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국현, 이미지만 있다” 권영길 후보측의 요즘 최고 고민은 권 후보는 별로 뜨지 않는 데 비해 장외에서 뛰고 있는 문국현 후보는 뜨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이날 인터뷰에서도 문 후보에 대한 권 후보의 비판은 날이 서 있었다. 권 후보는 내일신문과 인터뷰에서 “문 후보와 필요하다면 만날 수 있다”면서도 “지금은 문 후보는 이명박 후보와 마찬가지로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 만나봐야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의 문국현 때리기가 비단 이번만의 일은 아니다. 지난 1일 발행된 ‘한겨레21’ 인터뷰에서도 “문 후보의 실체, 정체성을 잘 모르겠다”며 “비정규직을 해소해야 한다면서도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찬성한다. 앞뒤가 안 맞는 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같은 날 김형탁 대변인도 “문 후보의 시대정신은 (대통령후보가 아니라) 기업가의 시대정신”이라는 논평을 내는가 하면 박용진 후보측 대변인은 앞서 “문 후보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유한킴벌리 버전일 뿐”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렇게 권 후보가 계속적으로 문 후보에게 각을 세우는 이유는 문 후보 정체성의 모호함 때문이다. 문 후보가 개혁·진보 후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에 들어가보면 기존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에서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이다. 한미FTA에 찬성하는 것만 봐도 이명박 후보 등 보수진영과 다를 바 없다는 게 권 후보측 주장이다.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가 만만치 않은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신경쓰이는 것 중 하나다. 예전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권영길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서왔지만 최근에는 문국현 후보와 권영길 후보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9일 창간기념 내일신문 여론조사에선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로 권 후보가 5.0%를 받아 4.1%를 받은 문국현 후보를 제쳤지만 같은 날 발표된 문 후보가 권 후보를 앞섰다. 8일 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도 권 후보가 3.0%, 문 후보가 5.5%를 받았다. 오차범위 내의 아주 근소한 차이이긴 하지만 권 후보측으로서는 신경쓸 수밖에 없는 셈이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10
- 이명박, 선대위 발대식도 ‘탈 여의도’ 대규모 미디어홍보단 본격 가동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10일로 예정된 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도 ‘탈 여의도 정치 실험’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9일 “대선을 70일 앞두고 열리는 내일 발대식은 여의도에서 벗어나 지방에서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과거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선대위 출범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성공시대 출정식’으로 명명된 선대위 발대식은 우선 당사가 아닌 경기도 안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제대통령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안산 반월공단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장소섭외 관계로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최종 결정됐다. 출정식 구호는 ‘합시다, 해냅시다, 실천하는 경제대통령 이명박’으로, 이 후보를 비롯해 강재섭 대표 등 주요 당직자, 선대위 간부급 인사, 경기지역 당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후보가 공동 선대위원장에 외부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한 데 이어 선대위 발대식 행사를 지방에서 갖기로 한 것은 기존 정치인과 차별화되는 ‘탈 여의도’ 의지를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여겨진다. 이 후보는 당초 충남 천안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같은 날 국민중심당이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대선후보선출대회를 개최키로 해 장소를 급히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국중당 심대평 대표에 대한 ‘외연확대’ 시도를 포기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아울러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 민심을 감안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식전행사를 포함해 약 1시간 진행될 발대식에서 이 후보는 직접 공동선대위원장을 일일이 소개할 예정이며, 태극기 문양의 ‘필승 뱃지’를 주요 당직자들에게 달아주는 행사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후보는 선대위 발대식에서 대규모 미디어홍보단과 함께 ‘대선홍보전략’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의 선대위 최종 의사결정기구인 ‘전략홍보조정회의’ 산하에 자리하는 미디어홍보단은 정병국 홍보기획본부장이 당연직 단장을 맡게 되며 홍보기획팀, 방송전략실, 뉴미디어팀, 행정지원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 가운데 김인규 전 KBS 보도국장이 실장직을 맡은 방송전략실의 경우 방송연설팀, 토론지원팀 등 4~5개 팀으로 구성되며, 50~60명이 일하는 대부대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뉴미디어팀장에는 진성호 전 조선일보 미디어전문기자, 행정지원팀장에는 우윤명 당 홍보국장이 내정됐다. 또 공식적으로 대변인실에 속하면서 미디어홍보단과 유기적 관계를 맺게 될 공보팀에는 이동관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배용수 전 국회도서관장이 공보특보 자리를 맡고 이성준 전 한국일보 대표이사, 서옥식 전 연합뉴스 편집국장, 김효재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이 언론특보단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와 관련, 정두언 대선준비팀장은 “이번 대선에서 방송전략실을 비롯한 미디어홍보단이 맡는 역할이 선대위의 8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 후보가 국민과 가장 자주 접촉하는 채널이 언론이기 때문에 미디어 관련 조직과 역할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10
