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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국립공원 해맞이 명소 48곳 운영(종합)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년 1월 1일 새벽 전국 19개 국립공원 내 해맞이 명소 48곳에서 `새해맞이 탐방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탐방객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홍보물 등을 제공하고 소방당국 등과 합동으로 구조대를 운영키로 했다. 날씨 상황에 따라 출입이 통제될 수 있으므로 해맞이에 앞서 출입이 가능한지 해당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문의해달라고 공단 측이 전했다. 특히 인기 있는 해맞이 장소인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에서 일출을 맞이하려면 장터목 등 인근 대피소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탐방객은 야간 산행에 따른 기온 급강하에 대비해 방한복, 아이젠, 랜턴 등 안전장비를 준비해야 하며,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 신체에 이상이 있는 이들은 산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공단이 운영하는 국립공원별 해맞이 장소 48곳이다. ◇지리산 ▲천왕봉 ▲촛대봉 ▲삼신봉 ▲법계사◇지리산 북부 ▲바래봉◇지리산 남부 ▲노고단 ◇경주 ▲토함산 ▲남산◇계룡산 ▲삼불봉 ▲연천봉 ▲금수봉◇한려해상 ▲금산◇한려 동부 ▲달아공원 ▲거제학동◇설악산 ▲대청봉◇속리산 ▲문장대 ▲천황봉 ◇내장산 ▲서래봉◇가야산 ▲상왕봉 ▲남산제일봉◇덕유산▲향적봉◇오대산 ▲비로봉 ▲노인봉◇주왕산 ▲주봉◇태안 해안 ▲연포◇다도해 해상 ▲정도리 ▲향일암 ▲보길도 예송리 ▲고흥봉래창포 ◇다도해 서부 ▲흑산도 상라봉 ▲하조도등대◇치악산 ▲비로봉◇월악산 ▲영봉◇북한산 ▲백운대 ▲형제봉 ▲비봉 ▲족두리봉 ▲원효봉 ▲시단봉◇북한산 도봉 ▲마당바위 ▲신선대 ▲사패산 ▲포대정상◇소백산 ▲국망봉 ▲연화봉◇소백산 북부 ▲비로봉◇월출산 ▲천황봉◇변산반도 ▲남여치solatid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0
- 삼각산 아카데미하우스 입구 숯불구이집-농우 초고급 한우 보증...저렴하고 푸짐한 생삼겹살, 갈비탕 메뉴도 별로 육식 체질이 아닌 사람들도 가끔 몸보신을 해야할 것 같은 때가 있다. 특히 주말에는 답답한 시내를 벗어나 가족들과 콧바람을 쐴 겸 드라이브도 하고 싶다. 이럴 때 너무 멀지 않고, 경치도 좋은 곳에 정갈한 숯불구이 집이 없을까 하고 아쉬워하는 이들에게 딱 알맞은 집이 있다. 바로 수유리 4·19묘지 입구에서 아카데미 하우스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한우 구이집 ‘농우’가 그곳. 백련사 입구 맞은 편인 농우는 깎아놓은 밤처럼 예쁜 집이다. 왁자지껄한 고기집 보다는 단아한 한정식집이나 전원카페 풍이다. 전원카페풍 정갈한 고깃집 전용 주차장에 차를 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양 옆의 통유리를 통해 뒷마당의 소나무,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게 보이고 앞쪽으로는 삼각산 진달래 능선의 겨울 풍경이 한 폭의 그림이다. 더 멀리는 백운대, 인수봉 바위까지 눈에 들어온다. 전망이 정말 끝내준다. 농우 사장 황군모 씨는 “가게가 너무 고급스럽다며 들어오기 부담스러워하는 분들도 있다”며 “저렴한 가격대와 맛있는 음식 솜씨를 널리 알려 달라”고 신신당부한다. 이 집의 주 메뉴는 꽃 등심, 등심이다. 한우 전문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할 나위 없이 육질. 150g 기준 3만 4000원으로 국내산 1등급 최고급만 취급한다. 고기는 황 사장의 고향인 충북 괴산 연풍면에서 친동생이 키우는 한우 등을 가져다 쓴다. 신뢰를 높이려 부엌에서 음식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제주 돼지 생삼겹살(170g 기준 1만원), 훈제오리구이(한 마리 4만원)등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게 했다. 고기를 먹고 난 후 공기 밥을 시키면 맛있게 끓인 된장찌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무, 양파, 생강을 넣어 푹 고은 갈비탕(5천원)도 준비했다. 이곳에서 만 5년째 영업중인 황 사장은 현대건설에서 근무하며 오랫동안 사우디, 두바이 등 중동에서 일했다. 가게 곳곳에는 주인의 애정 어린 손길이 느껴진다. 조명도 그냥 형광등이 아니고 따스한 자연광 느낌을 주는 전등을 달았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모은 수석과 틈틈이 취미로 배우는 분재도 놓아뒀다. “원래 한우 구이를 좋아하고 맛에 까다로운 미식가”였다는 황 사장은 “처음에 가게를 보러 왔다가 바로 앞에 계곡이 흐르고 북한산이 한눈에 보이는 게 마음에 들어 덜컥 계약을 했다”고 귀띔한다. 식당 뒷마당의 담쟁이 덩굴, 대나무부터 기차 침목을 깔아 만든 2층 야외 데크까지 잔손이 가지 않은 곳이 없다. 여름엔 뒷마당서 야외바베큐도 하지만 고급스런 건물과 예쁜 인테리어 때문에 오히려 손해를 볼 때도 있다. ‘비쌀 것 같아서 잘 못 들어오겠다’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갈비탕만 먹고 가서 죄송합니다’하고 미안해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황 사장은 “더러 식사를 다 끝내고도 경치가 너무 좋다며 1시간을 더 앉았다 가시는 분들도 계신다. 