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공적인 미국 조기유학, 미국 현지 전문가의 도움 필수 많은 유학생들이 한국에 있는 카운셀러와 미국 대학입시를 준비한다.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이다. 현지상황을 모르는 불안한 마음에 한국에서라도 카운셀러를 고용하는 부모의 마음은 이해 할 수있다. 하지만 그런 부모들에게 묻고싶다. 정작 현지에서 자녀의 성적과 레쥬메가 얼마나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어떤 방법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아는지, 그리고 자녀의 학교 선생님 또는 교내 카운셀러와 한 번이라도 대화를 해 본 적 있는지 말이다. 자녀의 현지에서의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면서 대학만 잘 가면 된다는 사고로는 자녀를 성공으로 이끌 수 없다.그렇다면 자녀의 성공적인 유학을 위한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가.첫째, 지원하고자하는 학교가 내 자녀에게 최선의 선택인지 알아야 한다. 한국의 유학원에서 전달하는 제한적인 정보만으로는 이를 위한 판단이 어렵고 훗날 그에 따른 피해는 학생이 고스란히 안게 된다. 필자가 현지에서 유학생들을 관리하다 보면 유학원의 추천 만으로 학생이 미국의 좋지 않은 학교로 보내진 경우, 부모가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희망 학교에는 지원조차 되지 않은 경우 등을 종종 보게된다. 유학의 첫 단계인 학교 선정부터 부모가 제대로 알고 관여해야 성공적인 유학으로 이끌 수 있다.둘째, 현지에서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미국 대학입시에서 성적만큼 중요한 것이 방과후 활동내역, 즉 레쥬메다. 우수 대학일수록 레쥬메의 내용이 입학여부를 결정짓는데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9학년 때부터 대입을 위한 전략적인 계획이 수립되어야하고 그에 따른 의미있는 활동들이 뒤따라야 한다. 하지만 한국에 있는 부모가 이런 대입 시스템에 대비해 미국에 있는 자녀를 가이드 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러한 유학의 맹점을 해결하기 위해 부모역할을 대신 할 현지 교육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미국 현지에서 많은 유학생들과 함께하며 중요한 사실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바로 부모가 자녀의 현지 생활에 대해 제대로 알고 관여할 때 비로소 학생의 현지 생활이 의미 있어지고 궁극적인 목표 달성이 수월해 진다는 점이다. 자녀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부모와 현지 교육 전문가의 지속적인 협력 만이 유학의 진정한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다.Splend Education 대표 서리라미국 사립학교 국제학생 담당 카운셀러TESOL 석사학위 소지 ESL 전문 강사www.splendeducation.com 2016-12-10
- 미국식 교육의 장점을 내 아이에게 잘 활용하자 자녀를 유학이나 외국인 학교에 보낼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각 나라 교육의 특성이 매우 달라서인지, 한국교육과 미국교육은 매우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하며 미국 교육의 장점들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미국에서는 한 가지 교육을 모든 학생에게 강요하기보다는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에 알맞은 교육을 제공하여 모두가 학업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학생들의 다양성을 보존하면서도 학습 기준에 맞추어 교과 내용을 따라갈 수 있는 수업을 하는 것이다.미국의 교육은 학생들이 교과 공부만 잘하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데 부딪히게 될 크고 작은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가르친다.예를 들어 과학 수업시간에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학습하고 배운 지식을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한다. 해결방안을 생각해낸 후에는 학우들과의 토론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내게 된다.한국에서도 실생활과 연계된 교육을 실시하려고 한지는 꽤 되었지만, 막상 수업을 들춰보면 주어진 지식을 달달 외우게 할 뿐이다. 초등교육에서는 이런 현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욱 문제가 되어 대입을 앞둔 고등학생들은 이런 교육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주어진 내용만 외우는 교육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스스로 비판적으로 생각하여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경우에도 그렇지 못하고 학원에서 가르쳐 준 얄팍한 요령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다.하지만, 그런 요령이 통하지 않는 논술 문제의 경우 아이들은 갈 곳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미국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기록하기도 한다. 수업이나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적는 과정에서 글 쓰는 능력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력까지 기르게 된다. 이렇게 정보를 분석하는 훈련을 충분히 거친 아이들은 논술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필자는 아이들이 주어진 문제 해결을 위해 알고 있는 지식을 스스로 논리적으로 탐구하고 문제에 연결시킬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믿는다.학생들이 교과과정, 시험과 실생활 모두에 강할 수 있도록 충분한 훈련을 시켜주어야 한다. 미국의 교육처럼 스스로 논리적 사고력, 비판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심도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Caroline Kim원장캠든영어문의 02-501-3315 2016-12-10
