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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문화예술활동 집중 투자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의 문화생활과 문화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문화예술· 창작 활동에 집중 투자한다. 시는 이를 위해 △무대예술 공연작품 △창작동아리 활성화 △찾아가는 문화예술프로그램 △도심 속의 작은 예술축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 5개 사업에 4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청소년 창작활동과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창작동아리활성화 지원사업’에 1억5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대상자들을 공모 중이다. 또 청소년 인성 교육과 정서함양을 위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찾아가는 예술단공연’을 운영하고, 방학 때는 청소년초청 음악회도 개최한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2005-03-06
- 은행 인재 너도나도 “PB(프라이빗 뱅커) 할래요” 은행인재들이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PB(프라이빗뱅커)에 몰리고 있다. 당연히 경쟁률은 높아지고 우수인력을 뽑기 위해 은행마다 고난위도의 평가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PB되기 전단계인 예비PB가 되기도 쉽지 않은 상황. 고수익을 거둘 수 있고 은행 안팎에서 평가도 좋은데다 스카우트 제의도 자주 들어오는 등 장점이 많아 너도나도 ‘PB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 안선종 차장은 “최근 신입사원들로부터 일하고 싶은 분야를 물어본 결과 대부분 PB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예비PB 공모부터 혈투 = PB 자질을 평가하는 예비PB 공모자격부터 만만치 않다. 하나은행은 △AFPK(종합재무설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7년정도 근무한 책임자급에 한해서 예비PB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각 지점에 배치돼 있는 VIP라운지에서 VIP를 상대로 상담해본 경험이 있다면 우대점수가 더해진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30명씩 뽑는다. 올 상반기는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에 공모가 이뤄질 예정이다. 보통 2~3대 1의 경쟁률을 보인다. 하나은행은 공모행원들을 대상으로 영업 실적 등을 근거로 선별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매년 50명 정도의 예비 PB를 뽑는다. 올해는 2월초에 42명을 이미 선발한 상태. 윤리의식과 품성 등 다양한 자료를 기초로 뽑는다. 자격증은 없어도 된다. 단 창구영업실적이 좋아야 한다. 국민은행은 △VIP라운지에서 상담 경험이 있고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을 예비PB풀에 넣는다. 외모나 나이도 본다. 필요인원의 3~5배수 정도를 뽑는다. 현재는 50명정도가 이미 예비PB안에 들어가 있어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 없는 상태. 우리은행은 지난해까지 영업실적을 근거로 예비PB를 뽑아왔지만 올해부터는 시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개인영업직군 중 PB교육관련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1년에 4회 치러지는 PB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시험결과가 전체 100점 중 40점을 차지하고 자격증, 영업실적, 소속 부서장 평가 등으로 60점을 평가해 예비PB합격자를 배출해낸다. ◆예비PB돼도 철저한 교육과정 남아 = 예비PB가 됐다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 기나긴 교육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분기마다 1박2일 합숙교육과 매월 하루씩 금융시장 동향, 전문가 강연, 투자형상품 연수, 내부통제 등 다양한 교육을 1년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사이버 연수로 5개 과목(부동산 세금 금융상품 CRM 마케팅)의 교육이 진행된다. 가장 빨리 이수하면 3개월정도 걸린다. 이 과정을 거친 사람 중 필요인원의 120%를 선발해 실적이 낮은 PB를 대체하는 식으로 발령이 이뤄진다. 신한은행은 예비PB가 된 이후 2~3일 입문연수를 거친후 기초학습, 세무 부동산 등 심화학습, 자산관리과정 외부위탁교육을 받아야 하며 최종적으로는 AFPK와 CFP(국제공인 재무설계사)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국민은행은 예비 PB에 대해 일주일 정도 교육하고 PB로 선발되면 실제 배치되기 전에 2~3개월간 추가교육이 이뤄진다. ◆PB센터에 가야 ‘진정한’ PB = 은행 각 지점에는 VIP만을 상대로 하는 직원과 장소가 분리돼 있다. 그러나 진정한 PB란 각 은행마다 내세우는 PB센터에서 일하는 PB를 말한다. 하나은행은 5억원이상의 고객을 상대로 한 PB센터가 14개이며 이곳에서 일하는 PB는 23명이다. 하나은행 전체 PB는 현재 155명. 우리은행은 PB교육을 통해 선발된 인재들을 370개 점포에 배치되지만 PB센터는 10개에 지나지 않다. 신한은행에서 10억원 이상의 VIP고객을 상대로 하는 PB센터는 5개. PB는 20명정도다. 국민은행의 PB센터인 골드앤와이즈센터는 모두 16개이며 48명의 PB가 일하고 있다. 게다가 이 자리들의 일정부분은 외부수혈로 채워져 실제 은행에서 선발되는 인원은 더욱 적어졌다. 은행의 꽃 ‘PB’는 외부평가도 좋고 스카우트 제의 등이 많이 들어오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은행원들이 선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PB에 들면 일단 해당은행의 핵심인력으로 봐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2005-03-06
