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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로] 청소년 죽음 내모는 탐욕 사회 안평환 광주YMCA 사무총장 1대 99의 사회, 끊임없이 생산되는 부정한 돈과 권력비리의 복마전, 미친 등록금의 나라, 국가기관에 대한 도발적 테러 디도스 공격, 정치 검찰, 그리고 학교폭력과 왕따, 투신자살. 2012년 총선과 대선이 다가온 격동의 새해, 오늘 우리사회의 자화상이다. 정치 민주화의 이념과 가치의 썰물이 지나간 허망한 자리에 GNP 2만달러라는 새로운 세계가 우리 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세계는 일사불란한 밀물이 들어찼던 대한민국에 이제 다시금 배에 굶주린 국민 신음소리만 공허한 메아리로 울려퍼지고 있다.그동안 우리 사회는 무한 경쟁이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임을 믿어 의심치 않고 살아왔다. 낙오자는 누구나 부자가 되는 지름길에서 발생된 소수의 부산물로 치부되었다. 대한민국이라는 신화창조를 위해 이를 거부하는 개인이나 소수 집단의 목소리는 동굴 속 벽화처럼 외면되고 있는 현실이다. 국위 선양의 일등공신 휴대폰과 자동차, 그리고 자랑스러운(?) 문화 수출 한류를 통해 드디어 수출 1조달러의 대업을 완성했다. 하지만 우리에게 남은 건 세계 속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브랜드가 아닌 가계빚 638조원(2011년 3/4분기 기준)이다. OECD 국가 중 자영자 비중 30%로 1위 그리고 폐업자 평균 사업 존속연수 3.9년, 역대 정권에서 보기 드물게 물가상승률(3.6%)이 성장률(3.2%)을 넘어선 현실만 남아 있을 뿐이다. 세계 속의 경쟁력을 얻어가는 '대박'의 신화가 우리 사회의 일상 언어로 고착되고 있다.한국사회 최대의 피해자는 청소년들세계화된 대한민국 최대 피해자는 청소년들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0~19세 청소년 자살자는 353명으로 하루에 거의 1명꼴이다. 어른들도 감당하기 힘든 경쟁과 승리의 소용돌이 속에서 청소년들은 하염없이 자신의 몸을 아파트, 교실 밖으로 내던지고 있다. 그리고 자신들의 자학 몸짓을 친구들에게 전가하는 폭력과 방종으로 청춘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사회가 그들에게 가르친 것은 공권력을 통한 무력진압뿐이다. 누구도 반성은 없다. 다만 조폭을 능가한다는 일명 '일진회' 폭력의 잔학성과 무자비함만이 TV 카메라 앵글과 신문의 활자에 난무하고 있을 뿐이다.격동을 상징하는 흑룡의 임진년이 밝아왔다. 총선과 대선이라는 격변을 준비하는 우리 사회는 벌써 선거정국으로 성큼 다가왔다. '소통과 공감', 부정부패의 구악(舊惡) 일소가 정치권과 사회 구성원 모두의 화두이다. 민주주의의 가장 큰 장점은 민의를 대변하지 못한 정치세력을 포기하게 하고 다른 대안세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무한 성장, 경제대국, 부자 가정을 꿈꾸며 잃어버린 10년을 주장했던 세력을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우린 선택했지만 그 결과는 크나큰 실망과 증오로 다가왔다. 희망이 절망이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정치권의 탓만으로 전가할 수 없다. 모두가 경쟁에서 승리자가 될 수도 없다. 우리의 탐욕이 이명박 정권을 잉태했으며, 우리의 탐욕이 청소년들을 무한 경쟁의 감옥으로 내몰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우린 또 다시 우리의 '탐욕 덩어리'라는 우상을 찾고 있지나 않은지 자신을 거울 속에 비추어 보아야 할 때이다. 희망은 진보나 보수의 판도라 상자에 숨어 있지 않다. 보수의 때 묻은 옷에서 진보의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고 해서 사회에 만연한 병폐가 치료되지 않는다. 성장과 대박신화의 미몽에서 깨어나야성장과 대박 신화창조의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 우리 스스로가 1대 99 사회의 가해자는 아닌지, 승자만이 살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로 무장되어 타인 위에 자신이 굴림하고픈 욕망에 사로잡혀 있지 않는지 성찰해봐야 한다. 그리고 희망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 모두가 한쪽만 바라보는 집단 지성의 힘보다는 고립된 각자의 성찰과 사유가 사회화되는 과정에서 집단의 공유점을 찾을 수 있는 성숙된 사회가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다. 빠름보다는 느림이 존중되고, 풍부함보다는 소박함을 사랑하며, 편리함보다는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는 그런 사회를 꿈꿔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여야, 비례대표 파격공천 장담하더니 "중진 살리려 비례 줄이나" … 석패율제 역풍영호남서 2~3석씩 가져가면 그만큼 줄어 … 문재인(부산) 김부겸(대구) 이정현(광주), 사실상 반대 입장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석패율제 도입에 원칙적 공감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17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소위원회에서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지역구에서 낙선한 후보 가운데 일부를 비례대표로 구제하는 이른바 '석패율제' 도입에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다. 