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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 수입액 84%를 석유제품으로 수출 GS칼텍스, 업계 최초 수출 200억불 달성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는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 200억불 탑을 수상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무역의 날 포상 산정 기준) 총 205억 5900만달러를 수출했다. 200억불 수출 탑은 우리나라 정유업계 최초이자 역대 수상 기업들 중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다. GS칼텍스는 1983년 2차 오일쇼크 당시 원유 임가공 수출을 통해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2억불 수출 탑을 수상한 이래 28년만에 100배의 성장(연평균 17.9%)을 이루었다. 특히 2008년 1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지 3년 만에 33% 이상 증가한 수출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허동수 회장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양질의 친환경 제품을 생산해 국내 수요를 충당하는 한편 수출확대로 국가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일쇼크 극복위한 발상의 전환 = GS칼텍스의 석유제품 수출은 1980년대 2차 오일쇼크를 극복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에서부터 시작됐다. GS칼텍스는 1차 오일쇼크 이후 경제성장에 따른 급격한 국내 석유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1981년 1일 15만배럴 규모의 제3원유정제시설을 증설했다. 하지만 2차 오일쇼크 발발로 석유수요가 급격히 줄었다. 정제능력이 38만배럴(1일 생산량)로 늘어난 상황에서 밖으로는 원유도입에 어려움이 있고, 안으로는 수요감소에 따른 가동율 저하로 이중의 어려움이 닥친 것. GS칼텍스는 이러한 위기를 원유도입선 다변화와 임가공 수출이라는 정책으로, 원유 확보능력을 제고하고 수출 역량을 키우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활용했다.원유 임가공 수출 시대 이후 GS칼텍스는 1992년부터 본격적인 국제시장에서 석유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1997년 업계 최초로 일본과 미국에 휘발유를 수출함으로써 품질 및 생산경쟁력을 인정받았다.1990년대 후반 석유수출입업 자유화 이후 GS칼텍스의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의 수출량은 지속적으로 늘었다. 매출대비 수출비중이 2000년 23%에서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며, 2007년 50%를 넘어선데 이어 2011년 6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늘어났다.◆FTA 대비, 수출지역 다변화 = 우리나라는 에너지 사용량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원유는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의 15~19%를 차지할 정도로 막대한 양을 해외에서 들여온다. GS칼텍스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2개월간 243억달러의 원유를 수입했는데, 이를 고부가가치의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으로 전환해 205억달러를 수출했다. 수입액의 84.4%에 달하는 외화를 회수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GS칼텍스의 수출 성장세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경질유 제품이 수출 주력품목으로 성장하면서 가능했다. 또 경영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꾸준한 시설투자와 기술혁신 노력을 해 온 결실이다. GS칼텍스는 현재 하루 76만5000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과 21만5000배럴 규모의 국내 최대 중질유분해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8년 150억불 수출 탑 이후 3년만에 33% 이상 수출액이 증가한 것도 이러한 시설경쟁력 때문이다.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 상황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수출지역 다변화 전략과 도전적인 해외영업활동을 전개한 점도 수출확대에 기여한 주 요인이다. 실제로 2010년에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칠레 경유소비량의 7.7%인 1150만배럴을 우리나라가 수출한 물량으로 채웠는데, 이 중에 70%를 GS칼텍스가 담당했다. 