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지도' 검색결과 총 1,4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교협&EBS와 연 2회 대입 담당교사 연수 실시하기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2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연찬회를 열고 2014학년도 달라진 대입 제도에 대비해 성공적인 입시 전략을 세우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이날 연찬회에서는 대입 환경과 대학입시 변화에 따른 준비와 대응 전략(대학교육협의회 송선용 대표강사), 진로진학 상담프로그램의 활용(대학교육협의회 김대흥 대표강사) 등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경생 도교육청 진로진학 담당장학관은 “이번 연찬회는 진학담당 교원들이 2014학년도 변화된 대입 전형계획을 빠르게 숙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학의 다양한 선발방법에 대비하여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학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2014학년도 대학 입시는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을 난이도에 따라 A, B형으로 구분해 치러진다. 수시모집 인원이 1.8%(7841명) 증가했으며,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0.5%(1955명)가 늘었다. 수시모집 6회 지원 횟수 제한도 지난해보다 엄격히 적용된다.도교육청은 3월과 8월, 대교협과 EBS와 함께 대학입학 진학 담당교원 연수를 진행해 2014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선택형 수능으로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철저하게 대비하기로 했다.4월부터 대입설명회 개최4월부터는 학생과 학부모 대상 대입 설명회를 연다. 수시 및 정시 설명회를 3개 권역별 각 2회씩 6회 실시하고, 입학사정관제의 이해와 지원을 위한 설명회는 5개 권역에서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7개 지역교육지원청에 진로진학지원단을 꾸리고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일정에 따라 연중 학생들의 진학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교협과 연계해 대입상담콜센터도 운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교육현장에서 만난 사람 _ 청담어학원 부천브랜치 홍순옥 원장 2013학년도 특목 중고교 입시 결과가 발표됐을 때 부천 학부모들 사이에 화제가 된 어학원이 있다. 상동에 있는 청담어학원 부천브랜치. 이 어학원 출신 학생들이 청심국제중을 비롯해서 용인외고, 경기과학영재고, 경기외고, 안양외고, 김포외고, 한일고 등에 50명 넘게 합격한 것이다. 부천지역에서 최고 수준이다. 재미있는 것은, 청담어학원 부천브랜치가 특목중고교 입시에만 초점을 맞춘 입시영어 전문학원이 아니라 어학원이라는 점이다. 이에 대한 청담어학원 부천브랜치 홍순옥 원장의 설명이다. “저희 학원은 어학원입니다. 입시만을 위해 영어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의사소통 수준을 넘어 발표와 토론이 가능할 정도의 영어 실력 계발’에 초점을 맞춰 교육하는 곳이죠. 특목고에 입학하려면 입시 전문학원에서 오랫동안 특화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영어의 절대능력(표현력과 사고력)을 높이면 입시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영어교육, 문법과 단어암기 수준 넘어서야 한다홍순옥 원장은 토론과 비평 등 깊이 있는 영어구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문법과 단어 중심의 학습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용을 잘 분석하고 문제해결에 적용해 보는 과정에서 발표, 토의, 토론으로 연결시키는 단계가 필요하다”며 “여기서 언어로서의 영어를 자연스럽게 내재화하기 위해 100퍼센트 원어민 수업이 중요하다”고 했다. Q. 사고력을 갖춘 영어의 절대능력을 강조하는 이유는?“자사고나 특목고 입시는 대부분 1단계 내신과 2단계 면접의 절차를 거칩니다. 내신의 경우, 특목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상위권이기 때문에 면접과 자기개발계획서가 당락을 좌우하죠. 그런데, 2013학년도 민사고 면접 질문을 보면 영어능력뿐 아니라 비판적 사고력, 창의성, 인성 및 가치관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입에서 수시전형이 확대되고 글로벌 캠퍼스 등의 확산으로 영어 사고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흐름과도 연결됩니다. 점수만을 위해, 입시만을 위해 영어공부를 한 학생들이 외국어고에 간다고 상위권에 들 수 있을까요? 좋은 대학 갈 수 있을까요? 특목고 입시는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합니다.” Q. 그래도 좋은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는 입시 중심의 영어교육이 필요한 것 아닌지? “진학지도를 전혀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적성이나 능력에 맞는 학생이 특목고나 자사고를 목표로 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줘야 합니다. 저희 학원에서도 그런 학생들을 위해 면접대비(Interview), 자기계발계획서(Vision Essay), 토론(Debate) 등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학년 때부터 입시에 특화된, 점수만 잘 받기 위한 영어교육은 좋지 않다는 것이죠. 평상시에는 언어로서의 영어교육을 통해 영어의 절대능력을 높이다가, 특정 시점에서 진학지도를 받아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교육을 받은 저희 학원 출신 학생들이 매년 50명 이상 특목 중·고에 합격을 합니다.” Q. 질문에서 조금 벗어나는 얘기이지만 특목고에 대한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외고나 국제고를 보내야 할까?“2013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고등학교는 서울 대원외고(전체 학생의 82.1% 합격)입니다. 이어 용인외고(전체 학생의 65.1%), 상산고(전체 학생의 56.1%), 하나고(전체 학생의 53.0%) 등으로 특목고 강세가 뚜렷합니다. 현 중3부터 고교 절대평가가 도입, 상대평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내신에서 불리했던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의 내신 불이익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역량과 가능성이 있는데도 정보와 전략의 부족으로 입학하지 못한다면 안타까운 일이죠.” 영어 역량, 어디까지 쌓아야 할까?교육문제를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선행’이다. 무리한 선행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든다는 의견부터, 각종 입시가 내신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급영어를 공부하지 못하고 내신관리 수준의 영어공부에 그치는 것을 우려하기도 한다. 영어, 어디까지 해야 할까? Q.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인 것 같다. 