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변화하는 것과 변화하지 않는 것 저 역시 살아온 날 만큼을 더 살아가야 하는, 아직 학부모님들이나 선배 원장님, 강사님들만큼의 나이는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짧은 시기를 돌이켜보면 한 가지 확실한 것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 그리고 지금 2010년대를 살아오면서 체감하는 여러 사회적, 물리적 변화들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편적인 예로 지방에 살다가 서울로 이사를 온 중학교 때, 중학교 친구들이 보고 싶어 집전화로 전화를 하고 편지를 쓰고 답장이 오기까지 기다리는 일은 요즘 아이들에게는 많이 낮선 풍경일 것입니다.과학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많은 물리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에 따른 생활패턴이나 가치관 역시 많이 바뀐 듯합니다. 점점 더 빨라지는 변화에 발맞추어 트렌디함이 강조되는 여러 분야의 모델들이 발전하고 또 소비되고 또 사라지고 또 생겨납니다. 교육 역시 마찬가지인 듯합니다.제가 아이들을 가르쳐온 15년 가까이 되는,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기 동안 입시제도만 해도 무척이나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수능이 중심이었다가, 수시가 중심이었다가, 입학사정관제는 또 무엇이며, 학생부 종합전형은 또 무엇이며... 거기에서 파생되는 입학 전형만 해도 인지하기는커녕 하나하나 숫자로 세기조차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당장 아이들을 가르치는 필드에서 저조차 이렇게 느끼는데, 일하시랴, 아이 키우시랴 바쁘신 부모님들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정적이 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이렇게 바뀌는 제도에 따라 교육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분명 그렇게 될 것입니다. 한동안은 자기주도학습이 타이틀이 되었다가, 메타인지나 플립러닝이 한차례, 그 사이에서 우리아이가 일반고를 가야 대학 입시에 유리한가, 자사고나 특목고를 준비해서 진학해야 입시에 유리한가 계산기를 아무리 두드려도 확실한 정보나 확인된 데이터가 없어 불안해하시는 어머님들도 많이 봐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 사이에 우리 아이는 어떤 학원을 보내야 할 것인가,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할 것인가 갈팡질팡 많은 고민과 실패를 하신 학생, 어머님들도 많이 봐 왔습니다.변화하지 않는 것제가 중고등학교 다닐 때는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메타인지라는 말 역시 최근 3년 사이에 등장해서 교육에 있어 중요한 타이틀이 된 듯 싶습니다. 그런데 분명 제가 중학교 다닐 때 제 주변에 자기주도학습을 한 친구들도 있었고 메타인지능력을 통한(아는 것에 대한 인지.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스스로 인지. 중요한 것은 그 이후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실천력입니다) 공부를 하는 친구들도 분명 있었습니다.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믿고 있는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공부하는 방법보다는 공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점. 아무리 좋은 방법과 좋은 머리를 가지고 있어도 공부하는 목적이 확실치 않고 공부하는 자세가 좋지 않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고 계속해서 변화가 빨라지는 시대이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공부라는 것은 방법이나 기능의 변화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목적과 열망, 그리고 부단한 노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라는 점입니다.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풀 수 있는가를 가르치는 것은 강사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어떻게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가를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한 역할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역할은,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공부를 하려면 어떤 자세로 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부분 아이들은 공부를 하기 싫어합니다. 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는데 막연히 싫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고는 있는데 막상 내가 했던 만큼의 보상이 성적으로 주어지지 않아 힘겨워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어찌 됐든 공통점은 아이들은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고 힘겨워 한다는 점입니다. 공부라는 것도 일종의 고행이고 훈련입니다. 당장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조금 참고 해야 하는 것을 먼저 하는 과정입니다. 모르는 문제를 먼저 가르치는 것보다는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공부하는 자세를 알려주는 것이 선행되면 그 이후 아이들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합니다.올해 수능이 끝나고 찾아온 결과가 좋지 못한 제자는 작년에도 그랬고 그전에도 그랬듯 똑같은 말을 합니다.“그땐 왜 몰랐을까요, 그때 선생님 말을 좀 들을 걸 그랬어요...”결과가 좋은 제자 역시 같은 말을 합니다.“그땐 선생님 말을 안 믿었는데 그래도 하니까 됐네요...”노성종 원장오르투스수학학원 2016-12-22
