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학력기준' 검색결과 총 1,0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비전략 2010학년도 대입은 전형방법이 더욱 다양해졌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 주요 대학들이 전형에서 수능의 비중을 높이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평소 수능 위주로 공부하되,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고사에도 일정 시간을 할애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입시전문가들은 학업 성적 외에도 잠재적인 능력을 찾아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 등 특별전형이 더욱 다양해진 만큼 이런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볼 것을 30일 조언했다. ◆가장 유리한 맞춤식 지원전략 짜야 = 2010학년도 각 대학의 입시요강은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진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의 장·단점을 잘 분석해 그에 맞는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고2 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영어를 비롯한 공인 외국어 성적, 수상 경력 등 각종 비교과 영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어느 대학의 어떤 전형에 잘 맞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좋다. 대상학원 이영덕 이사는 “이들 전형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전형이 있다면 해당 유형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요소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미리 준비하면 할수록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학과에 합격할 가능성이 그 만큼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늘어난 수시 인원 잘 활용해야 = 2010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 모집인원이 늘어나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논술, 면접 등이 중요하다. 수시모집 인원이 더 많지만 정시에 대한 대비도 함께해야 한다. 정시모집은 수능중심의 전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솔학원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평상시 학기 중에는 내신과 수능 중심으로 대비하고, 방학 중에는 수능 대비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은 주요 대학들이 수시 모집인원을 늘리는 것에 대비해 전형의 핵심이 되는 논술과 심층면접 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희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은 전년에 비해 수시모집 정원을 줄여 눈길을 끌고 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 이사는 “수시모집 인원을 줄인 대학들은 수능 변별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이라며 “학생부보다 수능 성적이 다소 나은 학생들은 이들 대학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 전형방법이 다양화되고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소질 등 자신의 특성을 파악해 유리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을 목표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특히 자신의 장점을 사정관에게 보여야 하므로 활동한 모든 증빙자료들은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 필요하다. ◆ 분할모집 대학에 대비하라 = 정시모집에서 분할모집을 실시한 대학이 늘어났다. 이는 지원율을 높이고 우수자원을 유치하려는 대학들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시립대, 인하대, 한국외대(서울) 등이 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반면에 경기대(수원), 한양대(안산) 등이 새로이 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군의 변경은 비슷한 수준의 대학 간에 경쟁률이나 커트라인 등에서 많은 영향을 가져오므로 특히 이들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지원 경향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김영일교육컨설팅 김영일 대표는 “입시군의 이동과 입시군이 분할된 경우에는 과년도 경쟁률 및 대학·학과별 성적 결과를 그대로 활용할 수가 없다”며 “따라서 입시결과를 토대로 2010학년도에 변화된 상황을 고려해 새롭게 분석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시모집 논술 비중 증가 = 논술고사 반영비중은 수시에서 증가했고 정시에서 축소된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는 정시모집에서 논술이 폐지되고 수능 비중은 증가했다. 이 때문에 ‘논술 실패=수시 실패’, ‘수능 실패=정시 실패’가 된 바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2010학년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정시에서 논술을 폐지한다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시에 해당되는 사항으로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모집에서는 논술과 학생부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시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르기 전 논술 준비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주요대학의 경우,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는 수능 후에 실시되므로, 논술에 대한 대비는 성급하게 하기보다는 꾸준히 하도록 한다. 더군다나 수시 자연계 논술에서는 대학 자율화 방침과 논술 가이드라인 폐지에 따라 더욱더 수학과 과학에서 ‘정답이 분명한 풀이형 문제’의 출제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 대학별고사(논술고사와 심층면접)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로서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는 수시모집에서 주로 활용한다. 특히 서울소재 주요 사립대학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의 일반전형에서 대부분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그 비중도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높다. 정시모집에서는 논술고사의 비중이 지난해부터 대폭 줄어들었다. 논술고사는 지난해처럼 통합교과형 논술을 그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논술고사 대비를 위해서는 평소 교과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시행하는 대학들도 있다. 