- 중요한 시기, 그래서 中학생이 아닌 重학생! 교육 특구라는 대치동. 이름답게 수많은 학원이 즐비하다. 또한 수많은 학생들이 기본이 2~3개, 많게는 10개도 넘는 학원을 다니고 있다. 학부모라면, 과연 우리 자녀들이 학원을 다니면서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을지, 어떻게 해야 할지 한 번씩은 고민해 봤을 것이다.공부의 습관부터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는 시점인 중학생 시기. 과연 자녀에게 맞게 학습이 시작되고 있을까? 국영수가 중학교 때 완성되어 있지 않다면 많은 분량의 내용을 짧은 시간에 완성하고 승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중학생 시기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중학교 시기의 바른 학습법에 대해서 생각해보자.1. 냉정한 평가가 우선이다.내 아이는 머리는 좋으나 노력을 하지 않아서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추상적이고 부모 위안식의 평가는 자녀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학습을 진행하면서 아이마다 학습속도 및 학습 성향, 이해도 등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평가하고 전략을 제시하여 학생에게 적합한 학습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냉정한 평가가 부모의 평가보다 더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2. 아이의 학습 습관 형성에 먼저 투자하라!좋은 강의, 좋은 선생님, 좋은 교재는 대치동에서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하지만 정작 공부를 하는 우리 아이의 학습 습관은 누가 찾아 줄 것인가? 공부의 시작은 책상에 앉아 시간을 배분하고 학습해야 할 양을 기억하고 그리고 진행해야 한다. 수동식 학습 습관은 결국 듣기만 하는 것뿐이다. 내 아이가 듣고 익혀야 배웠다고 할 수 있다.3. 끊임없는 의사소통이 중요하다!실제로 가장 중요한 시기이지만 사춘기가 시작되는 질풍노도의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와는 편안한 관계개선을 위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하지만 학습적인 부분에서는 부모보다는 학습 전문가와의 설득력 있는 접근으로 아이와의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것은뿌리부터 기초가 단단한 바른 학습법!좋은 학원 추천, 과목별 전략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우선적인 것은 학습을 받아들일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다. 중학교 시기의 학습은 고등학교에서 잘 이겨낼 수 있는 기초 공사를 하는 시기이다. 중요한 시기이니만큼 대치동의 많은 중학생이 학원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실행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전경진팀장스터디브릭스학원 중등부문의 02-558-5166 2016-12-10
-
지문 길어지고 어려워진 수능 국어, 해법은 독서에서 이번 수능은 그야말로 불수능이었다. 더군다나 길어지고 생소한 지문 때문에 1교시 국어부터 멘붕이었다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능 국어는 더욱 어려워지고 문학뿐만 아니라 비문학에 걸쳐 긴 지문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면서 수능시험뿐만 아니라 논술, 면접까지 모두 탄탄한 독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없다고 강조한다. 독서 프로그램의 대표주자인 한우리 독서토론논술의 강남과 서초지역 지부장이 모여서 대입까지 결정짓는 독서의 중요성, 독해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길어지고 생소한 지문,무작정 책을 많이 읽는다고 풀 수 있나요?▶김삼석 사실 고등학교 올라가면 국어 시험이 급작스럽게 변한다. 지문이 엄청나게 길어지고, 또 문학뿐만 아니라 생경한 비문학 분야까지. 그래서 첫 아이를 고등학교에 처음 보낸 학부모 역시 당황하기는 마찬가지다. 어릴 때부터 꾸준한 독서가 쌓여있다면 생소한 지문이라도 읽어내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권기남 결국 모든 것은 독해력 싸움이다. 책의 일부분만 읽는 것이 아니라 전체 한 권을 다 읽어내는 힘이 있고, 그것을 통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하는 훈련이 되어있다면 자연스럽게 배경지식도 쌓이고, 또 독해력도 쌓이게 된다.▶이혜자 책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독해력은 한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쌓여야만 된다. 그만큼 일찍부터 책읽기가 잘 되어 있다면 고등학교, 대입까지 힘들이지 않고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다.내신과 수능에서 국어가 새로운 변수가되었는데, 효과적인 대처 방법이 있을까요?▶권기남 누구나 하는 말이지만 가장 기본은 독서다. 초등학교 때부터 생각하면서 책을 읽고, 또 독해력을 키우는 전략적 독서가 몸에 익었다면 그 이후 중·고등, 대입까지 수월하게 갈 수 있다.▶이혜자 사실 최상위 아이들 중 독서와 논술을 놓고 가는 경우는 한 명도 없다. 오히려 독서와 독해력이 안 되고 생각하기가 안 돼 최상위가 못되는 것이다.▶김삼석 이번 수능도 EBS연계가 70~80%에 이른다고 하지만 막상 시험에 나온 지문은 접해보지 못한 부분에서 나왔다. 대학 논술 시험도 마찬가지다. 