비판의 핵심은 여야가 약세지역에 출마하는 일부 중진급 정치인을 살리려 사실상 비례대표를 줄이려 한다는 지적이다. 정개특위 전체회의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경재 위원장(가운데)이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왼쪽), 민주통합당 백원우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서명곤 기자특히 야권은 이 문제를 두고 18일 하루종일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통합진보당 노회찬 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영남과 호남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유력인사 한 두명씩 당선시킴으로써 승자독식의 지역구도가 없어졌다고 강변하려는가"라며 "승자독식으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역패권 구도를 보장하고 유지하기 위한 위장전술"이라고 밝혔다. 석패율제 도입의 배경이 지역구도 정치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는 여야의 설명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 실제로 여야가 검토하고 있는 석패율제를 도입할 경우 비례대표 숫자가 늘어나지 않는한 전문가들의 의회진출을 위한 비례대표 제도의 취지가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예컨대 한나라당이 광주와 전남북에서 3석, 민주통합당이 부산 대구 울산과 경남북에서 최대 5석까지 석패율제를 통해 지역구 후보를 구제할 수 있다. 여기에 충청권에서도 한나라당이나 민주통합당이 30%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면 추가로 석패율제를 통한 지역구 후보 구제가 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16개 광역단위에서 16명의 비례대표를 통한 당선이 가능해지고, 그만큼의 숫자에 해당하는 전문가몫의 비례대표가 줄어든다는 것이 군소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이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은 극단적인 경우를 가정해 이 제도의 긍정적 효과까지 배제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정개특위 한나라당 간사인 주성영 의원은 19일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지금도 여야 정당이 비례대표에 열세지역 몫으로 1~2석을 배려하고 있다"며 "석패율제는 정당에서 사용하지 않으면 그만이기 때문에 기존 비례대표가 사실상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또 이 제도를 여야가 합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석패율제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이 다수 있기 때문에 26일 소위원회에서 검토하기로 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선관위에서 제안한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여야에서 이 제도의 도입에 사실상 반대하는 입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정개특위 논의에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에 출마하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부산은 빼주세요. 부산은 이제 석패율제 적용지역이 안될 것임을 자신합니다"라고 밝혔다. 적지인 대구와 광주 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도 석패율제의 혜택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여기, 사람이 있다” 내일 용산 3주기 추모대회 광화문 ~ 용산 구간 300명 1인시위도오는 19일 용산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두고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용산참사 3주기 추모 준비위원회는 19일 오후 7시 서울역 광장에서 추모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700~1000명 규모로 진행될 이날 행사에서는 백기완 민족문제연구소장이 추모사를 하고 오도엽 시인의 추모시, 가수 이정열씨의 추모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오전에는 국내 재개발 실태를 점검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131호에서는 '재개발, 뉴타운문제 과연 해결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준비위가 주최하고 김진애·강기갑 의원, 민변, 재개발행정개혁포럼, 참여연대가 주관한다.시민 참여형 캠페인도 열린다. 준비위는 같은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는 '300인 일인시위' 캠페인을 벌인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용산참사 현장까지 이어지는 주요지점을 비롯해 직장, 학교, 집 주변 지하철 역 등 인적이 많은 지점에서 1시간씩 1인시위를 하고 인증사진을 준비위 트위터(mbout@jinbo.net)으로 보낸 후 7시 추모대회 현장에서 "여기, 사람이 있다"고 함께 외치면 된다.