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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용신학교 원곡동 다문화 놀이터 옆 허름한 콘크리트 2층 건물. 겉보기엔 허름해도 이 곳은 배움을 향한 열정으로 매일 새롭게 변화하는 어엿한 학교다. 안산용신학교. 배움의 때를 놓친 어르신들과 낯설고 물선 타국에 와서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이 배움터다. 안산용신학교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오로지 성적과 출세를 위한 배움만 넘쳐나는 이 사회에 진짜 배움이 무엇인지 묵묵히 말해주는 안산용신학교를 찾았다.가난도 사회적 편견도 막을 수 없었던 배움에 대한 열정안산용신학교는 1987년 안산중앙실업학교로 출발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반월공단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청소년들을 위한 야학이었다. 가난한 집에 태어나 배움을 이어가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용신학교는 기쁨이며 희망을 키우는 공간이었다. 89년 고등 검정고시에 합격해 용신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6명. 이듬해인 90년에는 단 한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김경옥 용신학교 교장은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그 단 한명의 졸업생을 위해 교사 12명이 봉사를 했었다. 가장 기억에 남고 뿌듯한 졸업식이었다”고 한다.1990년까지 배움이 끊어진 청소년들이 중심이었다면 90년대 용신학교를 찾아온 사람들은 학교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중년의 여성들이었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오빠를 위해 혹은 남동생을 위해 학업을 중단했던 초졸, 혹은 중졸의 주부들이 수 십년간 가슴속에 맺힌 한을 풀기위해 용신학교를 찾아온 것이다.“상담하면서 우는 경우도 많았어요. 얼마나 한이 맺혔는지 이야기를 나누다 함께 울기도 많이 울었죠. 학교에서 공부를 하면 그 어두웠던 얼굴이 환하게 밝아져요.”라고 말한다.코리안 드림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곳200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용신학교를 찾는 사람들이 더 늘어났다. 외국인 대상 한글학교를 개강하면서 이주노동자나 국제결혼여성들이 용신학교를 찾아온 것이다. 한글을 배우는 것은 그들에게 코리안 드림을 실현하는데 꼭 필요한 과정. 한글 공부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은 이들이 한국사회에 빨리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2006년 개강한 외국인 대상 한글학교를 거쳐 간 외국인은 모두 3200여명. 용신학교를 거쳐한 한국인 3500명과 거의 맞먹는 숫자다.용신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초등학교 학력인증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초등 중학 학력인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일정기간동안 학교 정규교육을 이수하면 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그 전에는 이곳에서 공부를 한 후에도 검정고시를 봐야지만 학력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반면 학력인정기관으로 선정된 후에는 일정기간동안 결석하지 않고 꾸준히 수업을 들으면 졸업할 수 있는 그야말로 학교와 같은 곳”이라고 김 교장은 설명한다.현재 용신학교에는 초 중등 10개 반, 외국인 한글학교 6개 반이 개설돼 총 135명이 수업을 받고 있다.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학교 꾸려학력을 인정하는 정식 학교지만 국가적 지원은 일반 학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몇몇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행사를 위한 실비 지원.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교사들의 인건비인데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김 교장은 “용신학교는 처음부터 교사들은 자원봉사로 충원했어요. 하지만 문해교육을 시행하는 여러 기관이 생기면서 최소한 실비는 지급해야 하는데 저희 학교는 오롯이 선생님들의 열정과 봉사정신에 기댈 수 밖에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찾아와 주시는 분 들이 있어 유지가 가능한데 교통비도 드릴 수 없을 땐 늘 미안하다”고 말한다.용신학교를 거쳐 간 교사는 70여명. 중등 과정은 교원 자격증이 있어야 가르칠 수 있다. 정년퇴임한 선생님, 결혼 후 교직을 그만 둔 선생님들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학교김경옥 안산용신학교 교장스물다섯. 겁도 없이 야학에 뛰어들었던 김경옥 씨. “교육이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죠. 제도권 밖에서 교육에 소외 된 사람들이 있다면 이런 교육시설은 계속 버티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전히 처음 먹은 그 마음 그대로 간직 중인 김경옥 교장의 말이다.용신학교 설립 초기부터 활동해 1990년 교장으로 취임한 김경옥 교장은 30년 용신학교의 설립자이자 산 증인이다. 1996년 안산시가 수여하는 최용신 봉사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평생교육부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표창상도 수상했다. 그의 수상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국가적 지원도 없이 오로지 열정과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30년의 세월을 견디기가 어디 쉬웠을까?김 교장은 “요즘 학교에 많은 지원을 하잖아요. 우리 학생들이 그래요. 아무리 때를 놓쳤지만 우리도 국민이고 배우는 학생인데 우리에겐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는다는 거죠. 