책 한 권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내고, 관련 배경지식을 쌓는 제대로 된 독서 습관이 꼭 필요하다.한우리는 초등 중심 프로그램 아닌가요?중ㆍ고등생에게도 효과적일까요?▶김삼석 한우리 프로그램은 초등만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중·고등학생 프로그램에 포함된 시사토론과 실전 논술, 문법이야말로 한우리의 프로그램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시사토론은 지금 현안이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 찬반으로 나눠 토론을 하고, 실전 논술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보는 훈련을 하는 것으로 책읽기와 함께 1달에 1번씩 진행된다.▶권기남 한우리 프로그램이 꼭 필요한 시기는 초등 5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다. 이 시기의 책읽기는 이후 대입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아 정체성의 확립, 세계관, 사회관의 확립에 아주 중요한 시기이고, 또 문학과 비문학 영역을 균형 있게 책을 읽을 수 있다.▶이혜자 뿐만 아니라 한우리의 교재나 주제는 매번 달라진다. 그때그때의 이슈에 따라 토론과 논술의 주제가 달라지고 아이들이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짜인다.독해력을 키울 수 있는독서법이 따로 있나요?▶권기남 요즘 아이들은 영어, 수학 등 여러 학원을 다니느라 온전히 책읽기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만큼 시간이 부족하다. 짧은 시간에 정독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좋다. 시간을 정해 짧은 신문 기사를 정독해보는 것도 좋다.▶이혜자 한우리 프로그램에는 ‘생각 나누기’를 통해 사고의 확장을 돕는 과정이 있다.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배경지식을 더 알아보고, 또 친구들과 책 내용을 바탕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토론 과정이 있다. 이런 과정은 독해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김삼석 독해력은 자신은 읽지 않는 부분에서 지문이 나왔다 하더라도 관련 배경지식을 통해 문제에 적용하는 힘이다. 배경지식은 그야말로 오랜 시간 책읽기를 통해 쌓을 수 있다. 일찍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아이의 독서 때문에 고민하는엄마들에게 조언한다면?▶권기남 집에서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이 좋다. 초등 고학년이더라도 엄마가 소리 내서 읽어주고 또 관련된 배경지식을 직접 설명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혜자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김삼석 책과 많이 접하게 하고,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사실상 집에서 엄마가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관련 프로그램을 찾아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한우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김삼석 일단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들의 자질이 다르다. 자체 테스트인 한우리독서지도사 1, 2차 시험을 통과해야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고, 또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독서지도와 토론, 논술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이혜자 읽고, 듣고, 말하고, 쓰고, 생각하기가(오력일체) 다 들어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결국 대학 면접이나 입사 면접도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논술은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제대로 된 읽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말로, 혹은 글로 표현할 줄 아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권기남 초등 고학년부터는 어휘, 문법, 문장 표현 등의 활동이 진행돼 국어실력을 키울 수 있다. 일반 보습학원에서 문제풀기만 반복하기보다는 교과서와 연계된 독서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도 쌓고 국어실력도 키울 수 있어 일석이조다. 2016-12-10
-
휘문중, 루미큐브대회에서 만난 얼굴들~ 지난 12월 3일 휘문중학교(교장 주광식)에서는 ‘제2회 창의력보드게임(루미큐브)대회’가 열렸다. 전교생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그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세상 더없이 진지한 모습으로 대회에 임하면서도 한 게임, 한 게임 승부가 나뉠 때마다 아쉬움과 기쁨의 표정이 교차하는 학생들. 그 모습을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아봤다.올해로 두 번째 열린 대회, 100여 명 참가수리력·논리력·창의·문제해결력↑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진 휘문중 창의력보드게임대회는 루미큐브협회에서 인정하는 비공식 대회로 치러졌다. 보다 공정한 운영을 위해 대회 당일 현장에서 조 추첨을 통해 한 개 조당 4인의 학생이 대결을 펼쳤다. 루미큐브는 숫자 타일의 연속된 규칙이나 그룹을 찾아 조합해 각자 가져간 타일을 일정한 규칙에 의해 가장 먼저 내려놓으면 이기는 게임이다.