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발기부전치료제도 토종브랜드 강세 국내신약 발기부전치료제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개발된 국내신약이 실제 매출이 크지 않았던데 비해 발기부전치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동아제약은 자체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다국적 제약사 릴리의 시알리스를 제치고 3분기 시장점유율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이데나는 지난 2005년 12월 발매 이후 2년이 채 안돼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2위로 올라선 것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자이데나는 3분기 시장점유율(판매수량 기준)에서 22.6%로 22%의 점유율을 보인 시알리스(판매사 릴리)보다 0.6%포인트 앞섰다. 1위인 비아그라(화이자)의 시장점유율은 45.4%였다. 야일라(종근당)가 5.7%, 레비트라(바이엘)는 4.2%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자이데나의 약진은 12시간 지속력과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환자들에게서 평가받았기 때문”이라며 “또한 기존 외자사 제품과 달리 가짜 제품도 유통되지 않고 부작용 사례도 아주 적다”고 말했다. 자이데나는 최근 임상실험에서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들의 발기부전에도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현재 이 제품은 미국 FDA(식품의약품국) 임상 2상을 마치고 3상 준비 단계에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수출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러시아 최대 제약사인 오테체스트비니 JSC사와 500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는 등 해외진출도 활발하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지난 1일 SK케미칼이 국내 제약사로는 두 번째로 ‘엠빅스’를 발매해 비아그라 자이데나 시알리스 야일라 레비트라 엠빅스 등 6품목이 경쟁하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30
- 국산 발기부전치료제 강세 동아제약 ‘자이데나’ 발매 2년만에 2위에 ... 3분기 판매량 호조 (그래프-발기부전~, 사진-자이데나) 국내신약 발기부전치료제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개발된 국내신약이 실제 매출이 크지 않았던데 비해 발기부전치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동아제약은 자체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다국적 제약사 릴리의 시알리스를 제치고 3분기 시장점유율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이데나는 지난 2005년 12월 발매 이후 2년이 채 안돼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2위로 올라선 것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자이데나는 3분기 시장점유율(판매수량 기준)에서 22.6%로 22%의 점유율을 보인 시알리스(판매사 릴리)보다 0.6%포인트 앞섰다. 1위인 비아그라(화이자)의 시장점유율은 45.4%였다. 야일라(종근당)가 5.7%, 레비트라(바이엘)는 4.2%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자이데나의 약진은 12시간 지속력과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환자들에게서 평가받았기 때문”이라며 “또한 기존 외자사 제품과 달리 가짜 제품도 유통되지 않고 부작용 사례도 아주 적다”고 말했다. 자이데나는 최근 임상실험에서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들의 발기부전에도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현재 이 제품은 미국 FDA(식품의약품국) 임상 2상을 마치고 3상 준비 단계에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수출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러시아 최대 제약사인 오테체스트비니 JSC사와 500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는 등 해외진출도 활발하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지난 1일 SK케미칼이 국내 제약사로는 두 번째로 ‘엠빅스’를 발매해 비아그라 자이데나 시알리스 야일라 레비트라 엠빅스 등 6품목이 경쟁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30
- 완전한 북핵신고 이끌어내라 북-미, 우라늄농축계획(UEP) 신고에 입장차 첨예 … 방북 담판으로 접점 찾을까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무거운 숙제를 갖고 다음달 3~5일 북한 방문을 위해 29일 한국에 도착했다. 미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힐 차관보는 방북 기간에 북한측과 핵프로그램 신고 문제를 집중 협의할 것”이라고 공식 밝혔다. 당초 11월 중순이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북한의 핵 신고 일정이 아직 잡혀 있지 않은데다 특히 그 신고 내용에 대한 의구심이 크게 높아져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6자회담에 따른 2·13합의와 10·3합의로 지켜야할 조치는 2가지다. 핵시설의 기능을 폐쇄하는 ‘불능화’와 모든 핵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신고’다. 