영어 선행, 어디까지 해야 할까?“학생들의 영어 수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단정해서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영어에 재능이 있고 국제학부전형, 영어전형을 염두에 둔다면 중3 기준으로 iBT TOEFL 120점 만점에 100점 정도 수준의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 영어에 투자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한다면 보통 수준의 경우도, 중3졸업 전에 iBT TOEFL 70점 정도, 텝스 650점 정도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점수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그만큼의 진짜 영어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Q.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점수인 것 같은데?“영어를 언어로 꾸준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중3 졸업할 때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외국어고나 국제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도 저 정도의 영어공부는 필수입니다. 원서나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논리와 창의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영어표현능력입니다. 학문적인 영어소통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능력이죠.” Q. 논리와 창의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영어표현능력?“합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소통하는 능력은 한 순간에 갖추어지는 게 아닙니다. 청담어학원에서는 모든 레벨에서 토론식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영어 수준에 따라서 토의(Discussion), 발표(Presentation), 토론(Debate)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죠. 이렇게 진행되는 발표와 토론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논리를 검증하고 생각을 정리하며 정확한 표현력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또한 토론의 과정에서 친구들과의 협력이나 소통이 중요하다보니 요즘 강조되는 리더쉽, 배려 등의 인성 부분도 키울 수 있습니다.” 비전이 있는 학생이 미래도 밝다목표가 있고 꿈이 있는 학생들은 그렇지 못한 학생들에 비해 학업 성취도가 월등히 높다. 최근 입시의 핵심으로 떠오른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학습동기와 비전을 제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Q.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교육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아는데?“교육이라는 게 잘 가르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교육 흐름에 맞게 제대로 가르쳐야 하고, 학생들이 공부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정확한 교육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와 동기부여를 위한 세미나 등을 매년 8회 정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담어학원 본사 차원에서 진행했던 세미나에는 버지니아공대 데니스 홍 교수, 하버드로스쿨 석지영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초청되기도 했습니다. 오는 4월 5일에도 초청강연이 잡혀있습니다. 대성학력 개발연 2013-03-28
- 명리학적 진로 진학상담으로 내 아이 행복한 삶 찾아주는 철학원 ''The Life''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떨어지는 아이 성적 때문에 고민스러운 부모, 공부에 관심 없는 아이 때문에 매 시간을 아이와 갈등하는 부모, 뛰어나게 공부를 잘하는 것도 그렇다고 다른 데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것도 아닌 아이 때문에 고민인 부모, 자녀와 진로 진학 문제로 갈등을 빚는 부모. 어느 가정이든 아이를 키우며 한 번씩은 해봤음 직한 고민들이다. 이렇듯 청소년기 자녀의 진로 진학문제로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정보가 있다. 교육심리테스트와 사주명리를 상담도구로 아이와 1:1상담을 통해 인생행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진로 진학지도 전문 철학원인 ‘The Life''가 바로 그 곳. 이번 3월 강남구청역에 둥지를 튼 ‘The Life''의 노형권 원장을 만나 봤다. 30년 간 교육현장에서 사주명리를 대학배치상담에 접목시켜 성공한 임상경험 다양철학원 ‘The Life’ 노형권 원장의 이력은 특이하다. 20대에 한학과 명리학을 공부한 그는 30년 간 대형입시종합학원에서 언어와 논술을 강의하며 상담실장을 겸임했다. 그리고 지난해 학원을 그만 두고 철학원 ‘The Life''를 개원, 그동안 학원에서의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사주명리를 통해 진로 진학상담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학원 상담실장으로 대학배치상담을 하면서 성적으로는 대학을 진학하기 힘든 상황의 한 학생을 만나면서 노 원장의 사주명리를 통한 청소년 진로 진학상담의 길은 시작됐다. 노 원장은 자신이 맡은 반 학생들에게 사주명리를 활용한 상담을 진행했고, 이후 3000명이 넘는 학원생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요구하는 상황으로 확대됐다. 노 원장은 전체 학원생 가운데 대학배치상담 시 사주명리를 통한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들을 추려 상담, 성공적인 결과들을 끌어냈다. 그리고 지금은 40~50대가 된 제자들과 술자리를 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도 제자들은 “그 때 선생님을 만난 건 인생의 큰 행운이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노 원장은 “30년 간 교육현장에서 사주명리를 대학배치상담에 접목시킨 임상경험은 누구도 갖지 못한 저만의 경륜이라 감히 자신할 수 있다”며 “사주는 운명적 요소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자신의 큰 범주의 인생행로를 알고 대응하는 개인적 의지와 선택을 일깨우는데 매우 유익한 것이 사주명리”라고 전한다. 사주명리 통한 진로 진학상담으로 인생의 행로 정해 성공한 제자들...1982년, 전국 석차 5위 안에 들어 주변에서 서울대 법대 진학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고3 A군. 하지만 A군은 상담을 하면서 법대를 가기 싫다는 고민을 이야기했다. 노형권 원장이 그 학생의 사주를 보니 순수학문에 대한 열정은 있으나 명예나 재물을 쫓아서는 안 되는 사주라 교육자나 철학자가 되라는 조언을 해줬다. 이후 A군은 동국대 불교철학과에 진학해 현재는 대단한 석학이 되어 있다.1983년, 강남에 살던 고3 B양은 집안도 좋고 연세대 고려대에 진학할 정도의 실력을 갖춘 학생이었다. 하지만 B양은 고3 여름방학을 앞두고 대학을 가지 않고 기술을 배우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노 원장은 B양의 사주를 보고 “크게 대성할 아이다. 