한편 용산참사 3주기인 20일 낮 12시 마석 모란공원에서는 용산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제가, 25일에는 용산 생명평화 미사가 명동 가톨릭회관 2층강당에서 열린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장 구경도 식후경” 장 보는 재미에 맛집 탐방이 빠질 수 없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우선 뜨끈한 음식으로 몸을 녹여야 장보기가 수월하다. 남산중앙시장 상인들이 추천하는 맛집을 따라가 보자.남산할머니호떡 = 남산중앙시장 입구에 위치한 호떡집으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맛을 볼 수 있다. 전해순(65)씨가 20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전씨가 직접 반죽하고, 속재료를 배합하기 때문에 맛에 변함이 없다.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먹는 어묵 맛도 일품이다. 쪽문만두 = 여행 사진 블로거들로 인해 더 유명해진 집이다. 간판 하나 없이 쪽문에 ‘만두’라는 두 글자만 쓰여 있어 ‘쪽문만두’로 알려진 이 집은 내부에 들어서면 60년대 어느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마저 들게 하는 곳이다. 맛보다 ‘추억’을 먹는 곳. 서울마님 죽 전문점 = 김이 모락모락 나는 죽이 발길을 붙잡는다. 팥죽, 호박죽, 녹두죽이 단돈 3000원. 죽 전문점보다 월등히 싼 가격이다. 겨울에 장보러 왔다 몸을 녹이러 들어오는 손님들로 가득하다. 평양냉면 = 같은 자리에서 3대째 이어오고 있는 냉면집이다. 면은 메밀과 전분을 섞어 직접 뽑고 밤새 연탄불에 푹 곤 사골육수와 동치미를 섞어 만든다. 깔끔, 담백,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새콤달콤하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은 요즘 냉면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선사한다. 장터왕족발 = 가격 싸고 푸짐하기로 유명하다. 커다란 통에 하루 다섯 번 새로 삶아낼 만큼 인기가 만점이다. 취향에 따라 새우젓이나 와사비장에 찍어 먹으면 좋다. 함께 나오는 개운한 콩나물국도 일품. 서다래 리포터 suhdr@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전통시장은 불편? 다 옛말이랍니다” 설 대목을 앞둔 남산중앙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을 보러 나온 인파로 가득했다. 소문난 맛 집 앞 어디나 길게 늘어선 줄, 수북하게 쌓여 있는 물건들, 상인들의 밝은 표정에서 불황의 기미는 찾을 수 없었다. 시장 상인들 역시 "현대화 사업 이후 손님이 많이 늘었다"며 활짝 웃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걷던 전통시장이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상인들의 노력으로 옛 영광을 되찾고 있다. 한때 남산중앙시장은 인근에 대형마트 두 곳이 입점하면서 손님이 크게 줄고 빈 점포가 늘어나는 등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2005년부터 시작된 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대형마트 못지않은 편의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다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주차장과 카트 이용, 공중화장실 등의 문제를 모두 해소한 것. 천안시는 총 사업비 88억원을 들여 시장 중앙 통로에 국내 최대 규모(427m)의 아케이드를 설치해 비오는 날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장 입구 2곳에 주차장을 만들어 120대가 주차하도록 했다. 주차장 안에는 쇼핑카트 120대를 구비하고 택배 사무실을 운영해 무거운 물건을 어렵게 들고 다녀야 하는 전통시장의 불편함을 해소했다.우수시장박람회 대통령상 수상이 같은 노력으로 남산중앙시장은 2008년 아케이드 설치 이전 하루 평균 1000명이던 이용객이 3000명으로 증가했으며, 주말과 명절에는 6000~7000명의 손님이 찾는 중부권 최고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지난 연말 대구에서 열린 2011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용객에 비해 주차장이 부족해 주말이면 시장 주변이 큰 혼잡을 이루는 것은 남산중앙시장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천안시 지역경제과 유통지원팀 나종석씨는 “현재 국비와 시비 약 3000여만 원이 주차장 용역비에 예정돼 있으며 2013년 내로 200대 이상 수용 가능한 주차장이 새로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남산중앙시장 상인회 이선우(62) 회장은 “당장 설을 앞두고 이용객이 급격히 몰릴 것을 대비해 시장 인근에 있는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이용하도록 학교와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농산물 가격이 저렴하고 신선해 시장을 자주 찾는다는 윤하나(31)씨는 “시장이 젊은 주부들의 호응을 얻으려면 장을 보는 동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놀이시설이나 문화시설이 더 들어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기고] 좋은 학교 만들기, 인성교육에서부터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학생이라는 죄로 학교라는 교도소에서 교실이라는 감옥에 갇혀 출석부라는 죄수 명단에 올라 교복이라는 죄수복을 입고 공부라는 벌을 받고 졸업이라는 석방을 기다린다."