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광진구 ‘이동 금연클리닉’ 지난달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서울 광진구가 이달부터 관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구는 종전의 홍보 위주에서 벗어나 금연상담사 2명과 담당 의사 1명을 배치, 흡연자가 일하는 일터로 직접 찾아가는 금연 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10일 테크노마트 13층 교육장에서 롯데마트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금연교육 및 상담을 비롯해 금연서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쉐라톤워커힐 코스모스룸에서 워커힐 호텔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했다. 금연을 원하는 구민이면 누구나 보건소 4층 금연클리닉을 방문할 수 있다. 6개월간 금연 개별 상담 및 금연 교육과 더불어 금연보조제 등의 처방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문의 02-450-1424)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5-03-10
- 적십자사 ‘양양 산불’ 구호활동 강원도 양양군에 번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구호의 손길이 미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회장 조성운)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당한 이재민들과 산불진화요원을 위해 무료급식과 생필품 지원 등 신속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양양 속초 고성지역의 적십자 봉사원과 직원 등 266명은 4월 5일 새벽 산불발생과 동시에 비상 출동해 재해를 당한 이재민에게 응급구호품 30세트와 빵 400개, 우유 400개 등의 긴급 구호품을 전달했다. 또한 적십자 이동구호급식차량 3대를 현장에 급파해 낙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등에서 이재민과 산불진화요원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실시했다. 적십자 회원들은 또 주택 전소 이재민들을 위한 담요 의류 부식세트 쌀 라면 등이 포함된 구호품 38세트를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적십자사 강원도지사는 5일 하루 동안 봉사원 및 직원 266명이 참여해 응급구호세트 117세트, 빵·우유 각 400개를 전달했다. 또 이재민 및 진화요원 5500여명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했고 2730여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급했다. 적십자봉사원들은 비상연락망을 통해 신속히 집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적십자사는 재난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구호요원교육을 해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2005-04-06
- 직업훈련 체제 대수술 배경과 전망 산업화 시대 인프라 한계 … 산업현장 수요 맞는 컨텐츠 개발 시급 예산·인력·조직개편 등 논란 일 듯 … 산업인력공단 노조 반발 정부가 직업훈련과 능력개발 체제에 30년만에 본격적인 수술을 시작했다. 6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가고용지원서비스 혁신 보고회’에서 발표한 내용은 철저히 직업훈련과 고용서비스 수혜자인 근로자와 구직자의 입장에서 체제를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노동부는 현재 직업훈련제도가 지난 1970년대 산업화 시대에 제조업의 기술·기능인력 양성에 맞춰져 출발한 것이어서 중간에 일부 변화는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정보화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진단이다. 특히 근로자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한 이후 이들에 대한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투자가 대단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일단 노동시장에 들어오면 훈련비용이나 참여율이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공교육에 대한 투자는 우리나라가 GDP 대비 8.2%로 미국의 7.3%와 OECD 평균 6.2%에 비해서 앞설 뿐만 아니라 사교육비까지 포함하면 단연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다. 하지만 근로자들이 직무와 관련한 훈련에 참여하는 비율은 14.3%로 영국의 49.5%, 미국의 44.3%, OECD 평균 37.1%에 비해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기업들의 노동비용에서 교육훈련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96년 2.09%에서 2003년에는 1.47%로 감소추세에 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우리나라 근로자 1인당 노동생산성이 미국이나 영국 등 G7국가의 4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사정은 참담한 상황이다.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비중이 대기업 근로자의 경우 77.7%에 이르지만 300인 미만 사업체에 근무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는 8%에 불과했다. 비정규직과 여성근로자의 참여율은 정규직 남성에 비해서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심각했다.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보고회에서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힌 셈이다. 