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장교육, 지방 어린이에게 기회를 “아이들에게 TV에서 보는 동물을 직접 보여주고 싶어도 수도권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지방에서는 현장체험 교육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지방에서는 아직까지 동물원 구경이 만만한 일이 아니다. 변변한 시설이 없는데다 그나마 있던 동물원들도 경영상 이유로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지방은 아직까지 수도권에 비해 동·식물원이나 각종 어린이 문화체험 시설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지방 어린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안겨줄만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산골마을이나 낙도어린이에게는 이같은 문화체험은 ‘먼 나라’ 얘기로 들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서울시와 내일신문사는 이런 현실의 격차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각종 시설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남산에서 서울을 한눈에 바라보고,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세종문화회관에서 어린이 뮤지컬을 본다. 동물원에서 호랑이와 사진을 찍고, 박물관에서 고미술품을 관람한 후 서울랜드에서 놀이기구를 즐긴다.’ 이같은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2월부터 매달 개최된다. 2월 22일부터 3박4일간은 전북 임실군 어린이 40명을 초청해 동물원을 비롯해 미술관과 박물관, 남산, 한강 등을 둘러본 후 눈썰매장과 놀이동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저녁에는 역사를 알 수 있는 영상과 다양한 게임 등이 진행되며 숙박은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한다. 또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궁체험과 어린이뮤지컬 감상의 기회도 마련했다. 3월 이후에는 풍납동 영어체험마을 입소의 기회와 한강 레져탐험 등 다양한 계절별 체험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내일신문사가 만드는 체험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나 지방자치단체는 내일신문사 본사와 전국지역본부에 참가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5-01-31
- LG화학, 겨울방학 ‘화학캠프’ 개최 LG화학은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여수산단지역 초등학생 300여명을 부곡 하와이로 초청해 화학체험 프로그램인 겨울방학 ‘화학캠프’를 개최했다. LG화학의 ‘화학캠프’는 어린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화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교육을 통해 화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합숙을 통한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여름에 처음 시작, 매번 방학기간을 이용해 실시되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화학캠프’에 대한 반응이 좋아 앞으로 사업장 주변지역 뿐만이 아니라 타 지역으로도 ‘화학캠프’를 계속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5-01-31
- 중소기업 생산성향상에 335억원 지원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정보화와 공정개선 등을 통한 생산성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335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에 231억원, 지역·업종별 정보화 지원거점 확보에 50억원, 정보화교육에 9억원, 공정혁신에 36억원 등이 지원되며 지원절차 및 제출서류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또 지원사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투자과정 중 중간감리를 실시하고 외부전문가를 통한 지속적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이밖에 정보화혁신전문기업 지원대상을 사치·향락 및 오락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확대하고 생산정보화와 종합컨설팅 사업 지원횟수를 상·하반기 2회로 구분 지원한다. 특히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생산기술 응용모델을 개발, 중소기업에 적극 활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사치향락·오락산업을 제외한 전 업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오는 2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방중소기업청에 신청하면 된다. 2005-01-30
