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수, 팬카페 통해 결혼 발표 ‘2월 웨딩마치’ ▲ 사진=BH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배우 고수가 2월17일 웨딩마치를 올린다.고수는 11일 자신의 팬카페인 '천사수'를 통해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결혼을 발표했다.고수는 자필편지에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연기를 처음 하던 때 그 두려움에 하루하루 수많은 심호흡을 하며 집을 나섰던 그 때, 혼자 모든 것을 이겨내야만 했던 저에게 어느 날 한 친구가 나타났죠. 바로 천사수 여러분들입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이어 그는 "그런 여러분께 저의 가장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직접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라며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 여러분들의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저 역시나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상상을 늘 했던 거 같아요. 지금은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기에 평생을 함께하고자 결심했습니다"라고 밝혔다.또한 "만남을 공개했을 때부터 늘 제 곁에서 든든하게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던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늘 응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늘 보내주신 사랑을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늘 노력하며 열심히 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말했다.고수의 예비신부는 미술학도로 2008년 지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후 약 3년간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열애설을 인정한 바 있다.고수는 예비신부에 대해 "평범한 사람으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이 얼마나 큰 부담인지 잘 알기에 좀 더 일찍 말씀드리지 못한 점.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길 바래요"라며 당부했다.한편 고수의 결혼식은 오는 2월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주지훈, 뮤지컬 ‘닥터지바고’ 하차 “더 이상은 무리” ▲ 사진=키이스트 공식 사이트배우 주지훈이 복귀작 뮤지컬 '닥터지바고' 공연 2주 앞두고 하차를 했다.주지훈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지훈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닥터 지바고'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어 "제대 이후 쉴 틈 없이 연습을 진행하다 보니 성대에 무리가 갔고 성대결절 치료와 연습을 병행해 오던 중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더 이상의 연습 진행은 무리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소속사 측은 "주지훈은 연습 지속에 대한 의지가 강경했으나 건강이 최우선이라 판단, 9일 제작사와 협의 하에 공연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또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치료를 통해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주지훈의 하차로 유리지바고 역은 배우 홍광호의 단일 캐스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0
- 중국어도 영어처럼제대로 된 전공 선생님 필요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제적으로도 중국어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고, 교육현장에서도 중등교육과정 제2외국어의 80%정도를 중국어가 차지하고 있다. 더구나 학습 시기도 중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으로 앞당겨지고 있다. 초등 방과 후나 유치원에서도 특별활동으로 중국어가 많이 선택되고 있다. 영어 못지않게 중요한 언어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어 교육도 제대로 된 중국어 선생님에게?