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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인’, 촬영장에 부는 ‘대본 삼매경’ 열풍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의 주역들이 대본 삼매경에 빠졌다. 1월 5일 공개된 사진 속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의 배우들은 촬영 틈틈이 대본 연습에 열중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무엇보다 '브레인'은 종합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한 전문 메디컬 드라마답게 어려운 의학 용어들과 긴 호흡을 자랑하는 대사들이 대부분일 수밖에 없다. 긴장감 넘치는 수술 장면과 응급 환자를 다루는 긴박한 순간들이 대거 등장하는 까닭에 완벽한 대사 구현은 극의 몰입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건 중 하나로 작용한다. '브레인'을 이끄는 배우들은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대본 연습으로 뛰어난 호흡을 발휘하고 있다. 꼼꼼하게 대본을 검토하고 외우는 것은 물론, 상대 배우들과 실전 같은 리허설을 통해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신하균은 캠코더를 이용해 녹화해 놓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연기 동선과 표정에도 고심을 기울인다. 모니터링, 대본 연습, 감정 조절, 분장, 의상 체크 등 촬영을 준비하는 시간이 더 분주할 정도다. 특히 '브레인' 경우 일주일의 하루는 촬영 스케줄이 전혀 없이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날로 지켜졌다. 하지만 휴식보다는 재충전의 개념이 더 큰 시간으로, 배우들은 이날 전체적인 극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놀라운 암기 실력을 발휘해 대본을 외우고 있다. 연속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날보다 오히려 더 심신이 피로할 만큼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셈이다. 이러한 배우들의 빈틈없는 노력 덕분에 촬영은 큰 NG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성량 좋고 시원시원한 유현기 감독의 화끈한 진두지휘가 촬영을 합리적이고 유쾌하게 이끌고 있다. 게다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응원이 더해지면서 '브레인' 제작진들은 활력 넘치는 촬영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브레인' 제작사 측은 "마지막 4회 만을 남겨놓고 있는 만큼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심신이 고단한 상태이지만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드릴 예정이다. 혼신의 힘으로 연기에 몰입하고 있는 배우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달라"고 전했다. 한편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 조교수로 화려하게 복귀한 강훈(신하균 분)은 시력저하로 수술 집도 중 이상증세를 보인 상철(정진영 분)을 대신해 환자의 긴급 수술을 집도하게 됐다. 자신의 환자를 가로챘다는 분노로 상철과 극한 대립을 펼치던 강훈이 위기의 상철을 구해내고 구세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연예부 조정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5
- 롯데마트, 한우소비 촉진 할인 행사 롯데마트는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등심 국거리 사골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11일까지 '한우등심(1등급·100g)'을 5500원에, '한우 국거리(1등급·100g)'를 2800원에 판매한다. 시세보다 20% 낮은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등심 10t, 국거리 20톤 등 평소보다 3∼4배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 6일부터 8일까지는 한우 암소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데 '한우 암소 등심(2등급·100g)' '한우 암소 채끝(2등급·100g)'을 시세보다 30% 낮은 4000원에 마련했다.또 6일 하루동안 '한우 사골(100g)', '한우 꼬리반골(100g)'을 시세보다 50% 내린 각 980원에 한정 판매한다. 한우를 1000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사육두수 증가로 한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달부터 암소 1000마리 가량을 판매하는 등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5
- 반값 마케팅 ‘약인가 독인가’ 불황 타개 미끼 넘어 PB상품화땐 '윈윈효과'품질 낮거나 공급업체 손실커지면 신뢰깨져새해벽두부터 유통가에 반값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반값TV'로 재미를 본 대형 마트들이 다시 '미끼상품'으로 소비자들 시선을 끌어 보겠다는 전략이다. 올핸 인터넷쇼핑몰에 편의점까지 가세했다. 겨울의류에서 설 선물세트에 이르기까지 품목도 다양해졌다.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지만 일회성 미끼상품으로만 끝날 경우 후유증에 대한 우려 역시 만만찮다. 소비자들에게 싸고 질 좋은 상품을 내놓겠다는 선의가 자칫 변죽만 울린 손님끌기용 상술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급업체들의 부담 역시 적정한지 따져봐야 할 대목이다. 공급업체들이 합리적인 수준의 마진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반값 마케팅은 절반의 성공이되는 탓이다. 상품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유통가의 반값 마케팅에 대해 사는쪽이나 파는쪽 모두 실보다 득이 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반값 품목이 과도하게 많다거나 당장 공급업체에 타격을 줄만큼 가격을 후려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되레 정기적인 반값 할인행사로 정착될 경우 소비자 공급업체들 모두에게 이익을 돌아가는 '윈윈'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반갑TV열풍 11번가가 지난 3일 선보인 49만9000원짜리 TV. 