올해는 3월초 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해 정유공장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수출 물량이 급증했다. GS칼텍스는 2011년에 중국, 싱가포르 등 기존 시장에서 칠레, 브라질 등 남미와 유럽, 아프리카 등 전세계 26개국에 수출했다. UAE, 인도네시아 등 산유국에도 역수출 한다. ◆2013년 고도화비율 35.3% = 또 2007년부터 본격 생산이 시작된 윤활기유는 매출의 75%를 인도, 중국, 러시아 등으로 수출해 벌어들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이 25%를 넘는다. 지난 1월 착공한 제4중질유분해시설(VGO FCC)이 2013년에 완공되면, GS칼텍스는 하루에 26만8000배럴의 고도화능력과 35.3%의 고도화 비율을 갖추게 된다.이는 생산 제품의 거의 전량을 경질유만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정유공장의 이상적인 모델인 퍼펙트 콤플렉스를 실현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GS칼텍스 관계자는 "중질유분해시설이 수출 확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제4중질유분해시설이 완공되는 2013년에는 GS칼텍스의 수출액이 2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손예운 양(동대부고 2·이과)은 고3이 코앞이지만 공부에 전력투구하는 지금의 생활이 즐겁기만 하다. “멀지 않아 마주하게 될 미래에 대한 준비과정이고 제가 세운 계획표대로 하루하루 성취해가는 과정이 뿌듯하거든요. 제 생활에서 짜증나는 일은 없어요. 지금 이대로만 하면 고3이라서 힘들고 어려운 일은 없을 거라고 얼마 전에 엄마와도 얘기했어요.” 활기 있는 표정 그대로 씩씩한 답변을 쏟아내는 손양이다. 민보경 교사는 “과학에 재능이 있는 예운이는 교내외 과학관련 행사에 열심히 참여했고 이를 기반으로 목표를 뚜렷하게 세워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이라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꿈과 기회를 준 동아리·영재수업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던 손양은 과학탐구심화반을 동아리로 선택하고 수학과학영재학급에 참여하면서 배운 것이 참 많다. 과학의 원리를 정리된 공식이나 설명으로 받아들이던 일반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실험하고 관찰·탐구하면서 미래에 대한 목표를 확실히 세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고1때 참여한 영재반 수업은 제가 자연계열을 선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어요. 탐구·실험·관찰을 온전히 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과학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 했죠. 특히 여름캠프에서 카이스트와 포스텍 교수님들 강의도 듣고 주제를 잡아 탐구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했는데 관심분야에 대한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영재반 1년의 노력은 ‘잡곡성분과 미생물 번식과의 관계고찰’이라는 보고서에 담겨있다. 과학에 대한 열의는 과학탐구동아리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작년에는 회장까지 맡아 교내외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했다. 모둠별로 탐구과제를 정하고 실험을 거쳐 결과보고서도 만들었고 이는 동아리 책자에 고스란히 담았다. 매년 과학의 달에 참여하는 과학체험전 부스운영도 좋은 경험으로 남아있다. 과학에 관계된 것이면 분야를 구분 짓지 않고 참여한 손양. 따라서 개인포트폴리오에는 체험활동 결과보고서와 창의적산출물대회, 과학경시대회 등 각종 과학대회에서 받은 상들로 빼곡하다. 나만의 공부법으로 실력 키우다 손양은 자신의 공부스타일에 맞는 계획과 공부 방법으로 실력을 키우는 보기 드문 케이스다. 지금까지 학원에 다닌 적도 없고 학교 선생님 외에 직접적인 학습 조언을 해준 사람도 없었다. 필요에 따라 ebs 인터넷강의를 통해 부족한 분야를 보충하는 것이 전부다. 그럼에도 성적은 2~3등급을 유지한다. “내세울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저만의 공부 방법을 갖고 있기에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평소에 ebs ‘공부의 왕도’를 즐겨보는데 여기서 계획세우는 법, 영역별 공부 방법을 배워 따라하면서 저만의 방법을 찾아 공부해요.” 겨울방학에도 매일 학교도서관에 나와 밤10시까지 공부하며 계획대로 하루하루를 보낸 손양이기에 개학식이 있었던 인터뷰 당일에는 ‘자기주도학습상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플래너는 마음에 쏙 드는 것으로 골라 겉표지에 좋아하는 사진이랑 그림을 붙여요. 그러면 플래너가 좋아서 자꾸 눈에 들어오는데 볼 때마다 그 안에 빼곡하게 정리한 계획들이 떠오르고 꼭 지켜야겠다는 마음, 의지가 솟아요.” 계획 세우기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월간달력에 색색의 형광펜을 이용해 시간활용도를 표시하는 것. 공부시간이 충분한 날은 빨강,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날은 노란색을 칠한다. 이를 기준으로 매일 저녁마다 다음날 공부 계획을 세운다.