배워야 귀가 열리고 말문이 트이는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 보다 효과적인 중국어 학습을 위해 체크해 봐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중국어 방문 학습지, 교사가 중요현재 중국어 학습의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방문 학습지이다. 국어, 수학, 영어 등 과목별로 통합되어 있는 학습지에 중국어 한 과목을 추가해서 학습하는 방법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국어나 수학, 영어를 가르치던 교사가 중국어까지 하루 10~15분 정도 학습하는 것이 고작. 게다가 엄마나 학생과 궁합이(?) 맞지 않아서 교사를 바꾸고 싶어도 지역별로 고정되어 있어서 마음대로 선택할 수도 없다. 하지만 이런 중국어 학습은 제대로 된 언어 학습 방법이 아니다. 중국어도 영어처럼 제대로 된 교사에게서 배워 귀와 입을 먼저 트여놓고 자연스럽게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훈련 아닌 훈련을 통해 회화를 배워야한다. 국어나 수학, 사회 등과 같이 한 과목 추가로?접근해 진도를 나가는 데만 급급하다 보면 오히려 시간 낭비, 돈 낭비인 경우가 많다. 한우리 쎄쎄니 중국어 학원에는 대학 졸업 이상의 한족 원어민과 중문과 졸업 이상에다 중국유학 경험자인 한국인 교사로 전문성이 있는 교사를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에 많아진 교사의 학력이 입증되지 않은, 심지어는 원어민이라는 이유로 고졸 출신의 조선족 교사를 채용하는 일부 방문 학습지와는 달리 질적으로 차별화된 교사를 갖추고 있다. 우수한 교재와 다양한 교구, 워크북 활용, 한자도 자연스럽게 익혀한우리 쎄쎄니 중국어 학원의 우수성은 전문화된 교사와 우수한 교재, 다양한 교구를 들 수 있다. 이 삼박자가 중국어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실제 교사로 채택된 후에도 교구 활용을 위한 교육을 따로 받아야만 한다. 학생의 연령에 맞는 노래, 낱말카드, 상황극 연출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시연 강의도 해보고 준비도 해서 수업의 질을 높여야 한다. 이런 준비 과정을 거친 후 비로소 수업에 임하기 때문에 한우리 쎄쎄니 중국어와 함께라면 전문화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교재와 함께 제공되는 한자 익힘책을 통해 간체자와 번체자도 동시에 공부할 수 있어 급수대비를 위한 별도의 번체자 학습을 할 필요가 없다. 차일드, 주니어,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한우리 쎄쎄니 중국어는 연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기준으로 해서 기본적으로 30분/주2회로?수업이 진행되고, 4~7세의 차일드 과정은 10개월에서 1년 코스로 기본 어휘와 기초 회화를 배울 수 있다. 주니어 과정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상황극 연출, 회화와 낱말카드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수업으로 36개월 학습이 기본이다. 주교재 이외에 CD, 한자익힘책, 월말평가지로 구성돼 학습과 동시에 복습 및 평가가 들어가면서 탄탄한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 구성별로 기초, 향상, 비상편을 통하여 초, 중, 고급 회화를 배울 수 있고, 더불어 450자의 한자 학습도 병행된다. 14세 이상의 시니어 코스는 24개월이 기본이며(차일드, 주니어 학습과는 달리), 중국어의 이해를 요하는 수업으로 이론수업을 거쳐 발음연습, 문형이해, 회화에 이르는 수업을 한다. 또 중·고등학교 내신과 관련된 중국어 학습이 가능하다. 중국어도 언어 학습이기 때문에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연령별로, 또 학생 개인별로 필요한 교구와 상황극 연출, 또 쉽고 재미있는 학습으로 연령별, 단계별?수업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자를 몰라도 중국어와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어요”(배영옥/한우리 쎄쎄니 중국어 강남지사장) 많은 엄마들이 한자를 먼저 알아야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어도 영어와 같은 언어 학습이기 때문에 문자를 먼저 알기 보다는 귀로 익숙해지고 입으로 말할 수?있는 공부 방법이 필요합니다.?중국어 학습은, 회화 즉 언어를 통해서 회화속의 어휘(간체자)를 습득하는 반면, 한국의 한자(번체자)는 머리로 먼저 이해하고 손으로 써가면서 한자의 뜻 하나하나를 이해하고 알아가서 결국은 그 한자의 음을 읽고 쓸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학습방법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번체자의 이해 없이도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것은 우리 어린이들이 배우는 중국어는 발음기호와 간체자를 동시에 배우면서 한자는 눈으로 보고, 그 한자(간체자)를 중국식 발음기호(병음+성조)를 통해 입으로 표현하는 언어이며, 한국의 한자(번체자)는 한국어의 한 분야인 한문공부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듯합니다. 