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0.4선언> 日언론, 합의 평가속 실천가능성 주목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언론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4일 한반도 정전체제 종식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3~4자 정상들의 협의 등을 담은 선언문에 서명한데 대해 "7년 전의 남북공동선언에서 하지 못했던 군사 분야에서의 합의가 처음으로 포함됐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일부 일본 언론은 잔여 임기가 5개월밖에 남지 않은 정권에서 이를 얼마나 이행할 수 있을지가 과제며 한국내에서도 차가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는 등 비판적인 시각을 거두지 않았다. 아사히(朝日)신문을 비롯해 각 신문은 이날 석간 1면 톱 기사를 모두 남북 정상회담 선언문으로 채웠다. 아사히신문은 ''한국전쟁 종결을 위한 4자협의''라는 제목의 톱기사를 통해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을 상세하게 전했다. 신문은 이번 선언을 통해 대규모 경제협력을 진전시켜 한반도의 비핵화와 긴장완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아사히신문은 "(선언에서) ''남북은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서 긴장완화롸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명시해 2000년정상회담에서는 할 수 없었던 군사 분야에서의 합의가 처음으로 포함됐다"고 평가했다.요미우리(讀賣) 신문도 1면 톱 기사에서 "올해 11월중에 남북 총리.국방장관 회담 개최도 명기돼 있다"며 10.4 선언 내용을 소상히 전했다. 그러나 신문은 "남북관계는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축으로 진전되게 됐지만 남은 임기가 약 5개월인 현 정권이 얼마나 이를 이행하고 다음 정권에 넘길지가 과제가 됐다"고 지적했다.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은 "남북 정상이 폭넓은 관계강화를 이룬 것은 북한 핵문제와 북일관계의 행방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일본 정부가한국측에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를 협의하도록 요구했지만 정상회담에서 납치문제가 다뤄졌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니혼게이자이는 "특히 한반도에서 본격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는 북핵 문제해결이 불가피하고 미국, 중국과의 사전 협의가 불가피하다"며 "또 남북한 경제협력이 어디까지 이뤄질지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이런 합의를 이행하는데 난관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마이니치(每日)신문은 연합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남북 정상이 한국전쟁 종결을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교도(共同)통신은 "12월 한국 대선에서는 보수 최대 야당인 한나라당이 우세하다"며 "노 대통령은 회담의 성공을 계기로 대북 화해정책을 계속해 온 여당계 세력을 지원하려는 생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요미우리 신문은 노 대통령이 전날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면서 두차례 기립박수를 친데 대해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이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아사히 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날 노 대통령에게 하루 더 북한에 머물 것을 제안하는 등 예측불가능한 언동을 했다며 이에 대해서 "외국 미디어를 의식했다" "회담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것이다"라는 등 다양한 억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choinal@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5
- 98개 법대 중 47곳 로스쿨 준비(연합) 전국 98개 법과대학 가운데 현재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유치 준비를 하고 있는 곳은 절반가량인 47개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국회 교육위 유기홍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로스쿨을 준비 중인 대학은 지난해 40개대에서 올해 47개대로 7곳이 늘어 유치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지난해에 비해 10개 대학이 새로 로스쿨 준비에 뛰어들었고 3개 대학은 준비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가된 대학은 경원대, 광운대, 명지대, 부산외대, 선문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인천대, 한동대, 호서대 등 10곳이고 준비를 포기한 대학은 부경대, 한림대, 경기대 등 3곳이다. 기존 준비를 해오던 대학은 서울의 경우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숭실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경기권은 아주대, 인하대, 충청권은 배재대, 청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남대, 호남권은 서남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영남권은 경북대, 경상대, 동아대, 부산대, 영산대, 영남대, 강원권은 강원대, 제주도는 제주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역별로는 서울 21곳, 경기 4곳, 충청 7곳, 호남 5곳, 영남 8곳, 강원과 제주 각각 1곳씩 모두 47곳이다. 연합뉴스 이윤영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4
