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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교탐방_ 잠실여자고등학교 고교 현장이 바뀌고 있다. 자기주도성, 학생 선택권이 중요해지는 시대 흐름에 맞춰 잠실여자고등학교(교장 백강규)는 순발력 있게 대응하고 있다. 잠실여고 입시 결과, 중점 학교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윗줄 왼쪽부터 윤영린, 김수현 , 구윤종아랫줄 왼쪽부터 김효철 , 김성민 교사▶잠실여고 2021입시 결과 분석 잠실여고는 서울대 3명, 의치한의대 21명, 연대 15명, 고대 15명, 성균관대 7명, 서강대 5명, 한양대 7명, 이화여대 19명, 중앙대 15명, 경희대 12명, 한국외대 5명, 시립대 1명, 교대 5명이 합격했다. (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2021입시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정시 합격생 증가다. 수시와 정시 합격생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 37%, 정시 63%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정시 합격생이 늘고 있다. “학생들의 학력지수가 높아져 정시지원 자원이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학력 지수가 높아지다 보니 그만큼 내신 경쟁이 치열합니다. 2021입시에서 내신 3점대 학생이 정시로 서울대 지리학과에 합격한 게 단적인 사례입니다. 이처럼 수능시험에서 강점을 보이는 학생층이 두텁고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학생 수가 많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고3들은 정시에서 본인의 예상 합격선을 감안해 수시에서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라고 윤영린 3학년부장 교사는 설명한다. 수시 전형에서 논술 합격생이 약 50명으로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 9%이다. 서울시 평균 4%에 비해 높은 수치다. 논술의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중요 요소인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입시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는 진학지도 체계적인 진학지도를 위해 데이터 분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잠실여고는 올해 졸업생들의 수시와 정시 합격 불합격 데이터를 분석했다. “지난해 고3들의 수시와 정시 지원 대학과 학과, 그리고 합격 여부를 내신 1~9등급까지 정리했습니다. 학생, 학부모들은 본인의 성적과 졸업생 데이터를 비교하며 촘촘하게 수시와 정시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라고 김성민 교사는 설명한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 충족을 요건으로 내거는 대학들이 늘고 정시 정원이 확대되는 등 입시가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 잠실여고에서는 여기에 맞춰 입시 지도에 나서고 있다. 수능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이 탄탄한 만큼 고3들의 모의고사 성적 분석 자료를 모니터링하며 개인별 맞춤형 입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학생의 학생부, 모의고사, 내신성적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입시 경험이 풍부한 4~5명의 교사가 학생 1명씩 심층 상담하는 진학 컨설팅은 잠실여고 특색프로그램으로 매년 진행된다. 진학 분야 베테랑 교사를 중심으로 한 ‘잠실여고 진학TF팀’이 올해 신설된다. 학교 프로그램을 재점검해 내실화를 꾀하며 대학과의 교류도 강화할 방침이다. 입시에서 올해부터 학교추천전형이 확대되기 때문에 공정한 추천 기준을 내부적으로 준비중이다.▶개방형 교육과정 운영 고교생들은 본인의 진로, 희망 전공과 연계한 맞춤화된 교육과정 선택이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잠실여고는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정보과목을 신설했습니다. 코딩 등 IT 관련 내용을 가르치는 교육 과정을 고1 때부터 운영합니다. 진로선택 과목도 고전읽기, 기하, 경제수학, 사회문제탐구, 고전과 윤리 등을 개설해 학생들이 심화학습을 하며 희망 전공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김효철 교사는 말한다.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와 연계해 고교 3년 동안 교과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소개 자료를 별도로 제작해 학생들에게 나눠줬다.▶진로와 연계된 진학지도 ‘진로와 연계된 진학’이 바람직한 입시 지도의 방향성이다. 잠실여고 특색 프로그램을 총망라하는 ‘J.S.가온누리’에 진로·진학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과학영재학급, 과학캠프, 역사문화캠프, 영어캠프, 독서캠프, 진로탐색 캠프 등 분야별 캠프 가 연중 열린다. “미네르바, 젤로스반은 잠실여고의 대표적인 자기주도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성적, 자소서, 면접을 통해 선발합니다. 학년별로 26~ 30명 내외로 운영되지요. 체험학습, 리더십 체험, 분야별 탐방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되는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됩니다”라고 김수현 교사는 설명한다. 잠실여고에서는 학생 본인의 특장점 파악하기, 관심 분야 깊이 있는 진로 체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진로멘토링, 진로탐색 박람회, 전공 강연회를 열고 있다. “진로를 정하기 전에 우선 ‘나 바로 알기’가 중요합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아는게 진로 선택의 출발점이지요. 지난해부터 MCI 계열탐색검사, 16PF 다특정 인성검사Ⅱ, KMIS 다중지능검사, AAT학업적성진단검사 등 개인별 성향을 세부적으로 파악하는 유료검사를 고1,2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라고 구윤종 교사는 설명한다. 다양한 전공을 가진 대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도 꾸준히 마련한다. 코로나19 상황이라 화상회의를 통해 대학생들이 문이과, 예체능 분야 학과를 안내하며 학생부 관리, 과목별 공부법, 자소서와 면접 준비 꿀팁, 플래너 활용법 등에 대해 본인의 고교 시절 경험담을 들려주며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2019년부터 서울시교육청 진로멘토링 지원 고교로 선정돼 과학, 공학, 인문, 예술, 방송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과 체험으로 구성된 밀도 있는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프로그램은 변리사, 교수 등 현업에서 일하는 분들의 강연과, 직무 체험, 멘토링으로 구성됩니다. 지난해 공학 진로멘토링 시간에는 특허법률사무소 대표와 함께 특허에 대해 알아보며 학생들이 실제 특허출원까지 해봤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이 관심 분야 직업인과 여러 차례 만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으며 직무를 간접 체험하며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라고 구 교사는 덧붙인다. 비슷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끼리 팀을 짜서 전공 관련 도서를 읽은 후 토론하고 희망 전공을 스터디하며 포토폴리오를 만들어 나가는 'J.S 함께 배움', 'J.S go together'와 같은 창의적체험 특색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알차게 고교3년을 보낼 수 있도록 잠실여고 교사, 학생들이 출연해 학교 생활 꿀팁을 들려주는 유튜브채널 ‘잠실퀸스’도 운영중이다.▶개별 맞춤형 입시 지도 입시가 바뀌면서 개별화된 입시 전략이 중요해졌다. 학생부종합전형을 고1 때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정시에 올인해 수능 준비에 집중하는 학생도 있고 내신을 관리해 학생부교과전형을 공략하려는 경우도 있다. 