- 로스쿨.국민사법참여 법령안 상반기 마련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한승헌)는 18일 법조인 양성, `국민의 사법참여제''를 실현하기 위한 관련 법령안을 올 상반기 마련, 공청회를 거친 뒤 가을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사개추위는 18일 오후 이해찬 총리 주재로 첫 회의를 갖고 작년말 활동 을 종료한 사법개혁위원회(사개위)의 사법개혁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 하에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사개추위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조인 양성계획의 경우 올 상반기 법령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인가신청을 접수받아 하반기 인가를 확정하는 절차를 거친 뒤 오는 2008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 사법참여제''도 올 상반기 법령안을 마련한 뒤 하반기부터 준비작업을 벌여 2007년부터 1단계 사법참여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사개추위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노동법원'' 설립 등의 과제는 올해 연구와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심의키로 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사개추위는 정부와 민간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정부위원으로는 이 총리를 포함해 교육.법무.국방.행정자치.노동.기획예산처 장관 등 정부위원 11명이, 민간위원으로는 한승헌 이사장, 김금수 노사정위원장, 박재승 대한변호사협회장, 송상현 서울대 교수, 장명수 이화언론클럽회장, 신인령 민주평통자문회의 여성부의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회장, 채이식 고려대 법무대학원장, 김효신 정부산하기관 운영위원회 위원 등 9명이 참여했다. 사개추위 산하에는 실무를 보조하기 위해 사개추위 실무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와 법무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기획추진단이 각각 별도로 설치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개추위 한승헌 위원장 및 민간 위원들에 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개추위는 이어 종로구 수송동 삼성수송타워에서 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2005-01-30
- 사법개혁을 위한 건의문 2004. 12. 31. 사법개혁위원회 사법개혁위원회 위원 및 간사 위 원 장 조 준 희 변호사 부위원장 이 공 현 법원행정처 차장 위 원 곽 배 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 〃 김 갑 배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 변호사 〃 김 선 수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변호사 〃 김 영 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 서 범 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2003. 10. 24.~2004. 7. 28.) 〃 김 종 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 임 종 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2003. 10. 24.~2004. 9. 1) 〃 김 회 선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 박 상 길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2003. 10. 28.~2004. 6. 4.) 〃 목 영 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 유 원 규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2003. 10. 24.~2004. 5. 27.) 〃 문 성 우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 문 영 호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2003. 10. 28.~2004. 6. 4.) 〃 박 동 영 한국방송공사 해설위원 위 원 박 삼 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 〃 박 상 기 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 위원장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 박 원 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변호사 〃 박 주 범 국방부 법무관리관 〃 박 홍 후 변호사 〃 서 상 홍 헌법재판소 사무차장 〃 신 동 운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 이 인 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 〃 이 혁 주 조선일보 판매국장 〃 한 인 섭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 이 은 영 한국외국어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2003. 10. 24.~2004. 5. 27.) 간 사 이 광 범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 이 용 철 대통령 비서실 법무비서관 〃 박 범 계 대통령 비서실 법무비서관 (2003. 10. 28.~2003. 12. 30.) ※ 가나다 순임. 다만, 종전 위원의 경우에는 후임 위원의 아래 부분에 재임기간의 표시와 함께 기재하였고, 위원들의 직책(직업)은 사법개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될 당시의 직책(직업)임 目 次 Ⅰ. 머리말 1 Ⅱ. 대법원의 기능과 구성 5 1. 대법원의 기능 5 가. 머리말 5 나. 구체적 건의안 5 다. 맺음말 7 2. 대법원의 구성 7 가. 머리말 7 나. 구체적 건의안 8 다. 맺음말 10 3. 하급심의 강화 10 가. 항소심의 기능과 구조 개선 10 나. 전문법원의 설치(노동분쟁 해결절차) 11 Ⅲ. 법조일원화와 법관임용방식의 개선 13 1. 머리말 13 2. 구체적 건의안 13 3. 맺음말 15 Ⅳ. 법조인 양성 및 선발 17 1. 머리말 17 2. 구체적 건의안 18 가. 