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감면 지방세 추징 강남구는 최근 세곡지구 대규모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전년 대비 12배 급증한 주택 임대 사업자 8738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부당 감면자 176명을 적발하고 1억 2천만 원을 추징했다.최근 정부는 전·월세난 해소와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주택 임대사업자’ 지원에 나섰으나 일부 ‘주택 임대사업자’ 중 이를 탈세의 기회로 이용하는 사례가 있어 강남구는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9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전수조사 결과 1세대만 임대 23명, 직접 사용 53명, 임대기간 5년 이상을 지키지 않는 등 임대사업자 100명이 ‘주택 임대사업자’ 기준을 충족하지 않음에 따라 감면한 재산세 · 취득세에 대한 추징을 실시했다. 부당 적발 사례를 보면 주택 임대사업자 폐업, 2세대에서 1세대로의 임대 변경 등의 변동 사항을 자진신고하지 않거나 신고 접수한 일부 지자체의 공무원이 물건소재지 관할 자치단체에 통보하지 않아 부당 감면이 이뤄진 사례 등이 많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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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남한산성 품은 단지형 빌라 ‘레이크뷰’
전세 가격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른 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은행권의 금리 인하가 확산되자 전세입자들이 주택 구입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특히 아파트 전셋값 정도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빌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서울시 빌라 거래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송파·강동권 빌라 분양 시장에서는 상헌 E&C가 마천동에 선보인 레이크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이크뷰는 이 일대에서 보기 드문 단지형 신축빌라로 총 6개동 60세대로 이뤄졌다. 1차로 분양한 30세대가 성황리에 분양을 끝냈고 나머지 물량 30세대가 현재 신축공사를 마무리 짓고 분양중이다.
특히 마천동 일대는 송파구 유일의 미개발지로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노른자위로 꼽힌다.백화점,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고루 갖춘 잠실과 가까운데다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위례지구, 문정·장지 지구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일대의 잘 갖춰진 생활 편의 시설을 골고루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2015-05-14
- ‘평택 힐탑포레스트’ 분양 평택시에서는 미군기지 이전 사업과 함께 산업단지 조성, 대기업 이주가 이루어지면서 부동산 시장도 함께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각지의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내년도까지 예정된 주한미군 군속 관계인을 포함한 10만여 명이 평택에서 주둔하게 될 예정이지만 그에 따른 숙소와 주차장 등이 현저하게 부족한 실정이라, 미군들의 영외 거주는 사실상 피하기 힘든 상황이다. 평택 힐탑 포레스트는 미군의 생활에 맞춰 개발된 평택 최고의 렌탈 하우스로써 미군들의 선호하는 원룸과 투룸이 공급되어 수요자들에게 맞춤형 숙소로 벌써부터 입소문이 돌고 있다.힐탑 포레스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1개 동에 전용 43~44m² 오피스텔 7실과 전용 16~44m² 도시형생활주택 168채 규모의 미군 전용 호텔식 레지던스이다. 미국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주거공간의 구성이 돋보이며 침실과 거실을 분리한 투룸형 실내 공간 및 별도 드레스룸을 배치해 미국식하우스의 스타일을 살렸으며, 2.97~3.9평의 넓은 서비스면적을 통해 실수요자들에게 만족감을 주었다.또한 건물 2층에는 수영장 및 피트니스센터와 함께 옥상에는 층별 4개의 하늘바베큐정원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카페도 조성된다. 또한 힐탑포레스트 레지던스 입주민에게는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한다.미군 렌탈 전용하우스 선도주자인 ''평택 힐탑 포레스트''는 실투자금 5천만원 대로 최대 연13% 수익을 보장하고, 2년간 최고 월 147만원을 보장한다. 또한 확정 수익 지급 보증서를 발급해 보다 투자의 안전성을 강화하였다. 호텔식 서비스의 운영은 송탄관광호텔이 운영주체가 되어 운영에서 관리까지 모든 것을 제공해 신뢰할 수 있는 운영모델을 갖췄으며, 미 공군과 렌탈 계약을 맺어 도시형생활주택 투자자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보장한다.교통환경으로는 KTX 신평택역이 2015년 말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며, 개통시 수서-신평택역 18분, 평택-광주 1시간40분, 부산 1시간 50분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실제로 미군 주택관리국에 등록이 되어야만 미군 렌탈하우스로써 기능이 있는데 이미 등록되어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미 공군기지 K-55 정문과 1분거리라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벌써 입주하고자 하는 미군이 있다”고 전했다.