불능화는 11월초부터 순조롭게 진행돼 연말까지 마치리라는 점에서 큰 우려가 없다. ◆완전한 핵 신고서 제출은 북한의 진정성 판별할 시험대 = 문제는 신고다. 그 동안 핵개발 과정을 얼마나 성실하게 신고하느냐는 북한의 핵폐기 의지를 판단하는 바로미터이고 이는 곧 향후 6자회담 동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 여부를 판가름하는 분수령이 된다. 그 동안 북한은 “우리는 이미 핵 신고를 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관련국들은 그 신고의 내용이 얼마나 설득력 있을까에 의문부호를 던지고 있는 상태다. 과연 북한이 우라늄 농축계획(UEP)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개할 수 있을까에 확신이 없다. 북한은 2002년 미국이 ‘북한이 우라늄 농축을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른바 ‘2차 북핵위기’발발한 뒤 몇 차례 입장을 바꿔왔기 때문이다. ‘핵보다 더한 것도 가질 권리가 있다’며 사실상 우라늄 농축시도를 시인한 듯 했다가 이후 ‘우리는 그런 것을 가진 적이 없다’며 최근까지 부인으로 일관해 왔다. 따라서 핵신고 목록에 UEP를 포함시킬 경우 스스로 거짓말을 해왔음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우리 대표단과의 만남에서 “관련부서에 몇 차례 확인했지만 (UEP 관련 물자를) 구매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이런 입장을 되풀이했다. ◆어설픈 핵신고 용인하면 미국내에서 역풍 우려 = 하지만 미국은 이런 태도를 용납할 수가 없다. ‘우라늄 농축 의혹’이 당시 정보당국의 첩보에 근거, 확신을 갖고 제기했고 이 때문에 북한이 ‘제네바합의(핵동결 : 경수로 제공)’이라는 틀을 깨고 나가 핵폭탄을 보유하고 급기야 핵실험을 하게 된 빌미와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결과를 초래했다. 따라서 UEP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며 그 내용은 ‘북한 스스로 UEP를 개발해왔음을 시인하는’ 내용이 아니면 안되는 상황이다. 또 북한이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위해 민수용 목적으로 저농축실험을 해봤다’는 식의 해명을 하더라도 미국 강경파가 이를 순순이 수용할 지 낙관하기 어렵다. 기술적으로 민수용 저농축과 무기개발을 위한 고농축의 차이가 크지 않아 미국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힐 차관보는 방북을 통해 완전한 신고서를 받아내거나 또는 지금으로서는 불충분한 신고서를 제출할 수밖에 없는 북한의 명확한 설명을 들어야하는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이를 위해 힐 차관보는 방북 기간에 북핵 협상 파트너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 이외에 북한 내 다른 고위 관리를 면담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사를 북측에 전달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방한한 그는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 문제를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9
- “강북구가 비만탈출 도와드려요” 서울 강북구에 사는 김 모(63)씨. 요즘 들어 그는 “몸이 가벼워지는 재미”가 빠졌다. 보건소 비만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운동지도’를 받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김씨는 강북구보건소에서 지난 상반기에 진행한 ‘비만탈출 9085’ 2위 수상자다. 60.7kg이던 체중은 3개월 운동 끝에 57.3kg으로 4.4kg 줄었고, 19.5kg이던 체지방이 1.8kg이나 빠졌다. “나이가 들면서 집에만 있고 사회활동도 많이 제한됐죠. 그런데 운동지도 선생님들이 열성적으로 가르쳐주셔서 하루라도 빠지게 되면 미안해서 더 열심히 나가려고 노력했어요.” 강북구보건소가 차별화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진행중인 ‘비만탈출 9085’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강북구 주민 가운데 16.6%나 되는 ‘비만 인구’ 5만8100명을 위해 특별히 고안한 프로그램이다. 3개월간 전문적인 영양교육과 운동요법 심리상담 등 종합적인 관리프로그램을 동원해 비만탈출과 함께 건강수명을 연장하자는 취지다. 9월부터는 4기 참가자들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3기만 해도 참가자 평균 체중이 67.6kg에서 2.2kg, 체지방은 24.2kg에서 22.5kg으로 줄었다. 3기 참가자 중 1위를 차지한 한 모(34)씨는 ‘식사일지’ 덕을 톡톡히 봤다. 그는 “매일 식사량을 돌아보고 스스로 감시와 평가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78.5kg과 24.9kg이던 체중과 체지방을 각각 69.6kg과 17kg으로 줄였다. 조 모(38)씨는 거주지별로 모여서 운동했던 동아리와 보건소에서 매일 보내주는 문자 메시지를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09
