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상득 “카다피는 왕중왕, 위대한 영도자” 지난해 리비아 특사활동 비화 공개카다피 "은혜모르고 배신하는 한국""리비아는 대한민국에게 많은 사업을 맡겨준 고마운 나라이기에 우리 대통령이 매우 미안해 하고 있습니다." 2010년 9월말 이상득 대통령특사는 리비아총리에게 이명박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국정원 직원이 스파이활동을 한 혐의로 리비아에서 강제 출국당하고, 주한 리비아경제대표부가 철수하는 등 양국관계는 단교직전이었다. 9월 30일 이상득 특사는 시르테시의 천막접견소에서 카다피를 면담했다. "저희는 은혜를 아는 나라입니다. 절대로 귀국의 정보를 빼내는 반국가적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 지도자 각하의 용서를 선물로 받아가고 싶습니다."이 특사의 필사적인 '용서구하기'에 마침내 카다피는 "이 사건에 대한 파일을 덮겠습니다"라며 사건을 매듭지었다.그리고 1년이 채 안된 2011년 6월말, 한국정부는 카다피를 몰아내려는 반군지도부와 접촉하고, 8월 22일 반군에 대한 100만 달러 지원을 공식발표하기에 이른다. 김성환 외교부장관은 1일 반군지원의 배후세력인 서방진영의 리비아재건회의 참석차 프랑스 파리로 날아갔다.◆외교적 수사의 허망함 = 외교에서 '말의 신뢰'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겨지면서도 '국가이익' 앞에서는 가장 쓸모없는 '외교적 수사'로 전락하기도 한다. 이상득 의원이 지난달 펴낸 '자원을 경영하라'는 책을 들여다보면 한때 진심이었던 말이 얼마나 빠르게 '외교적 수사'로 변질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2010년 7월, 잦은 해외출장으로 링거를 꼽고 있던 이상득 의원에게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해외에서 전화를 걸어 리비아특사를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18개 기업의 42개 공사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자그만치 186억 달러입니다." 망설이던 이 의원은 더 이상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한다.그렇게 찾은 리비아현지에서 이 특사는 '은혜를 배신하는 한국'에 대해 숱한 질책을 듣는다. 한 고위인사는 "우리가 당신네 나라에 무엇을 그리 잘못했소? 막대한 공사비를 떼먹었소? 무슨 속셈으로 우리 지도자를 매도하는 것이오? 여러번 시정을 요구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았소"라고 쏘아붙인다. 카다피의 측근인 대외보안부장은 "미국의 앞잡이가 되어, 은혜를 베푼 리비아를 배신했으니 용서할 수 없소"라고 몰아붙였다고 이 특사는 적고 있다. 리비아는 국정원 직원이 카다피의 동정을 입수해 미국에 제공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었다.한국의 건설업은 리비아대수로 공사를 통해 국제적인 위상을 공고히 한 반면 특별히 리비아로부터 불이익을 본 적이 없다. 은혜를 배신한 한국에 대한 질책을 벗어나기 위해 이 특사는 극찬의 헌사를 카다피에게 바친다. 카다피를 만나자마자 "아랍과 아프리카 통합에 큰 역할을 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왕중왕으로 여기며 존경하는 것으로 안다. 이 사실에 저도 개인적으로 존경심을 갖게 됐다"는 찬사부터 시작했다. 그가 카다피에 대한 호칭을 걱정할 때 외교부는 '아프리카와 아랍의 통합을 주도하고 계시는 왕중왕, 존경하는 위대한 지도자 각하'로 불러야 한다고 권유한다.'왕중왕'이라 극찬하며 '우리는 은혜를 잊지않는 민족'이라고 다짐했던 이 특사는 지금 우리정부가 반군을 지원하는 상황에 어떤 소회를 가지고 있을까. 이 의원측은 최근 리비아의 정황을 보며 그가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수행햇던 인사들의 영전= 한편 이 특사는 책을 통해 카다피가 핵포기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받기로 한 지원을 한국이 중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카다피는 이 특사에게 "리비아는 핵무기 개발계획을 포기했을 때 미국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으나 아무 보상도 없었다. 한국의 고위인사를 통해 미국을 설득해 줄 것을 바랐으나, 성과가 없다. 원전도 세우고 담수화시설도 진행하고 싶다"며 한국정부가 미국과의 중재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카다피는 이 특사에게 억류된 교포 2명을 풀어주고 경제대표부를 복귀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총리를 헬기 타고 오도록 조치해 후속협의를 시키기도 했다. 이같이 전격적인 협상타결이 이뤄진 것은 당시 카다피가 송유관 건설과 원유구매를 한국에 요청하고 이를 이 특사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하면서 이뤄진 결과였다.카다피는 자신의 약속대로 이 특사가 귀국한 후 2명의 교포를 석방하고, 경제대표부를 곧장 대사관으로 격상시켰다.한편, 이 특사는 이 책을 통해 카다피와의 협상을 주선했던 기업인들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시각을 우려했다. "리비아 방문의 계기를 만들어 준 두기업에 대해 사장연임을 앞두고 벌이는 로비라며 폄훼했다. 그러나 만약 그들이 자신의 안위를 위해 줄서기를 했다면 내가 거절했을 것"이라고 쓰고 있다.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과 현지 합작법인 대표가 카다피 면담을 주선했고 외교부 김종근 아중동 국장이 고비마다 밀착지원했다. 