- 알기 쉬운 2015 교육과정 개편과 이에 따른 수학의 이해-2(중등교육과정) 요즘처럼 수포자란 말이 흔하게 들린 적이 없다. 초등에서 고등부로 올라갈수록 수학 포기 현상이 뚜렷하다. 바뀌는 수학교육 과정을 이해했다면, 이번에는 이에 따른 수학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수학을 잘하고 싶으면, 초등1-3학년까지는 사칙 연산의 기본기를 잡아야 한다. 특히 헷갈리는 뺄셈과 나눗셈을 어려워하는데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연습을 해야 한다. 따라서 응용력을 기르기 보다는 수학의 기초인 사칙 연산을 정확하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3-4학년과정에서 다루는 분수와 소수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하며, 도형의 특징과 내용을 확실히 다져야 한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몇 문제를 못 풀더라도 정확하게 문제를 읽고 식을 써서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5-6학년에서는 약수와 배수, 약분과 통분, 비와 비율 등의 개념을 배우는 시기이다. 만일 자녀가 5-6학년이 끝났음에도 이 개념이 확실하게 다져 있지 않다면 다시 한 번 복습하고 내용을 다져야 한다. 중학교 과정의 방정식과 연계되는 부분이라서 특히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6학년 과정에서 다루는 입체도형의 넓이와 부피는 단순히 공식만 암기하기 보다는 모양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요즈음 초등 수학시험 문제에 긴 문장제 문제나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늘고 있는데 이는 단순 계산 능력 평가가 아니라 수학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으로 평가할 수 있다. 가르치는 학생들 중 아는 문제인데 잘못 읽어서 틀렸다, 문장제 문제는 풀 시도조차 하지 않고 안 푸는 학생들도 더러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에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 즉 문제를 이해하는 일이 급선무다. 수학도 국어처럼 어휘력과 문장 이해력을 바탕으로 수학적 사고력을 더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문제를 이해하는 단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문제를 분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무작정 숫자를 이용하여 식을 세우려 하기 때문에 문제가 어렵고 틀리는 경우가 많다. 문제에서 구하려고 하는 것과 주어진 조건을 이용하여 문제를 분석해야 한다. 이럴 때는 주어진 조건과 개념에 밑줄을 긋거나 체크하는 것이 문제 파악에 도움이 되니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문제를 푸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 식, 그래프, 표, 거꾸로 푸는 법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이 때 노트에 적어서 푸는 것이 중요하다. 오답 과정에서 풀이를 비교할 수 있고 오답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이처럼 서술형 문제는 수학적 문제 해결 과정을 창의적으로 접근했는지,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이러한 해결 과정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여 해결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평가가 주된 목적이다. 답만 구하는 데 연연하지 말고 풀이과정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면 어려운 서술형 문제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중학교에 자유 학기제라고 해서 중학교 1년 과정에 진로 탐색과 창의적 활동을 위해 지필시험을 없앤 제도이다. 공부의 공백이 생기지만 당장의 성적에 집착하기 보다는 지적 호기심을 계발하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며 메꿔 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계통성 있는 수학은 천천히 계단을 올라야 개념을 이해하는 과목이다. 이처럼 중학 수학이 중요한 이유는 고등 과정 내용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1은 학년 기본 문제와 진도 예습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한다. 1학기 과정의 방정식과 함수의 경우 2학년에서도 반복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꾸준히 연습하고 다양한 문제를 접하여 폭넓은 수학적 사고를 길러야 한다.중2는 수학 개념을 확립하는 시기인 만큼 1학기과정의 방정식과 부등식 연립방정식, 2학기의 삼각형과 사각형의 특징과 닮음 등 개념 정리에 주력해야 한다. 특히 도형의 닮음은 중3 및 고등과정과 연계되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다시 한 번 다져야 한다.중 3은 고등 과정을 염두에 두고 각 단원에 충실하되 특히 인수분해와 근의 공식, 이차 방정식과 이차 함수 등을 좀 더 공부해야 학습의 공백을 없앨 수 있다.무엇보다 중학교 과정에서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요령은 수학용어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용어의 정의부터 이해해야 한다. 정확한 개념 이해를 기반으로 응용문제를 풀 수 있으며, 무엇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학원이나 학교의 수업 후 집에서 스스로 복습하고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더스터디학원 2016-12-22
-
