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콜록 콜록! 겨울 감기 조심하세요~” 콜록 콜록!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주변엔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감기에 걸리면 몸살과 열, 기침과 콧물로 만사가 귀찮아지기 마련. 생활을 번거롭게 하는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순 없을까. 여기! 감기를 예방하고, 걸렸더라도 마시면 부드럽게 완화되는 한방차를 집에서 만들어보자. 한의사가 추천한 약재를 구입하여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우리집표 한방차를 소개한다. 부천 재래시장에서 약재 구입 감기는 가벼운 몸살에서 열 몸살로, 목이 붓고 기침이 심해지는 증세로 발전한다. 나타난 증상에 따라 한방 재료를 끓여 마시면 감기 증세를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집에서 한방차를 끓일 때는 먼저 신선한 한약재를 구입해야 한다. 한약재를 사려면 부천 자유시장, 중동시장, 상동시장, 원미시장 등 재래시장의 약재상에서 구입하면 된다. 한방 재료를 구입할 때는 계피의 경우 굵은 것보다 가는 것이 좋고 생강은 톨이 큰 것, 박하는 향을 맡아보고 사는 것이 좋다. 오미자는 붉고 밝은 색으로, 도라지는 뿌리가 있고 굵은 것이 좋다. 사다 놓고 관리에 소홀하면 재료가 상할 수 있으니 건조하고 시원한 곳에 두는 것을 잊지 말자. 한방차를 끓여 상시 복용하면 감기 예방에 좋다는 가로세로한의원 방지현 원장은 “보통 건강한 사람이라면 집에서 누구나 끓여 마실 수 있지만 같은 감기라도 환자의 상태나 나이, 체질별로 다르다. 몸에 열이 많은 체질과 아이들, 평소 비염과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경우나 증상이 심하고 장기화됐을 때는 한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감기에 좋은 한방차 만드는 법 ‘감기 걸릴 것 같은데?’ 가벼운 몸살이 왔을 때 계피차를 만들어 마셔보자. 계피차는 깨끗하게 정수된 물 2000cc에 계피 4조각을 넣고 10분 간 끓이면 된다. 여기에 생강과 대추를 넣으면 금상첨화. 이렇게 끓인 차는 몸이 오슬오슬하고 오한 들려고 할 때 땀을 살짝 내줘서 감기의 진행을 빠르게 차단해준다. 열 몸살이면 생강차를 마시자. 생강차는 깨끗하게 흙을 털어내고 씻어둔 생강 3톨에 물 1000cc를 넣고 30분 간 끓여준다. 다 끓은 뒤 생강을 걸러내고 용기에 보관했다가 조금씩 데워 마시면 좋다. 생강향에도 약효가 있으므로 날아가지 않도록 바로 복용하는 것이 포인트. 겨울이 오면 생강차부터 얼른 만들어 둔다는 김미경(상동, 39)씨는 “우리 가족은 감기를 모르고 산다. 생강을 가늘게 채 썰어 꿀에 재운 것을 따끈한 물에 차처럼 타 먹는 게 습관이다”고 했다. 생강차는 장기간 마시면 좋지 않다. 또한 평소 열이 많은 아이에게 주지 않아야 한다. 목이 부었을 때는 박하차가 좋다. 박하 8g에 물을 400cc를 붓고 5분 간 끓여 박하 향이 있을 때 마신다. 집에서 박하를 키워도 좋다. 통풍이 잘되는 양지 바른 곳에서 키워두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쓰인다. 기침 감기면 오미자차다. 오미자 30g에 물 800cc를 넣고 끓여 하루에 세 번 정도 마시면 된다. 신맛이 강한만큼 어린아이에게 줄 때는 20분 쯤 끓여서 맛을 본 뒤에 준다. 기침 가래가 있을 때는 물 1000cc에 도라지 80g, 감초 40g을 넣고 충분히 끓여 마시면 좋다. 제철 유기농 채소와 과일, 해조류로 감기 예방 하나 더! 초기에 으슬으슬 춥고 몸살이 나려고 할 때는 파 아래 흰 부분과 차조기 잎을 넣고 끓여 마시거나 코감기일 때는 감초와 대추를 넣어 끓인 감초대추차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손자가 감기에 걸렸을 때 한방차를 자주 끓여 준다는 김창순(원미동, 76) 씨는 “감기에 걸렸을 때는 자연 재료를 써서 치유하는 방법이 저항력을 키워줘서 몸에도 좋다”고 말했다. 방 원장은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균형 잡힌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즐거운 마음이 필수 조건”이라며 “더불어 제철 유기농 채소와 과일, 해조류를 식탁 위에 많이 올리고 현미잡곡밥으로 식단을 꾸리는 한편 각종 첨가물로 오염된 식품을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4
-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요"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요" 서대문구, 사회적기업 '하이천사' 2호점 구청에 개점 장애청년 일자리 만들고, 가격 저렴하게 시민에 제공 "저는 나중에 바리스타가 돼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지금은 힘들지만 많이 배워서 맛있는 커피를 싼 가격에 시민들에게 제공할 겁니다." 지난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영재(21)씨는 13일 서대문구청 1층 현관에 마련된 서울형 사회적기업인 커피전문점 '하이천사' 2호점에서 일하고 있다. 장씨는 지적장애 3급이면서도 커피 내리는 일을 자신있게 해낸다.