우리 집을 사랑해주시는 그런 분들이 너무 고맙고 언제든지 대환영”이라며 사람 좋게 웃는다. 3층에는 회갑, 고희연 등 가족모임을 위한 연회석이 마련돼 있다. 밑반찬은 양념게장, 겉절이, 나물 무침 등 10가지가 넘게 넉넉하게 내놓는다. 고기 맛을 좌우하는 숯불은 반드시 두 번 구운 참숯을 써서 불티가 날지 않고 향이 좋다고. 여름에는 가게 뒷마당에 설치된 테라스에서 야외 바비큐도 가능하다. 길 건너 바로 계곡이 흘러 아이들과 함께 물장난을 치거나 700미터 거리의 백련사까지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이곳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집이 광장동이라 출퇴근을 하는데 여기 공기가 좋아 12시간 넘게 일해도 전혀 피곤한 줄을 몰라요. 서울이면서 깊은 산 속이고 사람들 인심도 시골처럼 정겹고 소박하기 그지 없다”며 동네자랑이 한창이다. 승용차로 올 경우 4.19국립묘지를 지나 아카데미하우스 방향으로 직진하다 보면 오른편에 간판이 보인다. 버스를 타고 오려면 수유역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1번, 6번 출구에서 1119번을 타고 백련사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허윤주 리포터 krara@paran.com 노원 도봉 성북 강북 내일신문 맛집 음식점 외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0
- 내일신문이 만난 명강사-대치수학원&정준교수학연구소 정준교 원장 개념원리수학 단일강좌로 가장 많은 고교 수강생 보유한 정준교 원장, EBS 수리영역 출강으로 전국적 규모 강사로 발돋움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의 5년여 시간을 포함해 17년이 넘는 세월동안 학생들에게 수학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그리고 수학의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항상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에너지를 쏟고 있는 정준교 원장. 그의 이름은 인터넷 강의의 인기로 인해 노원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이미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그런 그가 이제 학원강사라면 누구나 한 번씩 꿈꿔보는 EBS 수리영역 강사로 선정돼 전국의 고교생들과 만나게 됐다. 정준교 원장은 “수능수학하면 정준교라는 믿음을 전국의 고교생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그리고 ‘수학, 정말 쉬워’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매해 가르치는 고3 아이들이 똑같은 노력을 했다고 봤을 때 나를 만나 더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바램을 얘기한다. 최상위권 학생부터 수학의 기초 부족한 하위권 학생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강의 코리아에듀 온라인 사이트를 비롯해 이투스, 짱스터디, 케이티캠퍼스 등 온라인 사이트들을 통해 학생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쉬운 수학의 원리를 전파해 온 정준교 원장은 개념원리수학 공식지정 강사이며, 개념원리수학 단일강좌로 가장 많은 고교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강의는 어렵게 느껴지는 수학개념을 가장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의 강의에 반한 학생들이 ‘정준교 날개를 달아 줄거야! 네 수학실력’이라는 카페를 개설할 정도다. 정준교 원장이 운영하는 학원에는 방학이면 상산고 등 자사고 학생들과 인근의 일반계고 최상위권 학생들이 각기 모둠을 이뤄 찾는다. 또 수학을 포기한 일명 ‘수포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가르치며 카멜레온처럼 강의의 색을 바꾼다. 이렇듯 정준교 원장 강의는 최상위권 학생부터 수학의 기초가 부족한 하위권 학생까지 모두에게 인기다. 그는 꼭 알아야 하고 가르쳐야 하는 내용들에 있어 똑같은 개념을 가르치더라도 아이들의 단계에 맞춰 풀어나가는 방식을 달리 하고 있다. 그래서 지식iN 검색에 나타난 그의 강의에 관한 추천글이나 댓글 등을 보면 개념잡기와 개념정리에 좋다든가, 쉽게 이해가 된다라든가, 집중이 잘 된다든가, 잘 따라가다 보면 수학에 눈을 뜰 것이라는 등의 칭찬 일색이다. 가장 쉬운 언어로 학생들이 수학의 큰 숲을 볼 수 있도록 힘 길러줘 그는 동일한 A라는 개념을 가르치더라도 A라는 개념이 어떻게 나왔는지부터 시작해서 A라는 개념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고, 또 다른 B, C라는 개념과 연관돼 어떻게 수학적 사고가 확장되는지를 가르친다. 그리고 다시 그것을 수렴해 모으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잔가지들을 정리하며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문제에 스스로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정준교 원장은 “이런 과정들을 통해 학생들은 수학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수학의 큰 숲을 볼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행렬단원을 배울 때 처음 교과개념상의 내용은 행렬의 곱셈이라든지 몇몇 기본적인 개념만으로 가능해 학생들은 이 단원을 쉬운 단원이라 느낀다. 하지만 행렬도 집합과 유사하게 수학의 근간을 이루는 단원이라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심오함을 느끼고, 실질적 수능문제에 있어서 진위판단의 문제는 상당히 어렵다. 