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검색결과 총 1,0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 ‘최우수’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가 2008년 거제시 최우수 자치센터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옥포1동, 장려상에는 일운면 주민자치센트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100만원, 70만원, 50만원의 부상이 주어졌다.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는 4년 연속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참가하여 수상과 더불어 올해도 경상남도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주민자치센터로 자리잡은 옥포2동은전국의 타도시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역의 특색에 맞는 국제펭귄수영축제, 옥포대승첩행사시 가장행렬, ‘옥포의 날’ 행사 추진 등 굵직한 사업들을 지역주민과 화합하여 성황리에 마쳤고 작은 도서관 운영 등을 통한 공동체 생활의 본보기가 됐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옥포1동 주민자치센터는 많은 거주외국인의 특색을 살려 외국인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여 외국인의 내국인화를 위한 화합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일운면 주민자치센터는 ‘아름다운 일운’ 글짓기 대회를 개최,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진 일운면을 홍보하고 거제시 문학 활성화에 기여하고 매월 전통음식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리의 맛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갈대숲과 갯벌이 어우러진 새들의 낙원 지난 주말,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철새 공원에 있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찾았다.서걱이는 갈대숲이 어우러진 낙동강 하구 습지에는 아직 늦가을의 정취가 남아 있었다. 낙동강 하구에 서식하는 동·식물들의 생태에 대해 한눈에 보고 배울 수 있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개관한지 1년 여 만에 부산의 대표적인 생태체험학습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망원경으로 철새와 습지 관찰할 수 있어“우와~ 진짜 살아있는 물고기, 새들 같아요!”에코센터 입구에 들어서 나선형의 2층 경사로를 오르다보면 낙동강에 서식하는 숭어, 오리, 갈매기 등이 높낮이를 달리해 허공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헤엄치고 날개짓하며 살아있는 듯 생동감 넘치는 모습에 아이들은 넋을 잃고 한참을 올려다 봤다.2층 전시실에 들어서니 한면 전체가 유리로 만들어진 관람대가 시원스레 펼쳐지고 그 너머로 새들의 낙원 습지가 그림 마냥 아름답다. 아이들은 독수리 머리 모양의 고정 망원경에 매달려 이리저리 돌려보며 새들을 관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관람대 한 켠에는 작은 도서관이 마련돼 있어 편하게 앉아 책도 읽을 수 있었다.무료로 대여해 주는 망원경으로 본격적인 새 관찰에 나섰다.왜가리와 백로가 양반 걸음 마냥 우스꽝스럽게 걸으며 물고기 사냥에 몰두중이고 텃새인 흰뺨검둥오리는 ‘V’모양으로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며 유유히 수영을 하고 있었다. 가마우지는 갯벌 위에서 날개를 활짝 펴 젖은 깃털을 말리고 있었다.마루바닥에 나타나는 화면을 보며 즐기는 ‘갯벌생태게임’, 낙동강 서식 식물 도장찍기 등 아이들이 놀며 배우는 체험 코너도 곳곳에 마련돼 있다. 낙동강 생태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조성된 전시실낙동강 하구의 생태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바로 옆 전시공간으로 갔다. 낙동강 하구 및 낙동강의 ▲역사와 습지 ▲이야기 ▲서식 생물 ▲조류 ▲과거, 현재, 미래 및 체험공간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생성역사와 습지보전의 중요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각종 지도, 위성사진, 실시간 철새 촬영 CCTV, 박제, 조형물, 영상물도 마련돼 있어 흥미롭게 낙동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철새 탐조 등 다양한 자연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답사하기 힘든 점을 고려해 20명 이상의 단체나 기관이 사전에 체험학습을 예약하면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와 상담을 통해 교육과 체험 일정 등을 고려해 맞춤형 프로그램이 가능하다.갈대, 짚 등으로 만든 각종 공예 작품들도 인기에코센터 1층에는 갈대, 짚 등을 이용해 만든 각종 공예품들이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끈다. 짚으로 만든 돼지인형, 모자, 짚신, 소쿠리 등 아이들은 평소 보지 못했던 신기한 물건들 구경에 신이 났다.