이공계 재미 알려주는 과학교사가 꿈 과목별 공부법으로 손양이 자주 활용하는 것은 그림이나 그래프, 마인드맵을 이용한 정리법이다. “생물Ⅰ이나 화학Ⅰ은 개념노트를 만들었는데 그림이나 그래프로 정리해뒀어요. 문학의 경우도 작품별로 마인드맵을 만들어 주인공, 성격, 이야기전개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죠.” 영어는 어휘력 향상을 위해 작은 수첩에 단어장을 만들어 틈틈이 활용한다. 수학은 평소 교과서와 익힘책 위주로 공부하다 문제집을 풀 때는 같은 문제집을 2번씩 풀어본 다음 틀린 것만 따로 모아 개념노트에 정리하고 있다. 이렇게 완성된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드는데 시행착오도 많았다. 초기에는 계획의 50%도 채 실천하지 못했고 이것도 습관이겠다는 생각에 변화하고자 노력했다. “저는 뭐든지 제 방법대로 스스로 하는 스타일이에요. 과학 활동도 그랬고 공부도 제 의지대로 하다 보니 지금은 힘들지 않고 재밌게 하는 것 같아요.” 목표를 향해 소신껏 노력하는 손양의 의지와 추진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된다. 과학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손양은 “교사가 되면 사진이나 글로 보는 과학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업을 이끌어보고 싶다”면서 “그러다보면 이공계에 재미를 느끼는 학생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얘기를 던졌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빛과 그림자’ 신다은, 노력의 결실 디자이너 데뷔 ‘임박’ 배우 신다은이 패선 디자이너의 꿈에 바짝 다가갔다.신다은은 지난 2월 13일 방송한 MBC '빛과 그림자' 23회에서 피에르(김광규 분)와 채영(손담비 분)에게 자신의 디자인 스케치를 인정 받았다.이날 방송에서 명희(신다은 분)는 긴장 속에서 피에르(김광규 분)에게 틈틈이 연습해 온 디자인 스케치에 대한 괜찮은 평을 받았다. 또 피에르가 명희를 향해 약간의 충고와 함께 실제 샘플을 제작하는 단계인 패턴 작업을 지시하자 그는 연신 고마움을 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무대 의상을 가지러 온 채영(손담비 분) 또한 명희의 디자인 스케치를 보고 의상을 주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명희의 디자이너 데뷔에 박차를 가했다. 그간 의상실 보조 일과 동시에 디자인 독학에 매진하며 홀로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키워온 명희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당찬 명희의 앞날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졌다.이에 신다은은 "명희가 일에 있어서도 성격만큼 당찬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어 하루하루 뿌듯한 마음으로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나갈 명희의 앞날을 지켜보며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빛과 그림자'는 기태(안재욱)가 이끄는 빛나라 쇼단이 정식 연예 기획사인 빛나라 기획사를 오픈하며 극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연예부 조정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4
- ‘범죄’ 최단기간 250만 돌파..‘댄싱퀸’ ‘부러진 화살’ 보다 빠르다 최민식 하정우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 이하 범죄와의 전쟁)가 올 상반기 개봉한 영화들 중 최단 기간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2월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봉된 ‘범죄와의 전쟁’은 13일 하루 전국 626개의 상영관에서 10만 5169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59만 1337명을 기록했다.‘범죄와의 전쟁’은 국내 개봉 이후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또 다시 12일 만에 250만 관객까지 돌파했다. 이는 동시기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부러진 화살’(19일 경과), ‘댄싱퀸’(18일 경과) 보다 빠른 속도다.특히 ‘범죄와의 전쟁’은 평일에만 10만 이상의 관객이 꾸준하게 들고 있어 최단기간 300만 돌파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이 작품은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90년대부터 부산의 넘버원이 돼 폼나게 멋지게 살고 싶었던 남자들의 의리와 배신, 욕망과 콤플렉스의 충돌이 빚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일일 관객수 4만 2621명, 누적 관객수 324만 3470명을 기록한 ‘댄싱퀸’이, 3위는 일일 관객수 3만 3465명, 누적 관객수 312만 9917명를 기록한 ‘부러진 화살’이 차지했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4