요즘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시라고 한다. 가장 찬란하게 빛을 발할 청소년들이 억압과 우울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생각하니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진다.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이 온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후 교실 안 권력관계, 입시 위주의 줄세우기 교육, 가족해체 등의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이미 만연한 교육 현장의 속살이 한꺼번에 드러나면서, 각계에서 새로운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세계 최상위권이나 흥미도와 행복지수는 최하위다. 또한 청소년 자살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청소년교육학회 조사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회적 상호작용 중 '관계지향성'은 36개국 중 35위다.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08년에 발생한 학교폭력 건수가 초등학교가 207건, 고등학교가 2517건인데 비해, 중학교는 6089건으로 파악됐다. 중학교는 학습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키우는 매우 중요한 시기임에도 사각지대로 방치되어 왔던 게 현실이다. 강동구의 '좋은중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2010년 선거 당시 내놓았던 교육 공약 중 하나로, 지난해 한개 학교를 시범 지정해 1억2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좋은중학교'를 만든다고 하니, 대부분 성적이 나쁜 소위 열등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하는 일이겠거니 짐작했다. 대부분 친구 관계에서 오는 고민들틀리지는 않다. 그러나 '좋은중학교' 육성은 '좋은 성적'을 요구하기에 앞서, 올바른 인성교육으로 '좋은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었다. 현장 교사들 역시 성적 향상만 강요하는 방식으로는 더이상 아이들에게 어떠한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없음을 체감하고 있었다. '좋은중학교 만들기' 시범 학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다른 학교에 비해 많다. 무료 급식 비율이 30%에 달하고, 부모들은 대부분 맞벌이를 한다. 사춘기에 막 접어든 아이들, 알 수 없이 생겨나는 분노와 성적으로 평가받는 분위기에 위축된 아이들에겐 무엇보다 정서적 보살핌이 가장 절실했다. 부모가 어렵다면 학교에서 그 역할을 해주어야 했다. '좋은중학교 만들기'는 '니즈콜(Needs-Call) 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한해 동안 3000여명이 이용했다. 개인 상담의 경우, 왕따, 학교 폭력, 동·이성친구와의 갈등 등 대부분 친구 관계에서 오는 고민이었다. 별일 아닌 듯해도 그 일이 아이들에게는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심각한 문제로 다가온다.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 역시, 열이면 아홉이 친구 문제다. 이러한 아이들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공감해주었다.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를 통해 친구와의 올바른 관계를 설정하고 스스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나갔다. 게임 중독이나 정서 불안 등은 그룹 상담 프로그램으로 관리했다. 몇 번의 참여만으로도 아이들은 닫아걸었던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으로 나왔고, 성격도 한층 더 밝아졌다.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학부모들도 적극 나섰다. 자발적으로 순찰대를 만들어, 학교 주변은 물론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과 폭력 우발 장소 등 구석구석을 살폈다. "부모 이상의 인성 교육 책임감 생겨"교사들의 사명감과 보람도 덩달아 커졌다. "소위 잘 사는 지역 아이들은 선생님과 계약관계 이상의 정서교류가 힘들다. 그런데 '좋은중학교 만들기' 사업을 하면서 부모 이상의 인성교육 책임이 생겼다. 일은 고단하지만 교사로서 자부심은 더 높아졌다." 한 교사의 말이 이를 대변한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중학교 만들기'의 기반을 닦아 온 교장·교감 선생님과 모든 교사들을 보며 우리는 또 하나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좋은 중학교 만들기' 사업은 부모와 학교, 사회가 함께 우리 아이들을 보듬어 안는 교육 대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이 사례가 교육 현장의 작지만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설 연휴 귀성길에 교통사고 최다 낮 12시 ~ 저녁 8시 사고 다발 … 사망사고율 20대가 높아설 연휴기간 중 귀성일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3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설 당일이나 설날 이후보다는 설날 이전 귀성길에서 더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는 모두 5028건으로 118명이 사망하고 9957명이 다쳤다. 