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DMB시대 개막 … 이통사들도 잰걸음 지난 1월 시작된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시험방송에 이어 28일 지상파DMB 사업자가 선정됨으로써 본격적인 DMB 시대의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 현재 위성DMB는 5월 본방송 실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지상파DMB도 지상파TV 3사의 경우 6월중 상용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손안의 TV’로 불리는 DMB서비스는 통신과 방송의 융합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방송사업자뿐 아니라 이동통신사들에게도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회사인 TU미디어를 통해 위성DMB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차질없는 본방송을 위해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판매와 중계사업자로 위성DMB와 지상파DMB에 참여하고 있는 KTF와 LG텔레콤도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더욱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변화되는 생활 = 이동중 고화질의 TV를 시청하고 CD수준의 음악을 즐기며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DMB 시대의 개막은 우리 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개시 5년후엔 가입자가 10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하니 그 파급력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특히 출·퇴근시간이나 점심시간 등 휴식시간의 풍속도는 현재와 상당히 다른 모습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초 채용정보업체 ‘잡링크’가 직장인 7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DMB를 이용하고 싶은 주요 시간대는 전체 응답자의 43.4%(234명)가 ‘출퇴근 시간’ 이라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점심시간’ 23.9%(129명), ‘퇴근 후’ 20.2%(109명) 순이었다. 응답자의 75.5%(407명)는 ‘향후 자기계발 공부에 DMB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으며 분야는 ‘어학’이 38.8%(158명)로 가장 많았다. 이제 출근길엔 DMB폰으로 영어교육방송을 보면서 어학학습을 하고, 점심식사후 휴식시간에는 DMB폰을 통해 방송되는 다양한 종류의 음악전문 방송을 들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을 것이다. 퇴근길 지하철은 DMB폰으로 인기드라마나 운동경기를 보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새로운 풍경이 만들어질 것이다. 현재 시험서비스를 실시중인 위성DMB는 오는 5월중 본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6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는 지상파DMB는 준비정도에 따라 서비스 일정이 다소 차이가 난다. 지상파TV 3사는 5월 중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비지상파TV 3사는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 활발한 움직임 = 지상파 DMB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이통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시험방송을 실시중인 TU미디어는 5월 본방송에는 기술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요도시의 지하 등 음영지역에 대한 중계기 설치도 마친 상태다. 단말기도 이미 출시된 것외에 곧 2~3종을 더 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상파TV 재전송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맘을 졸이고 있다. 지상파TV 재전송 여부는 위성DMB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문제다. 당초 지상파DMB사업자 선정과 함께 재전송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4월로 연기됐다. 방송노조와 시민단체 등에서 워낙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KTF는 지난 1월 TU미디어와 총수익의 25%를 배분받는 조건으로 위성DMB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KTF는 TU미디어와 체결한 판매계약을 바탕으로 다시 이를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일반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입자 유치 및 관리수납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단말기 출시가 SKT보다 다소 늦은 6월쯤이나 가능하지만 전체적인 서비스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상파 DMB의 경우 단말기는 위성DMB폰과 마찬가지로 6월중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유료화와 관련, 중계기 구축비용은 원가수준에서 보전해 줘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반드시 소비자에게 요금을 받는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고 광고수익을 배분하거나, 방송위가 방송발전기금을 출연하는 방안 등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LG텔레콤도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위성DMB 및 지상파 DMB를 모두 준비하고 있다. 