이 상품은 내놓은 지 5분만에 500대가 모두 완판됐다. 사진제공 11번가◆반값마케팅 어느 정도기에 = 대형마트들은 지난연말에 이어 연초부터 반값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기선을 잡은 곳은 오픈마켓인 11번가. 11번가는 지난 3일 "49만9000원에 500대 한정으로 내놓은 37인치 완전HD LED 텔레비전 '쇼킹TV'가 5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쇼킹TV 완판시간은 지난해 이마트의 '드림뷰TV' 5000대가 3일 만에, 롯데마트의 '통큰TV' 2000대가 2시간 만에 완판된 것보다도 빠르다. 그만큼 반값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빨라졌다는 얘기다.이마트는 쇼킹TV완판 하루만에 "이마트가 기획·디자인하고 대만의 LCD생산업체 TPV 사가 제작한 32인치 완전 고화질(HD) LED 텔레비전 '이마트 드림뷰 TV' 1만대를 6일부터 대당 49만9000원에 판매한다"며 곧바로 응수했다. 이 소식은 다른 유통업체의 동참 가능성을 점치게 했고 반값TV 경쟁에 불을 붙였다. 실제 양판점도 가세했다. 전자랜드는 반값 노트북을 들고 나왔다. 전자랜드는 4일 "40만원대 노트북인 한국 레노버의 'G575-1230'을 6일부터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 반값 마케팅 경쟁이 TV에 이어 노트북 부문으로까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또 훼미리마트는 4일부터 15일까지 매주 2~3일간 설 선물세트 450개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 롯데마트 5일부터 의류, 가전 등 겨울상품을 최대 50% 가량 싸게 판매하고 있다.◆반값마케팅 바람 어디까지 = 유통업체들은 불황타개 카드로 반값마케팅을 꺼냈다. 반값상품으로 소비자 눈길을 잡으면 자연스럽게 지갑도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내점객이 있어야 구매력도 발생한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김학조 이마트 상무는 "이마트 TV 5000대는 출시전에 3개월 정도 판매를 계획했지만 3일만에 완판되는 큰 인기를 끌어 이번에는 1차 물량의 2배인 1만대를 준비했다" 고 밝혔다. 반값TV를 늘려 구매력 확대를 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마트측은 반값TV를 국민TV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비췄다.박진 우리증권 유통담당 애널리스트는 "품질이나 수량 확보 없는 반값마케팅은 소비자 신뢰를 잃게 되고, 공급업체에게 지나친 가격 부담을 줄 경우 유통업계 힘의 균형이 깨지는 부작용도 있다"면서도 "지금처럼 무리하지 않은 반값마케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반값상품들이 대량생산돼 PB상품화 된다면 소비자 제조업체 유통업계 모두 이익이 돌아가는 '윈윈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5
- ‘퍼펙트 게임’, 개봉 16일 만에 ‘마이웨이’ 꺾고 韓영화 1위 배우 조승우와 양동근이 각각 한국야구 사상 가장 전설적인 투수 최동원, 선동열을 연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 제작 동아수출공사, 밀리언 스토리, 다세포클럽)이 개봉 16일 만에 ‘마이웨이’를 꺾었다.1월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펙트게임’은 지난 4일 하루, 2만 416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일일 관객수 3위에 올랐다. 총 누적 관객은 99만 7355명으로 개봉 1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끌어 모았다.특히 ‘퍼펙트 게임’은 ‘미션임파서블 : 고스트프로토콜’(이하 미션임파서블4)과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이하 셜록홈즈), ‘마이웨이’ 등 국내외 블록버스트의 공세와 ‘퐁당퐁당’ 상영으로 몸살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선전하고 있다.또 ‘퍼펙트 게임’은 상영관 646개인 ‘마이웨이’에 훨씬 못 미치는 413개의 상영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한국영화 순위 1위에 올라섰다.이는 탄탄한 스토리와 주, 조연 배우들의 활약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관객 증가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마이웨이’는 2만 4190명의 관객을 불러들였지만, 점차 감소하는 관객수로 인해 ‘퍼펙트 게임’에 이어 4위로 하락했다.한편 ‘퍼펙트게임’은 한국 야구계에 슈퍼스타였던 두 사나이, 최동원과 선동열의 세 번의 대결 중 마지막 맞대결을 다룬 영화이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5
- 수협중앙회 출자금 자고나면 늘어난다 회원조합 자율증대운동 확산수협중앙회에 회원수협 출자금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410억원의 출자금은 새해 3일만에 425억원으로 증가했다. 죽변(조합장 임병옥), 웅진(박정재), 서천서부(최병광), 강릉시(박흥구), 양양군(김영복) 등 5개 수협이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출자금증대운동 릴레이를 이었다. 이 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2010년말 중앙회 출자금은 291억원이었다. 회원조합의 출자금 납부로 수협중앙회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침체된 분위기를 깨고 활력이 돌고 있다. 지난해 3월 처음 출자운동을 시작한 이경식 경인북부조합장은 "중앙회가 큰집인데, 어려우니까 회원조합이 도와줘야 한다"며 "중앙회가 협동조합 역할을 더 잘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광 서천서부조합장은 "우리도 조합원에게 출자해달라고 하는데 중앙회도 회원조합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며 "2002년 설립한 신설조합이지만 정성을 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2000만원 출자금을 더했다"고 말했다. 서천서부조합은 지난 2일에도 3억1000만원 출자금을 추가납부했다.업종별 수협에서도 출자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조동길 대형기저수협 조합장은 "지난해 12월 11억7000만원 출자금을 더해 지금까지 20억원 이상을 출자했다"며 "중앙회가 빨리 정상화돼 일선 조합의 모범이 되고 국민에게 존경받는 수협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수협중앙회는 오는 6월까지 300억원의 출자금을 추가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조합출자금은 중앙회의 재무건정성을 강화하고 회원조합과 어업인을 위한 지도사업비로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1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멕스코 칸쿤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에게 'ICA 로치데일 파이오니어상'을 수여했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5