- ‘관광중요성’ 말보다 실천이 중요 지역관광개발, 지역균형발전·경제활성화·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 지자체, 관광에 사활 … 숙박시설 등 인프라 아직 부족 인천공항에 여객기 한 대가 들어오면, 관광업계 사람들은 ‘자동차 백대를 수출했다’고 비유한다. 그만큼 관광산업의 부가가치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흔히 관광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무공해·친환경적이며 외화획득은 물론 유력한 국가 홍보수단이 되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 5천년 역사문화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분야가 관광이라는 얘기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정부에서도 관광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다. 최근 문화관광부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문화·관광·레저스포츠 산업을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는 한편,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2008년 외래관광객 1000만명 유치와 주5일근무제 도입에 따른 ‘국민관광시대’를 열겠다는 정책목표를 수행하는 열쇠는 지역관광 활성화에 있다. 손님을 맞을 준비가 돼 있어야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할 수 있고,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있어야 사람들의 여가수요를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지역관광 활성화 대책과 방향 등을 5회에 걸쳐 조망한다. /편집자 주 정부는 주40시간근무제와 참살이 욕구 등으로 급증하는 관광·레저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2010년까지 모두 3~4곳의 ‘미래형 관광·레저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레저도시는 개별도시의 지역성과 고유의 문화를 살리면서 관광·레저 및 휴양활동, 이벤트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 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경쟁력있는 관광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이같은 관광인프라 구축은 웰빙과 주5일근무제 도입에 따른 레저수요 증대를 대비하고 2008년 외래관광객 1000만명 유치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기본이다. 외국인관광객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 그리 관광하기 좋은 곳이 아니다. 실제로 관광만족도도 그리 높지 않다. 경쟁력있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없고, 그나마 있는 것도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앞다퉈 관광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역이 살길은 관광에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 세계 3대 미래산업 =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은 전략적으로 관광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관광은 외화획득, 고용창출, 투자촉진을 통한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 인적교류와 문화교류를 통한 세계화·지방화 촉진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있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세계관광여행협의회(WTTC)에 따르면 관광산업은 2010년 전세계 GDP의 11.6%, 총고용의 9%를 차지할 전망이다. 세계 3대 미래산업으로 정보통신산업 및 환경산업과 함께 관광산업이 꼽히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국제관광객수는 1995년 5억6000만명에서 2010년 10억명, 2020년 15억6000만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은 글로벌 경제의 무한성장산업’이라는 말이 빈말이 아닌 것이다. 세계관광기구는 특히 아·태지역 국제관광시장 점유율을 2000년 13.9%에서 2010년 19.4%, 2020년 25.4%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제소득 증가와 ‘웰빙’으로 대변되듯 여가중심의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국민 여가관광 활동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주5일근무제가 시행된 1987년 이후 관광레저분야 성장률이 초기 6년간 15%, 이후 약 10%에 달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국내 관광산업 성장가능성 높다 = 문화관광부의 ‘관광진흥 5개년 계획’에 따르면 국내 관광시장 성장속도는 세계 평균 관광성장률 4%보다 월등히 높은 연평균 7.3% 수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 동북아 지역은 서울에서 비행기로 2시간30분 내의 거리에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가 43개나 있는 등 배후에 풍부한 관광수요를 갖추고 있다. 