위성DMB의 경우 현재 수익배분 및 상세 협력방안을 TU측과 협의중에 있다. 단말기도 최대한 상용서비스 시점에 맞춰 출시할 방침이지만 역시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파 DMB의 경우 이제 사업자가 선정된만큼 본격적으로 사업과 관련한 논의들이 앞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중계기 설치비용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지상파 DMB가입자 전체에 대해 월정액을 부과하는 ‘전면적 유료화’ 방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5-03-31
- 대학들 ‘이름도 상표’ 권리 찾기 소송 유명대학의 이름과 흡사한 상표를 등록해 사용하는 업체들은 앞으로 대학들로부터의 법적 대응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특허심판원은 이화여자대학교의 학교법인인 이화학당이 ‘이화어학원’이라는 유사 서비스표를 등록한 업체를 상대로 낸 등록무효심판청구에서 “등록을 무효로 한다”는 심결을 내려 이화학당의 손을 들어줬다. 17일 특허법원 제3부(재판장 주기동 부장판사)는 ‘이화어학원’을 사용할 수 없게 된 해당 업체가 특허심판원의 심결에 반발 “이화학당의 등록표장과 이화어학원의 서비스표는 서로 다르다”며 이화학당을 상대로 낸 등록무효청구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외국 대학들이 최근 몇 년전부터 학교명 보호를 위해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앞으로 국내 대학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학명 자체가 저명성 취득” = 법원은 ‘이화’ 또는 ‘EWHA’라는 표장이 ‘이화여자대학교’를 가리키고 그 자체가 저명성을 취득한 것로 해석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표장은 국내 일반 수요자들 사이에 현저하게 인식돼 그 자체가 저명성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원고(업체-이화어학원)가 사용하고 있는 ‘ewha’만으로 볼 경우 피고의 표장인 ‘EWHA’와 외관 및 호칭이 동일·유사하다는 것이다. 원고가 ‘ewha’를 사용할 경우 일반인들이 교육을 주목적으로 하는 피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혼동을 일으키게 할 염려가 있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다. 재판부는 또 “상표법에는 ‘국가·공공단체 또는 이들의 기관과 공익법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업무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공익사업을 표시하는 표장으로서 저명한 것과 동일 또는 유사한 상표’는 상표등록을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규정의 취지는 저명한 업무표장을 가진 공익단체의 업무상의 신용과 권위를 보호함과 동시에 그것이 상품에 사용되면 일반 수요자나 거래자에게 상품의 출처에 관한 혼동을 일으키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재판부 설범식 판사는 “이번 소송을 계기로 국내대학들의 유사한 권리행사가 이어질 수 있다”며 “대학과의 계약을 통해 ‘학교명’을 써왔던 업체가 아니면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외국 유명대학들의 잇따른 소송 = 외국 명문대학들의 ‘학교이름 권리찾기’는 몇 년전부터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다. 지난 2001년 2월 미국 ‘프레지던트 앤드 펠로우즈 오브 하바드 칼리지’(하버드 대학)는 류 모씨가 특허법원에 제기한 등록무효 분쟁에서 승소했다. 류씨는 ‘하버드 영어’라는 제목의 학습지를 상표로 등록하고 10년 동안 발행해 왔으나 하버드대학이 특허심판원에 등록무효심판청구를 해 등록이 취소되자 소송을 냈다. 하지만 특허법원은 이화대학교 사건과 마찬가지로 대학교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하버드대학은 6명의 미국 대통령을 배출하고 교수진에서는 30여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널리 인식돼 있다”며 “류씨의 학습지 ‘하버드’가 하버드대학의 표장인 ‘HARVARD’와 호칭이 동일해 일반 사용자들로 하여금 상품의 출처에 관한 혼동을 일으키게 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2000년에는 주식회사 버클리물산이 버클리대학을 상대로 특허법원에 상표 등록무효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주식회사 버클리물산은 버클리라는 상표로 신사복 청바지 등 20개 품목을 지정상품으로 등록했으나 미국 버클리대학이 이의를 제기해 특허심판원에서 등록무효가 되자 소송을 낸 것이다. 이 사건 역시 특허법원은 주식회사 버클리물산의 상표 표장이 버클리대학의 외관과 유사하고 호칭이 동일하다고 판단, 대학교에 권리가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특허심판원 관계자는 “외국에는 이 같은 소송이 보편화돼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학원들이 유명 대학과 관계가 없으면서도 이름을 쓰는 일이 많이 있는데 대학교들이 여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마찰을 빚게 되면 소송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2005-03-30
