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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지난 9월 28일(토),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에서는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이하 외대부고)의 2020학년도 신입학 전형 설명회가 열렸다. 지난해보다 일찍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나타냈던 이번 설명회는 1200여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찾았다. 정영우 교장의 외대부고의 강점과 교육 목표에 대한 설명에 이어 조경호 입학홍보부장의 상세한 입학전형 안내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특히 지난해 경쟁률을 포함해 자기소개서와 면접 사례들을 공개해 외대부고를 지원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자율적 학습으로 수시 및 정시 균형 이룬 성과조경호 입학홍보부장은 외대부고의 중점 교육은 자율성, 창의성, 인성이라고 설명하며 그중에서도 자기주도적 자율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외대부고의 강점은 학생의 자율적 학습을 유도하는 교육입니다. 학생들은 238개가 넘는 동아리와 한 학년에 150개가 넘는 스터디 그룹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진로에 맞는 융합과정과 학생들의 도전을 부르는 탄탄한 교육과정에서 공부하며 개별 역량을 키워나갑니다”라고 외대부고의 경쟁력을 소개했다.이어서 “이런 자율적 분위기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지난해 서울대에 73명(수시전형 37명/정시전형 36명/추합 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의·치·한 합격자는 무려 88명(수시 전형 44명/정시 전형 44명)이나 됩니다. 또한 2명의 하버드 합격자를 포함해 미국 대학에는 191명, 영국 대학은 17명, 중국과 홍콩 대학에는 13명이나 합격했습니다”라고 지난 2019학년도의 대입 성과를 전하며 외대부고는 국내 고교 중 유일하게 수시 및 정시의 균형 잡힌 대입 성과와 함께 해외 대학으로의 진학도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와 동일하게 367명 통합선발, 그중 지역 우수자 전형은 105명올해 외대부고의 입학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계열의 구분 없는 통합선발 방식을 유지한다. 정원 내 350명과 정원 외 선발인 특례입학과 국가유공자자녀 전형으로 17명을 선발한다. 특히 정원 내 모집은 전국 단위와 용인시로 제한을 둔 지역 우수자 선발로 구분해 신입생을 모집하기 때문에 용인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정원 내 350명의 모집 인원 중 105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지역 우수자 전형은 2019년 3월 4일 이전부터 지원시점 현재까지 주민등록등본 상 부·모와 함께 용인시지역에 거주하면서 용인시 관내 중학교 졸업 예정자 및 졸업자로 자격이 제한된다.또한 정원 내 선발은 각 모집구분에 따라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으로 나뉜다. 1단계 공개추첨과 면접평가로 선발하는 사회통합전형으로 70명(전국 단위 49명, 지역우수자 21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가 2배수 이하일 경우에 추첨 없이 전원 1단계를 통과하는 사회통합전형의 지원 자격은 올해 부모의 1월부터 10월까지의 건강보험금 평균을 기준으로 한다.1단계 40점, 교과성적과 출결상황만 반영12월 9일 입학원서 작성을 시작으로 2단계로 진행되는 입학전형은 2020년 1월 2일 최종 합격자 발표로 마무리 된다. 40점이 부여되는 1단계의 교과 성적은 2학년과 3학년의 국어, 수학, 영어, 사회(또는 역사), 과학의 ‘성취평가제 성취수준’을 반영한다. 한 학기에 역사와 사회를 동시에 이수한 경우에는 지원자가 점수가 좋은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회 또는 역사의 성적 유무에 따라 다른 학기의 성적을 반영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2학년 1학기에 사회 성적이 있으나 2학기에는 없다면 2학년 1학기 성적을 중복 반영하며 2학년 전체에 사회 또는 역사 성적이 없다면 3학년 1학기의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이다.조경호 입학홍보부장은 “지난해에는 후기학교로 전환되며 일반고와 동시 선발이 실시된 영향으로 경쟁률이 하락했다”며 “전국 단위 선발의 일반전형은 2.17 대 1, 사회통합 전형은 1.04대 1이었으며 지역 우수자 선발의 일반전형은 1.67대 1, 사회통합 전형은 0.57대 1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처럼 낮아진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교과 성적 중 B가 있는 학생들의 지원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며 외대부고는 단순히 경쟁률만 보고 지원하기보다는 준비된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는 말도 덧붙였다.2단계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기반 개별면접이 합격 갈라1단계 합격자들은 1단계에 제출했던 서류와 별개로 학교생활기록부 II 4부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60점이 부여되는 2단계 면접평가는 지난해부터 지원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에 기반을 둔 개별 면접으로 진행된다. 개별문항 면접이 중요한 만큼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의 특성과 학업적 역량이 드러나야 하지만 절대 과장이나 거짓이 없어야 한다.조경호 입학홍보부장은 “15분 동안 3개의 질문과 추가 질문으로 진행되지만 추가 질문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학생에 따라 10개의 질문이 주어지기도 합니다”라며 학생들이 기재한 상황에 대한 검증을 위해 추가 질문이 활용된다고 강조했다.또한 올해부터는 각종 능력 시험 및 성적 결과의 점수를 언급할 경우에는 전체 항목에서 0점 처리가 되어 합격에서 배제된다. 외대부고는 이런 사항을 어긴 지원자는 모집단위가 미달이라도 불합격 처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입시 실적, 학교에서 주관하지 않는 활동, 대회 입상 우회적 진술, 지원자를 식별할 수 있는 내용 및 영재교육을 언급했다면 항목의 10% 감점하게 된다. 보통 지원자의 성적대가 촘촘한 것을 고려하면 10% 감점은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요인으로 작용한다.외대부고에 대한 Q&AQ 통합선발, 불리한 성향이 있나요?A 입학전형은 물론 입학 후에도 불리한 성향은 없습니다. 1학년에서 공통 교과가 교육과정에 편제되면서 영어는 국제계열, 수학은 국내 자연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1학년 학생들의 1학기 성적을 살펴본 결과 특정 계열에 상위 성적이 집중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교사들이 수업에 성실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계열보다는 성실한 학습태도가 중요합니다.Q 계열별 트랙 변경이 가능한가요?A 계열별 구분 없는 통합선발로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예비 소집일에 학생들의 희망계열을 조사합니다. 이는 비슷한 성향의 학생들이 함께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1학년을 마친 학생들은 2학년에 올라갈 때 최종 계열을 선택합니다. 이때 계열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지만 2학년 이후에는 계열 변경이 불가능합니다.Q 올해부터 토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들었는데 참여가 필수인가요?A 올해 1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2학기부터 토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적 활동을 하는 토요 프로그램은 내년에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이제 외대부고 학생들은 금요일에는 귀가할 수 없습니다.Q 내년에 자사고 재지정 평가가 있는데 지원해도 될까요?A 최선을 다해 재지정 평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학교는 어떤 조건에도 학생들이 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Q 최근 대입에서 비교과 영역을 반영하지 않겠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만일 이런 방안이 채택된다면 외대부고에 불리한가요?A 그렇지 않습니다.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구성된 비교과 영역이 대입 평가에 반영되지 않더라도 저희 학교는 여러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습니다. 2019-10-10