어쨌든 이 특사와 함께 카다피를 만났던 서 사장은 그후 대우건설 사장에 연임됐고, 김종근 국장은 주에티오피아 대사로 발령을 받았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시민단체 “임대주택 비율완화 철회해야” 참여연대·경실련 '도시정비 통합법안' 보완 촉구법안 시행시기, 일몰제 도입기간 등도 수정 요구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포괄하는 '도시재정비 및 주거환경정비법(통합법안)' 제정안을 보완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통합법안이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이유로 임대주택 의무비율을 완화하려는 것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참여연대가 주축이 된 재개발행정개혁포럼은 입법의견서를 통해 "각종 재개발 뉴타운 지구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통합법안이 현재 정비사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현재 각종 재개발·뉴타운 지구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12일 기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통합한 '도시재정비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입법예고했다. 포럼은 의견서에서 "국토부는 임대주택을 의무적으로 건설하도록 한 것이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임대주택 의무건설비율을 줄일 수 있는 여지를 통합법안에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통합법안이 '임대주택 의무비율은 30%이하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범위'로 규정한 뒤 추후 시행령에서 자치단체 조례로 이 비율을 정할 수 있도록 위임하고 있다는 것. 이럴 경우 자치단체가 사업성 악화를 우려한 민원을 이유로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현행보다 낮게 정할 가능성이 많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포럼은 "정비사업구역 내 세입자 비율이 평균 70%를 넘는 상황에서 임대주택 비율을 낮추는 것은 전세대란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경실련도 임대주택 비율 축소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도시개혁센터는 지난달 31일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뉴타운과 재개발사업의 용적률 인센티브에 따른 임대주택 의무 비율 완화는 서민주거안정을 다시금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법안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임대주택을 지을 경우, 용적률을 추가로 제공하는 용적률 인센티브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되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은 최대 20% 낮출 수 있도록 했다. 경실련은 "기존 뉴타운 사업의 문제점 중 하나는 저렴한 주택의 멸실과 원주민 재정착률의 저하였다"며 "개별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임대주택 의무 건설비율 조정은 임대주택의 절대량이나 비율을 축소해 재정비사업의 재정착률을 더욱 떨어뜨리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통합법안의 시행시기 △일몰제 적용기간 △조합해산 규정에 대한 보완도 촉구했다. 법안 시행시기와 관련, 대부분의 정비사업 현장에서 시급히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공포후 12개월후'로 규정한 것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방치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비구역 지정해제를 위해 일몰제를 도입했지만 새로 지정될 정비구역에만 적용되고, 적용기간도 사업단계마다 3년으로 너무 길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추진위 및 조합 해산과 관련해서는 "요건을 보다 완화해 전체 토지등소유자 1/3이상의 동의 및 정비구역내 실제 거주하고 있는 토지등소유자 1/2 이상 동의로 해야 현재 정비사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기 경실련도시개혁센터 국장은 "원래 통합법 취지와는 달리 실효성 면에서 의문점이 많다"며 통합법이 공공역할을 강화하고 있지만 서민주거안정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보금자리 축소는 사기 … 소환 불변” 비대위, 1·2차 나눠 추진 '조삼모사' 의혹과천시, 재건축사업지장 등 갈등요인 해소경기도 과천시와 국토해양부가 최근 보금자리주택 물량을 당초계획의 50%로 축소하기로 합의했지만 반대주민들은 "시민을 우롱하는 사기극"이라며 백지화를 거듭 요구했다. 보금자리주택지구 일방적 수용과 과천정부청사이전 대응 미흡 등의 실정을 이유로 추진되고 있는 과천시장 주민소환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과천보금자리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시와 국토부가 주택물랑을 50% 축소한 4800가구를 1차로 추진하고 2차분 9만평은 유보지로 남겨놓은 것은 '조삼모사'와 같은 것으로 일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과천시 주장대로 4800가구만 건설할 계획이라면 유휴지 9만평을 제외하고 지구지정을 해야 하며 120조원의 빚을 진 LH가 비싼 땅 9만평을 유휴지로 놔둘리도 만무하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이어 "경기도는 2009년 11월 지정한 지식정보타운지구를 보금자리지구로 대체할 수 없도록 도에 제출된 지식정보타운지구지정 철회를 승인해선 안된다"며 "여론을 조작하고 주민과 소통하지 않는 시장과 국회의원이 추진하는 보금자리주택 건설을 막아달라"고 요구했다.