- [대통령 친인척 비리 수사로 본 레임덕] ‘MB 레임덕시계’ 가장 빨리 돈다 역대 대통령 집권 5년차 이후 아들·형 구속MB는 4년차에 본격 시작 … 청와대 '곤혹'대통령 친인척 비리 사건은 레임덕(권력누수)의 잣대다. 검찰이 인사권자인 현직 대통령과 가까운 친인척에 칼을 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레임덕을 의미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요즘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친인척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16일 청와대와 검찰에 따르면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1·구속) 회장이 이 대통령의 손위 동서 황태섭(74)씨를 고문으로 위촉해 수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 처사촌 김재홍(72)씨도 퇴출저지 로비명목으로 유 회장으로부터 4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대통령 직계는 아니지만 가까운 친인척 2명이 같은 권력형 비리사건에 연루된 것이다. 청와대가 더욱 곤혹스러워하는 것은 대통령 친형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 사건이다. 박 보좌관은 이국철 SLS그룹 회장과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7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박씨가 구속되자 최근까지 '무소속 출마 불사'를 공언했던 이 의원은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청와대는 검찰수사의 칼끝이 대통령 친형을 직접 겨냥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들은 임기말 어김없이 친인척비리에 시달렸다.김영삼 대통령 임기 5년차인 1997년 한보게이트로 차남 김현철씨가 구속됐다.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인사들에 따르면 현철씨 구속 후 YS는 거의 '식물대통령' 상태였다고 한다. 경제철학 부재에 차남 구속으로 인한 리더십 상실이 겹치면서 YS는 IMF 외환위기를 맞게 된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두 아들 김홍업, 김홍걸씨도 임기 5년차인 2002년 구속됐다. 이른바 '홍삼게이트'는 그해 민주당의 지방선거 패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 수사는 퇴임 후 이뤄졌다. 2009년 친형 노건평씨가 구속됐고, 권양숙 여사까지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노 대통령은 '죽음'이라는 비극적 최후를 선택했다.이 대통령의 친인척들도 비슷한 길로 가고 있다. 다만 친인척비리 수사라는 시점에서 보면 '레임덕 시계'는 더 빨라지고 있다. 역대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는 모두 집권 5년차 이후에 불거진 반면, 이 대통령의 경우는 집권 4년차에 봇물이 터지고 있다. "내 임기중 친인척 비리는 없다"고 자신했던 이 대통령으로선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최근 스테이트크래프트(statecraft, 치국경륜)와 관련된 책을 낸 원로 정치인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조선왕조도 왕의 형제들이 권한을 함부로 쓰지 못하도록 제도적으로 막았다"며 "누가 걸리든 엄벌에 처해 대통령 친인척비리라는 부끄러운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겨울철 흔한 피부질환 겨울철은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 무척 힘든 계절이다. 습도와 기온이 낮아지고 심한 온도 변화가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이러한 겨울에 흔한 피부질환은 피부 소양증(가려움증), 피부 건조증 등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이유는 실내 환경의 습도가 낮아지는 것이 일차적인 원인이다. 춥다고 뜨거운 물로 샤워나 목욕을 자주하다 보면, 몸에 남아 있던 물이 몇 분 안에 피부의 수분까지 동반해서 증발하여 샤워 전보다 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도 이유다. 또, 아토피 피부나 노화된 피부는 피부의 보호막이 약해져 수분량이 줄어들어 겨울철에 더욱 건조감과 소양감을 느끼게 된다.일반적으로 낮보다는 밤에 더 가려우며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세가 더 심해진다. 팔, 다리나 정강이, 허벅지 등이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하얗게 인설(각질)이 생기기도 한다. 예방법은 물을 하루 8컵 이상 섭취하여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샤워는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이틀에 한 번 정도로 미지근한 물로 5분 이내에 마치는 것이다. 너무 자주 오랜 시간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거나 때를 미는 습관 등은 줄이고 샤워 후 로션 등의 보습제를 전신에 꼼꼼히 발라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실내온도를 너무 덥지 않게 하여 18~22도로 유지하고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털옷보다는 면으로 된 옷을 입고 꽉 끼는 옷은 피한다.