심층면접을 시행하는 경우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교과목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물어 보기 때문에 평소에 교과 공부를 통해서 대비를 하면 된다. ◆2010학년도에도 수능이 가장 중요하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정시모집 정원의 50% 정도를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 선발제도와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하는 대학들도 많아졌다. 반면에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은 낮아져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2010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서도 논술고사는 일부 대학에서만 시행한다. 서울대는 정시모집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 전형에서도 수능 성적을 20% 반영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의 비중이 높아졌다. 한편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9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특히 연세대와 고려대 등에서는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의 경우 우선 선발 제도를 시행하는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높아서 수능 등급만 통과하면 합격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수능이 모든 전형요소를 통틀어 가장 중요하다. ◆평소 학생부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한다. 정시모집에서도 학생부는 실질 반영 비율이 낮지만 그래도 외형상으로는 40~50% 정도 반영하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파악하여 학생부 관리를 전략적으로 잘 해야 한다. 학생부를 잘 받기 위한 학교 공부는 수능에도 바로 도움이 된다. 수능 문제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출제하기 때문에 학교 공부는 수능시험을 위해서도 중요한 것이다. 통합 교과형 논술고사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도 기본적으로는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데서 시작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수시 1학기 폐지, 2학기로 통합 146개 대학서 29만6600명 모집 … 전년보다 모집정원 2.2% 감소 4년제·전문대학 간 복수지원 가능 … 수시 합격하면 정시 지원 금지 2010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146개 전문대학이 총 29만662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 1학기 모집은 폐지되고 수시와 정시, 추가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다. 수시모집 인원은 17만7090명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6일 전국 147개 전문대학 중 4년제 대학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1개 대학을 제외한 146개 대학의 ‘2010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집계·분석해 발표했다. 이 자료는 전문대학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의 입학정보센터에 게재됐다. ◆모집인원 감소 = 2010학년도 입시에서 전문대는 총 29만662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총 모집인원 중 정원내 모집인원은 146개교, 23만1650명으로 2009학년도에 비해 1718명이 줄어들었다. 정원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은 17만7090명(76.4%)이며 정시모집은 5만4560명(23.6%)이다. 정원내 모집은 144개교가 실시하며 인원은 6만4975명으로 2009학년도에 비해 4859명이 줄어든다. 정원외 모집은 수시로 4만2971명이 선발되고, 정시로 2만2004명을 뽑는다. 특히 2010학년도에는 수시1학기 모집이 폐지돼 수시2학기 모집으로 통합, 수시·정시·추가모집으로 구분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보면 특별한 자격을 설정하지 않고 보편적인 기준에 따라 신입생을 뽑는 일반전형으로 12만3999명을 모집한다. 또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또는 자격증 소지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으로 전형을 실시하는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10만7651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6만4975명을 선발한다. 이중 전문대학·대학 졸업자 전형이 3만652명, 농어촌출신전형 9466명,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자 9262명, 특수교육대상자 472명, 재외국민·외국인 8794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6329명 등이다. 전문대는 2년제 학과와 3년제 학과로 구분되는데 3년제 학과는 정원내 총 모집인원의 19.8%인 4만5823명을 모집하며 이중 63.4%인 2만9067명을 수시모집 기간에 선발한다. 동일한 학과라도 대학에 따라 2년 혹은 3년제로 나누어 모집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 ◆전형요소 반영 방법 = 2010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학교생활기록부, 면접 등이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된다. 수시모집 일반전형(주간)의 경우 132개 실시대학 모두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중 112개 대학은 학생부, 5개 대학은 면접만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주간)의 경우 141개 실시대학 모두가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중 120개 대학은 학생부만으로 5개 대학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주간)의 경우 145개 대학에서 실시하는데 100개교에서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9개교는 학생부와 수능 그리고 면접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또 6개교는 수능성적, 3개교는 면접. 23개교는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며 3개교는 학생부와 면접을 반영한다. 특히 서울예술대학은 학생부와 수능 그리고 실기성적을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특별전형(주간)의 경우 137개 대학에서 실시하는데 이중 86.1%에 해당하는 118개 대학에서 학생부, 4개 대학에서 면접만을 반영한다. 