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는 주말마다 짚풀공예, 갈대 배 만들기, 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에코센터 오른편으로는 낙동강 서식 식물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연학습장이 조성돼 있고, 왼편으로는 갈대숲 사이로 길게 이어진 나무 다리가 운치를 더한다. 자연학습장 산책로를 따라 10여 분 걸어가면 최근 문을 연 ‘야생동물치료센터’도 눈에 띈다.갈대숲 사이를 호젓이 걷다보니 이 곳이 도심이라는 사실이 새삼 믿어지지 않는다. 을숙도가 영원히 새들의 안락한 쉼터 낙원으로 남길 바래본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12월 탐조체험 프로그램 안내“너희들 어디 있다 오는 거야?”일시 : 12월 6일(토) 14:00~17:0012월 7일(일) 10:00~13:00장소 : 낙동강하구에코센터 1층 교육실강사 : 이원호체험내용 : 낙동강하구일대(을숙도남단, 명지갯벌) 겨울철새 관찰대상 : 초등학생 이상 동반 가족 40명접수일시 : 11월 25(화) 09:00참가비 : 5,000원(1인당)접수방법 : 홈페이지(wetland.busan.go.kr) 사전예약(선착순)문의처 : 051-209-2051 찾아 오는 길 : 지하철 하단역에서 을숙도행 버스 환승,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하단로터리-낙동강하구둑-을숙도-낙동강에코센터. 2008-12-02
- 우리동네 도서관 가볼까 매서워진 칼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겨울입니다. 나라 경제가 어렵다는 뉴스가 아니더라도 체감경기 또한 매섭습니다. IMF경제위기 때에도 마찬가지였지만, 가정살림에서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찾으면서 먼저 외식비용을 줄이고, 그 다음에 교육비용을 줄이게 됩니다. 만만치 않은 사교육비 부담에 허리가 휘어도 이제는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 되어버려서 쉽게 결정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책을 구입하는 비용을 아끼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책읽기’입니다. 그렇다면 대안을 없는 걸까요? 최근 들어 춘천시내에 어린이를 위한 작은 도서관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 주체가 아파트 주민들인 곳도 있고, 도서관운동과 연계되어 만들어 진 곳도 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진 도서관들을 보면서 그래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이 힘들어서 놓칠 수도 있는 부분을 공공의 힘으로 채워나간다면 그 성과가 직접 눈에 보이진 않더라도 우리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음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내어 아이와 함께 집 주변의 도서관을 찾아보세요. 또 한군데 단골도서관을 만들어보세요. 아이와 엄마가 모두 익숙하게 책을 고르고 읽을 수 있도록 내 단골 도서관의 어느 코너에 어떤 책이 있는지 또 새롭게 도서관에 도착한 신간은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면 도서관이 훨씬 즐거워집니다. 도서관의 책들을 살펴보면서 긴 겨울동안 읽을 독서계획을 미리 세우고, 나만의 목록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올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을 우리들의 ‘단골도서관 프로젝트’ 지금 도전하세요. 춘천평생교육정보관(중앙로3가) 258-2553 춘천시립도서관(삼천동 춘천시립도서관길) 254-3887 남산도서관(남산면 방곡리) 262-2332 동내도서관(동내면 학곡리) 263-0178 신사우도서관(사농동) 254-2274 서면도서관(서면 금산리) 243-7902 소양정보도서관(후평동) 258-6636 꾸러기문고(후평2동) 244-4399 책날개어린이도서관(석사동현진에버빌2차) 스무숲도서관(석사동현진에버빌1차) 담작은도서관(효자1동) 256-63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
- 횡성군, ‘한우리 작은 도서관’ 개관 횡성군은 12월 9일 ‘한우리 작은도서관’을 개관하였다. 횡성읍 읍하리 만세공원 내 13㎡규모의 아담한 크기로 조성된 ‘한우리 작은도서관’은 1천여 권의 아동, 청소년, 성인 도서가 계층별로 골고루 비치되어 있다. ‘한우리 작은도서관’은 횡성도서관의 분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며 주민들이 보고 싶은 도서를 수시로 순환 비치하여 그동안 횡성도서관의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이 불편했던 주민들에게 가까이에서 읽고 싶은 책을 대출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친화적인 시설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340-20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3