잠실여고에서는 다양한 학생들의 니즈를 파악해 변화는 입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입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중요합니다. 학생의 특장점을 살려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발 빠르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개인 맞춤형으로 가이드해 주어야 합니다. 동시에 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교내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해야 합니다. 1:1 맞춤 지도와 학생 니즈에 맞는 다채로운 학교 프로그램 운영이 우리의 방향성입니다”라고 윤 교사는 덧붙인다.[2021입시 결과]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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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학교탐방 영파여자고등학교 창의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이 목표인 영파여자고등학교(교장 김성곤, 이하 영파여고)는 자기주도학습 환경조성과 국제화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구성, 나눔을 실천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근래 교내 공간 구성을 재구조화하고 방역에 더욱 신경을 기울여 학생들이 자율적이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교학점제 지원부, 학생맞춤형 선택 교육과정 기반 조성 영파여고는 학생맞춤형 선택 교육과정 편성을 위해 고교학점제 지원부를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다.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소수 선택과목을 편성, 운영하며 거점형, 온라인형 선택 교육과정 홍보 및 활용, 공유캠퍼스 구축 준비에 신경을 기울이는 중이다. 수업 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한 이동수업과 ‘아하! 교과교실제’ 연수를 통해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공동체 민주시민 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의 희망과 적성에 맞춘 예술·체육과정 운영 역시 학생맞춤형 선택 교육과정의 한 부분이다. 임은혁 연구홍보부장교사는 “고교학점제 지원부에서는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는 역할과 더불어 수업혁신을 위한 직무연수 지원 및 교원학습공동체 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 다양한 방법의 수업공개 및 연구수업 지원, 신임교사 수업공개를 통한 자율 컨설팅을 하며 교과별 활동을 지원하고 교사의 핵심역량강화를 추구한다”라며 “인성교육과 생태전환 교실 조성을 위해 텃밭을 공모해 6학급이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한다. 독서기록장을 활용한 자율독서 활동과 도서관 연계 독서교육, 독서토론, 문학기행, 인문학 강연 및 독서의 달 행사는 영파여고에서 알차게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소통과 나눔이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의 참여가 많다.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진로진학 서포트제 영파여고에서는 자기관리 방법과 관련한 컨설팅과 학생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해 학습효과를 올리기 위해 진로진학 서포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1학년 학생의 경우 송학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학생 희망자 중에서 담임교사가 추천하여 40명 내외의 2개 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개인별 학습플래너 작성 및 자기주도학습법을 지도하고 교과내용을 바탕으로 심화된 내용의 발표, 토론식 협력수업을 진행한다.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기별로 학생, 학부모, 졸업한 선배, 교사 간담회를 시행하여 학생 지도에 피드백을 한다. 2학년 학생의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학생을 대상으로 40명 내외의 송학반이 꾸려진다.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참여 우선권이 부여되며, 대학진학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여 학생별 상담카드 작성 및 학생별 맞춤식 지도를 하고 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심화된 내용의 발표식 협업수업을 진행하면서 사회문제 역시 토론식 발표 수업을 한다. 학기별로 학생, 학부모, 졸업생, 교사 간담회를 시행하여 최적의 학습 환경 조성 및 진학정보를 공유한다. 자발적으로 학생 간 멘토와 멘티를 구성하여 상호학습활동을 이어나가는 재능기부 토론방 역시 활성화되어 있다. 1학년은 방과 후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주1회, 1시간 이상 상호학습활동을 한 후 담당교사에게 확인을 받는다. 2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등 6개 과목별로 멘토와 멘티를 구성하여 모둠별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나간다. 한 학기 기준 20시간 이상을 넘으면 생기부에 기록된다. 멘토링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해 상호 학생멘토링, 수시합격생 1명과 전공대학생이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멘토링, 1학년 전체대상의 선배 직업인 멘토링, 3학년의 경우에는 전공대학생과 1:1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적성 검사를 통한 맞춤형 진로 지도, 졸업생의 학과 설명회 및 진학 설명회, 직업 안내, 동문 선배와 함께 하는 진로 멘토링 등을 통해 진로와 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코로나 상황을 돌파할 프로그램 개발, 운영 코로나19시기를 겪으며 영파여고는 학생들의 학교활동 적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스크를 낀 채로 고교생활을 처음 시작한 1학년 학생은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거리두기를 하며 4층 공부방, 자기주도학습 일반실을 운영하여 아침 시간이나 방과 후에 이용하고 있다. 희망자에 한해 저녁 7시까지 거리두기를 하며 운영되는 자기주도학습실, 점심시간 20분 프로젝트는 학생 스스로 자투리 시간 활용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독서실 형태로 운영되는 자기주도학습실에서는 절대 마스크를 벗지 않고 취식도 금지된다. 격주 등교와 마스크를 끼고 생활하기 때문에 협업과 소통이 떨어지는 1,2학년 학생들을 위해 독서기록 및 토론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교과별 수업시간과 연계하여 진행하며 독서인문교육과정으로 책을 선정한 후 토론과 발표, 글쓰기까지 연계한다. 또한, 변화하는 대입에서 수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므로 ‘기적의 100일 프로젝트-기적의 수학노트’ 프로그램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윤문희 3학년진로진학담당교사는 “2020학년도, 코로나19를 처음 겪을 때는 학교 활동을 이어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독서교육과 과학실험, 코딩 등의 프로그램을 힘든 가운데 진행했다. 1,2,3학년 전체 활동으로 의료진과 주변인들에게 감사하는 ‘덕분에 캠페인’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생활기록부에 그대로 녹여냈다”라며 “학교에 등교한 날과 시험에 노출된 경험이 적은 학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입시준비를 이어나가게 하기 위해 학년별로 입학정보 전달과 설명회 등으로 체계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한다. 내실 있는 지도로 학습능력, 진학정보 빈틈 채워나가 영파여고는 올해 초 자체적으로 교원학습공동체를 열어 체계적인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한 교원핵심역량강화를 이끌었다. 