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삐풀린 생필품값’ 102개중 68% 상승 소비자원 "쌀 고춧가루 돼지고기는 공급난으로 계속 오를 듯"주요 생활필수품 가격이 하루가 멀게 오르고 있어 서민의 물가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의 2011년 12월 생필품 가격동향을 보면 시중에서 유통되는 102개 주요 생필품 가운데 전달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전체의 68%에 달했다.11월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과 보합세를 보인 품목은 각각 27%와 6%로 전체의 33%가량만이 가격안정 범위에 있었다. 배추, 무 등 신선채소는 작년 추석 이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11월까지 떨어지던 돼지고기 가격은 12월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작년 초 구제역에 따른 공급 감소로 폭등세를 보이다 7월을 기점으로 계속 내려가 평년의 가격 수준을 되찾는 듯했으나 12월에는 전월 대비 11.6% 급등했다. 소비자원은 겨울철 수요가 급증한데다 현재 출하되는 돼지의 수태 시기였던 1~2월의 수태율 저조와 6~7월 태어난 새끼돼지들의 생존율이 떨어져 국내산 공급물량이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돼지고기 외 가격 상승 품목은 당면(4.6%), 어묵(4.1%), 혼합조미료(4.0%), 콜라(3.8%), 양파(3.5%), 발효유(2.7%) 등이다.102개 품목 중 가격 상승 품목의 비중은 11월의 53%보다 15%포인트나 늘었다. 작년 9~12월간 상승 품목 비중이 9월 46%, 10월 52%, 11월 53%인 점을 고려하면 12월에 가격이 오른 품목이 가장 많았던 셈이다.지난해 12월에 배추와 무는 추석 이후 양호한 기상 여건과 출하 확대에 힘입어 4개월 연속 가장 큰 폭의 가격 하락률을 보였다. 11월에 각각 31.1%, 22.6% 떨어진 배추와 무는 12월에도 가격이 16%, 8.6% 내려102개 생필품 가운데 하락률 1, 2위를 차지했다. 그 밖의 하락 품목은 치약(-3.5%),즉석덮밥(-3.0%), 고무장갑(-2.6%), 소시지(-1.2%) 등이었다.정부는 주요 먹을거리의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자 농림수산식품부의 식품산업정책실장(차관보급)에 배추, 고추, 돼지고기, 가공식품 등 8개 품목의 물가 관리를 전담하도록 하는 등 '물가안정책임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올해도 높은 근원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수요자측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쌀, 고춧가루 등 일부 농산물과 돼지고기등은 당분간 수급불균형이 지속하면서 가격이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0
- [고승덕 의원이 받은 ‘돈봉투’는 어떤 성격]매표보다는 동원비용 명목인 듯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2008년 전당대회 직전 박희태 후보 명함과 현찰 300만원이 든 노란색 봉투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내에선 이 돈의 성격을 놓고 당초 "매표자금"이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돈의 액수나 살포대상, 시기에 비춰볼 때 "전당대회 당일 대의원들을 나르는데 쓰라고 준 비용이었을 것"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력후보가 대의원 동원비용을 대납해주는 게 관행이었기 때문에 상당수 의원이나 원외 당협위원장에게 이 봉투가 전달됐고, 수령했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한 대목이다. 고 의원이 받은 봉투엔 300만원이 들어있었다. 봉투를 가져왔던 남성의 쇼핑백에는 "같은 봉투가 잔뜩 들어있었다"는 게 고 의원측 주장이다. 봉투가 전해진 시점은 전당대회 하루이틀 전이었다. 지난해 7월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한 의원은 "전당대회 직전에 무더기로 뿌려진 300만원 짜리 봉투는 매표보단 인원 동원에 대한 경비보전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당일 대의원들이 행사장까지 오려면 버스를 빌리고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데 여기에 수백만원이 들어간다"며 "대의원들이 갹출하기도, 그렇다고 의원이 부담하기도 애매한 돈이라 과거부터 유력후보가 대주는 게 관행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실제 들어가는 경비를 보전해주는 개념이기 때문에 주는 쪽에선 무더기로 뿌리고, 받는 쪽에선 부담없이 받는다"며 "만약 이 돈이 문제가 된다면 (법에) 걸리는 사람은 부지기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의원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수도권 한 초선의원은 "의원급에게 표를 바라고 주는 봉투는 적어도 500만∼1000만원선이고, 이 봉투를 받는 대상은 제한적"이라며 "고 의원이 받은 300만원은 전당대회 당일 쓰라고 준 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의원들이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의원은 "나는 당원들에게 (버스비 등을) 직접 부담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의원들의 진술이 사실에 가깝다면 고 의원이 받은 봉투는 '대의원 동원경비'라는 얘기가 된다. 매표 성격의 봉투가 아니기 때문에 상당수 의원들이 큰 부담없이 받는다는 게 공통된 진술이다. 물론 이 봉투조차 불법이 가능성이 높다. 고승덕 돈봉투 사건으로부터 상당수 의원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0