그는 출제가능한 모든 유형을 다 정리해주는데, 이 정리가 쉬우면서도 깊이가 있어 한 번 배운 학생들은 ‘나도 할 수 있어, 나도 풀 수 있어’라는 느낌을 가지게 되고, 이는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연결돼 적극적으로 문제풀이에 임한다. 그는 아무리 어려운 단원이라도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게끔 하고 있다. 어려운 단원일수록 그 스스로가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고민하면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어려운 문제를 쉽게 접근시킬 지 몇 배의 노력을 더해 어려운 단원일수록 더 쉽게 설명하고 있다. 고등학교 공부의 첫 번째는 정리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특징은 중요한 것과 곁가지들을 분류해서 일목요연하게 내용을 정리한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중요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 어려운 것과 쉬운 것의 구별을 할 수 있는가에 있다. 정준교 원장은 “공부는 결국 익히는 것인데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 무엇을 익힐 것인지를 모르고 쓸데없는 것을 익히고 있다. 선별의 차이가 노트필기에서도 나온다”며 목차에 나오는 한 단원에서 더 세분화되는 대, 중, 소단원의 포인트가 무엇인지 정리할 수 있어야 하며, 정리를 통해 정확한 방향과 길을 보여주면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한 생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함을 강조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노원 도봉 성북 강북 내일신문 은행사거리 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0
- 창의성 영재 놀이학교 킨더스쿨 창동교육원 #지난 23일 오후3시 킨더스쿨 창동교육원 ‘닥터사고’ 수업시간. 교사 1명에 4명의 유아가 함께 하는 시간인데 오늘은 결석생이 한 명 생겨 1:3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오늘의 주제는 ‘브레멘 음악대’. 교사는 글자가 없는 그림의 장면들을 한 장씩 넘기면서 각 그림에 나타난 모습들을 보면서 질문을 유도하고 아이들은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때로는 각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면서 함께 까르르 웃으며 상호작용을 하고 있었다. 이후 독일에 있는 브레멘 음악대와 관련된 동상 사진을 보여주고, 고양이 당나귀 개 닭 등 동물들의 새끼일 때의 모습과 성장했을 때의 모습을 카드로 보여준 다음 브레멘 음악대와 관련한 하바게임 놀이에 돌입했다. 닥터사고 수업을 듣는 민서(7세) 엄마 정윤희씨는 “아이에게 정작 중요한 것은 학습적인 것보다는 상황판단과 문제해결력 등 사고력이라는 생각에 보내고 있다. 다양한 교구를 통해 집에서 커버하기 어려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연령에 맞춰 커리큘럼이 진행돼 어린 시절에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또 수업이 소수로 진행되는데, 각자의 개성이 다른데도 교사가 개성을 존중하면서 융합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서 수업을 잘 이끌어 줘 만족스럽다. 아이도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놀이처럼 생각하기에 무척 재미있어 한다”며 수업에 대한 만족도와 함께 각 교실의 인테리어나 안전시설 등에 대한 호감도 함께 표현한다. 구체물 이용한 교구학습 통해 개념과 원리의 빠른 이해로 창의성 확장돼 아이의 창의성, 인지, 감성적인 모든 부분들을 이끌어 주는 킨더스쿨의 교육프로그램은 수많은 놀이학교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킨더스쿨은 획일화된 교육환경과 기존의 지면학습을 탈피해 원리에 충실한 구체물(교구)을 가지고 체험중심의 학습이 이루어지는 창의성 영재놀이학교다. 킨더스쿨 창동교육원이 지난 10월 말 오픈해 현재 오후단과반인 키즈닥터를 운영하면서 내년 3월 킨더스쿨 매일반 개원을 앞두고 있다. ‘무엇이든지, 어떠한 교육이 되든지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김기석 대표는 “획일적이고 표준에서 어긋나면 오답인 것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으로 오답도 현실이 될 수 있는 수업을 하고 싶어 킨더스쿨의 문을 열었다”고 한다. 킨더스쿨 아이들의 수업을 지켜보다 보면 똑같은 교구를 가지고 특정한 형태를 만들어야 할 때 10명의 아이가 만들어도 각기 시작과 진행되는 방법, 끝이 모두 다르지만 결국 완성된 형태는 같아짐을 알 수 있다. 킨더스쿨에서는 교구학습을 통해 직접 만지고 느끼며 만들어보면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며, 이는 곧 창의성으로 확장된다. 삐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을 더욱 발달시킨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바탕으로 구성한 킨더스쿨의 교육프로그램은 독일 이스라엘 미국 등 세계 교육선진국에서 검증받은 프로그램과 교구로 유,아동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국내 교육환경에 맞춰 각 과목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된다. 