또한 변화하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 발맞추어 교사 자체 연수를 강화하여 면접반, 논술반, 자소서반 운영 및 진로진학 관련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 초청 입시설명회를 열고 학생들에게는 진학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진학지도 및 입시 상담, 학년별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특강, 학생 개인별 생기부 분석 및 모의고사 성적 누계 자료를 통한 체계적인 성적 관리, 학생 교육과정 설계 및 자기주도적인 학습 계획과 포트폴리오 작성 지도를 꼼꼼하게 하고 있다. 김미옥 교무기획부장교사는 “담임회의 및 교과협의를 통해 내실 있는 진학지도와 수업운영을 하고 있다.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이 함께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세심한 교과수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중이다.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의 빈틈, 진로진학에 대한 정보 전달, 현실 파악에 대한 부분을 꼼꼼하게 전달하고 채워나가려고 한다”라며 “학생 스스로 학종노트 작성하기 과정, 수능 최저를 맞추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공부의 흐름을 이어나가는 노력, 늘어나는 정시에 집중하는 과정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고 강조한다. 영파여고는 작년 하반기부터 학교 공간을 재구성하여 쌍방향원격수업과 소규모 협업수업이 가능한 설렘온 온라인 스튜디오, 가변형 교실인 꿈담 등의 공간을 활용하여 더욱 내실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수시에 강세, 의대와 한의대에도 합격생 배출 2021학년도 대입 역시 영파여고는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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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전 득이 되고 점수가 되는 공부법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책을 백번 읽으면 그 뜻을 저절로 알게 된다는 말이다. 학생 때 저 말에 있는 ‘편’자를 ‘엮을 편’으로 바꿔서 가죽 끈이 닳고 닳아 백 번 고쳐 맬 만큼 책을 읽고 또 읽는다는 말로 해석해서 마음을 잡곤 했다. 지금도 공부 중 복습의 힘을 믿는다. 수학과학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을 받으면 그래서 저 말을 들려주고 싶어진다.” ‘엠클래스’ 장동민 원장의 말이다. 그렇다면 고등3년 동안 수학공부 어떻게 할까? 장동민 원장의 대답이다.자신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라수능이 가까워질수록 학생들은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막연함이 커진다. 교재를 사기도 그렇지만 그 한권을 푼다고 해서 금방 실력이 상승하는 일은 없다. 장 원장은 조언한다. “고3학생들이 겪는 막연함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겪는 막연함이다. 그에 대한 대안은 ‘오답노트’다. 꾸준히 ‘자신만의 오답노트’ 만들어서 어느 부분을 공부할지에 대한 막연함 대신 내가 모르는 것과 내가 잘 못하는 것이 가장 잘 정리 된 오답 노트로 시험 전 정리를 하는 것이 성적과 가장 잘 이어진다. 오답 정리가 안 된 학생들은 결국 틀린 문제를 또 틀린다. 오답노트만이 오답을 줄일 수 있는 자신만의 교재이고 이런 공부가 자신에게 가장 최적화된 공부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다. 평소에 반복을 통해 그 구분을 해내는 것이 흔히 말하는 공부다. 자신의 노트에 이 구분된 것들이 잘 들어가 있으면 된다.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느냐? 답은 정해져 있다. 이런 구분들을 평소에 성실히 하는 것과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복습이 잘 실행되느냐의 문제다. 다행히 수학은 시험에 잘 활용되는 개념과 유형이 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오답체크를 하면서 개념과 유형 잡기에 집중해도 좋다. 혹시 지금 삼각형의 넓이를 이용해 그 외접원의 반지름 구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어서 노트에 정리해보자. 분명 시험 보기 두 주 전쯤 빛을 발할 것이다.” 복습에 이해를 더하면 실력이 된다하지만 이해가 빠진 의미 없는 반복 학습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반복’후에는 반드시 ‘이해’를 끌어내야 한다. 꼼꼼한 학습에 강사의 실력과 관심이 보태진다면 성적은 당연히 따라온다. 엠클래스에서는 모든 강의가 원장 직강으로 진행된다. 소그룹을 고집하는 것은 장 원장의 철학이다. 개인별 오답리스트를 직접 만들어서 배부하고 한명한명 개별관리도 철저히 한다.장 원장은 말한다. “학원생들을 보면서 이 짝사랑이 언제까지 갈까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초등 6학년 때 들어와 고2학년이 된 아이도 있다. 잘 가르치고 싶고 성장을 지켜보면서 부모의 마음이 되기도 한다. 올해는 정시 확대 말고도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에서 수능최저가 많이 들어갔다. 수능의 영향은 더욱 커진 만큼 각 학년별로 준비하고 공통과목 수Ⅰ·Ⅱ를 정리해서 6월 모의고사도 준비하려 한다.”엠클래스는 재원률이 높은 학원 중 한 곳이다. 재원률의 비결을 묻자 장 원장은 “글쎄 너 왜 이렇게 오래 다니니? 하고 묻고 싶을 때가 많다”고 웃었다.실력 있는 선한 선생 옆에 노력하는 제자라면 좋은 성적은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올해 장 원장은 오랫동안 가르치던 학원생들을 연세대 고려대학교 등에 보내며 만족할 만한 입시 실적을 올리고 대입을 마쳤다.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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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을 왜 배우는가 목적을 생각하고 공부하라” 17개 대학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입시는 정시가 40%로 확대되었고 공통과 선택의 비중이 3:1로 공통과목에 무게중심이 실렸다. ‘수능최저학력’을 요구하는 대학들도 상당수다. 변화된 대입에 맞춰 고등수학 공부법을 ‘최강수학’ 최동조 원장에게 들었다. ‘최강’은 지난해 수능만점자를 4명 배출했고 올해는 2년 연속 서울대합격 이화여대 수석 고려대학교 차석 서울교대 경인교대 등 눈에 띄는 대입 실적을 내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편 5월말 ‘최강수학 송산2호점’이 오픈한다는데 ‘초등중등 수학·고등수리논술’ 강의가 개강될 예정이다. 최 원장에 따르면 수리논술을 담당할 강사는 최 원장이 삼고초려해서 초빙할 만큼의 실력자라고 전했다.10명중 4명이 정시로 대학에 간다최 원장은 조언한다. “안산은 학생들의 역량이 부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시에만 집중한다. 정시가 확대된 만큼 교육에 변화가 필요하고 사교육을 선택할 때도 정시와 수시를 다 가르칠 수 있는 선생을 선택했으면 한다. 분명한 것은 수능적 사고를 하다보면 성적은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시 공부는 내신으로 이어질 만큼 깊이와 폭이 넓다. 문제 유형이나 출제 경향, 출제자의 의도 파악 등 다양한 훈련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문제 풀기에 급급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공부습관이 부족한 핸디캡 때문에 한계점을 느낀다. 학원생들에게는 취약부분을 개선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한다. 좋은 내신 성적을 가지고도 최저등급에 걸려 대학을 하향지원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부터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다.”외고와 과고 기출·고3 모의고사 전체 풀이‘최강수학’의 강의는 어떠할까. 내신관리는 안산 지역 기출은 물론이고 시야를 넓히기 위해 외고 과고 또는 서울 쪽 기출도 같이 푼다. 고2고3모의고사를 풀어주는 것도 최강의 매리트다. 