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IT업계 떠오르는 용 누가될까] ‘권토중래’ 구본준· 박병엽에 주목 '꼴찌반란' 이상철 … 신규 사업 진출 SK플래닛·CJ헬로비전에 관심새해 벽두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하다. 패권을 차지하던 기업들은 자신들의 자리를 굳건히 하기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고, 뒤쳐졌던 기업들은 한판 뒤집기를 위한 묘수풀이에 골몰하고 있다. 임진년 전자· 통신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과 CEO들을 살펴봤다.◆전자업계 영웅들의 귀환 = 올해 전자· 통신 업계는 유난히도 '권토중래'를 노리는 기업과 CEO들이 많다. 우선 전자업계에선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박병엽 팬택 부회장이 눈길을 끈다.LG전자는 최근 2년간 창사이래 가장 힘든 기간을 보냈다. ICT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스마트폰시장 초기 대응 실패 때문이었다. HTC나 팬택 등 규모에서 비교도 안되는 기업에 밀리는 수모까지 겪어야 했다. 외형적인 성장정체 보다도 직원들의 사기가 가장 큰 문제였다.구본준 부회장은 LG전자가 한참 어려움을 겪던 2010년 하반기 구원투수로 CEO에 복귀했다. 취임 일성으로 '독한 LG'와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기본으로 돌아가 독하게 실행한 성과는 최근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휴대폰 시장에선 '옵티머스 LTE' 등이 인기를 끌면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고, TV· 가전 시장에서도 3DTV를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구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하면, 오히려 체질 강화뿐 아니라 착실히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팬택은 올해 제2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4년8개월만에 기업개선작업을 마무리해서다.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ICT 업계에 샐러리맨 창업신화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신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과도한 투자는 하루아침에 팬택을 나락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박 부회장은 자신의 지분을 다 포기하면서 회사 회생에 매달렸다. 박 부회장은 2일 새해 처음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기초와 기본부터 다지자"고 말했다. 2015년 10조원 매출, 향후 50년 영속기업이라는 비젼도 제시했다.◆통신업계 3강체제 무너질까 = 통신업계에선 기존 3강체제가 무너질지가 관심이다.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을 놓고 후발주자들이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는가 하면 새로운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들이 시장진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상철 부회장이 이끄는 LG유플러스는 이 변화의 핵심이다. 이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LG유플러스가 일등으로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자 마지막 기회"라며 "통신의 역사를 새로 쓰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LTE 다걸기'에 나선 상황이다. 이런 집중은 실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넓은 LTE망을 이미 구축했고, 6개월만에 50만명의 가입자를 모으는 등 일등 도약을 위한 발판을 차곡차곡 다져가고 있다.CJ헬로비전(사장 변동식) 온세텔레콤(회장 김형진) 등이 사업을 개시한 MVNO도 통신판을 흔들 변수다.특히 CJ그룹의 브랜드 가치와 콘텐츠 역량을 배경으로 한 CJ헬로비젼은 통신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실제 CJ헬로비전은 지난 1일 CJ오쇼핑을 통해 1시간 동안 '헬로 모바일'을 판매한 결과 1만건 이상의 판매 문의를 접수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SK텔레콤에서 분사한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어떤 성과를 낼지도 관심사다.SK플래닛은 통신사업이 음성· 문자서비스 중심에서 플랫폼· 콘텐츠 부문으로 옮겨가는 추세를 반영해 만들어진 기업이다. SK플래닛은 올해 일본 미국 싱가폴 등에서 뉴미디어 플랫폼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서는 등 세계시장 진출을 기본으로 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선 SK플래닛의 성공하면 국내 ICT사업의 비즈니스 지형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
- ‘목적어 없는’ MB 사과, 감동 없어 측근비리 관련 첫 사과 불구 여야 정치권 '싸늘'새해 구상 밝힌 이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청와대 본관에서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는 특별 국정연설을 마친 뒤 걸어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진성철 기자"듣기로는 엄청 세게 사과한다더니만 별 내용도 없네. 코멘트 하고 싶지 않다. 이제 누가 (대통령에게) 관심이나 갖나?"(한나라당 쇄신파 의원)"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말하기 싫다. 얘기하면 괜히 비판만 한다고 할 것이고…."(한나라당 중진의원) "(국정연설) 아예 듣지도 않았다. 지역구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다."(한나라당 친이계 의원)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한 반응이다. 아직 임기가 1년 이상 남았는데 이 정도 수준이다. 야당의 거친 반응은 이해가능한 대목이다. 총선이 코앞이고, 대선까지 염두에 둔 상황이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여당의원들 반응은 뜻밖이다. 아예 언급조차 꺼리는 분위기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부터 '대통령과 선을 긋고 탈당을 권유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민에게 또다시 깊은 절망감" = "저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보고 잘못된 점은 바로 잡고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습니다." 2일 국정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내용이다. 이를 두고 지난해 잇따라 불거진 친인척비리, 측근비리 등에 대한 첫 사과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사과치곤 너무 짧다. 구체적인 내용도 없다. 무엇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것인지 추측만 무성할 뿐이다. 야당에서는 곧바로 이를 문제 삼았다. 김유정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 "이것이 한미FTA비준안 날치기 처리 등 독단적 국정운영에 대한 사과인지, 아니면 온갖 측근비리에 대한 사과인지 우리는 알 수가 없다"며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에 이제는 주어에 이어 목적어마저 생략하는 것인지 묻는다"고 비꼬았다. 