활동수학 과학 영어 가베 델타샌드 레고 사고력 표현미술 독서-논술 문자 오르프 Gym 등 아이들이 각 시기에 맞는 인성과 잠재능력을 계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창동교육원에서는 위 12가지 영역에 더해 내년 3월부터 중국어와 한자를 추가할 계획이다. 영어는 매일 30분씩 2타임, 그리고 나머지 영역의 수업은 일주일에 1타임씩 이뤄진다. 소그룹 지도를 기본으로 영역별 전문교사 체제로 진행 8명 정원제의 선진국형 소그룹 지도를 기본으로, 성공한 영재들의 공통적 특성인 과제집착력 문제해결력(창의성) 뛰어난 두뇌(유추, 추론)를 영역별 전문교사 체제로 학습해 유,아동들의 잠재능력을 높여준다. 교사진들은 매월 과목별 연수와 1년에 2회 실시되는 집체교육을 통해 교사의 교육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매일 진행되는 연구수업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있다. 김기석 대표는 “아이들마다 다른 특징들을 살피면서 맞춤식 수업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이들이 원하는 수업을 보고 느끼고 수용해서 교사가 참교사로서의 모습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단지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주체가 된 이상적 교육의 목표를 위해 준비된 교사를 양성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사회는 학습된 지식만으로 경쟁력을 갖기 힘들다. 이어령 교수의 ‘일등보다는 only one이 돼라. 최고보다는 최초가 돼라’는 말이 있다. 제품 하나에도 기능 뿐 아니라 감성 디자인 예술적인 옷이 입혀져 그 퀄리티를 높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결국 창의성 육성이야말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 아닐까? 김대표는 “똑같은 생각과 교육이 아닌 창의성있는 아이들로 자라나게 하는 게 꿈”이라고 한다. 주1회 단과로 오후에 진행하는 창의성 영재교육 프로그램, 키즈닥터 7세만 돼도 고정관념이 생겨 생각이 많이 닫혀 있고 굳어져 있다. 이렇듯 고정관념이 생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고력 수업이다. 이는 다르게 생각하는 수업으로 생각의 다변화를 가져 온다. 5세부터 초등 3년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주1회 오후에 진행하는 창의성 영재교육 프로그램인 키즈닥터는 단과로 진행하기에 유치원이나 학교를 다니면서 수업하기에 적합하다.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50분 수업 후 당일 수업에 관해 엄마들에게 브리핑하는 시간을 별도로 갖는다. 키즈닥터 수업은 닥터수학 닥터과학 닥터사고 등 세 종류가 있다. 닥터수학은 수학의 개념을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면서 이해시키고, 수학적 유추 추론을 계발해 수학의 구조를 만들어주는 활동수학 프로그램이다. 닥터과학은 아동과학의 전 영역을 실험하는 기초과학과 생활과학, 그리고 응용과학이 하나로 구성된 실험과학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닥터사고는 세계 유명교구 300여종으로 아동의 인지발달단계에 맞춰 연령별, 영역별로 구성된 창의성 계발 프로그램이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노원 도봉 성북 강북 내일신문 은행사거리 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9
- 전국신인무용대회 휩쓴 황현정무용학원 전국신인무용대회 휩쓴 황현정무용학원 #고2 진경이는 평소 춤을 좋아하고 움직임에 관심이 많은 아이였지만 따로 무용을 배우지는 않았다. 하지만 학과성적만으로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하기 힘든 실력이었다. 고3을 앞둔 겨울방학, 진경 어머니는 지인의 소개로 무용입시로 유명한 도봉구 창동의 황현정무용학원을 방문했다. 그리고 테스트 결과 진경이의 잠재능력이 발견되어 1년여의 준비 끝에 서울시내에 소재한 4년제 대학 무용과에 합격하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진경이는 이 기간 동안 실기를 강화하기 위해 매일 7~8시간 집중훈련을 통한 개인별 맞춤식 교육을 받으며 거의 학원에서 살다시피 했다. 황현정 원장은 “발레는 늦어도 초등시기에 입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현대무용이나 한국무용의 경우는 남녀 불문하고 굳이 유,아동기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어느 정도 내면적 끼가 있고 관심이 있다면 시작하는 시기와 상관없이 예고나 대학진학이 가능하다”고 한다. 1996년, 창4동 지금의 자리에 무용학원을 개원해 10년이 훌쩍 넘는 세월동안 한 자리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강북지역에서는 드물게 각종 무용대회 수상과 함께 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대를 비롯한 명문대 진학 등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여주는 황현정무용학원을 찾았다. ‘하면 된다’는 생각과 한계를 긋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가능성 심어줘 황현정무용학원 원장은 개인적으로 1998년, 그 해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최우수 신인에게 수여하는 현대무용협회 신인상 수상을 비롯해 제자들이 각종 무용콩쿨에서 다수 입상하며 이름을 높이는 동시에 그 자신도 교육공로상 최우수지도자상 안무상 등을 수상하며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함께 인정받았다. 