사실 30번 문제를 풀지 못하는 강사들이 의외로 많다. 그만큼 정시강의는 강사에게 높은 실력을 요한다. 최강에서는 모의고사를 본 후에 학원생들의 이해도를 돕기 위해서 최 원장에게 배웠던 방식 그대로 모의고사를 다시한번 풀어준다. 답안지의 풀이와 가르치는 강사의 풀이가 다름을 감안한 최 원장의 학원생들에 대한 배려다. 최 원장의 말이다. “문제를 풀 때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을 한다. 출제 의도를 알면 답이 보인다. 그때부터는 혼자 공부도 가능하다. 학원생들이 그렇게 되기까지 강사의 실력과 노력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기본부터 최상위 1등급 수학까지 맞춤 강의수능 1등급을 결정짓는 문제는 30번 문제다. 이 한 문제를 위해 중학교 때부터 수많은 트레이닝을 한다. 하지만 심화문제를 풀 수 있는 바탕에는 탄탄한 기초와 개념원리가 필요하다. 최동조 원장은 “심화 문제의 특징은 기초의 깊이를 물어보는 것이고 단원의 태동부터 묻는 문제다. 수학을 개념부터 단계별로 배워야 하는 이유도 바로 심화를 풀기 위함이다. 또 무조건 공식과 풀이과정을 외우는 암기식 보다는 기초를 알고 개념을 파악하는 공부가 먼저다. 수학을 공부함에 있어서도 원리를 파악하고 단원의 목적이 무엇인가 왜 배워야하는가를 아는 것은 중요한 핵심이다. 그것이 곧 실력이 되고 실력은 언제나 입시에 좋은 결과로 나타난다.”최 원장은 학생들 사이에 ‘친절한 원장님’으로도 알려져 있다. 학생 개개인의 성적에 맞게 조곤조곤 설명하는 최 원장의 실력 있는 강의 스타일이 입소문이 나는 가장 큰 비결인 듯하다.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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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고교 탐방 , 혜성여자고등학교 혜성여자고등학교(교장 우병택, 이하 혜성여고)는 1983년 개교해 노원구의 여고 중 가장 오랜 39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학교장의 경영 목표인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해피 스쿨 라이프’에 부합해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한다. 또한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학사 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1학년도 입시 결과와 2022학년도 대입 대비 달라진 학교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았다.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 합격자 2배로 증가혜성여고의 2021학년도 4년제 주요 대학 수시 합격자는 157명이다. 서울대 3명, 연세대 1명, 고려대 6명, 성균관대 6명, 이화여대 6명 등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만 85명이 합격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고려대는 4명에서 6명, 성균관대는 3명에서 6명, 이화여대는 3명에서 6명으로 2배 정도 증가했다. 동국대 의대와 전남대 치대에도 합격생을 배출했다. 합격 전형도 다양하다. 학생부교과, 종합, 논술 등 수시의 전 영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이는 3학년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진학을 원하는 학생 모두를 빠짐없이 챙긴 결과다. 올해도 4월 2일 코로나19 방역 기준에 맞춰 3학년 학부모 대상 입시 설명회를 발 빠르게 개최했다. ‘언니랑 알콩달콩’이라는 제목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졸업생 멘토 멘티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한다. 학부모 동반 전교생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황광호 3학년 부장교사는 “연세대, 경희대가 2022학년도 대입부터 학생부종합전형에 수능 최저를 신설했습니다. 확대된 학교장추천전형에도 대부분 높은 수능 최저가 걸려 있습니다. 그만큼 수시에서의 수능 영향력이 확대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반면 올해는 문?이과 통합 수능이 치러지는 첫해로 예상치 못한 이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학년 교사 모두가 모의고사 추의와 대학들의 입장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입시 지도를 할 것입니다.”라며 급변하는 제도에도 흔들림 없이 상향된 실적을 내겠다는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꿈과 끼를 키우는 특색 프로그램혜성여고는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 학생들의 비율이 유사하다. 따라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혜성여고만의 특색 활동들을 살펴봤다.▶ 수학, 과학, 인문사회 영재학급1학년 수학영재 학급, 2학년 과학영재 학급, 1, 2학년 인문사회영재 학급을 운영한다. 각 반별 20명씩 총 60명이 참여한다. 인문사회 영재학급은 2학년 15명, 1학년 5명 내외다. 선발방식은 탐구 결과물, 교내·외 프로그램 참여 실적, 경시대회 수상 등 해당 분야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자기 추천서에 기록해 제출하고 담임교사의 관찰 체크리스트를 종합해 선발한다. 총 92시간이 운영되며 개인과제 연구대회 발표회를 갖고 최우수청소년학자상, 최우수영재상 등이 시상된다.▶ 혜성 창의 인재상이 상은 혜성여고 최고 권위의 상으로 교과와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을 발굴해 시상한다. 학종을 대비하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발표, 면접 연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대상은 2, 3학년으로 1학년 1년간의 활동 결과를 2학년 5월에 시상하는 방식이다. 1단계 서류심사(자기소개서), 2단계 PPT발표, 3단계 면접으로 진행된다.▶ 혜성 창의인성 한마당전교생 중 희망자 3~6명이 한 팀이 되어 융합 교과 탐구 주제를 선정하여 신청한다. 1차 계획서, 2, 3차 PPT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팀은 연구 과제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부스를 설치하고 지역주민, 주변 학생들과 함께 즐기는 학술 축제이다.▶ 개인과제 연구대회학생 개인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자료 분석 또는 실험 결과를 토대로 경험연구 논문을 작성한다. 1, 2학년 중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5월 중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6월 연구계획서 제출, 7월에는 과제연구방법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여름방학 동안 진로연계 탐구활동을 전개하고 11월 발표대회를 갖는다.▶ 수학필즈상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 과목 잠재력 증진 활동이다. 수학 수업시간에 학습한 내용 중 관심있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 조사를 실시해 보고서를 제출한다.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과목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기록된다. 1학년은 합격자 발표를 별도로 하지 않는다.▶ 담임선생님과 함께하는 독서멘토링독서 포트폴리오, 사이버 독후감대회, 나의꿈나의책, 책날개 워크숍 등 학년별, 교과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이 담임교사와 학생이 함께 책을 읽는 ‘독서멘토링’이다. 1, 2학년 학급별로 담임교사가 멘토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책을 선정해 읽는다. 학급의 모든 학생이 그림이나 글로 자유롭게 독서감상문을 제출하고 담임교사는 학생부 독서활동란에 기록한다.’선도’가 아닌 학생주도적 자치 활동 ‘생활 이끄미’생활 이끄미 봉사활동은 과거 학교 주도적이었던 선도 개념을 학생 자치의 일환으로 전환한 것이다. 자발적 교칙 준수와 학교 구성원 간 상호 인권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실시되었다. 학급별로 2명의 생활 이끄미를 선출해 아침 등굣길 안내, 캠페인, 행사, 교칙 준수 활동 등을 지원한다. 