중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한자를 배우는 게 아닌 새로운 언어를 하나 더 배운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전문화된 교사의 우수한 지침과 더불어 반복되는 훈련 없이는 혼자서 터득할 수 없는 학습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엄마들이 영어만큼 중국어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진도에만 연연하는?학습지에 의존해서 교사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학습이 지속되다 보면 숙제만을 위한 듣기, 영문도 모르는 쓰기 등을 반복하다 결국은 중국어로 말 한마디 못하는 경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이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사와 우수한 교재 및 다양한 교구의 삼위일체를 고려한 학습지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의 한우리 쎄쎄니 중국어 강남지부 02)3442-4827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0
- 틴탑 ‘미치겠어’, 가사에 욕설? 논란 일파만파 ▲ 사진=티오피미디어아이돌그룹 틴탑(TEEN TOP)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미치겠어'가 욕설논란에 휩싸였다.'미치겠어'의 중반 랩 가사 중 '너 하나 곁에 없으니 나 매일매일 하루하루가 내겐 그저 지옥같아'라는 부분에서 '지옥같아'가 마치 욕설처럼 들려 욕설논란이 일었다.노래를 접한 네티즌들은 '노래 공개와 함께 잠 자기 전 들었는데 잠결에 잘 못 들었는줄 알았다', '노래를 듣다가 욕하는 줄 알고 깜짝 놀라 가사를 찾아봤다', '노래 듣고 나만 그렇게 들리는 줄 알고 당황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에 틴탑의 소속사 측은 10일 "랩을 하는 엘조 역시 이 부분을 유의해서 정확한 발음으로 랩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5일 음원공개와 함께 컴백무대를 가진 틴탑(TEEN TOP)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0
- 지역정보 지역정보 -신현영헨젤과 그레텔 과자나라 체험실서초구 보육정보 센터에서는 ‘헨젤과 그레텔 과자나라’체험실을 운영한다. 체험실은 서초구 보육정보 센터의 ‘쿠키 만들기’ 체험과 연결해 동화 속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집 등 기관 회원의 경우는 매주 월, 화, 수, 금요일 10시, 11시. 13시 30분에 이용이 가능하고, 개인 회원은 매주 월, 수, 금요일 14시 30분, 15시 30분에 1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체험실의 하루 수용 인원은 이용의 편리함과 안전을 고려해 최대 20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체험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기관 회원은 전월 20일까지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개인 회원은 매 달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아동 1천원, 성인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02-2155-8679(담당자:성종철)체험실 운영 2012년 1월 16일부터가족과 함께 하는 1월의 주말 명작 영화 여행1월 한 달 동안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대치 2동, 4동 문화 센터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일반 극장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없었던 가족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준비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상영작: 괴물이 사는 나라(2009년 개봉, 101분)상영일: 2012년 1월 14일(토) 14시상영 장소: 대치2 문화센터(02-567-0447~8) 상영작: 곰이 되고 싶어요(2004년 개봉, 75분)상영일: 2012년 1월 28일(토) 14시상영장소: 대치 4문화센터(02-563-738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행복하게 사는 법, 어렵지 않아요! 2012년 임진년(壬辰年) 흑룡의 해가 밝았다. 올 한 해 꼭 이루었으면 하는 소원들을 생각해보고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때다. 하지만 조금만 달리 생각을 해보면 행복은 이미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경우가 많다. 주변을 잘 돌아보자. 긍정의 에너지를 생성시켜주고 생활의 활력을 주는 것이 분명 우리 가까이에 있다. 