한편 자세한 상담 및 문의는 평택 힐탑포레스트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1600-31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 주민 설명회 개최 지난 8월 26일과 28일 이틀간 잠원동에 위치한 반포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김회선 국회의원, 잠원지역 공립 고등학교 유치 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 설명회는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그동안의 추진사항과 두 가지의 고등학교 유치 안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잠원·반포지역에는 총 7개의 중학교(신동, 경원, 반포, 신반포, 원촌, 세화, 방배)가 있지만 일반 고등학교는 인근에 반포고등학교 1개에 불과하다. 매년 1900여명의 학생들이 반포지역이 아닌 타 지역으로 배정받아 원거리 통학을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반포 권역은 주택 재건축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재건축 후에는 반포 권역 세대수가 기존 17,000여 세대에서 29,000여 세대로 약 12,000세대(68%)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학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7
-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에 대구시민 참여 대구시 도시계획에 대구시민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구시는 1일 대구의 미래모습과 추진전략이 담긴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7월부터 공개모집 공모를 내고 도시기본계획수립에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50만 대구시민을 대표할 시민참여단 145명을 선정했다.시민참여단은 도시·주택, 교통, 경제·산업, 문화·복지·교육, 환경·안전 등의 5개 분과로 나뉘어 9월 한 달간 매주 1차례씩 토론과 자문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다.도 시민참여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수, 시민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0명으로 분과별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으며, 분과별 토론내용에 대한 자문과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시민참여단은 이날 출범식에 이어 ‘대구의 미래비전을 이야기 하다’라는 주제로 대구의 좋은 점과 개선할 점 등 대구의 현재를 진단하며, 2030년 대구의 미래상에 대한 1차 토론을 가졌다.시민참여단은 시민의 손으로 작성된 시민제안서를 오는 10월 8일 대구시청 대강당에서 대구시장에게 전달하고 대구시가 공표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참여단은 참여와 토론을 통해 시민의 뜻을 도시계획에 반영하는 새로운 시도이고 소통을 통한 열린 도시행정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4
- 생활 속 안전, 사고 예방은 미리미리 송파구가 생활 속 안전을 위한 ‘위험간판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간판의 추락 또는 합선으로 인한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낡거나 방치된 간판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6월 한 달 동안 송파구 광고물 정비팀과 각 동 주민센터 직원이 실태조사를 벌여 추락 위험이 있는 노후간판, 장기간 방치돼 흉물스러운 간판, 폐업으로 인해 주인 없는 간판 등을 적발했다. 이후 간판 상태에 따라 자진 정비 및 보강을 유도하고, 여의치 않은 76개 간판은 건물주 혹은 사업자의 동의를 얻어 말끔히 철거했다. 이번 사업으로 철거된 간판은 주로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택지역과 골목상권에서 많이 나왔다. 이에 주민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을 덜고 골목길 미관개선을 체감해 크게 호응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 광진구가 무료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를 하반기에 확대 운영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이 사업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중 하나.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는 전체 15개동을 차례로 순회하며 1일 4시간씩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수리는 월~목까지는 동주민센터에서, 금요일은 사전에 신청 받은 공동주택에서 실시한다. 수리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3명이 한 조가 되어, 상반기 사업에 참여해 보름동안 전문 기술교육을 받은 근로자 1명이 하반기 참여자 2명에게 기술을 전수하며 수리를 진행한다. 우산수리에 필요한 부품마련은 구 자체 예산외에 주민들이 기증한 폐우산 부품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기증받은 폐 우산은 수리를 마쳐 동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여권과 등에 비치해 소나기 등 폭우 시 민원인에게 대여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광진구청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 접속해 확인하거나 일자리경제과(02-450-7057)로 문의하면 된다. 주민들은 동별 일정에 맞춰 현장에 물건을 가지고 나오면 즉시 수리를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8