송파구 문정비즈밸리 현장 이모저모 내년 상반기 이전을 앞둔 문정동 법조 단지 일대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인근에 준공된 상가, 오피스빌딩, 지식산업센터에서는 입주가 차근차근 진행되면서 오피스 타운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부동산을 비롯해 각종 음식점, 카페, 병원 같은 편의시설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오랫동안 비닐하우스촌이었던 문정역 일대 총 54만8239㎡ 일대 문정지구가 비즈니스 타운으로 숨가쁘게 변신중이다. 2007년부터 시작해 2017년 말 완료 예정인 문정도시개발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구 SH공사)가 시행을 맡아 진행중이다.법조단지 내년 상반기 이전11만1166㎡ 규모의 법조단지에는 동부지방법원, 동부지방검찰청, 구치소, 법무부 부속 시설, 검찰특수기록관, 제3경찰 기동단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경찰기동단은 이전을 마쳤고 나머지 기관들은 내년 상반기에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송파대로에 자리 잡은 문정지구는 8호선 문정역, 장지역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으며 수서에서 동탄신도시를 거쳐 평택에서 KTX 노선과 합류되는 수서SRT와도 가까운 등 교통과 입지 여건이 좋다.올해 말까지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이 완료되는 미래형업무단지에는 IT융합, LED, 바이오메디컬, 신재생에너지, MICE 관광산업 등 지식집약형 미래 산업이 입주하게 된다.현재 54개 필지 중 42개 필지가 건축허가를 받아 29개 필지는 공사 진행 중이며 13개 필지는 준공을 마쳤다. 송파구는 입주가 완료되는 2017년에 이 일대가 강남 테헤란벨리와 판교 테크노벨리를 이을 신흥 IT타운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같은 기대감은 부동산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문정역과 법조단지 인근 요지에 위치한 상가들은 웃돈이 5000만~1억원 이상씩 붙었다. 테라타워, 엠스테이트 등 분양을 완료한 지식산업센터도 1500만~2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입지 여건이 양호하기 때문에 매월 임대료를 내느니 취등록세 감면 혜택 받으며 아예 대출 받아 사무실을 마련하려는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대 문의도 꾸준합니다. 임대료는 전용 25평 규모 사무실은 보증금 2천만원선에 월 180만원 선에 형성돼 있습니다”라고 부동산 관계자는 현장 분위기를 전한다.문정컬처밸리 공사중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문정컬처밸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 전시 휴게시설이 들어설 컬처밸리는 문정역 3,4번 출구 앞 광장부터 동부지방법원까지 폭 30m, 길이 390m로 조성된다.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설계된 지하 1층은 문화 공연이 가능한 선큰 광장과 지하보행통로가 조성된다. 28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018년 1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지하철 문정역에서 컬처밸리간 임시 연결 통로 공사와 지상층 통행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이와 같이 업무단지, 법조단지가 완공되면 문정역 일대는 예상 상주 인구가 3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지난 10월부터 송파구는 이 일대 입주민들의 조기 정착을 돕고 민원 사항을 처리하는 등 행정 지원을 위해서 문정지구 종합행정지원단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는 불법주정차, 폐기물 무단투기 실태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송파구, 주민 일자리 창출에 주력송파구는 앞으로 문정로데오거리와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문정지구 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도 모색중이다.최대 관심사는 일자리 창출. 문정 일대에는 앞으로 ICT융합, 생명공학, 친환경 녹색산업, 비즈니스&연구, 디자인&패션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거점으로서 200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이다.지난 8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IT업체와 협약을 맺고 취업 연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현재 송파구는 송파대로를 따라 123층 제2롯데월드타워, 가락시영재건축,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문정 법조단지, 업무단지 개발, 동남권 유통단지, 위례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모든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송파구 인구가 8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문정도시개발사업-위치: 송파구 문정동 350일대-사업시행자: 서울주택도시공사(구 SH공사)-면적: 총 54만8239㎡ ·첨단업무용지(15만1551㎡, 8개 신성장 동력산업) ·법조단지(11만1166㎡, 법원, 검찰청, 구치소, 기동대 등) ·기타용지(4만1070㎡, 상업용지, 공공지원용지, 유보지) ·도시기반시설(24만4452㎡, 도로, 공원, 녹지 등)-사업 기간: 2007년 6월28일 ~ 2017년 12월31일-문정도시개발구역(총 54개 필지) 추진 상황 ·미래형업무단지(40필지) : 설계중(7), 공사중(19), 사용승인(14) ·상업용지(6필지) : 설계중(1), 공사중(5) ·법조단지(6필지) : 사용승인(1), 공사중(5) ·기타(2필지) : 유보지(1), 공공지원용지(1)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설치 공정: 98% 2016-12-22
-
경쟁률 높은 예중·예고 입시, 꾸준한 실기 실력과 빈틈 없는 학과 성적 중요 명문 예중·예고는 소묘, 수채화, 유화, 공예, 조소, 컴퓨터그래픽까지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으로 다채로운 미술 장르를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다. 이 같은 중고교시절 엘리트 미술 교육은 자연스럽게 명문대 합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술계 꿈나무들이 선호한다. 그만큼 예중·예고 입시 경쟁률은 치열하므로 꾸준히 실기 실력을 쌓으면서 학과 성적도 빈틈없이 관리해야 한다.“예중·예고 실기 시험은 그림의 기본기와 창의성을 골고루 평가합니다. 소묘에서는 사물을 관찰해 어떻게 표현해 내는지 즉 그림의 기본기를, 수채화 실기에서는 색상, 구도, 표현 기법, 창의력까지 종합적으로 봅니다. 또한 예원, 서울예고, 선화예중.고는 학과 성적도 비중 있게 보기 때문에 학교 공부에도 충실해야 합니다”라고 무한미술학원 정종욱 원장은 설명한다.방이역 부근에 위치한 무한미술학원은 올해 예원학교, 선화예중에 5명이 지원해 전원 합격, 선화예고 7명 지원 6명 합격 등 총 14명의 초중학생들이 명문 예중·예고에 합격했다.23년간 예중·예고 입시 한우물을 판 전문성 덕분이다. 