류재명 비대위 위원장은 "도시계획법에 따라 지정한 지식정보타운지구에 보금자리지구를 재지정한 것은 법 체계를 무시한 것으로 원천 무효이며 그동안 지식정보타운지구에 투입된 유무형의 비용에 대해 국가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과천시와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 주택건설 물량을 당초 계획한 9641가구의 50%로 축소하는 내용의 지식정보타운보금자리 기본합의서 보완 협약체결식을 가졌다.협약에 따라 과천시와 LH, 국토부는 당초 계획대로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을 추진하되 주택물량을 4800가구로 줄이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토지는 유보지로 분류하기로 했다. 유보지는 향후 부동산 시장 및 주택공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H와 과천시가 합의해 개발하기로 했다. 단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과천시가 유보지를 직접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임대주택·소형평수 비율을 확대하고 영구임대주택도 추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개발예정지의 토지보상은 유보지를 포함, 전체 사업지구에 대해 일괄 보상을 실시하고 주택분양시기는 각 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과천시 관계자는 "사실상 기존 지식정보타운 원안 추진이 가능하게 됐으며 재건축 불안요소, 자족기반 확충여건 마련 등 반대측이 주장해온 갈등요인이 해소된 셈"이라며 "원만하게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비대위가 보금자리 축소안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과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도 예정대로 주민소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구일 운동본부 대표는 "지식정보타운과 보금자리는 과천시민 30%만 혜택을 볼 수 있는 등 근본적인 내용이 다르다"며 "보금자리주택의 규모를 줄인다고 지식정보타운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오히려 주민들을 또 한번 기만했다는 점에서 소환 사유가 늘었고 실제 주민들도 더 분노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주민소환은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다대 롯데캐슬 블루, 견본주택 개장 롯데건설은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다대2차 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한 '다대 롯데캐슬 블루' 견본주택을 1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이 아파트단지는 6만㎡ 부지에 최고 35층 132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699가구다. 롯데건설은 1200㎡ 규모의 커뮤니티센터인 '캐슬리안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헬스클럽과 스크린골프장, 사우나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영유아를 위한 키즈클럽도 조성된다. 소형 저층의 경우 3.3㎡ 당 분양가는 700만원 초반대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1
- 인터뷰- 이용덕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 인터뷰- 이용덕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 "사회공헌활동과 일자리 창출 연계" 도배.장판 사회적기업에 1인당 5천만원 물량 지원 21명 일자리 창출 효과 ... 지속 발굴 계획 "어떤 기업이나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여러가지 하는 것 보다 공사 고유 업무인 주택건축 사업과 관련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발굴,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용덕(사진)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은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안정적인 저소득층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9월 5일부터 상계직업훈련원에서 도배.장판 일을 배울 임대아파트 입주민 21명을 모집했다. 이들이 300시간의 교육을 받은 뒤 자격증을 취득하면 도배.장판 업무를 하는 6개 사회적기업에 일자리를 마련해 줄 계획이다. 공사는 자격증을 취득한 입주민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에게 자재비와 인건비 등 1인당 연 5000만원에 해당하는 일거리를 제공한다. 공사가 지은 임대아파트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도배.장판을 6년마다 교체하는데 이 공사물량을 주겠다는 것이다. 