- “기업이 인적자원개발의 핵심” 산업계가 인력수급의 양적·질적 불균형 해소에 직접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윤영석) 등 10개 산업별 협회, 산업연구원(원장 오상봉), 산업기술재단은 9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HRDC) 합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각 업종별로 기술인력 수요자인 기업대표 중심으로, 인력공급을 맡은 학계·연구계·노동계 등이 함께 모여 산업별 인력수급·교육훈련·산학협력 등을 수행하기 위한 것. 그동안 산업계는 신입사원 채용 후 재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학 등의 인력교육 프로그램에 문제점을 제기해왔다. 교육인적자원부·산업자원부·노동부가 공동 후원한 이번 출범식에는 이희범 산자부 장관·김대환 노동부 장관·김영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등 정부인사와 협의체 대표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희범 장관 등 정부인사와 대한상의 등 10개 산업의 협회 대표는 민ㆍ관 공동 협약서 조인식을 갖고 산업인력 수급의 양적ㆍ질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역량을 결집키로 다짐했다. 산업계는 이번 민ㆍ관 협약서 체결로 △인력수급 실태조사 △교육훈련 △자격 및 직무표준△산학협력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교육훈련기관·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게 된다. 또 대한상의는 협의체의 총괄ㆍ조정을 위한 산업인적자원위원회와 사무국을 구성ㆍ운영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산업연구원·한국노동연구원·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연구기관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 현황 조사·분석 등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산업기술재단은 사업의 평가 및 행정적, 재정적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앞서 열린 제1차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산업인적자원위원회 회의에서는 오상봉 산업연구원 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협의체별 2005년도 중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양성 방안을 도출ㆍ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3개 산업(기계·전자·e-비즈)을 시범 구성해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는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기계·디스플레이·반도체·석유화학·섬유·자동차·전자·조선·철강·e-비즈 등 10개 산업으로 확대했다. 영국·캐나다 등에서는 이미 80년대 말부터 민·관 합동 인적자원개발협의체가 구성돼 제도적으로 정착된 단계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산업현장의 양적ㆍ질적 인력수요를 파악하고 인적자원개발 전략을 수립해 대학 등 교육기관에 전달 하겠다”며 “아울러 대정부건의를 통해 인적자원개발 정책에 산업계 입장을 반영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05-03-09
- <강남구 사진캡션>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전라남도(군수 고길호)과 신안의 고교생과 초·중학생들에게 8만8000여권의 전자책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문화교육 교류협약식’을 8일 오후 2시 신안군 증도면 증도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문용 강남구청장과 고길호 신안군수, 한화갑 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 강남구청 2005-03-08
- 학교내 연못·생태공원 늘어난다 서울시 200억 지원, 110개 학교에 녹지 조성 지역주민 여가활용에 도움 … 올해말까지 사업 마무리 서울지역 학교내 공원이 확대돼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지역주민의 공간활용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올 한 해 동안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초등학교 52개교, 중학교 35개교, 고등학교 23개교 등 총 110개 학교의 담장을 개방하고 녹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학교 담장 대신 나무를 심어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공원화사업은 지난 99년 시작된 이래 915개의 초·중·고등학교가 동참해왔다.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시내 915개 초·중·고등학교가 공원화 사업에 동참해 100만 그루에 이르는 나무를 심었다. 