누군가에게는 친정 엄마가 그런 에너지원이 될 수 있고, 누군가는 동네 아주머니들과의 수다에서 힘을 얻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책과 커피, 쇼핑에서 만족감을 느끼기도 한다. 2012년 1월, 임진년을 시작하며 강남주부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소소한 일상의 에너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모아보았다. -내일신문편집부 -친정 엄마와 함께 있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하여라 오빠가 돌아가셨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레 하늘로 가셨다. 간암 선고를 받고 몇 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얼마 전까지 오빠는 병색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멀쩡해 보였다. 그래서 그 누구도 그렇게 갑작스럽게 이별을 고하게 될 줄 예측하지 못했다. 오빠의 장례식을 치르며 절절이 깨달은 것은 ‘살아있을 때 잘하라’는 옛 어른의 말씀이었다. 뒤늦게 후회해봐야 죽은 이는 말이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자식을 떠나보내면 가슴에 묻는다고 했던가. 몇 년 전 홀로 된 엄마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보다 더 힘들어 하셨다. 연일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당신 역시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비로소 실감난다며 자나 깨나 흐느끼셨다. 오빠를 보내며 이제 더 이상 엄마를 쓸쓸하게 두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팔순이 넘은 노모는 시골에 텃밭을 일구며 혼자 사셨다. 오빠들이 주변에 살아서 안심이 되긴 했지만 엄마에겐 그 누구보다 딸이 최고였다. 언제나 전화기에 대고 “네가 있어 산다”고 말씀하셨다. 외국 생활로 오랜 세월 떨어져 지내 사무치게 그리운 엄마이지만 막상 서울로 올라오시라고 말씀드리면 무슨 영문인지 기어코 싫다고 하셨다.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도, 더 이상 혼자 둘 수도 없었다. 결혼 후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신년 새해를 맞았다. 떡국을 함께 먹고 엄마가 좋아하는 온천에 가서 목욕도 하며 등도 밀어 드리고 머리도 감겨 드렸다. 좋아하는 달콤한 감을 사다 드리고 쇼핑도 함께하며 그동안 엄마와 함께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하나 둘 해나가고 있다. 매일 밤 엄마와 한 이불에 누워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잠이 든다. 주변에 친정 엄마를 가까이 둔 친구들을 보면 그렇게 부러웠는데, 요즘 엄마와 함께 밥을 먹고, 엄마 손을 잡고 잠을 청할 수 있는 이 순간들이 너무도 행복하다. 서초동 김모씨한 달에 한 권, 작지만 확실한 행복요즘같이 스마트한 시대에 촌스럽게 들릴 수 있지만 난 취미가 독서다. 어렸을 때 아동전집을 사주시며 책을 접하게 해 주신 엄마 덕분에 책을 늘 가까이 하고 지내게 된 것 같다. 몇 번의 이사와 결혼을 거치면서도 손때 묻은 분신 같은 내 책들은 나를 따라다니며 방 한 켠을 채워왔다. 그런데 엄마가 되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 책이 우선순위가 되었다. 아이들 손이 닿기 쉬운 책꽂이 아래 칸부터 서서히 아이들 책으로 채워지면서 내 책들은 위로 밀리고 창고에 쌓여갔다. 결국 일 년 전 이사를 계기로 내 책들을 거의 다 정리했다. 누가 정리하라고 해서가 아니고 조금의 공간이나마 아이들을 위해 쓰고 싶은 게 엄마 마음이기에…. 마치 내 몸 한 구석을 잃은 것처럼 안타까웠고 앞으로는 절대 내 책은 사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려보리라 굳게 결심했다. 그러나 그리 결심했건만 책읽기만큼 책탐(貪)도 컸던 나이기에 책장에 꽂아두고 보고 또 볼 수 있는 그 기쁨을 완전히 포기하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아이들 손이 닿기 어려운 책장 맨 위 칸, 딱 그 만큼만은 내 책으로 채우자고 마음먹었다. 내 시간과 에너지의 대부분을 엄마와 아내 역할에 쏟는데 이 정도 공간은 내가 누려도 되지 않을까.한 달에 한 번 인터넷 서점에서 아이들 책을 고르면서 나를 위한 책도 한 권 씩 함께 고른다. 무수한 책들 가운데 고심해서 한권을 고르고, 책을 기다리고, 그 책을 읽으며 이야기에 푹 빠져 지내는 시간은 내가 나임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다. 2012년에도 나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은 계속 될 거다. 그릇과 함께 쌓아온 우리 가족의 사랑그릇과 살림살이에 관심이 많으셨던 친정 엄마께서는 첫 딸인 내가 결혼할 때 신혼살림 준비해주시면서 그릇 장식장도 골라주셨다. 