- 과학영재학교 (영재고) VS 과학고 2020학년도 전국 8개교 과학영재학교 입시가 끝나고 각 지역 과학고 소집면접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런데 많은 학부모들이 과학영재학교(영재고) 자체를 생소해 하거나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것 같다.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의 차이에 대해서도 막연하게 비슷하지 않겠냐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듯 하다. 두 학교를 알기쉽게 비교해 보면, 우선 학교수는 과학영재학교(영재고)의 경우 전국에 8개교로 서울 경기 대전 세종 인천 광주 대구 부산에 각 1개씩 있으며, 과학고는 총 20개교로 서울2, 부산2, 인천2, 대구1, 울산1, 대전1, 경기1, 강원1, 충남1, 충북1, 경북2, 경남2, 전북1 ,전남1, 제주1개교가 있다. 두 학교가 비슷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설립취지, 법적근거, 교육과정 등 여러 면에서 서로 다른 교육기관이다.학교별 선발 및 모집모집방법은 과학영재학교(영재고)는 전국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과학고의 경우 광역(지역)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과학영재학교는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과 상관없이 어떤 지역이든 응시가 가능하고, 1단계 지원의 경우 복수개의 학교에 중복 지원할 수 있으며, 1단계 전형 합격률을 높이기 위하여 학생 1명이 2~4개교에 중복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1단계 전형에서 2개교 이상 합격을 했다 하더라도, 2단계 전형일자가 전국 8개교 모두 동일해서 2단계 전형 중복응시는 불가능하다. 과학고의 경우는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에 과학고가 있을 경우, 타 지역 과학고에는 응시할 수 없고 2개교 이상의 과학고가 있는 지역이라 하더라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만약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에 과학고가 없다면 타 지역 과학고에 응시 가능하다.모집 시기 및 교육과정모집 시기는 과학영재학교는 3월 말~4월 초,중순에 모집하고, 과학고의 경우 8월초~8월말에 모집한다. 고등학교 선발전형 시기에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전전기 모집은 과학영재학교가 해당되고 전기모집은 과학고가 해당되며, 후기모집은 일반고와 국제고, 외고, 자사고, 자율고 등이 해당된다. 교육과정은 과학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의 적용을 받아 과학영재육성을 위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편성이 가능하며, 과학고는 초,중,등 교육법의 적용을 받아 특수 목적 고등학교의 범주에 포함되며 일반고와 마찬가지로 국민공통교육과정 이수단위가 존재한다. 과학영재학교는 교원자격이 없는 박사급 전문가를 계약직 교원으로 채용하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편성할 수 있으나, 과학고는 해당 교육청 소속 교원만 채용해야 하며 의무교육과정 편성이 존재한다.지원자격은 과학영재학교는 전국 소재 중학교 1, 2, 3학년 재학생, 졸업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과학고는 해당지역 소재 중학교 3학년 재학생, 졸업생이 지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과학영재학교는 중학교 재학생, 졸업생 및 이에 상응하는 자격을 갖추고, 수학 또는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잠재력이 있다고 인정되고 학교장/지도교원/담임교원의 추천을 받으면 지원할 수 있다. 과학고의 경우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 소재 중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수학 과학 분야에 탁월한 재능과 높은 열정,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즉, 과학영재학교의 경우 중학교 각 학년마다 1번씩 총 3번, 과학고의 경우 중학교 3학년 때 1번만 지원할 수 있다.학교별 전형방법전형방법은 과학영재학교는 1단계(학생기록물 평가), 2단계(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영재성 검사), 3단계(영재성 다면평가, 1박2일 캠프) 전형이며, ‘경기북과고’는 기존2단계 전형에서 1단계(서류평가) 2단계(개별면담), 3단계(소집 면접) 전형으로 변경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과학영재학교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이 제출한 서류(자기소개서, 수학/과학 지도교원 추천서, 담임교원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를 토대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하고, 2단계는 수학/과학/융합/에세이 등의 지필평가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3단계는 1박2일 캠프를 통하여 글로벌 과학자로서의 자질과 잠재성을 평가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과학고의 경우 1단계에서 제출한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와 관련된 내용을 검증 평가하는 2단계 개별면담은 서류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목적으로 전원 대상이 아닐 수 있다. 3단계 소집면접을 통해 수학 과학에 대한 창의성 및 잠재역량과 인성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곧 파주에 오픈하는 중,고등와이즈만 파주CNI가 파주시 인재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 영재고와 과고 입시를 책임지는 교육기관이 되기를 기대한다.중,고등 와이즈만 파주 CNI조영래 원장문의 031-945-55369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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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농부네트워크 ‘청소년농부학교’ 좌충우돌 농사 체험기 고양도시농부네트워크(이하 고도넷)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농부학교’는 청소년과 함께 하는 1년 농사 체험 교실이다. 덕양구에 위치한 찬우물 농장에서 4계절 절기에 맞는 농사법으로 텃밭에서 생명을 가꾼다. 텃밭을 놀이터 삼아 공동체 활동을 하고, 직접 키운 텃밭 채소로 직접 요리를 해 자연밥상을 차린다. 한 해 농사를 짓다 보면 건강한 몸에 좋은 생각이 자연을 거름 삼아 쑥쑥 자란다. 나를 찾아 떠나는 텃밭 여행에 동행해 보자.2019년 8월 24일(토) ‘처서(處暑)’ 농사일기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 이후,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8월 23일 무렵)’가 찾아왔다. 