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베리타스, 퍼블릭액세스 시민영상제서 대상 수상 베리타스가 영화 <선인장을 죽이다>로 제14회 퍼블릭액서스 대전세종충남 시민영상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퍼블릭액세스 대전세종충남 시민영상제는 2001년 방송법 개정으로 KBS에 시청자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방영하는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 ‘열린채널’이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의 방송참여와 영상제작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되었다. 같은 해 전국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으로 퍼블릭액세스 시민영상제 순회상영회가 시작되었으며 현재,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열리는 퍼블릭 액세스 시민영상제다.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과 대전독립영화협회가 주최 주관한 ‘제14회 퍼블릭액세스 대전세종충남 시민영상제’는 지난해 12월 20~22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렸다. 153편의 출품작 중 엄선된 40편의 본선 진출작이 3일에 걸쳐 일반에 선보였고, 대상에 베리타스의 <선인장을 죽이다>가 선정되었다. (좌)지난해 12월 22일 열린 시상식(우)영화 <선인장을 죽이다> 한 장면시나리오 연기 연출 촬영 편집 등 모든 과정 참여베리타스는 영상전문가가 아닌 우리 이웃 아줌마들이 모여 시나리오에서부터 연출, 촬영, 연기, 편집 등을 모든 직접 해내며 영화를 제작해 주목받았던 동아리(천안아산내일신문 1198호 3면 보도)다. 지난해 봄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에서 마을미디어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영상 교육을 받고 제작한 작품 <선인장을 죽이다>로 대상 수상에까지 이르렀다.영화 <선인장을 죽이다>는 중소 도시의 아파트 단지에서 남편과 단둘이 살고 있는 주인공 ‘경희’가 삶의 고비를 겪게 되는 과정에서 우연히 마사지사 ‘경자’를 만나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출을 담당한 이호금(54)씨는 “지난 한 해 회원들이 함께 모여 시나리오를 만들고 연출과 촬영, 편집까지 이어가는 과정이 재밌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는데, 대상 수상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져 정말 놀랐다”며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는 친구들도 많이 출품해서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퍼블릭액서스 시민영상제의 취지가 전문가가 아닌 시민의 참여로 제작한 영상에 비중을 두고 있어 우리가 수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씨는 “함께 영화를 만들며 고생한 모든 회원들에게 정말 고마움을 전하고, 올해도 새로운 계획을 세워 베리타스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베리타스가 제작한 영화 <선인장을 죽이다>는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관람할 수 있다. 2017-01-09
- 아산시, 1월부터 성인심리지원 서비스 진행 고도화되는 사회생활과 인간관계 또는 개인의 환경적인 이유 등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성인들이 늘고 있다. 스트레스가 과도해질 경우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정서적인 부분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그저 감추고 참거나 묻어두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으로 자신의 현재 상황과 상태를 정확히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아산시가 이를 위해 1월부터 성인심리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 그동안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진행하던 심리지원 서비스를 성인들에게까지 확대해 올해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아산시, 4곳 기관에서 성인심리지원서비스 진행 성인심리지원서비스는 개인적인 환경 또는 사회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으로 우울, 불안 등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겪는 성인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이끌기 위해 추진되었다. 충남도에서는 아산시에서만 시범적으로 올해 사업을 진행한다.아산시에 주소등록이 되어 있고 기준중위소득이 140%미만인 만 19세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서비스 대상이 될 수 있다. 단, 정신질환 관련 등록 장애인은 제외된다. 서비스 비용은 월 20만원으로, 기준중위소득에 따라 아산시가 14만원~18만원을 지원, 본인 부담금은 월 2만원~6만원(표 참조)이다.서비스를 신청하면 우선 MMPI(다면적인성검사)를 통해 평가 및 진단을 진행하며, 우울, 불안 등으로 병원을 다녔던 경우에는 의사 소견서로 대체할 수 있다. 진단 결과 대상자로 판정되면 6개월 동안 주1회 심리지원서비스, 즉 심리상담치료를 진행하고 기간이 만료한 경우 평가에 따라 1회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아산시가 지원하는 성임심리지원서비스를 진행하는 기관은 더나은내일아동가족상담센터(배방읍 장재리 소재. 041-548-5279) 한국상담교육사회적협동조합(배방읍 공수리 소재. 041-532-3343) 아산우리가족상담센터(온양1동 소재. 041-547-5004) 행복플러스가족상담연구소(장존동 소재. 041-910-0833) 등 모두 네 곳이다. 더나은내일아동가족상담센터 임행정 센터장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성인들은 환경적인 요인이나 관계에서의 여러 문제로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크게 생각하지 않고 참고 지나가다 우울, 불안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며 “심리상담치료에 대한 선입견으로 상담센터를 찾기 꺼려하는 경우가 있지만 심리상담치료를 통해 자신을 정확히 바라보고 치료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 센터장은 “이번에 아산시가 지원하는 성인심리지원서비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심리정서적인 안정을 찾는데 도움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분증위소득 50%이하중위소득50%~120%중위소득120%~140%정부지원금18만원(90%)16만원(80%)14만원(70%)본인부담금2만원(10%)4만원(20%)6만원(30%) 2017-01-09