특히 고속철도 개통, 주5일제 시행 등으로 국내 관광지 개발에 요구가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관광공사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국내관광수요는 2001년 연인원 3.2억명에서 2005년 5억명, 2008년 5억3000만명, 2011년 6억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3년 증권거래소가 산업별 평균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이 8.1%, 건설업이 0.9%, 통신업이 11.5%, 제조업이 0.68%로 전체 평균이 1.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광인프라인 특급호텔은 12.8%, 골프장은 26.3%의 영업이익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남순 관광공사 투자유치센터 전문위원은 “관광산업은 매년 전체 산업성장률을 훨씬 웃도는 고속성장과 함께 외화가득률이 산업분야 최고수준인 88%에 달하고 고용승수역시 산업평균보다 두배나 높게 나타나는 등 우리나라가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분야”라고 주장했다. ◆지자체 관광에 앞다퉈 나서 = 지자체들이 관광경쟁력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관광지 개발 청사진을 잇따라 내놓는가 하면 관광지 개발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같은 지자체의 활동에 호응하고 있다. 세제혜택 등 투자유치 활성화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내·외국자본 유치를 지원하는 관광투자유치센터를 만들어 투자 유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자체들이 이같이 관광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관광산업이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03년 정부가 지자체로부터 받은 총 448개 지역특화발전 특구 신청사업 가운데 문화관광분야가 52%인 233개 였다는 점은 지자체들의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가를 반증한다. ◆관광인프라, 아직 기대 못미쳐 = 이렇듯 관광분야에 대한 기대는 높지만 아직 관광인프라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숙박시설만 봐도 그렇다. 2008년까지 1000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현재와 같은 숙박시설 증가추세로는 2008년에 6만실이 부족하게 된다. 그나마 이마저도 서울, 부산, 제주가 총 객실수의 57%를 가지고 있는 등 지역별로 편중돼 있다. 우리나라보다 국민소득이 두배이상 높은 일본은 성수기 평균 숙박비가 190달러인데 우리나라는 250달러에 달한다. 베이징도 140달러에 불과하다는 점도 우리나라 관광인프라가 아직 취약하다는 점을 반증한다. 또 대학, 전문대학, 각종 민관 교육기관, 기업인력교육센터 등에서 관광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지만 현장과 연계한 전문교육프로그램이 미흡해 현장실무능력이 떨어진다. 전문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일자리 또한 부족하다. 이와 함께 관광지도 획일적·양적 개발로 질적 수준이 떨어지고 지역별 특징이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관광지는 1990년 119곳에서 2003년 213곳으로 두배가까이 늘었고, 관광단지도 1990년 4곳에서 2003년 9곳으로 늘었지만 난개발, 획일적 개발 등의 문제를 낳고 있다. 또 관광지로 지정된 곳 중 실제 조성이 완료된 관광지는 10%도 미치지 못하는 등 아직 기반이 취약한 상황이다. 토지비용, 각종 규제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및 확충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숙제로 남아 있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2005-03-30
- “학교급식센터로 불량급식 차단” 학교급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농산물 등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급식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일부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을 낮은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내일신문은 보다 질 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대안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으로 조리하거나 상하기 쉬운 식품을 냉장 보관하지 않는 등 식품위생이 불량한 학교 급식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히 이번에 실시된 점검은 위탁급식소에 한해 실시된 것이라 직영급식소가 포함되면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학부모·시민단체 등 교육계에서는 품질 좋은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각종 안전검사를 상시적으로 원활하게 실시할 수 있는 학교급식센터를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통기한 몇 달 지난 식자재 뒹굴어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학기를 맞아 교육청 