피부가 가렵다고 해서 심하게 긁게 되면 붉어지고 부으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심하게 긁어 손상된 피부 장벽을 통해 세균이 들어가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그 부위에 찬 수건이나 얼음을 비닐로 싸서 대주어 피부를 차게 해주고 보습제를 발라 건조감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이런 예방법으로도 호전이 되지 않을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정확히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KR피부과의원 유승화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신혜성, 박지윤과 입맞춘 ‘내겐 꿈 같은 하루’ 공개 ▲ 신혜성-박지윤 (사진=라이브웍스 컴퍼니) 가수 신혜성이 박지윤과 함께 듀엣곡을 선보인다.15일 라이브웍스 컴퍼니에 따르면 신혜성은 오는 27일 발매될 스페셜 앨범 'embrace'에 수록될 곡 '내겐 꿈 같은 하루'를 박지윤과 함께 불렀다.'내겐 꿈 같은 하루'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비밀스런 마음을 노래하며 각자의 이야기지만 함께 하모니를 이루고 결국 하나의 노래를 만드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사랑스러운 듀엣곡이다.박지윤은 "늘 듀엣에 대한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이 곡의 작사 작곡가인 임헌일 씨의 제안을 받은 후 흔쾌히 결정했다"며 "신혜성과 여러모로 비슷한 점도 있고 같은 시기를 보낸 공감대가 있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작업했다. 덕분에 좋은 곡이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한편 신혜성의 이번 스페셜 앨범 수록곡들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신혜성의 연말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5
- [내일의 눈]새 체제 대비, 배출권거래제 도입 필요 지난 11일 새벽, 1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7)에 참여한 세계 194개국은 교토의정서를 연장하고 2020년부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모두 참여하는 새로운 체제를 만드는 데 합의했다. 취재기자단의 한명으로 총회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현장에서 폐막 예정일인 9일을 하루 반나절이 지나도록 각국 대표단이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지켜봤다. 각국이 자국 산업을 보호하면서도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는 대의를 지키려 노력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결과가 나온 직후 캐나다가 교토의정서 불참을 선언하고, 일본과 러시아가 교토의정서 2차 공약기간 설정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교토의정서가 무력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기는 하나 이 역시 개도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려는 전략으로 읽을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기자가 현장에서 만난 일본 정부 대표단 중 한명은 "일본은 교토의정서를 탈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중요한 것은 17차 총회의 결과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마련될 새 체제에서 의무감축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6억톤으로 세계 7위 수준이며, 특히 1990년 이후 증가율은 OECD 국가 중 1위다. 현재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비의무감축국으로 내부적으로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202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이라는 목표를 명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새 체제에서는 강화된 감축목표를 적용받을 수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때문에 정부가 2015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차질 없이 도입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기업별로 배출량을 할당, 기업끼리 배출권을 사고 팔 수 있게 한 배출권거래제는 현재 가장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EU의 경우 교토의정서에 따라 2008년부터 시작되는 의무감축에 대비해 2003년 배출권거래제 도입법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현재 배출권거래제 법안 심사를 맡은 기후변화대응·녹색성장특별위원회는 한미 FTA 비준으로 여야 대치 상황에서 심사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더반에서 만난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이행 노력을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면서 "올 4월에 국회에 제출된 배출권거래제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5
- 동서발전, 국내 최대 바이오매스 발전소 착공 한국동서발전은 14일 강원도 동해시 구호동 동해화력발전처에서 이길구 사장과 유광재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 60여명 참석한 가운데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국내 최대용량인 30MW급(하루 5만7000가구의 전력소비량)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2013년 7월 준공돼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연인원 3만명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에는 총 900억원이 투자된다. 발전소 설계와 시공은 EPC 계약사인 포스코건설이 담당하고, 보일러는 안드리츠(오스트리아), 터빈발전기는 지멘스(체코)에서 공급한다.한편 미국은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500기 이상 가동하고 있으며, 스웨덴과 핀란드는 각각 전력소비량의 18%, 15% 이상을 바이오매스로 발전하고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