- 이주의 고양소식 행주산성 3일간 무료개방 고양시 행주산성관리사업소는 정부가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행주산성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이 일어났던 곳으로 대첩기념관과 영상교육관인 충의정, 행주대첩비 등 각종 시설물을 둘러볼 수 있으며 토성길을 따라 산책구간도 마련돼 있다. 무료 개방 시간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5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2015 고양시 우수중소기업 참가 기업 모집 고양시는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기여도가 높고 기술력과 경쟁력이 우수해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2015년 고양시 우수중소기업’ 인증사업 참가 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4년 동안 고양시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지원 시, 이자 1%의 추가 보조혜택과 함께 우수중소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교부 받는다. 공고일 현재 고양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2년 이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으로 공장등록한 제조기업과 지식기반, 문화, 소프트웨어산업 관련기업이 신청 대상이며 성장성·수익성·안정성·고용증대·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고양시 첨단산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인구주택 총조사 조사요원 모집 고양시는 201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539명을 모집한다. 조사요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접수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접수하거나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및 고양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해당 구청 자치행정과 및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
- 사람이 좋아 사람 속에서 살고픈 사람 냄새 나는 디자이너 ‘제가 무슨 얘깃거리가 있을까요...’ 눈치 없는 리포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인다. 그리고 몇 번의 고사 후에 성사된 만남. 커피에 대한 조예가 나름 깊다며, 불편한 몸으로 손수 내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핸드드립커피를 건네는 서동수 디자이너에게선 커피향 만큼이나 그윽한 사람 사는 냄새가 났다. 지역과 사람이 함께하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꿈꾼다는 자신의 블로그 소개말처럼 그의 이야기는 그 옛날 고색동에서부터 시작됐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고색동, 그래서 난 자칭 근린생활형 디자이너!“지금은 산업단지며, 나름 개발이 됐지만,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이 일대가 전부 서수원 평야였어요. 하늘에 맞닿아 있을 만큼 끝없이 평야가 펼쳐졌죠. 수원인구도 고작 40만 정도라 지역마다 작은 규모의 커뮤니티도 활발하게 이뤄지기도 했고요.” 수원하고도 고색동에서 나고 자라며, 지금까지도 그의 시간들은 이곳에 붙잡혀있다. 서울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할 때도 그의 꿈은 마을디자이너, 동네디자이너였다. 그리고 몇 년 전, 고색동의 아파트 상가에 소박하게 서동수디자인연구소를 꾸렸다. 드나드는 이들은 대부분 동네 아줌마들 아니면 주변의 자영업 사장님들, 그들의 명함과 홍보전단지를 만들어주며, 신나게 수다보따리도 푼다. “고색동이 좋은 이유요? 제게 세상은 살만하다는 걸 보여준, 선물 같은 곳이에요. 장애에 대한 그늘 없이 살 수 있었던 건 부모님과 동네 분들의 편견 없는 사랑과 격려 덕분이었거든요.” 3살 무렵 열병으로 소아마비가 된 ‘서?동?수’라는 아이를 위해 고색동 온 마을은 그를 보살폈다. 그는 구김살 없는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했고 야무지게 대학원까지 졸업한 후 지금은 근린생활형 디자이너로 돌아와 그 때 받은 사랑들에 하나씩 화답하고 있다. ‘Made in Suwon’, 수원만의 특징을 담아 디자인하라!사랑에 대한 화답 중 하나가 바로 ‘메이드 인 수원.’ 국적불명, 여기가 저기 같은 그런 동네가 아니라 정말 지역의 역사와 색깔이 담긴 공공디자인을 입고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왜 고색동인 줄 아세요? 