등과 함께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학교위탁급식소와 식자재공급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한 업소 등 122개 위반업소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 사용은 그동안 끊임없이 적발돼온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하다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그 피해가 크기 때문에 학부모·시민단체에서도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전북 전주의 한 고교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목이버섯을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또 부산의 한 공고는 유통기한이 1개월 이상 지난 미니돈가스 등 2종을 보관하고 있었다. 경북 경주의 한 고교에서는 유통기한이 2개월여 지난 돈가스를 보관하다 적발됐다. 더 큰 문제는 이들 급식소에 식자재를 제공하는 공급업체들에서까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는 점이다. 한 업체가 여러 학교를 거래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자칫 대규모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식자재 공급업소인 울산 남구 ㅅ농산은 유통기한이 11개월이나 지난 스모그 비엔나, 신미트볼, 후루츠칵테일 등을 보관하다 이번에 적발됐다. 또 충북 제천시의 ㅈ유통은 유통기한이 2개월여 지난 피자치즈 등 4종을 보관해왔다. 식자재뿐 아니라 위생상태도 문제점을 드러냈다. 경기도 포천의 한 학교 조리장에서는 쥐똥이 발견되는 등 쥐가 서식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또 경북 포항시 O중고교 급식소는 조리장내 후드시설이 불량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고 벽면에 곰팡이가 서식하고 있었다. 심지어 경기도 안산시의 한 교교에서는 감자껍질을 깎는 기구를 사용한 뒤 씻지 않아 뚜껑 안에 곰팡이가 발견되기도 했다. ◆시스템을 바꾸자 = 이같은 문제점이 반복적으로 적발되는 가운데 자치단체별로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급식센터를 설립하자는 대안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센터는 단위학교별로 실시하기 힘든 잔류농약 등 식자재 품질검사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학교급식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안산내일여성센터 이옥희 회장은 “학교급식센터가 설립되면 현재보다 질 좋은 농산물을 보다 싼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당국이 의지만 가지면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각 교육청 단위의 품목별 수요까지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급자 측면에서도 학교급식센터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고품질 더 나아가 친환경농산물을 낮은 가격으로 학교급식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생산자들에게 안정적인 판로가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 친환경농산물팀 관계자는 “현재처럼 단위학교별로 수시로 공급선을 바꾸는 구매방식으로는 공급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학교급식센터와 같은 공동구매 단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친환경 농산물의 경우 다년 계약이 이뤄지고 안정적인 수요가 있다면 계약재배도 가능하다”며 “계약재배가 이뤄지면 지금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교육당국이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교육부도 학교급식센터의 설치 요구에 대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학교급식센터는 교육청이 아니라 공급자가 중심이 돼 설립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보다 좋은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다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생산자들이 물류센터 등을 만든다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학부모·시민단체 등에서 는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학교급식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높은 가격과 소량품목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생산자 입장에서는 수요를 예측할 수 없어 대량생산을 위한 투자에 나서지 못함으로써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논란이 오가는 가운데 이미 학교급식센터를 설치,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공동구매가 원칙인 일본 = 일본은 학교급식의 역사가 오래됐을 뿐 아니라 운영의 내실화,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원체제가 잘 갖추어져 있는 것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의 학교급식 식자재 조달체계는 학교별로 알아서 구매하는 우리 시스템과 달리 공동구매 방식을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학교급식 식자재 조달체계는 기본적으로 자기 고장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실시한다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역할 분담으로 학교 급식용 식자재 공급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식생활 교육차원에서 지역생산 고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식자재 구입은 교육위원회 또는 조리장별로 물자선정위원회 등을 조직해 학교영양직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관할보건소의 협조를 얻어 공신력 있는 우수한 납품업자명단을 작성해 선정하고 있다. 