- 인터넷에서 주민번호 사용금지 2013년부터 전면 시행 … 1일 방문자 1만명 이상 웹은 내년부터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2013년부터는 인터넷에서 주민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전면 금지된다. 또 포털이나 언론사 사이트 등에서 적용되고 있는 제한적 본인확인제(인터넷실명제)도 폐지될 전망이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2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방통위는 업무보고에서 △디지털 전환 성공적 완료 △안전한 사이버 환경 구축 △신산업 및 벤처 활성화를 3대 추진과제로 제시했다.방통위는 우선 내년부터 1일 방문자 1만명 이상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주민번호 사용을 금지한 뒤 2013년 모든 웹사이트로 확대키로 했다. 또 2014년에는 주민번호를 수집· 이용하는 웹사이트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이 같은 방통위의 조치는 SK컴즈나 넥슨 해킹사고와 같은 인터넷에서 사용되고 있는 주민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막기 위한 것이다.방통위는 주민번호 사용금지와 함께 인터넷에서 적용되고 있는 제한적 본인확인제 폐지를 검토키로 했다.제한적 본인확인제는 악성댓글 등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 방지를 위해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20만명 이상인 언론사와 30만명 이상인 포털 사이트에서 게시판에 이용자가 글을 올리려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방통위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본인확인제도의 장단점과 인터넷 환경변화, 기술발전 등을 검토해 개선방향을 마련키로 했다.방통위는 내년 12월 31일 지상파 아날로그방송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기 위해 디지털전환 지원을 기존 저소득층에서 일반가구로 확대키로 했다.이에 따라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고 지상파TV를 직접수신하는 가구는 우체국에 신청하면 15만원 정도 하는 실외안테나 설치를 3만원에 할 수 있다. 또 아날로그TV를 가진 가구의 경우에는 디지털방송을 아날로그신호로 바꿔주는 6만원 상당의 디지털컨버터를 대여금 2만원에 사용할 수 있다. 노인이나 장애인의 경우에는 디지털컨버터나 안테나 설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샤이니 태민, ‘하이킥’서 크리스탈 남자친구로 깜짝등장 남성 아이돌그룹 샤이니 태민이 걸그룹 f(x) 크리스탈과 연인 호흡을 맞춘다. 태민은 12월 28일 방송되는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조성희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 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에서 크리스탈의 남자친구 이상현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같은 소속사의 대표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태민과 f(x) 크리스탈의 커플 연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태민은 이번 특별 출연을 통해 크리스탈과 알콩달콩한 10대들의 초스피드 연애 완전 정복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여자 친구와 이별한 상현은 솔직하고 화끈한 수정에게 사귀자는 제안을 받게 된다. 잠시 고민해보려는 상현에게 수정은 “3초안에 결정할 것”을 종용, 두 사람은 결국 커플로 거듭난다. 이 모든 것은 핸드폰 문자로 이뤄지며 두 사람은 쾌속 진도를 진행시킨다. 이후 공식 연인을 선언한 상현과 수정은 다정한 연인들처럼 함께 주스도 마시고 커플링도 맞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지난 23일 크리스마스이브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태민과 크리스탈은 흡사 실제 연인들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연기에 임했다. 두 사람은 최강의 아이돌 그룹 샤이니와 f(x)를 이끄는 가수이자 연기자로 공통점이 많은데다가 한 소속사인 까닭에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사이다. 의좋은 남매처럼 두 사람은 즐겁게 연인 연기를 소화해내며 풋풋한 10대들의 명랑하고도 맹랑한 연애 스토리를 완성해냈다. 그동안 태민은 아이돌 샤이니로 국내외 왕성한 활동을 해오며 수많은 여성 팬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왔다. 지난 2009년에는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를 통해 연기에도 도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발휘한데 이어 이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2년 만에 연기에 도전한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겨줄 전망이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태민이 흔쾌히 출연을 감행, ‘짧은 다리의 역습’을 빛내줬다”며 “크리스탈과 함께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낸 만큼 시청자들에게 특별하고도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짧은 다리의 역습’에 많은 관심과 애정 바란다”고 전했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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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KLACC) 설립 10주년