그의 제자들은 국립발레단 단원, 혹은 미국발레단에 입단해 공연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황원장은 지도자로서의 철학을 묻는 질문에 “하면 된다는 생각과 불가능이 아닌 가능성을 끝까지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때의 ‘하면 된다’는 남들과 똑같이가 아닌 남과 다른 노력에 의한 ‘하면 된다’이다. 그는 제자들에게 안 된다는 얘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스스로 한계를 긋지 말고 끝까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주는 긍정적 마인드가 지도자로서 중요하다고 한다. 황원장은 또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역할을 자임한다. 아이가 원할 때, 아이의 시선에서 감정을 읽어주고 꿈을 심어주며, 많은 대화를 통해 인생의 멘토역할을 하며 그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황원장은 보람의 순간에 대해 “가르쳤던 제자들이 ‘선생님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요?’라며 세월이 한참 지나서도 찾아 와 감사의 뜻을 전할 때”라며 “창동에서 이화여대를 가고 세계대회에 나가 상을 탈 수 있는 뿌리가 될 수 있다는 데 감사함을 느낀다”고 한다. 매년 도봉구민회관에서 정기발표회 갖고 아이들의 기량과 표현 보여주는 시간 가져 황현정무용학원의 수업은 개인별 수준별 맞춤식 수업이다. 초등부 전공반부터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3과목을 일주일에 2번씩 수업하며 아이의 성향을 파악한 후 진로를 선택케 한다. 이후 입시에 맞춰 일정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맞춤식 수업을 진행한다. 연습공간은 주말까지 언제든 연습할 수 있도록 항상 열려있다. 황원장은 “아이가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했기에 그 꿈을 이룰 때까지, 새가 알을 까고 나오는 것 뿐 아니라 마음껏 창공을 날 때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교사도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전공자들로 포진돼 있어 초급반부터 집중이 잘 된다. 따라서 수업분위기가 좋아 수업진행이 잘 되며 아이들의 살도 금방 빠지고 실력향상도 단시간에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매년 한 차례 도봉구민회관에서 정기발표회를 갖고 아이들의 기량과 표현을 보여주는 시간을 갖고 있다. 초급반(4,5세)부터 입시반까지 모두 무대에 서는 이 순간, 아이들은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추억과 함께 자신감을 갖게 되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실력에 놀라면서 전공과 연관해 생각해보기도 한다. 황원장은 “발표회는 아이들이 학원에 한 번 다니기 시작하면 꾸준히 다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황원장은 무용을 전공으로 시킬 것인지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유연성이 뛰어나거나 음악적 리듬감이 있으면 무시하지 말고 초등부까지는 꾸준히 취미처럼 시키고, 초등3년이 지나면 아이의 성향이 뚜렷해지기에 무용의 기본인 발레를 시켜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적성이 보이면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세 가지를 함께 시켜보고 추후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덧붙인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노원 도봉 성북 강북 내일신문 은행사거리 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9
- 연합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이름없는 기부 울산공동모금회에 익명의 성금 잇따라 세밑 ''훈훈''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이름을 밝히지 않은 부부 공무원, 동전이 가득한 아이스박스를 보낸 얼굴없는 독지가, 자신을 숨긴 채 매월 수십만원씩 기부하는 근로자...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국민 모두가 힘들고 세상이 뒤숭숭하지만 울산의 세밑은 이들이 있어 따뜻하다. ''희망 2010년 나눔 캠페인''을 벌이며 이웃돕기 성금을 한 푼이라도 더 모으기 위해 뛰어다니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일학(울산상공회의소 회장) 회장과 직원들이 더욱 보람을 느끼는 것은 이름 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24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나눔 캠페인이 시작된 이달 초 공동모금회 사무실에 젊은 부부가 찾아왔다.