하루 평균 419건이 발생해 10명이 사망한 셈이다.설 연휴기간을 설 이전·당일·이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설날 이전에 가장 많은 사고와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설 당일, 설 이후의 순으로 사망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고운전자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전체 운전자의 27.1%를 차지하는 40대 운전자의 사고율이 2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사망사고는 운전면허소지율 17.1%인 20대 운전자가 발생시킨 비율이 3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면허 취득기간별로 보면 5년 미만 초보운전자의 음주사고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렌터카 차량의 사망사고 발생비율은 평상시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처럼 설 연휴가 4일이었던 2009년의 경우 귀성이 시작됐던 연휴 첫날 오후시간대(12~20시)에 가장 많은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귀성차량이 몰렸던 연휴 마지막 날에는 야간(18~24시)에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사고는 설 연휴기간 내내 심야시간(저녁8시~다음날 4시)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공단은 설 연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출발 전에 차량과 교통·기상상황 점검을 실시하고 비상삼각대 손전등,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 등을 준비해 둘 것 등을 권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교육현장에 ‘스쿨폴리스’ 본격배치 서울·경기·충북·대전 교육지원청 등 … "인력·지원금 부족 해결돼야" 경찰이 학교 폭력문제를 전담하는 '스쿨폴리스(학교전담경찰관)'를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 파견키로 했다. 경찰청은 서울 11곳과 경기 9곳, 대전 3곳 등 모두 23개 지역 교육지원청에 스쿨폴리스를 상주시켜, 학교 폭력 교육과 상담을 전담토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전국에 경찰과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안전 드림팀 68개를 구성해 학생들에 대한 종합 지원을 하고, 104명의 서포터로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 조치도 이어가기로 했다. 스쿨폴리스란 전문 경찰관을 교육현장에 파견해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학생선도 등을 하는 제도다. 청소년 심리를 전공했거나 관련 자격증이 있는 경찰관 가운데 선발되며 각급 학교에 파견돼 범죄예방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학교 부적응 학생 상담센터와 연계해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선도하고 피해학생을 지원하는 활동도 한다. 이밖에 울산, 충북 등지에서도 스쿨폴리스가 배치될 예정이다. 울산경찰청은 이달 중으로 청소년 지도와 상담심리학 전공자 등 적임자를 선발해 울산 강북교육청과 강남교육청에 각각 2명씩 경찰을 배치한다고 10일 밝혔으며 충북경찰청과 충북도교육청 등은 17일 스쿨폴리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쿨폴리스는 2006년 도입된 제도지만 실효성 확대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다. 전국 최초로 스쿨폴리스를 도입한 경기도의 경우 학교폭력 및 재범률이 줄고 있으나 실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인력 및 재정적 뒷받침을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2010년 학교에 폭력예방 담당 경찰관을 두는 스쿨 폴리스를 도입한 후 작년에는 학교폭력 발생건수가 절반으로 급감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한해 집계된 학교폭력 건수는 1061건으로 2010년 2014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원시 초ㆍ중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도 2010년 167건에서 작년에는 88건 줄어든 79건으로 집계됐다. "전적으로 스쿨폴리스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정부분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게 일선 교육관계자의 말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은 현실적인 한계도 없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스쿨폴리스는 "인력과 지원금이 모두 부족하다"며 "하루에 학교 5곳을 가든 10곳을 가든 학교근무에 따른 지원금은 일일 2만원이 전부"라고 말했다. 