단정한 용의 복장을 유도하기 위해 주 1, 2회 학교 친구들을 관찰 기록하고 모범 학급에는 간식을 배부한다. 김선한 생활상담복지부장은 “학생 주도의 자치적인 생활지도는 개인, 사회, 학교의 상호관련성을 고려해 행동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의 자세를 갖추게 합니다. 지금처럼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마스크 쓰기 등 스스로 규칙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했다.미니 인터뷰 우병택 교장Q. 학교 발전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추진되는 사업이 있나요?A. 2019년 급식실과 체육관을 겸하고 있는 청암관 개관이래 석면제거, 냉?난방기 교체, 화장실 개선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교문 정비, 꿈담학습카페 리모델링, 복합문화정보도서관 증축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복합문화정보도서관은 6월 초 완공 예정으로 교과수업, 자기주도학습, 정보검색, 분임토의 등의 용도로 사용될 계획입니다. 하드웨어의 질적 개선과 더불어 교사, 학생, 학부모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민주적인 학교 경영으로 내부적인 결속도 공고히 할 것입니다.미니 인터뷰 김영욱 교무부장Q.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들이 준비되어 있나요?A.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완전히 정착되지 않아 선택한 과목을 한번 이상 변경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과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와 연수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선택과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지도하겠습니다.미니 인터뷰 박지희 연구부장Q.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대응 방법이 있을까요?A. 학생들의 의견을 하나의 작업공간에 모아 볼 수 있도록 패들렛(Padlet)이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생각입니다. 교실수업에서 칠판에 메모지를 붙이는 작업을 웹상에서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나누고 사진, 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토의, 토론 수업, 조사 학습, 프로젝트 발표 수업 등 다양한 수업 형태에 적용할 수 있어 세부능력 특기사항 기록에 유리합니다.미니 인터뷰 황광호 3학년부장Q. 학교장추천전형의 추천 학생은 어떻게 선정되나요?A.본교 규정에 따라 학교장 추천심의위원회를 구성합니다. 8월 중 대학별 학교장 추천 전형을 학생들에게 공지하고 9월 2021-05-07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한양대 의예과 1학년 곽기범 학생(상문고 졸) 곽기범 학생(서초구 상문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으로 한양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했다. 논술전형에 대비해 따로 준비한 적은 없었지만 평상시에 학업역량을 쌓고 착실하게 정시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운 덕분에 얻은 결실이다.의대 진학 목표, 효율적으로 입시전형 분석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 정시 수능 준비 곽기범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세상에 도움이 되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기에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의대 진학을 목표로 삼았다. 의대에서 배우는 전공과목을 살피는 등 진로 탐색의 시간도 가졌다.“1학년 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고, 다양한 탐구 활동 보고서를 작성하고 교내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학생부를 내실 있게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2학년까지의 내신 점수를 객관적으로 분석해보며 의대 진학은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이 섰고, 당시 모의고사 점수로는 의대 진학이 가능했기에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정시 준비에 매진했습니다.”② 고2 겨울방학부터 자기주도적인 ‘열공’의 시간곽기범 학생은 고2 겨울방학 두 달 동안 꽤 많은 학원을 다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다만, 그 두달 동안 학원에 의존하기 위함이 아니라 ‘단시간 내 자기주도적인 공부를 해나가기 위한 개념 정리’를 목적으로 다녔다고 말한다.“2학년 겨울방학 때 ‘개념을 빠르고 탄탄하게 익히고자’ 두 달간 많은 학원에 다녔습니다. 개념이 정립된 이후에는 자료를 얻기 위해 과학학원을 다녔지만, 이 외에는 모두 독학으로 정시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주로 기출만을 이용해 공부하고 문제 유형을 체화하고자 노력했습니다. 6월 이후부터는 사설 모의고사와 n제를 이용해 시간 관리와 저의 약점을 확인하는 시간을 더 늘렸고, 10월 이후에는 다시 기출 공부량을 늘려 수능을 준비했습니다. 수능 이후에 있었던 한양대 의대논술을 가벼운 마음으로 치렀는데, 놀랍게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수능 준비하며 자연스럽게 논술력 키워논술전형으로 합격했다고 하면 대부분 ‘합격 비결’을 궁금해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곽기범 학생은 한 번도 논술을 공부한 적이 없었다. 정시에 대비해 수능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논술 능력이 쌓인 경우이다.이에 곽기범 학생은 한양대 논술전형(수리논술 + 인문논술) 시험을 치렀던 경험을 살려 ‘논술에 도움이 되는 공부 방법’을 공개했다.① 수능 국어 공부가 인문 논술의 자양분“인문 논술은 특정한 상황이나 소재에 대한 지문에서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과 이를 서술해내는 능력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저는 수능 국어에서 비문학을 공부할 때 주로 지문을 확실히 이해하고자 하는 유형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각 문단의 내용을 요약해보며 문단간의 연결 구조를 판단해보고 다시 전체 지문을 파악해보는 훈련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능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고 특정 단어나 문장이 왜 특정 위치에 쓰였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공부 방식이 논술에서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② 한양대 인문 논술 경험담“인문 논술 시험은 짧은 지문 3개가 주어졌습니다. 첫 지문과 두 번째 지문은 각각 1번, 2번 문제로 출제되었고 마지막 3번 문제는 3개의 지문을 통합한 형태의 문제로 출제되었습니다. 지문은 전체적으로는 귀납적 탐구 방식에 대한 내용이었지만, 첫 번째와 두 번째 지문은 서로 반대되는 상황이 제시되었고, 세 번째 지문은 이와 관련된 문제 상황이 주어졌습니다. 저는 귀납적인 탐구방식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주장하였고,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과 해결 방법을 서술했습니다. 최대한 지문에 있는 내용만을 고려하고자 했고 분량을 늘리고자 미사여구를 사용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했습니다.”③ 한양대 수리 논술 경험담“수리 논술 시험을 보는 당시에는 문제가 너무 쉬워 풀이과정에서 점수가 나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알아보니 한양대 수리논술은 어렵기로 유명했는데 올해(2021학년도) 너무 쉽게 출제되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운 좋게 이번 시험을 치르게 되었지만, 다음 논술부터는 다시 난이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제가 치른 시험의 특징은 최대한 고교 교육과정에서 문제를 제출하고자 한 것이 보였습니다. 