- 5~7일 서대문-신촌어울림축제 5~7일 서대문-신촌어울림축제 서울 서대문구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이대 전철역 입구 등 신촌 일대에서 ‘서대문-신촌 어울림 축제’를 연다. 축제는 신촌과 북아현동 일대에서 산발적으로 열리던 5개 축제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창천동 ‘새터문화축제’와 대신동 ‘이대, 찾고 싶은 거리 축제’, 북아현동 ‘가구축제’를 비롯해 이대 앞 ‘웨딩문화축제’, 지역활동가 잔치인 ‘한조각 나눔축제’까지 한데 모았다. 지역 교육·복지기관 관공서 시민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만큼 이벤트성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세브란스 사회사업팀과 이대복지관은 지역 저소득층 주민과 상인을 연결해 월 1회 외식을 하는 ‘아름다운 밥상’을 진행한다. 저소득층 금고인 ‘신나는 조합’은 ‘서대문 한 사랑 펀드’를 발족해 지역사회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는 7일 신촌명물거리에서 ‘큰 나눔 장터’를 열어 지역사회와 제3세계 구호기금을 모금하고 신촌 아름다운 책방은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헌책 기부·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신촌지역 대학 동아리들이 사전 공연을 준비한다. 4일 창천공원에서 열리는 신촌뮤직콘테스트 재즈페스티벌 비보이댄스대회 외에도 거문고 민속악회 등 전통음악공연까지 펼쳐진다. 또 이화여대 학생들이 뮤지컬을, 추계예술대 출신 미술인들이 ‘사이(間)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이밖에 웨딩협회와 가구협회에서 각 지역 특색을 살린 웨딩쇼와 가구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4
- 힐 "北 테러지원국 해제 의회와 협의 개시"(종합) 힐 "北 테러지원국 해제 의회와 협의 개시"(종합) > "우라늄 농축 시설 있다면 불능화 대상"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를 위한 미 의회와의 협의를 4일 시작할 것이라고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3일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전화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측과도 다음주 일련의 회담을 열어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를 위한 세부 협의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미국과 북한 사이에 테러지원국 해제와 관련해 "아주 분명한 이해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대단히 신속하게 움직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4일 시작될 의회와의 협의에서 "테러지원국 문제가 어떻게 진척돼야 하는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설명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테러지원국 제외 문제를 포함한 중요한 양자 문제를 다루기 위해 다음주에 북한측과 일련의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북한의 우라늄 핵프로그램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의혹을 사고 있는 활동들에 대해 만족스러운 해명을 약속했음을 지적한뒤, 북한에 우라늄 농축 핵시설이 있다면 이 역시 불능화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만일 우라늄 농축 시설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그것도 불능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10.3 북핵합의에 따라 북한의 발전소와 유류저장시설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개보수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비핵화 이행에 맞춰 95만t 상당의 중유를 지원하기로 한 합의는 일부 중유를 제공하고, 나머지는 "발전소 개보수나 중유저장시설 증설" 등의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미국은 6자회담 합의문에 명시된 신뢰구축 증진의 일환으로 북한과의 상호 문화교류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4
- 6자회담 합의문 (비공식 번역문)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제2단계조치 (2007.10.3) 제6차 6자회담 2단계회의가 베이징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일본, 대한민국, 러시아연방, 미합중국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었다. 우다웨이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부부장, 김계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부상, 사사에 켄이치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천영우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알렉산더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 그리고 크리스토퍼 힐 미합중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각 대표단의 수석대표로 동 회담에 참석하였다. 우다웨이 부부장은 동 회담의 의장을 맡았다. 참가국들은 5개 실무그룹의 보고를 청취, 승인하였으며, 2.13 합의상의 초기조치 이행을 확인하였고, 실무그룹회의에서 도달한 컨센서스에 따라 6자회담 과정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으며, 또한 평화적인 방법에 의한 한반도의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9.19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한 제2단계 조치에 관한 합의에 도달하였다. Ⅰ. 한반도 비핵화 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에 따라 포기하기로 되어 있는 모든 현존하는 핵시설을 불능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영변의 5MWe 실험용 원자로, 재처리시설(방사화학실험실) 및 핵연료봉 제조시설의 불능화는 2007년 12월 31일까지 완료될 것이다. 전문가 그룹이 권고하는 구체 조치들은, 모든 참가국들에게 수용 가능하고, 과학적이고, 안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또한 국제적 기준에 부합되어야 한다는 원칙들에 따라 수석대표들에 의해 채택될 것이다. 여타 참가국들의 요청에 따라, 미합중국은 불능화 활동을 주도하고, 이러한 활동을 위한 초기 자금을 제공할 것이다. 첫번째 조치로서, 미합중국측은 불능화를 준비하기 위해 향후 2주내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문할 전문가 그룹을 이끌 것이다. 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2.13 합의에 따라 모든 자국의 핵프로그램에 대해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를 2007년 12월 31일까지 제공하기로 합의하였다. 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핵 물질, 기술 또는 노하우를 이전하지 않는다는 공약을 재확인하였다. Ⅱ. 관련국간 관계정상화 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양자관계를 개선하고 전면적 외교관계로 나아간다는 공약을 유지한다. 