- 2017년 정유년을 여는 공연과 전시 2017년 1월은 거장들의 전시가 먼저 찾아왔다. 갤러리 아라리오 천안은 노부코 와타나베의 설치작품을, 당림미술관은 故당림 이종무 화백의 인물화를 선보인다.당림 이종무 화백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국내 서양화 본류에서 존경받는 작가이며 노부코 와타나베는 한국미술의 단색화를 떠올리게 할 만큼 색감이 인상적인 작가다.미술품을 사진으로만 감상하게 되면 작품은 단순함과 평면 그 이상을 넘어설 수 없다. 실제 작품의 크기와 질감을 접하고 빛을 받은 입체적 색감을 눈으로 확인하는 작품 감상은 우리가 바라는 예술적 심미안을 더욱 키워준다.겨울방학인 1월, 자녀들과 함께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경험을 해보자. 교육 그 이상의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공연 수준 대비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만끽할 수 있는 행복콘서트도 기다리고 있다. (좌)노부코 와타나베 Nobuko WATANABE, 나무 프레임 위에 천 fabric on wooden frame, 40x40x5.5(d)cm, 사진제공 갤러리 아라리오 (중)노부코 와타나베 Nobuko WATANABE, green and blue and blue, 2007, 나무 프레임 위에 천 fabric on wooden frame, 189x277x16(d)cm, 사진제공 갤러리 아라리오 (우)노부코 와타나베 Nobuko WATANABE, wine red and red/ wine red and yellow/ orange and yellow, 2016, 나무 프레임 위에 천 fabric on wooden frame, 40x40x5.5(d)cm, 사진제공 갤러리 아라리오 ◆ 노부코 와타나베 개인전 <색과 공간 너머의 이면>갤러리 아라리오 천안이 선택한 2017년 첫 전시는 ‘노부코 와타나베’의 ‘색과 공간 너머의 이면’이다.와타나베는 색색의 천을 나무 프레임 위에 펴놓고 잡아당겨 그 장력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곡선 형상이 도드라지게 만들어내는 작가다. 단순한 이미지 형상이 완만한 곡선과 굴곡이 이루어내는 경계의 심화감을 통해 색의 정교한 조화로 완성되는 작품들이다.와타나베는 작가노트에서 “이번 전시는 펼쳐진 천 위에 존재하는 긴장감과 부드러운 곡선, 리듬과 조화, 인간과 물질, 관계와 무관계,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 시간과 공간, 색과 형태, 물리학과 형이상학 등 서로 다른 요소 간 관계적 사유를 색과 공간 너머의 이면을 주제로 시각적으로 드러낸다”고 밝혔다.피아노를 전공한 노부코 와타나베는 1975년 독일로 이주하며 미술 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아시야 시립 미술관 전시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1997년 ‘요시하라 지로’ 최고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일본 오사카 현대미술관, 아오모리 현대미술관, 키타큐수현 국립미술관, 오타니 미술관 등 세계 주요 국공립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아라리오 천안에서는 1990년대 천 작품에서부터 최근 스테인리스 작품까지 와타나베의 조각 및 설치 작품 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청소년 20인 이상 단체 관람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토·일 오후 2시와 4시에 사전 예약하면 도슨트를 무료 제공한다. 전시기간 : 1월 17일(화)~5월 7일(일)관람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신세계백화점 휴무일 휴관)관람요금 : 성인 3000원 학생 2000원, 미취학 어린이 무료관람문의 : 041-551-5100◆ 故당림 이종무 화백 인물화 展 <그려진 시간, 남겨진 모습>충남 1호 미술관 당림미술관이 2017년 정유년 첫 번째 전시로 故당림 이종무 화백의 인물화를 모아 전시한다. 이번에 만날 작품은 당림 화백의 가족, 지인을 그린 인물화에서부터 전문 모델을 그린 누드화와 그의 시기별 자화상들이다.당림의 인물화는 인물에만 집중하지 않고 인물이 머문 공간의 배경도 같은 비중으로 다루고 있다. 여느 인물화와 다른 독특한 구도와 기법으로 주목받아왔다. 시선에 머문 대상의 한 장면 전체를 화폭에 담음으로써 그 순간과 공간을 이미지로 기록하고자 했던 당림의 시도들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당림의 화풍이 주는 따뜻하고 고풍스런 색감의 유화들을 통해 그 시대 유화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기간 : 1월 3일(화)~4월 11일(화)관람시간 : 화~금 오전 10시~오후 6시(평일) / 오후 5시(주말·공휴일)관람요금 : 성인 4000원 청소년·어린이 2000원관람문의 : 041-543-6969◆ 새해 첫 행복 콘서트, 101번째 <뮤직 큐레이터 박은영의 영화를 듣다> 천안시가 시민들을 위해 마련하는 행복 콘서트가 101번째를 맞이했다. 2017년 새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복콘서트는 뮤직 큐레이터 박은영이 영화와 음악을 더 잘 이해하게끔 곡의 성격과 맞는 시각적인 장치나 설치미술작품을 활용해 느낌을 전달해주는 특별한 공연이다.특정계절의 영화에 스페셜 무대를 꾸며 계절별로 나뉜 영화들의 명장면과 함께 테마별 영화음악을 성악팀과 악기팀으로 나누어 연주한다. 남자보컬 4명, 여성보컬 1명,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보컬과 연주가들이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아름다운 곡들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감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예매수수료 포함 2000원.일시 : 1월 20일(금)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 2017-01-08
- 자유학기제 앞두고 재능과 흥미 생각해보는 겨울방학 2017년 정유년이 밝았다. 저마다 희망을 품고 또 한 번 새로운 시작을 맞는다.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은 다른 어느 때보다 더 설렌다. 그저 어린이로만 생각되던 6년을 지나 청소년에 접어드는 변화의 시기 앞에 서고 보니 걱정 반 설렘 반으로 하루하루 시간을 보낸다.공교육 교사들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어떤 조언을 전할까. 천안쌍용중학교 이용숙 1학년 부장교사는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이 중학교 생활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는데,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전혀 다른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초등 학습의 기반에서 출발한다”며 “독서를 열심히 하는 동시에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에 앞서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어떻게 펼쳐나갈 수 있을지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겨울방학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학습이 잘 진행되었는지 확인 필수 중학교가 초등학교와 달라지는 점은 교과목이 많아지고 각 과목마다 담당교사가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초등학교까지 학습의 기본 바탕을 갖추었다면 중학교부터는 보다 깊은 학습이 시작되는 것.