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들은 "(부부가 모두) 공무원"이라며 "최근 3-4년간 나눔 캠페인을 벌일 때마다 100만원씩 기부했는데 올해는 기부에 앞서 공동모금회가 이웃돕기를 제대로 하는 곳인지 궁금해서 들렀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 직원들이 그간의 이웃돕기 활동을 상세하게 설명하자 믿음이 간 이들은 100만원이 든 봉투를 내밀고는 "절대로 신분을 알리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하고는 자리를 떴다. 이달 중순에는 익명의 독지가가 지역의 언론사를 통해 동전이 가득한 아이스박스를 공동모금회에 보내왔다. 언론사에 들고 온 사람이 "2-3년 모은 것"이라는 말만 했다는 아이스박스에는 동전이 110만원이나 들어 있었다. 또 지역의 대기업 근로자로 알려진 한 독지가는 2004년부터 매달 20만-30만원씩을 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로 보내고 있다. 아직 한 번도 얼굴을 내밀지 않은 그는 가끔 공동모금회에 전화해 "내가 도와드릴 일이 없느냐"고 묻고는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을 위해 학비 등을 수차례 내놓기도했다는 것이다. 북구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김모씨 부부도 매년 공동모금회에 200만원씩 기부하는 것은 물론 이웃 어르신을 식당으로 자주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있지만 한사코 얼굴 알리기를 꺼린다고 공동모금회 직원들이 귀띔했다. 이밖에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매월 2만-5만원씩 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로 성금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공동모금회 김지찬 사무처장은 "지역의 기업체들이 이웃돕기 성금 기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나 익명의 기부자도 많다"며 "기업이나 개인, 얼굴없는 독지가 모두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희망의 등불"이라고 말했다.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달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나눔 캠페인을 통해 이웃돕기 성금 22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성금모금 결과를 표시하는 사랑의 온도탑이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칠곡 섬유공장서 불..3억여원 피해 (칠곡=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23일 오후 9시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샌드위치판넬 구조의 2층짜리 공장 건물 1천200여㎡와 원사, 설비등을 태우고 옆 건물 2채 일부를 태워 3억8천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만에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근로자들이 모두 퇴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7대와 소방관 82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으나 공장 내 원사 50t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한국인 기대수명 79.4세..OECD 중하위권 기대 수명 증가 폭은 최고 수준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2007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평균 79.4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중하위권인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그러나 기대 수명 증가 폭은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OECD는 최근 ''2009 건강백서''에서 2007년 OECD 회원국의 평균 기대 수명이 79.1세며 한국은 79.4세로 룩셈부르크와 함께 공동 2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대 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으로 82.6세였으며 스위스(81.9세), 호주.이탈리아(81.4세), 아이슬란드(81.2세), 스페인.프랑스.스웨덴(81.0세), 캐나다(80.7세), 노르웨이(80.6세), 뉴질랜드.네덜란드(80.2세), 오스트리아(80.1세), 독일(80.0세) 순이었다. 한국과 기대 수명이 비슷한 국가는 핀란드, 영국, 그리스로 모두 79.5세였다. 기대 수명이 한국보다 떨어지는 국가는 포르투갈(79.1세), 덴마크(78.4세), 미국(78.1세), 체코(77.0세), 폴란드(75.4세), 멕시코(75.0세), 슬로바키아(74.3세), 헝가리(73.3세), 터키(73.2세)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한국 남자의 기대 수명은 76.1세로 OECD 회원국 중 덴마크(76.2세)에 이어 21위였다. 스위스는 79.5세로 남자 기대 수명이 가장 높았다. 