- 기로에 선 박근혜 리더십 돈봉투 파문에 여론 냉랭 … 친이·쇄신파 '재창당' 목소리박근혜 리더십이 다시 기로에 섰다.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과 '박근혜식 쇄신'에 대한 당내 역풍 조짐 때문이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재창당을 뛰어 넘는 쇄신'을 다짐했다. 그러나 여론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걸로 되겠느냐"는 얘기다. 당내 반발도 만만치 않다. 박 위원장으로선 당 쇄신방향과 속도를 놓고 당내 통합력을 높이고, 밖으로는 쇄신 진정성을 설득해야 하는 만만찮은 과제에 직면한 셈이다.쇄신 명분에 밀려 숨죽이던 당내 이견이 돈봉투 사건을 계기로 확산되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는 박 위원장을 직접 겨눴다. 홍 전 대표는 9일 언론인터뷰에서 "(비대위는) 한나라당이 중지를 모으는 체제라기보다 1인 체제가 돼버리니까 민주적 정당구조가 안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8일 홍 전 대표는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와 회동을 갖고 '정권 실세 용퇴론'을 펼친 김종인·이상돈 비대위원 사퇴를 촉구, 사실상 비대위 활동에 제동을 걸었다.쇄신파 의원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원희룡·남경필 등 한나라당 의원 8명과 탈당한 정태근 의원은 지난 6일 모임을 갖고 '재창당'을 촉구하며 박 위원장을 압박했다. 고승덕 의원 폭로로 야기된 돈봉투 파문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 박 위원장이 돈봉투 사건 뒤 박희태 국회의장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되 '재창당 보다는 쇄신'으로 정리한 것도 '시간'을 염두에 둔 것이다. 총선을 3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다시 재창당을 논의하기엔 물리적으로 역부족이란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수도권 초선의원은 10일 "공천을 앞두고 다른 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들의 양심선언이나 제보가 이어질 조짐도 있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근혜 비대위'의 쇄신 논의를 원점으로 되돌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원칙과 절차'를 강조해 온 박근혜 리더십이 '돈봉투 정국'에서도 통할 지 정치권은 주목하고 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정치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데다 여론은 '소통과 속도'의 정치에 목말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리더십의 진화가 요구되는 대목이기도 하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0
- 연령 높을수록 암 예방 식생활 실천율 높아 천안시민들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고령층보다 젊은 층이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실천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천안시 보건소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암 예방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두 달 동안 천안시민 1018명을 대상으로 암예방을 위한 식생활 실천 자가진단을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암 예방 식생활 실천 자가진단 평균점수는 남자 75.1점, 여자 77.9점으로 여자가 4.8%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연령별로는 60대가 80.5점으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 79.6점, 50대 79.0점, 40대 76.8점, 30대 74.2점, 20대 64.5점, 10대 69.5점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암 예방 식생활 실천을 잘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 예방을 위해 실천해야 할 20개 식생활 가운데 가장 잘 지키는 것은 곰팡이 핀 음식이나 탄 음식 섭취 금지였다. 