이로 인해 대부분 학생들은 겨울방학 기간을 학습에 몰두하는 시기로 삼는다. 특히 대입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이 강화되고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이 중요해짐에 따라 그에 대한 준비가 중학교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예비중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급하게 한다.하지만, 섣부른 학습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공교육 교사들의 이야기. 중1 수준은 초등에서 약간 내용이 더해지는 것일 뿐 크게 난도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무엇보다 초등 과정이 잘 이수되어 있어야 그 기반 위에 중등 과정을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초등 과정을 잘 이수했는지에 대한 점검부터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특히 아이가 좋아하고 재능을 보일 경우라면 모르지만 무작정 앞서나가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현재 상황을 차분히 파악했을 때 초등학교에서 이수해야 할 부분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판단되면 중학교 학습을 앞서나갈 것이 아니라 초등 과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하며 기본 개념을 정확히 잡는 것이 필요하다.2월 초에 실시하게 될 반편성고사 준비를 점검의 기준으로 삼는 것도 좋다. 단, 최근에는 반편성고사를 과목별 시험이 아니라 아이 전체에 대한 파악으로 활용하는 중학교가 늘고 있는 만큼 그저 문제풀이를 하는 것보다 교과서를 읽으며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중학교 생활의 출발이 될 자유학기제중학교 생활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자유학기제다.3년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지난해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됐다. 충남도의 경우 한 학교를 제외하고 모두 1학년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진행했고, 이는 2017학년도에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갓 입학한 1학기에는 학교 적응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로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만큼 2학기 시행으로 계획을 잡는 학교가 많다.한 학기의 자유학기제를 잘 활용하고 진로와 진학 등에 의미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려면 겨울방학 동안 아이의 취미와 재능 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이용숙 부장교사는 “자유학기제에 대해 아이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안을 들여다보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바탕인 자기 역량을 키워주는 한 학기라고 할 수 있다”며 “체험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이 중심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 등 다양한 자기 역량이 커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유학기제를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입학 전 자신의 관심과 재능, 진로 등을 생각하고 그를 자유학기제와 연결하면 한 학기가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모든 것을 통틀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독서로, 특히 지금은 하나의 지식이 아니라 융합 지식이 중요해지는 때인 만큼 다방면의 배경지식을 흡수할 수 있는 독서활동도 겨울방학 기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 중학교 생활 미리 경험한 선배맘 이야기중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 이것만은 꼭!“중학교 기간 아이들에게 사춘기가 오면 부모와 대화가 줄어든다. 아이와 대화를 전혀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린다. 하지만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에 가서도 진로와 진학 등에 대해 아이와 대화하고 소통해야 하는 순간이 많이 필요하다. 작은 부분에서부터라도 얘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관계가 이어지도록 하는 노력을 잊지 않아야 한다.” “중학교 시험은 지필시험만이 아니라 수행평가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수행평가가 40%인 과목은 중간과 기말고사보다 수행평가 비중이 더 크다. 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미리 알아보고 평소 수행평가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남학생들의 경우 수행평가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성적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중학교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대부분 핸드폰을 사용한다. 친구가 중요해지는 때라 밤늦게까지 SNS를 하느라 피곤해 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대한 관리를 부모가 해야 한다. 핸드폰 사용에 대한 주도권이 아이에게 일단 넘어가면 부모의 관리를 간섭으로 여기고 거부해 관계가 악화되는 경우가 생기더라. 정확한 기준을 정하고 핸드폰 사용을 허용하는 것이 좋다.”“독서의 중요성이 계속 강조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 대부분 아이들의 독서량이 굉장히 줄어든다. 하지만 한 번 독서습관을 잃으면 다시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이 어렵다. 