대부분 학교는 학교급식회 즉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공동구매하고 있다. 학교급식센터는 안전한 고품질의 식자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한 공동구매는 일정한 급식비로 운영되는 학교급식을 위해 물가변동에 좌우되지 않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단위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동구매 품목도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후쿠오카현의 경우, 지난 1974년 공동구매 대상 품목이 46개에 불과했으나 2002년에는 146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또 급식센터는 학부모와 학교영양직원을 대상으로 한 학교급식연수회·강습회, 정보 수집·제공 등을 통해 우수한 식단과 조리기술 등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단위학교에서 실시할 수 없는 다양한 식품검사를 실시함으로써 불량 식자재로 인한 식중독 사고 등을 예방하고 있다. 검사의 종류는 위탁가공물질검사, 영양분석검사, 식품첨가물검사, 중금속검사, 안정성 검사, 미생물검사, 기타 이화학검사, 품직검사, 안정성 검사 등이다. 학교급식센터에서 공급하지 못하는 식재료는 각 학교별로 지역시장, 농화회, 개인농가 등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부산 5개교 공동구매 시범운영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하기부터 학교급식용 식자재의 효율적인 구매와 친환경농산물 사용 확대 등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공동구매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시범운영 학교는 북부교육청이 선정한 화명 신시가지 내 명진, 화명, 금명, 화잠, 학사 등 5개 초등학교로 1년간 실시된다. 시범학교로 선정된 이들 5개 학교는 학부모, 행정실 직원, 영양사 등 학교당 3명씩 15명으로 구성된 공동구매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관심을 끄는 것은 공동구매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계약재배가 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산자들에게 안정된 판로를 확보해줌으로써 생산·유통비용 등을 낮출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부산시교육청은 소규모 학 2005-03-30
- <동정> 신윤식 전 하나로 회장(신윤식) 신윤식 전 하나로텔레콤 회장은 29일 농촌지역 고령층에 대한 사이버교육 등 ‘디지털 새마을운동’의 보급, 확산을 기치로 내건 ‘한국 유비쿼터스 농촌 포럼’(KUVF Korea Ubiquitous Village Forum)의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이날 열린 포럼 창립식에서 신 전 회장 외에 허신행 농촌경제연구원장과 허운나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총장이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2005-03-30
- 중랑구, 수화교실 기초과정 개강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전문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2005년 수화교실 기초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수화교실에는 중랑구 관내에 거주하는 1000여명의 청각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화통역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구민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수화교육은 2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각각 2시간씩 총 24회 48시간에 걸쳐 지화, 지 숫자 및 청각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 수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2005-03-30
