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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마인드 3 공부마인드 첫 번째 실험이야기 공부와 관련되어 한 번쯤 생각해 볼 재미있고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있다.하버드대 랭거 교수팀의 실험이다. 하루 평균 방 15개를 바쁘게 청소하는 호텔 청소부들이 고혈압과 고지혈, 비만, 만성피로 등 운동부족의 증상을 호소했다. 먼저 그들의 일상 활동을 관찰하고 분석한 후에 실험에 참가한 84명의 청소부 중 절반에게만 청소활동의 운동효과를 설명했다. ‘방 하나당 시트 갈기는 15분간 40칼로리, 진공청소기는 15분 50칼로리, 욕조청소 15분 60칼로리, 15개의 방 청소는 두 시간 반을 열심히 운동한 것과 같다.’는 설명과 차트를 제시했다. 이해를 시키고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비전을 그릴 수 있게 하였다. 호텔 청소부 42명은 매일 방 청소를 시작할 때마다 청소활동의 칼로리 감소와 운동효과를 마음으로 그려보고 청소 중에도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청소를 마친 후에도 청소의 효과를 예측하고 기대하였다.한 달 후 검진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청소의 운동효과와 몸의 변화를 바라보며 변화를 예측, 기대한 절반의 사람들은 모두 체중과 지방, 허리둘레, 혈압이 감소했고 피로와 스트레스도 줄었다. 나머지 평소대로 무심코 청소한 사람들은 아무 변화가 없었다. 고역이라 생각하며 청소한 사람들은 피로독소가 증가하고 몸 상태가 더 나빠졌다. 공부마인드 두 번째 실험이야기초1 김민철은 ADHD가 있고 학습지진이 심하다. 말하는 것도 5~6살 아이들처럼 하고 특히 국어 받아쓰기는 걸핏하면 빵점이다.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친구들과도 어울리기 못한다.그에게 두 가지 최면암시를 주었다. 첫째는 “나는 국어가 어려워! 나는 국어를 못해! 공부가 정말 싫어!”였고다음은 “국어가 조금씩 쉬워져! 국어를 점점 잘하고 있어! 공부가 점점 재미있어!”였다.400자 정도의 비슷한 두 문단을 읽혔을 때 처음 암시에서는 4분 30초 두 번째에서는 1분 30초가 걸렸다. 6학년 이미정은 다른 과목은 거의 95점 100점이지만 수학은 70점대이다.4학년 때 한 번 60점을 맞고는 그 후로 계속 수학이 힘들다. 몰라서 틀린 것 보다는 아는 데도 실수를 해서 틀린다. 두 가지 암시를 했다. “수학이 너무 어려워! 그래서 수학을 못해! 수학이 너무 싫어!”, “수학이 점점 쉬워져! 수학을 잘 할 수 있어! 수학이 점점 좋아져!”처음 암시에서는 10문제를 푸는데 12분이 걸렸고 3문제가 틀렸다. 두 번째 암시에서는 5분이 걸렸고 모두 맞았다. 이 둘은 부정적 최면암시를 주기 전에도 이미 충분히 부정적 공부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이를 최면암시로 더 강화시켜 실험한 결과 더 극적인 차이를 볼 수 있었다. 공부를 잘 하려면 긍정적 공부마인드가 있어야 “모든 것이 마음먹기 나름이다.”는 말처럼 공부도 마음먹기 나름이다. 공부와 관련된 마음먹기가 바로 공부마인드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했다.긍정적인 공부마인드가 있어야 긍정적인 공부의 결과를 얻는다.관찰하고 경험한 바에 따르면 많은 학생들이 긍정의 공부마인드보다는 부정적인 공부마인드를 더 자주 더 많이 갖는다. 아울러 학부모들의 현명하지 못한 조언이나 꾸지람, 무심코 하는 말들도 아이들의 부정적 공부마인드들 키워준다. “너는 왜 사회를 못하니?” “우리 아이는 국어를 힘들어 해요.” “얘는 수학을 못해요!” 이상의 말이나 생각들은 부정적 공부마인드를 즉각 확실하게 키워준다.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하고 갖은 노력을 해도 공부마인드를 긍정적으로 바꾸지 못하면 성적은 큰 변화가 없다. 부정의 공부마인드를 가진 채로 공부를 잘 하려는 것은 거친 자갈밭이나 황무지에서 좋은 수확과 열매를 얻으려 하는 것과도 같다. 우선 거친 땅을 개간하듯 부정의 공부마인드를 거두어 내야한다. 부정적 공부마인드를 처리하고 그 자리에 긍정의 공부마인드를 채우면 공부는 점점 재미가 붙고 할만 해진다. 특별한 최면암시나 마인드컨트롤이 아니어도 이미 거의 모든 학생들이 나름의 자기암시를 하고 있다. 마음속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그대로의 프로그램에 따라 결과를 얻고 있다. 이제 의도적으로 의식적으로 새로운 공부마인드를 새겨 넣어보자.조급해 하거나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한걸음씩 가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공부마인드가 바뀌게 된다. 공부마인드! 긍정적 공부마인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가 없다. 방학은 낡은 공부마인드를 리셋하고 새로운 공부마인드를 입력하기 아주 좋은 기회이다. 