이들에게 배움은 특별해요. 성적 출세 이런 거 상관없이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싶어서 배우는 사람들이에요. 우리 사회가 이 사람들의 배움을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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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_제 12회 안산시 사랑의 수화제 인기상 수상 ‘예스병원’ 팀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산시지부는 지난 11월 5일 상록구청 1층 시민홀에서 제12회 안산시 사랑의 수화제를 개최했다. 청각장애인들은 물론 비장애인들에게도 수화를 전파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행사 이레 가장 많은 참가자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에는 농아인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 수화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7세·10세 남매를 비롯해 중학생, 고등학생, 주부팀, 장애인협회 학교 선생님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을 선보인 안산 강서고등학교 ‘손빛’ 팀이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고 ‘풍선’을 노래한 안산 ‘예스병원’ 팀과 ‘나를 꼭꼭 믿어줘요’를 노래한 최연소 남매 팀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수상팀 중 인기상을 수상한 안산 예스병원 팀을 만나 보았다.안산 예스병원, 신나고 희망찬 곡 ‘풍선’ 수화로 표현안산 예스병원은 2015년 4월 경기도 농아인협회와 MOU를 체결, 관절·척추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아인들에게 진료 안내를 하며 간단한 인사라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2016년 7월부터 직원 20여명이 수화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번 수화제에는 외래간호사 조은희씨를 조장으로 영상의학과 강현씨, 원무팀 이영현씨, 총무팀 신우섭씨, 건강치료팀 백지현씨가 참가했다.예스병원 수화팀은 점심시간과 퇴근 후 틈틈이 연습하여 동방신기의 풍선을 수화로 표현했다.인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하여 팀원 모두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 더욱 기쁨이 크다며 수화에 대해 잘 몰랐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수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스병원 팀의 조장을 맡고 있는 조은희 간호사는 “어느 날 농아인 한 분이 혼자 상담실을 방문한 일이 있는데 서툴지만 수화로 대화를 시도하자 환자분이 감동하며 칭찬해 주셔서 오히려 감사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수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농아인 분들이 어디를 가더라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총무팀 신우섭 주임은 “총무과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환자분들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지만 병원 내부를 돌아다닐 일이 많아서 병원 직원들과 농아인 분들의 수화로 대화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다”며 “수화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보고 대화 내용을 짐작할 수 있었고 간단한 인사에도 농아인 분들이 깜짝 놀라면서 수화를 할 줄 아는지 물어보는 것을 보며 배우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서툰 수화로도 농아 환자에게 뜻 전달되어 기쁘고 감사영상의학과 강현씨는 병원을 찾는 농아 환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올 여름 병원에서 수화기초반을 모집한다고 말을 듣고 기초부터 배우게 되었다. 강현씨는 “수화제 참가를 앞두고 퇴근 후에도 남아서 연습해야 했다. 힘들었지만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내며 다른 선생님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아직 많이 배우지 못해서 대화까지는 어려움이 있지만 서툰 손짓과 몸짓에도 농아 환자분들이 바로 뜻을 알아주셔서 놀랍고 소통이 된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원무팀 이영현씨는 “풍선은 쉬우면서도 신나고 희망찬 곡이라고 생각해서 수화제 참가곡으로 선택했는데 그 뜻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수화를 배우며 수화만으로 뜻을 모두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표정을 함께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농아인분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병원을 찾는 농아인들과 직접 수화로 대화를 해 본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건강치료팀 백지현씨는 “수화를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농아 환자분이 물리치료실에 오시면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를 꼭 수화로 하고 싶다”고 했다. 2016-12-15