'BBK 사건'의 '주어 생략'에 이어 이번에는 '목적어 생략'으로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비판이다. 김 대변인은 이어 "오늘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중 사실상 마지막 신년사였지만 도무지 달라진 것 없는 일방통행식 일장연설로 일관했다"며 "민생고에 신음하는 국민들에게 또다시 깊은 절망감만 남겨준 신년사였다"고 주장했다. 우위영 통합진보당 대변인 역시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연설은 그나마 일말의 기대를 걸었던 서민들의 마음에 더 큰 상처가 됐을 뿐"이라며 "4년째 독단과 꼼수로 일관한 신년 연설을 접하며 주어진 기회의 마지막 끝자락마저 포기하는 이명박 정부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혹평했다. ◆참모진이 대신한 대통령 사과 = 이 대통령의 모호한 사과가 논란이 일자 청와대 참모진들이 나섰다. 최금락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국정연설의 배경설명을 하면서 대통령 뜻은 분명한 사과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최 수석은 "측근 문제에 대한 전체적인 얼개는 대통령의 뜻"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시간이 되는 대로 다시 대통령이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 스스로 관련된 문제와 친인척 및 측근이 관련된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사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스스로에 관련된 내용은 내곡동 사저문제가 대표적이고, 측근과 친인척 비리는 하루가 멀다 하고 불거져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대통령의 사촌처남이 제일저축은행 구명 로비의혹으로 구속됐고, 친형인 이상득 의원은 보좌관과 비서들의 괴자금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또 청와대에서도 핵심참모였던 김두우 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줄줄이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3일자 한국일보는 이 대통령의 오랜 지인이자 멘토로 꼽히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측이 거액의 로비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측근·친인척 비리가 터져 나올지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더구나 지난해 9월 이 대통령은 "우리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며 자화자찬을 늘어놓은 적도 있다. 이런 마당에 사과를 하려면 화끈하게 해야지 굳이 두 줄 짜리 모호한 사과로 반감만 더 부르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다.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
-
공신들의 공부비법, 읽기능력과 암기능력에 있다
옛날 학력고사시대 ‘4당5락’(4시간 자고 공부하면 대학에 합격, 5시간 자면 떨어진다)이라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수능시대인 요즘 이 4당5락을 따르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루에 4시간만 자고 오랜 시간을 무턱대고 책상에 앉아있는 대신, 체력을 회복할 만큼의 충분한 잠을 청하고 단시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대세인 것이다. 그렇다면 남들과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목표를 이루기 위한 뛰어난 학습전략 즉, ‘주도적 리딩학습’과 ‘창의적 기억학습’이다.
주도적 리딩학습읽기능력, 자기주도학습으로 이어진다!같은 시간 책 한 권을 뚝딱 읽어내는 아이와 반도 채 읽지 못하는 아이. 같은 분량의 책을 읽고 내용의 전부를 정확하게 기억하는 아이와 거의 모든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 과연 내 아이는 어디에 속할까. 책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은 요즘 교육의 화두인 서술형·논술형 평가, 자기주도적학습, 입학사정관제 등의 대비를 위한 필수요건이다. 읽기 능력이 강하면 자기주도학습 역시 강하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글의 이해도는 ‘빠르게 읽는 속도가 어느 정도 지속될 때’ 높아진다. 하지만 무작정 빨리만 읽는다고 해서 이해 능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 ‘이해능력’이 추가되어야 한다. 빠르게 읽으면서 글의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 바로 ‘주도적 리딩학습’이다. 브레인온 코리아 윤석원 대표는 “주도적 리딩학습은 책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빨리 읽는 법 혹은 그런 기능을 익히는 방법을 의미하는 것으로, 체계화된 읽기 방식을 통해 뇌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이해능력을 개발하여 종합적 사고와 논리적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빠른 정독과 독해훈련, 집중력과 읽기능력 강화! 브레인온 코리아의 주도적리딩학습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하다. 이는 컴퓨터에 내용을 입력하고 출력하는 과정과도 같다. 주어진 내용을 빠르게 입력하고,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다시 출력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단계별 훈련으로 습득이 가능하다. 집중력 개발, 안구강화훈련, 시폭(視幅) 확대개발, 시지각능력 개발, 뇌기능 활성화, 이해능력개발 과정을 통해 집중력과 읽기능력을 강화시킨다. 학생들의 변화는 놀랍다. 1분에 600자, 800자를 읽던 학생이 6개월 훈련 후 각각 1200자, 1500자를 읽어내는 등 대부분의 학생이 1.5~2배의 독서능력 향상을 보였으며 3배 이상의 효과를 낸 학생들도 많다.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이해능력 또한 많이 향상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윤 대표는 “빠르게 글을 읽어내는 능력과 함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동시에 키워주는 것이 주도적리딩학습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창의적 기억학습효율적 기억법, 기억력 70% 향상!창의적기억학습은 학업성취도와 직결된다. ‘놀 것 다 놀고 공부하는데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들의 공통점이 바로 나만의 기억법을 갖고 있다는 것. 남보다 많은 양을 효율적으로 기억할 수 있다면 학업성적 역시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다. 특히 학습량이 방대한 고등학교 공부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있는 셈이다. 정보를 순차적으로 뇌에 입력하고 원하는 정보를 적절하게 꺼내 활용하는 힘, ‘창의적기억학습’의 핵심이다. 윤 대표는 창의적 기억학습을 “필요할 때 머릿속에서 꺼내어 적절히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이라고 설명하며 “한 마디로 기억을 체계적으로 잘 하는 방법”이라고 정의한다. 단순한 암기를 넘어 스스로의 방법으로 암기를 체계화하는 창의적기억학습. 기억력을 70%이상 향상시킬 뿐 아니라 고차원적인 학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학습법이다.