법학전문대학원의 설립 18 나. 설립기준 19 다. 법학전문대학원의 입학정원 20 라. 입학자의 선발 21 마. 교육과정 22 바. 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 22 사. 제3자 평가 23 아. 변호사 시험 24 자. 실무 연수 25 차. 시행시기 25 3. 맺음말 25 Ⅴ. 국민의 사법참여 27 1. 머리말 27 2. 구체적 건의안 28 가. 기본방침과 일정 28 나. 1단계 국민사법참여제도 설계 30 다. 향후 일정 등 31 3. 맺음말 32 Ⅵ. 사법서비스 및 형사사법제도 34 1. 머리말 34 2. 형사사건 처리절차의 다양화 35 가. 머리말 35 나. 구체적 건의안 36 (1) 통상처리절차의 충실화 36 (2) 신속처리절차의 신설 36 3. 인신구속제도의 개선 38 가. 머리말 38 나. 구체적 건의안 39 (1) 석방조건의 다양화 39 (2) 석방제도의 통합 39 (3)영장단계의 조건부 석방 제도 도입(구속대체처분 부과 포함) 40 (4) 긴급체포제도의 개선 40 (5) 긴급압수·수색·검증제도의 개선 42 (6) 형사소송법상 인신구속 규정의 개정 42 4.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의 실질적인 보장(국선변호제도의 개선) 43 가. 머리말 43 나. 구체적 건의안 43 5. 공판중심주의적 법정심리절차의 확립 44 가. 머리말 44 나. 구체적 건의안 44 (1) 증거개시제도의 도입 44 (2) 공판준비절차의 도입 44 (3) 집중증거조사제도의 도입 45 (4) 증거에 관한 규정의 재검토 45 (5) 피고인의 방어권 강화 등 45 6. 형벌체계의 합리적 재정립 46 가. 머리말 46 나. 형벌체계의 합리적 재정립 46 (1) 형사특별법의 정비 46 (2) 법정형의 정비 46 (3) 형법 총칙 및 형벌 관계 규정의 정비 47 (4) 사회내 처우 제도의 정비 47 (5) 후속추진 47 다. 양형제도의 개선 50 (1) 양형자료조사제도의 도입 50 (2) 양형데이터베이스시스템의 구축 51 (3) 참고적 양형기준제의 도입과 양형위원회의 설치 51 7. 범죄피해자의 보호방안 52 가. 머리말 52 나. 구체적 건의안 52 8. 군사법제도의 개혁 53 가. 머리말 53 나. 구체적 건의안 54 (1) 군사재판의 독립성·공정성 강화 54 (2) 군검찰의 독립성, 군사법경찰에 대한 통제권 강화 55 (3) 징계영창제도의 공정성 강화 56 (4) 미결 피의자의 구금시설 개선 56 9. 법률구조제도의 개선 57 가. 머리말 57 나. 구체적 건의안 57 (1) 단기적 개선방안 57 (2) 장기적 개선방안 59 10. 법조윤리의 확립 60 가. 머리말 60 나. 구체적 건의안 60 (1)법조윤리 확립을 위한 상설기구의 설치(가칭 중앙법 조윤리협의회) 60 (2)전관예우의 의혹 불식 및 법조브로커 근절을 위한 방안 62 (3) 불구속재판의 확대 63 (4) 법관 및 검사의 윤리의식의 강화 63 (5) 기피·회피 제도의 적극 활용 64 (6) 법관 및 검사의 면담 절차 강화 64 (7) 변호사 징계절차 정비 65 (8) 선임계 미제출 변호 금지 65 (9) 소개금지 규정의 홍보 66 11. 법조인력의 효율적 활용 66 가. 머리말 66 나. 구체적 건의안 66 Ⅶ. 추가 심의 안건 68 1. 재판기록 및 재판정보의 공개 68 2. 공익소송 및 공익법률시스템의 구축 70 3. 효율적인 분쟁처리제도 71 4. 징벌적 배상제도 72 Ⅷ. 사법개혁의 후속추진 74 Ⅰ. 머리말 우리의 사법제도는 지난 50여 년 간 국가와 사회를 지탱하는 기둥으로서의 역할을 나름대로 충실히 수행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경제발전, 사회의 민주화, 국민의식의 향상에 따라 2005-01-30
- 초등학교 때 독서, 평생 학습력 결정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2008학년 이후 대입제도 방안으로 독서교육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는 아직까지 독서교육은 부담으로만 느껴진다. 내일신문은 한국교육개발원 국어교육연구실장을 지낸 남미영 클애들교육개발 이사의 도움을 받아 4회에 걸쳐 독서교육의 중요성 그리고 학습방법 그리고 좋은 책을 고르는 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공부 잘하는 자녀를 두는 것은 인종과 국가를 떠나 문명사회 대부분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소망이다. 특히 우리나라 부모들의 경우 이 소망은 신앙에 가깝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교육열 세계 1위, 사교육비 세계 1위, 인구대비 유학생 수 세계 1위, 영어교육비 세계 1위라는 통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앞으로도 우리사회에서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필요한 지식은 교과서나 참고서 내용을 암기하는 지식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통해 창조된 자신의 지식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즉 인재의 조건이 고학력이 아니라 양질의 정보와 창조적인 사고력을 갖춘 인물로 바뀌고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현명한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변화에 맞춰 21세기 유용한 인재가 되기 위한 주요한 방법을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5가지 특징 =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최근 보고서에서 고등학교 1·2학년 중 성적이 상위 10% 이내에 들어가는 학생들의 특징을 다섯 가지로 분류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다 △ 공부는 스스로 자기 주도적으로 한다 △학원보다는 도서관이나 집에서 혼자 조용히 공부한다 △공부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 △문학작품 읽기와 신문 읽기를 즐긴다 등이다. 이 결과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공부의 노예’가 아니라 ‘공부의 지배자’들이란 점이다. 