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그는 신촌 이대앞 커피전문 카페에서 커피를 만들면서 경험을 쌓았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가을에는 '2011년 서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장애인 바리스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장영재씨는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일자리를 찾으면 좋겠다고 추천해서 배우게 됐다"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시험을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장씨가 일하는 '하이천사'는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산하 사업단으로 지난해 5월 서대문구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우수업체다. 이 기업은 장애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숙할 수 있도록 자립의지를 돕는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장애 청소년들의 고용창출을 돕기 위해 상담을 거쳐 직업훈련소를 소개하는 등 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영태 하이천사 부장은 "장애청소년의 고용이 1차적 목적이지만 평생 고용이 아니라 다른 대형 커피전문점 등에 취직시키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곳이 하이천사"라며 "장애청소년이 커피를 내리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카드결제 등 계산에 약하기 때문에 계속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천사 1호점은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입주해 있다. 이번 ‘하이천사’ 카페 2호점이 문을 열게 된 배경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7월 서대문구 사회적기업 협의체 간담회에서 장소를 물색해 달라는 ‘하이천사’ 김영태 부장의 건의사항을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구는 구청 1층 휴게실 공간을 저렴하게 임대해 장애인 고용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하이천사에는 지적장애 청년을 포함해 6명이 고용돼 있다. 지적장애 청년은 1호점과 2호점에 각 1명씩, 차로 운영하는 출장카페에 1명 모두 3명이다.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이청자 관장은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하고도 취업할 곳이 없어 고민 중이었는데 구에서 좋은 장소를 선뜻 내 주어 장애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커다란 힘이 됐다”고 밝혔다. 2호점에서는 하루 100잔 이상 커피를 팔아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한다. 커피 1잔에 2000~3000원 하는데 하루 매출 25만원 정도 올려야 한다는 얘기다. 김영태 부장은 “1호점과 2호점이 장사가 잘돼서 서울시와 구의 도움없이도 목 좋은 곳에 3호점을 개점해 대형 커피전문점과 경쟁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3
- ‘나가수’ 박완규, 생애 첫 1위 ‘감동의 도가니’ ▲ 사진=MBC 가수 박완규가 데뷔 첫 1위를 차지했다.지난 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11라운드 2차 경연이 진행됐다.이날 경연에서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한 박완규가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를 뽐냈으며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내 청중평가단의 눈물샘을 자극했다.1위에 등극한 박완규는 "명예롭게 저와 좋은 노래를 알리게 돼 행복하다"며 선글라스를 벗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들에게 '고해'로 컬러링을 바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도 못해준 아빠인데 이번에 좋아하는 것을 사서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2위는 '하루'를 부른 자우림이, 3위는 '꽃피는 봄이 오면'을 부른 윤민수가, 4위는 '사랑 안해'를 부른 김경호가 차지했다. 'P.S I love you'를 부른 거미가 5위를, 적우가 6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이날 7위를 차지한 바비킴이 11라운드 최종 탈락을 했으며 자우림은 박정현, 김범수 뒤를 이어 명예졸업을 하게 됐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
- 20년 한결같은 ‘생선초밥집’ 분당 어느 곳이든 맛있는 초밥을 배달해 드려요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를 본 적이 있는가?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단순한 음식 같아 보이지만 그 책을 읽다보면 굉장히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음식이 틀림없음을 알 수 있다. 꼭 쥔 밥에 차가운 생선살이 오르면서 인생과 철학까지도 품게 되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 초밥은 굳이 일식집이 아니어도 회전초밥이나 분식점 우동의 사이드 메뉴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대중적인 인기메뉴, 하지만 왠지 미덥지 않은 식재료와 맛에 실망을 하기도 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좋은 날 먹게 되는 생선초밥. 