휘문중학교 조규범 수학교사는 “루미큐브는 다양한 숫자조합으로 수리력, 논리력,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에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교육 효과도 뛰어나다”며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수학실 보드게임방 점심시간 개방공정한 대회 위해 학부모 운영 도우미 참여대회가 열리기 전인 11월 10일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보드게임방(수학실)이 운영돼 학생들이 자유롭게 루미큐브를 할 수 있도록 했고, 교실 수업에서도 루미큐브 방법 소개 및 실전 경기 연습을 하는 등 전교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태 교감과 조규범 수학교사, 조석준 수학교사, 심윤정 사회교사가 대회 운영에 참여했으며, 보다 공정한 대회운영을 위해 10명의 학부모 운영 도우미가 함께 했다. 참가 학생 중에는 자율동아리 퍼즐사랑반 학생과 자유학기제 수업을 통해 창의력 활동을 한 학생도 여럿 참여해, 열띤 대결을 펼쳤다. 100여 명의 학생들이 4명씩 한 조로 구성돼 예선 총 4경기를 진행, 승과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8명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준결승에서는 1게임 후 점수로 2위까지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결승전 최종 결과는 1위 김균휘(중1), 2위 예지성(중1), 우성민(중1), 4위 김동기(중3) 학생이 차지했다.진지하거나 vs 환호하거나게임에 몰입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세상 더없이 진지해 보인다. 승패에 상관없이 도전과 성취감은 그대들의 것~!아쉬움에 절로 나오는 허탈한 웃음과 승기를 쥔 기쁨의 웃음이 교차한다. 그래도 학교에서 열린 창의력 놀이터는 즐거움 한 가득~! 2016-12-10
- 국어공부의 본질을 꿰뚫다. 국어공부는 읽기능력에서 승부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7 수능 국어영역 시험지와 고등학교 국어내신 시험지만 보더라도 마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겨울방학은 예비학년들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예비중1이라면 중등과정에서 다루어지는 문학용어와 문법용어에 대한 단순 암기나 개념학습보다 한자어 어휘추론 능력을 체득하고 기본기를 세워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중등과정의 필수 문학 작품읽기와 중등과정에서 소홀하기 쉬운 비문학 영역의 정독능력 배양이 고등과정으로 올라가는 탄탄한 가교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예비고1은 고등과정에 대한 선행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현재 학생의 어휘 양과 어휘추론 능력을 점검하고 그에 맞는 교재와 학습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물론 고1 내신시험이 코앞인데 언제 어휘를 다지고 기본기를 살펴보느냐고 속단하기 쉽다. 하지만 아무리 급하다고 해서 언 발에 오줌누기를 할 수는 없다. 국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의 뛰어난 강의와 교수법이 아니다. 그러한 강의를 듣기 이전에 학생 스스로의 언어능력과 학습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중학교 때 국어성적이 80~90점대였다고 언어능력의 기본기를 갖고 있다고 속단해서도 안 된다. 중등과정의 국어학습은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는 부분보다 국어적 개념의 지식 습득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암기과목처럼 자습서로 꼼꼼히 정리하고 시험 대비를 해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이러한 착각으로 고등과정을 개념위주로 그리고 영역별로 무조건 선행하려 든다면 그 결과는 아마도 일시적인 착시현상을 일으킬 것이다. 고1 초반에는 원하는 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암기한 만큼 성적이 나오다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서서히 성적이 떨어지는 만성증세로 나타날 확률이 높다. 게다가 국어공부는 상위학년으로 갈수록 내신이든 모의고사든 그 시험 범위가 누적되고 확장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눈앞의 지문강독과 암기만으로는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국어공부의 본질을 어휘력과 독해력이라고 부르는 것이다.이렇게 현상을 고찰하고 잘 알고 있더라도 뚜렷한 방법이 없어 고민하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그 해법은 어휘의 양을 과정 없이 채우려 하기 보다는 한자어 음독추론을 체화하는 과정을 거쳐 원리를 이해하고 국어공부를 하는 것이고, 더불어 문장읽기를 영어지문에 빗대어 주절찾기 하듯이 접근하지 말고 국어 문장구조의 특징에 맞춰 구절단위의 끊어 읽기와 핵심성분의 재구성 연습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읽기를 완성할 수 있는 공부를 선택하는 것이다.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2016-12-10
- 어디에 인생을 거느냐 빛과 어둠이 있는 세상에 사람이 변화하는 순간은 두 가지 경우가 있다.하나는 빛나는 태양처럼 가슴에 뜨거운 열정을 느낄 때이고, 또 하나는 어둠 속 터널 끝에서 한 줄기 빛이 보일 때 인생의 전환점이 된다. 빛이 있는 곳에 길이 있기에 하늘은 인간에게 밝음 속에 빛을 발하는 해와 어둠 속에 한 줄기 희망이 되는 달이라는 두 눈을 주셨다.길이보다 중요한 건 어디에 인생을 거느냐1983년 병세로 인해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던 손정의는 캄캄한 어둠 속에 한 줄기 빛을 보게 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자유롭게 살다간 ‘료마가 간다’는 소설 속의 주인공을 통해 삶의 진리를 찾은 것이다.“인생이란 시간의 길이보다 어디에 인생을 거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는가?”