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1,01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화재보험협회, 창립 31주년 기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박정훈)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창립 31주년을 맞이하여 협회 임·직원 및 부설 연구원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1층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가진 후, 설악산 백담사 트래킹코스에서 체력단련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그 동안 방재업무 발전에 공로가 큰 대내·외 유공자 52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특히 사내표창에서는 위험조사부 하용석과장과 대전지부 홍영표사원이 안전점검을 가장 잘 한 우수직원으로 선발되어 ‘베스트 인스펙터’ 상을 받으며, 경영기획부 문성호 전산팀장이 스프링클러 설치공간에서의 스프링클러헤드 반응속도에 관한 화재해석을 연구한 공로로 ‘화보 사이언티스트’ 상을 받았다. 사외 유공부문에서는 FILK(Fire Insurers Laborato ries of Korea)인증을 획득하였을 동방전자산업(주), 금호그룹(주) 및 (주)강원랜드카지노호텔, (주)호텔 농심, 삼성테크원(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대구백화점 등 총 23개 업체에게는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박정훈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방재전문기관으로서의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미래의 성장동력인 연구용역, 인증, 교육사업 및 방재컨설팅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새로운 가치창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설악산 백담사 트래킹코스에서 갖는 체력단련은 용대리∼수렴동대피소까지 왕복 15Km코스를 트래킹을 했다고 밝혔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4-05-17
- 보험사, 금융사고 대비 통제 강화 보험회사는 금융사고(보험사기) 관련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보험금 지급 건에 대한 현장실사를 강화 ▲장기근무자 등의 순환보직제 시행 ▲보험금 지급업무 처리 개선 ▲손해사정업무처리 모범규준(Best Practice) 마련 시행 ▲법인계좌 및 인장관리 철저 등 ▲감사업무담당 및 내부통제담당직원 등에 대한 교육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 보험금 지급 현장실사 강화=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보험금 지급 건에 대한 현장실사 강화를 위해 허위 사고로 인한 보험금 청구 예방대책 강구, 보험금 지급 건중 표본을 추출하여 화재증명원, 후유장해진단서 등 보험금 지급관련 증빙서류의 진위여부 실사 등이 있다. 장기근무자 등의 순환보직제 시행을 통해 보상업무 종사자와 금전취급업무 종사자의 순환보직 및 사고우려자의 금전관련 업무담당 배제, 최장 3년 이상 장기근무자, 부채과다자, 소비과다 등 사생활 문란자를 바꾼다는 내용이다. 보험금 지급업무 처리 개선을 위해 보험금 지급업무 단계별 상호견제 시스템 구축과 보험금 지급관련 증빙서류 원본 첨부 의무화를 실시한다. 또 손해사정업무처리 모범규준(Best Practice)를 손보협회 주관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각 손보사가 마련해 허위 손해사정보고서를 이용한 유사 사고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법인계좌 및 인장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회사명의 법인 임의계좌 존재여부 점검을 실시하고, 불요불급한 계좌를 일제히 정리한다. 감사업무담당 및 내부통제담당직원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최근 발생한 금전사고 등에 대한 사례, 예방대책 및 적발기법 등에 대한 자체 교육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생보사, 사고금액 46억원대=또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14·15양일간 긴급 ‘상임감사 및 감사실장 연석회의’를 열고 금융사고 예방 및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협의했다. 지난해 생명보험회사의 금융사고 금액이 대폭 늘어난 반면 손해보험회사는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생보사들이 금감원에 보고한 금융 사고 건수는 모두 105건으로 사고 금액이 46억2500만원에 달했다. 이는 2002년의 51건, 10억4000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2배, 금액으로는 4.4배로 급증한 것이다. 생보사의 ‘금융 사고’는 임직원의 회사 돈 횡령과 설계사의 고객 보험료 유용, 고객의 서류 위조 대출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생보사의 금융 사고 급증은 경기 침체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진 설계사들이 고객에게서 받은 보험료를 회사에 입금시키지 않고 개인적으로 유용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회사별로 보면 건수 기준으로는 삼성생명이 56건으로 가장 많고 알리안츠생명(16건), 대한생명(13건), 교보생명(10건), 흥국생명(4건)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금액 기준으로는 교보생명(17억8600만원), 삼성생명(13억8800만원), 흥국생명(6억6700만원), 알리안츠생명(4억3400만원), 대한생명(2억7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 손보사, 사고 금액 22.0% 감소=지난해 손보사가 보고한 금융 사고는 26건에 50억5200만원으로 2002년의 12건, 64억7500만원에 비해 건수는 두 배 이상으로 늘었지만 금액은 22.0%가 감소했다. 손보사의 금융 사고 금액이 줄어든 것은 임직원에 의한 거액 횡령 사고가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4-05-17