해피브레인 평화한의원 / HB공부연구소 신 홍 근 상담문의 02-336-70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나이불문 불청객 여드름 치료, 어떻게 해야 하나?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30~40대의 여성들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남성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가장 흔한 피부질환이다. 여드름은 털을 만드는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에 생긴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얼굴에 주로 생기며 목, 등, 가슴과 같은 피지선이 발달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사춘기의 가벼운 여드름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증세가 심한 경우 영구적으로 패인 여드름 흉터를 남길 수도 있으니 초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연령별 여드름의 원인을 살펴보면 사춘기 때에는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의 자극에 의해 피지선이 성숙되어 피지를 과다하게 내보내기 때문에 여드름이 발생한다. 20~50대의 여드름은 화장, 생리와 임신 등의 의해 피지 배출이 잘되지 않거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하면서 피지선을 자극해 발생한다. 여드름의 방지를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잠을 잘 자고 술을 피하여 여드름 생기는 것을 예방하여야 하며 세안은 여드름 전용 세안제로 하루 2-3회 정도 피지가 잘 빠지도록 가볍게 미지근한 물로 한다. 피지 배출이 잘되도록 1주에 1회 정도는 각질 제거제나 딥 클린징 제품을 사용하며 여드름에 좋은 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 발생하면 화장을 해서는 안 되며 집에서 손으로 짜게 되면 2차감염이나 조직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피부과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초콜렛이나 기름진 음식은 혈당을 갑자기 올리는 식품인데 이런 음식들은 여드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혹시 특정 음식을 먹고 여드름이 악화된다면 그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여드름의 치료는 각자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시술이 다를 수 있으니 먼저 병원을 찾아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강서 오라클피부과 김완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틴탑, ‘미치겠어’ 불법 다운로드 성행 ▲ 사진=티오피미디어아이돌그룹 틴탑(TEEN TOP)이 불법다운로드 때문에 뿔났다.틴탑의 타이틀 곡 '미치겠어' 음원, 벨소리를 비롯해 두 번째 미니앨범 [It's] 전곡이 온라인상에서 불법으로 공유되고 있다.포털 사이트의 개인 블로그, 카페에서 음원, 벨소리 등 게시물이 빠르게 업데이트 되고 있다. 몇몇 카페에서는 벨소리를 설정하고 싶은 음악의 파트를 적어 신청하면 그 부분에 맞게 편집하여 제공해주기도 한다.소속사 측은 "틴탑 팬들은 온라인 상에서 불법으로 공유되고 있는 사이트를 정리하여 제보하고 있다"며 "소속사에서는 하루에 백 여건이 넘는 게시글 중단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중단 요청에도 불구 끊임없이 업데이트 되는 불법 게시물은 비공개로 설정, 공유되며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틴탑은 지난 5일 음원공개를 4시간 앞두고 불법 공유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유출되어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한편, 틴탑은 타이틀 곡 '미치겠어'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연예부 신경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문화원에서 만나는 세계 여행 … 어학강좌에 문화탐방, 유학준비까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겨울방학, 당장이라도 해외로 떠나고 싶지만 시간과 비용 외 여러 가지 이유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문화원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나라마다 특성을 살린 문화ㆍ예술 체험과 전시, 언어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지하철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건물 바깥의 모습부터 출입구를 통해 문화원에 들어서면서 느껴지는 이국의 향취는 공간의 배치와 인테리어, 벽지 한 장까지 그 나라의 문화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문화원 행사를 꼼꼼히 챙기기만 하면 어학강좌는 물론, 이색 문화체험, 여행계획에서 유학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이색체험, 문화원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다양한 언어 강좌영어를 배우려면 단연 영국문화원을 추천한다. 