지난해에는 78개 학교에 7만㎡의 녹지가 조성됐다. 학교공원화사업은 자치구 및 설계전문가와 학생, 교사, 운영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녹화추진위원회’이 주도적으로 계획해 학교와 지역주민의 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학교 교사와 학부모, 교육청관계자, 구청 직원, 설계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모여 ‘2005년 학교공원 워크숍’을 지난달 23일 열었다. 올해 공원화 대상 학교는 종로구 매동 초등학교, 성동구 한양여고, 중랑고 동원중학교 등 자치구별로 1~6개에 이른다. 이들 대상학교에는 생태연못이 조성되고 벽면녹화, 옥상녹화, 담장개방, 방음림조성, 자연학습장 조성 등 학교별 여건에 맞는 각종 시설물이 들어선다. 특히 중구 이화여고, 용산구 한강중학교, 양천구 경인초교, 구로구 유한공고 4개 학교는 운동장을 축소해 녹지를 확충하는 대신 잔디 운동장 조성, 빗물을 활용한 생물서식공간(비오톱) 조성 등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학교공원화사업에는 계획 단계에서부터 학교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참여한다. 또 학생들의 특별활동시간 등을 활용,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올 한해 11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원화 사업은 상반기 중 용역설계를 마친 후 공사에 들어가 12월까지는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울시 최용호 푸른도시국장은 “학교를 공원화하는 것은 토지보상비를 지불하지 않고 나무를 심는 방법만으로도 녹지율을 높일 수 있다”며 “지금까지는 학교 운동장 주변과 노는 공간에 나무를 심는데 그쳤지만 올해부터는 학교 운동장 기능을 줄여 생태숲과 비오톱, 텃밭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5-03-08
- 민자사업 2007년까지 23조 추진 초중교 신 개축, 하수관거 정비 등 올해 6조원 전망 기획예산처 국무회의 보고 … 지자체 참여가 열쇠 ‘한국판 뉴딜’로 불리는 정부의 종합투자계획에 따른 민자유치사업(BTL)의 대략적인 규모와 투자유치 대상 사업이 정해졌다. 정부는 이 계획안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에 대한 설명회와 국민홍보 등을 거쳐 최종 사업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변양균 기획예산처장관이 8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민간자본을 활용한 사회기반시설 확충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07년까지 15개 분야 23조원 규모의 사업이 정부 종합투자계획의 민간투자유치사업(BTL.Build-Transfer-Lease) 방식으로 추진되며 이 가운데 6조원 규모는 올 하반기에 사업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지은지 30년 이상된 798개 초 중학교가 개축되고 755개 초 중학교가신축되며 25년 이상 된 15평 미만 군인아파트 1만8000세대가 새로 지어진다. 또 노후하수관거 8824㎞가 정비된다. 기획예산처는 BTL 사업에 대해 9개 부처가 34개 사업을 신청해왔다면서 민간투자법상 부적격사업과 지자체 수요가 없는 사업,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업 등을 제외한 15개 사업에 대해 투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007년까지 진행될 1단계 사업은 23조40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6조원 규모가 올해 사업협약 체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BTL방식 대상사업은 교육시설이 58%로 대부분이고 환경시설 24%, 군 주거시설 8% 등이며 주무관청별로는 중앙부처와 교육청 시설이 70.9%(16조6000억원), 지방자치단체 사업이 29.1%(6조8000억원) 등이다. 기획예산처는 지자체 사업의 부지선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 복지 문화시설 가운데 2가지 이상 시설을 한곳에 짓는 복합시설로 할 경우 자치단체 국고보조율을 현재보다 10%포인트 높여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11일 시 군 구청장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자치단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연기금, 금융기관, 투자회사,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장병완 기획예산처 차관은 “1단계 사업을 통해 노후 초중학교 교사의 비율을 현재 17.2%에서 14.8%로, 초중학교 학급당 학생수를 33.3명에서 30.3명으로 낮추는 등 국민편익을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2005-03-08
- 강남구-전남 신안 문화교육 교류협약 서울 강남구는 8일 전남 신안군과 문화교육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강남구는 이날 신안군 증도면에서 권문용 강남구청장, 고길호 신안군수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교육 교류 협약식을 갖고 강남구 인터넷수능방송 강의교재 전달과 마을도서관 개관행사, 전자도서관 E-Book 열람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신안군 고3 수험생 117명은 강남구 인터넷수능방송 수강권과 교재를 무료로 기증받아 수능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또 초·중등학생들은 강남구 전자도서관이 보유한 전자책 8만8000여권을 학교와 가정에서 열람할 수 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2005-03-08