- 금감원, 외국계생보사 집중조사 내일신문 보도 후 조사확대 금융감독원이 알리안츠에 이어 푸르덴셜, ING 등 주요 외국계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대대적인 해외 재보험거래 조사에 나설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푸르덴셜 ING 메트라이프 등 3개사는 ‘푸르덴셜 아메리카’ ‘RGA’ 등 관계보험사와 출·수재보험거래로 최근 2년 동안 사당 88억~133억원 등 모두 합쳐 350억원대의 순수지차 적자를 내 지난 99년 알리안츠와 마찬가지로 ‘불합리한’ 재보험거래를 통해 자산을 해외로 유출시킨 의혹을 받고 있다. 금감원은 일단 올해 안에 종합검사와 부분검사를 통해 알리안츠는 물론 이들 외국계 생보사까지 부당 재보험거래 조사를 확대키로 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재보험거래 계약내용이 복잡하고 장기간에 걸쳐 거래흐름을 살펴봐야 부당 거래인지를 알 수 있다는 이유로 그동안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생보사의 재보험거래 부분에 대한 조사를 미뤄오는 등 미온적으로 대처해오다 내일신문의 문제제기 이후 집중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선 IMF이후 보험시장을 전면 개방하면서 해외 재보험거래 규제 역시 대폭 완화한 탓에 외국계 생보사들의 비정상적 재보험거래에 대한 금융당국 감독이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8일 “내달 알리안츠생명에 대한 종합검사에서 재보험거래 부분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며 계열사와의 해외 재보험거래 수지차 적자규모가 큰 푸르덴셜 ING 메트라이프 등 3개 외국계 생보사에 대해서도 연내 종합검사와 부분검사를 통해 ‘불합리한 특약’ 체결 등의 부당 재보험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중점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지난 2003회계연도(2003.4~2004.3) 푸르덴셜 아메리카(Prudential insurance of America)와 재보험거래로 65억9000만원의 수지차 적자를 냈다. ING생명 역시 2003회계연도 ‘스위스리’와 ‘RGA’라는 보험사와 재보험거래로 63억원 수지차 적자를 기록했고 메트라이프생명도 2003·2002회계연도 2년간 특수관계인 RGA와 출재는 물론 수재보험거래로 133억원대의 순수지차 적자를 냈다. 또 2004회계연도들어 1월까지 푸르덴셜과 메트라이프는 재보험수익에 비해 재보험비용이 훨씬 커 수지차 적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금감원은 이번 외국계 생보사 재보험거래 조사에서 초년도 보험료에 대한 할인율 미적용이나, 우량보험계약에 대한 의무출재여부, 원보험계약의 위험률 임의할증할인 적용 등과 같은 불합리한 특약을 계열 재보험사와 맺었는지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CI(치명적질병)보험처럼 초기엔 사고가 발생하지 않지만 나중에 큰 사고가 날 것에 대비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재보험거래를 유지하는 경우는 있지만 외국계 생보사들이 주로 종신보험과 같은 사고율이 안정된 사망보험을 대상으로 재보험을 출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이처럼 연속해서 큰 재보험수지차 적자를 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외국계 생보사들이 계속해서 이런 거래를 유지하는 것은 계열 보험사와의 재보험거래를 이용해 외부 유출처럼 자금흐름을 용이하게 하거나 출재보험료를 과다 지급해 수입보험료 규모에 따라 부과되는 교육세 등 세금을 회피하려는 목적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국내 재보사인 코리안리와 재보험거래선 수지차 흑자 미국도 ‘한정상품’거래로 재보사 조사 푸르덴셜생명은 2003회계연도 푸르덴셜 아메리카에 출재보험료로 267억원을 지급한데 반해 수입재보험금은 보험료의 30%에도 못미치는 82억원을 받았다. 출재보험수수료로 108억원을 돌려받았지만 60억원대의 수지차 적자를 내고 말았다. 지난 2002회계연도에도 출재보험료에 비해 턱없이 적은 보험금을 받아 60억원대의 수지차 적자를 내는 등 푸르덴셜생명은 관계보험사와의 재보험거래로만 2년동안 125억원대의 수지차 적자를 기록했다. ING생명도 이 기간중 ‘스위스리’와 ‘RGA’라는 보험사와 재보험거래로 63억원 수지차 적자를 냈는데 반해 국내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옛 대한재보험)와 거래에서는 9억원의 수지차 흑자를 냈다. 재보험거래에서 국내사와 해외사간 전혀 상반된 실적을 기록했다. 메트라이프생명도 2년간 특수관계인 RGA와 재보험거래로 133억원대의 순수지차 적자를 냈다. 메트라이프는 지난 2003회계연도의 경우 RGA로부터 재보험을 받아 344억원을 더 지급한 반면 RGA에 재보험을 줘 277억원을 더 받아 내는 등 출재·수재 교차거래 과정에서 수재부분에서 발생한 대규모 적자를 출재부분에서 줄였다. 푸르덴셜과 메트라이프는 또 2004회계연도 중 지난 1월 현재 재보험비용이 재보험수익을 크게 웃돌았다. 푸르덴셜은 이기간 재보험비용 이 258억원에 달한 반면 재보험수익은 84억원에 그쳤고 메트라이프 역시 128억, 84억원을 각각 기록중이다. 같은기간 삼성생명의 경우 재보험수익 300억원, 재보험비용 280억원으로 되레 수익이 더 많고 대한생명은 재보험비용 314억원, 재보험수익 312억으로 거의 근소한 차이를 내고 있다. 교보새명의 경우도 재보험비용 7180억원 재보험수익 7113억원인 것으로 나타나 규모에 비해선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 재보험거래에 대한 규제 장치나 수단이 거의 없어 부당 혹은 불법행위를 사전에 적발·차단하기도 힘들고 통상 장기간에 걸쳐 복잡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출재보험료 규모나 수지차 적자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한지 여부를 당장 가려내기는 힘든 측면이 있다”면서 “금감원 조사가 자칫 외국자본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비춰 질수 있는 점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도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뉴욕 주검찰등이 나서 AIG와 재보험사인 제너럴리, 코렐도 등 보험사들이 ‘감당할수 있는 위험’ 도 불법으로 한정상품 쪽으로 전가하는식의 편법거래가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특히 AIG가 재무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변칙적인 보험 거래를 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조사 대상이 되고있는 거래에 관해 알고 있었던 AIG 간부가 최대 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버그 AIG회장은 물론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 등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그 파장이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생보사에 까지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신창훈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2005-03-29