아이에게 맡기면 학력도 메울 것이니 후원해 줘라”고 부모에게 조언, B양은 국비 지원이 되는 기술직업학교에 등록해 선반을 배웠다. 그리고 대기업에 취직 후 야간대학에 진학, 현재는 대기업 기술이사로 근무 중이다. 1992년, 특기가 노는 것일 정도로 공부에는 관심이 없던 고3 C군. 사주를 보니 ‘노는 것으로 주특기를 다양하게 키워주면 주변의 인기를 한 몸에 끌면서 노는 걸로 성공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언했고, C군은 지방대학 생활체육과에 진학했다. 학교에 다니면서 이벤트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신임을 얻은 C군은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했다. 졸업 후에는 이벤트 회사를 창업, 현재 성공적 삶을 살고 있다.2010년 정초 드물게 아버지가 상담을 데리고 왔던 고 1 D군은 외동아들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으나 중2부터 공부에는 손을 놓고 노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하지만 D군 사주는 선천적 자질은 물론 학운의 흐름도 좋았다. 자질에 대해 꾸준히 설득하고 본인이 마음을 잡은 결과 본인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드물게 올해 서울대 수시에 합격했다. 노형권 원장은 “아이 인생의 큰 흐름과 방향은 부모들이 일찍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아이 인생의 주인공은 아이 자신인데 아이의 성향, 의지, 하고자 하는 것과 무관하게 부모가 아이 인생의 길을 종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사실상 자식을 위하는 것이 아니다.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사랑은 넘치는데, 지혜롭지 못한 부모들이 많다. 아이들과 부모가 싸우면 안 되는데도 공부를 안 한다고 미워하고, 미래의 희망이 없다고 단정 짓는다. 아이들은 공부를 못하더라도 자기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다”며 “상호간의 정보가 필요하다. 부모가 아이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면 아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돼 굳이 공부가 아니더라도 아이가 가진 소양을 밀어줘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따라서 부모 자식 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진다”고 강조한다.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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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확대’, 춘천 학부모들은 준비됐나요?
춘천홍천내일신문 브런치강좌, 대입 변화 흐름과 학부모 역할에 주목
“담임선생님의 “정시위주로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는 말이 좀 불안했던 건 사실이예요”.고2 자녀을 두고 있는 김영심(42세. 석사동)씨의 걱정이다. “솔직히 정시는 수능성적으로 가는 거 아니에요?”라고 반문하는 김씨는 담임선생님 말씀이 ”우린 사실 수시를 잘 모르고 책임질 수 없다“는 고백으로 들렸다고 한다.
‘3중고’에 시달리는 지방학부모들의 대입전략김씨의 경우처럼 ‘수시 확대’라는 대입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지방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왜 유독 지방이 더 문제일까. 대입 전문가들은 지방 교육환경의 ‘3중고’를 그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먼저, 지방 공교육계의 적극적인 변화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수시의 경우 정시에 비해 담임을 비롯, 교사들의 의지나 정보가 합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방 교사들의 경우 아무래도 정보 취득 등 여러 환경에서 서울에 비해 열악한 게 사실”이라고 전한다. 더구나 일부 지방학부모들은 이를 ‘환경’보다 ‘의지’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즉, 교육청이나 일선 고등학교가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 수시전형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두 번째 원인은 학부모들의 정보 부족.대입 전형과 관련한 각종 설명회가 늘 열리고 여기서 정보를 얻은 학부모들이 다시 공교육을 압박하는 구조를 지방에선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할 순 없지만 학교가 부족하면 학부모라도 직접 나서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지방의 경우 이 역시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마지막으로 사교육의 역량부족이다.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서 공교육, 학부모와 함께 적지 않은 역할을 맡고 있는 사교육계의 경우 오히려 서울집중 현상이 더 심한 게 사실, 대입의 경우 컨설팅이나 상담을 제대로 도와줄 사교육 기관을 지방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결국 공교육계의 무관심과 학부모의 정보부족, 그리고 사교육의 역량부족이라는 삼중고가 대입 환경변화에 따른 지방학부모들이 불안을 증폭시키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춘천홍천지역 수험생의 ‘수시 경쟁력’을 높여야그런 점에서 오는 4월13일 개최하는 <내일신문 학부모브런치교육강좌>에 많은 학부모들이 주목하고 있다.3년간 전국적으로 브런치강좌를 기획, 진행하고 있는 내일신문의 표희수 팀장은 “지금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대부분 학력고사 세대”라며 “그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자녀와 대입을 의논하기에는 입시환경이 너무 많이 변했다”고 말한다. 수시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현재의 대입환경에서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학생부와 포트폴리오 등 이른바 ‘시험점수’ 보다 ‘서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즉, 과거 학력고사 시절엔 ‘같은 과를 응시했다면 300점이 떨어진 경우 290점은 당연히 떨어진 것’이었지만 지금은 꼭 그렇지 않다는 것. 주변을 둘러봐도 내신이나 수능성적이 좀 떨어지는 학생이 더 높은 수준의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수시에서 하위권 대학엔 떨어지고 오히려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문제는 대입 환경에서의 ‘학부모들의 정보력’에 대한 강조가 왜곡되어선 곤란하다는 점. 자칫 ‘화려한 스펙과 잘 꾸며진 포트폴리오’에 대한 환상을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번 춘천홍천강좌에서 3번째 강의를 진행할 최병기 교사(서울 강일고)는 “자녀의 적성과 진로를 가능하면 빨리 확정하고, 이를 학교 교과 및 학교생활과 연계시켜 학생부에 반영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즉, 방향성이 없는 화려한 스펙이나 분량만 많은 포트폴리오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이야기다.