-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 ’에 소설가 은희경씨 (은희경)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 ’에 소설가 은희경씨 (은희경)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는 9일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로 소설가 은희경씨를 선정했다. 대학시절부터 신문을 규칙적으로 읽어 온 은씨는 “신문은 어떤 기사든 논리 형식을 갖추고 있어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신문은 내가 발 딛고 살고 있는 세상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보고서이자 드라마”라고 밝혔다. 은희경씨는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이중주’(1995)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해 동서문학상과 이상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은씨는 10일 ‘2007 전국 NIE 대회’에서 시상식 직후 ‘나는 신문을 이렇게 읽는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 는 협회가 청소년들의 읽기문화 증진을 위해 신문읽기의 모범이 되는 사회 유명인사들 가운데 매년 1명씩 선정·시상하는 제도로 지난해에는 방송인 김제동씨가 선정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10
- 노인댄스동아리와 함께 자이브를 노인 댄스동아리가 선보이는 룸바와 자이브, 뇌성마비 장애 청소년 3명이 함께 하는 드럼 공동연주를 만나보자. 서울복지재단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2007 서울복지가족 문화한마당’을 연다. ‘행복을 찾아 떠나는 문화탐험대’를 주제로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7개 팀이 풍물부터 인도네시아 전통 악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꾸민다. 시립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노인댄스동아리 ‘동노웰빙’이 그간 갈고닦은 스포츠댄스 실력을 선보이고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청소년밴드 ‘밀키웨이’는 드럼 연주와 손가락 6개로 연주하는 피아노 실력을 뽐낸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로 구성된 삼전놀이단DSD는 화공약품통과 파이프 알루미늄관 등 산업폐기물로 만든 재활용 악기로 공연을 준비한다. 시각장애인 마림바연주자 전경호씨, 복지시설 청소년과 비보이 협연 등 축하 공연도 마련돼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9
- 노인댄스동아리와 함께 자이브를 노인댄스동아리와 함께 자이브를 노인 댄스동아리가 선보이는 룸바와 자이브, 뇌성마비 장애 청소년 3명이 함께 하는 드럼 공동연주를 만나보자. 서울복지재단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2007 서울복지가족 문화한마당’을 연다. ‘행복을 찾아 떠나는 문화탐험대’를 주제로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7개 팀이 풍물부터 인도네시아 전통 악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꾸민다. 시립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노인댄스동아리 ‘동노웰빙’이 그간 갈고닦은 스포츠댄스 실력을 선보이고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청소년밴드 ‘밀키웨이’는 드럼 연주와 손가락 6개로 연주하는 피아노 실력을 뽐낸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로 구성된 삼전놀이단DSD는 화공약품통과 파이프 알루미늄관 등 산업폐기물로 만든 재활용 악기로 공연을 준비한다. 시각장애인 마림바연주자 전경호씨, 복지시설 청소년과 비보이 협연, 가수 주현미와 메조소프라노 김수정의 축하 공연도 마련돼있다. 이성규 대표는 “복지시설간 문화교류이자 시민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8
- 사진기사(삼성전자) “‘소리’를 선물받은 아이들의 특별한 가을소풍” 지난 8일 삼성전자는 정보통신총괄의 대표공헌사업인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환아와 가족들 100여명을 초청해 삼성전자의 청각장애아 봉사단 등 사내 봉사동아리 임직원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은 올해부터 4년간 14억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저소득 청각장애인의 인공와우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1
- 미국내 ‘친북여론 만들기’ 본격화(2개) 핵문제 해결이 가시권에 들면서 미국내에 ‘친북여론’ 만들기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북한과 민간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북한외교관의 여행지역을 확대하는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임기내 북미관계정상화 정책을 명료히 하고 있지만, 미국 국민의 여론지지를 얻는 것은 선결조건이기 때문이다. 부시 행정부가 반북정책을 펼치는 동안에는 김정일 위원장을 ‘독재자’ ‘피그미’ 등으로 묘사하면서 여론의 반감을 빚어왔다. 이를 상쇄하고 북미관계정상화를 부시행정부의 성과로 만들려면 ‘친북여론’ 조성이 필요하다. 먼저 북한의 문화·학술인 등의 방미러시가 이루어지면서 북한문화와 학술에 대한 미국내 북한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이 예고되고 있다. 10월에 북한 태권도 선수단이 미국 시범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권투선수권대회에도 북한선수 3명이 출전한다. 권투선수단의 방미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10여년만이다. 