또 4개 대학은 면접만으로 선발하며 3개 대학은 학생부와 수능, 12개 대학은 학생부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또한 수시모집에서는 20개교, 정시모집에서는 3개교가 일부 학과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수리영역에서 가형 또는 나형을 지정하는 대학은 없으며 탐구영역은 사회·과학영역을 선택 반영하는 대학이 3개교, 구분없이 반영하는 대학이 92개교이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10개 대학이 반영한다. 학생부 반영비율은 수시모집(일반전형 주간 기준)에서 총 146개 대학 가운데 112개 대학이 100%를, 정시모집에서 23개 대학이 100%를, 2개 대학이 60%를, 63개 대학이 50%를 반영하는 등 대체로 반영비율이 높다. ◆전형일정 및 유의사항 =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09년 9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합격자는 12월 13일까지 대학별로 발표된다. 등록기간은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이다. 정시모집은 2009년 12월 18일부터 2010년 2월 18일까지 대학별 입학전형 계획에 따라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발표 및 등록 등의 일정이 자율적으로 진행된다.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가군(명지전문대 등 64개대)은 2009년 12월 26일부터 2010년 1월 9일까지, 나군(계명문화대 등 62개대)은 2010년 1월 10일부터 1월19일까지, 다군(강릉영동대 등 31개대)은 2010년 1월 20일부터 2월1일까지 정시모집 전형이 실시된다. 추가모집 기간은 2010년 2월19일부터 26일까지 8일 간으로 정시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을 모집하게 된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은 등록기간(12월 14~16일)에 1개 대학에만 등록예치금을 납부해야 한다. 수시모집 기간 내에는 전문대학 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을 할 수 있고 수시모집 대학에 지원해 1개 대학에라도 합격(충원합격 포함)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을 경우에도 전문대학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별로 지원해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자는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입학지원 방법을 위반했다가 적발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7
- 한국외대 논술 영어제시문 출제 한국외대와 한양대는 23일 수시 2-2학기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외대는 512명을 선발하는 수시 2-2 외대프런티어Ⅱ 전형에서 지난달 치러진 수시2-1 외대프런티어Ⅰ 전형에 이어 다시 인문·자연계 논술고사 모두 영어 제시문을 출제했다. 한국외대는 이에 대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려면 지식과 소통의 매체가 되는 영어의 유창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는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정보를 다른 영역에 응용해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출제 이유를 밝혔다. 외대 측은 또 제시된 영어 지문은 어휘나 문법 구조, 개념적 복잡성 등의 측면에서 현재 고등학교 1∼2학년 교과 과정에 준하는 수준으로 100∼150단어의 분량인 만큼 해석에 큰 어려움이 없는 평이한 글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논술고사에는 ‘자유’와 ‘문화접변’ 그리고 ‘혼합·화합’ 등을 주제로 하는 제시문과 자료, 논제들이 제공됐으며 자유에 대한 책임과 희생, 대가를 설명하는 영어 제시문과 3차원 공간에서 정의되는 좌표 성분을 통해 입자의 자유도를 설명하는 자료를 비교하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외대프런티어Ⅱ 전형은 적성논술로 1단계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로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 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한양대도 23일 수시2-Ⅱ 전형 논술을 실시했다. 한양대의 수시2-Ⅱ 논술에 대해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3년의 전 과정에서 습득한 학업 성취도와 대학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인문계에는 ‘필립 짐바르도’의 ‘루시퍼 이펙트’에서 발췌한 내용을 중심으로 인간 행동의 이해에 필요한 요인을 제시한 뒤 이에 근거해 관련 실험 사례를 설명하고 사회적 의미를 추론하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또 자연계는 식물의 광합성과 인류가 개발한 태양전지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논리적인 사고로 비교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 제시문을 바탕으로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추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 등이 나왔다. 한편 한양대는 처음 실시된 상경계열 논술에서 제시문을 바탕으로 생물체의 육체적 능력 향상의 추이와 한계에 관한 논거를 도출하는 문제와 중심극한 정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문제 등 인문계 논술과 수리 논술을 함께 출제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
-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내신과 수능 함께 준비해야 강남 부모 기대는 최상, 중상위권은 타 지역보다 입시율 좋지만 중하위권은 많은 노력 필요 강남지역에서 교육적인 인프라의 중심은 역시 학교라고 이 지역에서 초등 중등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나 학부모는 평가한다. ‘즐거운 교실’ 저자이며 숙명여고 교사인 이화규 선생님, ‘선생님 어느 대학에 갈까요’ 저자인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선생님의 솔직하고 정확한 강남지역 학생과 입시에 대해 도움말을 들어보자. 두 교사 모두 강남의 공교육을 책임지고 있으며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는 책을 저술한 교육 전문가이다. 강남 학생과 강남 고등학교의 특징 강남지역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을 보면서 특목고 진학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 강남지역 학교의 장점에 대해 이화규 교사는 “고등학교 시절 아이들은 많이 변화하는데 학생의 학습 능력이 향상될 때 소질과 적성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언하고 지도 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신동원 교사는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거나 합격할 수준의 학생은 강남 고등학교에서 우등생이 될 수 있으며 학교에서 우등생으로서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고 무엇보다 청소년기에 다양한 계층의 친구를 사귈 수 있다”고 전한다. 