응답 중 ‘곰팡이가 핀 음식은 먹지 않는다’가 93.7%, ‘심하게 탄 부분은 먹지 않는다’가 88.0로 높았다. 하루 3식을 지킨다가 76.0%, 국과 김치를 제외한 3가지 이상의 반찬을 섭취한다는 응답자도 73.0%로 높았다.동일한 조건으로 조사한 2010년 결과와 비교하여 지난해 실천율이 증가한 항목은 ‘육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일주일에 3회이상 먹지 않는다’가 32.1%에서 65.0%로, ‘짠음식을 매일 섭취하지 않는다’ 31.5%에서 62.5%로, ‘외식 때 숯불구이나 고기집을 일주일에 1회 이상 가지 않는다’가 32.7%에서 62.0%로 조사돼 각각 실천율이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반면, 실천율이 감소한 항목은 ‘육류나 계란을 일주일에 5번 이상 먹는다’는 29.5%에서 22.4%로, ‘어패류를 일주일에 3번이상 먹는다’가 24.1%에서 20.9%로, 곰팡이가 핀 음식은 먹지 않는다’가 94.8%에서 93.7%로 각각 줄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미 예산삭감, 한국 차기전투기로 불똥 신국방전략 따라 F-35 구매계획 대폭 축소·연기한국 차세대 유력공군기 도입가격 상승 불가피재정압박으로 촉발된 미국 신국방전략의 여파가 한국의 차기전투기(F-X) 3차사업에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 공군의 유력한 차세대 기종으로 꼽히고 있는 F-35 스텔스 전투기의 구매단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예산삭감의 압박을 받고 있는 미 국방부는 F-35 스텔스기를 향후 20년간 4000억 달러를 투입해 2400대를 구입한다는 계획을 축소 또는 연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공군은 전투기를 현재 1990대에서 1512대로 무려 500대를 축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미 공군의 이같은 전력축소는 당초 계획된 무기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 국방부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록히드마틴사에 F-35 스텔스기 423대를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120대 이상의 생산을 늦추도록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F-35 스텔스기의 최대 고객인 미 국방부의 구매계획 변경은 구매단가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록히드마틴사는 미국 2400대를 비롯한 3000여대의 대량생산을 전제로 양산단계에 돌입하면 하루 1대꼴로 생산, 구매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공언해왔다.록히드마틴사 스티븐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지난해 9월 한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2011회계연도 미 국방부가 구매할 F-35 기체가격은 1억2000만 달러"라면서 "2016년이 됐을 때 주문수량이 현재와 차이가 없다면 2011년 물가기준으로 7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국이 구매할 수 있는 F-35의 단가는 2010년 기준 순환 경상 인도가격이 6500만 달러로 전망된다고 발표됐으나, 1년만에 전망치가 500만 달러나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2016년까지 주문수량의 대폭 축소에 따라 F-35 가격의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이에 대해 록히드마틴사는 6일 "현재 미 정부의 예산 조정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세부적인 비용에 대해 답변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면서 "F-35를 4세대 전투기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방사청 고위관계자는 "미 국방예산 삭감으로 불리한 요인이 있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전쟁 주도권 조기 장악을 위해 고성능 전투기 60대를 국외구매하는 F-X 3차사업에는 F-35 외에도 보잉의 F-15SE,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등이 참여할 예정이지만, 스텔스기인 F-35가 가장 유력한 기종으로 점쳐지고 있다.방사청은 오는 20일쯤에 올 10월 기종을 결정하는 일정의 F-X 3차사업 입찰공고를 할 예정이다. F-X 3차사업(8조3000억원)과 함께 대형무기사업으로 꼽히는 육군 대형공격헬기(AH-X, 1조8000억원)와 해군 해상작전헬기(5500억원) 사업은 6일 입찰공고를 했다.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사경증과 턱관절 난치병 클리닉의 둥지를 충남 천안에 튼 지도 어언 만10년이 넘었다. 지난 2001년, 고향인 천안으로 클리닉을 옮기면서, 특히 사경증 환자가 부쩍 늘어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사경증 치료 전문가가 되었다. 