특히 한국교육개발원의 분석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독서와 관련된 특징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이미 미국에서도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교육과학연구소는 2002년 ‘미국의 리더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사회를 이끌어 가는 리더들 대부분은 초등학교 때 세계 명작 등 좋은 책을 많이 읽은 독서광이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반해 범죄자들 대부분은 거의 책을 읽지 않았거나 읽었다고 해도 교육적으로 가치가 없는 불량서적을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고서는 ‘초등학교 시절에 읽은 책의 양과 질이 그 사람의 인생의 방향과 질을 결정한다’는 결론으로 초등학교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대체 독서가 뭐 길래 책을 잘 읽는 사람들은 공부를 잘하고, 성공의 길을 걷게 되며 사회적인 리더가 되는 것일까. 이런 질문의 답은 책읽기가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혼자 공부하는 것을 즐거워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남미영 박사는 “지금 우리 주위에는 두 부류의 학생들이 존재하고 있다”며 “하나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있는 아이들이고, 한 부류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부족해 학원이나 과외선생님이 없으면 공부를 할 수 없는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요즘처럼 지식과 정보가 폭발하는 정보화 사회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이런 지식 폭발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며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남 박사는 “예전에는 학력만 높으면 일생을 유식한 사람으로 살수가 있는 학력 만능 시대였지만, 지금은 능력이 있어야 하는 능력 만능시대”라며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평생을 공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학습전략 및 학습방법 연구가들의 연구결과도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독서보다 더 확실한 방법이 없다고 보고되고 있다. 남 박사는 이에 대해 “우리가 공부를 한다는 것, 정보를 수집한다는 것은 책을 읽는 행위를 빼놓고는 상상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인터넷을 통한 정보수집도 있으나 이 방법도 엄격히 따지면 읽어내는 행위, 넓게 보면 독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책을 좋아하지 않고, 책을 스스로 잘 읽지 않는 사람은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무기가 없는 사람과 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것이 바로 정보화 시대 21세기가 되면서 독서가 더욱 중요시되는 이유이다. 우리나라도 7차 교육과정을 도입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가진 인간을 기르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독서교육 중심으로 교육의 새 틀을 짜고 있다. 그 결과 교육부가 지난해 2008학년도 대입에 독서 점수를 반영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독서교육을 똑바로 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기초학습능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가진 국민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5-01-28
- 인사 정보통신부 2급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천창필(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장) ▲국방대학교 정경원(충청체신청장) 2005-01-27
- 강서구, 겨울철새 프로그램 운영 한강을 찾는 겨울철새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강서구는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1월말부터 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겨울철새’ 탐조교실을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요일에는 오전 10시30분에 교육 일정이 시작된다. 토요일은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 교육이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겨울을 나기 위해 한강을 찾는 황오리, 청둥오리, 댕기흰죽지, 쇠오리. 흰빰검둥오리. 큰기러기 등 겨울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회 15명에 한정해 운영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강서습지생태공원 관리소로 사전 접수를 해야 한다. 참가 접수는 02-3780-0621.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2005-01-27