대입 주제 집중 배치춘천홍천내일신문은 춘천홍천의 현실과 대입에서의 학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번 브런치강좌는는 대입 관련 주제로 준비했다.행사를 주관하고있는 춘천홍천내일신문 김재석 팀장은 “대학전형의 수시확대로 인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계기가 될것”이라며 “이번 강의가 열악한 교육환경의 지방수험생들에게 대입전략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것 ”이라고 밝혔다.문의: 02-2287-2300 www.miznaeil.com
TIP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_ 고등학생 자녀의 대입전략수립
1강안광복(중동고 교사) _ 장기 레이스를 위한 스텝바이스텝, 시기별 필수 체크포인트 강남식 말고 춘천식으로 준비하라. 크게 두가지 메시지를 전할 예정. 하나는 수시 확대에 대응하는 전략은 ‘춘천식’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점. 애매하게 ‘강남식’을 쫒아가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이유를 밝힌다.다른 하나는 ‘공부 역전’에 대한 이야기다. 전체 고등학생의 85%는 입학성적 수준이 그대로 입학하는 대학의 수준으로 이어진다는 게 대다수 진학교사들의 분석. 바꾸어 이야기하면 약 15%의 학생들만이 고등학교 생활을 통해 학력 신장을 이루어낸다는 이야기다. 공부역전을 이루는 아이들과 입학성적 수준이 그대로 대입까지 이어지는 아이들. 그 차이는 뭘까. 18년 담임생활을 통해 겪은 다양한 경험 속에서 나오는 깊은 내공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2강 신동원(휘문고 교감) _ 개념부터 적용까지, 실전 진학용어 A to Z 전국의 학부모들에게 진학용어와 각종 전형의 이해와 관련, 가장 만족도 높은 강의로 유명한 신동원교사가 진학용어의 개념부터 적용까지, 그리고 복잡한 대입전형의 완벽 이해에 도전하기 위한 것. 강의 후엔 왜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를 사용하고, 중하위권 대학은 백분위를 사용하는 지 등에 답할 수 있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아우를 강의가 될 예정.
3강 최병기(강일고 교사)_ 대입전형을 읽으면 맞춤전략이 보인다. 모집요강독해법,수시는 결국 ‘전략싸움’이라는 게 최 교사의 지론.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단점을 보완’하는 게 아니라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하위권 학생들의 서울수도권 지역 대학 입성의 등불이 될 ‘적성고사 전형’의 이해와 상위권 학생들의 논술전형 공략법 등을 상세히 다룰 예정. 다양한 합격 불합격 사례 분석과 설명을 통해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4강전경원(하나고 교사) _ 입학사정관 전형 중심으로 대입 전략 뜯어보기
2013-03-25 - 부산내일신문 브런치강좌, ‘수시모집 확대’, 부산 학부모들은 준비됐나요?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부산’ ‘수시모집 확대’, 부산 학부모들은 준비됐나요?대부분 고교 ‘정시위주’ 진학지도 … 대입 환경변화 대응 부족부산내일신문 브런치강좌, 대입 변화 흐름과 학부모 역할에 주목 “교장선생님의 ”정시위주로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는 말이 좀 불안했던 건 사실이예요”.고2 자녀을 두고 있는 김영심(42세. 남구 용호동)씨의 걱정이다. “솔직히 정시는 수능성적으로 가는 거 아니에요?”라고 반문하는 김씨는 교장선생님 말씀이 ”우린 사실 수시를 잘 모르고 책임질 수 없다“는 고백으로 들렸다고 한다. ‘3중고’에 시달리는 지방학부모들의 대입전략김씨의 경우처럼 ‘수시 확대’라는 대입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지방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왜 유독 지방이 더 문제일까. 대입 전문가들은 지방 교육환경의 ‘3중고’를 그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먼저, 지방 공교육계의 적극적인 변화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수시의 경우 정시에 비해 담임을 비롯, 교사들의 의지나 정보가 합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방 교사들의 경우 아무래도 정보 취득 등 여러 환경에서 서울에 비해 열악한 게 사실”이라고 전한다. 더구나 일부 지방학부모들은 이를 ‘환경’보다 ‘의지’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즉, 교육청이나 일선 고등학교가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 수시전형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두 번째 원인은 학부모들의 정보 부족.대입 전형과 관련한 각종 설명회가 늘 열리고 여기서 정보를 얻은 학부모들이 다시 공교육을 압박하는 구조를 지방에선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할 순 없지만 학교가 부족하면 학부모라도 직접 나서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지방의 경우 이 역시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마지막으로 사교육의 역량부족이다.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서 공교육, 학부모와 함께 적지 않은 역할을 맡고 있는 사교육계의 경우 오히려 서울집중 현상이 더 심한 게 사실, 대입의 경우 컨설팅이나 상담을 제대로 도와줄 사교육 기관을 지방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결국 공교육계의 무관심과 학부모의 정보부족, 그리고 사교육의 역량부족이라는 삼중고가 대입 환경변화에 따른 지방학부모들이 불안을 증폭시키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부산 수험생의 ‘수시 경쟁력’을 높여야그런 점에서 오는 4월3일부터 시작하는 <내일신문 학부모브런치교육강좌>에 많은 학부모들이 주목하고 있다.3년간 전국적으로 브런치강좌를 기획, 진행하고 있는 내일신문의 표희수 팀장은 “지금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대부분 학력고사 세대”라며 “그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자녀와 대입을 의논하기에는 입시환경이 너무많이 변했다”고 말한다. 