그 순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박차고 나온 손정의는 그동안 자신을 엄습했던 주변의 어둠을 물리쳤다. “이것은 신이 나에게 준 휴식의 시간이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투병 생활 중 여러 장르의 책 4,000여권을 읽게 된다.경영전략을 완성시킨 고독의 시간혼자일 땐 외롭지만 고독할 때 인간은 가장 고독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은 자신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을 때 스스로 고독의 시간을 갖기 때문이 아닐까? 손정의 회장 또한 힘들었던 고독의 시간에 오히려 여유로움을 갖게 되었고 회사경영을 위한 재무제표를 연구했다. 그리고 이 때 소프트뱅크의 특별한 경영전략인 25글자로 된 ‘손정의 제곱법칙’이 만들어 졌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시점에 손정의의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이 완성되었던 것이다.어차피 한번 뿐인 인생에 생을 마감하기 전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인생’이라고 그는 말한다.“아! 참으로 즐겁고 의미 있는 인생이었구나.”살면서 직선의 인생이 오기도 하지만 때론 위기의 순간 곡선의 인생이 올 때 우리는 스스로를 좀 더 차원 높은 성숙의 길로 인도함을 깨닫게 된다.손정의리더십포럼/ 교육분과운영위원박영찬DACL리더십컨설팅 대표(원장)산업카운슬러 1급 2016-12-10
-
하늘에 드론도 ‘훨~훨’, 내 꿈도 ‘훨~훨’ 몇 년 전부터 한국에 불어온 드론 열풍. 어린이날 아이들이 갖고 싶은 선물 순위에 손꼽힐 만큼 인기가 높지만 조종을 해본 사람은 다 알 것이다. 드론을 조종하는 일이 절대로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여기 탄탄한 조종 실력으로 지난 3년 연속 전국드론대회에서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벌써 3년째 교내에 드론반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백석초 윤경환 교사와 그의 제자들을 만나 그 비결을 직접 들어 보았다.기본기 교육에 많은 시간 투자‘씽~씽!’ ‘쌩~쌩!’목요일 오후 3시 30분 백석초등학교(교장 양숙자) 체육관. 한 무더기의 드론 부대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체육관 한 켠을 가득 메운다. 오늘은 방과 후 드론 수업이 있는 날. ‘설치된 두 개의 장애물을 피해 날아라!’, 오늘 아이들에게 주어진 미션이다. 책상과 걸상으로 만든 장애물 사이로 드론이 부딪힐 새라 아이들이 조종기를 신중하게 움직인다.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입니다. 흔히 호버링(Hovering)이라고 하는데요. 일정한 고도를 유지한 채 움직임 없이 공중에 떠있는 상태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지요. 만일 이 단계를 제대로 밟지 않고 그대로 넘어가면 잇따라 문제가 발생하게 돼요.”윤 교사는 드론을 가르칠 때 첫 단계인 ‘호버링’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앞, 뒤, 오른쪽, 왼쪽 호버링 교육만 6주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이 과정에서 처음에 관심을 가졌던 아이들이 많이 포기합니다. 사실 출력 정도가 각기 다른 네 개의 모터를 세심하게 조정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요. 인내심과 집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죠. 하지만 이 첫 번째 과정만 무사히 넘어가면 그 다음부터는 어떤 장애물도 도전할 수 있게 됩니다.”자전거 배울 때 중심 잡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듯이 드론도 마찬가지다. 드론을 공중에 정지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 네 개 모터의 패턴을 명확히 인지하고 그것을 확실히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자율성을 주어야 흥미를 잃지 않아요”호버링 교육이 끝나고 나면 두 번째 단계로 장애물 코스 연습에 들어가는데 윤 교사는 이 단계부터 모든 것을 철저하게 아이들 자율에 맡긴다. 엄격했던 호버링 교육 때와는 아주 대조적인 교육방식이다. “선생님! 오늘은 어떤 장애물부터 연습할까요?” 호기심으로 가득한 눈으로 아이들이 묻는다.“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것부터 하세요!” 난이도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으로 배치한 두 개의 장애물. 윤 교사는 학생들의 드론 실력과 경력에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장애물에 도전해 보도록 내버려 둔다. “아이들을 나눠서 장애물에 도전하도록 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장애물을 가지고 먼저 연습하도록 하는데, 말하지 않아도 자기 수준에 맞는 장애물을 결국 찾아서 연습을 하게 되더라고요.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실력을 보다 탄탄하게 쌓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너무 엄격하게 나눠서 하면 오히려 아이들이 드론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기본기와 자율성! 이 학교 수상 실적의 비결이 여과 없이 드러나는 현장이다. 백석초 드론반은 2014년 첫 개설된 이후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전국 학생 실내모형항공기 대회, 영재창의 과학 드론 경진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해마다 빠짐없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본을 중시하고 자율성을 존중할 때 아이들의 능력이 최대치로 발휘될 수 있다는 윤 교사의 소신이 일궈낸 성과이기도 하다.안전교육과 이론이 먼저 돼야백석초 드론반은 매 학년 초마다 새로운 회원을 선발한다. 