탄탄한 어학센터가 갖춰진 주한영국문화원은 유리로 된 강의 부스가 쭉 이어져, 마치 전문 어학원 같은 분위기로 어린이부터 성인들의 영어 교육을 위한 어학센터를 마련하고 있다. 광화문센터, 서울교대센터, 경인교대센터 3곳으로 편리한 위치에 강좌 코스를 확인 후 영어 교육을 신청하면 OK. 영국시험정보도 영국문화원에서 신청가능하다. 일본어문화원의 어학강좌는 연 2회 모집한다(학기 시작은 3월과 9월) 과정 전·후기 각각 16주¸ 주 2회 하루 100분 수업. 일반인 대상 강좌(상급반¸ 연구반)와 일본어교육연구강좌(학원강사반¸ 고교 교사반)가 있다. 중국문화원은 중국어 강좌를 비롯해 태극권, 요리 등 8종류의 23개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또한 매년 봄, 가을에는 수강생 공연도 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도 중국어를 공부할 수 있고, 중국어 능력 평가인 HSK의 시험 일정과 접수 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프랑스문화원의 어학강좌는 유아, 청소년, 성인반이 마련되어 있다. 그 외 프랑스 포도주 강좌, 어린이 놀이수업, 독서 클럽, 시네 프랑스, 프랑스 문화원 강연회 등이 다양하게 열린다. 이스탄불문화원은 일반인을 위한 터키어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터키어는 우리말과 어순이 같아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 기초부터 고급 과정까지 터키어 문법과 회화를 배울 수 있고 교재는 터키에서 제작된 외국인용 교재를 사용, 한국어가 가능한 터키인이 강의를 맡고 있다. 평일반은 주 2회 2시간씩, 토요일반은 3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독일문화원의 독일어 강좌는 매년 4학기제(1학기 8주¸ 2학기 12주¸ 3학기 8주¸ 4학기 12주)로 운영하며 1학기와 3학기는 기존 수강생들만 등록할 수 있고 신규 등록은 받지 않는다. 회화 중심으로 초급에서 중급까지 다양한 강좌. 정규강좌(주 2회¸ 주당 6시간)와 준정규강좌(주 3회¸ 주당 9시간)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계에서 인정되는 독일어학증명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탈리아문화원은 이탈리아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어학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서강대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하는데, 서강대학교 안에 위치한 국제교육문화원에서 총 6단계로 수업을 진행한다. 성경과 기독교에 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는 이스라엘문화원은 히브리어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12주 코스의 헤브라이어 강좌를 개설하여 매 강좌마다 각각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생동감 있게 가르치고 있다. 헤브라이어 알파벳부터 발음, 성서 헤브라이어, 취미 헤브라이어과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다. 참가 인원에 따라 강좌의 진행 유무가 결정되므로 사전 확인 필수 방문 전 전화로 예약을 하면 이 나라 문화와 전시된 민속품들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몽골문화원의 몽골어학당은 매주 2회(월, 수요일) 오후 7시~9시까지 열리고 있다. 초, 중, 고급반 각 3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한국어를 전공하고 현재 석사과정 중이나 그 이상을 공부한 몽골 현지 강사가 강의하고 있다. 7-8월은 휴강. 도심 속에서 만나는 나라별 문화체험 문화를 아는 데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요리다. 프랑스문화원 안에 위치한 ''카페 데 자르''는 이미 국내에서 꽤 유명해진 레스토랑이다. 주방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10여 년간 일한 베테랑 셰프가 맡고 있다. 가정식 정통 요리로 프랑스인에겐 향수를, 프랑스 요리를 처음 접한 사람들에겐 특별한 맛의 경험을 안긴다. 갈레트, 키시, 크레페 등 프랑스 정통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 ~5시까지. 