- 수학!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입시제도, 교육내용도 계속해서 변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자녀들과 학부모님들의 가치관과 의식도 변해가고 있습니다. 2018학년도부터는 영어과목이 절대평가제로 바뀌고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이제 수학도 문.이과 통합이라는 커다란 변화를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그러나 계속되는 변화에도 불구하고 수학은 여전히 굳건하게 교육의 중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내신위주의 제도가 가져다주는 입시방향에서 다소 문과생에게는 피하고 싶은 과목이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왕좌를 지키고 있기도 합니다. 그것은 수학이 우리앞에 직면한 입시시험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자녀들이 이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두뇌의 필수자양분이라는 사실을 우리모두 자각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한번쯤 깊이 고뇌하고 심사하고 숙고하는 수학의 길에 한번쯤 빠져보아야 합니다.우리의 자녀들이 성인이 되어 생각지못한 난관과 마주하였을 때 지금의 사고를 바탕으로 이성과 논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습관을 키울수 있도록 하기위하여 최선을 다해 가르칠것입니다.저는 늘 아이들에게 수학을 잘하는 첫 번째 비결은 약속과 성실이라고 당부합니다.수학은 약속이며 기호를 통한 새로운 언어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알지못하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자아를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새로운 원동력입니다. 그저 하기싫고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문제해결후의 승리감과 성취감이 우리의 자녀들에게 다른 과목들에 까지도 학습욕을 불러일으키는 열쇠가 되어줄 것입니다. 우리의 뇌는 모든면에서 상대적이라는 어느 뇌전문가의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점수와 대학이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지는 않더라도 내가 상대적으로 조금더 났다는 뇌의 인식이 우리자녀들의 삶의 질을 조금더 높여줄수는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지금 우리 자녀의 위치가 어디에 있던 아직 늦지않았습니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이시점에서 1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이 시기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기회는 준비되는자에게만 온다고 했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앞에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것을 잡을 수 있는 준비는 저와 어머님들이 함께 만들어야 할것입니다.YL수학학원유형순 원장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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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수학 한 단계 깊어지는 시간 만들어야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이 바쁘다. 기말고사를 먼저 끝낸 학교는 지나간 1년을 마무리하며 부족한 과목 공부법을 고민하기도 하고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심화된 공부 계획도 세워야 한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고1, 수능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하는 예비 고2, 수능이 목전에 닿은 예비 고3까지.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후회가 없을지 벌써부터 생각이 분주하다. 여름방학보다 상대적으로 기간이 긴 겨울방학은 평소 하지 못했던 깊이 있는 수학적 고민을 하기에 좋은 시간이다. 수학 전문가들이 제안한 학년별 수학공부법과 수학 실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학습법은 무엇인지 알아봤다.고교성적평가 중학교와 달라공부법 달리해야 성적 유지내년 고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달라진 성적평가 방법을 인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공부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을 조언한다. 현재 중학교 성적 산출 기준은 절대평가. 학교별 난이도 문제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90점을 넘으면 A를 받을 수 있고 이 정도 성적이면 고등학교에서도 상위권인 1, 2등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산지역 중학교 수학 A 등급 비율을 보면 약 20%선. 상위 20% 학생들이 90점 이상을 차지한다. 하지만 고교 성적은 상대평가다. 90점을 넘었다고 해서 1등급을 주는 것이 아니다. 상위 4%가 1등급을 상위 11%까지 2등급, 상위 23%까지 3등급을 받는 구조다. 중학교 때 90점을 넘겨 항상 A 등급을 받았다 하더라도 비율로 따져보면 고등학교에서는 3등급 이내를 받을 수 있는 성적이라는 것이다.안산에서 수학학원을 운영 중인 클레이수학 임위성 원장은 “중학교 때는 수학을 곧 잘 했었는데 고등학교 때 수학 성적이 떨어져 고민이다는 학생들을 보면 사실 성적이 떨어졌다기 보다는 평가방법이 달라진데서 나타나는 체감성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며 “중학교 공부방법을 그대로 고수하다가는 고등학교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말한다.우선 달라진 성적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학습시간을 늘리는 것은 물론이며 심화학습으로 실력을 한 단계 높이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학습량으로 극복할 수 없는 심화문제끈질기고 깊은 생각이 수학 실력 키워고등학교는 수학 진도가 빠른 만큼 충분한 이해를 위해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다. 