모집보다는 선발이란 단어가 정확한 표현인 이유는 아이들이 드론을 배우기에 앞서 사전 필기시험을 통과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시험은 아니지만 드론을 배우기 전 반드시 숙지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안전교육과 전기 및 조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그것입니다. 예를 들어 쿼드콥터(모터가 네 개인 드론)의 경우 배터리의 크기가 1셀로 보기에는 매우 작지만 세심하게 다루지 않으면 심할 경우 폭파할 정도로 매우 예민한 물체입니다.” 간혹 언론에서 접하게 되는 드론 안전사고는 대부분 충분한 안전교육과 드론 작동 원리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부터 비롯된다.하지만 백석초 아이들은 드론을 만져 보기 전에 안전교육은 물론 과학적 이론을 충분히 교육 받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드론을 흥미롭고 신중하게 다룬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드론은 정밀조종 연습을 목적으로 한 실내용인데 언뜻 보기에는 장난감 같아 보이지만 이 기종을 제대로 마스터만하면 다른 종류의 드론은 쉽게 다룰 수 있게 된다고 한다.“드론을 이용한 정밀조종력을 배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조종 분야에 있어 자동비행 기능이 발전하면서 사람의 손으로 하는 정밀 조종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질문을 던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세계를 보면 미세 조종능력이 위급한 비상상황 등에 빛을 발하고 대처능력이 뛰어남을 종종 목격하죠. 드론 등을 통해 무선조종을 배운 아이들이 앞으로 이를 어떤 식으로 미래 산업의 도구로 활용하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윤경환 교사가 말하는 초보자 드론 고르기 TIPS!윤 교사는 드론 입문용으로 네 개의 모터로 비행하는 ‘쿼드콥터’가 가장 적당하다고 말한다. 윤 교사는 “대각선 방향 모터 간의 거리가 100mm 내외로 일명 팜(Palm)급이라고 하는데 모터에서 나오는 출력량이 지나치게 크지 않아 떨어져도 아이들에게 큰 부상을 주지 않지요”라며 “실외용보다는 실내용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귀띔한다.윤 교사는 또 “프로펠러 보호가드가 있는 제품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 가드가 없으면 프로펠러가 쉽게 깨지거나 아이들이 다칠 위험이 있다”며 “초보자는 배터리의 용량도 작은 것이 좋다. 3.7 볼트 정도의 출력을 낼 수 있는 배터리가 적합한데 이보다 출력이 큰 것은 모터 파워가 커져 속도가 빨라지면서 위험 요소도 커진다”라고 말했다.현재 일산지역 학교에서 드론 무선조종을 가르치는 곳은 백석초가 유일하다. 보통 드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 동아리 등을 통해 배우는데 국내 최대 드론 커뮤니티(cafe.naver.com/dronplay)가 대표적인 드론 커뮤니티. 기초 입문강좌부터 직거래장터까지 다양한 정보가 가득할 뿐더러 각 지역별 모임에 찾아가면 드론을 직접 배울 수도 있다.김강유(6학년)“예전에 드론을 혼자 할 때 보다 친구들과 같이 배우니 한결 재밌어요. 여러 번 연습을 통해 공간 인지력은 물론 자연스레 과학 지식도 쌓여요. 쉬는 날엔 친구들과 함께 드론을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이상헌(6학년)“지난번 대회에 나갔을 때 자꾸 실수를 했어요. 빠르게만 날리려 했던 것이 문제였던 것 같아 천천히 차분하게 조종했더니 어느새 순위권에 들어가게 됐어요. 대회에 나갈수록 실력이 느는 내 자신을 볼 때 기분이 좋아져요.”김채은(6학년)“어릴 때 아빠와 함께 무인 헬리콥터를 조종해 본 적이 있는데 어느 날 드론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학교에 드론부가 생긴다는 소식에 너무 기뻐 바로 등록했어요. 대회에 나갈 때 엄청 긴장 됐지만 막상 도전해보니 즐거운 경험이었어요.”이희수(2학년)“세 살 때 아빠와 처음으로 무선조종 모형소형헬리콥터 운전을 해봤어요. 그런 다음 곡예비행 2016-11-10
- 기사 쓰고 방송하는 우리는 청소년 기자단! 최근 촛불집회에서 청소년들의 명연설이 화제다. 자신의 의견을 대중에게 설득력 있게 표현할 줄 아는 일. 집회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삶의 현장 어디에서나 필요한 일일 것이다. 말 또는 글로 자신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줄 아는 일도 연습이 필요하다. 기사작성은 논리적인 말과 글을 표현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청소년 기자단을 육성, 현재까지 모두 2600여명의 기자를 배출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기사, 방송 등 다양한 매체 통해 기자 활동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청소년들을 위한 인터넷 매체 ‘미디어 경청’(www.goeonair.com)을 출범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디어 경청’은 도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미디어 매체이다. ‘미디어 경청‘의 핵심 군단은 바로 ‘미디어 경청기자단’.도내 학생들로 구성된 기자단은 교육 관련 내용 등을 취재해 기사 또는 방송 등을 통해 세상과 소통 중이다. 현재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만 해도 무려 2600여명. 이들은 인터넷신문, 방송, 팟 캐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청소년미디어센터 ‘꿈을 터 Dream’(의정부시 옛 도교육청 북부청사 위치)을 개국해 기자단들의 활동 범위가 방송으로까지 더욱 확대됐다.학생들은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방송 운영 전반을 심의 결정하는 자치기구 ‘청소년방송운영위원회’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아이들이 제작한 ‘뉴스’, ‘TV on-Air’ 등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도내 초·중·고생에게 생생하게 전파된다. ‘미디어 경청’은 경기도내 13~18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미디어 경청’ 홈페이지(www.goeonair.com)에 들어가서 회원가입만 하면 활동이 가능하다.