계획을 잡아서 독서에 대한 관심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 이때 독서기록을 독서종합지원시스템에 남기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아이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2017-01-08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영향력 있는 정보 생산자로 사는 법 - 3편 수첩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늘 가까운 곳에 펜과 메모지를 두어야 합니다. 스마트폰의 메모앱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강의를 듣다가 가치 있는 자료라고 여겨지면 스크린샷을 하십시오. 요즘 많이 사용하는 밴드에 1인 밴드를 만들어서 메모할 수도 있습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메모하는 습관은 정보 생산자가 되는 두 번째 발걸음입니다. - 2편 메모하기 중에서글쓰기이제 마무리 단계입니다. 글을 쓰는 것이지요.글을 쓰려면 먼저 주제가 명확해야 합니다. 그동안 메모했던 정보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써야 할 글의 주제가 정해집니다. 그 때 글을 정리하면 됩니다.글 쓰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는 글쓰기의 독창성을 "들키지 않은 표절"이라고 말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듣고 배운 것을 자신의 관점으로 재해석해서 쓰면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저는 글을 쓰기 위한 두 개의 밴드가 있습니다. 둘 다 1인 밴드입니다. 한 개는 '글쓰기 아이디어'라는 밴드입니다. 이 밴드는 메모한 자료가 정리되어 글을 쓸 주제로 정리할 때 사용합니다. 주제와 소주제, 아이디어 등을 정리해놓습니다.또 다른 밴드는 '개인 글쓰기' 밴드입니다. '글쓰기 아이디어' 밴드에서 이 밴드로 옮겨와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지요. 시기적으로나 아이디어적으로 때가 되었다고 생각될 때 쓰기 시작합니다. 이 때 글을 완성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정보가 생산됩니다.‘핵심 역량(Core Competence)' 이론으로 잘 알려진 미국 미시건대 로스 경영대학원 교수 프라할라드(C. K. Prahalad)는 매 학기마다 강의 노트를 버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그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내 학생들은 항상 최고의 신선한 생각을 접할 자격이 있어."정보 생산자의 삶을 사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고통이 변화하지 못해서 당하는 고통보다는 작을 것이라고 믿습니다.시대를 앞서가고 싶다면, 좀 더 영향력 있는 삶을 살고 싶다면 정보 생산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부터 정보 생산자의 삶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지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것에 '왜 그게 당연한 거야?'라고 질문하는 것으로 말입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7-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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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와 재난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안전교육 보다 ‘안전’한 새해를 꿈꿔본다. 생각보다 많은 위험과 재난이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데, 안전한 생활을 위한 대비는 부족하게 느껴지기만 한다.신라의 고도를 뒤흔든 지진을 경험하고 나서야 비로소 지진대피요령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다. 크고 작은 화재 등 사고와 속수무책인 것처럼 느껴지는 자연재해를 피할 수 없다면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과 대비가 필요하다.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안전’을 체험하는 것은 어떨까? 재난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대비책을 몸으로 익히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태조산길에 자리한 충남안전체험관에서는 가상재난체험을 통한 안전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 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체험프로그램초등학교 2학년 자녀와 함께 충남안전체험관에 방문한 김은지(40·아산시 배방읍)씨는 사회재난체험과 자연재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제일 먼저 지진체험관에서 지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진도7 정도 강도의 지진상황을 체험했다. 실제로 진동이 시작되자 가스불 위에 놓여 있던 냄비의 뚜껑이 떨어질 정도의 흔들림을 경험하였다. 김은지씨는 체험을 진행하는 소방교의 설명에 따라 2차 화재피해를 막기 위해 가스불을 끄고 전기를 차단하고 탈출로를 확보하기 위해 문을 열어두고 식탁 밑으로 몸을 피했다. 김씨는 “체험임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이 시작되자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며 “꾸준한 훈련을 통해 몸에 익숙해지지 않는다면, 오늘 배운 것 한 가지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체험이 시작되자 웃고 장난치는 아이들과 달리 어른들의 태도는 시종일관 진지했다.고층화재 체험에서는 화재 발생으로 전기가 차단된 상황에서 탈출하는 상황이 재현되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앞뒤 사람이 질서를 지켜 장애물을 공유하고 탈출로를 찾아가는 과정은 긴박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우리 주변 건물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기만 했지 사용해 본 적 없는 완강기 사용법과 탈출 슬라이드 체험, 소화기 사용법까지 체험하고 나서 ‘도시철도 사고’ 체험으로 이동하였다.입구부터 실제 지하철승강장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도시철도 사고 체험존에서 수동으로 출입문을 여는 방법을 실습해 보았다. 교육을 진행하는 소방교는 승강장 내에 비치되어 있는 인명구조장비함의 방독면 사용법을 설명해 주었다. 소방교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대피할 때는 엄마가 먼저 방독면을 착용하고 아이의 방독면 착용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사회재난체험을 마치고 보니 70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시간이 흘렀다. 