저녁시간에 식사를 원하면 방문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이스탄불문화원은 문화 행사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터키식 티파티. 색다른 터키의 홍차와 다과를 즐기며 터키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문화의 장이다. 티파티는 터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세계 3대 요리인 터키 요리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터키인 요리사가 터키 가정식 요리를 주로 강의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1회 2시간씩 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탈리아문화원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 공연, 세미나 등의 다양한 행사다. 국내에서 펼쳐지는 이탈리아 관련 문화 행사는 물론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뤄지는 소식도 전해들을 수 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이탈리아 문화를 충분히 접할 수 있으니 직접 방문해 정확한 일정과 소개 팸플릿 등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이탈리아문화원 회원에게는 국내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관련 문화 행사에 참가비 할인 혜택을 주기도 한다.포루투칼 문화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포르투갈어권 도서전시회와 건축전, 관광포스터전, 미술전, 어학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선보이는 내실있는 문화공간으로 꼽힌다. 문화원에서 학교나 행사에서 사용할 포르투갈 민속의상을 무료로 대여해주기도 한다. 몽골 울란바토르 문화원은 전시되어 있는 전시품을 통해 몽골문화를 체험하기에는 충분하다.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와 전통의상인 ‘델’, 말 모양의 현악기인 ‘머링호르’ 등이 볼 만하다. 15인 이상이 관람하면 몽골 전통·현대 음악과 영화 등을 볼 수 있다.(한글자막)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에서 보내주는 정기 간행물도 볼 수 있다. 중국문화원에서는 중국 정통 가정요리를 배울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국가특급요리사가 직접 중국의 다양한 정통요리를 지도해준다. 강의료는 무료이며 주한중국문화원 정회원증을 발급받은 후 매 강의시작 일주일 전까지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유학상담도 문화원에서 주한미국대사관 자료정보센터에는 미국의 고교, 대학교를 망라한 자료집이 있어 원하는 학교를 탐색할 때 좋다.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별로 목록이 구성돼 있어 편리하다. 고교는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목록이 따로 있고, 2012-01-14
- [신문로] 정권이 바뀐다고 다가 아니다 유철규 성공회대 경제학 교수뉴욕의 한 사업가가 동남아의 한 섬에서 천연진주를 채취하는 사업을 구상했다. 물론 잠수를 잘하는 원주민을 고용해서다. 친구들을 설득해서 자금 모집에 성공한 그는 의기양양해서 물색해 둔 섬으로 떠났다. 한참 만에 뉴욕에 돌아온 그는 투자가들에게 기대만큼 이윤이 남지 않는다고 양해를 구한다. 한 투자가가 임금을 얼마나 주느냐고 물었다. 그는 자랑스럽게 일당으로 3일치 생활비를 줄 정도로 얼마나 원주민들에게 잘 해주는지 설명했다. 그때 그 투자가가 말하기를 일당으로 하루 살기 좀 모자라게 줘보라고 조언한다. 야자숲 개발권과 어업권도 따내서 원주민들이 마음대로 이용하지 못하게 하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섬으로 떠난 그 사업가가 재차 뉴욕으로 돌아왔을 때 그는 큰 돈을 만지고 있었다. 이전에 일당으로 3일치 생활비를 번 원주민은 하루만 일하고는 이틀 동안은 일할 필요가 없기에 친구들과 어울려 쉬고 놀았다. 이제는 하루 일해서 하루 생활비를 벌지 못하니 잔업에 나서서라도 모자라는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가불도 피할 수 없었다. 80년대 초에 어느 유명 외국잡지의 가십란에 실린 내용이다. 90년대 후반 런던에 머물 때 하숙을 치며 살아가던 한 영국 아주머니가 어느 날 학생들과 다투던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다. 그달 전기료가 몇 파운드 정도(당시 1파운드는 1500원 내외였다) 더 나왔단다. 제발 전기 좀 아껴쓰라고, 그 돈 메우려면 자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던 아주머니의 잔소리는 끝내 하소연으로 마무리되었다. 