상담부터 직업재활 프로그램까지 원스톱 서비스가족통보제도 실시, 대학생 도박중독 지킴이무료 건강검진 제공, 인터넷·게임중독도 치료'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언니와 단둘이 서로 의지하며, 사이좋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언니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가계생활은 두드러지게 나빠졌다. 언니의 우울증마저 심해져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화장품 가게를 열었다. 고만고만한 날이 연속되던 가운데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 동해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강원랜드 카지노.난생 처음 해본 카지노에선 운이 억세게 좋았다. 잠깐 동안에 화장품 가게의 하루 매출보다 더 벌었다. 옆에서 거액의 돈이 당첨된 사람도 봤다. 하지만 그 이후 할 때마다 잃었다. 게임이란 게임은 다 해봤고, 카지노에 다닐수록 잃은 돈이 눈덩이처럼 불었다. 이제 가게는 안중에도 없었고, 주변사람들에게까지 돈을 꾸어 도박으로 탕진했다.카지노 밖에 나왔을 때 하얀 눈발이 날린 적이 있는데, 당시 눈발이 돈으로 보이기도 하고, 칩으로 보이기도 했다. 서울에 돌아가지 못하고, 카지노 인근에서 식당일을 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났다. 그는 도박으로 생긴 빚의 일부를 아무런 조건없이 갚아줬고, 우리는 결혼했다.태교와 살림만 신경쓰던 결혼생활은 곧 무료하고, 답답하게 느껴졌고, 또다시 카지노를 찾았다. 100명 중 99명이 카지노에서 돈을 잃고 알거지가 된다 한들, 나머지 1명에게 주어질 행운의 주인공은 내가 될 거라 생각했다. 또다시 거짓말로 여기저기서 돈을 빌렸다. 크게 한번 따고 싶다는 처음의 목표는 본전만 되면 좋겠다로 바뀌었고, 다시 본전 생각에서 빌린 돈 일부라도 갚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내려갔다.카지노 테이블에 앉아 꾸벅꾸벅 졸면서도 게임을 했다. 오죽했으면 옆자리 손님이 "아줌마, 그만 가서 주무세요. 주무시고 와서 다시 하세요. 이러다가 쓰러집니다"라고 걱정할 정도였다.한번은 남편이 은행 대출을 받아 카지노에 데리고 간 적이 있다. 처참한 결과를 직접 느껴야 비로소 그만둘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었다.악순환이 계속되던 중, 남편이 일하다가 쓰려졌다는 전화를 받았다. 5층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지는 바람에 중상을 입은 것이다. 나는 오래 머뭇거릴 여유가 없었다. 음식점에서 설거지를 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많진 않지만 남편의 병원비를 내고, 아이의 기저귀를 살 수 있을 만큼 벌며 살았다. 남편은 다시 건강을 되찾았다.도박중독은 웬만한 가족의 관심과 사랑 없이는 고치기 어려운 병이다. 지금의 남편이 아니었다면 카지노의 노숙자나 앵벌이가 되어 하루를 전전긍긍하며 살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2011년 도박중독 예방 현상 공모전 체험 수기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이 모씨의 글이다. 이씨는 글 마지막에서 "몇 개월 전 유명 연예인이 외국 원정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그때 판 평론가가 했던 말이 있다"며 "도박은 남에게 해를 끼치는 범죄가 아니라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질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경험해본 도박은 암과 다를 바 없는 목숨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하지만 질병이기에 치료할 수 있고, 완치도 가능하다"고 호소했다.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는 대학생 도박중독 홍보대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강원랜드 제공◆월 치료비 200만원 지원 =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KLACC)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국내 최고수준의 중독 예방 및 치유 전문기관으로 성장했다.KLACC은 2011년 현재 센터장과 사무국장을 포함 총 16명의 인원이 본사와 서울상담소를 중심으로 대표이사 직속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체상담프로그램 운영, 전문기관 연계 치료 지원, 사회복귀 직업재활지원, 도박중독 예방 및 홍보 계몽, 청소년 예방교육, 도박중독문제 연구 및 조사활동, 고객 귀향여비 지원, 고객 건강검진 무료 서비스, 중독예방 아카데미 운영 등이 주 업무다. 2001년 설립당시 첫 공식 명칭은 '한국도박중독센터'였으며 설립 초기부터 대중매체를 통한 공익캠페인 전개, 홍보물 제작 배포, 도박중독관련 정보 제공 등 도박중독 예방 및 계몽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센터 개소 이후 도박중독에 대한 관심과 상담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센터는 늘어나는 수도권 지역의 상담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04년 7월 서울시 종로구 석탄회관 3층에 서울상담소를 설치했다. 