그동안 쌓아온 입시 자료, 예중·예고 학교 별 실기 경향 분석 같은 객관적인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맞춤식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2000년부터 올해까지 총 262명의 예중·예고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처럼 해마다 높은 합격률이 입소문 나면서 송파, 강동 일대 뿐만 아니라 강남, 분당, 강북 지역에서 찾아올 만큼 학생,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입시 전문 미술학원이다.“미대든 예중·예고든 입시에서는 관찰력, 표현력, 상상력, 창의력 같은 아티스트로서의 기본기를 집중적으로 봅니다. 올해 선화예중 입시에서는 물고기 사진과 물통, 사과 같은 실물을 함께 제시하며 수채화로 표현해 보라는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학생들의 조형미, 입체감, 색감, 표현력, 상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의도지요. 이처럼 어떤 주제가 주어져도 정해진 시간 안에 완성도 있는 작품을 제출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체계적이면서 밀도 있는 그림 그리기 훈련이 필요합니다”라고 정 원장은 강조한다.무한미술학원에서는 정형화된 패턴 암기식 그림은 금기 사항이다. 붓을 들기 전 사물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특성을 포착하는 훈련부터 시작해 관찰력, 표현력, 창의력을 단계적으로 길러준다. 또한 보이는 것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생각, 메시지, 아이디어를 그림 속에 창의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트레이닝도 체계적으로 시킨다.강의실 벽면 마다 빼곡히 붙어있는 우수 작품들은 학생들에게 좋은 자극제이자 롤모델이 된다. “명문 예중·예고에서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실기 수준은 상당히 높습니다. 그걸 체감할 수 있도록 역대 합격생들의 실기시험 재현작부터 표현력,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엄선해 게시합니다. 23년간 쌓아온 작품 DB가 상당하지요.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은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란 아이디어를 얻거나 ‘이 수준까지 그려야 합격하는 구나’라는 동기부여가 저절로 됩니다. 또한 합격생들은 후배들에게 학교 생활과 본인들의 입시 경험담을 들려주며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라고 정 원장은 귀띔한다.예중 입시를 준비하는 초등학생들은 개개인의 잠재력을 끌어내면서 그림의 기초 실력을 튼실하게 잡아주는 데 주력한다. 실기 뿐 아니라 구술면접도 1:1로 지도한다.서울예고, 선화예고 입시는 실기와 중학교 내신 성적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성공할 수 있다. 수시로 학생, 학부모와 상담하며 실기 실력 높이기, 효율적인 시간 활용법, 중간·기말 고사 대비법 등 예고 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가이드한다.무한미술학원 12명의 강사진은 예중·예고를 거쳐 서울대, 홍대, 이대를 졸업한 엘리트들이다. 홍익대 서양화과 출신의 정 원장은 예중·예고 입시 전문가인 동시에 해마다 국내외에서 전시회를 여는 현역 화가다. 때문에 당장 눈앞의 입시를 넘어 학생들이 실력 있는 미술학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내실 있게 지도한다.“강사들마다 소묘가 빼어난 선생님, 수채화가 탁월한 선생님... 다들 특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큽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실기 장단점, 성격, 스타일을 꼼꼼히 살피며 강사진들과 끊임없이 스터디하며 지도하지요. 좋은 강사풀과 팀워크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오랜 경험상 입시 준비에 왕도는 없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창의력, 상상력을 길러주는 게 핵심이지요. 우리가 해마다 내는 입시 성과는 오랜 노력과 경험의 산물인 셈입니다”라고 말하는 정 원장에게서 자신감이 엿보인다. 2016-12-22
- ‘고4’가 아닌 재수생, 독학재수로 도전한다 ‘독학재수’가 새로운 재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재수를 한다고 해서 당연히 재수종합반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는 것은 학부모들의 편견. 재수 당사자인 학생들은 짜여진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수업에 참여해야 하는 재수종합반보다 독학재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이때 학원의 철저한 학습관리와 생활지도는 기본, 학생에게 부족한 부분을 적절히 채워주고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입시로드맵까지 제시해줄 수 있는 학원 선택이 중요하다.강동 독학재수학원 페이스메이커학원 장현만 원장은 “재수생들은 고등학교 4학년이 아니다”며 “모든 교과과정을 마친 상태에서 오로지 입시에만 그 포커스가 맞춰있는 만큼 관리와 코칭이 철저한 독학재수학원이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중고등학교 소수학원에 익숙한 학생들. 재수를 시작하며 갑자기 많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는 것에 힘들어한다. 수업스타일도 맞지 않고 자신이 필요한 과목에만 집중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상황. 독학재수를 선호하는 이유다. 이때 독학재수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재수경험이 있는 N수생과 달리 재수생들의 경우, 처음 들어간 학원이 자신과 맞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그냥 끝까지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된’ ‘경험이 있고 성공적인 재수합격생을 많이 배출한’ 학원선택이 중요합니다.”장 원장의 단언이다. 장 원장은 기숙학원과 재수종합반 그리고 전문학원을 경영하며 학생들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 지금의 독학재수학원 준대세를 이끈 장본인기도 하다.