공사의 경우 지속적으로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별도의 자금이 필요하지 않고, 저소득 입주민에게는 지속적인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용덕 본부장은 "본업과 관련성이 높은 분야를 발굴해야 지속성을 갖고 추진할 수 있다"며 "사회공헌활동을 여러가지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23가지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일시적이고 전시적인 사업은 줄이고 호응이 좋은 사업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반응이 좋은 시프트아카데미와 재개발.재건축아카데미, 으뜸이 양.한방진료 봉사, 사랑의 합동결혼식, 노노케어 사업, 무료법률상담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가 한해동안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투자하는 비용은 9억원 정도다. 공사의 규모에 비해 금액이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도 주위에서 보는 시각은 부채 때문인지 곱지 않다. 이 본부장은 "공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활동이며, 시혜적인 활동이 아니고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투자적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롯데건설 ‘다대 롯데캐슬 블루’ 9월 분양 롯데건설은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서 다대2차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다대 롯데캐슬 블루'를 9월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35층 9개동 전용면적 84~119㎡ 1326가구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699가구다. '다대포항과 감천만 부두도 인접해 있으며 단지 서측으로는 아미산이 자리잡고 있다. 산과 바다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단지 인근에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다송역(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초·중학교을 비롯해 상업시설이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 부산 당리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오픈 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4년 8월 예정이다. 분양 : 051-204-5551.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1
- 외교장관, 1일 리비아 재건 협의차 프랑스 방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다음달 1일 리비아 재건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다.이번 회의는 프랑스가 긴급 소집한 리비아 연락그룹회의로 리비아 반군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NTC)와 함께 리비아 정부의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NTC 측에서는 제2인자인 마흐무드 지브릴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뉴타운, 재개발·재건축 사업 빨라진다 국토부, 도시재정비 및 환경정비 제도 개선안 마련뉴타운 해제절차 마련·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완화사업추진이 어려운 뉴타운사업은 주민 결의로 구역을 해제할 수 있게 된다. 또 재개발사업 임대주택 의무 건설비율이 완화된다. 보전과 정비를 위주로 한 소규모 정비사업도 도입된다.국토해양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도시재정비 및 주거환경정비 제도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개선안에 따르면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 뉴타운 등 정비구역을 쉽게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진행 중인 사업은 일정 비율 이상의 주민이 동의하면 추진위나 조합 설립인가 취소와 해당 구역의 해제가 가능하다. 새로 추진되는 정비사업은 진행 단계별로 일정 기간 사업이 지연되면 각 단계에서 해당 구역을 자동 해제하는 일몰제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공관리제를 보완하고 재정 지원을 늘린다. 공공관리자가 이주대책과 관리처분계획 수립 단계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뉴타운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 규모도 지난해 12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렸다. 개선안은 또 수도권 재건축 사업과 전국 뉴타운 사업에 적용하던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를 전국의 모든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확대한다. 이 제도는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허용하되, 증가한 용적률 일부는 임대주택 건설에 할애하는 제도다. 임대주택 비율을 현행 증가한 용적률의 50~75%에서 30~75%로 완화했다. 특히 주변에 보금자리주택이 건설되는 경우엔 임대주택 비율을 절반까지 줄일 수 있도록 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9