나중에 그 아주머니가 당시 영국 총리 이름을 모르고 있어서 약간 당황했던 기억도 난다 일반서민들은 '배고픈 절망의 시대'만약 이 이야기들이 민주화 이후 시장이 지배하는 상태에서 우리 사회 경제체제가 대다수 서민과 노동자들을 통제하는 장치나 기제(메카니즘)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면 너무 지나친 것일까. 일자리가 사라지고 청년실업이 늘고, 사회에 나가기도 전에 빚은 쌓이고, 결혼하고 아이 가지려 해도 그게 모두 다 빚이다. 겨우 일자리를 구해도 항상 생계를 유지하기 빠듯하거나 모자라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누구나 부러워한다는 어느 대기업의 정규직 노동자들은 밤샘 작업을 없애야 한다고 요구하면서도 잔업수당이 줄면 어쩌나 전전긍긍한다. 작년에 통계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가장 왕성한 경제활동을 하는 40대의 경우에도 소득보다 부채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자리를 잃을까 불안하다는 비율은 무려 62.7%에 이른다. 청년은 고사하고 우리 사회의 허리라는 40대조차 부채의 늪에서 헤어나 생활할 수 없다. 흔히들 과거에 가난했을 때는 배고픈 희망의 시대였는데, 오늘은 배부른 절망의 시대라고 말한다. 경제전체로 보면 그럴듯한 말이지만 일반 서민의 입장에서는 턱도 없다. 오히려 배고픈 절망의 시대다. 민주당의 일반 선거인단이 64만명에 달했다 한다. 40대 이상의 참여자들에게 자주 듣는 이야기는 모바일 등록을 할 수 있기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먹고 살기 바쁜데 어떻게 참여하겠냐고 했다. 이 참여가 아직은 희망이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배고픈 절망의 시대에 나타나는 부산물이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의 영국 아주머니처럼. 독점구조 해결할 '복안' 제시해야많은 이들이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러나 정권이 바뀐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복지는 이미 더 이상 야권의 전유물이 아니다. 오히려 여야 공유물이 되었다. 그러기에 야권이 집권을 꿈꾼다면, 복지를 넘어서야 한다. 끊임없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빚에 묶이게 하고, 일상에 매여 있는 것만으로도 벅차게 만드는 이 커다란 사회적, 체제적 통제의 메카니즘을 어떻게 완화시킬 수 있는지 복안을 제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재벌체제, 언론의 독점체제, 관료의 행정권력 독점의 체제들을 어떻게 이완시킬지 밝혀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숨을 쉬고, 그래야 이른바 창조강국이 되든 지식경제가 되든 바랄 수 있을 것 같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 편집방침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책으로 읽는 경제]품위있는 인간을 만나는 기쁨 양갱과 모나카라는 단 두 가지 상품만으로 1평짜리 가게에서 연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적의 가게, 하루 150개만 한정판매하는 고집을 꺾지 않는 가게. 신간 '1평의 기적'은 바로 이 가게, '오자사'의 이야기다. 150개 중의 한 개라도 손에 넣기 위해 새벽부터 손님들이 길다랗게 줄을 서는 광경이 40년 이상 지속돼온 도쿄의 양갱가게다. 소녀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양갱을 팔았고 지금은 여든이 된 오자사의 여주인 이나가키 아츠코가 덤덤하게 오자사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제2의 인생을 맞기 위해 사업을 준비하는 이라면 오자사 이야기에 귀가 번쩍 뜨일 법하다. 누구나 사업에 뛰어들 수 있지만 실제로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오자사의 성공 노하우를 귀동냥하고 싶을 것이기 때문이다. 숯불에 올린 팥소를 졸이다 보면 찰나의 보랏빛을 만나기 위해 수십년간 매일매일 양갱을 만들고 있다는 이나가키 사장의 장인정신에는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팥의 풍미를 최대한 끌어내면서 졸이기 위해서는 종이 한 장 두께만을 남기고 주걱을 저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까지의 온갖 노력과 열정, 신품종 팥이 나올 때마다 농업연구소를 찾아가 확인하다 보니 연구원들이 이제 동료 대하듯 한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 고객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남편도 양갱을 사려면 줄을 서게 하는 엄격한 모습. 어느 이야기든 이나가키 사장의 열정적이되 차분하고, 엄격하되 따뜻한 영혼을 느끼게 한다.