그렇다면 강남지역 학생은 모두 부모가 원하는 명문대 진학이 가능한 것인가에 대해 이 교사는 “강남 학부모는 생활 학력, 의식수준이 높으며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뛰어나 자녀에 대한 맞춤식 진로 지도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부모의 주관이 강하고 기대 수준이 높다보니 현실적인 자녀 수준을 인정하려 들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의 대학은 가겠지 하는 생각으로 자녀의 요구보다는 부모의 기대가 앞선 경우가 많은 점도 특징이다. 이에 대해 이 교사는 “성적이 상상에서 중중 정도의 학력을 지닌 학생은 강북 학생에 비해 높은 결과를 얻지만 중하에서 하하 실력의 학생은 강남 학교를 다닌다고 해서 대학을 쉽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라고 충고한다. 내신과 수능, 입시준비 강남에는 ‘강남 내신은 불리해’ 혹은 ‘내신은 포기하고 수능 준비에 집중해야지’라고 단정 지어 생각하는 학부모가 의외로 많다. 이에 대해 이 교사는 “현 입시에서 정시에는 내신의 변별력이 의미가 없고 수시에서도 내신이 아닌 논술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문제가 된다. 다양한 입시 전형에 강남 학생이 내신 때문에 불리하다는 생각은 불필요하며 결코 학교 공부와 수능 대비는 별개가 아니다”라고 한다. 요즘 내신 시험 평가 문항이 수능형으로 출제되고 있어 교과서를 심층 이해해야 수능을 대비 할 수 있다. 2학년 말까지는 학교 내신에 충실한 것 자체가 수능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 교사는 또 “유독 모의고사와 내신이 차이나는 경우는 20% 내외 정도로 2학년 겨울방학부터 모의고사나 내신 성적을 평가하여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대부분 70~80%의 학생은 수시를 거쳐 정시를 치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전한다. 성적별 학습 방법에 대해서는 신 교사는 “상위권 수험생은 대학별 고사 수준의 심화 학습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중위권은 내신관리를 철저히 하여 학생부 성적도 관리하고 수능도 동시에 준비해야한다. 하위권은 예습과 반복학습을 통해 기본개념을 꾸준히 암기하여 열심히 공부하면 수도권 대학 수준까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교사는 “어떤 수준이건 자기 주도적 학습 방법을 가져야 한다. 꾸준하고 성실한 학습 습관이 가장 중요한 학습 전략이며 그래야 사교육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상위권은 부족한 과목을 심화시킬 수 있는 단과 위주로, 중위권은 인터넷 강의나 EBS 강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은 학습관리를 해주는 종합 학원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성적이 상향되어 중위권 진입이 되면 종합학원 식의 학습과는 결별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이 교사는 “담임선생님을 통해서 자녀의 객관적 수준을 알고 합격 가능한 대학과 입시 전형에 대해 의논해야하며 학교 측에서 실시하는 입시 설명회에도 반드시 참여해야한다“고 말한다. 학교와 가정생활이 만족해야 성적 좋아 정신적,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야 학업에 발전이 있다. 이 교사는 “친구, 선후배, 선생님과의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하므로 부모는 자녀가 인간관계가 원만한가, 봉사심, 협동심, 단체 생활에 적합한지 등에 대해 관심으로 갖고 살피며 적절한 조언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남학생은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나려 하여 특히 생활을 담당하는 어머니와 갈등이 많다. 이에 신 교사는 “아버지와 역할 분담을 하여 어머니와의 마찰을 줄이고 과도한 부모 욕심에 의한 요구 보다는 아이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 한두 가지만 강조하고 세세한 간섭을 하지 않는 것이 남학생에게 효과적이다”고 말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5
-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당락 좌우(연합) 수시 2학기에 응시해 조건부로 합격한 학생들은이번 수능 성적에 따라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수시에서는 수능이 전형 요소로는 사용되지 않지만 상당수 대학들이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하기 때문이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모두 84개 대학이 일부 또는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과 인문ㆍ의예 특기자 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2개 영역 2등급 이내라는 조건을 최저학력기준으로 내걸고 있다.고려대는 수시 2-2학기 일반전형에서 수능 2개 영역 2등급 이내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연세대는 수시 2-2학기 일반우수자 전형에서 인문계는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는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에 들어야 최종 합격할 수 있다.우선선발의 경우 고려대, 연세대 모두 계열별로 언어, 수리, 외국어 등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야 합격이 보장된다.정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도 있다. 경희대 한의예과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2개 영역 이상 1등급 기준을,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1등급 기준을, 인하대 아태물류학부는 2개 영역 이상 2등급 기준을 각각 적용한다.따라서 수시 2학기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 등급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학부의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 잘 살피고 만약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정시 모집 기회를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0