일명 ‘양치기’라고 하는 유형별 문제 해결법을 익히기 위해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공부법도 필요하지만 정작 1, 2등급을 가르는 문제는 수학적 사고가 필요한 심화문제다. 임 원장은 “수학을 흔히 역도에 비교하는데 역도선수가 들 수 있는 무게를 아무리 많이 들어 올린다고 해서 한계가 극복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들 수 없는 무게를 처음 접했을 땐 영원히 못 들 것 같지만 몇 날 몇 일을 고민하면서 애를 쓰고 집중하면 어느 날 그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수학도 마찬가지다 풀 수 없는 문제를 접하면 쉽게 정답과 풀이를 찾아보는 것이 아니라 몇 일이라도 고민하다보면 문제가 풀린다. 그때야 비로소 수학실력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학생이 이런 과정을 거쳐 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길을 안내하는 것이 수학학원에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한다.고등학교 2, 3학년은 이번 겨울 방학동안 내신 준비뿐만 아니라 수능수학에 대비하는 공부계획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 대입이 수시위주로 선발한다지만 상위권 대학에서는 여전히 수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임 원장은 “예비 고3이라면 학습량의 절반 이상을 수능 기출문제 풀이 등 수능에 쏟아야 한다. 수능 문제풀이가 곧 심화학습 문제이기 때문에 내신과 수능을 분리할 수 없다”고 말한다.학습자 주도 ‘플립 러닝’수학적 사고 키우는 데 최선의 공부법비슷한 수준이라고 해도 결국 수학 공부에서 자기주도 학습은 필수. 클레이 수학에서는 학생 스스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플립 러닝’식 수업을 진행한다. 일명 ‘꺼꾸로 교실’ 혹은 ‘역 진행 수업방식’으로 불리는 이 학습법은 교사 중심 주입식 교육보다 학습효과가 18배나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효과가 검증된 교육법이다. 이 곳에서는 임 원장이 직접 개념 설명을 한 후 학습자의 수준과 진도에 맞춰 문제풀이와 첨삭강의를 진행한다.임 원장은 “스스로 수학실력을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이번 겨울방학동안 느껴본다면 수학을 포기한다는 약한 소리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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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책읽기 ‘독서’를 넘어 ‘독해’로 최근 부산시교육정책연구소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경향과 실태를 분석한 결과 학년이 높아질수록 독서량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8권 이상 책을 읽은 학생은 초·중·고 각각 57.7%, 11.7%, 2.1% 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독서량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감수성에 예민한 청소년기에 더 많은 책을 읽고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연령대에 맞는 올바른 독서지도가 사고력과 이해력을 키우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중학교 시기는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형성해 나가는 시기로 올바른 책 읽기 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오랜 교육경력을 바탕으로 중학생들을 위한 책읽기 법을 개발해 가르치는 독특한 학원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혜다 국어논술학원’을 찾았다.질풍노도의 시기 ‘책읽기’ 왜 필요한가?중학생은 참 거침없는 세대다. 또래 간 강력한 결속력, 급격한 감정변화, 반항심이 만들어 낸 ‘중2병’. 오죽하면 북한이 남침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중2가 무서워서’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냈을까? 인간의 삶에서 자아가 형성되고 새로운 인격이 만들어지는 시기가 바로 이때이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전환점이 되는 시기다.혜다국어논술 정희진 원장은 “이때 읽은 책은 한 사람의 가치관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사고의 깊이, 가치관이 형성된다. 중요한 시기의 독서인만큼 즐겁게 또 올바른 방법으로 책을 읽어나가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중학시절 독서는 꼭 필요하다. 입시에서 국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중학시절에 얼마나 폭 넓은 독서를 했느냐에 따라 고등국어 실력이 판가름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정 원장은 “국어실력은 단순히 국어성적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폭 넓은 독서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사회, 과학의 배경지식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중학시절 탄탄히 다져놓으면 고등학교 진학했을 때 훨씬 수월하다”고 말한다.중학생을 위한 독서법은 따로 있다?그렇다면 중학생들을 위한 독서지도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이 때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느냐 보다 어떻게 책을 읽느냐가 중요하다. “상담을 오는 어머니들 중에는 ‘우리아이가 책을 많이 읽는데 국어성적은 안 나와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요. 국어성적은 책을 많이 읽는다고 올라가지 않아요. 얼마나 읽느냐 보다 어떻게 읽느냐가 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강조하는 정 원장. 