또한 마지막 문제는 풀이법이 보이기만 하면 1분 내에 풀 수 있는 문제였기에, 이를 위해 다양한 풀이법으로 문제를 푸는 연습이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Tip 후배들을 위한 조언1. 코로나19 상황을 기회로 받아들여라“코로나19 상황은 저처럼 정시를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였습니다. 제 경우에는 5월까지 등교가 연기되었기에 매일 아침 7시부터 독서실에서 공부하며 혼자만의 공부 습관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등교 후에도 자습시간을 충분히 가져 학습계획을 철저하게 지켜나갔습니다. 코로나와 같은 상황은 모든 수험생이 함께 겪는 것이고, 저의 경쟁 상대들은 이 순간에도 노력할 것이라는 마인드로 수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저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되었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2. 논술은 주(主)가 아니다“논술이 주(主)가 되면 안 됩니다. 수시나 정시공부를 열심히 하면 자연스럽게 본인의 실력이 올라가 있을 겁니다. 헛된 노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코로나 핑계 대면서 공부가 안 된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모두가 함께 겪고 있고 그렇기에 더욱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자신의 노력에 따라 코로나 상황은 위기 또는 기회가 됩니다.또한 모의고사 가지고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지 마세요. 잘보면 ‘역시 난 잘해’ 못보면 ‘모의고사 별로네’라고 생각하면서 멘탈을 유지해주세요. 자만하라는 것이 아닌 자존감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건강한 정신 상태로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2021-04-30
- 일산 중고등부 영어전문학원 후곡 `본스카이영어` 수능 영어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후 ‘영어가 쉬워졌다’고 생각하며 영어공부를 소홀히 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많은 입시전문가들은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한다. ‘본스카이영어’ 스티브 원장은 “절대평가로 등급 따기가 쉬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도 등급 따기가 쉬워진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하며 “1등급을 확보하기 쉬운 영어학습을 소홀히 하는 것은 입시에서 확실한 손해”라고 강조한다.내신과 수능 모두를 잡기 위해선 절대 학습량의 확보, 실질적인 실력을 올리는 학습방법 수립이 필요하다.절대평가제하 수능 및 내신 영어 1등급 절대 쉽지 않아내신 수능 모두 잡을 수 있는 학습량 확보와 실력 길러야스티브 원장은 “지난 수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문제가 쉽게 출제돼 1등급이 많이 나왔지만, 2020학년엔 7.4%였고 2019학년엔 5.3%에 불과해 중상위권 학생들이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일이 속출했다. 앞으로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영어 1등급을 7%대로 맞추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절대평가 이후 학생들이 영어공부를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어 실제로 1등급을 따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라고 말하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교과전형이나 논술전형 등은 수능 최저 등급 기준이 적용된다. 주요과목 중 상대적으로 등급을 따기 쉬운 영어과목을 통해 수능 최저를 충족하는 전략이 대입에서 유리하다”라고 설명한다.내신 또한 쉽지 않다. 절대평가 도입 이후 상대평가인 내신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 내신 등급이 좋아야 학종 교과전형 등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수능과 내신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학습량 확보와 ‘실력’을 기르는 영어학습이 중요하다.본스카이영어에서는 이에 따라 기초부터 최상급 과정까지 10년 이상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지속적으로 보완 및 쇄신해온 커리큘럼으로 수능 학습을 지도한다.매 시간 단어 및 어법 테스트, 매주 모의고사를 치르며 학생별로 부족한 영역을 개별 맞춤 지도를 통해 보완해준다.또한 내신 1등급을 위해 1:1 개별 지도와 테스트를 시행하고, ‘시험대비 학습 진행표’ 작성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수행 여부를 점검하도록 지도한다. 시험 후에는 학생들과 개별 평가 작업을 진행,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분석, 평가, 반성하도록 지도해 이후 학습향상의 발판으로 삼도록 하고 있다.문법 학습, 단순 암기 아닌 원리 원칙 익혀야 실제 독해 및 문제에 적용 가능해고교내신 및 수능영어에서 안정적인 1등급을 확보하려면 중학생 때부터 기초 실력을 탄탄하게 길러놓아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학생들이 내신대비를 위한 교과서 암기 위주 공부로 기초 실력이 다져지지 않은 채 고등학교에 진학, 내신과 수능영어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스티브 원장은 “영어의 기초는 ‘문법과 단어’이다. 그런데 문법공부를 할 때 ‘열거식 문법’ 학습을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문법에도 원리가 있는데,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명칭만 암기하기 때문에 지문해석과 문제풀이에 적용을 하지 못한다”라며 “영어공부도 수학과 마찬가지로 문법의 개념과 원리, 원칙을 제대로 익히면 학습이 매우 수월해진다”라고 강조한다.본스카이영어에서는 신규 학생이 본반에 배정되기 전 2시간씩 4-5회에 걸쳐 1:1 문법 수업을 따로 해주는데, 재원생들은 본스카이영어에 “문법 맛집”이라는 별명도 붙여줄 정도로 성과가 좋다고 한다.문법과 단어 등 기초실력은 정확한 독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내기 위함이다. 그런데 간혹 지문 해석은 했지만 정답을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스티브 원장은 “수능 영어는 통합적 사고력을 요하는 시험이다. 지문의 중심 내용 파악 및 논리적 추론 능력이 필수”라고 설명하며 “이에 앞서, 글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글의 구성, 종류, 성격 등에 따른 문제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는 리딩 스킬을 익혀 정확한 문제풀이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설명한다.중학교 때부터 탄탄한 기초 다져야 내신과 수능에서 안정적인 1등급 확보 가능1:1 관리, 개별 지도 수업 특화해 실질적인 실력 향상으로 이끌어‘본스카이영어’는 초등5학년부터 고3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전문학원이다. 2010년 후곡 학원가에 ‘ST영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고 지난해 8월 인근으로 확장 이전하며 ‘본스카이영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스티브 원장은 “학생들에게 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또 영어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시기에 있는 중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영어학습을 시키고 싶어서 이름도 본스카이로 변경했다”며 “1:1 관리, 개별 지도 수업을 많이 특화시켰다. 특히 중등부는 매 시간 문법 및 독해 개별지도가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공부는 스스로 필요성을 깨닫고 실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본스카이학원에서는 각 학생별 학습량과 테스트 결과 등 누적된 자료를 보여주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 재원생들이 자기 학습량과 방법, 수준 등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하도록 이끌어 학습 의욕을 높이도록 지도하고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62 (일산동, 신일산연합상가) 2층문의 031-911-9399 2021-04-30