- 경찰관 1100명 6월중 모집 경찰청은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1100명 경찰공무원 증원인력에 대한 추가모집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내일신문 5월14일자 890호 보도) 이번에 추가 모집하는 경찰관은 남자 935명, 여자 165명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들에 대한 채용공고를 6월3일 내 7월11일 필기시험을 보고 8월30일 교육입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은 부족한 경찰 인력을 조속히 확보해 치안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숫자는 일자치 창출이라는 정부방침에 따라 결정된 것이지 의경 폐지에 따른 대체인력은 아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한명이라도 필요한 시점에서 우선 인력을 받았다”며 “의경 대체인력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정부에서도 경찰인력 증원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최근 3년간 경찰관 채용시험이 평균 20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유지해 왔으며 특히 올해 1차 모집의 경우 남자 28.2대1, 여자 59.9대1로 큰 폭의 상승을 보여 이번 추가모집도 우수인력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4-05-17
- 삼성전자 충청지사 설립 삼성전자는 국내영업을 담당하는 지사 체계를 기존 5개에서 6개로 늘였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전속유통 소속 지사는 서울·중부·남부·경북·서부에서 충북지사가 더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충북지사 설립은 행정수도의 이전과 고속철도 개통 등을 맞아 이 지역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 국내영업부는 올초 500여개의 디지털프라자(대리점)를 계속 확대해 올해말까지 700여개로 늘인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올초 100평 이상 대리점에는 임차보증금 최고 70%, 인테리어 최고 80%, 진열제품 최고 30%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이현봉 사장은 “이번 새 지사 설립은 신충청시대를 맞이해 고객과의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고 고객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지사 설립을 기념하는 ‘충청사랑 가족사랑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임형재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천호 충북교육청교육감 등이 참석했으며 삼성전자는 지역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소년소녀 가장과 보육원, 사회복지시설 등에 PC 60대를 기증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4-05-17
- 미8군, 만취사병 흉기사건에 유감표시 미8군사령부는 15일 술 취한 미군 병사들이 난동을 부리다 이를 말리던 시민 박모(27.회사원)씨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박씨의 쾌유를 기원했다. 미8군 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대 지휘관이 입원 중인 박씨를 방문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했다”며 “속히 쾌유하도록 박씨와 가족, 친지들에게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고 밝혔다. 미8군 사령부는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 경찰과도 사건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측은 또 “8군 병사들이 한국에서 존중받기 위해 앞으로도 한국인에게 경우에 맞게 행동하고 존경심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병사들을 교육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C(21) 일병 등 미군 5명과 카투사 1명은 이날 새벽 2시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창천교회 부근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이를 만류하던 박씨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뒤 붙잡혀 미군 헌병대에 인계됐다. 2004-05-15
- 세계해사대학 학생 20여명 내한 국제해사기구(IMO) 부설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학생 20여명이 우리 해운·조선산업의 발전상을 보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재학생 20명과 인솔교수 1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허치슨부두 등 부산항을 견학하고 우리나라 해기사 양성과정 등을 둘러본다. 또 울산 현대중공업(엔진사업부)을 찾아가 우라나라의 선진 조선기술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방문단은 이어 대전의 한국선급 및 한국해양연구원 등에서 우리나라의 해양안전 및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선박검사제도와 신기술 개발연구 현황 등에 대해서도 현장교육을 받는다. 해양부 관계자는 “세계해사대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해운·조선산업의 발전상을 홍보함으로써 미래의 고객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 2004-05-14
- 영국, 성지식교육에서 성가치교육으로 전환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성지식교육인가 성가치교육인가. 남녀의 신체구조나 성행위 자체에 대해 시시콜콜 가르치는 것은 이미 문란해진 청소년들의 성생활을 바로잡을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영국의 학부모들과 일부 학교에서는 새로운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자 가디언지가 소개했다. 이런 교육현실에 대해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있다. 다음달 여섯 명의 어머니들이 소위 ‘약속의 반지’라는 순결여행을 시작한다. 이 행사는 10대들을 초청해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노래도 부르고 연극도 하면서 은반지를 나누어주고 결혼할 때까지 순결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하게 한다. 또 다른 변화는 학교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영국의 104개의 학교가 ‘잠깐 멈춤’(A PAUSE) 이라고 불리는 성교육을 선도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일찍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청소년들의 인식을 고쳐주고 그런 잘못된 편견을 조장하는 사회적 현상과 싸우는 프로그램이다. 정부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교육프로그램이 효과가 있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경우 성에 대해 보다 성숙한 행동을 하게되었다고 한다. ‘잠깐 멈춤’프로그램 창시자인 존 트립 박사는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가지는 청소년들은 건강상의 위험에 노출될 수있다. 