독학재수학원의 기본은 인강과 자기주도학습, 그리고 선택수업이다. 인강이 기존 수업 2/3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전문화되고 다양해졌다.장 원장은 “친구가 듣는다고, 또 혹은 유명강사라고 해서 인강을 선택했다간 자신에게 맞지 않아 낭패를 볼 수 있다”며 “학생의 수준과 강사별 성향 등을 모두 고려해 인강을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학생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인강을 추천해줄 수 있는 것 또한 오랜 수업경험과 경력이 바탕이 되기 때문. 장 원장의 개인별 맞춤 인강 추천 만족도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강설문조사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잘 맞는 인강을 추천받아 좋은 입시결과로 이어졌다고 응답했고, 설문 결과는 꾸준히 피드백되고 있다.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교육·생활환경 또한 최적화했다. 질의응답을 위한 재종반 경력 강사진이 구축되어 있고, 시설 또한 업그레이드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생활 관리도 엄격하게 체크, 학부모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페이스메이커학원은 처음부터 선택수업을 강조해왔다. 독학재수학원 유형 분석을 최초로 시도, 독서실형과 수능형으로 분류한 장 원장. 페이스메이커학원은 철저한 수능형 독학재수학원임을 강조한다. 특히 불수능이었던 올해 수능에서 장 원장의 선택이 탁월했음이 드러났다. 선택수업에 참여한 것이 좋은 성적 유지 또는 향상에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선택수업 강사진 또한 재종반출신의 경력자들도 수업은 소수인원(4~8명)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문학원의 절반 정도다.공부에 제대로 집중할 때까지 초기 2~3달 매주 과목별 방향잡기강의도 진행한다.입시컨설팅 또한 대입을 위한 필수. 학생들의 과목별 성적과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해 꾸준한 컨설팅이 진행된다.재종반 15년 경력의 장 원장은 “재종반 담임 경력 최소 5년은 넘어야 학생 개인에 맞는 입시로드맵을 제시해줄 있다”며 “수시에 집중할 것인지 아니면 정시 위주로 갈 것인지, 논술 대비의 유무까지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최선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페이스메이커학원은 고등학교 재학생을 위한 독학재학생관리반도 운영하고 있다. 스스로 공부하고 공부 방법을 터득, 2달 동안의 큰 변화가 목표. 이는 입시에까지 꾸준히 이어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된다. 2016-12-22
-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미분을 만들었다고? 명확한 동기는 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뚜렷한 목적지를 두고 여행을 떠날 때 여행길은 짧게 느껴지고 내가 하는 행동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 때 그 행동에는 정성이 들어가고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도대체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투덜대는 아이가 있다면 수란 무엇인지 우리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려주자. 수학을 대하는 태도부터 달라질 것이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미분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적분은 어떤 일에 필요한 것인지 차근차근 가르치는 학원이 있다. 수학이라는 학문의 큰 줄기에서 시작해 세부적인 내용까지 ‘탑다운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네오빌 6단지 앞에 위치한 YL 수학학원이 바로 그곳이다.갈래를 잡아가는 설명 ‘탑다운 방식’교과목 중에 수학만큼 일상생활과 밀접한 과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수학을 배우는 학생들은 ‘이렇게 어렵고 까다로운 계산법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의문투성이다. 그러나 이런 의문은 해결해 주지 않고 무작정 문제만 풀게 하다보면 수학은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이라 흥미를 잃고 수포자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YL수학학원 유형순 원장은 학생들의 이런 투덜거림엔 “수학은 뇌구조를 변화시키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릴 때 논리적인 생각을 통해 결론을 예측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수학은 우리의 두뇌가 논리적을 생각을 잘 할 수 있도록 뇌의 구조를 바꿔주는 학문이다”는 것이다. 수학이 무엇인가 하는 대명제에서 출발해 각 분야별 개별 단원으로 설명이 이어지는 수업 방법이 바로 ‘탑다운 방식’이다. ‘탑다운 방식’에 따라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지금 배우는 단원이 수학에서 어떤 영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 기본 개념을 세운 후 문제해결방법을 배우게 된다. 기본 개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이뤄졌기 때문에 다양한 유형의 문제, 응용문제를 해결하는데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미분’은 전쟁 중에 태어났다고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미분’은 수의 어떤 영역을 탐구하는 것일까? 유형순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미분은 동시대를 살았던 뉴턴과 라이프니츠에 의해 정리된 분야다. 수학의 역사를 보면 많은 분야가 전쟁과 관련이 있는데 미분도 마찬가지에요. 옛날에는 날아가는 포탄이 어디에 떨어질지 정확히 계산해 내지 못해 엉뚱한 곳에 포탄이 떨어지곤 했죠. 하지만 미분이 정리된 후에는 포탄의 정확도가 훨씬 높아졌어요. 미분은 이렇게 날아가는 포탄에 작용하는 관성의 법칙, 중력의 법칙을 계산해 어디에 떨어질 수 있는지 정확히 계산해 내는 것이죠.” 