어린 아이들은 약간 무서워하면서도 소방교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고 엄마 손을 꼭 잡고 체험에 참가했다. 김씨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교육이었다”며 “집에서도 안전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소화기 등을 점검해야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 예약은 필수충남안전체험관의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체험과 도시철도사고, 고층화재, 교통사고, 실내화재, 지진 등의 사회재난체험, 산불·산사태, 태풍, 수난안전 등의 자연재난체험, 응급처치실습, 심폐소생술, 그리고 감염병/화생방의 응급처치실습과 소방시설실습 등으로 진행한다.어린이 체험관은 36개월~7세 아동을 대상으로 화재 교통 생활 안전 등 다양한 안전사고 체험을 하도록 하고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자연재난체험관에서는 산불·산사태와 태풍의 발생과정에 대해 배우고 직·간접 체험을 통해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배 모양으로 만들어진 수난안전체험관에서는 구명조끼 착용방법을 실습하고 해상 재난 사고에 대한 탈출 및 구조요청에 대한 체험이 진행된다.충남안전체험관의 체험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돼 시간 예약 후 참여하면 된다.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 현장에서 대기자로 접수하고 공석발생시 참여할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충남안전체험관은 1월 3일~2월 5일까지 페이스페인팅과 배지만들기, 화동이와 기념촬영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의 041-559-9706. https://safe.cn119.go.kr 2017-01-08
- 강의와 공연, 여행까지 … 누구나 만끽할 수 있게 문 활짝 오만클럽. 섣부른 추측을 살만한 이름이다. 언뜻 들으면 건방져 보이기도 한다. 단순한 모임 이름 같지만 오만클럽의 활동과 취지를 알고 나니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2015년 7월 17일 창립 후 1년 반 가까이 활동해 온 오만클럽은 지역에서 서서히 문화 향유 수준을 격상시키는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와 평생학습 욕구에 느낌표가 채워지는 오만클럽의 매력을 가까이 들여다봤다.같이 행복해지는 기회 공유하는 모임, 지역 내 향유문화 격상시켜오만클럽은 최재권 운영위원장의 헌신과 노력이 빛을 발한 모임이다. 자타 공인 ‘머슴’으로 활동하는 최재권 위원장은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을 역임했으며, 나사렛대 자립통합학습관 관장으로 지난해 12월 명예퇴임했다.최 위원장은 “살아가면서 우리는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 놓인다. 왜 살아가는지 철학적 질문이 필요하다. 나를 알고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아야 지금의 나를 찾을 수 있다”며 “오만클럽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했으면 좋겠어서 시작한 모임”이라고 설명했다.격월로 개최하는 강연은 무릇 짐작하는 보편적인 강사 수준이 아니다. 서울로 오가며 질 높은 강연을 청강하기도 하는 최재권 위원장이 엄격히 선정한 강사들이다. 지난해만 해도 김경집 황상일 장회익 김의수 교수 등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저명한 강사는 물론, 지역에서 존경받는 명사들의 강연들을 펼쳤다. 멀게만 느껴지는 철학 역사 과학 등을 듣고 나면 우리 삶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조금씩 깨닫게 된다. 그 때문에 생각보다 회원들의 만족감은 높다.격월로 열리는 공연 또한 수준과 만족도가 상당하다. 바리톤 송현상, 강허달림, 임진택의 창작 판소리, 기타리스트 안영수 등을 초대했다. 화려하고 요란한 무대가 아니라 주로 언플러그드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가슴 따뜻하고 의미 가득한 공연이기 때문이다.지난 가을엔 여행도 다녀왔다. 경북 안동과 예천으로 떠나 가을을 가슴에 담는 서원과 절집 걷기를 행하며 풍요로운 계절과 정서를 만끽했다. 회원들의 함박웃음이 풍성한 여행이었다. 회원들 느끼는 만족감 상당해 그렇게 시작한 모임은 늘 40여명을 유지하고 있다. 회비는 5만원.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매월 5만원씩 내서 수준 높은 인문학 모임을 활성화하자는 의미다. 회비로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오만클럽은 단순한 친목의 의미를 넘는다. 지역의 향유문화 격상에 기여한다는 숨은 의미에 회원들은 주목했다. 진정한 일깨움을 주는 강사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음악인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회원인 신방도서관 이충미 팀장은 “역사 의학 미술 음악 등 쉽게 접하지 못하는 한국 최고 강사진의 강연을 내가 사는 동네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피아노 보컬 재즈 등 오만클럽이 주최하는 하우스 콘서트는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천안독서동아리 연합회 김정원 회장도 오만클럽의 매력에 빠져있다. “강사들과 음악인 퀄리티가 높다. 지난해 떠났던 여행도 매우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다. 오만클럽을 통해 느끼는 지적 정서적 만족감은 상당하다”고 말했다. 회원이 아니어도 누릴 수 있는 문화혜택오만클럽이 처음 회원들만 공유한 문화였다면 언젠가부터 지인 한 명씩을 초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그러다 최근, 비용을 받지 않고 일반인들에게도 강좌와 공연을 활짝 열었다. 애초 출발도 그러했지만 지역 향유문화 격상에 기여하는 부분은 일반인 참여 덕분에 의미가 더욱 확장됐다.회원들은 일반인 참여가 매우 필요한 부분이라고 여긴다. 이충미 팀장은 “회비를 정말 유익하게 쓴다”며 “일반인들에게 문을 연 것은 우리 모두의 합의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김정원 회장 또한 “회비는 나만 위한 것이 아니다. 지역에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 않다. 사람들이 더 많이 와서 같이 누리면 좋겠고 오만클럽의 취지를 알고 동참할 회원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시간이 돈이라는 논리만으로 행복해질 수 없어요. 더불어 잘 살기 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해요.” 최 위원장은 강조했다.그는 “우리는 진중한 방향성을 갖고 간다. 