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풀뿌리 치안'' 현장을 가다]⑨도봉산지구대 어르신 이미용 봉사 … 경범죄 범칙금 대신 지도장 “도봉산을 찾는 등산객은 휴일엔 2만 5000명~3만명에 이릅니다.” 도봉경찰서 도봉산지구대 관할 지역은 도봉 1동과 2동. 그 중 도봉산이 절반을 차지한다. 위치도 도봉산에서 10분 거리다. 도봉산은 서울에 있고 인근에 1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지하철 도봉산역이 있어 봄 여름 가을이면 등산객들이 몰린다. 산에는 도봉경찰서 도봉산악구조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있지만 도봉산지구대도 등산객 조난 구조에 나선다. 한달에 1~2번은 조난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와 함께 산으로 출동한다. 지난 11월에는 밤 12시가 넘어 다락능선 쪽에서 길을 잃었다며 신고가 들어와 지구대원 2명이 급히 출동하기도 했다. 다행히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지정된 등산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2시간 만에 구조할 수 있었다. 이때의 공을 인정받아 지구대원들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장려장을 받았다. 노철수 도봉산지구대장은 “순찰복장 그대로 산에 올라가 조난자를 구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면서 “위치를 잘 모를 때는 애를 먹는다”고 말했다. 간혹 불콰하게 취한 등산객도 있다. 산에서 술 한잔을 하고 산 입구에 즐비한 음식점에서 술을 더 마신 등산객들은 쓰레기, 담배꽁초 등을 함부로 버리곤 한다. 이는 벌금 2만원~5만원을 내야 하는 경범죄에 해당하지만 지구대원들이 적발하면 등산객들은 “왜 나만 가지고 그러느냐”며 대들기 일쑤다. 그래서 지구대원들은 몇 년 전부터 경범죄를 적발하기 전에 ‘협조장’ ‘질서계도장’ 등 지도장을 발부해 등산객들을 지도하고 있다. 노 지구대장은 “협조장과 함께 쓰레기는 집에 가져가서 분리수거를 하라고 지도하면 경범죄로 적발하는 것만큼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봉산지구대는 봉사 활동에도 열심이다. 지난 2006년부터는 매월 19일마다 도봉1치안센터에서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한 미용학원과 연계해 할머니 할아버지 50여명의 머리를 깎아 준다. 지구대원들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러 가고 때론 집으로 찾아가 머리를 손질해 드리기도 한다. 최흥길 도봉1치안센터 민원담당관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데 경찰보다 먼저 와서 기다리는 등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많다”면서 “어르신들은 매달 하루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아하신다”며 흐뭇해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6
- 사진 캡션 15일 도봉산지구대원들이 모여 파이팅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노철수 지구대장, 채학기 경위, 황순희 경사 오른쪽부터 최흥길 도봉1치안센터 민원담당관, 정왈성 경위, 김영식 경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6
- 등산객 조난 구조 ‘척척’ 등산객 조난 구조 ‘척척’ 2006년부터 어르신 이미용 봉사 호응 높아 “도봉산을 찾는 등산객은 휴일엔 2만 5000명~3만명에 이릅니다.” 노원경찰서 도봉산지구대 관할 지역은 도봉 1동과 2동. 그 중 도봉산이 절반을 차지한다. 위치도 도봉산에서 10분 거리다. 도봉산은 서울 안에 있고 인근에 1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지하철 도봉산역이 있어 봄 여름 가을이면 등산객들이 몰린다. 산에는 노원경찰서 도봉산악구조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있지만 도봉산지구대도 등산객 조난 구조에 나선다. 한달에 1~2번은 조난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와 함께 산으로 출동한다. 지난 11월에는 밤 12시가 넘어 다락능선 쪽에서 길을 잃었다며 신고가 들어와 지구대원 2명이 급히 출동하기도 했다. 다행히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지정된 등산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2시간 만에 구조할 수 있었다. 이때의 공을 인정받아 지구대원들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장려장을 받았다. 노철수 도봉산지구대장은 “순찰복장 그대로 산에 올라가 조난자를 구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면서 “위치를 잘 모를 때는 구조에 애를 먹는다”고 말했다. 간혹 불콰하게 취한 등산객도 있다. 산에서 술 한잔을 하고 산 입구에 즐비한 음식점에서 술을 더 마신 등산객들은 쓰레기, 담배꽁초 등을 함부로 버리곤 한다. 이는 벌금 2만원~5만원을 내야 하는 경범죄에 해당하지만 지구대원들이 적발하면 등산객들은 “왜 나만 가지고 그러느냐”며 대들기 일쑤다. 그래서 지구대원들은 몇 년 전부터 경범죄를 적발하기 전에 ‘협조장’ ‘질서계도장’ 등을 발부해 등산객들을 지도하고 있다. 노 지구대장은 “협조장과 함께 쓰레기는 집에 가져가서 분리수거를 하라고 지도하면 경범죄로 적발하는 것만큼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봉산지구대는 봉사 활동에도 열심이다. 지난 2006년부터는 매월 19일마다 도봉1치안센터에서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한 미용학원과 연계해 할머니 할아버지 50여명의 머리를 가꿔 준다. 지구대원들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러 가고 때론 집으로 찾아가 머리를 손질해 드리기도 한다. 최흥길 도봉1치안센터 민원담당관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데 경찰보다 먼저 와서 기다리는 등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많다”면서 “어르신들은 매달 하루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아하신다”며 흐뭇해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6