정말 신기하게도 더위가 한풀 꺾였다. 텃밭에서 일하기도 한결 수월해졌다. 하지만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모기와 벌레는 여전히 우리를 맹렬히 공격한다. 두 달 만에 찾은 텃밭에는 열매채소들이 잘 영글었다. 넝쿨에 숨어있는 호박도 따고, 가지와 토마토, 고추까지... 이것이 수확의 기쁨일까? 오늘은 김장농사를 위한 새 밭을 만들었다. 그곳에 배추와 상추 모종을 심고 무씨를 뿌렸다. 가을 상추는 유난히 맛있다는데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요리시간!! 수확한 열매채소를 넣은 채소피자를 만들어 먹었다. 피자에 썰어 넣은 가지가 이렇게 맛있다니... 수확해 냉동해 놓은 옥수수도 다시 쪄 먹으니 정말 꿀맛이다. 처음엔 무서워서 근처에도 못 가던 텃밭 고양이와 꽤 친해졌다. 목덜미를 만져주니 갸릉갸릉 한다. 처음엔 토요일 아침잠을 빼앗은 농부학교가 마냥 싫었는데, 지금은 조금씩 기다려진다. 다음 달 상추와 배추 그리고 무가 얼마나 자랄지 기대된다.2019년 9월 21일(토) ‘추분(秋分)’ 농사일기 추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다시 같아지는 시기란다. 6월 하지에 심은 고구마가 몰라볼 정도로 많이 자랐다. 오늘은 고구마 줄기와 상추를 따서 덕양행신종합복지관에 기부하는 날이다. 빽빽하게 넝쿨 진 고구마 줄기를 따다 보니 어느새 두 소쿠리에 가득 찼다. 이어서 고구마 줄기를 다듬는데, 생전 처음 해보는 고구마 줄기 껍질 벗기기는 할수록 무아지경, 점점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고구마 줄기로 목걸이도 만들어 인증샷 찰칵! 오늘은 하우스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텃밭 농사를 되돌아보며 시 창작의 시간을 가졌다. 흰 종이를 마주하니 머릿속이 까매졌지만,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한 줄씩 쓰다 보니 시 비슷한 것이 만들어졌다. 선생님이 “솔직 단순 시구에서 랩 가사 속 멋진 라임이 느껴진다”며 감상평을 남겨주셨다. 그리고 흰쌀밥 짓고, 고구마 줄기 들기름에 달달 볶아 야채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고구마 줄기는 예상외로 맛있었다. 계란후라이 얹어 고추장에 쓱쓱 비벼 먹으니 어느새 두 그릇을 깨끗이 비웠다. 처음에는 봉사시간 받으려 시작했지만, 텃밭은 늘 새로움의 연속이다. 더 많은 친구들이 농부학교를 체험하면 좋겠다.* 고도넷 청소년농부학교는 올해 3기를 맞는 중고등 대상 청소년 농부교실로 매년 3월에 참가자를 모집한다. 토요반, 일요반 2개 반을 4월~11월, 10회차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나눔텃밭 활동으로 활동 시간만큼 봉사 시간이 인증된다.<미니 인터뷰>신동섭 텃밭선생님도시의 쾌적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흙을 밟고, 벌레에 물리는 농사일에 흥미를 느끼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조금씩 땅과 친해지게 하려 노력합니다. 얼마 전 학생 어머니가 ‘평소 과묵한 아들이 농부학교를 다녀와서 농사일로 바쁘신 할아버지 댁에 찾아가 일을 도와드려야겠다’는 말을 먼저 꺼내 무척 놀랐다며 감사의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그럴 때면 농부학교가 옳은 가르침을 주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권진원 청소년농부 (호곡중 2)한번 심은 상춧잎이 계속 자라고, 방울토마토 모종에 줄기가 휘어질 정도로 토마토가 달린 모습이 신기했어요. 그리고 방울토마토를 수확해 복지관에 기부했을 때 보람도 느꼈어요. 농사일이 힘은 들지만 직접 먹거리를 키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농부학교 다시 입학하고 싶어요.양채원 청소년농부 (도래울중 1)벌레가 많아 힘들지만, 쑥쑥 자라는 농작물을 보면 마냥 신기해요. 한 달 만에 열매를 맺은 토마토 모종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직접 키운 수확물로 음식을 만드는 시간이 가장 즐거워요. 원래 편식은 하지 않지만 농부학교 덕분에 음식의 고마움을 알고 더욱 골고루 먹게 되는 것 같아요.김주안 청소년농부 (호곡중 2)처음에는 봉사시간 채우려고 시작했는데 텃밭에서 하는 다양한 경험이 즐겁습니다. 감자도 캐서 쪄먹고, 상추도 따 먹고 땅의 고마움을 느끼게 됐지요. 여기서 음식을 만들다 보니 어느새 칼질이 늘었어요. 고된 농사일 후에 먹는 음식은 정말 꿀맛이에요.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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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육정보 제공으로 교육특구 위상 공고히! 노원학부모포럼은 지난해 10월 창립된 노원구 최초 학부모 주도 교육 단체다. 노원구는 강북 지역 ‘교육의 메카’라고 불릴 만큼 교육기관은 물론 사교육 인프라가 다양하게 갖춰졌지만, 그에 비해 학부모 간 네트워크나 정보교류가 미비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노원학부모포럼은 질 높은 교육정보와 강좌를 기획해 노원구 거주 학부모들에게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노원구만을 위한 교육정보 제공이 목표2018년 10월 창립된 노원학부모포럼은 각종 교육관련 토론회와 전문가 초청강연,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며 지역구 학부모들에게 질 높은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노원구에 거주하며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주요 구성원으로 현재 정회원은 40여 명, 일반 참여 회원은 150여 명 정도다.“노원구는 교육특구지만 상대적으로 학부모 간 교육 정보 교류가 미비한 상황이다. 교육열은 상당하지만 이를 한데 모으는 구심점이 없던 게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노원학부모포럼 김하영 대표는 포럼의 가장 큰 목표는 노원구 학부모의 교육 참여 장려와 지원사업이라고 말하면서 이것이 기반이 돼 질 높은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놨다.곧 창립1주년을 맞는 노원학부모포럼은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10월 31일 서울시교육청 조희현 교육감 초청 강연이다. 그동안 다소 멀게만 느끼던 서울시의 주요 교육 정책에 관한 내용을 교육감에게 직접 듣고 질의와 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만들어 청중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최근엔 올가교육의 김홍중 대표를 초청해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고교선택방법’ 주제로 강연이 개최되기도 했다.인성까지 고양하는 참교육에 앞장설 것노원학부모포럼의 행보는 단지 교육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11월엔 당진으로 출장가을 가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 기업을 대상으로 기부운동을 펼쳐 북부장애인복지관에 여성용품을 후원하는 성과도 이뤄냈다.김 대표는 “올 3월에는 시농제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4월은 속초 산불지역에 구호물품도 전달했다. 물론 학부모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며 교육이란, 단지 학력을 높이는 학습 정보 교류뿐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을 고양하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도 김장 봉사를 계획 중에 있는 노원학부모포럼은 2020년엔 그동안의 운영 과정을 점검하고 진일보하는 한 해로 만들 예정이라며 단체의 활성화가 배가 되기 위해서 관내 더 많은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정회원에 가입하기 위해선 소정의 가입비(1년에 6만 원, 월납 가능)가 발생하며 신청은 담당자 이메일(forum/1015@naver.com)을 이용하면 된다. 2019-09-26