- 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세화고등학교 서울대, 고려대 재학생 진학률 60~70% 육박 … 최적의 학습 환경과 동기 부여, 맞춤 진학 지도로 우수한 진학 성과 끌어내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세화고등학교(교장 김재윤, 교감 박범수)는 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이다. 최적의 학습 환경과 동기 부여로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뿐 아니라 인성 교육을 강화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세화인을 양성하고 있다.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온 세화고의 진학 강점과 2021학년도 대입 결과를 들어봤다.도움말 세화고등학고 김권종 교사(진로진학부장), 이상용 교사(교무부장, 前 진로진학부장) 2021학년도 의학 계열 82명 합격서울대 28명, 연세대 41명, 고려대 52명2021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합격 현황(수시 최종, 정시 최초 기준)’을 보면 세화고는 서울대 합격자 27명(2월 8일 집계 기준)으로 전국 4위, 광역단위 자사고 중에 1위를 기록했다.특히 세화고 2021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3월 3일 집계 기준)를 보면 의학 계열과 서울 주요 대학의 진학률이 전년도보다 더 높아졌고, 서울대와 고려대는 재학생 진학률이 60~70%에 육박한다.김권종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의학 계열은 지난해 74명에서 올해 82명으로 8명이 늘었고, 서울대는 지난해 23명에서 올해 28명(3월 3일 집계 기준)이 합격해 5명이 늘었다. 고려대도 지난해 39명에 올해 52명으로 13명이 늘었다”고 입시 결과를 밝혔다.(표1 참조) 이 외에 2021학년 주요대 입결을 보면 서강대 34명, 성균관대 37명, 한양대 46명이 합격했다.서울대, 고려대 재학생 진학률 높아학종 내신 극복 사례 등 진학 사례 다양 2021학년도 입시 결과 중에 두드러진 점은 서울대, 고려대는 재학생의 진학률이 월등히 높다는 점이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과도 우수하며 수시‧정시 포함해 재학생들의 진학 성과가 눈에 띤다.이에 김권종 교사는 “서울대는 재학생 진학률이 61%, 고려대는 재학생 진학률이 70%에 육박한다. 이는 학교와 선생님들을 믿고 열심히 노력해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든든한 지원, 그리고 모든 교사진이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진로진학 지도에 최선을 다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학생부종합전형 내신 극복 사례도 많이 있다. 2.44등급의 학생이 서울대 상경계열에 합격 했고, 2.65등급의 학생이 서울대 생명과학계열에 합격했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학생 모두 2등급 중후반 대 성적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사례이다. 이 외에도 4.73등급의 학생이 한양대 생활과학계열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논술전형 합격 사례를 보면 4.24등급 학생이 연세대 논술전형에 합격했고, 4.97등급 학생이 중앙대 논술전형에 합격했다.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고3 학생들이 등교 연기 등 여러 가지 입시 변수가 있었지만, 세화고는 수능 전까지 매일 등교해 꾸준한 공부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능 한 달 전부터 학교 시간표를 수능 시간표대로 운영해 수능에 최적화된 생체 리듬을 이어갔고, 수능 대비 모의고사를 집중적으로 풀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조성해 정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김권종 교사는 “세화고의 내신은 수능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내신 공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능에 대비할 수 있고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입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시에 최적화된 세화고 교육과정계열별 진로교과 선택 가이드 제시세화고의 교육과정은 수시, 정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기초 교과(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는 교과 180단위 중 최대 90단위까지 편성해 학교 수업을 통해 기초 교과의 기본 실력을 충실히 쌓을 수 있도록 편성되어 있다. 또한 정규 교육과정에 ‘세계시민교육’을 편성해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1인1기 활동도 마라톤과 영화 제작 등 신규 활동이 추가되었다.무엇보다 학업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편성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이상용 교사(교무부장, 前 진로진학부장)는 “2학년은 수학Ⅰ과 수학Ⅱ를 2학년 1학기에 동시에 이수할 수 있도록 편성해 3학년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도록 했고, 2학기에 본인의 희망과 진로에 따라 수학 선택 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경제 수학)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정보과학 교과도 2학년에 편성되어 있다. 3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의 선택권을 유연하게 구성해 학생별로 필요한 과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탐구 교과는 2,3학년에 다양한 교과목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대학 입학전형을 고려해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주요 대학의 입학전형과 연관해 교과이수 기준, 수능위주전형 교과이수 가산점 반영 기준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 영역 기준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 또한, 1학년부터 창의적체험활동을 통해 진행해온 진로 및 적성 교육을 교양 교과인 ‘진로와 직업’으로 3학년에 편성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진학에 도움을 준다.이상용 교사는 또, “세화고는 학생들에게 ‘계열별 진로교과 선택 가이드(어문, 인문과학, 상경, 사회과학, 법·행정, 자연과학, 기계전자, 정보컴퓨터, 건축·환경, 화학생명, 보건, 의학, 교육 계열 등)’를 제시해 학생들이 진로‧진학에 맞춰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학생 중심으로 치열하게 고민하는‘똑똑함’과 ‘숙의’가 세화고의 교육 강점세화고의 교육 면면을 보면 수많은 고민의 흔적과 정성이 녹아 있다. 우선 학생의 입장에서 예상되는 불편, 과부하, 비효율적 시간 소모 등을 최소화한 똑똑함이 돋보인다.3학년 교사들이 저마다 대학을 전담하며 전문성을 갖추고 운영하는 ‘소규모 대학별 입학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만 선별해서 듣게 하여 불필요한 시간적 소모를 줄이고 진학 시스템에 내실을 높였다.세화고의 온라인 수업도 주목할 만하다. 단일 업체의 플랫폼을 그대로 받아쓰는 것이 아니라, 리로스쿨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트림(Stream)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조합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어떤 환경에서든 원활하게 학습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기 전에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Showcase) 스쿨을 유치, 전 학교 건물에 무선 AP를 완비해 놓은 미래지향적 안목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이상용 교사는 “앞으로 블랜디드 수업을 준비해 온라인 수업의 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외에도 학생들의 내신 복습과 수능 대비, 교과 연계 독서를 함께 해결하는 방과후 강좌 개설 등 학생의 학업 과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방면의 ‘똑똑함’이 세화고에 있다. 올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세화고와 세화여고가 함께 ‘남고여고 연합 진로 캠프’를 준비 중이다. 분야별 실무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수행평가에 독서 관련 활동을 연계하는 등 앞서나가는 교육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021-04-30