- 덕성여대 지역문화연구 심포지엄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윤지관)는 11일 쌍문동캠퍼스 대강의동에서 ‘지역문화와 인문학-강북지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2009년 지역문화연구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덕성여대 윤지관 교수의 ‘강북지역의 상상과 인문학적 실천: 향토사 연구를 넘어서’를 시작으로 서울시립대 이성백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이정자 연구원, 도봉시민회 정보연 대표, 덕성여대 윤정분 교수와 이은애 교수가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연구자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강북지역 문화연구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도 진행된다.서울시의 특정 지역을 연구하는 연구센터 설립은 매우 드문 사례로 덕성여대 지역문화연구센터는 인문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대학과 지자체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덕성여대는 서울 동북지역의 문화 연구를 목적으로 2009년 초에 인문과학대학 내에 지역문화연구센터를 개설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지역 문화와 인문학이 만난다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윤지관)는 11일 쌍문동캠퍼스 대강의동에서 ‘지역문화와 인문학-강북지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2009년 지역문화연구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덕성여대 윤지관 교수의 ‘강북지역의 상상과 인문학적 실천: 향토사 연구를 넘어서’를 시작으로 서울시립대 이성백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이정자 연구원, 도봉시민회 정보연 대표, 덕성여대 윤정분 교수와 이은애 교수가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연구자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강북지역 문화연구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도 진행된다. 서울시의 특정 지역을 연구하는 연구센터 설립은 매우 드문 사례로 덕성여대 지역문화연구센터는 인문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대학과 지자체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덕성여대는 서울 동북지역(도봉·강북·노원구)의 문화 연구를 목적으로 2009년 초에 인문과학대학 내에 지역문화연구센터를 개설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0
- 연탄검댕이 묻힌 원희룡 3선 원희룡 의원(서울 양천갑·사진)이 삭풍이 몰아치는 19일 도봉구의 낡은 주택가에서 연탄을 날랐다. 얼굴과 손엔 검댕이가 묻어났지만 얼굴엔 웃음기가 가득했다. 원 의원이 겨울추위에 움츠려든 소외계층에게 훈기를 전하기 위해 나섰다. 이날은 도봉구와 성북구에 사는 장애인과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에게 연탄과 쌀을 전달했다. 21일과 23일엔 송파구와 강동구, 마포구 등에 사는 어려운 이웃을 찾는다. 3일간 원 의원이 전달할 온기는 쌀 14톤과 연탄 3000장이다. 김만덕기념사업회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후원했다. 원 의원은 “올해 겨울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맞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본인이 궁핍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제주도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고교 때까지 사과상자를 책상 삼아 공부를 했지만 학력고사 전국수석을 차지하기도했다. 원 의원은 올들어 정치전면에 나서는 일이 드물었다. 대신 저탄소녹색성장포럼 활동이나 학자들과의 현안토론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지방강연도 자주 다녔다. 지난달엔 일본정부 초청으로 도쿄 등을 방문해 선진정치를 배우고 일본 민주당의원들을 두루 만나 인맥을 쌓았다. 큰 일을 도모하기 위한 준비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 과정에서 원 의원은 전문가가 선정한 정치분야 차세대리더로 2년연속 1위에 꼽혔다. 오세훈 서울시장보다 2배 이상 많은 지목을 받았다. 