학술교류는 미국 시라큐스 대학과 북한 김책공대간 정보기술 인력 교환 프로그램도 재개된 데 이어,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가 2월 북한과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고, 5월에는 민간연구개발재단(CRDF)과 과학진흥협회가 워싱턴에서 시라큐스대, 스탠퍼드대, 코넬대, 비정부기구,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 미 국무부 관계자 등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북미 대학간 과학협력을 주제로 비공개 토론회를 연 바 있다. 미 국무부는 또 그동안 허가없이 뉴욕 반경 30마일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돼 있는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외교관들의 외부 나들이를 허용했다. 북한 김명길 유엔차석대사가 8일 10명이 넘는 대규모 여행단을 이끌고 뉴욕을 벗어나 워싱턴을 방문한 것이다. 외교관의 여행자유화조치는 북미관계가 정상화수순에 돌입할 때 가장 초보적인 행정조치로 예고돼 왔다. 이같은 교류확대는 북미관계정상화의 선결요건으로 신뢰구축노력의 하나로 받아들여진다. 미국의 힐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신뢰구축을 위한 북미간의 비공식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런 차원에서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공연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미 국무부는 실제 초청이 이뤄지자 뉴욕 필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겠다며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북한 태권도 선수단의 미국 시범공연 역시 작년에는 미 국무부측이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빨리 비자를 신청하라’고 재촉했다는 후문이다. 김책공대와 시라큐스대간의 교류도 그동안엔 열흘 남짓짜리 단기 비자로 북한관계자들이 방미하는데 그쳤으나 9월부터는 3개월짜리 장기 비자를 주는 등 훨씬 더 진전된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 미국에게 ‘신뢰보이기’ 노력 불능화팀 ‘판문점’ 통해 입북 … 북, 대미 금융 불법행위자 다수 체포 북한도 미국에게 신뢰의 증표가 될 수 있는 각종 증표를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핵불능화팀을 먼저 초청한 북한은 그 단장을 미국인사로 하고 판문점을 통해 입북하도록 허용했다. 미국 정부인사가 판문점을 거쳐 북한에 들어가는 것은 북이 미국을 향해 개방적 자세를 취한다는 증표로 받아들여진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0년 8월 남측 언론사 사장단과 오찬에서 “50년대 산물인 판문점을 고립시켜야 한다”고 말한데서 드러나듯이 북한은 판문점을 ‘유엔의 모자를 쓰고 있는 미군 관할지역’으로 보고 거부감을 보이는 지역이다. 따라서 미국측 인사의 판문점 통과는 한반도 내에서 미국의 역할과 존재를 인정하는 조치라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과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국대사,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2002년 10월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판문점을 거쳐 평양에 들어갔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94년 6월 북핵위기 해결사로서 김일성 당시 주석과 면담했고, 허바드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같은 해 12월 미군 헬리콥터가 비무장지대 북측에 추락했을 때와 2000년 10월 역시 부차관보로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의 방북을 준비하기 위해 각각 판문점을 거쳐 평양에 들어갔다. 북한은 미국과 대화국면에서만 판문점 통과를 허용한 것이다. 한편 북핵불능화 기술팀의 방북이 북한측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 자체가 북의 대미신뢰쌓기 증표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불능화 기술팀의 방북은 선양에서 열린 6자회담 비핵화실무그룹회의 때 북측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언론도 북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8일자 월스트리트저널은 ‘북, 협력 신호를 보내다’라는 기사에서 ‘북한이 국제금융계의 신뢰를 얻기 위해 불법 활동 혐의자들을 많이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내용은 힐 차관보에게 북측 관계자들이 전한 내용이라고 보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0
- 창원시장 동정 박완수 경남 창원시장은 6일 전국평생학습축제가 열리고 있는 창원컨벤션센터를 찾아 "9일까지 창원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140만명의 관람객의 불편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창원에서는 9일까지 국제학습도시 심포지움,전국 평생학습 동아리 대향연,전국청소년 동아리축제, 2007 창원과학축전, 전업주부 유망직종 창업·취업 페스티벌 등 8개 축제가 함께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07
- 해외건설 수주 200억 달러 돌파 도표명 : 해외건설수주액 추이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액이 해외진출 42년 만에 처음으로 200억 달러 실적을 돌파했다. 건교부는 30일 해외건설수주액이 210억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외건설 수주 200만 달러 돌파는 1965년 해외 첫 진출 이후 42년 만이다. 또 9월부터 연말까지 30억 달러 이상의 공사를 추가 수주할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24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국내 업체의 활발한 해외건설 진출은 최근 몇 년간 중동지역의 ‘오일머니’ 효과로 발주량이 급증한데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 진출한 것은 1965년 12월 현대건설이 태국에서 파타니~나라티와트 고속도로공사를 수주한 것이 처음이었다. 