우선 기업의 학습조직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및 인력개발 담당자가 전문 훈련과정을 수강할 경우 훈련비와 훈련기간 중 임금을 내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인적자원개발 사업을 지역화·분권화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별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훈련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10개 주요 산업에 대한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구성한다. 직장 내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사정이 공동으로 (가칭)‘근로자 평생학습재단’을 설치해 선진사례를 발굴하고 보급하는 것과 함께 각종 연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야심 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향후 정책추진과정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년부터 2008년까지 6조원의 예산을 쏟아 붓는다는 방침이지만 대부분 고용보험기금에서 재원이 마련되는 관계로 기금의 안정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또한 고용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직업상담원과 공무원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예정이어서 인력확충에 따른 논란도 예상된다. 특히 공무원을 대폭 늘인다는 방침이어서 부처간 이견과 노동부 공무원들의 자리 늘리기라는 비난에 직면할 수도 있다. 실제로 노 대통령은 최근 노동부의 인력·예산 확대 불가피 주장에 대해 “예산과 인력타령만 한다”며 심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번 정부계획으로 가장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이는 산업인력공단 내부 직원들과 노조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인상 산업인력공단노조 위원장은 “직업전문학교와 기능대학을 통폐합 하면 직원들에 대한 강제적인 구조조정이 뒤따를 것”이라며 “무리한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강경투쟁 불사방침을 밝혔다. 결국 정부의 이날 직업훈련 제도 대개혁 방안이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맞게 선진적인 직업능력개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와 방향에도 불구하고, 세부적인 정책집행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을 부를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관련기관 등과의 적절한 조정과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2005-04-06
- 강서구, 학부모와 급식 위생지도 서울 강서구는 6월까지 교육청과 학부모와 공동으로 68개 학교 급식시설에 대한 방역 및 위생지도를 실시한다. 구는 급식종사자의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확인하고 손바닥의 병원성세균 보균(식중독·장티푸스)상태를 알아보는 간이키트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수 사용시 수질검사와 방역소독 현장 기술지도도 병행한다. 또한 학교건강지킴이 등과 함께 급식시설, 기구, 식품재료 안전성 등 위생분야에도 행정지도를 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32곳은 4월말까지, 중학교 18곳은 5월말까지, 고등학교 18곳과 급식인원 100명이상인 유치원 32곳, 어린이집 13곳은 6월말까지 완료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방역행정은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환경을 알아보고 예방하는 조치인 만큼 급식시설 운영관계자들이 식중독 등 전염병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강서구보건소 보건행정과(02-2657-0120)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5-04-05
- 인터뷰 - 나사렛대학교 임승안 총장 국내 대표적인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인 나사렛대학의 신임 총장에 임승안 총장이 취임했다. 이에 본지는 신임 임 총장을 만나 앞으로의 학교발전 비전과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정부가 대학의 25%를 통폐합시키는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구조조정을 너무 성급하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구조조정은 대학 사회에서 어쩔 수 없이 스스로 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을 제도적 정책으로 추진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든다면 고등학생들이 격감하고 있다. 대학들도 살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이든 동원해야 한다. 학생들이 취업률이 잘되는 대학, 교육여건이 좋은 대학을 찾을 수밖에 없다. 국립대학은 국가가 예산을 지원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정책으로 해결해도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사립대학은 사립교육이념에 근거해 국가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사립대학에 대해 재정지원 등 국가정책을 이용해 구조조정을 한다면 고유의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 특히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국립대학을 바라보는 잣대를 사립대학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다. 