외교·안보분야에서도 2위에 올라 ‘준비된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데 손색이 없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원 의원이 몸풀기를 끝내고 스스로 깃발을 들고나설지에 주목하고 있다. 2007년 대선후보 경선을 완주한 원 의원은 당 최고위원과 3선 경력을 쌓고 ‘준비된 리더’로 인정받고 있지만 아직 ‘큰 일’을 맡아보지 못했다. 보수색채의 한나라당이 80년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현장을 지켰던 원 의원을 여전히 ‘386 운동권’으로만 치부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서울지역의 한 초선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는 정권심판론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한나라당에겐 매우 어려운 판이 될 것”이라며 “당으로선 후보전략부터 완전히 새로운 마인드로 접근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원 의원측은 아직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않고 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9
- 송파 역사문화, 클릭 한번으로 해결 송파 역사문화, 클릭 한번으로 해결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송파구의 옛 모습을 되찾고 내일의 모습을 엿보기 위해 <송파구 역사 찾기> 사업에 착수했다. 소실 위기에 처한 관내 역사자료를 조사·수집해 송파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록콘텐츠에 기반한 문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것. 한국외국어대학교 기록학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는 <송파구 역사찾기>사업은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희망근로인력 50여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관내 기관에서 보유중인 민속, 향토자료뿐 아니라 지역의 단체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중요기록물에 대한 데이터를 발굴·수집한다. 구는 또 방문수집팀을 운영, 주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 자료를 자진 기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기록물 기증의사가 있는 주민들은 구청에 내방하지 않아도 전화 한 통(민원여권과 2147-2290)이면 손쉽게 송파 역사 찾기 사업에 동참할 수 있다. 수집 불가능한 자료의 경우 토착주민이나 관내 저명인사의 구술 채록을 통해 데이터화 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잠으로 유명했던 잠실지역의 역사고증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에 그동안 잊혀졌던 친잠례(親蠶禮) 관련 사료를 함께 조사·연구할 예정이다. 친잠례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비 등 내외명부들이 양잠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일년에 2번씩 거행하던 의식이다.내달 초 역사 찾기 사업이 완료되면 새롭게 발굴한 기록물은 DB구축 과정을 거쳐 인터넷 역사 기록관을 통해 주민들에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토대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육학습교재를 개발하고, 각 종 홍보자료로도 활용하게 된다. 재미와 실력을 동시에, 원어민영어교실송파구는 경제적 이유로 영어교육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의 영어교육을 위해 『재미 짱, 실력 짱,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 중이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탈북자,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초등학생 4~6학년 및 중학생이다. 이들은 원어민·내국인 영어교육 및 스피치, 영어인터뷰, 역할극 등 다양한 체험교육을 받는다. 또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단계별 영어 프로그램 및 인성지도를 겸한 개별 심화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원어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정서적 지원을 병행한다. 올해에는 강원도 영월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캠프 체험 및 할로윈 파티 등을 열어 외국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원어민 영어교실은 맞춤별 학습지원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거쳐 초등 초급반, 초등 중급반, 중학생반으로 반 편성이 이뤄진다.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흥미를 유발시키고, 영어권에서 실제 사용하는 실용적 어휘와 생활표현을 재밌는 방법으로 익히는 등 단계별 학습을 지원한다.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 문법 등 학업 성취도를 평가해 개별 향상도를 그래프 형식으로 참가자들에게 알려주고, 분기별로 프로그램 만족도를 평가해 수업에 반영한다. 