분당에서 오로지 생선초밥으로 20년을 지켜온 곳이 소개 한다. 이름 또한 ‘생선초밥집’으로 전통성이 느껴지는 곳이다. 쥔 밥 위에 올려지는 싱싱하고 도톰한 회분당 수내동 금호상가 2층. 상가 건물 안에 초밥집이 있다는 것이 약간을 생경한 모습이지만 분당에 좀 살았다 싶은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쪽 빼놓은 듯한 일식집의 모습은 아니지만 20년 세월을 버텨온 저력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점심시간을 훌쩍 지났는데도 주방의 모습은 여전히 바빠 뵈는데, 전화로 들어온 예약주문 때문이란다. 날렵한 손끝으로 가늠해 쥔 밥 위에 와사비를 묻히고 준비해 둔 생선을 올리는 솜씨가 보는 것만으로도 눈을 즐겁게 한다. 어느새 접시위에 색색의 초밥이 올려 지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침이 넘어간다. “미국 맨하탄에서 초밥과 롤을 배워와 처음 이곳에 자리를 잡았지요. 처음에는 지금 넓이의 4분의 1이었는데 지금은 조리장 5명이 초밥을 만들 정도로 확장됐죠.” 이곳의 조병준 대표의 말이다. “그때 자주 우리 식당에 오던 어린이 손님들이 벌써 군대에 가서 부모님께 우리 초밥 먹고 싶다고 부탁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세월이 빠르기도 하고 보람도 느끼지요.”한 장소에서 한 메뉴로 20년을 지키기란 결코 쉽지 않을 터. 지금껏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무엇일까?“최고의 식자재와 배합이 잘 된 밥이 이유겠지요.” 조 대표는 워낙 하루치 주문량이 많기 때문에 수족관의 생선의 회전이 빨라 매일 직송을 하는데 그 이유로 더 싱싱한 회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적당한 온도의 잘 배합된 밥도 이곳만의 노하우로 만들어 내는데, 생선살의 풍미를 헤치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양념을 하는 게 관건이라고 한다. 또한 철원 오대쌀만을 고집하듯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 이곳의 초밥은 도톰한 회가 특징이다. 따라서 초밥을 입에 물었을 때 밥의 양이 적당하고 회의 탄탄한 육질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캘리포니아롤도 일품인데, 특히 장어롤은 다른 곳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스타일. 새우 초밥의 새우도 큼직한 놈으로 직접 사다가 삶아서 만들기 때문에 새우 특유의 단맛을 느낄 수 있어 인기다.생선이 싱싱하니 생선회도 맛있다. 마무리는 얼큰한 서더리탕으로 속을 풀 수 있는데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연어전도 별미다. 분당 전지역 배달, 소풍ㆍ운동회ㆍ어버이날 주문 특히 많아 ‘생섭초밥집’은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엄청난 주문에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분당 전 지역으로 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파티음식으로 주문이 많았던 것. 화려하고 깔끔한 것이 어느 상차림에도 잘 어울려 가족들이 모이는 특별한 날 많이 찾는다. 특히 참치를 직접 삶아 샐러리와 마요네즈를 섞어 만든 튜나 샌드위치도 함께 제공 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장국과 샌드위치가 같이 제공되니 과일정도만 준비하면 훌륭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조 대표의 말이다.벌써 7년째 이곳을 이용한 주부 최미경(46ㆍ수내동)씨는 주말 가족과 함께 있을 때나 손님을 집으로 초대할 때, 또는 도시락을 싸야 할 때 자주 찾는다고 한다. “신선도가 좋고 맛이 있어서 남에게 도시락을 선물할 때도 안심하고 믿고 드릴 수 있어서 좋아요.”특히 나들이 철, 운동회, 어버이날, 소풍에는 도시락을 맞추는 손님이 많은데 1시간 전 쯤에 예약을 하면 기다리는 수고 없이 가져갈 수 있다.바로 먹지 못하는 도시락에는 익힌 재료와 캘리포니아 롤을 사용해 초밥도시락을 만들어 주니 혹시 상할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초밥처럼 조리장의 손맛이 중요한 음식이 또 있을까? 최 대표는 20년간 변하지 않은 손맛을 자랑으로 여긴다. 그는 앞으로도 그대로 이 맛을 지켜나가는데 힘쓸 예정이다. 그는 “제가 지금 60세 인데 힘 있을 때 까지 계속 할 예정이에요. 앞으로 20년을 더 할 수 있을 것 같네요.”라며 호탕하게 웃는다. 일요일도 운영하니 온 가족이 함께 있는 주말 맛있는 초밥파티를 열어도 좋을 듯하다.문의 031-711-8093 이세라 리포터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
- 김예원, 미용실서 찍은 ‘짱구 눈썹’ 사진 공개 배우 김예원이 '짱구눈썹'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김예원은 지난 12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용실에서 챌, 짱구 눈썹염색. 한 번 웃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라는 글과 더불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한 사진 속 김예원은 편안한 복장으로 눈썹에 하얀 염색을 바른 채 머리 손질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그는 눈썹에 염색약을 발라 ‘짱구’를 연상케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원씨 너무 귀여워요", "무슨 색으로 염색 중? 잘 나왔나요?", "덕분에 빵 터졌어요", "2011년 마지막까지 웃음주신님께 감사합니다", "차기작에서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한편 김예원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에서 유채리 역을 맡아 유승호와 연기 호홉을 맞출 예정이다. [연예부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