요즘 들어 하루 20여 명 남짓한 예약진료 환자들 가운데 거의 3분의 1은 사경증 환자이다. 나머지 3분의 1은 뚜렛장애 혹은 틱장애라고 불리는 소아신경정신과질환 환자이며 나머지 대다수는 안면비대칭과 개구장애 및 원인불명의 통증성 질환과 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의 통증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다.독자 여러분 가운데는 ‘사경증이 무슨 질병일까?’ ‘그런 질병도 있나?’하고 생각할 분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사경증에 대해 금시초문인 분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만큼 사경증은 흔하지 않은 휘귀한 난치성 질환 중 하나이며 뇌신경 세포가 손상된 질환의 하나이다.사경증은 평균적으로 1만 명 가운데 1명꼴로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의 특징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목이나 어깨, 턱, 전신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 또는 수축하는가 하면 경련이 일어나면서 통증을 동반한다. 일종의 근이상긴장증이기도 하다.가벼운 증상으로는 머리를 흔들거나 고개를 끄덕이고 턱을 불수의적으로 떨거나 움직이기도 한다. 증상이 심할 때는 고개가 어느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몸이 긴장되고 떨리는가 하면 전신의 근육이 모두 긴장·수축되고 비틀리기도 한다. 이처럼 사경증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유형의 증상을 보이는 난치성 질환이다.서양의학에서는 사경증을 선천성 질환과 후천성 질환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후천성 사경증은 그 원인에 따라 다시 경련성과 비경련성 사경증으로 구분된다. 특히, 경련성 사경증은 경부 근육들의 불수의적이고 반복적인 혹은 지속적인 수축과 경련을 수반하는 근긴장 이상에 따른 질병으로 머리의 운동조절장애와 자세 이상과 같은 특징을 수반한다.이영준한의원 이영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강남구 사무실 공실률 2.4% 서울 강남지역 사무실 공실률이 지난해에 비해 훨씬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2011년 4분기 공실률이 2.4%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강남구는 지난해 4월부터 '사무실종합정보'를 통해 지역 내 업무용 건물 가운데 5층 이상이면서 연면적 2000㎡ 이상인 1488동을 등록, 층별 입주현황과 임대현황, 주변 현황 등을 관리해오고 있다. 하루 평균 3500명이 방문, 노선별 층별 면적별로 공실정보를 파악하고 있다.지난해 4분기 공실률 2.4%는 지난 2010년 4분기 대비 1.8%포인트 낮다. 서울시 평균 공실률 5.2%와 비교해서는 절반 이하다. 특히 테헤란로 공실률은 1.7%로 2010년 3.9%보다 2.2%포인트 줄었다. 강남대로는 전년도보다 1.9%포인트 줄어든 2.2%였다.테헤란로와 강남대로에는 지난해 KT텔레캅 신라저축은행 로엔엔터테이먼트 등이 이전했고 다우케미칼 도화엔지니어링 네오플 삼성엔지니어링 등도 신규·확장 이전했다. 강남구는 현저히 낮아진 공실률이 기업유치를 중점 추진해왔던 노력의 성과로 해석하고 있다. 구는 기업유치를 위해 주민을 '명예 기업유치 위원'으로 위촉, 기업유치에 성공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전 직원 1인 1기업' 유치를 목표로 성과에 따라 실적가점을 부여하고 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낮아도 산은 산, 나는야 전주 시민들의 건강 지킴이! 간간이 내린 눈이 해가 뜨면 꼬리를 내리다가 밤이 되면 기세가 등등해진다. 그래서인지 산비탈 응달이나 전주 시가지 곳곳에는 아직도 흰눈이 자신의 존재를 버젓이 알리고 있다. 며칠간의 맹추위가 세상에 내린 눈에게는 둘도 없는 은인이겠지만 곳곳에 얼음이 얼어 산을 찾은 이들에게는 약간의 불편함을 더한다. 새로이 떠오른 2012년, 뜻깊은 한해의 시작에 쐐기를 박고 건강도 챙길 겸 정다운 사람들과 기린봉 산행을 시작 해본다.상서로움의 상징 기린봉을 오르다 인후동에 위치한 전북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왼쪽 골목을 따라 5분쯤 걸으면 기린봉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을 만날 수 있다. 물론 기린봉은 도심에 있는 산이라 걷고 싶은 길이나 시간에 따라 오르는 자 마음대로 등산코스를 정할 수도 있다.오늘의 산행코스는 인후동 수영장-기린봉-송전철탑-중바위산-견훤궁터-기린봉-선린사-아중체련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다. 기린봉(271m)과 중바위산(306m)은 교동, 남노송동, 중노송동, 우아동, 인후동에 경계해 있는 산으로 기린의 형상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특히 기린봉을 주제로 하는 전주시내 학교의 교가나 노랫말이 많다고 하니 전주 사람들에게는 기린봉이 전주의 상징이자 상서로움의 대상이요, 가까이 있어 늘 고마운 산임에는 틀림이 없다. 