여자의 기대 수명은 일본이 86.0세로 최고인 가운데 한국은 독일과 함께 82.7세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특히 OECD는 1960년과 2007년의 기대 수명 변화 분석에서 한국과 터키가 이 기간에 25세가량 급증해 가장 많이 늘어난 회원국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통계는 한국 사회가 1960년대에서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급격히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었으나 아직 기대수명이 OECD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향후 더욱 노령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각종 국내외 기관의 통계치를 볼 때 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어 노인 복지 확충과 더불어 저출산 대책에 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 빌라서 부부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23일 8시20분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의 한 가정집에서 최모(45).신모(40.여)씨 부부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고등학생 아들(17)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불은 집안 내부를 그을렸으나 밖으로 번지지 않아 화재 신고는 되지 않았다. 발견 당시 남편 최씨는 작은방에, 부인 신씨는 거실에 쓰러져 있었으며 현관 쪽에서 빈 시너통 1개가 놓여 있었다. 아들은 경찰에서 "부모님이 최근 싸움이 잦았는데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문이 잠겨 있고 연락이 되지 않아 인근 소방파출소에 문 개방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경찰, 동업자 살해 30대 영장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 동부경찰서는 23일 말다툼을 하다 동업자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점영업을 해온 A씨는 이날 오전 8시께 대구시 동구의 한 주점에서 동업자 B(34)씨와 사업 관계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B씨를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곧바로 경찰에 자수했으며, 숨진 B씨가 자신 등에 대해 해코지를 하겠다는 것에 분개해 범행을 하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상계동 차량기지 신호기기실 화재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3일 오후 3시15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철도차량기지 신호기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김모(42)씨 등 직원 2명이 가볍게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불은 2층짜리 건물의 1층 기기실 50㎡가량을 태워 7천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내고 소방관들에 의해 약 20분 만에 꺼졌다. 신호기기실은 도봉구 창동의 지하철 4호선 철도차량기지 내부와 차량 입출 선로의 차량 운행 신호를 보내고 받는 곳이다. 서울메트로는 화재가 발생하자 3시20분께 차량 입출고를 수신호로 전환했으며 현재 신호기기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불이 난 뒤 상황 파악과 수신호 전환 등에 시간이 걸려 한동안 10∼20분씩 지연되는 구간도 있었지 2009-12-24
- 여의도순복음 "내년 21개 지교회 분리" 이영훈 목사 "젊은층 선교ㆍ사회 복지 강화"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국내 대형 교회의 상징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내년 1월 1일 21개 지교회를 분리한다. 이에 따라 현재 78만여명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등록 신도는 43만여명으로 줄어든다. 등록 신도수가 세계 최대의 단일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번 개편을 통해 지교회에 재정ㆍ인사권을 부여, 지역사회 선교를 강화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조용기(73) 목사의 뒤를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한이영훈(55) 목사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없지 않고 대형교회의 사회적 기여도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21개 지교회를 독립시킴으로써 지역사회를 섬기는 계기를 만들고, 대형 교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모델이 되려 한다"고 말했다. 독립되는 지교회는 각각 신도 1만-2만여명 규모로, 각 교회의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당회를 구성하고, 명칭은 ''여의도순복음강동교회'', ''여의도순복음송파교회'', ''여의도순복음도봉교회'' 등 주로 지역명을 붙인다. 이들 지교회는 예산의 80%를 독립적으로 편성하고 집행할 수 있으며 나머지 20%는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추진하는 해외선교ㆍ교회개척ㆍ국내외 구호활동ㆍ순복음방송 및 신문발간 등 공동 목적사업에 출연한다. 