- 자우림 김윤아, 명예졸업 소감 “큰 신세졌다” ▲ 사진=MBC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명예졸업 소감을 밝혔다.김윤아는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나가수'에서 자우림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그는 "자우림은 앞으로도 음악적인 실험과 진지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함께 무대를 만들었던 동료들, 선후배 가수님들, 제작진 여러분께 큰 신세 졌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나가수'의 팬 여러분, 가수들의 리메이크가 아닌 오리지널 앨범들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방송되지 않는 열정과 감동이 그 속에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중음악의 미래도 그 속에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큰 감사의 마음 전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1일 방송된 11라운드 2차 경연에서 김범수의 '하루'를 열창한 자우림은 2위를 차지, 박정현과 김범수에 이어 세 번째 명예졸업자가 됐다.한편 명예졸업을 하게 된 자우림과 최종 탈락한 바비킴의 뒤를 이어 테이와 신효범이 합류하게 된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
- SK텔레콤, 데이터로밍 기준 해외시각으로 변경 SK텔레콤은 올해부터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의 과금 기준을 한국 시각에서 해외 현지 시각으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는 하루 1만2000원에 해외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전까지는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사용 일수를 계산해 요금을 부과했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 시간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새로운 이용 시각 기준은 올해 1월1일 이전에 출국한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서비스 가입자들에게도 적용된다. 미국, 러시아 등 여러 시간대가 존재하는 국가들은 수도의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
- 아이와 함께 가본 분당선 죽전~기흥 개통ㆍ시승식 집 앞에 펼쳐진 전철시대, 기대와 흥분으로 고고싱~! 때는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시점.늘 오가던 보정역 주변은 차선이 변경되면서까지 급하게 땅을 파고 있었다.“12월까지 완공하겠습니다.” 역 주변 공사장 곳곳에 나붙은 현수막. 하지만 믿지 않았다. 땅을 연신 파내고 붉은 흙더미가 여기저기 쌓여있는데 무슨 수로 12월에. 아마도 내년 봄이라야 대충 마무리가 되겠지.개통식을 하루 앞둔 상황, 땅을 파고 보도블록을 깔고 미장 공사로 정신 사나운 역 주변을 보면서 아이들과 ‘개통식 연기’에 당당히 500원을 걸었다. 그리고 12월 28일 개통식 당일. 아이들과 확인을 위해 기흥 역으로 향했다. 그런데 신갈 역 주변부터 몰려든 취재진과 구경나온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여전히 외벽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던 기흥역사를 보며 반신반의 하던 차, 역사 안에서는 이미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었다. 미진한 외부 공사와 달리 정돈된 역사 내부는 호응 높아용인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전철 개통, 그 의미는 이날 모인 사람들의 얼굴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어림잡아 200명은 족히 넘는 시민들이 호기심과 기대를 안고 기흥 역 대합실에 모여 있었다. 아이와 함께 온 주부부터, 연세가 지긋한 시니어, 대학생으로 보이는 20대의 청년들까지… 용인 전철 개통의 기념비적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던 것.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지역본부가 주최한 개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한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용인 전철 개통의 의미를 분주히 전하고 있었다.행사장을 찾은 신갈동의 김동현(57)씨는 “그동안 전철이 안다녀 조금은 낙후된 지역으로 불려 왔는데 서울이나 분당으로 나갈 때도 편해지고 남들에게도 전철이 다니는 동네라고 자랑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직접 전철을 타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포터도 아이들과 함께 표를 끊어 승강장으로 내려갔다. 