- <수능> 정시ㆍ수시2-2 지원전략(종합) >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수능시험이 끝나고 다음달 18일부터는 정시모집원서접수가 시작되는 등 대입전형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정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파악하고 논술ㆍ면접 등 대학별고사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영역별 반영방법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방법을 찾고 가중치에도 신경써야 한다. 수능 가채점 결과 예상 점수가 낮아 원하는 대학을 지망하기가 어렵다면 수능 이후 계속되는 수시2-2 모집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방법 찾아야 = 수능 체제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뀌어 올해는 등급 뿐만 아니라 표준점수와 백분위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수능 중요도가 더욱 커졌다. 더욱이 시험까지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능의 영향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정시모집에서 사실상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리는 상당히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수리가 최상위권과 중.상위권을 구분짓는 전형요소가 될 전망이다.수능 성적은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도 3분의 2가 넘는다. 정시에서는 수능의 등급과 함께 표준점수, 백분위를 어떻게 이용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수능은 영역별 성적에 따라 지원가능 대학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대학별 수능 반영 영역과 성적 활용방법, 탐구영역 반영 과목수, 특정 영역 가산점 부여 등을면밀히 살피는 작업이 필요하다. ◇ 성적 좋으면 수능우선선발 노려야 = 이번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수능을 100% 적용하는 수능우선선발전형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학들은 정시에서 정원의 30~50% 정도를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특히 학생부가 불리하고 논술고사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은 수능우선선발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이 수능우선선발을 시행하고 건국대, 동국대는 모집군별로 분할모집을 하고 있다. 수능의 가중치도 잊어서는 안 된다. 수능 성적 반영에서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경우 지망 대학에 따라 유ㆍ불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경써야 한다. 대체로 인문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 자연계열은 수리와 과학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서울대처럼 상위권 대학은 수리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수리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만큼 수리 성적이 좋은 학생이 가중치를 받을 경우 원점수보다 두배의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수능 이후 수시2-2에도 관심 가져야 = 수능시험 이전에 원서를 접수한 대학도 있지만 수능 이후 수시2-2 원서를 받는 곳도 있다. 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아주대, 이화여대, 인하대 등은 수시2-2 원서접수를 수능 이후에 한다.수능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면 수시2-2 전형을 적극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은 수시2-2 전형 중 학생부 100%전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다만 이들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이 받게 될 영역별 예상 등급도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고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수능 채점 결과 예상점수가 낮아 원하는 대학을 지망하기가 어렵다고 판단이 되면 수능 이후 수시2-2 모집에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로스쿨로 상위권학과 경쟁률 높아질 듯 = 내년 3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생기면서 전국 25개 중.상위권 대학에서 법학과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또 학제(6년) 개편으로 내년 약학과는 한시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로스쿨과 약학과 학제 개편이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경향에 영향을 미쳐 올해 입시의 판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에서는 기존의 법학과 대신에 경영학과, 사회과학부, 새롭게 신설되는 자유전공학부의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자연계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이 쉬운 생명과학부, 자연과학부 등이 경쟁률이 높아질 전망이다.또 대학마다 우수한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장학금, 취업, 유학 등의 조건을 내걸고 경쟁적으로 신설한 특성화 학과의 경쟁률 상승이 예상된다. 성균관대에서는 글로벌경영에 이어 글로벌경제를 신설해 상경계열을 특성화하고있고 영남대는 천마인재학부를 신설해 고시원비 지원 및 입학금과 4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 등 특성화 학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대학마다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학과를 신설하고 그에 대한 지원이 큰 만큼 합격선이나 경쟁률은 역시 올라갈 수 있다. ◇ 3차례 복수지원 기회 활용해야 =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모집군 중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두개 군의 대학 중 하나에 합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수능시험 응시자는 지난해와 비슷해 정시에서 일부 대학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나친 하향지원보다는 3차례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한번은 합격 위주로 안전지원을 하고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 특이경력 있으면 특별전형 노려볼만 = 특별전형의 경우 모집정원이 일반전형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전략적으로 잘 이용하면 비좁은 대학의 문을 통과할 수 있다. 특별전형은 지원자격을 갖춰야 지원이 가능하나 학교장 및 담임교사 추천자 및 수능 성적 우수자 특별전형 등은 지원 자격이 까다롭지 않으므로 지원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농ㆍ어촌 생이나 전문계고 출신자, 사회적 배려대상자 특별전형 등은 합격자의 수능 성적이 일반전형보다 다소 낮은 편이다. ◇ 2학기 기말고사.논술도 준비해야 = 고3 재학생은 앞으로 남은 2학기 기말고사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학생부의 실질반영률이 낮아져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고는 하지만 수능 성적이 비슷한 지원자가 여럿일 경우 학생부 성적의 미세한 차이로도 당락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도 작년에 비해 대폭 감소했지만 상위권 수험생 중 수능 예상 성적이 수능우선선발 가능권에서 벗어나는 경우라면 논술에 대비한 학습계획도 필요하다.