- 힐 美 차관보, 방북기간에 핵신고 집중 협의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다음달 3-5일 방북 기간에 북한측과 핵프로그램 신고 문제를 집중 협의할 것이라고 국무부가 28일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음주 방북하는 힐 차관보가 "올 연말까지 이뤄질 예정인 핵프로그램 신고에 대해 북한측과 협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측에 핵신고 문제를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그들이 어떤 식으로든 그에 대해 준비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북한측이 핵신고 초안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힐 차관보에게 개략적이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해 북한측이 힐 차관보 방북 기간에 핵 신고 초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앞서 힐 차관보는 27일 아시아 순방을 위해 워싱턴을 떠나기 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측이 현지 체류 중인 미국 주도의 불능화 실무팀에게 핵 신고 초안을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힐 차관보는 북한측이 제시할 핵 신고는 "확산 활동이나 우라늄을 포함, 북한 핵프로그램의 모든 측면이 담긴 충분하고 완전한 것이어야 함을 강조할 것"이라고 매코맥은 강조했다. 또 북한측이 핵신고 초안을 제시한다 해도 "연말까지 완전한 최총 신고가 이뤄질 지 지켜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힐 차관보가 방북 기간에 북한의 우라늄 농축핵프로그램 관련 설비 등을 점검할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가 영변핵시설 이외에 다른 물리적 구조물이나 물품들을 볼 지는 잘 모르겠다"고 그는 답변했다. 한편 힐 차관보는 이번 방북 기간에 북핵 협상 파트너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 이외에 북한 내 다른 고위 관리를 면담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국무부 고위 관리는 전했다. lkc@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9
- ‘자이데나’ 고혈압 환자에 이상반응 없어 동아제약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동아제약은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의 발기부전증에 대한 자이데나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 결과 심각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고혈압 환자 135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외 7곳에서 진행됐다. 연구결과 자이데나를 복용한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에서 발기능력, 발기지속능력, 만족도가 가짜약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8
- 발기부전약 ‘자이데나’ 고혈압 환자에 이상반응 없어 동아제약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동아제약은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의 발기부전증에 대한 자이데나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 결과 심각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고혈압 환자 135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외 7개 병원에서 진행됐다. 고대안암병원 외 6개병원에서는 당뇨병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자이데나를 복용한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에서 발기능력, 발기지속능력, 만족도가 가짜약 복용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두 집단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보이지 않았으며 두통이나 안면홍조 등의 부작용은 단기간에 사라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8
- 동국대-삼성생명 연합봉사활동 협약체결 동국대 참사람봉사단(단장 조훈영)은 26일 대학본관 교무위원회실에서 ‘동국대-삼성생명 간 연합봉사활동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의 후원을 받아 체결된 이번 협약으로 삼성생명측은 대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 용품과 경비를 지원하고, 동국대는 삼성생명 임직원과 대학생들의 효율적 자원봉사활동 전개를 위한 제반 행정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리더십·사회봉사정신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선발된 ‘동국 108리더스’, 동국대 홍보대사 ‘동감’, 동국대 봉사동아리 ‘젊은 새이웃’ 등이 삼성생명 임직원들과 함께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7
- 뉴욕→평양→상하이→평양 … 북핵회담 분주 북한의 핵 불능화(핵시설 기능파괴·핵신고)와 미국의 대북 제재 해제를 연내에 마무리하기 위해 관련국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일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6자회담의 동력이 사그라들지 않도록 왕성한 협의가 벌어지고 있다. 19~20일 북한과 미국은 뉴욕에서 금융실무그룹회의를 열고 ‘논의가 생산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번 금융회의에 대해 우리 당국자는 “북한의 과거 불법 금융행위에 대한 단죄보다 앞으로 국제금융체제에 편입되기 위해 북한이 필요한 조치를 설명하는데 방점이 찍힌 자리였다”며 대북제재 해제를 위한 사전조치의 일환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27일부터 평양과 상하이에서 3개의 협의가 동시에 진행돼 주목된다. 이날 핵 불능화 진전상황 점검단이 평양을 방문한다. 여기에는 미국과 중국은 물론 임성남 외교부 북핵기획단장 등 한, 러, 일 당국자까지 총 출동했다. 미국측에서는 북핵문제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이 동행, 사실상의 미니 6자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같은 시각 상하이에서는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을 위한 실무회담이 개최된다. 