현장상담소와 고객휴게실을 운영하고 센터장 체제를 확대하는 등 업무기반을 대폭적으로 확대했다. 2006년 4월에는 치료를 받는 중독 환자의 경우 입원 치료비를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통원치료비는 50만원(12주)에서 150만원(15주)으로 각각 증액했다.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도박중독 치료 연계 병원도 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북, 전남 등 전국으로 확대하고 병원 수도 5곳에서 20곳으로 크게 늘렸다. 아울러 매스미디어를 활용,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대내외 이벤트를 활성화 하는 등 다양한 교육 및 예방 사업을 전개했다. 의무상담 및 가족통보 제도도 실시하고, 장기간 카지노에 체류한 고객의 귀향여비를 지원하는 등 현장 밀착형 예방활동 및 치유사업을 벌이고 있다.◆대한민국 국민건강문화대상 수상 = 센터는 2007년 이후부터 도박중독 뿐만 아니라 인터넷, 게임 등의 중독 등도 상담, 예방, 치료 프로그램에 포함시키면서 전문 분야를 중독 전반에 걸쳐 확장하고 사업을 확대했다. 2008년 6월에는 '2008 대한민국 국민건강문화대상'에서 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의 도박중독 전문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생소했던 도박중독 연구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2008년부터 의무상담제 정착, 무료건강검진 및 도박중독문진 실시, 가족치유 프로그램 도입, 전문기관 연계 치유사업 확대 등 도박중독자 치료 사업을 보다 전문화, 다각화, 광역화했다.또 도박중독자가 전문병원 및 심리치료 등을 받은 후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동기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유사기관과 차별화 되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원스톱 치료서비스 체제를 구축 '한국형 도박중독 치유 시스템'을 완성했다"며 "국내 최초이자 최고 도박중독 치유기관이라는 명성에 만족지 않고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 영업현장 건전지킴이팀 출범 = 2010년 7월에는 명칭을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KLACC)로 변경하고, 국내 및 해외의 유관기관 및 전문가 그룹과 연계한 공동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또 세계 최초의 영업현장 건전지킴이팀을 출범시키는 등 각종 캠페인, 강연활동, 아카데미 교육 등을 통해 중독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아울러 청소년 중독예방 지킴이와 대학생 도박중독 홍보대사 두드림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 및 대학생 중독 예방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11-12-28 - 수서~평택 KTX에 ‘지제역’ 신설키로 경기남부지역 KTX 이용 편리해져2015년부터 평택, 안성, 오산 등 경기남부지역에서도 직접 KTX를 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2014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수도권 고속철도 수서~평택 노선에 지제역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럴 경우 경부선 전철을 이용하는 인근 지역 승객들은 지제역에서 KTX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경기 남부지역은 KTX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KTX 정차역이 없어 KTX를 타기 위해서는 광명역이나 천안아산역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지제역 신설은 경기도 건의에 따라 국토부가 타당성을 검증한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현행법은 새로 건설 중인 철도노선에 지자체 요구로 역을 건설할 때는 타당성 평가에서 경제77성이 있는 경우만 가능토록 규정하고 있다. 역 건설비는 국가와 지자체가 50%씩 부담하며, 역 진입도로는 지자체가 맡는다. 국토부는 지제역 신설로 경기남부 뿐 아니라 기존 경부선 전철과 수도권 고속철도 환승을 통해 2036년에는 하루 1만3000여명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4년 노선 완공에 맞춰 지제역사가 건설될 수 있도록 조속히 설계를 착수하고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4