수시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현재의 대입환경에서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학생부와 포트폴리오 등 이른바 ‘시험점수’ 보다 ‘서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즉, 과거 학력고사 시절엔 ‘같은 과를 응시했다면 300점이 떨어진 경우 290점은 당연히 떨어진 것’이었지만 지금은 꼭 그렇지 않다는 것. 주변을 둘러봐도 내신이나 수능성적이 좀 떨어지는 학생이 더 높은 수준의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수시에서 하위권 대학엔 떨어지고 오히려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문제는 대입 환경에서의 ‘학부모들의 정보력’에 대한 강조가 왜곡되어선 곤란하다는 점. 자칫 ‘화려한 스펙과 잘 꾸며진 포트폴리오’에 대한 환상을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번 부산강좌에서 3번째 강의를 진행할 최병기 교사(서울 강일고)는 “자녀의 적성과 진로를 가능하면 빨리 확정하고, 이를 학교 교과 및 학교생활과 연계시켜 학생부에 반영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즉, 방향성이 없는 화려한 스펙이나 분량만 많은 포트폴리오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이야기다. 대입 주제 집중 배치*기존 수강생엔 종합 복습 의미부산내일신문은 부산의 현실과 대입에서의 학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번 브런치강좌 의 6개 강의 중 4개 강의를 대입 관련 주제로 준비했다.행사를 주관하고있는 내일신문 곽재우 팀장은 “강당을 가득 메웠던 두 차례 부산강좌를 통해 부산 학부모들에도 낯설지 않은 게 브런치강좌”라며 “기존 수강생에겐 체계적인 복습과 심화의 의마가 있도록, 또 신규 수강생에겐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만족도 높은 강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TIP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_ 미리 보는 대입 관련 강의 1. 1주차 1*2강/ 김찬휘 센터장(대성티치미입시전략센터)_ 대입이해 200분 끝장 강의전국의 학부모들에게 진학용어와 각종 전형의 이해와 관련, 가장 만족도 높은 강의로 유명한 김찬휘 센터장이 아예 작정하고 1~2강 연강으로 200분 끝장강의를 펼친다. 진학용어의 개념부터 적용까지, 그리고 복잡한 대입전형의 완벽 이해에 도전하기 위한 것. 강의 후엔 왜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를 사용하고, 중하위권 대학은 백분위를 사용하는 지 등에 답할 수 있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아우를 강의가 될 예정. 2. 2주차 1강/ 최병기 교사(강일고)_ 아는 만큼 넓어지는 대학가는 문, 대학별 고사 공략법수시는 결국 ‘전략싸움’이라는 게 최 교사의 지론.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단점을 보완’하는 게 아니라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하위권 학생들의 서울수도권 지역 대학 입성의 등불이 될 &ls 2013-03-22
- [신문로] 새 학년과 교사의 잡무 신동원 휘문고 교감매년 이맘때만 되면 학교 교무실의 불안정도는 극에 달한다. 국공립학교는 인사발령에 따라 대략 20~30%의 교사들이 전출입하게 되고, 그에 따라 담임 배정과 교무분장이 바뀌게 되면서 전국의 거의 모든 교사가 책상을 옮긴다. 학교 업무가 진학지도에서 용의복장지도까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업무를 맡느냐에 따라 1년 동안 잡무에 허덕일 수도 있으며,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도 있다. 교무분장을 놓고 교직원간 첨예하게 이해관계가 대립될 수밖에 없다.일선 고교에서 교사들의 업무를 분석해보면 가장 큰 부분이 수업이다. 교사들은 일주일에 16~20시간의 수업을 맡으므로 하루에 3~4시간의 수업을 하게 된다. 이외에 방과 후 학교 수업에 참여하면 1~2시간이 더해진다. 교육과정이 집중이수제로 개편되면서 수업 준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사들이 많다. 종전까지는 교사들이 1시간 분량의 수업 연구를 하면 5~6개 반을 순회하면서 같은 내용을 가르쳐 왔는데, 집중이수제로 3~4개 반으로 줄었기 때문에 매일 수업 연구를 해야 한다. 게다가 방과 후 수업이나 수준별 수업, 창의적체험 활동 등과 같은 수업을 맡으면 수업 연구 부담은 급격히 늘어난다. 교육과정의 변화로 교사들의 업무가 크게 늘어났다.담임업무도 만만치 않게 일이 많다. 조례와 종례와 같은 일상적인 업무부터 학생의 각종 활동을 관찰하고 기록하여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는 업무, 교실을 관리하고 학습 분위기를 유지하는 업무까지 다양하다. 이들 업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업무량이 많은 것은 학생 상담활동이다. 한 학급 학생이 30~40명인데 담임교사가 방과 후에 하루에 한 두명 씩 매일 상담을 해도 한 달 가까이 걸린다. 부쩍 늘어난 담임교사의 역할학급에서 폭행이나 도난과 같은 사안이 발생하거나 우울증 등 정신장애로 학업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이 있으면 일반 학생 상담 업무는 마비된다. 과거와 달리 결손가정, 기초수급자, 다문화가정 자녀와 같이 특별히 신경을 써 줘야 할 학생들도 부쩍 늘었다. 새 학년이 되어 한달이 지났는데도 학급 학생들과 개인 상담을 절반밖에 못했다고 푸념하는 담임선생님의 심정도 이해가 된다.수업과 학급 경영 이외의 일들을 교육지원업무라고 한다. 지원 업무에는 수업을 편성하거나 조정하는 수업계, 방과후 학습을 편성하고 교사들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과 후 학습계, 학생들의 상과 벌을 관장하는 상벌계, 학생들의 교과서 수요를 파악해서 공급하는 교과서계 등 다양한 업무가 있다. 