- 노원구 지역 고교 고1 수학 서술형 분석 서울시교육청은 과정 중심 평가를 확대하기 위해 중·고교 중간·기말고사의 서·논술형 평가와 수행평가 합의 비율을 50% 이상으로 권고하고 있다. 중등과 고등의 수학 문제는 같은 서술형이라도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중등의 서술형은 많이 봐서 알고 있으면 풀 수 있지만 고등은 심화에 응용을 더한 경우로 스스로 문제를 해석하는 능력이 있어야 해결이 가능하다. 따라서 중3이라면 현재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해보고 그에 따라 지망하는 고교의 내신 유형을 미리 살펴보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때이다. 우리 지역 고교들의 고등 1학년 공통수학 서·논술형 비율과 출제경향을 파악해 보고 중학 때부터 서술형을 탄탄히 준비할 수 있는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 수와식학원 김한주 원장, 이투스수학학원 중계캠퍼스 차민준 원장참고 : 학교알리미 사이트 ‘교과별(학년별)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공시년월 : 2019년 4월)대진고, 불암고, 혜성여고 서술형 비율 50%로 최고우리 지역 고교들의 수학 서술형 비율을 살펴보면 최고 50%에서 0%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수행평가 비율과 합산하면 모든 고교가 50% 이상이고 상명고, 선덕고는 60%나 된다.(표1 참조) 말 그대로 이제는 답만 맞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답이 나오게 된 추론 과정을 평가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또한 서라벌고, 선덕고, 청원고, 청원여고, 혜성여고는 서술형 한 문제당 평균 배점이 10점이다.(표2 참조) 따라서 객관식을 다 맞혀도 서술형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면 상위 등급은 요원한 일이 된다. 더군다나 선덕고, 청원고, 혜성여고는 선지를 통해 답을 고르지 못하도록 단답형을 20%씩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서술형의 비율은 더 높다.‘수와식 학원’ 김한주 원장은 “최근 우리 지역 고교들의 내신 문제는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서술형 비중이 높아진 것뿐만 아니라 킬러 문항이 반드시 2~3문제씩 등장하고 계산이 복잡하도록 이중 삼중 꼬아 놓은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개념이 확실히 잡혀있더라도 속도가 빠르지 않으면 시간 내에 풀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제를 보자마자 어떻게 풀지 알아야 하고 식도 계산량을 줄이는 풀이법으로 충분히 연습이 된 경우라야 1등급이 가능합니다”라고 한다. 서술형을 감점 없이 맞췄다는 것은 개념이 완성되어 있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속도가 더해져야 안정적 1등급을 바라볼 수 있겠다.선덕고, 자운고, 재현고 수행평가 비율 50%로 최고객관식과 단답형으로만 지필을 치렀던 선덕고도 올해부터 서술형 2문항 배점 20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수업참여도 20%, 문제해결력평가 10%, 개인연구과제 20%로 50%를 수행으로 평가한다. 재현고는 서·논술형 비율이 0%이지만 지필고사 시 서·논술형 3문항을 객관식과 함께 시험보고 수행으로 포함시켜 평가한다.여기에 문제풀이 과제보고서 20%, 주제탐구보고서 10%까지 총 50%가 수행이다. 이처럼 내신 평가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에 비해 아직까지 문제풀이식 선행학습을 최선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투스수학학원 중계캠퍼스 차민준 원장은 “우리 지역에서는 문제집을 몇 권 뗐다, 미적분을 몇 번 돌았다 등이 그 학생의 능력인 것처럼 회자되는데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 했나’가 아니라 ‘어디까지 풀 수 있나’입니다”라며 개념서를 독서하듯 읽는 습관을 가지라고 추천한다.개념은 대충 훑고 바로 문제로 넘어가 양으로만 승부하려고 하면 서·논술 문제에는 취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 원장도 마찬가지로 교과서 내용을 빠짐없이 수록하고 있는 기본 개념서를 잘 선택한 후 나온 공식을 증명하며 꼼꼼하게 서너 번 이상 반복해서 풀기를 권했다. 공식을 증명할 줄 알아야 문제풀이의 논리적 과정을 알 수 있게 되고 그 과정은 서술형 풀이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서·논술형 비율 서라벌고, 청원여고 등 21%가 가장 많아서·논술형 비율은 8개 학교 노원고, 누원고, 도봉고, 상계고, 서라벌고, 창동고, 청원여고, 한국삼육고가 모두 21%였다. 이럴 경우 ‘선택형’과 ‘서논술형+수행’의 비율이 5대 5로 나뉘어 균형을 이룬다. 이제 대세가 된 서·논술형, 중학 때부터 탄탄히 기초를 쌓는 방법에 대해 차 원장은 “천개의 문제를 풀기보다 한 개의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고민해서 풀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몇 시간이고 파고들어 혼자 해결한 문제는 완전히 자기 것이 됩니다. 문제가 안 풀린다고 바로바로 물어보면 많이는 풀 수 있지만 다음에 또 물어보게 됩니다. 주변을 의식하지 말고 자기에 맞게 하루 2~3 문제를 목표로 풀어나간다면 어느덧 서술형 대비가 되어있을 것입니다”라고 한다.‘9등급이던 1등급이던 모두 같은 문제집을 풀고 있는 것이 정상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차 원장은 먼저 자신의 실력을 객관화하라고 한다. 현 중3은 2019년 고1 3월 학력평가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자신의 등급을 알 수 있다. 그때 자기 성적을 그대로 인정하고 자신에 맞는 문제집을 선정해서 100% 소화할 때까지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표1.노원구 도봉구 고교별 서·논술형 및 수행평가 비율지역고교명중간고사기말고사한 학기 평가 비율(%)수행평가 내용선택형서·논술형선택형서·논술형선택형서·논술형수행평가서·논술형+수행평가노원구대진고25.0025.0025.0025.0050.050.0050.0-불암고25.0025.0025.0025.0050.050.0050.0-혜성여고25.0025.0025.0025.0050.050.0050.0-영신여고24.7520.2524.7520.2549.540.51050.5형성평가염광고24.0016.0024.0016.0048.032.02052.0과제평가대진여고25.0015.0025.0015.0050.030.02050.0문제 해결 및 그 해결과정을 논리적인 수식으로 표현하기용화여고24.7013.3024.7013.3049.426.62450.6학습활동평가(12), 발표평가(12)월계고24.7013.3024.7013.3049.426.62450.6과제수행(14), 수업참여(10)노원고24.5010.5024.5010.5049.021.03051.0수학탐구보고서(10), 수업참여도(20)상계고24.5010.5024.5010.5049.021.03051.0과제(20), 수업참여도(10)서라벌고24.5010.5024.5010.5049.021.03051.0활동보고서(15), 독후감(15)청원여고24.5010.5024.5010.5049.021.03051.0개인과제물 제출한국삼육고24.5010.5024.5010.5049.021.03051.0형성평가 2회(10), 포트폴리오 2회(10), 독서논술(10)상명고20.0010.0020.0010.0040.020.04060.0과제평가 4회(30), 수업참여도(10)수락고24.006.0024.006.0048.012.04052.0독서(8), 형성평가(12), 과제(16), 수업참여도(4)청원고24.006.0024.006.0048.012.04052.0교과과정 내 연계문항 작성 및 발표재현고25.000.0025.000.0050.00.05050.0주제탐구보고서(10), 문제풀이과제보고서(20), 서술형 3문항(20)도봉구누원고24.5010.5024.5010.5049.021.030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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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고 박종영 진학부장교사 박종영 진학부장교사는 방산고에서 7년간 재직 중이다. 