유 원장의 설명을 듣자 미분을 왜 공부하는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그렇다면 내친김에 ‘적분’에 대한 이야기까지 들어봤다. “적분은 정형화 되지 않은 도형의 부피와 넓이를 구하는 분야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정육면체나 원기둥 원뿔 등의 부피와 둘레를 구했다면 적분은 이런 것으로 이름 짓지 못하는 함수나 기하학적 도형의 부피를 구하는 방법을 쉽게 정리한 학문이다. 현대에서는 증권거래나 선물투자 등 주로 미래를 예측하는데 사용된다.”수학 사랑한 만큼 알게 되는 것수학에 대한 모든 궁금증에 대해 막힘없이 설명하는 유 원장. 수학에 대한 진한 애정이 느껴진다. “중학교 때부터 저는 수학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수학자들 책도 많이 찾아서 읽어보고 수학을 전공했죠.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 주면 모두 처음 들어봤다고 눈이 초롱초롱 빛나요. 따분하고 어려운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수학이라는 게 일상생활과 참 연관이 많이 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아이들도 신기해 하죠”YL 수학학원은 20여년 수학교육에 전념했던 유형순 부부가 지난해 오픈한 학원이다. 학원과 과외 등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중 고등 수학전문 학원을 열었다. YL 수학 학원의 한 반 정원은 5명 미만. 소수정예반 수업으로 진행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탑다운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이 학원에서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관심도는 상당히 높다. 또 하나 이 학원만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수업 시작 전 반드시 지난 시간 복습부터 시작한다는 점이다. 유 원장은 “복습은 다시 한번 배운 내용을 상기시키면서 오랫동안 기억하는 효과가 있다.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문제해결 법을 기억하는 것”이 수학공부를 잘하는 비법이라고 말한다. 2016-12-22
-
진로와 진학을 함께 잡는 법 ‘드림워커’란 꿈이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꿈이 시키는 일’이라는 말에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크던 작던 자신이 간절히 원하던 일을 결국은 이루어 본 사람들 즉 꿈이 갖은 에너지를 아는 사람들이다.과학·수학 전문 안산드림워커학원 이경진 원장은 지난해 11월 고잔동에 자리 잡고 일 년 만에 학생들의 꿈을 함께 이룬 동시에 놀라운 입시성과로 주목받고 있다.낮은 등급을 극복한 자소서로 대학에 진학하고, 학원에 등록한 학생 90% 이상이 경기도에서 인정받는 자사고에 입학했다. KJSO(과학올림피아드) 2단계를 통과하고 3단계(전국 30위내)를 준비하는 학생도 있다. 학생들이 막연히 갖고 있는 꿈을 특별하고도 구체적인 만들어 내는 이 원장. 진학은 물론 취업과 미래의 삶을 창조하는 원동력을 찾아내는 꿈! 그 꿈을 착착 진행시키는 ‘드림워커’의 이야기를 전한다.놀라운 자소서“천 개의 자소서중 하나쯤 될까? 눈에 띄는 자소서는 특별해야 합니다. 탄탄한 이론에 근거한 과학적 가설로 교수님들조차 궁금하도록 만들어야죠.”이 원장이 올해 양지고등학교 박O오 학생을 등급에 비해 높은 대학(아주대학교 응용과학생물공학과)에 진학시킬 수 있던 비결은 초발수성 신소재에 대한 내용이 담긴 자소서였다고 한다. 과학인재전형은 내신 0.5~1등급을 뛰어넘을 수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자소서의 핵심은 꿈과 관련된 내용이다. 늦어도 고2 겨울방학부터 준비해 3학년 때 해야 할 것 예를 들면 독서와 생기부 내용 등 을 연결시켜 준비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이 원장은 학생들이 들어온 후 3개월 동안 학생의 진로와 꿈을 파악하고 어떤 특성을 살려 고입이나 대입에 준비할지 생각한다. 또 배경지식을 얻기 위해 도서관을 다니면서 정보 수집 작업을 한다. 학생들에게 관련된 전문지식이 담긴 책을 추천하고 독서내용을 써오면 꿈과 관련 지어 다듬고 여기에 관련 대학 강의까지 함께 체크하면서 실력이 늘어나면 점점 자소서의 깊이도 깊어지면 면접에서도 경쟁력이 탁월해 지는 것이다. 이렇게 놀라운 자소서와 진학이 완성되는 것이다.면접까지 정복하고이 원장은 그동안 서울과 평촌에서 영재고와 과학고 진학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한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여기서 길러진 특목고 입학을 위한 통찰력은 올해 유감없이 발휘됐다.이 원장은 “외대부고 자연과학과정입학 시 면접에서 물어볼 내용들에 대한 모든 변수를 생각해 200개 정도의 예상 질문을 만들었는데 역시나 면접에서 비슷한 질문이 나왔다”며 “대입이나 고입에서 예상한 질문이 아닌 엉뚱한 질문을 한다면 그것은 면접관이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라 이런 경우 대답이 조금 미흡해도 결과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2017년 외대부고 자연과학과정에 합격한 발망중 윤O휘, 초지중 백O경 학생, 동산고에 합격한 초지중 박O혁 학생 등 드림워커의 칠판 가득 기록된 학생들을 이야기하는 이 원장의 표정이 매우 밝았다.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은 많다. 그 꿈을 구체적으로 세분화시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야무진 목표를 갖은 학생이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힘이 필요하다. 과학에 대한 박식함과 통찰력 그리고 학생에 대한 관심과 경력을 두루 갖춘 전문가를 만난 다는 것은 참 다행스런 일이다.과학은 앞서 간다언제 시작하면 과학 관련 학과를 입학하고 자신의 전공을 세상에 펼칠 수 있을까?이 원장은 “영재고나 과학고를 생각한다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시작하고 자사고나 일반고의 경우도 중학교 1학년 때 과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등과학의 기본은 중학과학 인데 많은 학생들이 기본지식 부족으로 학생도 지도하는 교사도 시작도 못해본 채 과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란다.이 원장은 과학을 잡은 학생들은 내신과 진학 진로가 동시에 잡힌다고 강조했다.“달라지는 교육과정에서 국영수 시간은 줄어들지만 과학은 그대로이다. 특히 과학중점학교(양지고 고잔고)는 과학시간이 일반 학교보다 많기 때문에 과학 실력은 곧 내신과 직결된다.”드림워커는 오는 12월 24일 부터 새로운 강의를 시작한다. 과학에 대한 특별한 강의가 학년별로 마련되어 있어 과학이나 공학에 꿈을 둔 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깊고 넓은 과학의 세계에서 내 꿈에 맞는 전문분야를 찾아내고 도전하는 이들이 ‘드림워커’를 만난다면 딱! 좋겠다.위치 :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동로41 로진프라자 6층문의 : 031-411-8850 2016-12-22