평소 기자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었거나 글쓰기를 좋아하는 학생은 도전해 볼만하다. 기자단 활동을 통해 미래의 직업을 간접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주제의 기삿거리를 취재하면서 사고의 폭도 넓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취재나 방송에 관심은 있으나 글쓰기에 자신 없는 청소년들도 용기를 내보자. 기자가 작성한 글이 홈페이지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을 보면 글쓰기 표현이 서툰 학생도 ‘미디어 경청’ 활동을 통해 글쓰기 훈련을 할 수 있다.기사작성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자가 1차로 작성한 글은 먼저 ‘미디어 경청’의 관리자에게 송고된다. 관리자는 맞춤법과 주제와 기사의 내용 일치 및 일관성, 적절성, 기사와 사진의 조화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 기자에게 수정사항을 정리해서 보낸다. 교정사항을 전달 받은 담당기자는 이를 반영하여 최종적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홈페이지에 올린다. 기사를 작성하면서 논리적 사고의 형성과 자신만의 색깔 있는 의사 표현법, 글쓰기 실력 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상시 기자단을 모집하고 있는 ‘미디어 경청’에서 꿈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다음은 현재 일산지역에서 ‘미디어 경청기자단’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학생들과의 인터뷰이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취재 중인 그들을 만나 활동 뒷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박예진(발산중 2학년)중제목: 기획부터 취재까지 ‘자기 주도적’“기사를 쓰는 것이 처음엔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글을 쓰기 시작하니 그 안에서 내 생각도 표현할 수 있고 독자들과의 소통도 가능하고 좋은 점이 아주 많아요.” 초등시절부터 기자단 활동을 계속 해온 박예진 학생은 “‘미디어 경청’에서의 기자 활동은 자기 주도적 성격이 강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기획하고 취재하고 글을 작성하는데 그런 부분이 좋아요”라며 ‘미디어 경청’의 장점을 강조했다.“기자단을 하면서 생각하는 범위가 예전보다 훨씬 넓어진 것 같아요. 보통 연예기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지금은 다양한 주제로 관심 분야가 확대, 세상을 보는 시야가 자연스레 넓어졌어요”라는 박양은 이제 기삿거리를 찾기 위해 뉴스부터 챙겨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얼마 전 도교육청 행사 때 처음으로 영상촬영을 통한 취재를 해보았어요. 발로 직접 뛰며 현장을 취재해보니 더 재밌었어요. 앞으로도 더 많이 현장으로 나가 좋은 기사를 발굴해 보도 하고 싶어요.”장소예(정발중 1학년)중제목: 자유학기제 맞아 진로 적성 좋은 실험대“어릴 적 꿈이 방송기자였는데 그 직업이 과연 내 적성에 맞는지 궁금했었어요. ‘미디어 경청’에서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기자라는 직업의 세계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장소예 학생은 “얼마 전 촛불집회에 나가 집회 참가자를 인터뷰 했는데 기자처럼 취재도 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이 일이 나를 즐겁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 했어요”라고 강조한다. “처음엔 학교 안 행사를 중심으로 기사를 작성했는데 학교 밖 행사에 가서 직접 발로 뛰어 취재를 해보니 더욱 박진감 넘치고 재밌었어요. 지금은 학교뿐 아니라 나아가 고양시, 도교육청 행사, 사회적 이슈 등까지 제 관심의 범위가 확대 되었네요”라고 말하는 장양은 자유학기제를 맞아 누구보다도 열심히 자신의 진로 적성을 찾아가고 있다. “스스로 기삿거리를 생각해보고 내가 전하고 싶은 소식을 전달하는 일들이 참 멋지다고 생각해요. 논리적 사고력과 글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김민지(한내초 6학년)중제목: 학교 안으로부터 학교 밖까지 관심 폭 확장“취재라는 일이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이잖아요. 인터뷰를 통해 친구들뿐만 아니라 언니, 오빠 등 다른 학년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도 폭넓게 들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김민지 학생은 “전 학교 행사에 관심이 많은데 가끔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알리고 싶어요.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12시간 동안 6학년 아이들만을 위한 캠프가 학교에서 열린 적이 있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 기사를 썼고 다행히 조회 수가 많아 기뻤어요”라며 “취재에 앞서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합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를 훑어보면서 키워드 아이디어를 찾기도 합니다”라고 말한다.김양은 “가끔은 학교 밖으로 나와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취재를 하기도 하는데 넓은 세상을 보고 쓰는 일이 즐거워요”라며 “글쓰기를 통해 나의 생각을 보여줄 수 있어서 ‘미디어 경청’활동이 즐거워요. 친구들도 이곳에서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확인해보는 도전을 해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6-12-10