그는 단순히 책을 읽는 ‘독서’보다 책을 읽은 후 나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독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혜다국어논술에서는 독서를 국어실력으로 이어주는 학습법을 개발했다. 먼저 국어의 핵심은 문학작품을 읽은 후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알고 표현하는 것과 비문학일 경우 글쓴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혜다국어논술에서는 독서 후 작품을 분석하고 요약, 글의 갈래를 파악하는 훈련이 진행된다. 일종의 작품 분석 노트를 정리해 가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키워지는 것이다.일상적인 글쓰기 훈련으로 논술력 키야독서 후 논술실력 향상을 위해 한 달에 1~2편 독서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독서일지는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데 안성맞춤이지만 성과가 더디게 나타난다.“독서일지를 작성할 때는 잘 요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우리나라의 국어는 읽기 중심이다. 자신을 표현하는 말하기와 쓰기교육은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글쓰기 실력은 개인별로 편차가 심하다”맥락없는 글쓰기, 요약이 안 된 글쓰기가 요즘 아이들 글쓰기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글쓰기 실력은 일상적인 쓰기와 첨삭 고쳐쓰기까지 이어지면서 조금씩 성장한다. 글을 쓰기 전 함께 읽고 충분한 대화를 진행하는 것도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정 원장은 “함께 책을 읽고 학생이 무엇을 느꼈는지 무엇을 알게 되었는지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죠. 대화가 곧 내용이 되면서 글이 풍부해진다”고 말한다.학원 선생님이 아니라 성장을 돕는 멘토가 되고 싶다는 정 원장은 얼마 전 학원 안에 작은 도서관도 만들었다.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2016-12-15
- 알파고시대, 정규과목 코딩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한컴에듀케이션김동규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겸임교수2016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직업의 미래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약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 한다. 그리고 전세계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의 65%는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을 가질것이라고도 한다.이는 로봇과 인공지능에 의해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전혀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다.이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는 생활하는 모습이 어떻게 변화할지, 어떤 일자리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인기를 얻게 될지 구체적인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를 살게 된다.다만 분명한 것은 모든 일들이 지금과 같이 단순한 형태에서 벗어나 IT와 여러 분야가 융합되어 복잡한 형태를 띌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제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벽이 허물어 질 것이며 모든 제품과 사물에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대부분의 일상과 업무들이 로봇과 인공지능에 의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될 것이다.따라서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고 특히 소프트웨어 교육의 대폭적인 확대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다행스럽게도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2014년에 SW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을 발표하여 다소 늦기는 했지만 미래지향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정책을 내놓고 있다.이에 따르면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를 정규과목으로 편성하여 드디어 공교육에서 코딩을 필수로 다루게 하였고,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운영, 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 대폭 확대 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의미있는 교육정책들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그런 상황에서 최근 알파고의 등장으로 시대의 변화를 조금씩 깨닫기 시작한 학부모들이 코딩이라는 낮선 용어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니 강남에서는 벌써 고액의 코딩과외는 물론 수백만원짜리 해외코딩연수도 등장했다고 한다.하지만 코딩은 고액의 과외를 통한 단기간 주입식 교육이나 해외연수등으로 그 교육목표를 달성할 수는 없다.어렸을 때 코딩을 배우는 목적은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컴퓨팅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서 현대사회가 필요로하는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데 있다.따라서 조급하게 성과를 내려고 해서는 안되며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꾸준하게 즐길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소프트웨어가 생활화 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다음에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종류와 학년과 수준에 따른 효율적인 학습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2016-12-14