전형 총점 중 논술고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학생부와 수능에 비해 낮지만 합격선근처에서의 논술고사 변별력은 상당히 높다. kak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다양해진 특별전형, 맞춤형 전략 필요 모집군 이동·분할, 전년도와 다른 분석필요 2010학년도 대입은 전형방법이 더욱 다양해졌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 주요 대학들이 수능의 비중을 높이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평소 수능 위주로 공부하되,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고사에도 일정 시간을 할애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유리한 맞춤식 지원전략 짜야 = 2010학년도 각 대학의 입시요강은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진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의 장·단점을 잘 분석해 그에 맞는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고2 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영어를 비롯한 공인 외국어 성적, 수상 경력 등 각종 비교과 영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어느 대학의 어떤 전형에 잘 맞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좋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이들 전형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전형이 있다면 해당 유형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요소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미리 준비하면 할수록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학과에 합격할 가능성이 그 만큼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늘어난 수시 인원 잘 활용해야 = 2010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 모집인원이 늘어나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논술, 면접 등이 중요하다. 수시모집 인원이 더 많지만 정시에 대한 대비도 함께해야 한다. 정시모집은 수능중심의 전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솔학원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평상시 학기 중에는 내신과 수능 중심으로 대비하고, 방학 중에는 수능 대비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은 주요 대학들이 수시 모집인원을 늘리는 것에 대비해 전형의 핵심이 되는 논술과 심층면접 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희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은 전년에 비해 수시모집 정원을 줄여 눈길을 끌고 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 이사는 “수시모집 인원을 줄인 대학들은 수능 변별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이라며 “학생부보다 수능 성적이 다소 나은 학생들은 이들 대학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 전형방법이 다양화되고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소질 등 자신의 특성을 파악해 유리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을 목표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특히 자신의 장점을 사정관에게 보여야 하므로 활동한 모든 증빙자료들은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 필요하다. ◆분할모집 활용 전략 필요 = 정시모집에서 분할모집을 실시한 대학이 늘어났다. 이는 지원율을 높이고 우수자원을 유치하려는 대학들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시립대, 인하대, 한국외대(서울) 등이 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반면에 경기대(수원), 한양대(안산) 등이 새로이 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군의 변경은 비슷한 수준의 대학 간에 경쟁률이나 커트라인 등에서 많은 영향을 가져오므로 특히 이들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지원 경향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김영일교육컨설팅 김영일 대표는 “입시군의 이동과 입시군이 분할된 경우에는 전년도 경쟁률 및 대학·학과별 성적 결과를 그대로 활용할 수가 없다”며 “따라서 입시결과를 토대로 2010학년도에 변화된 상황을 고려해 새롭게 분석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시모집 논술 비중 증가 = 논술고사 반영비중은 수시에서 증가했고 정시에서 축소된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는 정시모집에서 논술이 폐지되고 수능 비중은 증가했다. 이 때문에 ‘논술 실패=수시 실패’, ‘수능 실패=정시 실패’가 된 바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2010학년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정시에서 논술을 폐지한다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시에 해당되는 사항으로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모집에서는 논술과 학생부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시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르기 전 논술 준비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주요대학의 경우,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는 수능 후에 실시되므로, 논술에 대한 대비는 성급하게 하기보다는 꾸준히 하도록 한다. 더군다나 수시 자연계 논술에서는 대학 자율화 방침과 논술 가이드라인 폐지에 따라 더욱더 수학과 과학에서 ‘정답이 분명한 풀이형 문제’의 출제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수능이 가장 중요 =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정시모집 정원의 50% 정도를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 선발제도와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하는 대학들도 많아졌다. 반면에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은 낮아져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2010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서도 논술고사는 일부 대학에서만 시행한다. 서울대는 정시모집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 전형에서도 수능 성적을 20% 반영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의 비중이 높아졌다. 