장애인 직원을 처음 채용하고 서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낸 이야기는 특히 감동적이다. 단순히 장애아를 차별없이 대하며 정직원으로 고용했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가 느껴지기 때문에 그렇다. 서돌 이나가키 아츠코 지음 양영철 옮김1만4000원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日 "이란 원유수입 단계적 감축"(종합) >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이 미국의 이란 제재 방침에 발맞춰 이란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일본을 방문중인 미국의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12일 아즈미 준(安住淳) 일본 재무상과의 회담에서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아즈미 재무상은 "이란으로부터의 원유 수입을 계획적, 단계적으로 줄이겠다"면서도 "국내 사정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밝혀 경제가 충격을 받지 않도록수입 감축폭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아즈미 재무상은 일본이 이란으로부터 원유 수입을 감축하는 대신 수입대금의 결제를 수행하고 있는 일본 금융기관을 제재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금융기관을 제재하기로 한 데 대해일본 금융기관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양해를 구한 것이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란산 원유 수입을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국내 석유업계와 조율중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에 이어 이란으로부터 네 번째로 많은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일본은 이란으로부터 하루 약 35만배럴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수입량의9.8%에 해당한다. kimjh@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
- [김수종 칼럼] 호르무즈를 점하라 김수종 전 한국일보 주필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정치적 사건들, 이를테면 여야의 돈봉투 사건, 한나라당 비대위의 활동 논란 등 권력 게임에 국민의 시선이 온통 쏠려 있는 것 같다. 일견 나라밖에서 일어나는 일엔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국내 정유사는 물론이고 외교통상부 및 지식경제부의 상황실은 지금 비상이 걸려 있을 터이다. 이란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이란 석유금수조치를 취하자 이란이 이에 대응,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경고를 쏘아대고 있다. 국제 사회 초미의 관심사는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지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 중동지역의 지도를 보면 아라비아 반도와 서아시아 사이에 페르시아 만(灣)이 있고, 이 바다에서 인도양으로 빠져나오는 길목에 호리병목처럼 생긴 좁은 수로가 있다. 바다 폭이 제일 좁은 곳은 54km이지만 대형 선박이 항해할 수 있는 폭은 사실상 해협 한가운데 4km 남짓밖에 안된다. 이 해협의 남쪽은 아라비아 반도의 오만과 아랍토후국 땅이고 북쪽은 이란 땅이다. 이란이 이곳을 봉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 좁은 호르무즈 해협 안의 페르시아 만 연안에 우리 귀에 익은 산유국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사우디 쿠웨이트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오만 그리고 이란까지. 한국은 이 좁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 수요량의 87퍼센트를 실어오고 있다. 한국이 필요한 원유는 하루 35만톤 정도라고 한다. 거의 매일 한국으로 향하는 유조선 한척이 이곳을 통과하는 셈이다. 세계의 에너지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초크 포인트'(Choke Point)라고 부른다. '관문' '요충' '병목지점' 등 그 사전적 해석이 분분한데, '숨통'이라는 번역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 세계의 초크 포인트는 호르무즈를 포함하여 말라카 해협, 수에즈 운하, 보스포러스 해협, 파나마 운하 등 7개 지점인데, 그 중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이 세계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길목이다. 