일반적으로 공립고 교사는 5년 단위로 학교를 옮기지만 그는 연속 유임되어 7년 동안 방산고에 재직하며 학생들의 진학과 생활지도에 앞장서고 있다. 그가 전문적으로 진학지도를 하며 방산고의 입시실적은 눈에 띌 만큼 성장했고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사랑과 자신감도 더욱 높아졌다.대위로 예편, 서른에 교편을 잡다교직생활 30년째 접어들고 있는 박종영 교사의 이력은 독특한 면이 있다. 대학 졸업 후 장교로 군복무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한의대 진학을 포기하고 윤리교육을 전공한 후 군 생활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시기였다.“초등학교 때 집에서 학교까지 4km 정도, 10리라 불리는 길을 매일 걸어 다녔지요. 전북 진안 구릉지역에 살다가 전주로 전학해 외가에 머물며 중학교 과정을 마쳤습니다. 한학자시던 외할아버지께서 매일 밤마다 삼국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걸 들으며 의지와 동기부여, 효의 중요성을 차츰 깨달아갔습니다. 점점 목표의식이 뚜렷해지며 처음에는 600명 중에서 400등 하던 성적을 30등 이내로 끌어올렸습니다.”당시 사범대의 4배 정도 되던 등록금의 부담감 때문에 한의대 입학이 좌절된 점은 그에게 큰 아쉬움이었다. 아픔을 딛고 군 생활에 6년 정도 집중했지만 ‘부당한 일이 정당화되는 것’이 힘들게 느껴져 대위로 예편했다. 그는 나이 서른에 교육자의 길로 들어섰다.첫 발령지였던 전북 소재 중학교를 시작으로 구로구 영림중, 여의도 윤중중, 영등포 양화중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 나갔다. 양화중에서 교무부장을 하던 2011년 2월, 건강검진에서 조기 위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3월 학기 초 바쁜 시기를 넘기고 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라 4월에서야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무슨 일이든 하려고 노력하면 목숨을 바쳐 돕습니다. 과거 나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어 힘든 일을 겪는 아이들을 보면 끝까지 책임지며 이끌고 싶지요. 물론 잘하는 학생도 잘 보듬어야 하지만 힘든 상황에 처한 아이들은 더 세세하게 보게 됩니다.”방산고로 이직, 아침·저녁 자율학습 이끌다건강을 회복해가며 2012년 고등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그 첫 학교가 방산고. 부임 첫해 윤리와 사상 과목을 가르치며 교무기획부장직을 병행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는 고3 담임과 더불어 진학부장을 겸하고 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이직하며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했고 진학지도의 방향과 입시 상황에 대한 분석도 철저하게 익혀 나갔다.“2013년부터 자사고에서 중학교 상위 성적 50% 이내 학생들을 선발하며 일반고가 힘든 시기였습니다. 2015년까지 어려운 시기를 거치다가 2016년부터 학생 수가 늘어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진학률이 점점 좋아졌습니다.”방산고에서 학생들의 대입 진학률이 좋아진 이유로는 자기주도학습인 ‘학이시습지’로 불리는 아침 자율학습 활성화와 저녁 자율학습시간을 들 수 있다. 희망자에 한해 매일 오전 7시에 등교해 차분한 분위기에서 50분간 집중적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는 교사와 자율적으로 참가한 학부모가 자율학습 지킴이를 병행한다.“‘학이시습지’ 시간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2017년부터 진학률이 매년 좋아졌습니다. 80명에서 100명의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면학 분위기를 주도하는 몇몇 아이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주며 학습 분위기가 매우 안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과학중점반, 이과반과 문과 남학생반, 문과 여학생반을 따로 운영하며 매일 아침 4개 반을 관리하는 일이 만만치는 않았습니다.”박종영 교사는 매일 아침 6시 40분까지 출근하여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피곤하지만 학업의지를 갖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밝은 얼굴로 맞이하고 격려와 용기를 주는 말을 끊임없이 하는 것이 그의 큰 역할이었다. ‘인생은 열아홉 살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노력하면 끊임없이 변화, 발전할 수 있다’, ‘꿈과 도전에 최선을 다해보자’,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는 박 교사의 끊임없는 자극과 격려는 학생들의 생활태도를 하나씩 변화하게 만들었다.연속적인 진학지도로 진학률 높이다“집에 가면 늘 녹초가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하는 일도 혼자 감당하기 힘들었지요. 아이들을 사랑하고 이끄는 데 보람을 더욱 느끼면서 학교 인근으로 이사를 오기도 했습니다. 제가 시골의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기도 했고 아픈 후에는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더 베푸는 마음이 강해졌습니다. 방학 때 하루도 못 쉬고 아이들 개인면담을 진행하고 진학지도를 풀타임으로 하다 보니 때로는 많이 지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박 교사의 꾸준한 지도에 따르던 학생들이 서울대를 비롯해 의·치·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고 과학중점반 학생들의 실력이 탁월해지면서 그는 더욱 신나게 진학지도를 했다. 2018년부터는 문과 대입 진학률도 더욱 좋아지며 진학지도교사로서의 자신감도 더욱 상승되었다. 교사의 관점에서 아이들을 보려하지 않는 자세, 아이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눈이 더욱 길러졌다.학생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한 번 해볼까?, 가능하지’라는 따뜻한 말로 아이들에게 용기와 동기부여를 주는 그를 학생들은 줄을 지어 찾아온다. 7년 전에 진학지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학생의 학부모는 매년 감사 인사를 하러 오기도 한다.“진학지도전문가는 오랫동안 쌓은 진학 노하우로 학생들을 객관적으로 지도합니다. 3월 진학지도 간담회를 열면 3학년 학부모만 100명 넘게 참여하지요. 일반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주는 전략, 일반고의 불신을 깨는 것이 학생들의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진학지도교사는 매년 꾸준히 진학지도를 해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됩니다. 거기에 열정과 봉사정신까지 함께 하면 아이들의 입시 결과는 만족할 만큼 따라옵니다.”교사공동체의 협조가 학교발전 이끈다박 교사는 학교공동체의 발전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 되어야 한다고 여기지만 그 중에서도 교사의 역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근래 들어 교사 개인의 행복지수도 매우 소중하게 다루는 추세지만 인재를 길러내는 교사라면 ‘열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학생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교사 기준에서 생각하여 학생들이 ‘건방지다’, ‘나대다’로 평가하지 말고 내 아이처럼 따뜻하게 바라보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고자 하는 아이는 이끌어라’, ‘아이들의 기를 죽이지 마라’는 말은 박 교사가 동료 교사들에게 늘 건네는 말이다.“교사의 열정은 자라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줍니다. 꼭 진학관련 상담이 아니라도 학생 스스로 찾아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 명의 학생이라도 성공적으로 지도하면 교사 스스로도 자신감과 더불어 큰 성장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교직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는 박종영 교사. 그 스스로 아무런 후회 없이, 성심껏 학생들을 위해 헌신했다고 평한다. 남은 교직생활 기간에도 고3 담임을 맡고 진학지도를 위해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한다.“전략적인 내신관리법, 입시면담, 생활기록부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까지 학생 한 명 한 명 진이 빠지도록 진 2019-09-18