한편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9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특히 연세대와 고려대 등에서는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의 경우 우선 선발 제도를 시행하는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높아서 수능 등급만 통과하면 합격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수능이 모든 전형요소를 통틀어 가장 중요하다. ◆평소 학생부 관리 잘 해야 = 수시모집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한다. 정시모집에서도 학생부는 실질 반영 비율이 낮지만 그래도 외형상으로는 40~50% 정도 반영하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파악해 학생부 관리를 전략적으로 잘 해야 한다. 학생부를 잘 받기 위한 학교 공부는 수능에도 바로 도움이 된다. 통합 교과형 논술고사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도 기본적으로는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데서 시작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전문대 2010학년도부터 수시1학기 폐지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146개 전문대학이 총 29만662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 1학기 모집이 폐지돼 수시와 정시, 추가모집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며 수시모집 인원이 17만7090명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6일 전눅 147개 전문대학 중 4년제 대학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1개 대학을 제외한 146개 대학의 ‘2010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집계·분석해 발표했다. 이 자료는 전문대학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의 입학정보센터에 게재됐다. ◆모집인원 감소 = 2010학년도 입시에서 전문대는 총 29만662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총 모집인원 중 정원내 모집인원은 146개교, 23만1650명으로 2009학년도에 비해 1718명이 줄어들었다. 정원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은 17만7090명(76.4%)이며 정시모집은 5만4560명(23.6%)이다. 정원외 모집은 144개교 실시하며 인원은 6만4975명으로 2009학년도에 비해 4859명이 줄어든다. 정원외 모집은 수시로 4만2971명이 선발되고, 정시로 2만2004명을 뽑는다. 특히 2010학년도부터는 수시1학기 모집이 폐지돼 수시2학기 모집으로 통합, 수시·정시·추가모집으로 구분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보면 특별한 자격을 설정하지 않고 보편적인 기준에 따라 신입생을 뽑는 일반전형으로 12만3999명을 모집한다. 또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또는 자격증 소지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으로 전형을 실시하는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10만7651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6만4975명을 선발한다. 이중 전문대학·대학 졸업자 전형이 3만652명, 농어촌출신전형 9466명,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자 9262명, 특수교육대상자 472명, 재외국민·외국인 8794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6329명 등이다. 전문대는 2년제 학과와 3년제 학과로 구분되는데 3년제 학과는 정원내 총 모집인원의 19.8%인 4만5823명을 모집하며 이중 63.4%인 2만9067명을 수시모집 기간에 선발한다. 동일한 학과라도 대학에 따라 2년 혹은 3년제로 나누어 모집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 ◆전형요소 반영 방법 = 2010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학교생활기록부, 면접 등이 주요 전형요소가 된다. 수시모집 일반전형(주간)의 경우 132개 실시대학 모두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중 112개 대학은 학생부, 5개 대학은 면접만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주간)의 경우 141개 실시대학 모두가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중 120개 대학은 학생부만으로 5개 대학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주간)의 경우 145개 대학에서 실시하는데 100개교에서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9개교는 학생부와 수능 그리고 면접으로 선발한다. 또 6개교는 수능성적, 3개교는 면접. 23개교는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며 3개교는 학생부와 면접을 반영한다. 특히 서울예술대학은 학생부와 수능 그리고 실기성적을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특별전형의 경우(주간)의 경우 137개 대학에서 실시하는데 86.1%에 해당하는 118개 대학에서 학생부, 4개 대학에서 면접만을 반영한다. 또 4개 대학은 면접만으로 선발하며 3개 대학은 학생부와 수능, 12개 대학은 학생부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또한 수시모집에서는 20개교, 정시모집에서는 3개교가 일부 학과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수리영역에서 가형 또는 나형을 지정하는 대학은 없으며 탐구영역은 사회·과학영역을 선택 반영하는 대학이 3개교, 구분없이 반영하는 대학이 92개교이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10개 대학이 반영한다. 학생부 반영비율은 수시모집(일반전형 주간 기준)에서 총 146개 대학 가운데 112개 대학이 100%를, 정시모집에서 23개 대학이 100%를, 2개 대학이 60%를, 63개 대학이 50%를 반영하는 등 대체로 반영비율이 높다. ◆전형일정 및 유의사항 =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09년 9월9일부터 12월8일까지이며 합격자는 12월13일까지 대학별로 발표된다. 등록기간은 12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이다. 정시모집은 2009년 12월18일부터 2010년 2월18일까지 대학별 입학전형 계획에 따라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발표 및 등록 등의 일정이 자율적으로 진행된다.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가군(명지전문대 등 64개대)은 2009년 12월26일부터 2010년 1월9일까지, 나군(계명문화대 등 62개대)은 2010년 1월10일부터 1월19일까지, 다군(강릉영동대 등 31개대)은 2010년 1월20일부터 2월1일까지 정시모집 전형이 실시된다. 추가모집 기간은 2010년 2월19일부터 26일까지 8일 간으로 정시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을 모집하게 된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은 등록기간(12월14~16일)에 1개 대학에만 등록예치금을 납부해야 한다. 수시모집 기간 내에는 전문대학 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을 할 수 있고 수시모집 대학에 지원해 1개 대학에라도 합격(충원합격 포함)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을 경우에도 전문대학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별로 지원해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자는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입학지원 방법을 위반했다가 적발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7