-
안산 디자인 문화고등학교 발마사지 동아리 “A·D·C”를 만나다 누가 요즘 학생들이 개인적이고 남을 배려할 방법을 모른다고 했나?디자인문화고등학교 발마사지 봉사동아리 학생들을 만나던 날, 리포터는 인터뷰 도중 너무 순수하고 착한 학생들 모습을 보면서 잠시 가슴이 먹먹해졌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서안산 노인전문병원’에서 한주도 빠짐없이 할머니 할아버지의 발을 마사지해주는 십대 청소년들이 이들이다. 가슴 따뜻하게 만드는 이 학생들 이야기를 리포터는 12월에 가장 소개하고 싶은 미담으로 선택했다. 나름의 사연과 꿈을 품고 봉사하는 학생들과 김용길 교사 이야기다.대장암 완치 후 봉사의 삶을 선택한 김용길 교사김 교사는 학교에 발마사지 동아리를 만든 장본인이다. 그는 2000년에 대장암4기 수술을 받고 완치판정을 받으면서 봉사하는 삶을 결심했다. 대학원에 들어가 심리학을 공부했고 발마사지 자격증도 땄다. 그러면서 제자들 인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2015년에 발마사지 동아리를 만들었다. 김 교사는 말했다. “제자들에게 섬김과 봉사 그리고 효 사상을 가르치고 싶었다. 사람이 가장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것이 남의 발을 마사지하는 일이다. 노인요양병원은 정말 냄새나고 치매 노인들이 계신 곳인데 학생들이 친할머니처럼 너무 잘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할머니들이 아이들을 강하게 거부했다. 당황해서 우는 아이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오기만 기다리신다. 처음 만든 사람은 나지만 지금 동아리는 70명 학생들이 꾸준히 활동하면서 활성화되었다. 학생들에게 고맙고 대견하다.”이제 봉사는 인성교육을 넘어서 할머니들과 아이들 삶의 일부가 되었다.우울증을 극복한 성경과 해피바이러스 주헌수줍게 인사하는 2학년 정성경은 매우 얌전한 인상을 풍겼다. 성경이에게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중학교 때 왕따를 경험했던 것. 때문에 우울증으로 고생했었다. 하지만 발마사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성경이는 할머니들이 아닌 본인 병이 치유되는 경험을 했다. 성경이는 말했다. “할머니들 앞에서 노래도 부르고 말벗이 돼드리면서 많이 밝아졌다. 나한테 크림을 던지던 할머니가 어느새 안아주시고 반겨주시는 걸 겪으면서 행복해졌다. 이제는 함께 봉사하는 친구도 선배도 생겼다. 내년에 1학년들이 들어오는데 나처럼 봉사로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선경이의 꿈은 사회복지사이다. 한편 연신 해맑은 미소를 보이는 미디어콘텐츠과 2학년 이주헌은 표정처럼 봉사도 즐겁게 했다. 주헌이는 “처음에는 발마사지 순서도 잘 몰랐고 별 감흥도 없었어요. 냄새도 나고 그랬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지금은 할머니들 성함과 연세 그리고 어디가 편찮으신지까지 다 알게 되었어요. 보고 있으면 친할머니 같기도 하고 할머니들에게 친근한 마음이 생겼어요. 부모님께서도 토요일이면 당연히 가는 줄 아시고 격려해주세요.”봉사하면서 진로를 정한 노현승·김원진매주 토요일 초지동 서안산 노인병원으로 오는 현승이는 집이 시화다. 버스타고 오는 길이 쉽지만은 않을 텐데 성실하게 봉사하고 있었다. 현승이가 처음 봉사 갔던 날 치매할머니가 자신을 보고 욕하는 것에 당황해 울음을 터트렸을 만큼 순하고 착했다. 디·문고에 입학한 것은 취업을 위해서였지만 봉사를 하면서 ‘물리치료사’라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다. 현승이는 말한다. “워낙 관절이 안 좋은 분들이라 함부로 마사지를 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해드리는 일은 마사지도 있지만 기쁨과 위안을 드리는 일이에요. 물리치료사가 되어서 전문적으로 노인들을 위해 일하고 싶어요. 치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눈빛으로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할머니들을 보면서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순수해보이기는 원진이도 매한가지. 원진이에게 할머니들은 난생 처음 자신을 환대해준 고마운 분들이었다. 원진이는 이런 말을 했다. “워낙 낯을 가리는 조용한 성격이라서 한번도 누군가에게 극진한 환영을 받아 본 적이 없다. 폐쇄된 공간에 계신 할머니들이 나를 보고 ‘와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할 때 마다 감동을 받는다. 봉사를 하면서 취업할 계획을 접고 간호사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리더 임초록과 모두에게 칭찬의 박수를..올 한해 리더로 활동해온 인터넷비즈니스학과 3학년 초록이는 회계와 금융 쪽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리 후배들에게 초록이는 이렇게 말을 했다. “동아리를 누구에게 물려줘도 아무걱정 없을 만큼 모두가 다 든든한 동아리 원이다. 우리 동아리는 졸업생이 와서 봉사를 할 만큼 모두 애정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지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봉사를 하면서 할머니들을 바라보는 눈이 변했다. 그분들을 돌보고 공경해야한다는 마음을 얻었다. 잊지 못할 2년이었다.”이 학생들을 보면서 솔직히 어떻게 봉사를 했을까? 싶을 정도로 학생들은 숫기가 없어보였다. 하지만 이 학생들은 매주 할머니들 앞에서 트로트를 부르기도 하고 답답한 요양병원에 있는 할머니들의 손자가 되기도 했다. 할머니들의 외로움과 아픔에 이미 공감할 줄 아는 이 십대들을 보면서 이날 리포터는 돌아오는 길이 내내 따뜻했다. 이들에게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았다. 2016-12-22