기다란 기린의 목을 닮아서인지 기린봉에 이르기까지 30여분의 등산길이 그리 수월치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라 길 찾기가 어렵지는 않으나 군데군데 한숨 돌릴만하면 나오는 가파른 바윗길이 제법 산타는 맛을 나게 한다.좁은 산행 길에 시시때때로 서로 모로 세우며 지나치는 등산객들을 만나니 기린봉이 전주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인지 실감 한다.겨우 271m 밖에 안 되는 기린봉이건만 꽤 높은 산을 올라온 듯 숨이 차다. 가지만 앙상한 겨울나무 사이로 펼쳐지는 아중저수지도 전주시내도 완산칠봉도 형체를 명확히 알 수 없는 수묵화속 풍경처럼 몽롱하다.고깔 쓴 스님들이 일렬로 행진하는 중바위정상정복의 기쁨은 잠시, 다시 중바위산을 향해 돌진한다. 기린봉에서 유독 뚜렷하게 보이던 송전탑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군데군데 놓여진 운동시설을 지나 숲길을 걸으니 추운날씨에 눈이 얼음으로 변신해 땅이 미끄럽다. 가을 내내 쌓였던 낙엽들이 땅에서 수분과 섞이면서 살짝 기분 좋은 거름냄새가 난다. 30분쯤 오르고 내리자 우뚝솟은 송전탑이 보인다. 송전탑 아래로 내리막길을 가니 꼬불꼬불한 가지를 늘어트리며 한여름에는 땡볕을, 비나 눈이 오면 그것마저도 막아줄 지붕마냥 쉼터를 만들어 주는 소나무밭이 보인다. 꾸미지도 가꾸지도 않은 것이 꽤나 멋스럽다. 여름철 구슬땀을 흘리며 산을 찾은 이들에게 더위를 식혀주는 더없이 고마운 선물이 될 법하다. 위로 난 나무계단을 오르자 덩그러니 놓여진 산불초소가 반갑다 맞이한다. 그리고 중이 고깔을 쓴 모양이어서 지어졌다는 승암봉, 즉 중바위가 시야에 들어선다. 하늘을 향해 뭔가 할 말이 있는 듯한 기세로 솟아 있는 중바위를 조심조심 천천히 기다시피하며 올라 보았다. 날카로운 바위들로 조금 불안정하긴 하지만 발 디딜 틈새가 있어 폼 한번은 제대로 잡아본다. “절대 산을 이기려 하지 말고 따르면 몸이 건강해져요”낮지만 제법 산다운 등산을 마쳤다는 보람과 함께 하산을 서두른다. 기린봉의 일몰을 보지 않은 사람은 기린봉을 논하지 말라는 산사람들의 한마디가 여운을 남기기는 하지만 새해 들어 계속 나쁜 기상 탓에 오늘도 일몰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싶다. 하행길에 오른쪽으로 반월형 대지 위에 후백제왕 견훤의 45년 궁터가 보인다. 말 그대로 터다. 주춧돌 하나 보이지 않고 초록색의 철책만 네모나게 둘러쳐져 있으며 아래로는 아직도 사람이 사는 듯한 집한채가 보인다.지나가는 등산객이 “인후동으로 이사 온지 10년이 넘었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기린봉을 찾아요. 남들은 하루 산에 안가면 편하지 않냐고 묻지만 전 하루도 산에 오르지 않으며 하루종일 기분이 찝찝합니다. 산을 탈 땐 무리하지 말고 자기 페이스대로 움직이면 돼요. 자연이 내어주는 길대로 따르면 올 한해도 건강을 챙길 수 있으니 꾸준히 하세요”라고 터벅거리며 걷는 리포터에게 올 해 최초의 충고를 던지고 쉬이 내려간다.자연을 벗어나 세상과 맞닿은 곳에 위치한 선린사를 지나 환하게 불을 밝힌 아중체련공원을 한바퀴 도는 것으로 오늘의 산행이야기는 끝이 난다. TIP> 기린봉 주변 볼거리와 먹거리▶아중저수지 : 해를 거듭할수록 전주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중저수지는 도시와 자연이 만나는 공간으로 숨막히는 도시와 도시인들의 허파가 되어 산과 물, 사람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지난 2009년에 폭2m 왕복 600m에 달하는 ‘고래의 꿈’ 테마 산책로로 만들어졌으며 마치 물위를 걷는 듯한 황홀경에 빠지게 한다. 밤에는 조명등까지 켜져 아름다움을 더하며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인근에서 식사 후 산책코스로 아주 좋다. ▶호수가든 : 아중저수지 중간쯤에 자리잡고 있는 호수가든은 산행 후 맛보는 민물매우탕이 일품이다. 이집은 시래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삶아져 나와 부담이 없으며 부침개와 밑반찬도 깔끔하다. 특히 밥은 돌솥에서 한 밥으로 눙궁지도 같이 먹을 수 있다. 비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 창밖으로 보이는 아중저수지의 풍광이 일품이다. 063-241-3321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2012-01-09
-
천연조미료로 만드는 안심반찬
요즘 같은 불경기에 장사 잘되는 곳은 ‘반찬가게’뿐이라는 농담이 있을 만큼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아파트 상가마다 반찬가게가 성업중이다. “솔직히 퇴근하고 오면 꼼짝도 하기 싫어요.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저녁 준비할 만한 에너지도 없고요. 또 늦게 퇴근해서 부랴부랴 저녁준비하고 치우다 보면 아이와 이야기 할 시간조차 부족해요. 그러다보니 외식을 자주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꺼림칙하죠. 조미료도 걱정스럽고 싸구려 식재료도 신경 쓰이고요. 아파트 상가 내 반찬가게를 자주 이용하는데 더 믿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어요.” 일하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정순희 씨의 말이다. 