- 9월 독서의 달, 도서관에 가면 더 즐겁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은 독서의 달. 각 도서관에서 독서의 달을 맞아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9월을 맞이하고 있다.<일산>■ 대화도서관► 부모독서아카데미 NO.1 ‘초등공부 책 읽기가 전부다’독서의 달을 맞아 마련한 아이의 독서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강좌다. 1부 독서의 중요성과 공부와의 상관관계, 2부 차원 높은 아이로 만들기 위한 고전 읽기로 진행된다. 강좌는 <초등고전읽기혁명> <초등 1학년 공부 책 읽기가 전부다> 등을 집필한 송재환 작가가 진행한다. 현재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 중. 이어 부모독서아카데미 No.2, ‘교과서 읽기의 힘’이 9월 10일 오전 10시 30분, No.3 '저학년 독서의 모든 것‘ 강연이 9월 24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일정: 9월 7일 토요일 오전 10시대상: 고양시 부모 50명 ► 내가 그린 GREEN DAY관찰, 독서와 생각나누기, 미술과 전래놀이 융합 활동으로 성숙한 환경지킴이로 성장하기 위한 프로젝트. 독서토론, 논술강사, 관찰력 강사, 아람미술관 도슨트, 전래놀이 강사가 함께 참여한다.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일정: 9월 21일, 22일 총 2회 오후 2시대상: 고양시 초등학생 20명문의: 031-8075-9123 ■ 가좌도서관► 음악의 원류를 탐색하는 도시 산책프랑스 파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독일 라이프치히 등 클래식의 역사를 품은 도시를 따라 가는 시간. 음원의 원류를 탐색하는 여정이 9월 한 달 간 진행된다.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 중.일정: 9월 4일~9월 25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대상: 중학생 이상 성인 30명문의: 031-8075-9372 ■ 식사도서관► 전통 제본책 만들기독서의 달을 맞아 마련한 원데이 클래스. 사극이나 박물관에서 보던 옛 책을 직접 만들어보며 현대의 책과는 다른 전통적인 책의 형태를 배워본다. 실생활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만들게 된다. 도서관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로 선착순 모집. 재료비 1만원.일정: 9월 6일 금요일 오후 4시 30분대상: 10세 이상 고양시민 20명 ►역사에 풍덩! 만세 100년 근대 한국사 읽기1919년 3월1일 만세 삼창의 날로부터 100년. 지난 100년 동안의 시간 중 만세운동 전후의 사건과 인물들에 대해 살펴보는 초등 한국사 수업이다. 강의 내용 및 주제, 관련 토론도서는 홈페이지 참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 중.일정: 9월 3일~10월 8일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대상: 초등 3~4학년 15명문의: 031-8075-9185 ■ 아람누리도서관► 미술책을 읽다: 미술과 동행하는 삶미술은 일상과 함께하는 것임을 알리고, 미술 대중서를 함께 소개한 책 <미술책을 읽다> 정민영 작가가 함께하는 미술책 독서 가이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일정: 9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대상: 고양시민 50명문의: 031-8075-9041■ 덕이도서관► 가을, 화요일에 만나는 인문학(독서모임 모집)가을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주제가 있는 인문학 독서모임에 초대한다. <영화 글쓰기 강의> <쇼코의 미소> <어린왕자> 등 다양한 도서를 함께 읽고 이야기한다.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 전화접수 가능.일정: 9월 17일~11월 5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총 8회문의: 031-8075-9312■ 가람도서관방문, 전화로 접수하는 프로그램문의 031-949-2552작가와의 만남 ‘나의 모습을 찾아서’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나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 ‘나라는 이상한 나라’의 저자인 송형석 정신과 의사와 함께한다.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일정 : 9월 18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대상 : 성인 20명 도서관 속 음악관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실황 감상하기’가을 감성 짙어지는 9월,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도니체티의 걸작 <사랑의 묘약> 공연 실황을 음악사서와 함께 감상한다. 상영시간은 130분. 9월 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일정 : 9월 25일 수요일, 오전 10시대상 : 성인 23명 독서체험활동 ‘들리는 책, 보이는 음악 1 : 피터와 늑대’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가 글을 쓰고 곡을 붙인 ‘피터와 늑대’ 책을 함께 읽으며 음악을 감상한다. 주인공들의 성격을 표현한 악기 소리를 듣고 이야기를 직접 만드는 시간. 홍인경 사서와 함께한다. 9월 3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시작한다.일정 : 9월 25일 수요일, 오후 4시대상 : 어린이(초등 1~6학년) 20명 ■ 해솔도서관포커스에듀 9~10월 전시연계 강좌 ‘그러니까 성교육이야!’10대 자녀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주고,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성교육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그러니까, 존중 성교육’의 저자인 김혜경 한빛중 교사가 진행한다. 8월 26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방문, 전화로 선착순 접수 중. 질의 내용이 있는 경우, 홈페이지 신청 화면 비고란에 기재하면 된다. 방문 접수 시에는 신청서에 직접 작성하여 제출한다. 일정 : 9월 26일 목요일, 오후 7시대상 : 시민 50명문의 : 031-940-5140 계나연 리포터, 남지연 리포터 2019-08-29