나만의 기억법, 성적도 쑥쑥!남들보다 많은 양을 빨리 기억하고 필요한 정보만 떠올려 문제를 재해결하기 위해서는 내용을 적절하게 기억하는 방법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그 방법 역시 훈련을 통해 습득이 가능한데 영상화·위치감·창의적사고·순번감 트레이닝과 영어단어·한자 기억을 위한 응용트레이닝, 배운 기억법을 직접 교과서에 접목시키는 교과서응용트레이닝이 그것이다. 기본훈련이 충실히 되면 학생들 스스로 교과서 적용과 응용이 가능하다. 창의적기억학습의 효과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5~10점, 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10~30점 이상의 성적향상을 보였다. 영어·국어와 암기과목의 성적 향상은 예측했지만, 특이한 것은 학생들의 ‘수학’ 성적향상이다. 윤 대표는 “수학을 풀 때 수식이나 공식을 몰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보다 문제 자체의 해석을 제대로 하지 못해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암기과목은 물론 수학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브레인온 코리아 (02)3477-0951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학생인터뷰 이용준(도성초·4학년)“눈이 피곤하지 않아 집중이 더 잘 돼요.” 저는 보통의 남자 친구들처럼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학생입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아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게 쉽지 않았죠. 그런데다 저는 시력까지 좋지 않아 조금만 책을 읽어도 눈이 피로해져 책을 오래 읽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브레인온 코리아를 시작하고부터는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우선 꾸준한 안구강화훈련과 독서훈련으로 책을 많이 읽어도 눈이 쉽게 피곤해지지 않습니다. 또 집중하는 시간도 많이 길어졌구요. 요즘은 기억법을 공부에 활용하고 있는데, 일단 기억법을 활용해 암기한 내용은 언제든지 쉽고 정확하게 다시 떠올릴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영어단어시험도 이젠 문제없습니다. 영어단어를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중이니까요.
2012-01-03
- 수능·내신 1등급의 비밀 수험생들에게 1등급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나며 막연할 수 있다.1등급 공부방법의 해답은 무엇일까? 수험생활시절 고민만 하다가 끝나는 학생들을 지켜보며, 필자는 24년간 강의와 학습지도를 하면서 연구하고 실제로 체험하면서 고민 끝에 얻은 과목별 공부 방법을 소개하니 본 기사를 본 학생들은 최단기간에 고득점해서 좋은 결과를 얻기 바라는 마음이다. 공부의 원리를 알자공부의 무서운 파괴력은 반복학습에서 나온다. 독일심리학자 에빙하우스의 「인간의 망각곡선」 실험결과에 따르면 인간은 배운 내용을 10분 후 망각하기 시작하고 1시간이 지나면 50% 하루가 지나면 70%를 망각한다고 한다.이 이론의 원리를 이용하여 학습에 응용한 결과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그중 한 예로 금년도 고3 1개 반 8명중 대부분이 3등급인 학생들 중 수능시험에서 수리만점 2명을 포함해서 6명이 수리1등급과 영어 1등급은 물론 말할 수 없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결과는 반복학습의 덕분이었다. 따라서 반복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반복 없이 응용문제 해결은 어렵다. 재미있는 사실은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의 공통점이 반복을 싫어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면 과목별 반복학습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알아보자. 수학공부 방법학교 및 학원 강의 후 곧 바로 노트에 3번 복습을 한다.(하루 지나면 70%를 잊어버리니까) 3번 복습한 내용은 유제문제로 복습 확인차 시험을 보도록 한다. 복습 학인 시험 후 틀린 문제를 3번 다시 풀어봐야 한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가기 전에 배운 내용에 대해 바로 숙제나 점검을 통해서 틀린 문제만 선별하여 3일 이내에 오답 시험을 다시 본다. 마지막으로 오답시험에서 틀린 문제는 노트에 옮겨 적고 가장 중요한 표시를 해두고 정기적으로 체크를 해야 한다.원내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보면 수학성적이 하위권 학생의 경우 반복자체를 가장 싫어한다. 이와는 반대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 수학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은 겸손하지 못한 마음가짐으로 반복을 싫어하게 된다. 또한 문제가 안 풀리면 계속해서 개념정리만 하는 학생이 있는데 이 경우 반복학습의 효과를 모르는 경우에 속한다. 수학개념과 원리를 잘 배워 배운 내용을 문제 속에서 반복학습을 하며 익힐 때 생각하는 힘이 향상되고 진짜 실력이 상승하게된다. 영어공부방법영어공부에서 어휘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학생은 없다. 알면서도 어휘공부를 싫어하는 학생이 많다. 