인천여성회 연수구지회 ‘여성경제공동체’가 직장여성, 맞벌이가정 등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언니네 반찬’ 가게를 운영한다. ‘언니네 반찬’은 조미료를 넣지 않고, 집에서 직접 만든 것과 똑같은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안심반찬이다. 반찬 만드는 일은 인천여성회 회원들의 재능나눔으로 진행된다. “활동하면서 친하게 지내다 보니 함께 식사할 기회가 많았어요. 돌아가면서 음식을 나눠먹는데 유달리 음식 솜씨가 좋은 회원들이 있었죠. 이야기하다 솜씨 좋은 엄마들이 반찬을 만들어 나눠 먹으면 어떨까 아이디어를 낸 거죠.” 수요일 반찬을 맡고 있는 이미경 사무국장과 심혜경 회원의 설명이다. 그렇게 시작한 언니네 반찬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두 번 반찬을 만든다. 요일마다 두 종류 반찬을 준비해 일주일에 4가지 반찬을 제공한다. 연수구 내 거주하는 주민들에 한해 배달을 하기도 하고, 이동이 가능한 회원은 청학동에 자리한 짱뚱이어린이도서관으로 가 직접 반찬을 가져다 먹기도 한다. 반찬가격은 주1회 두 종류의 반찬을 신청하면 4만원, 주2회 두 종류의 반찬을 신청하면 8만원이다. 반찬 하나당 5천원인 셈이다. “일을 시작하면서 시장조사를 많이 했어요. 보통 반찬가게에서는 100g~150g 기준으로 2000원 내지 3000원을 받더라고요. 우리는 반찬 한 개 당 500g 정도를 담으니까 양 대비 가격 면에서는 경쟁력이 있죠.”회원들에게는 한 달 간격으로 메뉴를 공지하고, 온라인카페를 통해 맛과 메뉴에 대한 피드백도 이뤄진다. “시중에서 파는 반찬들은 간이 센 편이에요. 아무래도 싱거우면 맛을 내기가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집에서 만드는 것과 똑같이 했더니 처음엔 싱겁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하지만 파는 음식에 길들여졌던 아이들의 입맛을 건강하게 되돌리는 게 우리의 목표니까 지금도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나트륨 함량을 낮추기 위해서 음식을 싱겁게 하려고 해요. 다행히 1~2주만 지나도 아이들은 음식의 건강한 맛에 익숙해집니다.” “아무리 솜씨 좋다고 해도 막상 돈을 받고 팔게 되니까 엄청 신경이 쓰였어요. 인터넷이나 책을 보면서 메뉴나 조리법도 공부하고 미리 집에서 해보기도 하고, 만들고 난 후에는 시식품평회도 하면서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그래도 회원들이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준 것과 똑같다며 좋아해주니까 보람이 있죠. 보통 사먹는 반찬은 첫 날은 맛있어도 하루 이틀만 지나면 기름기가 돌면서 맛이 이상해지잖아요. 하지만 우리가 만든 반찬은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멸치나 다시마 같은 천연조미료만 쓰거든요. 그러니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죠.” 언니네 반찬은 지난 11월 사업을 시작해 아직 초창기다. 현재는 회원이 많지 않아 식재료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구입하고,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의 장류와 양념류만 생협에서 공급받는다. 회원 수가 늘어나면 식재료까지 생협 유기농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 현재는 플라스틱 용기를 쓰고 있지만 추후 스테인리스 용기로 바꿀 예정이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문의 : 010-9170-2021 / cafe.daum.net/icwayeonsu(연수여성)
일
월
화
2012-01-08 -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임진년 용띠해도 파이팅! 응원할 수 있는 지역 팀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고양시에는 3개의 실업 스포츠 팀이 연고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2011년 WK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축구단의 맨유라 불리는 고양대교눈높이 여자축구단, 최상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고양국민은행 축구단, 지난해 고양으로 연고지를 옮기고 파이팅하고 있는 오리온스 농구단이 그들이다. 지난해 독립야구단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혜성처럼 나타난 고양원더스도 있다. 지난해 경기를 돌아보며 새해의 멋진 경기를 다짐하는 실업 스포츠 팀 세 명의 감독들이 고양시민들에게 새해 메시지를 보내왔다. 2012년 한해도 고양시민은 그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며 울고 웃을 것이다. 경기 성적이 아닌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낼 준비를 하고서.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고양대교눈높이 여자축구단 19승 1무 1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2007년부터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기부해 왔다. 지난해는 고양시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도 진행했다. 