그릇이나 살림에는 영 관심이 없던 나는 “이런 건 필요 없는데…”하는 소리를 해서 엄마를 서운하게 해드렸는데, 엄마는 “너도 네 살림을 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며 챙겨주셨다.나는 덩그러니 놓인 그릇장이 생뚱맞게 보여 양주 미니어처나 장식품 같은 걸로 채워 넣었다. 그런데 첫 번째 결혼기념일에 남편이 티세트를 선물해주었다. 아니, 나를 그렇게 모르냐며 그릇 같은 거 별로라고 했더니 남편이 하는 말, 자기는 처갓집에 있는 그릇장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한다. 어머님 영역에 대한 어머님의 자부심을 보는 듯하고 가족을 위해 주방에서 보내신 어머님의 수고와 정성이 느껴져 좋다고 했다. 앞으로 나도 그렇게 어머님을 닮아갔으면 좋겠다는 말도 슬쩍 덧붙이면서 말이다. 그 이야기를 마음에 담고 있어서 그랬는지 엄마 말처럼, 남편의 바람처럼 주부 경력이 한 해 두 해 쌓여가면서 나도 내 살림에 애착이 생기고 예쁜 그릇이나 찻잔을 보면 갖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엄마랑 꼭 닮은 내가 되었다. 결혼한 지 18년, 첫 결혼기념일에 티세트를 선물해 준 남편 덕분에 기념일이나 생일 때 우리는 같이 그릇을 골랐다. 그릇장에 차곡차곡 쌓인 그릇들은 그동안 우리 네 가족이 함께 해온 시간들이자 함께 나누며 쌓아온 우리 가족의 사랑이다. 이번 2012년에는 어떤 그릇을 만날까. 어떤 행복을 맛볼까. 기대되고 설렌다. 앞으로 우리 딸들이 시집갈 때 나도 이렇게 그릇장을 선물해줄 생각이다. 엄마 아빠 품을 떠나 새로운 가정을 꾸려나갈 딸과 미래의 사위도 우리 부부가 그러했듯이 그들 가정의 역사를 하나씩 만들어나가라는 의미에서 말이다.“다섯 형제들이 인생의 든든한 울타리”딸 셋에 아들 둘을 낳아 키우느라 부모님께서는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으셨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님은 우리에게 다섯 형제라는 큰 선물을 주신 셈이다. 우리 형제는 유난히 가정적인 부모님 덕분에 어릴 때부터 서로 챙겨주며 우애 있게 지낼 수 있었다. 게다가 각자 결혼을 해서 배우자들까지 합치니 형제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우리 형제들 못지않게 각자의 배우자들도 우애 있게 지내는데 한몫을 하는 것은 물론이다.평소에는 자주 만나기 어렵지만 매년 여름휴가 때와 연말에는 아이들까지 포함해서 대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를 갖는다. 어른들끼리 술자리를 마련해 회포를 푸는 것은 물론 아이들도 이 때 만큼은 서로 마음껏 어울리며 사촌간의 정을 쌓는다.형제가 많으니 각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바로 힘을 합쳐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매월 정기적으로 모으는 곗돈도 금방 큰 금액이 돼 집안의 대소사를 부담 없이 척척 감당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니 형제들이 인생의 가장 든든한 울타리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자식들을 모두 키우고 난 후 형제들끼리 모여서 함께 살 계획도 하고 있다. 서로 의지하면서 적적하지 않게 노후를 보낼 수 2012-01-11
- 미쓰에이 민, 아지아틱스 에디신과 함께 찍은 인증샷 공개 걸그룹 미쓰에이의 민이 아지아틱스 멤버 에디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지아틱스 좋아요! 아지아틱스 노래에 중독됐어요. 하루 종일 아지아틱스 노래만 부르고 있어 '고' 고고"라는 글과 함께 에디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11월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1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 애프터 파티에서 촬영한 것으로 민과 에디신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분의 포스 대단!", "혼성으로 활동해도 좋을 듯", "미녀스타들이 팬임을 공개한 아지아틱스 부럽네요", "역시 글로벌 그룹다운 인기", "세계 어딜 가도 빛을 발하는 아지아틱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지아틱스는 오는 2012년 1월 18일 신곡 '낫씽 컴페어스 투 유(Nothing Compares to You)'를 추가한 첫 번째 앨범 '낙터널(Nocturnal) 디럭스 에디션'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장행훈이 보는 세계] 소련 붕괴 20년에 찾아온 러시아의 봄 지금 러시아가 불안해 보인다. 무슨 일이 벌어질 것만 같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서방 언론은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어렵지 않게 당선될 것으로 내다보았고 그동안의 인기를 고려하면 '차르'푸틴 시대가 2024년까지도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런데 12월4일 두마(러시아 의회)선거가 실시된 다음날부터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격렬한 시위가 일어나고. 10일에는 시위가 전국 80여 도시로 확산되는 것을 보면서 푸틴의 앞날이 그렇게 평탄하지만은 않으리라는 것을 느끼게 했다. 