상벌계와 같이 학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일도 있으나, 수업계나 교과서계와 같이 학생과 거의 관련이 없는 잡무도 많이 있다. 이들 잡무는 시일을 다투는 일이 많고, 학기초나 학기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정작 학생들에게 손길이 가장 많이 가야 할 시기에 잡무가 몰린다. 학생 면담과 교과수업은 뒷전으로 밀린다.많은 교사들과 교원단체들은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과 학생을 보살피는 일에 전념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교과부는 전년도 3월에 '효율적인 학교업무 분담안'을 내놨다. 교육지원업무는 별도의 '교육지원전담팀'을 구성해서 담당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학교 실정에 맞게 교감, 부장교사, 교무보조원을 재배치하여 공문서 처리나 통계 관리, 대외행사 지원 등의 힘든 업무를 지원한다. 일부 사립고는 교무행정사라고 하는 직책을 두어 학생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업무를 도맡아 처리한다. 이들이 전문성을 가지면 교사 10여명 분의 잡무를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 교사 업무 경감이 교육의 질 높여학생을 가르치는 일, 학습이나 진로, 진학에 관련된 상담 업무, 인성이나 생활습관을 지도하는 일, 학급을 경영하고 관리하는 일 등등은 전문적 식견과 역량이 필요한 업무이다. 과거와 달리 현재 학교 현장은 교육과정이 다양해지고, 고입이나 대입 전형 방법이 복잡해지고,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학생의 평가 방식도 예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와 의견은 더욱 분분해지고 있다. 교사의 전문성이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교사 본연의 업무에만 충실히 임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교사의 잡무를 경감시키는 것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0
- 2013 서울대 수시전형에 인천출신 142명 합격 인천지역 학생들의 이공계 대학 진학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를 비롯한 10개 상위권 대학의 수시입학 전형에서 이공계열 진학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654명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대 수시전형 이공계열에서는 인천과학고 18명, 과학중점학교 17명, 일반고 67명 등 102명이 합격해 전체 142명의 서울대 합격생 중 72%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우수 이공계 대학 합격률이 매년 높아지는 배경에는 학생들의 학교 성적 뿐 아니라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영재교육, 학생연구활동(R&E), 이공계 탐구교실, 경시대회, 발명품대회, 과학전람회, 실험대회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각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대부분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수학과 과학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또 여기에 시교육청 차원의 우수 이공계 대학 진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우수 이공계 대학 진학 확대 방안’ 사업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인천시교육청 임병권 과학영재담당 장학관은 “그동안 이공계 진학 분석과 결과를 시내 학교에 안내해 진학지도에 활용해오고 있다. 또 앞으로도 연구 프로젝트 중심의 영재교육 운영과 학생연구활동 프로그램 지원 확대, 학생들의 산출물에 대한 특허 출원과 학회지 게재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에 속한 부천시내 고교생들의 전체 이공계진학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기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는 “경기도교육청에서 공식적으로 대입 진학률을 조사하지는 않는다. 다만 부천시내 전체 고교들의 대학 진학률은 오는 4월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집계 예정인 대학별 고교 진학 통계 자료를 참고하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4
- 2013 서울대 수시전형 인천출신 총 142명 합격 인천 우수 학생들의 이공계 대학 합격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에서 최근 분석한 서울대를 비롯한 10개 상위권 대학의 수시입학 전형 결과에 따르면 이들 10개 대학의 이공계열에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654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 수시전형 이공계열에 인천과학고 18명, 과학중점학교 17명, 일반고 67명 등 102명이 합격해 전체 142명의 서울대 합격생 중 72%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렇게 우수 이공계 대학 합격률이 매년 높아지는 배경에는 학생들의 학교 성적 뿐 아니라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영재교육, R&E(학생연구활동), 이공계 탐구교실, 경시대회, 발명품대회, 과학전람회, 실험대회 등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입상한 학생들은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수학, 과학 분야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시교육청에서는 우수 이공계 대학의 진학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우수 이공계 대학 진학 확대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오고 있다.임병권 과학영재담당 장학관은 “그동안 이공계 진학 분석 결과를 관내 학교에 안내해 진학지도에 활용하도록 했다. 또 앞으로도 연구 프로젝트 중심의 영재교육 운영과 R&E 프로그램 지원 확대, 학생들의 산출물에 대한 특허 출원과 학회지 게재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학, 과학 관련 각종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학생들의 높은 학문적 역량을 전국의 대학에 알려 우수 이공계 대학의 진학 학생 수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도 밝혔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2