- 십자인대 파열 인대 재건술로 치료 실외 운동에 좋은 계절이다. 가벼운 운동부터 축구나 야구 같은 보다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시기에 관절 고통을 호소하면서 병원은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바로 전방십자인대 파열 때문이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축구선수 이동국에서 골프선수 타이거우즈에 이르기까지 의외로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한번쯤 손상을 입었던 부위이다. 이렇듯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운동 중 외상에 의한 손상이 거의 대부분이며, 외력에 의해 무릎관절이 뒤틀리거나 그와 동시에 내·외측 또는 전방으로 심하게 꺾이는 경우에 발생한다. 점프 후 착지할 때나 빠른 스피드에서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상대방 선수와의 충돌 시에 손상될 수 있다. 축구나 농구, 테니스 등 격한 운동을 할 때에 자주 입는 부상 중 하나며, 스키나 인라인스케이트와 같은 실외운동 중, 혹은 교통사고에 의해서도 파열될 수 있다.무릎에는 무릎 관절의 안쪽에 위치하여 무릎이 앞뒤로 또는 회전 시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전방 및 후방십자인대가 있고 무릎 관절 좌우의 안정성을 지탱해주는 내·외측 측부인대, 이렇게 총 4개의 인대가 자리잡고 있다. 이 중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속에서 종아리 뼈가 앞으로 밀려나가지 않도록 고정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은 격렬한 스포츠를 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인데, 막상 다쳤을 때는 통증이 생겼다가 며칠 후면 통증이 사라지는 증상이 반복되면서 간단한 타박상으로 여기기 쉽다. 1개월 정도 지나면 무릎의 불안정성이 느껴지고, 무릎에 힘이 빠지는 등 확실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완전 파열로 이어지게 되고 자연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방치했을 경우에 2차적으로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으로 발전할 수 있어 부상 초기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끊어진 십자인대는 인대재건술을 받아야 한다. 가느다란 관에 특수 렌즈를 부착해 관절 속의 구조를 밖에서 볼 수 있게 만든 관절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출혈이 적고 통증이 별로 없다. 보통 2개월 정도 지나면 정상적으로 걸어 다닐 수 있으며, 1년 정도의 회복기간을 가지면 격렬한 스포츠도 가능하다. 무릎의 근육이나 관절이 경직되어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런 충격이 가해지면 부상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주어 몸의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오바마, 새 경기부양책 마련 중 신규고용 세제혜택 등 일자리창출 총력차압주택 판매 대신 임대해 시장지원미국경제가 다시 냉각됨에 따라 오바마 백악관은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백악관이 마련하고 있는 경제활성화 대책은 기업들의 신규 고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세제혜택제공, 일자리를 창출할 프로젝트, 주택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우선 기업들이 신규 인력을 고용할 경우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 고용 촉진을 유도하도록 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해에도 이 방안을 고려한 바 있으나 페이롤 택스 2% 감면안이 채택돼 이를 미뤘는데 이번에 다시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이와함께 풍력을 비롯한 그린 에너지 시설에 투자하거나 이용하는 업체들에게 세금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해 이 분야에서 새 일자리를 더 만들어 내고 경제도 활성화시키도록 시도할 계획이다. 오바마 추가 부양책에는 주택경기 활성화와 관련, 차압주택에 대한 임대 활용안을 제시하고 있다.이 방안은 연방정부가 콘트롤하고 있는 양대 주택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보유하고 있는 차압주택들을 판매하는 대신 렌트해 주는 조치이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추가 재원을 들이지 않고도 현재 적체 및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대규모 차압주택들의 물량 처리에 숨통을 트이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조치는 특히 차압주택들이 대거 매물시장으로 방출되는 것을 막게 해 주택가격의 추가 하락을 중지시키는 것은 물론 주택값 회복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밖에 학교시설들에 대한 대대적인 재건축이나 정비를 통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경기를 활성화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오바마 행정부는 한국과의 FTA가 9월에 미의회에서 비준 처리돼 발효되면 교역이 대폭 확대되고 7만개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50세 생일을 맞은 오바마 대통령은 시카고에서 생일파티를 가진후 사흘동안 중서부 지방을 돌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기활성화에 총력전을 펼 계획이다.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