- 더 나은 쌈지도서관 위해 발로 뛴다 “우리 집 근처 쌈지 도서관, 큰 도서관 부럽지 않아요.”집 가까이에 도서관이 생기기를 바라는 엄마들의 열망이 싹을 틔워 점점 열매를 맺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해오고 있는 작은도서관 ‘쌈지도서관’ 조성 사업이 점점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1호점 부산대학교 병원 내 도서관 설립을 시작으로 지금은 24개 쌈지도서관이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 LG메트로도서관 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쌈지도서관 담당자 20명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도서관 운영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회의를 가졌다. 분기별마다 쌈지도서관 담당자들이 모두 모여 그동안의 행사 내용 및 성과를 알리고 정보와 노하우를 나누며 더욱 수준 높은 도서관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작지만 내실있고 활발한 활동으로 다양한 성과 내쌈지도서관 담당자들이 더 나은 도서관 운영을 위해 함께 모여 회의를 하고 있다.쌈지도서관 담당자 업무협의회 회의는 화기애애하면서도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 김정남 사서주사보의 사회로 진행됐다.25호점 LG메트로도서관 송진숙 관장은 “LG메트로도서관은 지난 4월 말 국립중앙도서관 2008년도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에 선정돼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어요. 오는 6월 27일 오후 2시에는 정식 개관식을 여니 시간이 되시면 참석해서 축하해 주세요”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규모는 작지만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발로 뛰고 있는 쌈지도서관별 활동 안내에 참가자들은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잊지 않았다. 6호점 주례3동 주민자치센터 도서관에서는 5월 말 ‘제1회 독후감발표회 및 책 재미있게 읽는 법’ 강연을 개최했고, 21호점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부에서는 6월 18일 ‘제1회 유아발명도서 독후감 대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부산시교육청, 신간 도서 구입비로 연간 300만원씩 지원도서관 운영의 실무를 맡고 있는 쌈지도서관 담당자들이 가장 안타까워 하는 점은 신간 도서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예산을 편성해 올해부터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김 주사보가 “각 도서관 별로 도서구입 및 운영 지원비로 상반기 150만원이 지원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50만원을 지원해 드리겠다”고 안내하자 신간도서 구입에 목말라 하던 쌈지도서관 담당자들의 환호가 이어진다. 잡까페와 함께 운영중인 15호점 부산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조강림 담당자는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올해부터 신간도서 구입을 위해 1년간 300만원씩을 지원해줘서 도서관 운영에 큰 도움이 돼요”라고 말했다.다른 도서관의 운영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며 배우는 장쌈지도서관 담당자 업무협의회 회의는 다른 도서관의 장점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배우는 장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부암3동에 위치한 사립공공도서관 ‘동화랑놀자’ 도서관 허운영 관장은 “우리 도서관 내에 많은 분량의 그림책 슬라이드를 보유하고 있어요. 요청하면 무료로 제공해 드리니 많이 이용하세요. 매월 책 보수하는 날도 운영하고 있으니 책 보수 방법도 가르쳐 드리고 독서 모임을 어떻게 운영하는지도 가르쳐 드릴게요”라고 말했다.쌈지도서관 담당자들은 도서관 이용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더 나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각 도서관별로 설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담당자들은 범시민독후감 및 원북원 부산 독후감 공모계획 등을 공유하고 다음 회의 계획을 잡고 더 나은 도서관 운영을 다짐하며 회의를 마쳤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미니 인터뷰 -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정책국 김정남 사서주사보집 가까운 곳의 작은도서관인 쌈지도서관을 이용해 보셨나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쌈지도서관입니다. ‘쌈지’라는 말처럼 조그마한 도서관으로 작게 시작했는데 6호점 주례3동 주민자치센터도서관 리모델링, 25호점 LG메르토시티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하는 ‘2008년도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에 선정돼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내는 것을 보며 주민들의 힘, 자원봉사자들의 힘에 새삼 놀라고 감탄하고 있어요. 주민자치의 힘으로 자발적으로 힘 모아 만든 쌈지도서관의 성과가 특히 큽니다.쌈지도서관 담당자들도 분기별로 모여 회의를 하며 성과와 정보도 공유하며 더 나은 도서관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주민 여러분들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많이 애용해 주시고, 여력이 된다면 자원봉사도 해 주고 후원활동도 해주신다면 쌈지도서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거예요.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8-10-31