- "전북브런치강좌에서 풀어드립니다" “교장선생님의 ”정시위주로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는 말이 좀 불안했던 건 사실이예요”.고2 자녀을 두고 있는 김영심(전주시 **)씨의 걱정이다. “솔직히 정시는 수능성적으로 가는 거 아니에요?”라고 반문하는 김씨는 교장선생님 말씀이 ”우린 사실 수시를 잘 모르고 책임질 수 없다“는 고백으로 들렸다고 한다. ‘3중고’에 시달리는 지방학부모들의 대입전략김씨의 경우처럼 ‘수시 확대’라는 대입전형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지방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왜 유독 지방이 더 문제일까. 대입 전문가들은 지방 교육환경의 ‘3중고’를 그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먼저, 지방 공교육계의 적극적인 변화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수시의 경우 정시에 비해 담임을 비롯, 교사들의 의지나 정보가 합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방 교사들의 경우 아무래도 정보 취득 등 여러 환경에서 서울에 비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전한다. 더구나 일부 지방학부모들은 이를 ‘환경’보다 ‘의지’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즉, 교육청이나 일선 고등학교가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 수시전형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두 번째 원인은 학부모들의 정보 부족.대입 전형과 관련한 각종 설명회가 늘 열리고 여기서 정보를 얻은 학부모들이 다시 공교육을 압박하는 구조를 지방에선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할 순 없지만 학교가 부족하면 학부모라도 직접 나서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지방의 경우 이 역시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마지막으로 사교육의 역량부족이다.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서 공교육, 학부모와 함께 적지 않은 역할을 맡고 있는 사교육계의 경우 오히려 더 서울집중 현상이 심한 게 사실, 대입의 경우 컨설팅이나 상담을 제대로 도와줄 사교육 기관을 지방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결국 공교육계의 무관심과 학부모의 정보부족, 그리고 사교육의 역량부족이라는 삼중고가 대입을 앞둔 지방학부모들이 갖는 불안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점수’보다 ‘서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그런 점에서 오는 3월 16일부터 열리는 <내일신문 학부모브런치교육강좌>에 많은 학부모들이 주목하고 있다.전북강좌를 주관할 전북내일신문 이명환 팀장은 “공교육이나 사교육계의 문제는 한 언론매체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영역이거나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가장 절실한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강조한다.전국적으로 브런치강좌를 기획, 진행하고 있는 미즈내일의 표희수 팀장은 “지금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대부분 ‘학력고사’ 세대”라며 “그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자녀와 대입을 의논한다면 도움이 안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수시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현재의 대입환경에서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학생부와 포트폴리오 등 이른바 ‘시험점수’ 보다 ‘서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즉, 과거 학력고사 시절엔 “같은 과를 응시했다면 300점이 떨어진 경우 290점은 당연히 떨어진 것”이었지만 지금은 꼭 그렇지 않다는 것. 주변을 둘러봐도 내신이나 수능성적이 좀 떨어지는 학생이 더 높은 수준의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문제는 대입 환경에서의 ‘학부모들의 정보력’에 대한 강조가 왜곡되어선 곤란하다는 점. 자칫 ‘화려한 스펙과 잘 꾸며진 포트폴리오’에 대한 환상을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에서 ‘입학사정관제’ 관련 강의를 맡고 있는 최병기 교사(영등포여고)는 “자녀의 적성과 진로를 가능하면 빨리 확정하고, 이를 학교 교과 및 학교 생활과 연계시켜 학생부에 반영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즉, 방향성이 없는 화려한 스펙이나 분량만 많은 포트폴리오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이야기다. 대입 관련 강의 집중 배치전북내일신문은 전주와 전북의 현실과 대입에서의 학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번 브런치강좌 첫날 2개의 강의를 대입과 직접적인 주제로 준비했다.이명환 팀장은 “전국 4만여명의 학부모들로부터 실속 있는 정보와 감동이 함께 공존하는 평가를 들은 강좌이니만큼 전북의 학부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능하면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전북의 교육환경을 더욱 개선시키고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밝혔다.김갑련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2