세계 석유 수요량의 20% 통과전 세계 하루 석유 수요량의 20%, 약 1700만 배럴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여 세계 석유 시장으로 나가며, 유조선 20척이 이 해협을 통과한다. 이 길목이 막히면 유가가 천정부지로 요동치고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이란은 과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을까. 이란 군 당국자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것은 물을 마시는 것과 같이 쉽다고 주장했다. 기술적으로만 보면 해상봉쇄는 어렵지 않다. 기뢰를 설치하면 유조선들은 꼼짝할 수 없다. 미국도 이란이 봉쇄 능력을 갖췄다고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중동 전문가들은 이란의 봉쇄 위협은 그야말로 위협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란이 뒷감당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이란이 이 해협을 봉쇄한다면 미국은 즉각적인 군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은 제1차 이라크 전쟁 이후 페르시아 만의 바레인에 5함대 기지를 두고 이 지역 제해권을 확보해왔다. 핵추진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 호를 주축으로 한 5함대는 이란 해군력을 압도하는 파괴력을 보유하고 있다. 스테니스 항공모함은 지난해 연말 바레인을 떠나 아라비아 해로 나가서 현재 대 아프가니스탄 전쟁 작전 중이다. 이란군은 스테니스 항공모함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다시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스테니스 항공모함은 불원 모항인 바레인으로 돌아가야 하니, 그 때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다. 이번 긴장의 근원적인 이유는 이란의 핵개발이고, 직접적인 발단은 이란 석유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금수조치이다. 미국과의 오랜 대치 상태와 신정(神政) 체제를 유지하면서 이란의 경제는 발전하지 못했다. 정부의 주 수입원이 석유 달러인 상황에서 미국의 금수조치로 경제의 생명선이 위협받자 이란은 미국에 덤벼드는 형국이다. 국력과 동맹, 외교와 전략 필요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지금 한국의 상황이 그 짝이다. 한국은 미국의 이란 석유 금수조치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데다가 호르무즈 봉쇄를 놓고 미국과 이란이 대치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어온 석유로 자동차 소비를 즐기고 따뜻한 아파트 방에서 산다. 그러나 석유는 첨예한 전략적 상품으로 물량 확보에서 소비까지 보이지 않는 국가의 에너지 안보 노력이 필요하다. 국력이 필요하고, 동맹이 필요하고, 외교가 필요하고, 전략이 필요하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올해 국제 사회에 던질 파장을 우리 시민들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
- ‘돈 먹는 하마’ 민주당 체육관 전당대회 대의원 투표, 전국 시군구 투표소· 모바일 활용 결국 무산일산 킨텍스서 진행 … '눈 가리고 빚잔치' '역차별' 논란민주통합당이 논란 끝에, 지도부 선출 대의원 투표 및 전당대회를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다. '돈 정치' 근절을 외치면서, '돈 먹는 하마' 체육관 전당대회를 또 다시 여는 것이다. 더구나 시민 선거인단은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모바일 투표, 14일 전국 시군구 251개 현장 투표를 할 수 있고, 대의원들은 '체육관 전당대회'에 참석해 투표를 해야 하므로 '역차별' 논란까지 일고 있다. ◆지역위원장들 "수백만원씩 사비 턴다" = '체육관 전당대회'는 이미 수차례 지적을 받았던 문제다. 지역위원장들은 '돈잔치'에 비유한다. 중앙당의 경우 전국 대의원을 한 자리에 모으기 위해 인천 수원 일산 등 수도권에 위치한 대형 체육관·행사장을 빌리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쓴다. 중앙당 당직자들은, 예약 날짜를 맞추기 위해 매번 행사때마다 눈치작전까지 펼친다. 여기에 국회의원과 위원장들은, 대의원 교통편과 밥값을 마련하느라 진땀을 뺀다. 특히 광주 부산 대구 등 지방에서는 새벽부터 움직여 '당일치기'로 일정을 마치기 위해 단체 버스를 대절한다.보통 80만원~100만원이 소요된다는 후문. 여기에 도시락, 물, 돌아가는 길의 저녁 비용까지 결국 지역위원장들이 충당하며 사비를 털어 쓰는 현실이다. 