밖에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상당히 훌륭한 승강장. 선로 안전문이 4개역 모두에 설치돼 있었고 환하고 밝은 느낌의 분위기, 음료수 자판기와 편의시설 등도 고르게 갖춰져 있었다. 함께 전철을 기다리던 사람들도 내심 놀라워하는 눈치.몇 분이 되지 않아 곧 기차가 도착했고 문이 열림과 동시에 아이들과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때 연합뉴스의 사진 기자가 플래시를 터뜨리며 아이들을 집중해 찍었고 집에 돌아와 인터넷 뉴스를 확인하니 아이들의 시승사진이 고스란히 올라와 있었다. 색다른 경험을 추가한 순간.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다소 외진 위치의 구성 역은 아쉬워 기흥 역을 출발해 신갈과 구성, 보정 역을 거쳐 죽전 역에서 내린 아이들과 리포터.다시 행선지를 유턴해 리포터의 집 앞인 구성 역에서 하차했다. 그런데 다른 역과 달리 탄천을 건너 대로변에서도 한참을 들어가 위치한 구성 역은 많은 아쉬움을 주는 대목이었다.마을버스가 역까지 다닌다고는 하지만 구성역의 썰렁한 위치에 “왜 이렇게 논밭 한 가운데에 역을 만들어 놓은 거냐”며 아이들도 곤란한 질문을 해댄다.역시나 구성 역 개통이 궁금해 나와 봤다는 박만철(66ㆍ마북동)씨도 리포터와 같은 의견을 전해주었다. “마북동 연원마을 사람들이 구성 역까지 오려면 마을버스를 타고 와야 할 거리입니다. 서울 나갈 땐 집 앞에서 마을버스 타고 오리역에서 전철을 타곤 했는데 구성 역이 이런 위치에 생뚱맞게 자리 잡으니 예전과 달라질 게 없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집 앞에 전철역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심적인 뿌듯함은 크다는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 리포터 역시 그동안 기다리던 구성역이 완공되자 당장엔 반가움이 더 크다.아직은 주차장을 비롯해 미진한 공사 마무리가 남았지만 역 내부는 완벽에 가까울 만큼 고르게 갖춰져 있던 구성 역. 그중 유독 눈에 띄는 대목은 유아들을 위한 전용 개찰구다. 조그만 아치형으로 만든 개찰구는 표가 따로 없는 6세 미만 유아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앙증맞게 마련돼 있었다.이어 주부와 엄마의 시선으로 역사를 살펴보니 세심한 손길이 미친 것에 점수를 주게 된다. 대합실에 마련된 수유실은 난방은 물론,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까지 마련돼 있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음을 엿볼 수 있었다.갤러리 같이 모던하고 화사하게 꾸며진 화장실도 점수 추가, 정말 개통될까 싶었던 심란한 외부 공사와는 달리 역사 내부는 완벽에 가까운 디테일을 뽐내고 있었던 것.“한국 사람들의 건설, 토목 공사 능력은 가히 불가사의한 수준이야.” 다시 한 번 감탄하며 돌아온 하루. 비록 500원 내기에서 아이들에게 졌지만 500원의 10배도 아깝지 않은 유쾌한 시승 체험이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 알아봅시다 - 분당선 죽전~기흥역 개통은? 분당선 연장 전철 죽전~기흥 구간이 12월 28일 개통됐다. 7년여의 대공사를 거쳐 개통한 분당선 연장선은 용인시 죽전에서 기흥 구간까지 총5.1㎞다. 기흥, 신갈, 구성, 보정 등 4개 역사가 위치하며 열차 운행은 출근 시 6분, 평시엔 13.9분의 배차 간격으로 운행된다. 용인시는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건설 사업에 시비 1620억 원을 투입하고 추가 역 3개소 설치를 추진했으며, 2년의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추가사업비 196억 원을 투입하는 등 조기 개통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로써 지난 10월 개통된 신분당선 강남~정자 복선전철과 연계되어 서울 강남권으로의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기흥에서 선릉역까지는 53분이 걸리고 신분당선 정자역 환승을 이용할 경우 기흥에서 강남역까지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게 된 것. 분당선 연장선은 이번 죽전~기흥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2년 기흥~방죽과 왕십리~선릉, 2013년에는 방죽~수원 구간을 단계별로 개통하게 된다. 2013년 전 구간이 개통되면 수원에서 서울 선릉, 왕십리까지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
- 기능성 소화불량 기능성 소화불량 도움말 : 한의학 박사 김성훈 하루 세 번씩 찾아오는 식사 시간은 허기진 배를 채우고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며 음식의 맛을 즐기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밥만 먹으면 배가 아프거나 가스가 차고 메스꺼우며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차는 듯한 증상으로 괴로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약을 먹어보아도 신통하지 않고 병원을 찾아 내시경 등 각종 검사를 해보아도 별다른 이상을 발견할 수 없어 ‘신경성 위염’ 혹은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성 위염’ 혹은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주요 증상은 상복부 중앙에서 느껴지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통증 혹은 복부 불쾌감입니다. 