시위 군중들이 "이번 선거는 사기극이다"라고 규탄한다. 유령 선거인 명부를 작성해서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는가 하면 투표함에 여당지지 투표용지를 무더기로 투입하기도 했다. 가제타.루(gazeta.ru) 같은 인터넷 신문 기자들이나 유튜브 카메라가 부정선거 장면들을 포착해서 인터넷에 올려 진실을 알렸다. 푸틴이 주류 언론이나 텔레비전을 통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터넷이나 사회망서비스(SNS)는 겸열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통제를 받는다는 푸틴의 러시아 언론이 우리보다 더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생각이다.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두마 부정선거의 무효와 재선거를 촉구한데 이어 15일에는 유럽의회가 모든 정당이 참가하는 '자유롭고 정직한' 선거를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엄중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러시아 민주주의의 위기다. 푸틴이 부정선거에 대한 국내외의 항의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또 이것이 내년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큰 관심사다. 유럽의회, 러시아의 재선거 실시 촉구 결의금년은 소련이 붕괴하고 러시아가 새로 출범한지 20년이 되는 해다. 1991년 12월21일 러시아를 비롯해서 우크라이나 벨라루시 카자흐스탄 등 소련 연방 15개 공화국 중 11개가 연방 탈퇴와 독립국공동체(CIS)를 신설하는 조약을 체결한다. 발틱 3개국(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과 그루지아는 이미 완전독립을 선언했다. 이제 소련은 실체가 없는 종이 조각이 돼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고르바초프는 25일 크레믈린에서 소련의 종언과 함께 대통령 사임을 선언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의 선언이 끝나자 저녁 7시 크레믈린에 계양던 소련의 붉은기가 내려지고 러시아의 백청홍 3색기가 올라간다. 공산 소련이 사라지고 민주 러시아가 탄생했음을 알리는 상징의 교체였다. 러시아 탄생의 주역은 보리스 옐친이었다. 그는 그해 8월 소련의 붕괴를 막기 위해 군대와 KGB 지도부가 일으킨 쿠데타를 몸으로 막았다. 소련 최고회의에서 공산당과 싸우고 이들의 쿠데타 음모를 탱크와 대포로 분쇄했다. 그는 공산당을 불법화하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그가 갑작스럽게 도입한 '충격요법'(물가 자유화)은 러시아 서민들을 견디기 어려운 빈곤상태로 몰아넣었다. 그의 민영화 계획은 소련 정부가 관장하던 대기업들을 권력의 측근들에게 헐값으로 넘겨줘 그들을 하루아침에 엄청난 벼락부자로 만들었다. 옐친은 개인적으로도 부패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궁지에 몰린 옐친은 자신의 부정부패를 면죄해주는 조건으로 푸틴에게 권력을 이양한다. 푸틴이 크레믈린의 주인이 된 것은 이런 정치적 흥정의 결과였다.KGB 출신인 푸틴은 KGB 두뇌와 조직에 의존해서 이완된 러시아의 기강을 바로잡고 러시아의 국위를 조금씩 회복하고 경제 여건을 개선하는데 성공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권위적이고 특히 통치 수단으로 언론을 통제한다는 비판을 받았왔다. 그 역시 장기집권 하면서 부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사만평은 그가 만든 통합러시아당을 '사기꾼과 도둑의 정당'이라고까지 혹평한다. SNS향배에 주의 기울여야푸틴은 지금까지는 주류언론과 방송매체를 통제해서 여론을 조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인터넷과 SNS의 전파로 푸틴의 여론조작이 여의치 않게 됐다. 선거부정에 관한 보도도 주류언론이 아니라 인터넷이나 SNS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러시아에는 아직도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정신의 유산이 살아있다. 정치적으로 의식있는 젊은 세대들은 SNS를 통해서 겁 없이 자신들의 의견을 표현하며 그것이 푸틴의 정책과 인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인터넷 신문들의 보도다. 이들의 푸틴에 대한 비판 역시 대담해지고 있다. 