한 지역위원장은 13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의원에게 사정해 비용을 조금씩 걷어도 모자랄 수 밖에 없다"며 "전대 때마다 최소 약 400만원을 사비로 충당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위원장은 "당의 기세가 등등한 곳은 이른바 '스폰서'들이 많아 버스도 싸게 빌려주고, 간식거리도 넣어주지만 당세가 약한 곳은 지역위원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며 "그런 문제를 이미 수차례 겪고도 대안 마련 없이 또 체육관 전당대회를 한다"고 비판했다. ◆대의원들 "돈 없으면 투표하지 말란거냐"=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 '돈봉투' 문제로 모두 예민해졌다"라며 "이에 최소한 전당대회 참석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선관위에 의뢰했으나, 후보는 물론 중앙당의 교통 제공도 안된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결국 '단체버스'도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어, 대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움직여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지방 대의원의 경우 '체육관 전대'에 참여하려면 소요하는 시간·비용이 만만치 않다. 일례로 부산 대의원의 경우 다음과 같은 비용이 든다. △부산 시내→KTX역까지 이동 △KTX로 상경 △서울역에서 일산 킨텍스까지 이동 △오후 2시 전대 시간을 감안하면, 최소 두끼는 도시락이나 외식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후 투표를 마치고 결과를 본 후 일산에서 서울역까지 이동하고, 여기에서 KTX를 타고 부산에 내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비용만 약 15만원이 훌쩍 넘는다. 제주도 대의원은 비행기 비용만 30만원 이상이 소용된다. 이에 지방의 중장년 대의원들은, 비용 걱정과 더불어 '하루가 소요되는 힘든 일과'에 선뜻 투표에 참여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민주통합당 한 관계자는 "돈문제를 줄이기 위한 현실적 방안으로 대의원들도 이미 마련된 251개 현장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거나, 모바일 투표를 하면 되는데 후보들의 이해득실 싸움으로 체육관 투표를 또 하고 결국 대의원들에게 돈 문제를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일부 후보측은 대의원도 현장투표·모바일 투표를 하거나 선택토록 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다른 후보측이 "이미 정해진 룰(규칙)대로 하자"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의원들은 2만1000명으로, 64만명이 넘는 시민선거인단에 비해 규모는 작은 반면 최종합산 집계에서 반영 비율이 30%로 커서 한 표의 가치가 매우 높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써니힐, ‘베짱이 찬가’ 티저 해외반응 후끈 ▲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혼성그룹 써니힐의 맥시싱글 '베짱이 찬가' 티저 영상이 해외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1일 공개된 '베짱이 찬가'의 티저 영상은 로엔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지 하루만에 6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써니힐의 '베짱이 찬가' 티저 영상은 '개미와 베짱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영상으로 옮겨놓은 디테일한 연출력이 돋보인다. 멤버들이 직접 개미와 베짱이로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또한 써니힐을 지원사격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는 여왕개미로 변신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이를 접한 해외 팬들은 "티저 단계지만 스토리가 유니크하다", "세트와 코스튬, 음악 모든 것이 완벽하고 독창적이다", "뮤비, 음악 모두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써니힐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써니힐이기에 가능한, 써니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선보일 써니힐의 활동에 뜨거운 성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베짱이 찬가'는 12일 자정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