아람누리 도서관에서 (주)대교 도서 2만 권을 기증하고, WK리그 우승 포상금 중 절반인 현금 1500만원을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2011년은 19승 1무 1패 최고의 해, 임진년에도 이어가겠습니다” 감독 박남열2011년 우리 선수들이 너무나 잘 뛰어주었습니다. 신기록도 세우고 연승도 하고 리그를 19승 1무 1패로 마치고 전국체전도 잘 치러 두 말 없는 한 해였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팀과 치른 경기에서 끝 무렵에 극적으로 한 골 넣어서 어렵게 타이기록을 세운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일주일 뒤 치른 경기에서 현대와 비긴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뜻하지 않게 선수들이 고생했지만 성적도 좋고 최고의 해였습니다. 2012년은 올해보다 어려울 것 같지만 우승팀답게 잘 준비해 또 한 번 우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자 축구는 열악하고 어렵습니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운동장에 찾아와 응원해주면 큰 도움이 됩니다. 고양시민들에게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 고양대교눈높이 여자축구단 홈페이지 http://www.daekyosports.co.kr/ 서포터즈 카페 http://cafe.naver.com/daekyofootball.cafe 고양KB국민은행 축구단2011년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고양KB국민은행 축구단은 최상의 경기력으로 응원하는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팀이다. 지난해에는 ‘앱솔루트90’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경기에 임했다. 완벽한 90분을 팬들에게 선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고양KB국민은행 축구단의 뒤에는 그들을 응원하는 서포터즈 아레아스가 있다. “2012년 아쉬움 없는 경기력으로 우승의 기쁨 선사할 터”감독 이우형 2011년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 구단, 서포터즈, 팬, 감독, 선수 모두 아쉬운 한해였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을 하루 앞두고 주축 선수 중 한 명인 이완희 선수가 예상치 못한 큰 부상으로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것도 팀 전력에 영향을 주었죠. 하지만 2012년에는 고양KB국민은행 축구단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꼭 우승을 안겨 드리겠습니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으로 더는 아쉬운 해를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양KB국민은행 축구단을 항상 응원해주시는 고양 시민들이 있기에 저희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관심 덕분에 지난해에도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 경기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열정적인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항상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고양국민은행 축구단 http://www.n-league.net/ 서포터즈 보레아스 http://cafe.naver.com/goyangfootball 고양오리온스 농구단고양오리온스가 2011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에서 4연승을 달리던 전주 KCC를 87대 78로 이겼다. 고양오리온스는 2011년 연고지를 고양시로 옮기고 고양체육관에 상주하며 훈련하고 있다. 리틀오리온스 유소년 농구교실을 운영하며, 고양시민의 날 무료 초청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농구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노력하는 팀이다. “고양시민의 응원에 행복했던 2011년…새해에는 좋은 경기 약속합니다” 감독 추일승 2011년은 고양으로 연고지를 옮겨온 첫해여서 많은 분들이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을 드려야 했는데 많이 죄송스럽습니다. 임진년 새해에는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합니다.고양 오리온스 팀에 점점 더 많은 고양 시민들이 응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저희 선수들은 모두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도록 바랍니다. 고양시민 여러분과 올해에도 파이팅 하겠습니다. 고양오리온스 농구단 http://www.orions.co.kr/서포터즈카페 http://cafe.naver.com/goyangorions.cafe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