구조조정에 따른 위기감 때문에 대학들은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사렛대의 특성화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는 지난 5~6년간 나사렛대학교 하면 생각나는 상표 즉 브랜드로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을 육성해왔으며 성공했다. 지난 1998년도에 대학평가를 준비하는데 100여개에 달하는 평가항목 중 하나로 특성화가 포함됐었다. 당시만 해도 대학사회에 특성화라는 단어가 보편화되기 전이다. 우리대학은 학내 의견을 수렴해 재활복지를 특성화분야로 선정했다. 우리 대학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리대학이 전통적으로 강한 것은 신학이다. 그러나 기독교 학교에서 신학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원어민 선교사들이 유독 많은 특성을 살려 영어분야를 특성화할 것인지도 검토했다. 우리대학은 재활복지 뿐 아니라 사회복지, 특수교육 이 세 가지를 통해 지난 5년간 교육부로부터 70억원을 지원받았다. 앞으로 우리대학은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가정 복지, 노인복지 등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사렛대도 여러 가지 이유에서 산학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현재까지의 현황과 앞으로 계획은. 나사렛대학은 공과대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대학과는 약간 다른 양상의 산학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기구들 대부분은 국내 수요가 적어 수입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장애인 관련 용품을 국산화시켜 나가고 있다. 우리 대학의 최대장점인 재활복지 특성화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교선택의 주요 기준인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엇인가. 취업을 하고 싶지않은 학생도 없고 취업을 시키고 싶지 않는 교수도 없을 것이다.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적 수월성’이 확보돼야 한다. 교육의 수월성은 무엇보다 우수한 교수진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 전통적으로 우리 사회는 교육인적자원부에 보고된 전임교수만을 교수로 생각했다. 그러나 전임교수를 확보해 나가는 것은 쉽지 않다. 앞으로 우리대학의 교육이념과 비전에 동의하는 전문가들을 비전임교수로확보하려고 한다. 우리대학의 교육철학과 비전에 동의하고 함께할 수 있는 분이라면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더라도 50살이 넘었거나 20대 청년이라도 교수로 모실 생각이다. 이미 우리대학에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비전임교수가 있다. 열린우리당의 장복심 의원이 바로 그분이다. 나사렛대학 수석 졸업한다고 취업이 보장되는 것 아니다. 그래서 우리대학은 5대 기본교육을 강화해가고 있다. 기능적 교육인 영어·컴퓨터 능력은 이제 기본이다. 인성교육은 독서·사고·표현력 교육을 실시해 책을 많이 읽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고 있다. 다음은 정직·성실교육, 마지막으로 사회봉사 교육을 시키고 있다. 우리대학은 국제교육에도 주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배낭여행 선교여행 등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1980년부터 천안시에 자리잡아온 나사렛대는 시와 충남도로부터 크고 작은 도움을 많이 받아왔다. 성경에 복음이 유대로 시작해 땅끝까지 전파된다고 써있듯이 우리 대학의 복지 특성화 비전은 천안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런 천안시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시민교육도 강조하고 있다. 재계에서 교육이 국가경쟁력의 말목을 잡는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데. 경쟁력 차원에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물론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대학의 중요성에도 동의한다. 그러나 당장 대학교육을 개혁한다고 국가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이 아니다. 교육이 국가 경쟁력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려면 장기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 예를 든다면 지금부터 3~4년은 유아교육에 예산 등을 가장 많이 투자를 해야 한다. 기초교육부터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가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임승안 총장은 숭실대졸, 동대학원졸, 신학박사(미국 Drew대) 나사렛대 신학부 교수(현) 2001년 교무처장 2003년 신학대학원장 2005년 총장 /장세풍·김신일 기자 spjang@naeil.com 2005-04-04
- 징병대상자, 20년 뒤 10만명 감소 안명옥 의원 “병역자원 감소 대비책 내 놓아야”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국가사회적 책임 강조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급격한 출산율 저하가 병역자원 감소로 이어져 구체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한나라당 저출산·고령화사회대책 TF 팀장)은 통계청의 장래인구 특별추계와 합계 출산율을 분석한 결과, 20년 뒤 병력감소 문제가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안 의원은 2001년부터 급격히 낮아진 출산율이 반영되는 2020년부터 만19세의 징병검사대상자가 현저히 감소해, 지금보다 10여만명이 줄어든 23만2520명이 된다고 밝혔다. 