지금 당장 무엇을 얻지 못한다 생각 말고 계속해서 강연을 듣다보면 콩나물에 물 스미듯 자신도 모르게 자기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1월 공연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함께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가입 및 문의 : 010-3229-4444<2017년 오만클럽 1, 2월 일정>◆ 1월 하우스 콘서트 <오만클럽 신년음악회, 희망을 노래하다>오만클럽은 내공과 실력이 상당한 음악가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그들이 전하는 가슴 떨리는 울림과 깊은 감동은, 기대하지 않고 가서 흐뭇한 만족감을 안고 돌아오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초대가수 :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일시 : 1월 20일(금) 7시 30분장소 : 천안중앙나사렛교회 ◆ 2월 강좌 <학교, 교육 그리고 사람>‘삶의 교육, 상생의 교육’을 주창하는 이정로 소장은 충남 홍성 홍동중 최초 공모 교장 출신으로 학교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에 고견을 제시할 만큼 교육전문가로 알려진 교육계 명사다.강사 : 충남교육연구소 이정로 소장일자 : 2월 3일/10일/17일/24일장소 : 나사렛대학교 나사렛관 614호 2017-01-08
- 구미대 국제교류처 임수정 씨, 법무부 장관 표창 받아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국제교류처(처장 서영길 교수) 임수정 씨가 다문화 이해 증진과 이민자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임 씨는 20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인천시 영종스카이리조트에서 가진 ‘사회통합정책추진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사회통합프로그램은 법무부 사업으로, 이민자의 사회적응과 정착 지원, 이민자의 역량강화, 사회통합과 다문화 이해 증진, 이민자 관련 부처 단체·기관의 효율적인 지원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임씨는 2012년 구미대가 사회통합프로그램 경북2거점 운영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이 사업의 전담직원을 맡고 있다. 담당하는 일들이 적지 않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홍보 ▲운영프로그램 및 강사 관리 ▲교육생 모집 및 사회통합프로그램 신청 ▲교육생의 지속적인 관리와 상담 등 제반 업무이다.특히 이 사업의 사회적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남다른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를 비롯 대구에서 열린 컬러풀대구세계인축제 등을 쫓아다니며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교내에서는 교육생들과 협력해 ‘작은 지구촌 음식 문화축제’를 열어 각 나라의 음식을 통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면서 사업을 적극 홍보해왔다.그 결과, 2012년 203명이던 교육생이 해마다 늘어 올해 443명으로 약 120%가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미대(경북2거점)의 관리지역은 구미시를 비롯 김천시, 영주시, 군위군, 청송군 등 13개 시군으로 4년간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은 1710명이다. 임씨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조기적응에도 관심이 높다. 국내 체류 이민자 중 외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어 조기적응프로그램 강사 양성과정도 수료했다. 그의 노력은 4년간 구미대 전체 유학생의 76% 정도가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결과로 나타났다.“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들에게 체류허가 및 영주자격, 국적 부여 등 다양한 이민 정책과 연계돼 그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며 “외국인 주민들에게 필요한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내외국인의 화합을 유도해가는 사회통합정책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서영길 국제교류처장(산업경영과 학과장)은 “자신의 일에 정성과 열정을 다하는 모범적인 직원”이라며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적극적인 상담과 조기정착 프로그램 운영으로 유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김성자 리포터 sakgnae@hanmail.net 2017-01-08
- 진짜 미국식 수제 버거를 찾았다 최근 몇 년 사이 수제 버거집들이 분당 곳곳에 문을 열었지만,아직도 우리에게 햄버거는 정크 푸드의 이미지가 강하다.정크 푸드의 이미지를 완전히 깬 ‘제대로 된 수제 버거’로 정평이 나 있는‘크래프트웍스 판교(Craftworks Pangyo).’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셰프가 수작업으로 정성스레 만드는 버거와 맥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미국에서 15년 동안 요식업에 종사했던 미국인 오너 셰프 제이미 캠브리(Jamie Kembrey)씨는6년째 분당 백현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그의 작업장에서 두툼한 소고기 패티를 치대기에 여념이 없다.경력 20년 미국인 오너 셰프가직접 선보이는 정통 미국식 음식“뉴욕에서는 샌드위치와 피자 등을 주로 만들었고, 콜로라도로 이사한 후 해산물을 다루는 식당에서 모든 종류의 해산물을 다루며 경험의 폭을 넓혔는데, 덴버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익힌 여러 가지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경력을 묻는 리포터의 질문에 환한 웃음으로 답해 준 제이미 캠브리씨는 분당 백현동 카페거리에 ‘크래프트웍스 판교’를 오픈한지 이제 6년차가 되었다.“처음에는 한국에 와서 교육회사 R&D분야에서 일하며 미국에서 식당 차릴 돈을 모으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백현동을 알게 되었고, 건물들이 지어진 모습이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아예 2011년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며 한국에서 모은 돈이니 한국에서 식당을 차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특별히 제이미 캠브리씨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타협하지 않은 ‘정통 미국식 음식’을 한국에서 제대로 선보이는 것이다. 신선한 소고기를 그대로 써서 육즙이 가득한 200g의 두툼한 패티, 닭가슴살과 다릿살을 적절히 배합해 만드는 치킨 패티, 슬라이스 한 양파를 통째 튀겨내는 어니언링, 고기 씹는 식감이 일품인 미트볼과 소시지, 피클과 소스까지 모두 제이미 캠프리씨가 손이 많이 가더라도 직접 만든다. 