- 비바람이 몰아쳐도, 바닥이 흔들려도...10점을 쏠 수 있는 원동력은? ‘집중력’ 어텐션타임 평촌센터정미자 센터소장겨울방학이 곧 다가온다. 기말이 끝나고 다음 학기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학원정보와 주변 학부모들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시기이다. 이때 가장 먼저 점검해 봐야 할 부분은 아이의 최적의 상태를 알고 공부 효율성을 꼼꼼하게 따져 보는 것이다.양궁선수들의 성공사례를 통해서 효과적인 새로운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단계별로 집중력을 높이는 다양한 과학적 훈련을 도입, 세계최강의 수준을 유지해 왔다. 비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 양궁 경기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바닥을 흔들리게 해 선수들의 적응력을 키우고, 뉴로피드백 시스템으로 주의 집중력을 통해 선수들의 의지로 긍정적인 뇌파를 생성해 불안감을 떨쳐내고 집중력을 높이도록 했다. 다양한 과학적 훈련을 도입한 훈련결과는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모두 획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과학기술이 발달한 미국과 독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두뇌계발에 관한 과학적인 접근과 방법들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자신의 두뇌를 훈련하는 방법은 불안감을 떨쳐내고 집중력을 키우는 단계별 훈련으로 최적의 심리상태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열심히 노력하고 쉬지 않고 공부를 하는데 만족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좀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스포츠 선수들을 위한 집중력 훈련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으니, 교육 영역 에서도 많이 도입되어 많은 학생들 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집중할 수 있는 선수들이 증명해낸 것은 긴장된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지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이다.학생들도 불안을 조절하고 긍정적 경험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 10점을 쏠 수 있는 원동력은 ‘평정심’이고,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도움 주는 행동에 근거한 과학적인 시스템과 선수들의 노력이 학습되어 만들어낸 과정들의 결과였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결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6-12-13
- ‘敎’를 쓰고 공자에게 묻다. 대시나루김용환 원장교육이라는 말 앞에 다양한 수식어구가 붙기 마련입니다. 선진 교육, 인성 교육, 창의적 교육, 발산적 교육 등, 장황하리만큼 많은 수식어구는 교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증명하기도 하지요. 특히 참교육이라는 말 앞에서는 왠지 모를 위축감과 함께 주눅이 들기도 합니다. 사교육을 담당하는 한 사람으로서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는가? 날로 방대해져만 가는 학문의 깊이와 분야를 확인할 때마다 도대체 어떻게 학생들을 지도할 것인지에 대해 답할 수 없는 의문에 처하곤 합니다. 그런데 고루할 지도 모르는, 혹은 화석이라 칭해도 지나치지 않을 먼 과거의 사색 속에서 변화무쌍한 현재의 답을 얻기도 하니 이거야 아이러니한 상황이라 할 수도 있겠네요.논어는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悅乎)’란 말로 시작됩니다. 배우고 때마다 익히는 것이 공부하는 즐거움이라고 단언하신 것입니다. 배움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그것을 자기의 것이 될 수 있도록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인데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오늘의 교육 현장은 학교에서 시작한 배움이 학원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배움의 과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習할 수 있는 時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학습의 悅이 생겨날 수 없는 것이겠죠. 기쁨이 없어지다 보니 배움의 의지마저도 증발되기 일쑤입니다. 배움을 줄여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는 것이 참교육이지 않을까요?논어의 공야장(公冶長)편에는 이런 에피소드가 나옵니다.위나라에 공어(孔?)라는 대부가 죽자 시호를 문(文)이라 칭하게 됩니다. 공자의 제자 중에 자공이라는 사람이 공어의 행실이 올바르지 않았음에도 공어가 공문자(孔文子)라고 불리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죠. 그 때 공자의 대답이 불치하문(不恥下問)이었습니다.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기에 시호를 문(文)이라 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공자의 학문관의 요체를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문학(問學)이 곧 학문(學問)인 것입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또 선생과 대화할 수 있는 교육 방법론을 벌써 2500년 전에 공자가 추구했던 것입니다. 교탁을 앞에 두고 침묵하는 많은 학생들을 접하면서 3000여 명의 후학을 양성했던 공자님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됩니다. 제자들의 숱한 질문과 정성스러운 대답으로 되어 있는 공자님의 가르침이 오늘의 필자를 반성토록 합니다. 사유하게 하고 표현하게 하라! 시대가 복잡할수록 간결한 명구가 울림이 큰 법인가 봅니다. 참교육이라는 명제 앞에서 침묵하고 싶지 않은 필자가 떠올리는 학이시습(學而時習)입니다. 2016-12-13