- <밥일꿈>선생님이 무서워(김대유 2005.03.30) 선생님이 무서워 아이들의 눈망울에 비친 봄빛이 마치 흐르는 물처럼 맑다. 학교에서 그 아이들의 시선은 늘 선생님에게 머문다. 그렇게 아름다워야 할 사제지간에 요즘 이상 징후가 보인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는 신호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15.3%의 초중고생이 교사가 무서워 학교에 가기가 싫다고 응답했다. 교육청과 학교장이 교사를 임의로 통제하듯이 교사 역시 아이들에게 절대 권력으로 군림한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는지 잘 알지 못한다. 새학기에 우리는 교사의 생활주기(life cycle)를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한다. 아이들은 교사의 지시에 참 민감하다. 특히 일관성이 결여되고 진정성이 없는 가르침에 대해서는 공포와 두려움을 느낀다. 학교의 공식적인 등교시간을 고무줄 늘이듯이 마음대로 줄여서 10분, 30분씩 일찍 오라는 교사일수록 자신이 스스로 정한 규칙에 대해서 엄격하다. 당연히 어기는 아이들에게는 체벌과 모욕이 가해진다. 언어폭력도 상당한 스트레스다. 체벌이 줄어든 대신 상식적인 수위를 넘는 교사의 욕설이 문제가 되고 있다. "너를 낳고도 네 엄마가 미역국을 먹었니?", "네가 그 따위인데 네 아빠는 어떨지 알만하다", 물론 모든 선생님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어떠한 장치로도 검증된 바 없는 교사의 언행에 속수무책이기 일쑤다. 왕따 피해를 당한 아이와 부모가 가장 곤혹스러워 하는 것은 "네가 당할만한 행동을 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는 담임교사의 선언이다. 가해아이들이 무서운판국에 정작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일한 담임교사가 양비론을 펼 때는 억장이 무너진다. 공부를 잘 하는 아이가 떠드는 것은 못본 채 넘어가도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의 사소한 행동에도 미운 털이 박히는 선생님의 차별대우는 이미 공! 식처럼 인식되고 있다. 어른인 교사는 아이들과 공감능력이 다르다. 딴짓을 하는 아이들은 앞에 앉은 아이의 등뒤에 숨으면 교단에 선 선생님이 못 보는 줄 안다. 떠드는 아이들이 작게 속삭이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선생님이 어떻게 듣고 적발했는지 기가 막혀한다. 교단에 서면 선생님은 아이들 전체가 눈에 들어오지만 아이들은 앉은자리에서 오직 선생님만이 눈에 들어온다. 공감능력이 다른 어른과 아이가 느끼는 갈등은 쉽게 해결될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OECD국가들은 아이들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적어도 생활문제에 있어서 교사와 아이들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학생회를 법제화하여 학칙제정에 참여하게 한다. 잔인한 달 4월이 오고 있다. 소중한 선생님들이 더 이상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김대유(서울 서문여중 교사) 2005-03-30
- 복지부, 구강보건사업지원단 설치 보건복지부는 구강보건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강보건사업지원단’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단은 이날 첫 회의를 갖는다. 지원단은 서울대 백대일 교수를 단장으로 모두 17명으로 구성되며 기획·평가 분과위원회와 수불사업 분과위원회로 구분해 운영된다. 지원단은 구강보건사업의 장단기 계획과 평가체제를 개발하고 교육·홍보, 인프라 구축 등 전문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원단 운영을 통해 구강보건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 구강건강 수준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2005-03-30
- 안동대학교에 외국인 21명 입학 국립 안동대학교는 30일 오후 4시 평생교육원 세미나실에서 권영건 총장과 보직교수, 외국인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입학하게 될 외국인 유학생은 인도, 이집트, 베트남 등의 국적을 가진 대학원생 5명과 중국 국적의 학부생 8명, 교환학생 2명, 어학연수생 6명 등 모두 21명이다. 이들은 안동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당 국가의 대학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이날 입학식에서 입학선서는 이집트 출신의 모하메드(Mohammad)씨가 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대학교는 현재 15개 국가의 50여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이번에 입학하는 21명을 포함해 48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200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