학교폭력 예방 강의를 해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강의료조차 지불하지 않는 학교도 있다고 전했다. 또 "학교수가 지역별로 3~4배 차이 나기도 하는 데 배치된 인력은 지역마다 동일해 업무량의 차이가 크다"고 덧붙였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중앙정부차원에서 인력 등의 지원이 있다면 더 많은 스쿨폴리스를 확보해 배치인력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걸 기자 연합뉴스 claritas@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구청장은 주민마음 살피는 심리상담가 용산구 '주민과 대화' 1년 6개월목요일마다 형식없이 선착순으로"직업은 왜 물어봐? 알아서 뭐하게?" "아침 10시부터 기다렸는데 왜 저 사람이 먼저 들어가요?"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용산구청장 비서실. 50·60대 주민 10여명이 앉아있다. 분위기가 심상찮다. 아니나 다를까. 재건축문제를 들고온 이들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취임 직후 목요일을 '주민과 대화의 날'로 정했다. 이날만큼은 구청장실을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사전신청은 받지 않는다.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만난다. 형식도 격식도 끝나는 시간도 따로 없다. 무작정 밀고 들어오는 주민도 있을 정도다. 가장 강도 높고 잦은 민원은 재건축·재개발 관련 호소. 12일 구청장을 찾은 주민들도 마찬가지. 45년 된 낡은 공동주택단지 재건축이 10년째 제자리걸음이지만 상가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구청측 도움을 청했다. "서울시에 문의했더니 상가와 아파트를 분리 개발하도록 구청에서 결정하면 된다던데요." "주민들은 양보할 만큼 했어요. 이제는 개발이익분담금까지 대신 내라고 해요."재산권이 얽힌 문제인 만큼 주민들 언성이 높아진다. 성 구청장은 "녹물이 나오고 건물에 균열이 생기는 열악한 주거환경과 주민들 고통은 충분히 알고 있다"고 주민들을 진정시켰다. "이 지역은 서울시에서 전략지구로 지정해놓은 곳입니다. 일부 지역만 분리해버리면 계획된 지구지정을 바꿔야 합니다. 상가 위에 아파트는 어떡합니까. 위쪽만 개발할 수는 없잖습니까." 비슷한 얘기가 몇차례 오가더니 주민들이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한다. 급기야 "상가쪽에 얼마나 양보해야 하느냐" "분리 개발한다고 엄포만이라도 놓을 순 없을까"라며 한걸음 물러선 의견들을 내놨다. 성 구청장이 "구청에서 서울시 계획에 역행할 수 없다는 걸 알고 그렇게 회신한 것"이라고 말하자 맞장구가 나온다. "맞아요." "그런 거야." 성 구청장은 "구청장은 좀더 자유로운 공무원인 만큼 실무진과 다른 시각에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무부서와 함께 좀더 방법을 찾아본 뒤 연락드리겠다"고 말했다.금세라도 한바탕 폭풍이 일 것같더니 마무리는 의외로 화기애애하다. 주민들은 "자주 와야겠다"거나 "구청장이 상당히 깊이 있게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하며 돌아섰다. 성장현 구청장은 "솔직하게 진심을 담아서 전달하면 격앙된 주민들도 웃으며 나간다"며 "서로를 인정하는 마음이 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성 구청장은 2010년 8월 5일 첫 만남을 시작한 이래 1년 6개월간 한결같이 구청장실을 열어두었다. 이해관계가 다른 주민들을 중재하는 일부터 역사 지하화나 일자리 단체사무실 요구까지 382팀 942명을 만났다. 그간 대화와 주민 건의사항을 처리한 내용은 '구청장과 함께 만들어가는 민원(民one)이야기'에 담겨있다."형식적으로 만나지 않아요. 고달프고 가슴 아픈 사연에 주민 입장에서 동화됩니다."척추협착증을 앓으면서 치매에 걸린 양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딸을 만나서도 그랬다. 그가 나서서 임대주택 입주를 도왔다. 폭력 남편을 피해 고교생 딸은 남겨두고 가출, 붕어빵을 파는 어머니도 교회 지하 단칸방에 6남매와 함께 거주하는 부부도 만났다. 그때도 심리상담가처럼 그저 듣고 공감하고 조용히 도울 방법을 찾았다. 하루 20팀까지 퇴근시간을 넘기도록 줄을 잇던 주민들, 지난 연말부터는 4~5팀으로 부쩍 줄었다. 구 관계자는 "구청장이 직접 나서니 직원들이 그만큼 편해졌다"며 "일선 부서에서 주민들 욕설을 듣고 맘 상하는 일이 줄었다"고 전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주민이 없으면 구청장도 없는 만큼 주민들이 가자는 길이 법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따르는 게 맞다"며 "주민대화의 날과 함께 현장에서 더 가까이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민과 함께 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구미심장내과-구미강심내과의원]김일성도 사망한 심근경색, 그 예방과 치료법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그 원인으로 알려진 급성 심근경색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치사율이 매우 높아 병원 도착 전 30% 가량의 환자가 사망한다. 