- 겨울 방학, 운동 특강으로 더 알차고 건강하게~ 추운 겨울에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건강관리이다. 방학 때는 자칫하면 춥다고 운동에 소홀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울수록 꼭 필요한 것이 정기적인 운동이다. 무엇보다 긴 겨울, 체력도 기르고 배우는 즐거움도 만끽하기에는 운동 특강만 한 것이 없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즐기기 좋은 우리 지역 운동 특강을 알아보았다. 안양 빙상장 스케이트 특강, 총 10회 수업 만족도 높아스케이트 방학 특강은 학부모들이 손꼽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우리 지역에서 스케이트 특강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는 안양빙상장과 과천시민회관이 유명하다. 과천시민회관 겨울방학특강은 이미 12월 초에 마감됐지만, 안양빙상장 스케이트 특강은 12월 18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 매일반과 속성반, 격일반 프로그램 중 선택해서 교육받을 수 있으며 매일반과 격일반은 1회 45분, 속성반은 1회 90분, 총 10회 특강으로 진행된다. 강습시간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다. 강습비용은 5만 원이며 스케이트화 대여 비용은 별도이다. 특강 신청을 못 했다면 12월 중순에 모집하는 ‘2017년 1월 안양종합운동장 빙상장 회원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해도 좋다. 1월 2일부터 시작되는 수영 특강, 물과 친해질 좋은 기회수영은 많은 어린이가 방학마다 배우는 운동 중의 하나이다. 시립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대부분 이미 12월 초에 마감됐다. 하지만 안양에는 대규모 수영 전문 스포츠 센터가 적지 않다. 대신스포츠 센터는 1월 2일부터 1월 26일까지 겨울방학특강을 진행한다. 한 반 15명으로 주 5회 수업한다. 강습 시간은 오전 9시, 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1시 총 네 번 진행된다.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강습비용은 17만 원이다. 한양스포츠 센터에서도 방학특강 접수를 시작했다.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한 반 10명으로 주 5회 수업한다. 강습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시간대별로 운영된다. 단, 겨울방학 특강은 초급반만 진행되며 강습비용은 15만 9천 원이다.1:4의 소수 정예 수영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키즈 블루의 겨울방학 특강은 1월 2일부터 26일까지다. 오전 10시 오전 11시, 오전 12시까지 시간별로 주 2회, 3회, 5회 선택할 수 있다. 방학특강만 한 반 정원이 5명이다. 주 2회 수업의 경우 21만 원이다.어린이 수영 강습 전문인 오렌지 스포츠센터도 방학 특강생을 모집 중이다. 겨울방학인 1월 2일부터 1월 20일 안에서 12회를 선택해서 수업받거나 봄방학기간인 2월 13일부터 2월 24일 안에서 8회를 선택해서 수업받을 수 있다. 오전 9시, 오전 10시, 오전 11시까지 3번 진행되며 한 반 5명이 함께 수업 받는다. 강습비용은 12회 35만 원, 8회 25만 원이다. 모든 강좌는 선착순 마감된다.농구와 야구, 탁구 등 구기 특강도 방학 때 배우기 좋아평촌교회 문화센터에서는 방학특강으로 방학농구반과 방학배드민턴반을 운영한다. 방학농구 강좌는 2017년 1월, 총 4주의 기간 동안 화, 목 오전 9시에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강습비는 6만 원이다. 방학배드민턴 강좌도 A반과 B반 두 반으로 나뉘어 4주간 진행된다. 각각 화, 목 오전 10시와 오전 11시에 시작하며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다. 강습비는 6만 원이다.새중앙문화아카데미에서는 초등, 청소년 탁구 강좌를 방학 특강으로 12월 30일부터 1월 25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주 3회 수업한다. 한 반 30명이 함께 수업받으며 강습비용은 6만 5000원이다. 음악 줄넘기 강좌도 문의하는 학부모가 많다. 역시 12월 30일부터 1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주 1회 수요일 오전 9시 30분과 11시에 시작한다. 한 반 정원은 25명이며 수강료는 3만 원이다. 모든 강좌는 선착순 마감된다.깔끔한 시설에 알뜰한 가격, 일일 체육시설도 유용방학 특강이라는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면 시민에게 개방된 시립체육시설을 원할 때만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호계체육관에서는 볼링과 탁구와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다. 과천시설관리공단에서는 수영과 볼링, 빙상장, 헬스장을 일일 입장권을 끊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군포시설관리공단에서도 탁구장과 테니스장, 배드민턴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시설별로 다르지만 깔끔한 시설과 저렴한 가격에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다. 일일 선착순 이용이라 전화문의 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2016-12-13