우리 정부는 19일 통일부를 통해 대북 에너지 지원을 위한 발주내역 검토를 마치고 이를 토대로 북측과 추가 협의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만나게 됐다. 27~29일 일정으로 평양에서 열리는 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도 북핵회담의 번외경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공식 대표단에 포함된 조병제 외교부 북미국장 때문이다. 1차 남북 국방장관회담 때도 당시 송민순 외교부 미주국장이 참석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훨씬 미묘, 복잡하다. 북측 대표단 가운데 김영철 중장(우리 군의 소장급)은 국방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부가 아닌 외교부 소속으로 알려져 국방회담장에서 국장급 외교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미국의 사정에 정통한 조병제 국장을 상대로 의견을 듣기 위해 북측 리근 외교부 미국국장 등이 오·만찬장에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이번주 일본과 한국을 방문한 뒤 주말께 북한을 전격 방문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미 국무부가 26일 “힐 차관보가 미국시간으로 27일 워싱턴을 떠나 28일 도쿄를 거쳐 29일 서울을 방문한 뒤 12월 5일 베이징으로 갈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서울의 외교소식통들은 힐 차관보가 한국에 들른뒤 30일이나 1일께 북한을 전격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10·3 합의에 따라 연말까지 모든 핵프로그램을 전면 신고하기로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초기 신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신고-검증-2차 신고-검증 등의 일정을 따져보면 시한을 맞추기가 매우 빠듯하다. 반면 미국 역시 연말까지 북한을 테러지원국 지정에서 해제하려면 45일전인 지난 15일에는 미 의회에 이런 계획을 보고했어야 한다. 이에 따라 북·미 모두 서로의 사정을 밝히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심도있는 협의가 필요한 상태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7
- 문국현측 “지지율 오름세” 고무 한겨레 조선일보 조사서 8.0%대로 상승 일부조사서 정동영과 오차범위 내 격차 지지율 정체 현상으로 고민하던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캠프에 활기가 생겼다. 후보등록 마감일(26일)을 앞두고 실시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오름세가 나타난 때문이다. 문 후보 선대위는 후보등록 개시일 하루 전인 24일 실시된 한겨레-리서치플러스 조사와 25일 조선일보-한국갤럽 조사에 주목하고 있다. 한겨레-리서치플러스(1000명, 95%신뢰수준에 ±3.1%P) 조사에서 문 후보는 지지율 8.0%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11.3%)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안으로 좁혔다. 1주일 전(17일)과 비교할 때 정 후보는 13.2%에서 하락한 반면, 문 후보는 1.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와 선대위 관계자들을 고무시켰다. 문 후보는 인물 지지도에서도 정 후보와 오차범위 내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의 인물선호도는 11.4%, 정 후보는 14.4%였다. 조선일보-한국갤럽(1068명, 95%신뢰수준에 ±3.1%P) 조사에서도 문 후보는 1주일 전(6.6%)에 비해 소폭 오른 8.4% 지지율을 얻었다. 선대위는 두개 여론조사의 흐름에 대해 “문 후보가 정 후보와 호남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지지율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후보가 지역연고로 호남권에서는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제외한 전국 지지율을 따져보면 두 사람이 박빙 또는 오차범위 내(한겨레 0.4%, 조선 2% 차)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란 주장이다. 선대위가 분석한 호남권 제외 전국 지지율은 한겨레가 문 후보 8.5%-정 후보 8.9%, 조선일보가 문 후보 8.4%-정 후보 10.4%다. 또 수도권에서는 한겨레 조사에서 문 후보 9.4%, 정 후보 8.1%로 1.3%포인트 앞서고, 조선일보 조사에선 10.5% 대 11.8%로 1.3%포인트 뒤졌다는 점을 들어 “박빙 접전”이라고 강조한다. 연령대별 지지율에서도 20·30대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는 게 선대위의 분석이다. 20대층의 경우, 한겨레 조사에선 2.4%(문 10.4%-정 12.8%), 조선일보 조사에선 4.8%(문 10.6%-정 15.4%) 뒤졌지만, 30대층에서는 한겨레 5.8% 차(문 14.9%-정 9.3%)로 역전했다는 것이다. 선대위측은 “직업별 지지율에서도 화이트칼라층에서 문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겨레 조사에서 문 후보는 10.8%를 얻어 정 후보(11.2%)와 0.4%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고, 조선일보에선 13.3%로 정 후보(12.4%)에 0.9%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왔다. 한편, 24일 실시된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센터 조사는 문 후보 7.0%, 정 후보 14.0%였고, 한국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는 6.9% 대 14.1%로 나타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