-
학교 발전과 우리 교육의 미래를 위해 일한다! 해마다 학년 초가 되면 모든 학교에서 학교운영위원을 선출한다. 학교운영위원은 학교 발전 및 학교 운영과 관련된 일에 적극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한다. 그리고 학교 안 울타리를 넘어 학교 밖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직체로 움직인다. 고양시에 있는 초·중·고의 학교운영위원들의 숫자는 1600여명으로 이들이 함께하는 모임이 바로 고양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다. 고양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이하 고양시 학운협)는 2000년에 설립돼 현재 16기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를 위해 일하는 조직고양시 학운협은 학교 교육 발전과 교육 정보 공유를 위해 고양시 초‧중‧고의 운영위원들이 모여 2000년 설립했으며 올해로 16년을 맞이했다. 고양시에는 83개의 초등학교와 41개의 중학교, 37개의 고등학교가 있으며, 이곳에 1600여명의 운영위원들이 참여한다. 학교운영위원은 초‧중등 교육법에 의해 구성된 법적 기구로, 최근 학교 자율화와 단위학교 중심의 다양한 교육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학교운영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양시 학운협은 지난 5월 16대 이재후 회장을 선출했고, 42명의 회원들이 임원진으로 참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고양시 여성 청소년들 중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여성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업체로부터 여성위생용품을 후원 받아 모두 87명의 학생들에게 6개월분을 택배로 발송해주었다. 또한 ‘행복한 미래교육포럼’과 함께 매달 학부모를 위한 교육 강연회를 진행하며, 이밖에도 학교에서 진행되는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학교 현장과 발 빠르게 소통하고 있다. 지역 모든 아이들 잘 지키고 교육시키겠다는 마음우리 교육은 4.16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정책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지난 4월 전국 14개 지역의 교육감들이 모여 ‘4.16 교육체제’를 선포했다. ‘4.16 교육체제’는 입시와 경쟁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을 살리고,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학교 교육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 현장은 달라지고 있다. 이런 변화를 많은 학부모와 공유하기 위해 학운협에서는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를 초빙해 정책 변화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이재후 협의회장은 ‘미래를 꿈꾸는 학교, 함께하는 학운협’이라는 모토로 학운협을 이끌고 있다. 이 협의회장은 “교육의 올바른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학교 현장과 학부모님에게 이를 잘 전달하는 것이 학운협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앨범, 교복, 급식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고양교육청과 고양시로부터 학교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학교 발전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지역의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품고 우리 아이들을 잘 지키고 교육시키겠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양시 학운협의 모든 행사는 고양시와 경기도의 공모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임원진들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은 고민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16일 대입 정시모집 설명회 및 일대일 맞춤 현장 컨설팅 진행참가자 전원 정시모집 배치표와 정시모집대비 전략자료집 증정고양시 학운협에서는 12월 16일 2017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대비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는 고등학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만든 행사다. 보여주기 사업을 위한 설명회가 아니라 고양시 학생과 재수생,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최고의 입시전문가로 대성학력개발 이영덕 연구소장을 초빙했다. 또한 현장에서 일대일 정시 지원 컨설팅도 진행한다. 대학교육협의회 및 일선 고등학교의 진로진학 교사로 구성된 15명의 전문가들이 2017학년도 대입정시 모집에 응시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맞춤형 입시상담을 해 줄 예정이다. 일대일 컨설팅 사전 예약은 선착순 마감된 상태로 현장에서 추가 접수를 받을 계획으로 컨설팅 희망자는 수능 성적표와 학생기록부, 현장신청서를 준비해야 한다. 고양시 학운협에서는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정시모집 배치표와 정시모집대비 전략자료집, 대학별 모집요강, 기념품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일시 2016년 12월 16일 금요일 오후 2~6시장소 킨텍스 제1전시장3층 그랜드볼룸문의 http://blog.naver.com/gyscc1 또는 www.gyscc.kr 2016-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