- 날세운 MB, 정치권과 대립각 포퓰리즘 법안에 적극 대응 주문 … 허태열 "무책임한 자기방어""이대로 가면 나라가 망가지는 것 아니냐"(청와대 고위관계자) "당장의 인기가 좀 떨어지더라도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고 가겠다는 의지표명이다"(청와대 핵심관계자) 1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명박(MB) 대통령이 저축은행피해구제특별법 등을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법안으로 지목하면서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한 것을 두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한 내부 기류다. 총선과 대선을 앞둔 여야 정치권의 표심잡기 행보에 대해 이 대통령이 정면돌파를 선언했다는 의미다. 일부에서는 정부부처 차원의 대응을 넘어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를 '불합리한 법안'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거부권 행사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만약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통령의 거부권을 행사하는 초강수 대응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법사위와 본회의 등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은 (거부권까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다만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야하고 이것은 앞으로도 정부가 해야 할 몫이다"고 밝혀 당분간 강경기류는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야권은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하루아침에 재산을 날린 저축은행 피해자들에게 오늘 대통령의 모습은 너무나 뜨악했다"며 "비리참모와 친인척에 둘러싸인 대통령이 이들에게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야당 뿐 만이 아니다. 저축은행특별법을 추진 중인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소속 허태열 정무위원장은 14일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부가 책임질 일이 없으면 이 법을 만들 일도 없다. 정부의 무책임한 자기방어라 본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하지만 대통령 태도 역시 단호하다. 포퓰리즘 법안에 대한 적극 대응 뿐 아니라 이번 총선의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도 원칙적이고 단호한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은 다시 한 번 요동칠 전망이다. 더구나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이례적으로 차관과 청장들까지 참석을 지시한 것을 두고 최근의 강경기류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는 국무위원 외에도 각 부처 차관 24명과 청장단 18명이 참석했다.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4
- 차갑고 정연한 세계로의 초대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가 2012년 첫 전시로 ‘EORUM SANANI (얼음 사나이)’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출신 작가들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EORUM SANAI (얼음 사나이)’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Murakami Haruki)의 단편 소설 ‘얼음 사나이’에서 가져왔다. ''얼음 사나이''는 소설이 끝날 때까지 이름도 연고도 없이 말 그대로 얼음 사나이로만 불린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존재하고 있는 지금 현재 그 곳에 있다는 것만 알 수 있는 사람이다. 전시는 소설 속 무색, 무취의 주인공 이미지를 복원한 듯 차갑고 정연한 느낌의 작품들을 펼친다. 인간의 완벽한 신체를 완전무결하고 이상적인 상태에 대한 메타포로 사용한 크리스티안 폰투스 안데르손,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를 떨쳐내고 이상을 유지하기 위한 함의를 담아낸 작가 마이 투 페레 등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10여명의 작품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비디오, 페인팅, 조각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기법을 통해 유럽 작가들 특유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문의: 041-551-5100~1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