- 구로구, ‘2005년 구로구민상’ 시상 서울 구로구는 봉사 효행 문화교육 덕목 지역발전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2005년도 구로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구로구민상 수상 후보자는 구민 30인 이상의 공동추천, 구의회 의원 2인 이상 공동추천, 초·중·고·대학 학교장 추천, 동장을 포함한 기관장 또는 법령에 의해 설립된 단체의 단체장 추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다음달 25일까지 추천을 받는 ‘2005년도 구로구민상’ 수상자 후보 자격은 2005년 5월 1일 기준으로 3년 이상 구로구에 거주한 사람 또는 특별한 공이 있는 자이다. 수상자에게는 5월중 상패, 메달과 함께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후보자 추천시 제출서류는 구청 현관 안내 데스크 및 각 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된 소정양식의 추천서 및 공적조서 각 1부, 이력서 1부 및 반명함판 사진 2매, 공적 증빙서류 각 1부이며, 접수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 (문의 ☎ 02-860-3353)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5-03-07
- <최영희 칼럼>학교폭력 추방에도 올인하자(2005.03.07) 학교폭력 추방에도 올인하자 최영희 내일신문 부회장 2005년, 학교폭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인가 궁금해진다. 지금까지 학부모들의 애간장을 녹이던 학교폭력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사건들이 터질 때뿐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말 교육부등 8개 관련부처와 전문가들이 모여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5개년 기본계획을 발표했고, 며칠전 새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자진신고 및 피해신고기간 설정 담화문을 발표했다. 교육부총리와 관련부처 장관들 그리고 경찰청장의 합동기자회견은 일회성 이벤트와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학교폭력의 원인은 너무도 복합적이기 때문에 해결책도 간단하고 쉽게 실효를 거둘 묘책이 없다. 따라서 장단기적으로 다양한 접근을 할 수밖에 없다. 사실 5개년기본계획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었다. 각 부처별로 산만하게 흩어져 대부분 NGO들에게 맡겨 해오던 일들을 모아놓은 것일 뿐이었다. 그러나 5개년계획에서 첫 번째 반성은 부처간 유기적 협조관계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떤 정책을 내놓든지 협조하고 발맞추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가 관건이다. 관계부처의 유기적 관계가 관건 이제 첫 번째 공동 작업은 시작되었다. 자진신고기간이니 경찰에게 맡기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금물이다. 이번 신고는 소위 일진회등 조직적으로 모임의 형태를 갖춘 청소년폭력조직의 와해를 주 목표로 하고 있다. 폭력조직들은 우발적이거나 일시적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다. 집요하게 지속적으로 행하면서 잔인하고 또 성폭행등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조직원들에게도 폭력으로 훈련시키고 철저한 상하관계를 유지하면서 성인 조직폭력배 흉내를 낸다. 중학생인데 선배에 의해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가입했지만 탈퇴하고 싶어도 보복이 두려워 어쩌지 못하고 있다는 상담이 온다. 전학을 가고 싶지만 탈퇴하려다 심하게 당한 친구를 보니 공포라고 한다. 이 절박한 어린 아들에게 국가는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 어머니는 울먹인다. 폭력조직, 당연히 해체되어야한다. 탈퇴할 수 있게 해주고 새로운 가입은 차단해야한다. 이를 위해 경찰이 전화만 기다릴 수는 없다. 학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부모들의 관심도 중요하다. 모 학교의 학생지도 교사의 말에 의하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조직현황을 다 알 수 있다고 한다. 중학교 2학년학생을 둔 학부모가 같은 통로의 아파트 윗층에 딸의 학교 ‘짱’이 사는데 자기 딸은 그 선배만 보면 멀리서도 뛰어가 90도로 절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렇게 주변의 부모들도 알고 있는데 교사가 모를 리가 없다. 요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일본 요코하마 밤거리를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12년간이나 지키고 있는 미즈타니 오사무 선생처럼 되라는 것은 아니다.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전국의 1만580개 학교 중 73.27%가 전문상담실을 갖추고 있고, 전문 상담교사 자격증 소지교사들의 수도 2만4천여명에 이른다. 학교교사들의 적극적 동참이 필수적이다. 