최근 실시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75%가 외국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는 응답은 79%로 학생 대부분이 원어민 영어교실을 통해 높은 학업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문의 송파구청 복지정책과 (02)2147-2691송파구, 디자인브랜드 국가대표송파구는 지난 2일 개최된 제11회 대한민국디자인진흥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분야 최우수상인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2007년 7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시디자인조례를 제정한 송파구가 디자인 개념을 행정에 도입한지 만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송파구는 최근 도시디자인조례에 근거한 「송파구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에 맞춰 한성백제의 역사성을 강조해 만든 디자인테마 ‘천년의 뜰’을 선보였다. ‘천년의 뜰’은 건축, 조경, 옥외광고물, 조명, 보행공간 및 공공시설물 등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송파구 도시디자인위원회와 건축위원회 심의대상 시설물의 심의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송파구는 전문가 40명과 당연직 9명으로 구성된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구성, 2007년부터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20미터 이상 도로나 미관도로에 접해있는 건축물의 신·증축 시 디자인 심의를 받도록 법제화하는 등 도시경관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뿐 아니라 지난해 11월부터 주민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송파참살이디자인단을 운영, 주민의 눈높이에서 공공디자인의 현주소를 파악·개선하는 공공시설물 디자인 업그레이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8년 만에 보금자리 찾은 송파1동주민센터송파1동이 8년 만에 내집마련에 성공, 지난 준공식을 가졌다. 송파1동은 2001년 4월부터 인근 송파여성문화회관 1층을 빌려 남의집살이를 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동 주민센터, 동 자치회관, 치안센터기능이 들어간 복합건물로 지역주민을 위한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공간이자 지역문화를 공유하는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송파1동주민센터는 백제고분로 대로변에 위치한 상징성을 감안,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옛 송파나루터의 돛단배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총 사업비 34억1800만원을 투입, 착공 만 1년 만에 지하1층· 지상4층 건축연면적 1483㎡(449평)의 최첨단 건물로 지어졌다. 1층은 민원실과 치안센터, 2층은 마을문고 및 주민사랑방, 3층은 다목적용도의 대회의실과 동장실·동대본부, 4층은 식당과 휴게정원, 지하1층은 스포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실이 배치됐다.한편 이번 송파1동청사 신축으로 이 자리에 있었던 구한말 송파에 파견된 암행어사 이건창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1883년 세워진 ‘암행어사 이건창 영세불망비’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기념비’는 바로 옆 근린공원으로 옮겨졌다. 웃음 가득한 버스에서 행복해지세요서울시민의 발, 시내버스가 감동의 현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노약자를 배려하는 감동은 기본, 세밑 특별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화제의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 송파구 장지동에 차고지를 둔 진화운수(대표 문봉철·이해진)와 한국비알티(대표 우세환), 송파발 시내버스가 그 주인동.노약자 배려, 반가운 인사… 고객감동으로감색 기사복에 흰색 바탕의 보라색 체크무늬 넥타이를 맨 진화운수 소속 운전기사들.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일일이 인사로 맞아줄 뿐 아니라 노인, 임산부 등 노약자에 대한 배려도 마다 않는다. 급제동, 급출발, 무리한 차로변경, 교통신호위반도 없다. 일반 승객들도 내릴 정류장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일어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정차 후 안전하게 일어나 내릴 것을 안내하기 때문이다. 이는 모두 기존 일방적인 주입식 위주의 서비스 친절교육을 상호교육시스템으로 개선한 결과 찾아온 반가운 변화다. 자발적인 서비스마인드교육이 고객감동으로 돌아왔다. 크리스마스 장식·산타복장·캐롤송·덕담 게시판까지한국비알티는 2005년부터 5년째 성탄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올해도 1일 새벽 4시 도봉산~무교동을 오가는 100번 버스를 시작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2달 간 송파를 비롯한 서울 전역을 누빈다. 장지동~여의도, 장지동~도봉산, 장지동~구파발, 도봉산~무교동, 구파발~ 2009-12-05