- LG메트로시티 쌈지도서관 정식 개관 지역민, 지역단체 힘모아 만든 우리 도서관지난 27일 쌈지도서관 25호점 LG메트로시티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지역에 뿌린 내린 작은도서관 만들기 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월 27일 오후 2시 남구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LG메트로시티 쌈지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이 날 개관식에는 LG메트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이승준 회장, 김무성 국회의원, 부산광역시남구청 이종철 구청장, 부산광역시의회 김선길 시의원, 남구문화원 성재영 원장, 주민 대표를 비롯한 입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LG메트로시티 쌈지도서관이 문을 열기까지 발로 뛰며 노력한 송진숙 관장, 우주야 총무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도서관 총무 우주야씨는 “많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도서기증, 자원봉사 활동과 여러 기관 및 단체의 지원으로 메트로시티 도서관이 탄생했다. 2007년 10월 1일 제2관리사무소 지하에 임시개관했지만 여건이 좋지 않아 남구청 및 여러 기관의 지원으로 2008년 3월 18일 용호1동 주민자치센터 현장민원실 신축건물 4층의 쾌적한 공간으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경과 보고를 했다.LG메트로시티도서관은 쌈지도서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관계기관과 여러 도서관을 견학하고 노력한 결과 2007년 8월 29일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쌈지도서관 제25호점으로 지정받았다. 9월 1일 부산시 교육청으로부터 600만원 상당의 장서와 현판 등을 지원받았고, 2007년 11월부터 메트로시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신간구입비를 포함한 도서관 운영비를 매월 67만원씩 지원받고 있다. 송진숙 도서관장은 “2008년 4월 18일에는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작은 도서관을 위한 지원금’ 지원 대상 도서관으로 결정됨에 따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3500만원, 남구청에서 15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됐다. 이 지원금으로 리모델링을 하고 서가, 도서, 비품 등을 구입해 안락하고 쾌적한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현재 메트로시티 쌈지도서관은 약 9천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고 4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부산광역시교육청 쌈지도서관 담당자 김정남씨는 “LG메트로시티도서관은 자발적인 주민 자치의 힘이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다.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정말 감탄했다”고 말했다.도서관 이용 문의 612-2295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미니 인터뷰- LG메트로도서관 송진숙 관장“도움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입주민들에게 삶의 양식과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LG메트로쌈지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우리 도서관은 많은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지원으로 뜻 깊은 개관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개관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부산시교육청 및 남구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도서 및 물품 기증자, 입주자대표회의 및 아파트관리사무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도서관의 주인은 바로 주민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의 깊은 뜻을 잘 받들어 독서와 정보교환은 물론 즐겁고 보람찬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8-11-07