- <업그레이드 공기업> 대한주택공사 안방에서도 아파트청약 가능 지난해 11월1일 취임한 한행수 사장은 일성으로 민간기업의 효율성과 공기업의 공공성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주택공사의 가치관을 적립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기존관행을 타파하고 조직에 생명을 불어넣고자 권한의 하부위임 확대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주공은 작년에 임대주택의 입주민 주거비부담 경감방안을 수립·시행한데 이어 올해는 임대료 인상주기를 현재 1년에서 2년으로 조정하고 인상폭도 직전 2년간의 전국 주거비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 합산치를 넘지 못하게 임대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고객밀착 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주공 고객헌장을 개정하고, 인터넷 분양신청 접수제를 도입해 안방에서도 아파트청약이 가능하도록 청약제도를 개선했다. 아울러 하자 기동보수반을 편성해 전국 31만여호의 임대주택에 순회 A/S제를 시행하고 14만호에 이르는 영구임대아파트의 경우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세대에게는 무상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학력·출신지 없는 완전 무자료면접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에서는 2003년부터 ‘Zero Base 채용제도’를 도입해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채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방대 출신자 등에 대한 취업기회의 불이익과 편견의 소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입사지원서상 학교명, 학교소재지 등 학력란 등 차별적 요소를 전면 폐지하고 학력, 출신지역, 가정환경 등 일체의 사전지식 없이 완전 무자료면접을 실시하는 것이다. 한편 이공계 채용비율을 50%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5%범위 내에서 장애인 고용 목표제를 시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토지공사는 전국 53개 대학, 63개 학과의 다양한 인재를 확보했고 여성, 장애인, 이공계, 지방대 등의 취업기회가 확대됨으로써 균형적 인재선발의 모범사례로 타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한 신도시건설 및 택지개발 등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정보화라는 시대적 패러다임과 접목해 용인흥덕지구 65만평을 국내 최초로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최첨단 디지털도시(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한 미래형 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유사 부서 통폐합·직급별 임금상한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유대운)은 지난해부터 경영혁신 일환으로 착수한 인사·직제·임금체계 개편 등 3대 개혁과제를 조기 마무리 짖고, 새해에는 개혁의 고삐를 더욱 당겨 한 단계 비상한다는 방침이다. 유대운 원장은 취임이후 △상위직 정년제 단축 및 정년일원화 △임금피크제 △기본급상한제 △지역본부제 및 지역본부내 관리부장 직위 폐지 △지원내 팀제운영 △다면평가제 △성과급 위주의 임금체계 개선 등을 시행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나아가 올해는 2차 구조조정으로 △유사업무 기능을 가진 부서를 통·폐합해 현재 본부의 3처 5실 7부의 직제를 3처 4실 6부(1개실, 1개부 감축)로 슬림화하고 △명예퇴직제 도입 △직급별 임금상한제 를 추진한다. 따라서 유사 기능을 가진 부서가 통·폐합 될 경우 인력의 구조조정 또한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이며, 1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이 1년 이상 남은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제도가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유 원장은 “21세기는 변화와 개혁의 시대인 만큼 구조개혁을 통해 일 잘하고 업무성과가 뛰어난 사람이 대우받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면서 “정부와 이용자에게 신뢰받는 기관, 직원들이 신나게 근무할 수 있고, 사회에 공헌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출보험공사 우리나라 수출의 20%를 지원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김송웅)는 지난해 62조9000억원의 수출지원 실적을 올렸다. 2003년 50조원 대비 13조원이 늘어난 규모로, 92년 설립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총 수출의 약 19%를 수출보험으로 지원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이러한 지원실적은 질적인 측면에서도 재판매보험, 환변동보험, 신뢰성보험 등 신규 종목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수출보험이 우리나라 수출의 중요한 보루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수출보험공사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17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김송웅 사장은 “지난해부터 수지균형 달성을 목표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해외채권회수업, 신용정보업 등 수지균형 달성을 위한 신규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한편, 수출자금 회수율을 높임으로써 흑자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회수된 사고 수출보험금은 809억원으로 보통 400억~500억원에 달하던 평년 회수율의 두 배를 기록했다. 