속쓰림이나 과도한 트림, 복부 팽만감, 구역질, 울렁거림, 위산 역류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보통 이러한 증상을 주기적으로 혹은 지속적으로 호소하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됩니다. 한약에는 이러한 ‘기능성 소화불량’을 치료해주는 좋은 약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정서적인 영향으로 소화불량증을 유발시킨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는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습니다. 자율신경은 본인의 의지로 제어할 수 없는 신경이며,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즉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긴장 등은 자율 신경계를 자극해 위의 운동을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감정과 정서의 영향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이 발생하였을 경우 우울 불안 두려움 긴장 분노 등 어떤 감정이 병을 유발시켰는지 또 그런 감정이 간, 심, 비, 폐, 신 등 오장중 어떤 장기의 기능을 약화시켰는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의 종류가 다양하게 세분화 되어있습니다. 또한 위의 근육을 운동시켜주고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게는 5-6가지 많은 경우 20여 가지의 약들을 조합해서 투여하게 됩니다. 따라서 한약은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병명에 따라 약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병이라도 사람에 따라 어떤 감정이 병을 일으켰는지 기운이 부족한지, 혈이 부족한지, 그 사람의 몸의 상태가 따뜻한지, 차가운지에 따라 같은 ‘기능성 소화불량’일 지라도 구성되는 약제의 종류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이처럼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인의 특성에 맞게 처방된 한약을 복용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인한 고통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
- 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 490호 사람&사람들- 서울시 봉사상 최우수상 김춘근 수상자 (사진설명:사진1-, 사진2-양천노인복지관에서 새터민 어르신들과 함께) 사랑하는 딸과 함께국가의 경계를 넘어 민족과 민족이 혼합되는 것은 글로벌시대의 피할 수 없는 추세다. 한국의 다문화가족 인구만도 50만명에 육박한다. 국제결혼이 전체 결혼의 10%를 넘은 지 이미 오래, 빠르게 다문화사회로 들어서고 있는 우리나라지만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은 생각보다 높다. 이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은 우리의 이웃사촌이다. 양천에 사는 우리의 따듯한 이웃사촌 김춘근(35,신월동)씨는 2011년 서울시 최우수 봉사상을 수상했다. 누구보다 따뜻한 이웃사촌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춘근씨, 한국인으로 산지 8년이나 되었단다. 힘들기도 했지만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는 춘근씨의 이웃사랑 한국사랑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한국에 온 처음엔 우울증으로 고생해고향이 중국인 춘근씨가 한국인이 된 건 2003년 중의학을 공부하던 남편을 만나 결혼하며 한국에서 살게 되면서였다. 공부를 마친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이주한 춘근씨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다문화 위기가정의 문제 해결과, 다문화 편견해소에 몸과 마음을 다해 활동했다. 지금은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열심히 생활하는 그녀지만 처음부터 한국에 쉽게 적응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타국에서 혼자 생활한다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거의 하루 종일 집에서 나가지 않았고, 너무 힘들어서 육교에서 뛰어내리려고 한적도 있었어요.”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던 춘근씨가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 건 중국인 송년 모임에 참석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중국 이주자 송년 모임에 참석해서 고향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라도 실컷 해보면 그래도 나아지지 않겠냐며 남편은 그녀를 설득했지만 춘근씨는 그 말을 들을리 없었다. 어떻게라도 삶의 의미를 아내에게 찾게 해 주고 싶었던 남편의 손에 이끌려 송년 모임에 참석하게 된다.