교육부는 이 아이들이 이수할 치유프로그램을 준비해야한다. 솎아내서 버리는 것이 아니라 건실하게 자라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탈퇴하려는 아이들에게 신변을 보호해주고 최대한의 편의를 봐주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는 스쿨폴리스 제도를 도입하겠다고도 했다. 지난달 나는 호주 시드니의 한 경찰서를 찾았다.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활동하는 호주 경찰은 경찰서마다 철저한 훈련을 거친 청소년 전문경찰관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관할지역의 학교는 언제든지 찾아가 영상물등으로 개발된 교재를 보여주고 아이들과 토론하거나 부모교육을 한다. 용의주도하게 정책을 시행해야 작년 한 해동안 검경이 학교폭력사범으로 검거하거나 구속한 학생은 17803명이나 된다. 경찰이나 학교가 파악하거나 해체한 학교폭력서클이 작년 한해 72개였다. 이 많은 아이들이 가해자이면 그 피해는 얼마이겠는지… 5개년계획의 첨부자료를 보며 아쉬운 것은 학교폭력예방개발자료 현황이었다. 2002년 12월까지만 취합된 자료였고 발행부수도 적게는 55부에서 많아야 9685부였다. 80여가지의 책자와 테이프는 어떻게 사용되며 검증은 되었는지, 확실하게 몇가지로 집중해서 훌륭한 프로그램을 왜 개발하지 못하는지 답답했다. 법으로 예방교육이 의무화되었다지만 각 학교는 무엇을 교재로 누가 어느 시간에 해야할지 걱정만 하고 있다. 교장선생님 훈시로 때울 수도 있다.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실효를 거두기 위해 좋은 프로그램 개발과 그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적절한 시간 배정, 교사나 자원봉사자 교육, 그리고 교재보급을 아끼지 말아야한다. 2005-03-07
- 뉴스라인 구로구, ''2005년 구로구민상'' 시상 서울 구로구는 봉사 효행 문화교육 덕목 지역발전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2005년도 구로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구로구민상 수상 후보자는 구민 30인 이상의 공동추천, 구의회 의원 2인 이상 공동추천, 초·중·고·대학 학교장 추천, 동장을 포함한 기관장 또는 법령에 의해 설립된 단체의 단체장 추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다음달 25일까지 추천을 받는 ‘2005년도 구로구민상’ 수상자 후보 자격은 2005년 5월 1일 기준으로 3년 이상 구로구에 거주한 사람 또는 특별한 공이 있는 자이다. 수상자에게는 5월중 상패, 메달과 함께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후보자 추천시 제출서류는 구청 현관 안내 데스크 및 각 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된 소정양식의 추천서 및 공적조서 각 1부, 이력서 1부 및 반명함판 사진 2매, 공적 증빙서류 각 1부이며, 접수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 (02-860-3353)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서대문구, 무료한방진료 서울 서대문구보건소에서는 매월 무료 한방진료 및 경로당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한다. 무료한방진료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보건소 2층 물리치료실에서 열린다. 3월에는 8일과 22일에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 서대문지부의 의료진들이 직접 한방적 진찰, 혈압측정, 침, 한방내복약 투여 등의 진료를 할 계획이다. 또 무료순회진료는 매주 수요일마다 경로당, 셋째 주 목요일마다 서대문장애인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내과진찰, 혈압측정 및 혈당검사, 투약, 건강상담, 보건교육, 간이치매검사, 노인체조 등 다양한 진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순회진료 3월 일정은 2일(수) 연산경로당, 9일(수) 충정로동 분회경로당, 17일(목) 서대문장애인복지관, 23일(수) 천연동경로당, 30일(수) 독립문경로당 순으로 진행된다. 서대문구보건소 의약과 ☎ 330-1823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종로구, 주말농장 경작자 모집 서울 종로구는 가족과 함께 친환경 주말 농장 경작회원 100명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종로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주말농장 위치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373-11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지역 일대는 토양이 기름져 고구마, 감자, 상추, 쑥갓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자연학습형 및 텃밭 가꾸기형 농장이다. 주말 농장은 1구좌당 5평씩 총 100구좌를 선착순 분양하며, 1구좌당(5평) 5만원이다. 편의시설로는 관리실, 쉼터 및 화장실 등이 있으며 농기구를 대여하고 경작지도도 해준다. 교통편은 자동차를 이용하면 광화문에서 약 25분 정도가 소요되며, 불광역에서 7730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하면 된다. (종로구 자치행정과 ☎ 731-1640)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200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