특히 2050년경에는 현재의 절반 수준인 16만4354명 수준으로 떨어지고, 징병검사대상자 중 약 10% 정도가 면제 받는 상황을 고려하면 군입영자 수는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안 의원측은 국방부가 주어진 입영대상자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피동적 자세를 버리고, 급격한 출산율 저하로 인한 병역자원 감소에 대한 장기적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한편 안 의원은 임신·출산·양육·교육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책임도 강조했다. 안 의원은 “단순히 더 많이 낳아야 한다는 구호나 돈 몇 푼 지원하는 것으로는 이제 한계가 있다”며 “이 땅에 태어나는 자녀 한사람 한사람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녀의 임신·출산·양육·보육에 대한 국가 사회적 책임의식 제고와 범국가적 대책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70년대 가족계획사업에서 출산율을 낮추는 것은 개인의 이해관계와 맞아 떨어져 구호만으로도 가능했다는 것. 하지만 더 많이 낳는 것은 구호만으로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이를 낳아도 안심하고 부담 없이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도 2008년까지 현재 69만명 수준의 병력을 65만명으로 4만명을 줄인다는 방침을 연초에 밝힌바 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5-04-04
- 나사렛대학은 어떤 대학인가 나사렛대학은 나사렛 성결교단을 배경으로 미국 캔사스에 본부를 두고, 1954년 9월 14일 미국인 선교사 오은수 목사를 초대원장으로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에서 신학교로 출발했다. ‘진리’ ‘경건’ ‘사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국가, 인류에 봉사할 지도자를 배출하고 있는 나사렛대학교는 세계 57개 자매대학과 연계, 선진학문을 추구하며 장애인 재활복지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는 21세기 신흥 명문대학이다. 1981년 5월 27일 서울에서 천안시 쌍용동으로 교사 이전한 나사렛대학은 그해 학교법인 나사렛학원 설립인가(신학과 40명)를 마치고 ‘한국나사렛신학교’로 거듭났다. 신학과, 목회학과 등을 증설한 1992년 정규대학으로 승격한 나사렛대학은 1995년 신학부, 선교영어학과, 재활선교학과, 음악학과, 전산정보학부 등 정원 조정을 통해 본격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 1996년 1월 나사렛신학대학에서 ‘나사렛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 나사렛대학교는 초대총장 이호정 박사에 이어 2,3대 총장 백위열 박사의 취임이후 신학대학 토대 위에 ‘재활복지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그 조직을 정비, 그 면모를 일신한다. 이후 나사렛 대학은 사회복지학과, 인간재활학과 등 증과(1997), 신학대학원 설치에 이어 새꿈학교 설립(1998년), 한국대학교육협의 주관 대학종합평가 우수대학 선정(1999), 재활복지대학원 설치(2000.7), 교육인적자원부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2002), 2002~2003 2년 연속 지방대학 육성사업 우수대학 선정, 점자음성전자교육정보센터 설치(2003.6), 교육인적자원부 장애학생 지원 최우수 대학(2004.2), 교육인적자원부 지방대학혁신역량 강화사업(재활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선정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나사렛대학교는 세계 57개 나사렛 자매대학과 원활한 학생 교수 교류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국제대학’으로 외국인 교수 비율 전국 1위20.8%)인 대학답게 어학능력 증진은 물론 다양한 해외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 국제 감각에 충실한 국제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 1996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재활복지 분야는 누리사업에 선정돼 5년간 125억 지원 받게 됐다. 나사렛대학은 재활복지 관련 최고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유관기관의 협력과 ‘특수교육+재활복지+인간재활’의 통합모형을 기본으로 세계적 수준의 재활복지 대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5-04-04
- 교육부, 전직원 직무성과협약제 시행 교육인적자원부가 대대적인 조직-인사혁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부는 몇몇 부처에서 시작하고 있는 팀제 도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적구성원의 다양성확보, 실적 중심의 평가 등의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인사혁신 방안’을 밝혔다. 교육부는 먼저 정책입찰공모제를 시행, 7일부터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와 업무추진 능력을 갖춘 5급 이상 직원을 팀장으로 선발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부는 타 부처와 달리 팀장에 응모하는 직원 스스로 추진과제까지 직접 선정하게 했다. 응모 자격은 교육부 본부 및 소속기관, 대학, 시·도교육청에 근무하고 있는 5급 이상 공무원이다. 교육부는 또 다른 부처에서는 4급 이상에서만 시행되는 ‘직무성과협약제’를 중하위직까지 확대·적용하기로 했다. 직무성과협약제가 시행되면 5급 이하 직원은 과·팀장과 사전 약속한 직무계획에 따라 정책을 추진하고, 과·팀장은 반기 단위로 추진실적, 문제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당사자 간 합의를 거쳐 달성도를 평가하게 된다. 