이후 현대건설, 대우건설, 동아건설 등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1981년 국내업체들의 해외수주액이 136억달러에 이르러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맞은 98년에는 40억달러로 떨어졌다가 2005년 108억달러로 회복됐으며 지난해에는 164억68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건설 수주액 77% 고성장 =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이 145억 달러를 수주(69%)해 고유가로 인한 중동 붐이 이어지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도 39억 달러(19%)의 공사를 따내 지난해에 이어 안정적인 수주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우리 기업들의 신흥시장 공략에 힘입어 아프리카, 유럽, 중앙아시아 등에서도 각각 11억1000만 달러, 9억2000만 달러, 3억4000만 달러를 수주해 새로운 주력시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전체 수주액의 71%를 차지(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해 여전히 주력 분야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토목·건축분야 또한 각각 62%, 37% 성장하는 등 수주량이 크게 증가해 수주 공종별로 고른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49억5000만 달러로 중동지역의 가장 큰 시장이 됐으며 사우디 쿠웨이트 오만 리비아 등에서도 10억 달러 이상의 수주를 기록했다. 또 이번에 대형 플랜트 공사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집트 역시 주요 시장으로 부상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31억5000만 달러) 두산중공업(28억4000만 달러) GS건설(25억8000만 달러) 삼성ENG(19억7000만 달러) 삼성물산(15억1000만 달러) 대우건설(12억5000만 달러) 현대건설(12억1000만 달러)이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전체 수주건수 376건 중 1억 달러 이상이 39건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5억 달러 이상은 9건, 10억 달러 이상도 4건을 수주해 일괄수주방식(EPC) 등 고부가가치의 대규모 총괄 수주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건설시장 점유율 11위 = 건교부는 대외적으로 세계건설시장이 연간 10%이상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다 풍부한 오일달러 유입과 아시아 경제의 회복으로 주력시장인 중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주량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우리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음에 따라 2000년대 이후 고부가가치의 플랜트 중심으로 대규모 공사를 많이 수주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건설수주 외교활동과 업계의 전략적인 수주활동 또한 한몫 했다. 한편 우리 업체들의 해외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전체 해외건설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의 건설전문지 ENR이 발표한 세계 상위 225대 해외건설업체의 2006년 매출액에 따르면 우리 업체들이 전체 시장의 2.9%(1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1.2%(13위)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같은 성장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건설시장 다변화를 위해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 진출에 대한 시장개척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건설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해외전문 인력부족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연말까지 퇴직근로자 인력데이터베이스와 1000명 이상의 해외건설인재풀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31
- <서울여성재단 ''간도어머니 바느질 솜씨전''> (연합) 문화의 달인 10월을 맞아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성가족재단은 7일부터 12일까지 시내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1층 전시큐브에서 침선공예전시회인 ''간도 어머니 바느질 솜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83세라는 고령에도 불구, 우리 전통자수의 맥을 잇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간도 출신 침선공예가 전영자 선생의 작품전으로 우리 옛 땅 간도를 되찾기 위한 기금마련도 겸해 진행된다. 각종 보자기와 골무 등 약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우리 침선공예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17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전시큐브에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을 소재로 한 세밀화전인 ''우리 꽃 우리 풀'' 전시회도 열린다. 화가 김혜경씨가 수차례에 걸쳐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답사하면서 만난 우리 꽃과 풀을 섬세하게 화폭에 담아냈다. 아울러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인 박송희 선생 제자들의 발표회가 12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 봄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박 선생의 단가를 시작으로 제자들이 흥보가 전체 내용을 연창해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트홀 봄에서는 24일에는 국내파 재즈피아니스트 박은주의 ''가을밤에 즐기는 재즈의 흥겨움'' 공연이 열리고 26일에는 여성 클래식 동아리 ''앙상블 21''의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밖에 일본 코미디영화 ''스윙걸즈''가 19일 아트홀 봄에서 무료로 상영되고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다양한 계층과 업종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 극단 현장의 노동연극 ''7조각 테트리스''가 공연된다. 문의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02-810-5023, 5052). 연합 박성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