정통 미국식 음식을 제대로 만들어 손님의 테이블에 올리겠다는 그의 고집이 각각의 접시마다 반영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한 번 먹으면 잊히지 않는크래프트웍스 판교 블루스 버거사실 한국에서 정통 미국식 음식을 선보이는 데는 적잖은 어려움이 따른다. 100% 현지와 같은 식자재를 쓰기도 어려울 뿐더러 최대한 미국에서 수입한 식자재를 쓴다고 하더라도 비용의 문제가 따른다. 또한 이태리, 프랑스, 미국 등 서양식 음식을 선보이는 많은 식당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한국화 된 퓨전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것도 무시하기 힘들었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미국에 여행을 다녀오거나 거주 경험이 있는 한국인 분들이 와서 ‘바로 이 맛이다’라고 할 때, 한국에 살고 있는 미국인들이 와서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할 때, 다른 곳과는 확실히 차별화된다며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버거와 맥주라고 한 번 왔던 손님의 재방문이 이어지고, 또 다른 손님과 함께 와서 즐거워할 때가 가장 보람된 순간”이라며 온화한 입매에 따스한 미소를 짓는다. 다양한 손님들을 계속 이곳으로 이끄는 일등 공신 메뉴들 중 단연 으뜸은 ‘크래프트웍스 판교 블루스 버거’로 이 곳의 대표적인 수제 버거다. 앞서 언급한 육즙이 가득한 두툼한 소고기 패티에 베이컨과 어니언링, 루꼴라를 올리고 고르곤졸라 치즈, 블루치즈 드레싱을 곁들인다. 해외 거주 경험이 있거나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엄지손가락을 척 올리게 되는 바로 그 버거로 호불호가 살짝 갈리지만, 특유의 소스 맛을 못 잊고 자꾸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메뉴 구성에서 장소 제공까지크고 작은 파티에도 제격대중적으로 한국인 입맛에도 거부감 없는 듀크 시티 버거, 요즘 한창 인기몰이 중인 인앤 아웃 스타일의 애니멀 스타일 버거 등 수제 버거와 프렌치프라이, 미니 버거 빵이 함께 제공되는 미트볼과 수제 소시지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함께 곁들이면 시중의 일반 맥주에서 느낄 수 없는 감칠맛의 여운이 오래도록 혀끝을 감싸는 다양한 수제 맥주도 일품이다. 수제 맥주의 경우 손님들의 반응을 보면서 계속 메뉴를 바꾸고 있는데 앙증맞은 유리컵 4잔에 제공되는 크래프트웍스 샘플러로 본인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고르는 것도 재미있다.“주방에서 아주 바쁘지 않을 때는 의도적으로 손님 테이블로 가서 맥주의 맛, 음식의 맛 등에 대해 물어보고 영업이 종료된 후 매일 밤, 직원들과 그 날 그 날 있었던 손님들의 반응과 서비스 개선, 메뉴 개선 등에 대해 논의를 하고 퇴근한다”며 제이미 캠프리씨는 지금의 위치에서 만족하기보다는 더 나은 식당이 되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겠다고 2017년의 포부를 밝혔다.아울러 크래프트웍스 판교는 시기에 맞춰 크고 작은 파티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외부에서 파티를 하고 싶은 경우 홀 전체 또는 일부를 빌려 주최자가 원하는 가격대와 메뉴에 맞춰 파티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특별히 테크노벨리 인근의 젊은 직장인들을 비롯해 분당과 판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위치 분당구 백현동 591-9영업시간 동절기 월~금 17시-23시토 12시-23시, 일 12시-22시문의 031-706-7474 2017-01-03
- 중학교와 달라지는 고등학교 국어, 어떻게 준비할까 2017학년도 수능을 마친 학생들은 1교시 국어영역에서의 어려움이 전체적인 수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특히, 올해 수능에서는 독서영역의 지문이 4개에서 1개 줄었지만 무려 2,500~2,600자 분량의 지문과 새로운 유형이 등장하며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한껏 높였다.이런 수능 국어영역에서의 변화는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예비 고1들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본격적인 입시의 첫 발을 떼는 예비 고1. 보다 효율적인 국어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중등 국어와 다른 고등 국어의 차이점을 알아보고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예비 고1, 국어 학습 전략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신혜선 원장(압구장 국어)ㆍ엄기정 원장(엄바름 국어)ㆍ김남준 원장(리케이온 국어전문학원)ㆍ김희국 원장(더 좋은 세상 국어학원)중등 국어와 고등 국어,학습할 범위가 확연히 달라중등 국어와 고등 국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학습해야 하는 범위에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중등 국어는 정해진 범위에 담겨진 내용만 학습하면 되지만 고등 국어는 이렇게 학습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2014년 교육개정안에서는 중등 국어는 듣기ㆍ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문학의 5개 영역으로 구분해 놓았지만 고등 국어는 국어 상ㆍ하,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고전으로 세분화했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 학습할 범위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문학의 경우, 중등 국어에서는 단순히 작품을 읽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고등 국어에서는 문학작품을 읽는 것은 물론 외재ㆍ내재적 관점을 파악할 수 있는 감상 능력 또한 갖춰야 한다. 문법 또한 마찬가지이다. 교과에 수록된 문법 중심의 암기로 해결할 수 있는 중등 문법과 달리 고등 문법은 범위가 확장되고 원리 중심의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을 심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압구정 국어’의 신혜선 원장은 설명한다. 즉 원리 중심의 이해와 암기가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이다.좁은 범위의 설명문과 논설문을 제시해 단품 중심으로 과제 제시만 이뤄지는 중등 국어의 비문학과는 달리 고등 국어의 비문학은 철학부터 과학, 기술영역까지 전범위에 걸친 최소한의 지식들을 요구하는 것 또한 서로 다른 차이점이다.‘리케이온 국어전문학원’의 김남준 원장은 중등 국어와 고등 국어의 또 다른 차이점은 교과체계가 다른 것에 있다고 설명한다. 