- 대전시 ‘동네 작은 도서관’ 사업에 속도 ‘책 읽는 대전’을 위한 대전시의 작은 도서관 만들기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5일 오전 시청 세미나실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역할분담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시는 작은 도서관 조성을 위한 장소와 도서구입비 확보 등에 주력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서관 조기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사업비 지원, 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는 도서관 근무자 전문교육과 세미나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시는 책 읽는 환경 조성을 위해 2006년 15곳이던 공공도서관을 20곳으로 확충했다. 현재 147곳인 작은도서관을 연말까지 152곳으로 늘려 보육과 교육, 주민사랑방 역할까지 담당하도록 운영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대전시 ‘동네 작은 도서관’ 사업에 속도 ‘책 읽는 대전’을 위한 대전시의 작은 도서관 만들기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5일 오전 시청 세미나실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역할분담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시는 작은 도서관 조성을 위한 장소와 도서구입비 확보 등에 주력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서관 조기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사업비 지원, 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는 도서관 근무자 전문교육과 세미나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시는 책 읽는 환경 조성을 위해 2006년 15곳이던 공공도서관을 20곳으로 확충했으며, 현재 147곳의 작은도서관을 연말까지 152곳으로 늘려 보육과 교육, 주민사랑방 역할까지 담당하도록 운영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연말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대전지역 작은도서관 147곳 중 13곳의 어린이도서관은 전업주부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도서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도서관을 통해 주민들이 진정한 마을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등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도서관에 가서 영어책 읽어요” 수준별, 분야별로 다양한 도서가 구비되어 있는 도서관 이용이 지속적인 영어독서에 효과적 영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을 보면 어려서 영어책을 많이 읽었다 것이 공통점이다. 대치동에 사는 이은영(42)씨는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영어책은 외국에 가서 사야했고 국내에서 사더라도 다양하지 못하면서 가격도 매우 비쌌다. 하지만 요즘은 분야별, 연령대별로 영어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아이들은 영어를 학습보다는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게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서관옆 신호등 어린이 도서관 정덕화 사서는 “아이의 수준에 맞고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책을 여러 번 읽게 하고 다양한 각도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면서 “부모가 자녀의 영어 실력을 과신하고 자녀의 연령이나 지적 수준보다 어려운 책을 고르고 자녀가 읽지 않은 책을 위주로 선택하여 아이에게 읽히려하면 아이들은 흥미를 잃는다”고 조언한다. 국립어린이 청소년 도서관 역삼동 국립어린이 청소년 도서관 외국아동자료실(02-3413-4840)에서는 영어뿐만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문학상 수상작 교과서 전문 자료 등 현재 11,000권의 책을 볼 수 있다. 연속 간행물로 ‘Time for Kids'' ''In Time'' 등 아동 잡지도 비치되어 있다. 초등 1~2학년 어린이 20명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공개 접수하는 ‘초등대상 영어 그림책 읽기’는 매월 2회 초등 교과 과정과 연계한 단원별 영어 그림책을 선정하여 책을 읽는다. 미취학 및 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외국 문화여행’은 대사관이나 문화원 측에서 국가나 지역별로 문화를 소개한다. 10월 26일 ‘아프라카’편으로 민속춤과 악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주간에 이용이 어려운 이용자 편의를 위해 야간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월~금요일 18:00~21:00 외국 아동자료실(1층)이며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여 이용하면 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방배센터 방배동 잉글리시 프리미어 방배센터(02-570-6717)는 6~7세 유아 및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도서관, 다감각 영어 학습, 몰입형 영어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영어 도서관은 스콜라스틱 출판사 영어교재 2만 여권을 구비하고 있어 책 대여도 연회비 1만원, 월 대여료 1만원에 할 수 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SRI(Scholastic Reading Inventory 독서능력진단평가)가 있어 아이들의 정확한 독서 능력을 Lexile 등급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책을 읽고 난후 이해를 측정하는 SRC(Book Comprehension Test 독서이해능력 평가)가 1회 5천원으로 1권의 책을 읽고 바로 평가 받을 수 있다. 