본인이 어휘교재 1권을 선택해 3일안에 암기를 완성 한다(기간이 길어지면 잊어버리기 쉽다.)&rarr7일간 매일 1시간씩 1권의 어휘 책에 대해 시험을 본다(7번 반복하면 100% 1권을 암기하게 된다.)&rarr어휘 완성 후 방학동안 매일 모의고사를 1회씩 풀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본다. 모의고사에서 모르는 새로운 단어만 선별하여 노트에 적는다. 이런 모의고사를 12회 이상 풀면 모의고사 문제유형이 파악되고 시험시간이 단축되게 된다.틀린 문제 유형에 대해 30문제를 뽑아서 풀고, 풀었던 문제를 3일 연속 풀면 완전히 이해가 된다.(예를 들면 빈칸 추론문제를 들 수 있다.) 독해와 어휘가 정복되면 어법에 집중할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언어공부 방법필자의 경험으로 보면 수리, 외국어, 언어 중 가장 중요시 하는 과목으로 언어를 꼽는다.왜냐하면 수능 첫째시간, 언어를 망치면 2번째 시간으로 보는 수리영역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수리를 잘 보기 위해서는 언어과목을 중요시해야 한다. 필자의 경험을 미루어 단기간에 언어과목(문학)을 상승시키는 방법을 알아보자우선 문학전반에 걸쳐 기본강의(6~9시간)를 요청하거나 듣도록 하자. 현대시 강의가 끝나면 바로 기출문제를 자기주도로 풀어본다. 보통 한 지문에 문제가 3~4개가 있다. 문제풀이 방법은 책에 바로 문제를 풀지 않고 따로 노트에 답지를 작성하고 정답을 체크한다. 이 후 틀린 문제를 다시 푼다&rarr해설을 보고 풀이 원리를 이해한다. 마지막을 2번째 문제를 풀어보면 명확하게 개념이 잡힌다.7개년 기출문제를 모두 빠짐없이 풀어 출제자의 의도를 충분히 파악한다. (현대시 강의가 끝나면 7개년 현대시를 즉각 하루를 넘기지 말고 풀어야 한다)문학전체를 7일내에 완료한다. 7일 이후 매일 모의고사를 1회씩 풀고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 한다. 이렇게 10회 정도 연속해서 매일 풀면 문제풀이의 감이 오게 된다. 동명학원이동태 원장031-916-30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
- 일자리·노후 ‘겹불안’ … 흔들리는 한국의 40대 1년새 빚만 10% 늘어나 … 62.7% "일자리 불안하다"세금·취업 불공정 비판 … 시민단체 가입률 가장 높아통계청 자료로 본 40대 생활실태#초등학생 둘과 늦둥이 하나를 둔 40대 양 모씨. 이력서를 들고 경기도 남양주의 집을 나서 서울로 들어섰다. '새 직장 찾기'가 최우선 새해 목표다. 지난해 10월, 그는 15년간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직장에서 밀려났다. 서울로 들어오려고 신청한 아파트 분양에 당첨돼 설레던 마음도 잠시, 이젠 빚 갚을 걱정이 태산이다. 아내가 직장을 그만두지 않아 다행이지만 두어달 '백수생활'은 가시방석이다. #50살에 근접해가는 김 모씨는 외국계가 인수한 대기업에서 생산책임을 맡고 있다. 자녀는 중학생과 초등학생 둘밖에 없지만 교육비가 만만찮다. 월급의 상당부분이 교육비와 그동안 대출한 돈의 원리금을 갚는 데 들어간다. 기술직이라 회사에서 퇴출 압박이 강한 것은 아니지만 주위에서 들려오는 명퇴와 승진누락 소식은 하루에도 몇 번씩 불안하게 만든다. 지금 쫓겨난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시나리오다. 한국사회의 허리인 40대의 삶은 불안의 연속이다. 소득보다 부채가 더 많아졌고 부모와 자식을 동시에 부양해야 한다. 자신의 노후는 더 불안하다. 세금 교육 법률이 불공정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정작 사회활동에 참여하려고 하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소득보다 부채가 더 빠르게 증가 = 2011년 통계청과 한은, 금감원이 공동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가구주가 40대인 가구의 평균자산은 3억887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6.5% 늘었다. 하지만 부채는 9.8%나 증가했다(8662만원). 총자산대비 부채비율이 20.9%로 1년 새 1.5%p 상승했고 가처분소득(4183만원)은 금융부채(4637만원)보다 적었다. 쓸 데는 많고 쓸 돈은 부족하니 항상 불만이고 불안하다. 게다가 일자리마저 흔들리고 있다. 노후는 생각하기도 싫다. 2011년 통계청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자리를 잃을까' 불안하다고 밝힌 40대가 62.7%나 됐다. 이중 19.8%는 '매우 불안하다'고 답했다. 노후준비가 잘 돼 있는 것도 아니다. 40대의 86.3%가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59.6%가 국민연금에 매달리고 있었다. 40대는 자녀 양육과 부모 부양의 책임을 동시에 지고 있다. 그러나 무게중심은 부모에게 더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의 44.1%가 '향후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건강관리와 건강증진서비스'를 꼽았고, '노인 돌봄'이라고 한 응답도 15.5%나 됐다. 따지고 보면 부모의 문제는 자신의 노후 문제이기도 하다.불안정한 경제여건은 직업선택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직업선택의 기준은 수입(42.0%)과 안정성(31.7%)이 중심이 됐고, 적성·흥미(10.2%) 보람·자아성취(6.0%) 발전성·장래성(5.9%) 명예·명성(2.5%)은 뒤로 밀려났다. ◆쌓여가는 사회 불만 = 40대는 사회전반에 대해서도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0대의 소득 만족도는 12.8%에 지나지 않았다. '만족스럽지 않다'는 응답자가 47.8%나 됐다. 40대 가구주가 생각하는 가구의 최소 생활비는 292만1000원으로 나타났지만, 49.9%가 이 돈으로는 모자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1년전에 비해 소득이 늘어났다고 밝힌 40대는 21.8%였지만,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24.6%였다. 