김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상시적 경영혁신을 통한 고객가치 극대화 및 국민경제 기여’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 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비전을 신년사에서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지·정체 해소에 총력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6월 취임한 손학래 사장의 고객 지향적 경영철학을 경영방침으로 구체화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도공이 고객만족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바로 교통 지·정체의 완전한 해소다. 우선 대도시권의 교통 지·정체로 인한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06년까지 780억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지·정체가 심각한 고속도로진입로, 분기점 등을 확장 또는 개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톨게이트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04년에 하이패스플러스카드(전자카드)를 7곳 추가 운영하고, 또한 정차 없이 통과할 수 있는 Hi-Pass시스템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출·퇴근 예매권 전용차로제, 요금징수 도우미 투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존 도로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속도로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고속도로의 지능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고속도로 22개 노선 2804km에 첨단교통체계를 구축해 신속·정확하게 교통정보를 수집·전파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이마트 등 혁신실천 민간기업 벤치마킹 한국전력공사(사장 한준호)는 지난해 기획예산처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16개 주요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패방지위원회가 지난 4일 발표한 대민업무 청렴도 조사에서도 8.72점을 기록, 개선도 부문 1위에 올랐다. CEO의 강력한 혁신 의지에 따라 임직원들이 제2의 창사를 각오하고, 노력한 결과다. 한준호 사장은 “혁신의 길은 험하고 힘들지만 피할 수 없는 우리시대의 과제”라며 “인사제도, 윤리경영, 사회공헌활동 등은 반드시 확대해 수 십 년간 지속돼온 한전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한전은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경영혁신추진위원회를 구성, 본사 및 사업소에 57명의 선도요원을 선발하고, 조직 구성원의 교육을 강화했다.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을 활용하기 위해 사외인사 혁신자문단도 꾸렸다. 또 ‘사장 ⇔ 경영간부’, ‘사장 ⇔ 처(실)장 및 1차 사업소장’, ‘1차사업소장 ⇔ 2차 사업소장’간 혁신 이행계약서를 직접 체결, 혁신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나아가 혁신실천 우수기업 및 기관의 사례를 배우기 위해 삼성전자·LG전자·이마트·문화관광부·코트라 등을 상·하반기 1회씩 견학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청와대, 정부, 타 공기업 등과의 혁신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특히 전력그룹 네트워크 보강대책을 마련했다. 경영혁신활동이 우수한 직원에게는 혁신대상 및 공로상도 포상하기로 했다. 한국석유공사 전직원 연봉제 및 집중·탄력근무제 도입 한국석유공사(사장 이억수)는 ‘국가 에너지 자립을 선도하는 세계적 국영석유회사’라는 비전하에 전략목표 ‘Hunt 3-3-3’을 수립했다. ‘Hunt 3-3-3’은 공사창립 30주년인 2009년까지 세 2005-01-27
- 굿모닝신한증권, 영업직원 학습열풍 굿모닝신한증권 영업점 직원들이 머리끈을 질끈매고 강의실에 앉았다.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구호와 함께 증권시장에 대한 기초학습부터 다시 시작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준전문가 수준이 된 고객들의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선 영업점 직원들이 더 똑똑해져야한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됐다는게 회사측의 설명. 영업점 직원들은 지난달부터 매주 목요일 본사에 모여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주가 및 경제전망과 업종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학습일정은 3월말까지 14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강사로는 굿모닝신한증권 기업분석부 애널리스트 15명이 차례로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학습행사는 장마감 이후 바로 진행되는만큼 직원들이 참여하기가 쉽지 않지만 매주 100여명이상이 참여,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직원은 지점에 마련된 비디오나 회사 자체 인터넷 교육사이트에 접속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는 삼풍지점 장대규 대리는 “처음에는 장 마감 후에 강남에서 여의도까지 오는 것이 번거로워 꺼렸지만, 막상 투자설명회에 참석해보니 올해 증시흐름을 잡고 업종에 대한 상식을 넓히는데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2005-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