“그때 거기에 안 나갔으면 지금의 제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는 그녀는 그곳에서 중국 사람들을 만나 자기와 같은 한국이주 여성들을 알게 되었고, 이메일을 주고받게 된다. 얼굴을 보지 않고 자신의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인터넷이 어쩌면 더 편하게 자신의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춘근씨는 차츰 마음을 열어갔고 진심을 나누는 친구들이 생겨나며, 조금씩 한국이란 세상으로 나올 힘을 얻게 된다. 힘들지만 어렵게 한국이란 세상으로 발을 내딛은 그녀가 처음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일은 출입국 관리소에서 자신과 같은 이주자들을 위한 상담 자원봉사였다.“출입국관리소에서 저와 같이 아니 저보다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들을 상담하는 일이 너무 보람됐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꼬박 자원봉사를 했습니다”라는 춘근씨는 2007년부터 2년간 자원봉사를 하며 한국생활에 자신감을 찾아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원봉사 활동을 열심히 한 그녀,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체불 문제, 결혼이주여성의 가정폭력 등의 사례를 발견하여 무료변호사들을 연계하는 봉사 등 많은 일을 하였다. 양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업무보조 봉사를 하면서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민들의 가장 큰 욕구인 가정경제의 안정과 자아실현을 위해서는 취업이 무엇보다도 우선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무료취업교육정보 제공은 물론 한국말이 서툴러 고생하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통역과 자녀양육과 한국생활에 필요한 문화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그녀의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갔다. 한국에서 찾은 꿈 꼭 이루고 싶어남편과 두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춘근씨는 중의학을 공부한 남편과 결혼했다고 하면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았다. 9살 차이의 중의학을 공부한 남편과의 결혼을 어렵게 승낙한 친정어머니는 경제적으로 여유 있게 살리라는 생각에서였지만 남편의 가정형편은 아주 어려웠다고. 자신도 타국에서의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 등을 딛고 어렵게 일어섰기에 자신과 같이 힘들어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그녀는 자조모임을 결성하여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서로 위로하며 정보를 나누며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자원봉사활동과 사회활동을 하면서 소외된 다문화가족들을 돕기 위해서는 학업의 중요성과 자격증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기회가 있으면 자격증에도 도전했다. 내츄럴뷰티케어전문가과정수료?피부미용기능사자격증과정수료?요양보호사 1급 자격취득?아이돌보미 양성과정 수료 등 다양한 교육을 수료하였으며 양천구가족 모델로도 활동하며 최선을 다해 결혼이주민 여성으로서 모범을 보였다. 한국에 이주해 누구보다 맘고생을 심하게 겪었던 그녀이기에 다문화 가정의 이주 여성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었고, 그들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춘근씨. “이주여성들 대부분은 무엇을 하려고 하기보다 받기만 하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워요. 받기만 하지 말고 미래를 위해 내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내 자식들에게 제대로 부모노릇 을 할 수 있고 자식들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거잖아요.” 커가는 자녀에게 제 역할을 다하는 부모가 되고 싶었고, 한국에서 당당한 국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초등학교과정부터 공부하기 시작한 그녀는. 2009년 중학교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다. 또 공부하기만도 바쁜 와중에도 자신과 같은 결혼여성이주자들을 위해 양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해온 춘근씨는 2010년에는 일성중고등학교에 입학하여 한국사회에서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한 꿈을 키우며 지금도 끊임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이제 한국에서 제가 할 일을 찾았어요. 계속 공부해서 제 꿈을 꼭 이룰 거에요”라며 환하게 웃는 그녀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단편적인 지원보다는 결혼이민자 개개인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누구보다 한국인으로 열심히 사는 우리의 따뜻한 이웃 춘근씨에게 응원의 박수와 함께, 그녀의 꿈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