부채가 늘었다(34.8%)는 응답은 줄었다(12.8%)는 응답의 2배가 넘었다. 40대는 '공정사회를 위한 개선방안'으로 세금 문제를 가장 많이 지적했고(27.5%), 취업(22.2%) 사법·경찰(21.0%)도 개선돼야 한다고 봤다. 또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사회지도층의 모범'(54.4%)이 절실하고 '기부단체의 투명한 운영'(21.8%)도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래도 희망을 쏜다 = 불만과 불안 속에서도 40대는 희망을 보려고 애쓰고 있다. 올해 가구의 재정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40대(31.3%)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한 사람(23.3%)보다 더 많았다. 40대의 54.7%가 사회단체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친목이나 사교단체(76.5%)나, 취미·스포츠레저·동호회(35.8%), 종교단체(28.4%)였지만,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12.6%)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시민단체 참여율은 20, 30대보다도 높았다. 기부와 자원봉사 참가율은 45.7%, 17.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앞으로 1~2년 내에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엔 각각 54.3%, 50.2%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다른 연령대보다 크게 높은 비율이다. 특별취재팀정치팀 허신열 엄경용금융팀 박준규기획팀 박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
- “엄마 손맛의 가정식이 배달까지 돼요~” 엄마 손맛 그대로 맛·청결·건강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반찬가게가 큰 인기다. 창원여성살림공동체(대표 이경옥)의 ‘밥맛나는 부뚜막’이다.‘밥맛나는 부뚜막’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여성의 가사 노동을 덜고 일자리도 창출하며 친환경 활동과 함께 생활 속의 작은 변화를 실천하는 곳이다. 손미영 김경희 손덕남 구각지 정미혜 김미경 조미숙 등 7식구가 즐겁고 맛깔스럽게 이곳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메뉴… 맞벌이 부부, 2인 가족 등에 특히 좋아밥맛나는부뚜막의 공급 형태는 소비자 입장에서 아주 편하다. 맛은 기본, 유연하면서 합리적인 메뉴 구성과 가격대 때문이다. 무료배달에 당일 장보기를 통해 신선한 식재료를 쓰며 사전 주문제이므로 재고가 없어 안심이다. 국 또는 찌개와 세 가지 반찬으로 묶은 1일 세트(1만 5천원)는 배달까지 된다. 1일 세트는 <동태찌개에 멸치, 마늘쫑 볶음, 콩나물 무침, 나박김치>, <북어해장국에 닭볶음탕, 브로콜리초무침, 파김치>, <짬뽕국에 소세지야채볶음, 메추리알조림, 도라지오이생채>식으로 구성된다. 개별 포장된 밑반찬은 3천원부터 1만 원까지 따로 살 수 있으며, 집에서 그릇 가져가서 그릇에 바로 담아 살 수도 있다. 월 회원이 되면 4회, 8회, 12회 별로 한 달 내내 편하게 집에서 만든 것과 꼭 같은 맛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상남동 아크로 타워에 사는 박숙희 주부(38)는 “질리지 않고 깔끔한 맛에 남편과 아이들이 좋아해서 딱이다. 주방에서 해방 된데다 여성단체가 만들어 더욱 믿음이 간다”는 반응이다. 국산 농산물 직거래에 하루하루 주문 생산과 조미료 안 쓰는 조리법이 그 비결, 사무실 점심식사나 단체 도시락, 생일과 집들이 주문도 많다. 천연조미료·주문김치·수제돈가스…· 특화식품과 출장 뷔페까지수제 돈가스와 천연 조미료가 특히 인기다. 천연조미료는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새우 등으로 직접, 돈가스는 농협 고기로 직접 만든다. 1Kg 이상 김장김치(평소엔 보통 김치) 주문도 할 수 있다. 고춧가루 마늘 젓갈 모두 당연히 국산이다. 씻은 배추를 주문한 뒤 집에서 양념해가면 담그는 법과 함께 담가주기까지 한다. 직접 만들어 파는 모과·생강·대추 차 맛도 일품이다. 동지팥죽이나 대보름 오곡밥 등 시기별 특화제품도 주문받는다. 출장 뷔페도 나가며 뷔페 금액은 원하는 가격대에 맞춰준다. 한식을 위주로 도청행사와 시티7, 창원대학교 등 많은 행사장을 통해 이미 그 맛과 서비스가 입증됐다. 4명이 일하는 주방에서는 돌아가며 한 달에 한 번씩 주방장을 맡아 책임의 균형을 이룬다. 12월 주방장 구각지(38) 씨는 “여기서 일하는 게 기분 좋다. 내 가족이 먹는 다는 생각으로 맛있게 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서로 요리 비법을 공유하고 맛을 올리려고 더욱 노력한다” 며 시장에서 사 먹던 것과는 다르다는 평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사무국장 손미영(45) 씨는 “하루 주문량이 평균 20~30건 정도라 주변 상인들의 견제도 있다. 배송 음식은 소비자 입장에서 그 과정을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우리는 단체인데다 사회적 기업이라는 타이틀이 있어 특히 신뢰가 높다”며 청결을 최고 자랑으로 꼽았다. 