예전엔 이곳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는데, 물이 들어오면 주민들이 물을 피해 사라졌다가 물이 빠지면 다시 찾았다고 해서, ‘옛 고(古)’에 ‘찾을 색(索)’, 고색동이에요. 그래서 뻘흙도 유명했고, 벽돌공장도 2개나 있었죠. 아이들에게 이런 고향을 만들어주기 위해 제가 활동하는 수원아트니온예술인협동조합에서 ‘Before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내가 사는 동네에는 어떤 이야기와 역사가 있는지, 정체성을 찾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활동들을 모아 빅북으로 제작도 했죠.” 단기적인 활동으로 끝나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재정비를 거쳐 동네디자인학교, 마을디자인학교와 같은 ‘학교 밖 학교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계획이다. 벽화를 위한 마을만들기는 그만, 구성원들의 의지가 담긴 공공디자인으로 거듭나야 과유불급이라고, 마을마다 넘쳐나는 벽화는 서동수 디자이너가 가장 우려하는 수원 공공디자인의 현실이다. ‘마을만들기’하면 ‘벽화’를 떠올릴 정도로, 이쯤 되면 벽화를 위한 마을만들기로 전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인을 통해 인근 지역의 가로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하면서 기능성벽화를 한번 만들어보자 뛰어들기도 했지만, 정해진 시간에 결과를 내야 하는 행정적인 문제 등에 부딪혀 흐지부지됐던 경험은 아직도 씁쓸하다. “마을 만들기라는 좋은 시도가 고착화되어간다는 느낌이에요. 결국 문화예술인들의 열정도, 참여도도 떨어지게 만들고, 물론 ‘재능기부’, ‘열정페이’라는 풍토도 열정을 퇴색시키는 요인 중의 하나죠. 이런 경험들을 시 관계자와의 벽화 간담회(마을발전소 주최)에서 나눌 생각입니다. 지역사회의 역사와 구성원들의 의지가 담겨 있는 공공디자인이 개성 있게 자리 잡기를 간절히 바라니까요.” 그가 제안했던 염리동 범죄예방디자인을 참고한 고색동 안전마을 벽화디자인은 5분 운동, 공공에티켓을 일깨우는 주택가 생활수칙, 골목마다 가득 찼던 어린 시절의 놀이 등으로 꾸며져 참 흥미로웠다. 벽화로 그려졌더라면 골목걷기가 훨씬 즐거웠을 것만 같다. 욕심을 관리하며, 사람 속에서 자유인 ‘서동수’로 살아가고파수원토박이 아니랄까 봐 그놈의 소명의식은 수원화성의 디자인 콘텐츠에까지 뻗었다. 수원화성만의 관광기념품이 전무하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던 그는 무예24기, 장용영 수문장교대의식을 주제로 한 3종의 디자인상품을 만들었다. 자비로 시제품을 만들어 화성 주변에서 반응들을 보기도 했지만, 상품화까지는 현실적인 문제가 걸리더라면서 그가 멋쩍게 웃는다.“근린생활형, 생계형(?) 디자이너잖아요.(웃음) 이걸 내 생애 완성해야 되겠다 뭐 그런 의지까지는 아니고요, 수원의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자는 생각이죠.” 사실 그의 흔적은 수원 곳곳에서 묻어난다. 학교현판, 팔달문시장 모범업소 인증사인, 공공기관의 인포메이션 디자인, 공원 안내표지판 등 고색동에서 ‘수원의 디자이너’로 범위를 확대해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살면서 욕심관리가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한때 크게 기획사를 하면서 잘 나가던 때도 있었지만, 참 공허하더라고요. 이젠 외부인의 시선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삶을 살고 싶어요. 동네주민과 행복하게 디자인하다가 5년 뒤쯤에는 바(bar)를 운영해보려고요.” 전혀 교집합이라곤 없어 보이는 바텐더라니..., 그런데 이유가 너무 심플하다. “그냥 사람 만나는 게 좋으니까요.” 일을 통해서 사람을 만나는 게 좋고, 사람이 좋아 여러 모임에 발을 걸치고 있다는 사람을 향한 그의 사랑을 누가 말릴 수 있으랴.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5
- 영구임대주택 입주, 1년 7개월만에 입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영구 임대주택에 입주하려면 평균 1년 7개월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사진 대구 중남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6월 현재 영구임대주택 입주희망자는 3만 6000여명으로, 입주를 위해서는 평균 19개월(1년 7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지역별 편차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경우 60개월로 무려 5년을 기다려야 입주가 가능해 전국에서 대기기간이 가장 길었다. 다음으로 제주(58개월), 충남(35개월), 경기(29개월)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북은 2개월로 입주대기 기간이 가장 짧았고, 광주와 충북이 각각 4개월과 5개월, 대구 7개월 순으로 대기기간이 짧았다. 전국 평균으로는 1년 7개월이 걸리지만, 지역별 수준에서는 극과 극의 대기기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김희국 의원은 “영구임대주택은 서민과 저소득층에게 내집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단지 다른 지역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거주권의 확보에 극과 극의 편차가 있어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김의원은 “국토교통부와 LH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노력해 임대주택의 수요와 필요를 면밀히 검토하고, 공급분량에 맞게 입주대기자를 선정해 입주대기기간을 단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