- 책도 읽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아요~ 무더운 더위가 한 풀 꺾이고,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어느새 책읽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우리생활에 깊숙이 들어왔다고 해도 책이 주는 즐거움은 또 다른 영역이다. 곳곳에 도서관이 더 많아지고, 북카페며 독서모임 등이 늘어나는 추세다. 안양시에는 석수, 만안, 삼덕, 박달, 평촌, 호계, 비산, 어린이, 벌말, 관양 등 10개의 도서관이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고, 다양한 독서활동과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안양시 도서관을 찾았다.우리 동네처럼 편안한 ‘호계도서관’호계동에 위치한 호계도서관은 종합자료실, 어린이주부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전자정보관을 비롯해 열람실과 노트북실이 있다. 부대시설로는 문화교실, 시청각실이 있다. 운영시간은 열람실은 07시~23시, 자료실은 평일 09시~18시, 종합자료실은 22시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4시부터 3층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영화상영시간에는 인근 주민들과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오는 학부모들도 많다. 지난 21일은 ‘그린치’가 우리말 더빙으로 상영되었다. 전체관람가 영화여서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온 엄마들이 많았는데 영화상영이 끝난 뒤 자녀와 함께 왔다는 40대의 주부는 “여름방학에는 아이들이 집에만 있기에 무료하고 심심해하는데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며 시간을 보낸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서 유익하다”고 말했다. 오는 28일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상영될 예정이다.호계도서관에서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된 여름독서교실은 우리나라의 시대별 유물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사시대와 삼국시대의 유물, 고려와 조선의 유물, 시대별 유물 감상 및 소개 글쓰기, 비파형동검 만들기 등은 참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9월에는 동화 속으로 숑숑 독서퀴즈가 진행된다. 천방지축 오찰방(저학년), 예뻐지고 싶은 거미소녀(고학년)를 읽고 참여할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685번길 26문의 031-8045-6261철학과 문학의 나래를 펴다 ‘삼덕도서관’가장 최근에 지어진 삼덕도서관은 넓은 주차장과 자전거거치대가 마련되어 있어 시설 이용에 매우 편리하다.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간행물자료실, 열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열람실의 이용시간은 하절기의 경우 오전7시부터 오후23시까지이다. 2층 종합자료실은 곳곳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의자는 물론 창가 쪽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3층 간행물 자료실로 올라가는 계단에서도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데 쾌적하고 안락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삼덕도서관에서는 2019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9 길 위의 인문학 자유학년제 부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소년의 예술적 감성 배양과 잠재력을 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8월 29일~9월 7일까지 총4회에 걸쳐 열리는 ‘청소년, 철학을 사유하다’는 안양시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안양예고 철학 담당 윤이정 교사와 철학동아리 옴파로스가 강사로 나서며, 예술철학 강연 및 토론,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미래와 예술, 소감 발표 및 동아리 구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청소년, 문학의 숲을 거닐다’는 8월 26일~9월 9일까지 글쓰기 기초 강의, 다양한 주제로 글쓰기 연습 등을 하게 되며 강사는 안양예고 연극영화과 김유미 교사와 문예창작과 전공 학생들이 맡는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58문의 031-8045-6350넓고 쾌적한 자료실과 노트북실 ‘관양도서관’관양도서관은 지난 2016년 개관한 도서관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제1·2종합자료실과 열람실, 노트북실과 시청각실, 어린이 자료실, 휴게실,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좌석수는 열람실 181석을 포함해 모두 800석이 마련돼 있다. 새로 지어져 전체적으로 깨끗한 느낌을 주며 특히 종합자료실과 도서관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쉼터가 일반 대형 서점에 온 듯한 기분으로 도서관 시설을 즐길 수 있다.특히 4층 노트북실은 노트북을 소지한 중학생 이상 청소년과 성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용시간은 열람실의 경우 평일과 토일요일 포함해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방된다. 매주 금요일과 국경일 및 명절은 휴관이지만 매월 2·4·5 금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관양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웹툰 강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석수·삼덕도서관과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위의 인문학’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양도서관은 독서기회가 적은 직장인과 독서의 즐거움을 찾고자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읽는 인간, 토론으로 공생하다’라는 주제로 강연 및 토론과 탐방 활동, 후속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주차장은 있지만 넓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고 도서관 내 식당이 없어 도시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하 1층 휴게실에 생수기와 전자렌지가 구비되어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124(관양동)문의 031-8045-6321경제, 교육 자료 특성화 도서관 ‘평촌도서관’평촌도서관은 1994년 평촌신도시가 건설되면서 개관하여 20만여권의 도서를 비롯하여 190여종의 잡지 및 각종 일간지 그리고 8000여점의 전자자료 등을 확보하는 등 동안구 주민들의 지식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종합자료실을 비롯하여 어린이 자료실, 참고간행물실, 전자정보관 등 자료실과 4개의 열람실과 노트북실, 자유열람실 등 총 493석의 열람실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각종 독서문화강좌와 독서회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교실과 열람실 이용을 위한 대기실, 120명 수용 가능한 시청각실을 비롯해 96석의 식당매점을 갖추고 있다.평촌도서관에서는 시청각실에서 매주 일요일 진행하는 영화상영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유아들을 위한 동화구연 프로그램, 초등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중이다. 방학중에도 특강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9월에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작가초청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평촌도서관은 법정공휴일과 첫째 셋째주 금요일은 전체휴관, 둘째, 넷째, 다섯째주 금요일은 자료실 등은 휴관하지만 열람실은 개방한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213(관양동)문의 031-8045-6201∼2어린이를 위한 독서 공간 ‘어린이도서관’평촌고등학교와 범계중학교 사이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은 지하1층과 지상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1층에 어린이 책을 읽고 대여할 수 책사랑방이 있다. 책사랑방 안에는 커다란 나무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신발을 벗고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도록 푹신한 소파가 마련되어 있어 인상적이다. 책사랑방 옆에는 유아들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 책을 볼 수 있는 공간과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는 가족실도 있어 더욱 편리하다.2층에는 신문, 잡지 같은 정기간행물과 일반도서, 참고도서 등을 읽을 수 있는 책나라와 외국 도서를 읽고 대출할 수 있는 먼나라가 있으며, 책나라 반대편에는 간식도 먹고 쉴 수 있는 쉼터공간이 있다. 쉼터에는 2019-08-28