소시지와 일미, 어묵, 심지어 고기까지 끊는 물에 데치거나 뜨거운 물로 씻고 헹궈 요리하기 때문에 깔끔함과 조화된 맛의 경쟁력이 크다. 혀끝을 자극하지 않는 엄마 손의 깊은 맛이 나는 깨끗한 음식이라고 자평한다. 문의 : 282-9601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창원여성살림공동체는 어떤 곳인가?창원여성살림공동체(대표 아경옥)는 여성일자리 창출, 여성평생교육, 여성직업교육 등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성 평등한 지역공동을 실현하는 곳이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정서지원과 실무훈련과 서비스 교육 및 소외계층에 급식과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전통요리전수특강, 저소득층 반찬나누기, 아동요리테라피, 밥나누기, 공부하기, 놀러가기, 천생리대만들기, 천연조미료 만들기 등 친환경생활과 일상의 삶을 함께 나누는 살맛나는 여성주의 공동체다. 누구나 회원이 되어 활동 할 수 있다. http://www.cwliving.or.kr/ 282-96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5
- 방용국, ‘올케이팝 어워즈’ 男솔로-힙합 부문 후보 신인 방용국이 '2011 올케이팝 어워즈'의 주요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올케이팝(allkpop)'은 미국 뉴지저에 본사를 둔 K-pop 전문 뉴스 웹사이트로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월 방문자가 400만 명에 이를 만큼, 전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어로 표기되는 K-pop 정보 사이트이다. '올케이팝 어워즈(Allkpop Awards)'는 '올케이팝'이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이 중 방용국은 지난 8월에 비스트 양요섭과 함께한 첫 번째 공식 데뷔곡 'I Remember(아이 리멤버)'로 '최고의 남자 솔로 아티스트(Best Male Solo Artist)'와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Best Hip-Hop Artist)'의 두 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해외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특히, '최고의 남자 솔로 아티스트'에는 박재범, 타블로, 허각, 휘성, 김현중, 케이윌 등과,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에는 윤미래, 버벌진트, 타블로, 리쌍, 쌈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신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등재되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올케이팝 어워즈'는 오는 12월 말까지 해당웹사이트에서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하루에 카테고리당 한 번씩의 투표 기회가 주어진다.한편 방용국은 현재 15세 미소년 젤로와 함께 'Never Give Up(네버 기브 업)'으로 음악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MBC '일밤'의 후속작 '룰루랄라'에 고정 멤버로 출연, 예능에도 도전하고 있다. (사진=TS엔터테인먼트)연예부 신경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4
- [절약이 제5의에너지다│④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내년 전면시행 버린 만큼만 수수료 납부 … 시행 중인 전주시, 전년동기 대비 배출량 12% 줄어'버린 만큼만 똑똑하게' 비용을 납부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배출량에 따라 처리 비용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푸짐하게 한상을 차려먹는 음식 문화로 인해 지난 2009년 기준, 하루 1만4118톤이나 발생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다.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범 사업하고 있는 제주시의 한 주민이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후 카드를 통해 배출자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 환경부 제공◆음식물쓰레기 적은 가정엔 이익 = 정부는 2012년까지 인구의 95%가 살고 있는 전국 144개 시·구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기준으로 현재 53개 지자체에서 이미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정확한 시행 시기는 지방자치단체의 여건에 따라 다르다. 종량제를 도입하면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가구는 비용을 많이, 적게 배출하는 가구는 비용을 적게 납부하게 된다. 전주시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운영한 사례를 보면 가정과 소형음식점이 각각 13%, 40%씩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에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도입되면 지금까지 무상으로 버리던 음식물쓰레기를 유상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현재 아파트의 경우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평균 800원~2000원이 매달 관리비에 포함돼 있다. 