- 수학 잘하는 아이, 사고력 탄탄한 아이로 키우고 싶으신가요? "수학은 암기가 아닙니다"여전히 대한민국 대다수의 초등학생은 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해 풀며 해법을 암기하는 방식에 기대어 수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아이들이 수학을 처음 배울 때부터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뿐만 아니라 수학적 사고력과 자발성을 기를 기회 또한 잃어버리게 됩니다.더 큰 문제는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을 잘하려면 문제 풀이를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고착되면, 중·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유형별 문제를 거듭해 푸는 전략으로 수학을 공부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중·고등 수학의 난이도와 학습량을 미처 소화하지 못해 결국 ‘수포자’가 될 가능성을 크게 합니다.최근 뇌과학 연구에서도 암기가 아닌 ‘전략’을 통해 수학을 학습한 학생들이 가장 우수한 수리 역량을 보인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수학은 본래 깊은 이해와 자유로운 추론을 기조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인 학문이라는 것이 입증된 셈입니다.전문가들의 이 같은 이론과 연구 결과를 미루어 알 수 있는 것은, 수학이란 문제가 묻는 지식을 미리 암기하여 즉답하는 능력을 기르는 과목이 아니라, 기본 원리를 충분히 이해한 뒤 여러 개념을 유연하게 조작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과목이라는 것입니다."생각하는 연습이 수학의 공부법입니다."초등 수학의 여러 영역 중 특히 ‘사고력’에 주목해야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사고력’이야말로 개념을 얼마나 이해했으며, 응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문제풀이를 반복하기 보단, 비록 어려운 문제일지라도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며 개념들 간의 연계성을 찬찬히 살펴보는 수학적인 사고 확장 훈련은 여느 창의영재 수업보다 유익한 학습 경험입니다. 이처럼 평소 생각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여 아이들의 사고력과 응용력을 길러주는 것이야 말로 수학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생각하는 교육대표원장 이규태031-403-7973 2016-12-22
-
전통요리 전문연구가 조혜옥 절기마다 특별히 먹는 음식에는 추억과 이야기가 담겨있다. 특히 동지에 먹는 팥죽은 나이가 들수록 그 맛의 깊이를 이해하는 음식이 아닐까? 어린 시절에는 꿀을 범벅으로 넣은 단팥죽만 좋아했던 사람들도 점점 팥 특유의 고소함을 살린 맛 집을 찾아 나서기도 한다.속이 든든해지고 해독작용이 좋다는 팥죽! 온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도전해 보면 어떨까?팥 그리고 팥죽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마음까지 뜨끈한 동지를 보내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한국전통예절 교육문화원 조혜옥 부원장에게 서면으로 인터뷰를 요청했다. 안산시 평생학습관에서 전통음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는 그에게 동짓날 먹을 팥죽 만들기를 배워보자.동지 그리고 팥죽아무리 간소화된 사회이지만 ‘팥죽이 없는 동지’는 좀 섭섭함이 있다. 동지와 팥죽과는 어떤 인연일까? 조 부원장은 “동지에는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고 날씨도 차츰 추위에서 봄기운이 시작되기 때문에 예로부터 ‘작은 설’이란 뜻에 아세(亞歲)라 불렀다”며 “2016년에는 노동지(12월 21일 음력11월23일)이니 맛있는 동지팥죽을 쑤어 조상들의 느꼈던 풍요로운 동지를 지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팥죽을 쑤어 먹는 것은 우리나라 뿐 만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 멀리 베트남에서도 만들어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6세기에 쓰인 ‘형초세시기’에 ‘동짓날 해의 그림자를 재고 팥죽을 끓인다. 역귀를 물리치기 위함’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만드는 방법과 부재료는 조금씩 다르지만 일 년 중 그림자가 긴 동짓날 한해의 나쁜 기운을 붉은 팥으로 몰아내려는 의도는 비슷하다.팔방미인 팥팥죽의 재료인 팥은 재주가 많은 특별한 곡식이다. 시집가는 딸에게 특별히 주었다는 찹쌀과 팥, 최근 찜질용 팩이나 친환경 손난로 재료로도 인기가 높다.팥 앙금을 이용한 요리를 좋아한다는 조 부원장은 팥의 특별한 효능은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팥에는 사포닌과 칼륨이 많다. 따라서 체내의 나트륨 배출을 돕고 도와주고 이뇨작용이 좋아 부종을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안토시안과 특유의 당질, 비타민 B1도 풍부해 항산화작용과 고혈압에 좋다.”조 부원장은 팥으로 하는 요리 중 젊은 세대에게 권하고 싶은 특별한 요리를 추천했다.“에너지 보충도 되고 해독작용과 위장보호 게다가 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이 되는 팥으로 만든 음료는 만들기도 쉽고 효능은 좋은 음식이다.”동지 팥죽 만들기(2인분기준)재료: 팥250g, 물1000ml, 소금1t 작은 술, 설탕2t 작은 술, 쌀1컵(150g),새알심 : 참쌀 가루200g, 뜨거운 물, 소금1t 작은 술.1. 팥은 깨끗이 씻어 하룻밤 담가둔다.2. 팥을 냄비에 담고 팔팔 끓여 첫물은 반드시 버린다.(아린 맛 제거)3. 다시 물을 팥이 잠길 정도로 부어 약 불에서 서서히 끓여준다.4. 손으로 으깨어 잘 부서질 정도로 삶고 쌀은 미리 3시간 정도 팥물에 불려준다.5. 새알심은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익반죽 한다.6. 반죽이 말랑할 때 동글동글 빚어서 새알심을 만든다.7. 믹서기로 팥을 곱게 갈아 준 후 체에 물을 천천히 부어가며 걸러준다8. 팥 앙금이 가라앉도록 두었다가 윗물은 버리고 불린 쌀을 넣어 쌀알이 완전히 퍼질 때 까지 저어가며 익힌다.9. 쌀알이 완전히 퍼지면 앙금을 넣어서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여준다10. 팥죽이 끓기 시작 하면 새알심을 넣고 나무주걱을 사용하여 저은 후 소금으로 간을 하고 기호에 따라 설탕을 첨가한다.팥 음료 만들기팥을 10시간 이상 불린 후 100g 기준으로 물 2.5L ~3L를 넣고 충분히 30분 정도 끓여 준 후 그 물을 식힌 후 냉장 보관 한다. 센 불 보다는 약 불에서 천천히 끓이는 것이 더 좋다. 201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