- 산과 호수 품은 도심 속 전원 아파트 어느새 수원의 랜드 마크로 떠오른 광교호수공원 앞의 광교 ‘에일린의 뜰’. 나지막한 타운 하우스에 테라스하우스까지 갖춰 인근의 고층 아파트 빌딩 숲과는 묘한 대비를 보여준다. 단지 앞에 펼쳐진 호수와 뒤의 사색공원으로 인해 사계절의 자연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240세대가 한 가족처럼 오순도순 산다는 ‘에일린의 뜰’의 담장 밖으로는 언제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광교호수 옆,이름 모를 새도 쉬었다 가는 곳광교 ‘에일린의 뜰’ 아파트단지에 들어서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뜰’이라는 그 이름에 걸맞게 주변으로 목가적인 풍경이 두드러지고, 아파트 내부의 동그랗게 난 산책로를 따라 계절별로 나무와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도심 속에서는 듣기 힘든 개구리와 귀뚜라미 소리가 계절을 말해주고, 호수를 찾은 새들이 테라스까지 찾아 들어 제집인 양 쉬었다 가는 곳이다.“호수공원과 사색공원은 물론, 둘레길을 이용해 광교산으로도 산책할 수 있다. 공기가 너무 좋아 도심 속에 전원을 품었다고나 할까. 지인들이 리조트에 온 것 같다고 얘기한다”는 이명선 입주자대표회의 감사는 “입주민들 모두 사는 곳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친환경 아파트로서의 면모도 잘 보여준다. 단지의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집열판으로 에너지를 수집하고, 지열 시스템도 갖췄다. 태양광과 지열에너지는 커뮤니티센터에서 사용하는 전력에 이용된다. 빗물을 받아 단지 내 연못인 옥류천을 풍성하게 채우기도 한다. 장기봉 관리소장은 “아파트 시설은 500~600여 세대 규모로 갖춰져 있어 넓고 쾌적함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이용, 관리비는 다른 타운하우스에 비해 저렴하다”고 전했다. 240여 세대가 모두 가족인 아파트광교 ‘에일린의 뜰’은 240세대가 모여 사는 아담한 단지다. 세대수가 많지 않으니 누구 집 아이인지, 어느 댁 어르신인지 알 정도로 모두가 한 가족 같단다. 송영금 입주자대표회의 이사는 “위아래 집 간의 정이 많아 마치 시골에 사는 것 같다. 음식이나 텃밭에서 나오는 채소도 서로 나눠 먹는다. 오가며 인사하기는 기본이고, 안 보이면 편찮으신가 걱정도 하는 가족”임을 강조했다. 이렇게 정답게 어울려 사는 것에 대한 행복을 느낀다는 입주민들. 서로 힘든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좋은 일이 있으면 같이 기뻐해줘 절대 여기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에일린의 뜰 입주민들은 아파트 전체가 바로 내 집이라 여기며, 남다른 주인의식을 보이고 있다. 이인숙 부녀회 총무는 “단지 정원도 내 정원으로 여기며 가꿔가고 있다. 나무들이 가물어서 마르기라도 하면 누구랄 것도 없이 물을 준다. 원래 조경이 예쁘기도 했지만 입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입주 초부터 풀을 뽑고 관리하다 보니, 해가 거듭될수록 더 예뻐지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보안팀, 미화팀 등의 관리소 직원들도 가족의 일원으로 끈끈함과 신뢰감을 갖고 있기는 마찬가지. 세대의 불편사항에 바로바로 대처해 주고, 입주민들도 그에 대해 늘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1년 내내 가족을 위한 행사는 계속된다~이런 가족 같은 분위기는 1년 내내 계속되는 행사에서 그대로 들어난다.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는 주민 단합을 위한 행사라면 발 벗고 나서고, 주민들도 높은 참여율로 화답한다.4월 식목일에는 많은 입주민들과 아이들이 나무도 심고 간단한 다과도 즐기면서 함께 봄맞이에 나선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녀회 야유회 등이 진행되는 5월은 참 바쁘게 흘러간다. 한여름에는 초복행사도 있다. 조문자 부녀회 회장은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나 작은 선물을 준비한다. 어버이날, 초복 등의 행사 때면 부녀회가 손수 음식을 장만해 어르신과 관리소 직원들에게 대접한다. 주민들도 빵도 구워서 어르신들 드리라고 가져오거나 찬조를 하는 등 훈훈한 마음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단풍이 멋지게 든 단지 내 중앙 야외공원에서 펼쳐지는 가을날의 마을 잔치는 들썩들썩 신이 난다. 다양한 악기연주, 줌바댄스 등 다재다능한 주민들의 장기가 펼쳐지고, 뷔페로 음식을 나눈다.또한 주민들은 평소에도 커뮤니티센터에서 이웃 간의 정을 돈독하게 다지고 있다. GX룸에서는 요가·필라테스·줌바댄스 등이 진행되고, 헬스장이나 골프장의 사용도 자유롭다.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어린이 한자교실, 분기별 영화의 날 행사 등에도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 모인다. 특히 호수가 바로 바라보이는 주민회의실은 사전예약만 하면 각종 모임, 생일잔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여된다.조성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입주민들이 많이 참여해주고 단합이 잘 이뤄지는 모습을 보면 언제나 고맙다. 그래서 봉사하려는 마음이 더 커진다. 활동비 등을 모두 주민들의 단합 등을 위한 행사를 위해 쓰고, 잔여금과 행사를 통해서 생긴 수익금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를 하는데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단지 풍경만큼 고운 마음도 전해져온다.광교 에일린의 뜰은요~아파트 단지 특징_ 2012년 12월 입주한 4층짜리 유럽풍 타운하우스. 주소는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42번길 101이다. 28개동 240세대(150~176㎡)로 구성됐다. 1~2층은 테라스하우스로 많은 세대들이 테라스 꾸미기에 나서 또 하나의 자연 공간을 선사한다.단지 내 환경_ 호수에서 뒷동산을 향해 솟아오른 경사지를 잘 활용하고 있어 전세대의 조망권이 보장된다. 단지를 관통하는 산책로 주변에는 특징 있는 공간들인 옥류천·관풍정·잔디밭 등이 자리 잡았고, 아파트 동 사이에도 개성 넘치는 미니 가든을 볼 수 있다. 주변 상업 및 교육환경_ 경기도청, 백화점, 영화관 등이 있는 상업시설까지 도보 15분 이내로 닿을 수 있다. 소화초, 중앙기독초·중, 매원초 등도 가까이 있다. 2016-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