일부 아파트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의 항목이 나눠져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아파트가 더 많다. 또 지자체에 따라 납부액이 다르긴 하나 비용은 정액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1kg당 37.4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2009년 음식물쓰레기 1만4118톤 =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는 이유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음식물쓰레기는 지난 2009년 기준, 1만4118톤이나 발생하고 있다. 2005년 1만2977톤, 2006년 1만3372톤, 2007년 1만4452톤, 2008년 1만5142톤 등 갈수록 늘고 있다.이로 인한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은 연간 8000억원, 버리는 식량 자원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20조원에 이른다. 정부는 음식물쓰레기를 20% 줄이면 매년 1600억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환경부가 발표한 음식물쓰레기 국민인식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은 음식물쓰레기 비용을 1톤당 평균 1만원~2만원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 비용은 1톤당 15만원 이상이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면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4인 가족 한끼 밥상이 차려지기까지 4.8kg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이는 승용차 한 대가 25km를 운행할 때 배출하는 양과 동일하다. 소나무 1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이기도 하다. 4인 가족이 1년 동안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는 724kg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셈이 된다. 이는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8회 왕복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과 같다. 소나무 148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이기도 하다. 또 에너지는 718kwh가 소모된다. 이는 연간 가정 소비 전력량의 20%에 해당한다. ◆시행 중인 지자체, 효과 높아 = 종량제를 시행 중이거나 시범 사업을 벌인 지자체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의 경우 2007년 대비 2009년 발생량이 20.2% 줄었다. 2007년에는 하루 72.1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한 반면 2009년에는 하루 57.5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했다. 인천시 부평구의 경우 2006년 대비 2009년 발생량이 23% 줄었다. 2006년에는 하루 4만2881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했는데 2009년에는 하루 3만2924톤이 발생했다. 춘천시의 경우 2007년 대비 2009년 발생량이 26.1% 줄었다. 2007년 1만7887톤이 발생한 데 비해 2009년에는 1만2216톤이 발생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를 전국 평균보다 20% 이상 과다 배출하는 전주시의 경우 종량제를 시행한 이후 해마다 증가하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성과를 나타냈다. 전주시는 2007년 아파트 등 공동주택부터 종량제를 추진해 2009년 4월 전지역에 도입했다. 전면시행 이후인 2009년 4월부터 12월까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전년동기 대비 12% 줄었다. 전주시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005년에는 217톤, 2006년에는 231톤, 2007년에는 253톤, 2008년에는 263톤 등 연간 7%씩 증가한 바 있다.◆RFID 방식 도입 = 정부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에 따라 비용을 차등부과하기 위해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방식을 도입했다. RFID 방식은 지정된 곳에 쓰레기를 버리면 전자카드나 전자태그를 통해 쓰레기를 배출한 가정을 확인하고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시스템 도입 초기 비용이 든다는 부담이 있으나 가장 정확하게 수수료를 차등부과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납부칩·스티커제, 전용봉투제 등의 방식이 활용될 예정이다. 납부칩·스티커제는 미리 구입한 납부칩이나 스티커를 수거용기에 부착해 배출하고 칩이 부착된 용기에 한해 수거하는 방식이다. 납부칩이나 스티커를 구입하는 것을, 수수료를 냈다고 보는 것이다. 전용봉투제는 용량마다 가격이 다른 봉투를 구입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것을 뜻한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4