- 4면용 사진 파일명 : 행정-성탄버스 (가로) “어서 오세요, 성탄버스입니다” “새해에는 고객 여러분께 꿈과 사랑을 나눠드리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탄버스’가 서울시내를 누빈다. 12월 1일 새벽 4시 도봉구 도봉산과 중구 무교동을 오가는 100번 버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총 21대가 크리스마스 옷을 입고 운행한다. 버스 내부는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지고 운전기사가 산타복장을 하고 승객들에게 사탕을 나눠준다. 크리스마스 캐럴도 들을 수 있다. 한국비알티는 성탄버스 탑승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고객만족실(수신자부담 080-404-8241)에서 차량 위치 안내를 할 계획이다. 사진 송파구 제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30
- 결혼 앞둔 신부, 헤어진 어머니 극적 상봉 결혼을 앞둔 신부가 경찰의 도움으로 어린 시절 잃어버린 가족을 찾은 훈훈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말 서울 도봉경찰서 민원실에 찾아 온 최은경(가명)씨는 ‘헤어진 가족 찾기’를 신청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가출을 해 혼자 자라야 했던 최씨는 결혼을 앞두고 어머니, 이모 등을 찾고 있었다. 결혼 날짜가 다가와 간절한 심정이었다. 도봉서에서는 경찰 전산망을 이용해 최씨 어머니, 이모 등이 사는 주소지의 관할 경찰서로 연락을 취했다. 다행히 이모와 연락이 됐고 이모를 통해 어머니에게도 연락할 수 있었다. 최씨는 경찰들에게 “가족들을 만나면 정말 반가울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최씨가 어머니, 이모를 만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15여일. 최씨는 최근 어머니, 이모 등 가족과 함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헤어진 가족 찾기’ 제도는 경찰이 내부 전산망을 활용해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주는 제도로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전체 접수건수 865건 중 128건의 신청인이 가족을 찾았다. 단 신청을 할 때는 호적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은 증명이 필요하다. 자칫 악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족을 찾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상봉에 응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가족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우 상봉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윤정 도봉경찰서 민원실 순경은 “최씨가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면서도 “해당 가족이 상봉을 거부하면 신청인에게는 연락처나 사는 곳을 알려줄 수 없어 안타까울 때도 있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5
- 서울지역 전세비율 높아져 서울지역 전세비율 높아져 매매는 떨어지고, 전세는 올라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조사한 결과 매매값은 떨어지고 전세값은 오르면서 올 초 대비 전세값 비율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총부채상황비율 규제로 인해 기존 아파트는 거래가 주춤해지고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신규공급물량 부족과 이주 수요 증가로 전세값은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올 초 서울 전체 평균 매매값은 3.3㎡당 1590만원, 평균 전세값은 3.3㎡당 585만원으로 전세값 비율이 38.3%이었다. 하지만 11월 9일 현재 매매값은 3.3㎡당 1662만원, 평균 전세값은 627만원으로 매매값 대비 전세값 비율이 39.5%로 올 초보다 전세값 비율이 1.2%가 커졌다. 서울에서 올 초 대비 현재 전셋값 비율이 가장 커진 곳은 강서구로 조사됐다. 강서구는 올 초 매매값 대비 전세값 비율(1422만원, 502만원) 35.3%에서 현재(1464만원, 578만원)에는 39.5%로 올 초보다 전세값 비율이 4.2%나 커졌다. 다음으로는 송파구로 조사됐다. 송파구는 올 초 전세값 비율(2288만원, 635만원) 27.8%에서 현재 (2541만원, 808만원) 31.8%로 매매값 대비 전세값 비율이 4.1%가 커졌다. 송파구에 이어서는 중구(42.7→44.8%)로 2.1%, 관악구(42.4→44.4%) 2.1%, 중랑구(43.0→44.9%) 1.8%, 강북구(39.0→40.8%) 1.8%, 도봉구(38.7→40.5%) 1.8%, 성북구(42.6→44.2%) 1.7% 등의 순으로 전세값 비율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매매값 대비 전세값 비율이 올 초보다 줄어든 곳도 2군데나 있다. 우선 영등포구가 올 초 매매값 대비 전세값 비율(1461만원, 565만원)이 38.7%였으나 현재(1669만원, 595만원)는 35.7%로 전세값 비율이 3%가 줄어들었다. 양천구도 올 초(1873만원, 665만원) 35.5%에서 현재(2094만원, 738만원)는 35.2%로 전세값 비율이 0.3%가 줄었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지금까지는 매매값이 떨어지면 전세도 뒤따라 떨어지는 등 같이 움직이는 관계를 유지해왔는데 최근에는 외부적인 요인이 많아지면서 따로 움직이고 있다”며 “최근 2~3년 동안에 이어진 소형주택 공급 부족과 이주 수요 증가에 방학이사철까지 합세하면 전세값이 더 오를 여지가 있어 전세값 비율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