중등 국어는 모든 학생이 동일한 범위를 학습하지만 고등 국어는 1학년의 공통과정을 이수하면 2학년과 3학년에서는 선택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내신 중심에서 내신과 수능둘 다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화자유학기제 도입과 다양한 수행평가 비중이 높아지며 중등 국어의 평가방식은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시험 보기 전, 1주일 정도만 준비해도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중등 국어다. 하지만 고등 국어는 확연히 다르다. ‘더 좋은 세상 국어학원’의 김희국 원장은 교과 위주의 내용을 평가하는 중등 국어와 달리 고등 국어는 내신과 수능을 모두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등 국어에 대한 평가는 교과를 포함한 외부 지문과 작품들이 출제되는 것은 물론 지문의 길이도 길고 복잡해지며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이다.‘엄바름 국어’의 엄기정 원장 또한 최근 분당지역 고등학교의 내신 지필고사는 교과서 외의 작품들이 다수 출제되고 일부 문제들은 고도의 추론을 요구하고 있어 점차 수능 형식을 내신에서도 적용하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내신에서 좋은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중등 때처럼 단순 암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욱이 변별력을 이유로 배점이 소수점 단위로 나눠지며 미세한 점수 차이로 등급이 구별되는 경우 또한 많아 변화하는 출제경향에 대한 꼼꼼한 대비를 해야만 한다.즉, 중등 국어는 시험 전, 정해진 범위에 대한 성실한 암기학습만으로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고등 국어는 평소 꾸준한 학습이 없으면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효과적인 예비 고1 겨울방학 국어 학습전략예비 고1 겨울방학은 본격적인 고등학교 국어의 기초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고등학교 내신에 치중된 학습을 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시험 범위는 물론 각 학교에서 사용되는 부교재도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부터 내신을 대비한다고 해도 크게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 기간에 수능을 중심으로 국어의 기본 틀을 다지는 학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한다.문법전략 문법은 3~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보기>에서 정보와 근거를 제공해 주는 자료 제시형 추론 문제가 많이 출제돼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요 문법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물론 암기한 지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중등 문법의 반복 심화과정인 고등 문법의 기본 실력을 다지기 위해 이번 겨울방학에는 중학교에서 배운 주요 개념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와 이해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인터넷 강의나 특강 등을 통해 차근차근 반복해서 학습한다면 수능 및 내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비문학전략생소한 보험 관련 지문이 출제돼 많은 수험생들이 당황한 올해 수능처럼 최근에는 비문학 지문의 분량과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주어진 글을 잘 읽어내기만 하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으나 최근에는 독해력과 함께 글에 제시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추론을 하거나 주어진 보기와 비교해 사고해야하는 사고력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즉, 정확한 독해력과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을 다양한 비문학으로 키워야 하는 것이다.이런 비문학은 단기간에 배경지식이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예비 고1 겨울방학부터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좋다. 수능 기출문제들을 활용해 내용과 구조를 모두 읽을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학 전략교과서에 수록되고 모의고사에서 자주 인용되는 필수 작품은 이번 겨울방학에 섭렵해두자. 실제로 소설을 읽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꾸준히 단편들을 읽고 작중 상황을 능동적으로 감상하는 연습을 해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이렇게 다양한 문학작품을 읽으며 높인 독해력은 낯선 작품이 출제되더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접근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해준다. 또한, 작품과 연계해 문학 개념어(표현 기법과 기본 이론)와 수능 용어들을 충분히 익혀두어야 한다.분당·용인 국어전문가‘압구정 국어’ 신혜선 원장매주 모의고사 풀며 고등 국어 이해하는 것이 중요예비 고1들은 겨울방학 동안 고등 국어의 기본 실력을 마련해야 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각 단락의 주제는 물론 핵심어를 뽑아내고 다시 뒤집어 내용을 서술할 수 있는 반복학습으로 비문학의 내용과 구조를 읽어내는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문학작품과 시를 읽고 감상능력을 함양하는 것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저는 무엇보다 매주 모의고사를 풀며 고등 국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것을 제안합니다. 중학교와 다른 방식의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을 풀며 고등 국어를 누구보다 빨리 이해한다면 효율적인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은 물론 꾸준한 학습 습관으로 탄탄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더 좋은 세상 국어학원’ 김희국 원장철저한 개념학습과 고전시가 학습해야교과에 수록된 내용은 물론 그 외의 지문과 내용이 출제되는 고등 국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비 고1 겨울방학을 이용해 철저한 개념학습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문법을 비롯해 국어에서 사용되는 용어와 기본 이론, 표현 기법 등을 정리해 체계를 잡아둔다면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기 2017-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