- 새 학년을 준비하는 예비 학부모님/학생께 중계동에 위치하고 더 베스트에서 새 학년을 시작할 때 예비 몇 학년이라는 말을 쓰지만, 예비 중1 · 예비 고1 만큼 ‘예비’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학년도 없는 것 같다. 익숙했던, 정 들었던 그 동안의 패턴을 벗어나 새로운 학교의 패턴에 맞춰야하다 보니 다른 학년 보다 더 긴장되고 준비할 것도 많아 보인다. 필자는 더 베스트학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떻게 준비하면 학습적으로 더 베스트가 될 수 있는지 이번호와 다음호에 걸쳐서 영어/수학 학습법을 설명하려 한다.예비 중1 영어학습법: 수행평가도 대비가 필요한 시험이다.자유학기제(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799’호 참고)가 실행되면서 그 동안 더 베스트학원에서 초등부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설명회 내용도 바뀌었다. 이전에는 문법특강에 너무 목매시지 마시고 이르면 5학년 겨울, 그게 아니더라도 6학년 겨울에 해도 충분하다고 말씀을 드렸었다. 물론 모든 상황에는 예외가 존재하지만 그때 문법을 준비하더라도 더 베스트학원 학생이라면 충분히 1학년 시험정도는 거뜬히 해결했었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서 지필고사가 1학기 기말고사나 되어서야 시행되며 그 또한 단발성이라 학생들에게는 어떠한 위협도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 시기가 긴장을 풀 수 있는 시기인가? 오히려 3월 첫 달부터 단원에 국한되지 않은 총체적 영어실력을 묻는 수행평가가 시행된다.따라서 초등 끝 학년인 지금 중학 1학년 수준의 문법도 배우지 않았다면 서둘러야한다. 언어인 영어를 학년별 단원으로 나눌 수는 없지만 최소한 특정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정확한 문법능력을 갖추어야한다. 이것이 갖추어진 친구들은 각 문법들이 실제 독해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참고해 이따금 작문하는 훈련을 해야한다.훈련이 필요한 또 다른 영역은 말하기이다. 말하기 수행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특정 주제에 대해 즉흥적으로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각자 준비해온 원고를 암기하여 선생님/학우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험이다. 이 역시 표현력과 논리력에 있어서 정확하게 원고를 준비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 수행의 완성은 유창성이다. 유창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떨지 않고 준비한 원고를 정확한 발음으로 발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초등시절에 원고암기를 습관화하고 반복적으로 발표를 해봄으로써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야 한다. 질적인 수행대비는 학습의 연장선으로써 ‘학종’이라는 수시제도에 분명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다.예비 고1 영어학습법: 무거운 엉덩이는 덤, 높은 정확도는 필수!필자는 현 교육제도 방향성에 대해서 부정적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더 많다. 하지만 몇 안되는 부분 중 한 가지는 수능 영어영역의 절대평가제도 도입으로 학생들의 영어 학습 긴장도는 무척이나 풀렸지만, 사실상 내신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절대평가라는 인식 때문인지 중학과정 동안 다른 과목에 비해 영어의 부담감은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실제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점수 대비 등급결과가 가장 않 나오는 과목이, 즉 가성비가 가장 낮은 과목이 영어이다. 교내 영어시험에서는 약간의 실수가, 조금 낮은 정확도가 학생들의 발목을 잡는다.따라서 중3인 지금, 정신없이 지나가는 2학기 고사와 다른 학년에 비해 일찍 끝나는 시험일정에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고등대비를 해야한다. 문법 실력을 제대로 못 갖춘 학생이라면, 문법 이론은 배웠지만 내 것이 안 된 학생이라면, 이론은 알아도 고등 문법문제를 풀면 틀리는 학생이라면 무엇보다 문법 먼저 갖춰야한다. 결국은 문법실력부터 단단히 해야한다.대입 뿐만아니라 현 기고에서도 내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해서 모의고사 점수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모의고사 유형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느냐에 따라 내신의 객관식 점수가 달라진다.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독해문제를 내신범위 지문을 이용하여 모의고사 유형으로 바꾸어 제출하고, 이따금 내신에도 직접적으로 해당되는 만큼 모의고사 준비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결국에는 학기 중에 치러지는 내신은 고등과정에서 치룰 내신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며 학생의 학업실력을 판단하고, 겨울방학기간에는 본격적으로 고등기간에 필요한 모의고사(수능) 대비 및 학습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를 설정해야 할 것이다.타깃 학년을 두고 기고를 썼지만 학년이라는 것은 편의상의 수치를 나타낼 뿐이므로, 이 호에서 다른 영어 학습법과 다음 호에 실어질 수학학습 기고를 통해 현 우리 자녀 학업역량을 고려한 학업설계를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글 : 더베스트영어학원 원장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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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 확정·발표 교육부가 지난 8월 12일(월) 현 고1 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춰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그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표 참조)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 핵심 내용*자료 : 교육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 발표 자료 재구성특히 2020학년도 수능부터 ‘공통+선택과목’ 으로 치러지는 국어·수학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간의 유불리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공통과목을 이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친 후 등급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EBS 연계율은 현행 70%에서 50%로 축소되고,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전환된다.2022학년도 수능은 오는 2021년 11월 18일에 시행되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1년 3월에 수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201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