- 외대 논술 영어제시문 출제 한국외대와 한양대는 23일 수시 2-2학기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외대는 512명을 선발하는 수시 2-2 외대프런티어Ⅱ 전형 논술고사에서 지난달 치러진 수시2-1 외대프런티어Ⅰ 전형에 이어 다시 인문·자연계열 모두 영어 제시문을 출제했다. 한국외대는 영어지문을 출제한 이유에 대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려면 지식과 소통의 매체가 되는 영어의 유창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는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정보를 다른 영역에 응용해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외대 측은 또 제시된 영어 지문은 어휘나 문법 구조, 개념적 복잡성 등의 측면에서 현재 고등학교 1∼2학년 교과 과정에 준하는 수준으로 100∼150단어의 분량인 만큼 해석에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논술고사에는 ‘자유’와 ‘문화접변’ 그리고 ‘혼합·화합’ 등을 주제로 하는 제시문과 자료, 논제들이 제공됐으며 자유에 대한 책임과 희생, 대가를 설명하는 영어 제시문과 3차원 공간에서 정의되는 좌표 성분을 통해 입자의 자유도를 설명하는 자료를 비교하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외대프런티어Ⅱ 전형은 적성논술로 1단계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로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 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한양대도 23일 수시2-Ⅱ 전형 논술을 실시했다. 한양대의 수시2-Ⅱ 논술에 대해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3년의 전 과정에서 습득한 학업 성취도와 대학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인문계에는 ‘필립 짐바르도’의 ‘루시퍼 이펙트’에서 발췌한 내용을 중심으로 인간 행동의 이해에 필요한 요인을 제시한 뒤 이에 근거해 관련 실험 사례를 설명하고 사회적 의미를 추론하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또 자연계는 식물의 광합성과 인류가 개발한 태양전지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논리적인 사고로 비교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 제시문을 바탕으로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추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 등이 나왔다. 한편 한양대는 올해 처음 실시된 상경계열 논술에서 제시문을 바탕으로 생물체의 육체적 능력 향상의 추이와 한계에 관한 논거를 도출하는 문제와 중심극한 정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문제 등 인문계 논술과 수리 논술을 함께 출제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
- 수능 나쁘면 수시2-2 활용 수능시험 이후에도 수시2-2 모집원서 접수를 실시하는 대학이 많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올해는 건국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숭실대 등이 추가돼 60여개 대학이 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자신의 강점, 비교우위를 찾아라 = 수시전형은 학생부, 대학별고사, 수능 우선선발 등 다양한 기준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양한 전형을 실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비교우위를 고려해 유리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아주대 일반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학생부+논술+면접 성적을 합산해 44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성신여대는 학생부 100%로 310명을 선발하는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2개 영역 4등급 이내(간호학과는 3개 3등급 이내)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또 지방 소재 대학의 경우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 성적만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 정시모집에 비해 전형방법이 다양하므로 전형별 특징을 잘 살펴 자신에게 비교우위가 있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한다면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소신 지원하라 = 수시모집은 지원 횟수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정시모집에 비해 경쟁률이 높다.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이 많지 않은데다 수능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의 지원이 대거 늘어나는 것도 경쟁률 상승의 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지나친 하향지원은 금물이다. 수시2-2 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 지원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2~3개 대학을 정해 집중적으로 준비하되, 정시모집 지원 가능성도 열어두고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성적도 고려해야 = 수시모집에서는 다양한 전형요소가 활용되지만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일정 등급 이상의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한다. 즉 수능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최종 관문역할을 한다. 실제로 해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미달로 수시모집에서 탈락하는 인원이 상당수에 이른다. 2008학년도에 일반 전형으로 1111명을 선발한 고려대의 경우, 34.5%가 탈락했다. 이밖에 성균관대 40%, 이화여대 26.7%, 건국대는 65.5%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 처리됐다. 메가스터디 손은진 전무는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지, 그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이를 고려해 진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