양측은 양자간 교류를 증대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시킬 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테러지원국 지정으로부터 해제하기 위한 과정을 개시하고 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대적성국 교역법 적용을 종료시키기 위한 과정을 진전시켜나간다는 공약을 상기하면서, 미합중국은 미·북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의를 통해 도달한 컨센서스에 기초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조치들과 병렬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공약을 완수할 것이다. 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일본은 불행한 과거 및 미결 관심사안의 해결을 기반으로, 평양선언에 따라 양국관계를 신속하게 정상화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할 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일본은 양측간의 집중적인 협의를 통해,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공약하였다. Ⅲ.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경제 및 에너지 지원 2.13 합의에 따라, 중유 100만톤 상당의 경제·에너지·인도적 지원(기전달된 중유 10만톤 포함)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제공될 것이다. 구체 사항은 경제 및 에너지협력 실무그룹에서의 논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이다. Ⅳ. 6자 외교장관회담 참가국들은 적절한 시기에 북경에서 6자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될 것임을 재확인하였다. 참가국들은 외교장관회담 이전에 동 회담의 의제를 협의하기 위해 수석대표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3
- 서강대, 지역주민 함께하는 문화축전 연다 서강대학교(총장 손병두)가 지역사회주민과 함께 하는 대규모 문화축전을 마련해 화제다. 서강대는 1일부터 5일까지 교내 곳곳에서 ‘서강속의 세계, 세계속의 서강’을 주제로 약 30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개막식은 1일 오후6시 외국인학생 300여명과 풍물패 100여명, 재학생, 동문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했던 노래 동아리 킨젝스와 에밀레 등의 공연과 재즈 콘서트도 진행된다. 서강대 관계자는 “신촌지역에 위치한 사립 명문대학으로의 독특한 학풍을 유지하면서도 뚜렷한 문화적 이벤트가 약했다”며 “올해 처음으로 재학생들과 학부모, 동문, 지역주민, 일반 대학생 등이 함께 참여해 어울릴 수 있는 서강 문화제를 마련, 앞으로 신촌지역의 대표적인 대학 문화축제로 자리를 잡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0년 개교 50주년을 앞둔 서강대는 축제 기간 동안 동문인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업 선포식과 함께 슬로건, 엠블럼을 발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1
- 지역주민 함께하는 문화축전 눈길 서강대학교(총장 손병두)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대규모 문화축전을 마련해 화제다. 서강대는 1일부터 5일까지 교내 곳곳에서 ‘서강속의 세계, 세계속의 서강’을 주제로 약 30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개막식은 1일 오후6시 외국인학생 300여명과 풍물패 100여명, 재학생, 동문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했던 노래 동아리 킨젝스와 에밀레 등의 공연과 재즈 콘서트도 진행된다. 서강대 관계자는 “신촌지역에 위치한 사립 명문대학으로의 독특한 학풍을 유지하면서도 뚜렷한 문화적 이벤트가 약했다”며 “올해 처음으로 재학생들과 학부모, 동문, 지역주민, 일반 대학생 등이 함께 참여해 어울릴 수 있는 서강 문화제를 마련, 앞으로 신촌지역의 대표적인 대학 문화축제로 자리를 잡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 개교 50주년을 앞둔 서강대는 축제 기간 동안 동문인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업 선포식과 함께 슬로건, 엠블럼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1
- 부산 2020 하계올림픽 유치 찬반 논란 찬성-사회기반시설 확충·브랜드 가치 향상, 흑자 올림픽 가능하다 반대-여론몰이 경계·시민의견수렴 필요, 재정부담 경제성 따져봐야 부산시가 2020년 하계 올림픽 유치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학계와 시민단체에서 추진절차와 경제성 문제를 제기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올림픽유치 범시민지원협의회와 체육계의 유치 건의에 힘입어 지난 7월 2020년 부산올림픽 유치를 선언했다. 허 시장은 지난 4일 대구 경북 경남 울산 등 동남권 광역단체장 협의회에서 올림픽 유치 지지선언을 이끌어 냈고 범시민 유치협의회는 100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가며 여론몰이에 나섰다. ◆시민의견 수렴 없는 일방 추진 = 부산시는 다음 달 초 상공계와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범시민유치추진위를 정식 출범하고 올 연말 타당성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정부 국제대회 승인 신청, 2011년 IOC에 정식 유치신청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 하계올림픽은 대륙별 순환 관례에 따라 아시아권 유치가 유력한 가운데 두바이, 카타르 도하, 동경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정부의 조기 승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유력대선주사들의 대선공약에 부산올림픽 유치를 포함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있다. 그러나 시는 찬성단체와의 파트너십에만 의존한 유치추진으로 곳곳에서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범시민유치협의회와 시는 찬성론자들로만 올림픽 유치 시민토론회를 열어 유치 당위성에 대한 ‘결의대회’였다는 비난을 자초했다. 서국웅 부산대 교수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을 위한 올림픽 유치는 찬성하지만 합리적인 검토나 연구결과는 물론 찬반논의도 없는 여론몰이식 유치운동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해몽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도 “경제성, 사회체육발전, 경기시설의 활용방안, 도시업그레이드 등 종합적인 검토와 시민공론화 없는 일방적 추진은 시민공감을 얻기 힘들 것”이라며 광범위한 논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문범 부산 YMCA 시민중계실장은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보고서 하나 없는 유치추진은 앞뒤가 맞지 않고 2008년, 2016년 유치를 추진해오고 있어 단체장의 선거용이라는 의심을 살 수 있다”면서 경계했다. ◆재정부담 경제성 따져봐야 = 최소 500억원이 예상되는 유치비용과 수십 조원으로 추산되는 경기장 등 건설비용에 대한 재정부담도 논란거리다. 