- 소수정예 맞춤 수학, 문해력. 논증력 키우는 독서논술 수학과 국어는 대입에서 영향력이 큰 과목이다 보니 일찍부터 대치동 유명 학원에 보내면서 학습에 신경 쓰는 학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학원이 짜놓은 커리큘럼과 선행을 내 아이가 구멍 없이 잘 따라가고 있는지, 문해력과 어휘력을 나이에 맞게 잘 쌓아가고 있는지 걱정이 된다. 이런 한계 때문에 내 아이에게 밀착된 소수정예 맞춤수업을 찾는 이들을 위해 도성초 사거리에 있는 서연수학독서논술학원을 소개한다.밀착 관리로 약점 해결, 수학 쉽게 공부하도록 지도서연수학독서논술학원은 서울대 연세대 출신의 부부 원장이 초중등 수학과 독서논술을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도하는 곳이다. 이현수 원장은 대학생 과외부터 시작해 대형 및 소형학원 강의, 영재수학 지도, 그룹 수업 등 20년 간 수학을 지도해 왔다. 이제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교육 철학을 실현하면서 학생들을 수학 성공의 길로 이끌기 위해 학원을 오픈했다.이 원장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한데 이를 ‘수학을 잘 못한다’는 하나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 각자의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수학을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지만 기존 시스템에서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이곳은 일률적으로 정해진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개별 프로그램으로 과외식 수업이 진행된다. 테스트와 상담을 통해 그동안 어떻게 공부해왔는지, 학생이 수업에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해 학생 수준과 능력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매 수업 후에는 학습 내용을 문자 발송하며, 2~3회 수업 후 프로그램을 확정한다. 커리큘럼은 학기 단위로 구성하고, 진도와 선행학습은 학생 능력에 맞게 진행한다.수업 인원은 4명 이하로만 구성한다. 학생 한 명 한 명 푸는 것을 지켜보고, 약점을 파악해서 개선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 소수정예로 수업한다. 내신기간에는 학교별 내신 대비를 하고, 시험이 없는 초등학생과 중1 자유학기제에는 자체 테스트를 통해 제한된 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감각을 익히도록 한다.이 원장은 “학생 눈높이에 맞는 수업, 옆에서 지켜보고 진단해주는 수업을 통해 기본기를 잡아준다. 더불어 고등학생이 돼서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주려 한다. 수학이 어려운 과목이 아니고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 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변호사 직강의 차별화된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얼마 전 ‘당신의 문해력(EBS)’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이 화제였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독서논술을 지도하는 장서희 원장은 “문해력이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는 초등학생 때이다.이때 문해력을 단단히 다져놓으면 입시는 물론 평생의 경쟁력이 된다”라면서 “초등 시기에 문해력을 발전시킬 가장 유용한 수단은 독서”라고 강조했다.이곳의 강점은 학생의 인지발달과 능력, 태도를 분석해 최적화된 콘텐츠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문해 과정에서 문해력과 논증의 힘을 키운다는 점이다. 또한 어휘력과 표현력을 높이는 요약하기, 서술형 쓰기, 주제 논술 등의 논술 활동을 진행한다. 수업에서 다루는 도서는 장 원장이 직접 읽어보고 선정한다.현직 변호사인 장 원장은 “문해력과 논증 능력은 변호사로 일할 때 최정예 무기가 되었다. 또한 대학 강단과 초등학교 학폭위 등의 교육현장에서 문해력과 논증 능력이 부족해서 학업뿐 아니라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많은 학생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다.그래서 변호사로서의 특기를 살려 초등학생의 문해력과 논증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장 원장은 “학년별, 수준별로 정교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학생의 독서능력과 독서 태도를 진단해 학생에게 맞는 수업을 제공한다. 올바른 독서태도를 형성하도록 돕고, 모의법정, 디베이트, 서연서당 등의 로이어업(Lawyer Up)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말했다.영어유치원이 조기교육을 대신하고 코로나로 공교육이 흔들리는 요즘, 어린 학생들이 체계적인 한글교육을 접하지 못해 기초문해 단계조차 힘들어하는 실정이다. 서연독서논술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이 우리말과 한글에 유창해지고, 문해력과 비판적 논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서연수학독서논술학원문의 070-7758-2779https://blog.naver.com/seoyeonstudy 2021-04-29
- 책읽기 글쓰기 전문 리딩엠, 독서활동과 글쓰기 수업 지도교사 모집 책읽기와 글쓰기 기반 독서활동 매니지먼트 프로그램과 시스템, 솔루션으로 체계적인 책읽기와 글쓰기 교육을 펼치고 있는 (주)리딩엠에서 독서토론논술을 전문적으로 이끌어갈 지도교사를 모집한다.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글쓰기를 지도할 교사이며 대졸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 대상이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5월 7일까지 이메일(readingm@readingm.com)로 제출하면 된다.채용절차는 1차 서류 접수와 2차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채용이 결정된다. 채용이 결정되면 3개월 수습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리딩엠’은 지난 2010년 12월, 목동 교육센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0여 년간 초등부와 중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독서교육과 글쓰기 교육을 하고 있다. 대치, 도곡, 역삼, 삼성, 목동, 송파, 평촌 등 전국 22개 지역에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도 독서와 글쓰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리딩엠은 독서활동 전반에 대한 관리와 더불어 글쓰기를 잡아주는 곳으로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이 나 있다. 각 교육센터에는 1만권 내외의 필독도서를 구비하고 있다. 학교활동을 비롯해 진학과 연계될 수 있도록 추천도서, 선택도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202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