섹스파트너가 많을수록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다른 사람들도 16세가 되면 성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16살에는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16세 이전에 성행위를 하는 청소년은 삼분의 일도 되지 않는다”고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반면 ‘약속의 반지’를 진행하는 벨라피오레와 그녀의 동료들은 도덕적인 측면을 더욱 강조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도덕을 가르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환각제와 임신으로 망가지는 것은 육체만이 아니다. 어린 나이의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그래서 청소년들은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전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라고 주장한다. /김광호 리포터 grinhil2hanmail.net 2004-05-14
- 고양시-항공대 관·학협력 조인 경기도 고양시와 한국항공대학교가 최근 지역발전을 공동모색하기 위해 관·학 협력협정 조인식을 체결했다. 고양시와 항공대는 △항공우주박물관의 개설 및 공동운영 △고양사이버대학교 개설 △지식산업 육성 △기타 지역사회와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사업에 대한 상호교류 및 협력 등을 합의했다. 특히 항공대내 항공우주박물관과 고양꽃박람회를 연계한 관람코스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와 항공대는 지난 97년 관·학협력을 합의한 바 있으며 이번 조인식을 통해 학술정보, 시설, 교육 등의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고양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2004-05-13
- “담배는 판매금지돼야 합니다” 담배 생산 및 판매금지에 관한 입법청원의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1매 분량으로 작성한 “담배는 판매금지되어야 합니다”라는 글에서 박재갑(사진) 국립암센터원장은 담배의 해악과 판매금지의 당위성을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담배는 독성 발암물질이며 중독성마약입니다’로 시작하는 이 글에서 박 원장은 “담배는 대마초보다 중독성이 강해 아편 정도의 중독성을 갖는 마약”이라며 “담배로 인해 매년 4만9000여명의 국민들이 사망하고 있습니다”고 담배의 해악을 지적했다. 담배연기에는 사람들이 섭취하여서는 안되는 청산가스, 비소, 페놀 등을 포함한 69종의 발암물질과 4000여가지의 독성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암발생의 20%, 암사망의 30%가 담배 때문이라는 것. 또 하루에 우리 국민 50여명(연간 1만8900여명)이 담배관련 암으로 사망하고 하루 130여명(연간 4만9000여명)이 담배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된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이어 “담배로 인한 암으로 사망하는 숫자만 해도 대구 지하철 참사가 4일에 한번씩, 삼풍백화점 사고가 10일에 한번씩 계속하여 반복 발생하는 것과 같다”며 “각종 질병을 일으켜 많은 국민들을 사망하게 하는 독성 발암물질이며 중독성 마약인 담배는 당연히 생산 및 판매가 하루빨리 금지돼야 한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그는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담뱃값 포장에는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특히 임산부와 청소년의 건강에 해롭습니다’라는 경고문구가 들어 있다”며 “국민의 생명에 위해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부가 담배를 계속 판매한다면 후세에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담배 판매금지 입법 추진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담배 농가에 타격이 예상되며 세수도 크게 감소하게 된다. 당장 농가와 국가 살림을 맡고 있는 부처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박 원장은 “당장 담배 생산과 판매를 금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담배를 없애자는 것”이라며 “이 법의 효력이 발생되기 전 10년 동안 △잎담배 경작농가의 소득보전대책 마련 △담배 소매상들의 대체 수입원 마련 △담배에 부과해 온 지방세와 교육세를 대체할 수 있는 세원마련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채림 기자 chaerim@naeil.com 2004-05-13
- ‘10년후 담배판매 금지’ 입법추진 장기적으로 담배 생산과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은 “담배로 인해 매년 4만9000여명의 국민이 사망하고 있다”며 “17대 국회에 ‘담배 생산 및 판매금지를 위한 입법청원’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청원안은 법이 통과된 지 1년 후부터 면세 담배 반입을 금지하고 10년 후부터는 담배의 생산 및 판매 금지의 효력이 발휘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입법청원의 취지문에 따르면 판매 금지 효력이 발휘되기 전 10년 동안 △잎담배 경작농가의 소득보전대책 마련 △담배 소매상들의 대체 수입원 마련 △담배에 부과해 온 지방세와 교육세를 대체할 수 있는 세원마련 등도 함께 추진된다. 박 원장은 “청원에 대한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본다”며 “국회 실무자선에서 조심스럽게 접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입법추진에는 담배 공익소송으로 잘 알려진 최재천(열린우리당, 서울 성동갑) 당선자가 참여키로 했다. 최 당선자는 “17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독으로 청원할 수 있으나 좋은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여야나 정파를 초월해서 여러 의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모양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당선자는 “최근 대만에서 임산부에게 담배판매가 금지됐다”“처음부터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담배에 대한 허용수위를 점점 높여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담배농가와 소매상의 반발이 예상되며 세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여 현실적으로 어떤 결과를 얻을지 주목된다. /하채림 기자 chaerim@naeil.com 200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