이제 푸틴도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수단을 소유한 시민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소련 붕괴 20년 만에 러시아에 민주주의의 봄이 왔다는 해외 언론들이 평가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 편집방침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줄기세포로 치료하는 피부미용 기존 미용치료의 핵심은 레이저 등을 이용해서 피부에 인위적인 상처를 일으키고 피부의 상처 치유 과정을 통하여 성장인자 분비를 유도하여 피부의 자연 재생력을 높여주는 과정을 통해 피부의 미용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하지만 최근 생명공학의 발달로 성장인자를 생산할 수 있게 되어 피부 재생과정에 성장인자를 공급, 피부의 재생력을 극대화 시킬 수가 있게 되었다.줄기세포 관리는 시술 과정에서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직후 약간 있다고 하더라도 크라이오셀 시술을 통해 완화시킬 수 있고, 또는 재생 피부 관리를 통해 효과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시술 한 번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2주일 간격으로 5회 정도 받는 것이 좋다. 간혹 시술 후 얼굴이 붉게 되는 경우가 있으나 하루 정도면 가라앉고 간혹 미세한 가피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도 병원에서 처방한 크림을 바르면 호전된다.피부 미인은 끊임없는 관리에서 완성되는 것이기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네 가지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충분한 수면은 피부를 윤택하고 맑게 해준다.두 번째,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자외선은 콜라겐을 파괴하고 색소침착을 일으켜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이다.세 번째, 충분한 보습이다. 바디로션으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고 실내습도를 높여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네 번째, 물을 많이 마신다. 물은 피부에 가장 좋은 보약이다. 충분한 양의 물은 피부의 수분을 보충해 줄뿐만 아니라 노폐물 배출 등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줘 피부를 투명하게 해준다. 본의원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MTS, 메조쎄라피, 크라이오셀 시술을 한다. MTS 시술은 짧은 시간, 피부에 매우 세밀하게 천공을 하여 상처의 자연 치유 원리에 의해 천공된 미세 터널을 통하여 유효물질(항산화제, 줄기세포, 히알룰산)을 보다 많이 침투시키는 시술이다. 2주마다 5회 시술하면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넓은 모공이나, 여드름 흉터가 깊을시, 잔주름 등은 Air Dissection(박리후 시술)을 적용한다. 줄기세포관리는 잔주름, 탄력 없고 노화된 피부, 모공 확장증,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부위, 여드름 자국, 얕은 여드름 흉터, 화상, 수술 후 흉터, 튼살 등에 시술에 적용할 수 있다.미유클리닉 윤재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녹색식생활 어플리케이션 나왔다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안드로이드 마켓서 서비스건강·환경·배려를 핵심가치로 한 녹색식생활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모바일 프로그램이 나왔다.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황민영)는 10일 녹색식생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성인,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녹색식생활 지침을 제공해 현재 자신의 식습관 문제점을 점검하고 건강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건강레시피를 계속 제공한다. '녹색물레방아 모형'은 미국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식품물레방아 모형을 본 뜬 것으로 하루에 어떤 음식을 어느 정도 먹어야 하는지 제시해 균형있는 식품선택능력을 기르고 자신의 식생활을 진단해볼 수도 있다. 식생활교육네트워크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리뷰에 전화번호 이름 등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선물을 주는 출시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10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로 4월초 당첨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상품을 발송할 예정이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