사망 위험률은 심장 발작 2시간 내에 가장 높다. 가슴 통증이 처음 시작될 때나 협심증이 있는 사람에게서 흉통이 계속되면 가능한 빨리 ‘니트로 글리세린’이라는 알약을 혀 밑에 넣어야 한다. 우리나라 40대 남성의 사망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그중의 주된 원인은 심혈관계 질환인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증이다. 만약, 본인이 흡연자라면 엑스레이를 반드시 촬영해보는 것이 좋다. 심근경색에 대해 구미 강심내과의원 서영배 원장(의학박사, 전 차병원 내과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급성 심근경색증이란?심장 근육을 먹여 살리는, 즉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50%정도가 막히면 흉통이 오는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한다. 관상동맥내의 콜레스테롤 죽상반이 갑자기 파열되어 관상동맥을 혈전(피떡)이 100% 막으면 급성 심근경색증이라고 한다. 이중 30%정도는 사망하는 심각한 질환이다.심근경색증의 원인은 무엇인가협심증이나 급성 심근경색증은 예방 가능한 질병이나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질병의 위험요인들이 잘 알려져 있어 그 예방은 어렵지 않다. 심혈관계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4대 위험요인은 ①고콜레스테롤혈증 ②고혈압 ③흡연 ④당뇨병 이다. 이들 위험요인을 2가지 이상 가지고 있으면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전혀 없는 사람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다.사전에 어떤 증상이 있나협심증과 달리 심장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이 100% 막혀서 피가 통하지 않아 심장의 근육이 썩게 되는데 환자들은 ‘가슴이 조이는 듯하다, 터질 것 같다, 짓눌린 듯하다, 칼로 가슴을 도려내는 듯하다, 쥐어 뜯는 기분이 들기도 하다’등 곧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가슴중앙 부위로 괴로운 통증이 온다고 한다. 특히 여성들은 극심한 피로, 불면증, 숨 가쁨, 소화불량 등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심장병 환자 수는 남성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사망률은 여성이 더 높다. 특히 한국여성들은 가슴이 답답하면 ’화병‘, 속이 불편하면 ‘위장병‘으로 속단하는 경향이 많아 심장병 진단이 늦어진다.흉통이 있을때 어떻게 해야 하나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고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이 의심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심장내과 전문의를 찾아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은 단순 심전도를 포함한 일반적인 종합검사에서는 찾기가 힘들다. 실제로, 수년 전 심근경색증으로 사망한 개그맨 김형곤씨도, 사망 1주일 전 서울의 모 종합병원에서 일반적인 종합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상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운동부하 심전도(트레드밀)검사, 심장초음파검사, 심장핵의학 검사 등으로 진단하며, 최종진단은 관상동맥 촬영술로서 확인한다.심근경색의 예방책은 다행히 이들은 예방 가능한 병이다. 이들 4대 위험요인을 개선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쉽게 예방할 수 있다. ①콜레스테롤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낮추고 유산소 운동을 주4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해야 한다. 이것으로도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치료해야 한다. ②140/90mmHtg이하로 고혈압을 적극적으로 조절해야 하다. ③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④당뇨 해결을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또 복부비만, 운동 부족, 관상동맥의 가족력 등이 있을 땐 적극적인 생활습관의 개선을 시행해야 한다.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의 치료는약물치료, 관상동맥 중재술, 외과적 수술요법이 있다. 약물 치료도 우수한 치료법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좁아진 관상동맥을 풍선도자로 넓히고, 필요하면 ‘스탠트’라고 하는 금속 그물망을 삽입하여 재 협착을 예방하는 관상동맥 중재술을 한다. 이는 완치에 가까운 성적을 내며, 또한 이런 시술이 힘들 경우는 관상동맥 우회술등의 혈관 이식술로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의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반드시 2일 정도 니트로글리세린 등의 나이트레이트(Nitrate)제재를 중지해야한다. 만일 중복 사용시는 심각한 저혈압과 더불어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도움말 강심내과의원 서영배 원장(의학박사)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