강원도는 평창올림픽 유치비용으로 515억원을 지출했다.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경기장 기준은 달라 10여개의 경기장 건립에 수십조 원대의 재정부담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지원예산은 경기장 30%, 기반시설 50%에 지나지 않아 절반 이상을 부산시민이 책임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 교수는 “지역경제학과 도시공학 분야의 스포츠 이벤트 관련 연구 논문들은 ‘올림픽의 경제효과는 없거나 역효과’라는 결론이 대부분”이라면서 “막연한 기대심리를 자극해 유치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정보를 공개하고 시민동의를 얻어 추진하는 솔직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정배 강원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사무처장은 “올림픽 유치를 전제로 1조5000억원을 들인 리조트 공사는 유치 실패이후 중단돼 강원도민이 막대한 재정부담을 떠안게됐다”면서 “유치실패에 대한 대책 등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부산시는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경제적 효과는 65억달러, 직접고용창출효과는 9만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TV중계권료, 입장료 등 올림픽 마케팅 수익의 68%가 개최국 조직위에 배분돼 흑자달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중앙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도심순환도로, 동남권 신공항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의 조기 확충으로 동남권 중추도시 건설은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올림픽 유치가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시는 2002년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리모델링하고 인근 도시의 경기장을 활용할 경우 2~3개의 실내경기장만 건설하면 되기 때문에 천문학적 비용은 과장됐다는 반응이다. 부산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28
- 내달부터 주요대기업 채용 본격화 10월부터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 대졸자 공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7일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에 따르면 삼성 롯데 금호아시아나 동부그룹 등은 10월중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삼성그룹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채용인원은 4000명 안팎. 삼성전자의 경우 20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며, 10월 21일에 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하고 면접은 10월말 이후에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10월초에 채용을 시작하며 인원은 700~1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역시 10월 중에 500여명 정도의 신규인력 채용을 시작한다. 동부그룹은 10월 8일까지 인문사회·이공계열의 신입사원 원서를 접수하며, 채용인원은 600여명이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며, 면접전형(1단계 프리젠테이션 면접, 2단계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건설 분야에선 코오롱건설이 10월 중 40여명을, 대우건설이 50여명을, 한라건설이 30여명을 각각 채용한다. 이밖에도 10월중 대한항공이 100~150명, 현대모비스가 100여명, GS건설이 70여명, LG상사가 30~40여명, 동아제약이 70여명의 인원을 모집한다. 우리은행은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200여명을, 대우증권은 9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세자리수의 신규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9월 다소 주춤한 채용시장이 10월부터 활발해질 것”이라며 “활황을 맞는 건설과 금융업 등에서도 채용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27
- 내달 대기업 채용 본격화 10월부터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 대졸공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7일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에 따르면 삼성 롯데 금호아시아나 동부그룹 등은 10월중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삼성그룹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채용인원은 4000명 안팎. 삼성전자의 경우 20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며, 10월 21일에 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하고 면접은 10월말 이후에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10월초에 채용을 시작하며 인원은 700~1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역시 10월 중에 500여명 정도의 신규인력 채용을 시작한다. 동부그룹은 10월 8일까지 인문사회・이공계열의 신입사원 원서를 접수하며, 채용인원은 600여명이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며, 면접전형(1단계 프리젠테이션 면접, 2단계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건설 분야에선 코오롱건설이 10월 중 40여명을, 대우건설이 50여명을, 한라건설이 30여명을 각각 채용한다. 이밖에도 10월중 대한항공이 100~150명, 현대모비스가 100여명, GS건설이 70여명, LG상사가 30~40여명, 동아제약이 70여명의 인원을 모집한다. 우리은행은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200여명을, 대우증권은 9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세자리수의 신규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9월 다소 주춤한 채용시장이 10월부터 활발해질 것”이라며 “활황을 맞는 건설과 금융업 등에서도 채용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