- 현장스케치-2013 대입전략 수립을 위한 단박강좌 ‘유명 사설학원의 입시강좌가 아니었다. 리액션 크고 메이크업 화려한 연예인같은 학원강사의 연출도 없었다. 나의 관심을 끌고 의미, 흥미, 재미를, 즉 나를 미인되게 만드는 기분 좋은 강좌를 일상의 순간에서 딱 마주친 그런 기회였다.’지난 25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고1, 2 자녀의 대입전략 수립을 위한 단박강좌’를 듣기 위해 천안에서 먼길을 주저 않고 달려왔다는‘겁나게 성실한 은경씨’. 미즈내일 단박강좌 리뷰에서 강사로 나선 선생님들을 한 마디로 ‘공부 잘하고 인성바르게 아이를 키워내는 과정의 중심에 있는 엄마를 깨우고 바로 세우려 애쓰는 공교육 선생님, 내 아이들의 담임선생님 바로 그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입시에 답답한 학부모들, 다 모였다자녀들의 대입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정보를 하루, 단박에 정리해보자는 취지에서 붙은 이름의 단박강좌. 엄마의 정보력이 좋은 교육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유명한 대학으로의 진학 가능성을 높이는 건 엄연한 사실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한 줄기 빛처럼 진행된 강좌는 어쩌면 구원의 동아줄 같은 의미였을까? 오전10시부터 진행되는 강좌에 9시가 조금 넘자 학부모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가까이는 안양 인근 평촌, 과천, 의왕, 군포에서부터 수원, 안산, 천안에서까지 강좌를 듣기 위해 모여든 학부모들. 이들 중에서는 지난 브런치 교육강좌를 1, 2차례 수강한 학부모부터 이날 처음 강좌를 들으러 온 학부모도 있었다. 브런치교육강좌는 2009년 겨울, 공교육을 중심으로 사교육을 적절히 활용하는 지혜로운 학부모 양성을 목표로 분당에서 처음 시작된 미즈내일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이었다. 강의는 잘하지만 학부모들에게 덜 알려진 공교육선생님, 사교육에 몸담고 있지만 장사 속이 아닌 진정한 맘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사교육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시도했던 브런치강좌는 입시에 답답한 학부모의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자 하는 의지가 깃들어 있었다. 이번에 열린 단박강좌는 5주나 4주간 진행되던 기존 브런치 강좌와는 다른 단박강좌로 하루 동안 진행되었다. 단 하루 강의시간만 7시간. 할 일 많고 바쁜 학부모들이 그 긴 시간 동안 그동안 궁금하고 답답했던 교육정보를 마음껏 청취할 수 있는 기회로 생생한 집중교육이 펼쳐졌다. 단편적인 정보취득이 아닌 대입전략 수립 능력을 높이는 최초의 학습형 심화강좌로 공교육 진학지도 베테랑 교사들이 강사로 나섰다. 학부모들 울고, 웃긴 교육정보 버라이어티1교시 강의는 중동고 안광복 교사가 나섰다. ‘장기 레이스를 위한 스텝 바이 스텝, 시기별 필수 체크포인트’에 대한 주제로 성공적인 고교생활을 1단계~4단계까지 조목조목 짚어주며 학부모들을 긴장시켰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고교에 입학하면서 열심히 공부해 달라지고 싶다는 결심을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레미제라블 모드에 돌입한다는 것. 고교 입학 성적이 곧 졸업성적이나 마찬가지라는 설명에 충격을 금치 못하는 학부모들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며 이는 곧 스스로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말에 공감했다. 입시의 처음과 끝은 정보이며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학부모들이 많았다. 브런치 강좌로 유명해진 휘문고 신동원 교사는 2교시 강의를 맡았다. 대학의 종류, 전형일정, 전형의 종류, 교과성적 산출방법 등을 비롯해 학교 시험의 전략까지도 낱낱이 알려주었다. 공부는 죽어라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항상 제자리에 있는 학생이 있는 반면, 여유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을 끌어올리는 학생이 있다며 얼마나 전략적으로 시험공부를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큰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신 교사는 조언했다. 3교시에서 만난 영등포여고 최병기 교사는 대입 모집 요강 독해법에 대해 강의를 했다. 각 대학 입학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입시에 관한 정보를 분석하고 내 아이에게 맞는 전형을 찾으라는 최 교사의 충고에 안산에서 왔다는 학부모는 “브런치강좌도 2회나 수강해 전혀 생소한 내용도 아니지만 강의를 들을 때마다 또 다른 감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중1과 대학교 1학년 두 자녀를 둔 이 학부모는 같은 주제, 같은 강사라도 강의 내용이 조금씩 다르고 학부모들이 평소 접할 수 없는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줘 참석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4교시에 진행된 하나고 전경원 교사의 ‘입학사정관제 중심으로 대입전략 뜯어보기’도 그동안 학부모들이 궁금했던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 강좌로 평가받았다. 강좌가 끝난 후 로비에서 만난 중3 학부모는 “일선학교 교사들이 들려준 정보라 생생하다”며 “아이가 사춘기를 막 겪고 난 이후라 나름 안심하고 있었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도 이런저런 갈등은 계속될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