- 내년 총선후보용 ‘당선통장’ 나왔다 KB국민은행, 내년 4월10일까지 판매KB국민은행은 내년 4월11일에 실시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자들의 당선을 기원하는 '당선통장'을 판매한다. 판매기간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이달 13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내년 4월 10일까지다. 당선통장은 총선 입후보자의 선거자금 모금 및 관리를 지원하는 상품으로 입후보자 또는 입후보자가 지정한 회계책임자가 가입할 수 있다. 입후보자를 후원하는 고객들이 영업점 또는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기부금 등을 송금 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하고, 가입자가 이 통장에서 출금해 KB국민은행 통장으로 이체 시 발생하는 수수료, 선거관리위원회 제출 목적의 입출금 거래내역이나 잔액증명서 등 관련 자료 발급 시 수수료가 면제된다.수수료 면제 혜택은 정치자금 회계보고서 등의 제출기한을 고려해 당선통장 가입일로부터 내년 5월 11일까지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입후보자는 반드시 정치자금 및 선거비용 관리를 위한 예금계좌를 금융기관에 개설해야 하며, 정치자금 및 선거비용의 모든 수입과 지출은 이 계좌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은행의 '당선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4
- 사람뿐 아니라 나무도 살립니다 강북구 의약인회 '북한산 돌쌓기'매월 한차례, 돌·흙으로 뿌리보호박겸수(오른쪽) 강북구청장이 지역 의약인 나무사랑모임과 북한산 영봉 인근에서 돌과 흙자루를 이용, 드러난 나무 뿌리를 덮어주고 있다. 사진 강북구 제공'사람 생명을 살리는 이들이 죽어가는 나무도 살립니다.' 서울 강북지역 의사와 약사들이 등산객 발길에 채여 죽어가고 있는 등산로 주변 나무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 '강북구 의약인 나무사랑모임'이다.◆건강 챙기고 좋은 일 하고 = "등산하고 내려가서 술 마시고…. 바쁜 시간 쪼개서 그러고 마느니 '좋은 일 좀 하자'고 했어요."박겸수 구청장이 지역 의약인단체 회장단에 '북한산 돌쌓기'를 제안했다. 주변 등산로와 계곡에서 돌을 모아 등산화와 아이젠에 심하게 훼손된 나무뿌리를 보호하자는 것. 구청에서는 주말마다 등산객들과 함께 뿌리가 드러난 나무를 위해 '흙 나르기 운동'을 하고 있었다.지난 제헌절, 의사회 5명과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각 4명씩 참여해 발대식 겸 북한산에 올랐다. 첫 목적지는 백운대피소 인근. 도선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1시간여 등산 끝에 백운대피소에서 위문 방향 100m 지점에 도착, 소나무와 참나무 주변에 돌 울타리를 쌓았다. 경사가 심해 돌을 쌓기 어려운 곳에는 흙을 담은 자루로 보완했다. 뿌리 주변을 돌로 쌓으면 빗물에 흙이 쓸려 내려가거나 등산객 발길에 패일 우려가 없다. 작업 전에 국립공원관리공단측 협조도 얻었다. 이광근(약사회 부회장) 간사는 "돌을 쌓으면 침식이 덜하고 자루에 흙을 담아 덮어두면 비온 뒤 함께 굳어진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나무사랑모임은 매달 한차례 돌쌓기에 나서고 있다. 8월 하루재에서 영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오를 때는 아예 2㎏짜리 모래주머니를 두개씩 배낭에 넣고 출발했다. 이전 달 쌓았던 돌무더기가 훼손돼 반복작업을 하기도 했고 가파른 영봉 인근에서는 돌을 구하지 못해 한참을 헤매기도 했다. 천으로 된 자루와 삽을 챙겨 가파른 산길을 오른 뒤 1~2시간 돌과 흙을 구해 뿌리를 덮어주며 땀을 흘린다. 그리고는 미리 준비해온 음식으로 정을 나누고 하산. 그렇게 6개월이 지났다. 의약인 단체들은 자기 색을 없애고 연합모임을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 이인영 강북구 보건소장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할 것"이라며 "사실 모임이 유지될까 우려도 했는데 본인이 참석하기 어려우면 각 단체 회원들을 대신 보낸다"고 말했다. 박겸수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직원 10여명도 매번 의약인들과 행동을 함께 한다. ◆등산객 호응도 뜨거워 = 작업을 지켜보는 등산객들 반응이 뜨겁다. "좋은 일 하신다"는 인사는 기본. 간식을 나눠주겠다거나 함께 작업에 참여하겠다는 제안도 많다. 이광근 간사는 "멋모르고 따라나선 회원도 건강을 챙기면서 보람도 얻으니까 빠지지 않는다"며 "처음에는 돌이 흘러내리기도 했는데 몇 번 하고 나니 기술이 쌓여 이제는 제법 틀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함께 땀 흘린 뒤 나누는 막걸리 한잔의 효과도 있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은 만큼 등산로에 있는 고목들이 등산화와 아이젠에 뿌리가 채여 죽어가고 있다"며 "강북구뿐 아니라 인근 성북 종로 은평 도봉에서도 이런 모임이 활성화된다면 북한산 나무를 모두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