이영훈 목사는 "지금까지 우리 개신교계가 성장을 위한 과도기를 겪어왔다면 이제부터는 나누는 교회, 섬기는 교회가 돼 소외된 계층을 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랑의교회''의 대형성전 건축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대형 교회가 성전을 짓는 것에 대해 문제만 삼지 말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활동해나가는지에 더 주목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신도의 노령화 문제도 해결과제다. 이 목사는 "최근 조사 결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신도 평균치는 50대 초반ㆍ여성ㆍ고졸자로 특징지어졌다"며 "3040세대 젊은 부부층을 집중 선교 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며, 출산율 저하를 막으려고 내년에는 둘째아이 출산장려금 지급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2007년부터 평양에 짓고 있는 병상 260개, 건축비 200억원 규모의 조용기심장전문병원도 내년 가을께 완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인 조용기 목사 후임으로 2006년 11월 선출된 후, 준비기간을 거쳐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50주년이 되던 지난해 5월21일 담임목사로 공식 부임했으며 부임 후 신도수를 2만명 가까이 늘렸다. "매주 토요일마다 한두건씩 결혼식 주례를 맡고, 매일 20여건씩 신도들이 보낸 이메일에 답메일을 보낸다"는 그는 "새해에는 사회 구원 사역에 좀 더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부모의 이혼으로 시골의 조부모에게 맡겨져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 새터민 자녀 등 사회 복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aehe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3
- 4면 사진설명 서울시의회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서울시의회 김기성 의장 등 50여명의 시의원들은 22일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 운동본부''에 연탄 4만장을 기증하고 2100장을 직접 도봉구 도봉1동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3
- 4면 사진설명 “업무추진비 아껴 연탄 구입했어요” 서울시의원 50여명이 동짓날인 22일 서울 도봉구 도봉1동 일명 무수골에 사는 독거노인 등 120여가구에 연탄을 나르고 있다. 의원들은 올해 의정운영 업무추진비를 아껴 2000만원을 마련, 독거노인 중증질환자 등 가정에 연탄 4만장을 기증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3
- ‘재건축 연한 완화’ 조례안 무산 서울시내 아파트 재건축 가능 연한을 줄이려던 서울시의회 계획이 다시 연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에서 부두완 의원 등 23명과 고정균 의원 등 43명이 각각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도시·주거환경정비법상 재건축 연한은 20년으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서울시 현행 조례의 아파트 재건축 허용 연한은 1992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는 40년 이상, 1981년 이전 준공 아파트는 20년으로 하고, 1982~1991년에 지어진 아파트는 준공연도에 따라 22~39년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부 의원 등이 발의한 개정안은 5층 이상 건축물의 재건축 가능 연한을 1985~1988년 지어진 건축물은 25년, 1989~1991년 세워진 건축물은 30년으로 앞당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2년 이후 건축물에 대해서는 현행처럼 40년을 그대로 적용한다. 고 의원 등의 개정안은 1993년 이후 지어진 건축물은 40년에서 30년으로, 1985~1992년 준공된 건물은 22~29년, 1984년 이전 건물은 20년으로 재건축 가능 연한을 앞당기는 내용이다. 이들 개정안은 내년 2월에 열리는 220회 임시회에 재상정된다. 도시관리위원회는 시의원 5명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노후 아파트에 관한 실제 현황을 검토한 뒤 합리적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두 의원은 “서울시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해 염려하고 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재건축 아파트 숫자와 건축연한 등 아파트별 안전점검을 통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 주택국 관계자는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가능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를 짓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게다가 주택재건축 연한을 갑자기 줄이면 집값 상승 등이 우려된다”고 조례개정에 반대했다. 한편 서울 도봉구 은평구 등 강북지역 주민 200여명은 15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관앞에서 주택재건축 연한 단축 조례개정안 통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