평가결과는 당장 올 12월 31일 실시되는 정기 근무평정에 반영되며 직무성과관리카드에 기록해 성과급은 물론 모든 인사의 핵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김영준 혁신기획관은 제도 도입에 대해 “스스로 정책을 개발하고, 기획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직무성과협약제를 7월 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며 “교육부 일반직 직원의 78.1%를 차지하는 5급 이하 직원을 정책실무요원화 하지 않고서는 혁신 선도부처로 도약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는 인사담당부서에서 일방적으로 직원을 배치하던 인사방식을 폐지하고, 각 팀장들에게 직원선발권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사부서에서는 팀장의 직원 선발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원은 자신의 정책아이디어와 추진의사가 담긴 직무수행계획서를 희망부서에 제안하게 된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4급 이상 과·팀장급까지 성과급적 연봉제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직원 개개인의 성과가 과·팀장의 보수 및 승진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팀장에게 직원선발권을 줌으로써 팀장과 근무자의 희망이 동시에 반영되는 쌍방향 인사문화 풍토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타 부처 우수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일반행정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타 부처 우수인력을 영입함으로써 교육행정직렬로만 구성된 조직에 유연성과 다양성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 중 타 부처 일반행정 사무관을 대상으로 공보를 시작하고, 6월 이후에는 서기관급도 영입할 계획이다. 혁신 작업에 대해 신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가 과거 관행으로부터 완전히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직원들 사이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감과 함께 성과만큼 보상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교차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5-04-06
- 낙산사 문화재 피해 긴급복구키로 낙산사 문화재 피해 긴급복구키로 전액 국비지원 … 피해액 30억원 상당 문화재청은 낙산사 일원 산불 피해와 관련, 현재 복권기금으로 확보된 문화재 긴급보수비 70억원 중 필요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방비 확보 절차 없이 국비만으로 전액 지원,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한다는 뜻이다. 문화재청은 또 문화재 보존전문가를 비롯한 관계 직원으로 구성된 현장조사팀(건조물분야 2, 동산분야 1,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처리전문가 2, 문화재전문위원 1명 등 총 6명)을 긴급 파견했다.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건립한 사찰로 몽고침략 때 불에 탔으며 조선 세조 13년(1467년)에 중창됐다. 한국전쟁기에 다시 불에 타 1953년에 재건됐다. 낙산사 동종(보물 479호)을 비롯한 보물 3건과 지방문화재 6건 등 모두 9건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이번 산불로 △원통보전(대웅전) △고향당 △무설전 △요사채 △종무소 △범종각 2동 △조계문 △홍련암 요사채 등 건물 14동이 전소되고 낙산사 홍예문은 누각이 소실됐다. 이들 건물은 모두 한국전쟁기에 불에 타 다시 지어진 전각들이다. 다행히 국가지정문화재 3건 중 건칠관음보살좌상(보물 제1362호)은 사전에 콘크리트 건물인 의상교육관으로 소산시켜 안전한 상태이고, 칠층석탑(보물 제499호)은 일단 무너지거나 터지는 등의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동종(보물 제479호)은 육안으로 형태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보호각이 불에 탈 때 그대로 매달려 있었던 상태여서 피해 가능성이 높다. 문화재청은 긴급 파견된 국립문화재연구소 금속보존처리 관계직원의 조사를 통해 자세한 피해 여부를 조사한 후 피해 정도에 따라 보존처리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낙산사의 피해 규모는 약 3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5-04-06
- 서울 고교 12% 식중독 위험 서울 시내 전체 고등학교 중 12%가 급식 관련 식중독 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내 인문·실업계와 특수학교 등 고등학교 2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급식위생 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안전점검 결과 식중독 발생요인이 제거된 것으로 판단되는 위생점검 평점 80점 이상인 학교는 조사대상의 88.0%인 220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88개교는 식기오염 및 세균증식이 근본적으로 차단된 것으로 판단되는 90점 이상을 얻었다. 이에 반해 식중독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고 추론할 수 있는 80점미만을 받은 학교는 조사대상의 12.0%인 30개 고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교육청의 위생점검이 식중독 사고가 줄어드는 지난해 가을에 이뤄졌던 점을 고려하면 올 봄과 여름철 급식사고 위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강남 모여고에서 배식 음료를 먹은 여학생들이 집단으로 복통을 호소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시내 고교의 급식소 위생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며 “그러나 홈페이지에 해당학교의 급식위생 점검결과를 공개하고 점검활동을 대폭 강화해 모든 학교의 평점 수준을 80점대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