이미란 교무팀장은 “자녀의 영어책 독서 능력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부모들이 많으며 검사 후에 독서지도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부모가 많다”고 전한다. 서초어린이 책마을 구립서초유스센타 내에 있는 서초어린이책마을 어린이 도서관(02-3486-0737)에서도 영어책 1,300여권을 열람할 수 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동화책 읽기’ 프로그램이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전문적인 스토리텔링 선생님과 ‘재미있는 영어 동화 세상’의 시간을 갖는다. 일요일에는 청소년 자원 봉사자들과 영어 동화책도 읽고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한다. 이곳에서는 영어 동화책을 읽어줄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개포도서관 개포도서관 유아실(새싹실 02-3462-1987)에서는 영어 동화책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열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회원으로 가입하면 대출도 가능하다. 2008년 유아부터 초등과정 231종 288권의 영어 동화를 구비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스토리텔링으로 하는 내 아이 영어지도’ 프로그램이 있다. 매월 셋째 토요일 이 수업을 수강하는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실제로 스토리텔링시범을 보이는 수업이 진행된다.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무료 교실이 열린다. 도서관옆 신호등 어린이 영어도서관 역삼동에 있으며 ‘주제별 작은 도서관’의 모델을 제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어 도서 장서량을 자랑하는 사설 ‘어린이 영어 도서관’(02-553-0177)이다. 미국 공공도서관 ‘채퍼힐 도서관’의 협조와 미국 국공립도서관 학교 도서관에 제공되는 도서 목록을 기초로 주제별 영어 그림책, 세계문화권역별 번역 그림책을 함께 구비해 놓았다. 이곳에서는 영어책과 한글책을 동시에 읽을 수 있으며 우리말과 영어로 책을 읽어주는 북시터 선생님이 있다. 아이들이 일정한 요일과 시간을 정해서 신청하면 매주 동일한 북시터 선생님과 책을 읽을 수 있다. 그림책 위주의 책을 선정하여 글과 그림 그리고 마음까지 함께 읽는다. 정 사서는 “도서가 독서연령별, 발달단계별 주제별 작가별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분류체계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쉽게 책을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사서가 권하는 도서관 활용법 언젠가 광화문 교보문고 건물에 현수막으로 걸리기도 했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라는 도종환님의 싯구가 가슴에 와 닿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고양시에 살고 있어 아람누리도서관의 현대적인 감각과 화정도서관의 감성적인 느낌을 맛볼 수 있다는 게 부쩍 행복하네요. 고양시에는 현재 11개 도서관, 10월 말에 개관하는 풍동도서관을 합하여 12개 도서관이 있어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도서관 수를 자랑하죠. 그리고 일산 지역에는 아람누리도서관을 비롯한 6개 도서관이 있는데, 도서관이 흔치 않았던 과거에 비해 풍요로운 문화 혜택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책 읽기 좋은 가을, 도서관 지킴이인 사서 선생님들을 만나 소중한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면 어떨까요? #아람누리도서관 이은진 사서의 도서관은 이제 단순히 책을 읽고 대출하는 공간이 아닌 책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지역 주민과 어린이, 청소년에게 매우 친밀한 문화 공간으로 발돋움 하고 있어요. 요즘에는 영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어 프로그램도 단연 인기입니다.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수요일 오후3시에 ‘Go, Go, English!’를, 한뫼도서관에서는 화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어요. 백석도서관에서는 영어동화나라를 통해 아이들과 만나고 있는 것도 그 흐름을 반영한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작가를 초청하여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독하고 시민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낭독으로의 초대’를 매달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어요. 첫 회에는 은희경 소설가와 함께 작가의 삶과 문학관을 나누었어요, 2회 김연수 소설가는 낭독을 위해 특별히 자작한 단편소설을 음악과 함께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지요. 3회에는 문태준 시인, 4회에는 손택수 시인과 함께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공적인 낭독회를 치렀답니다. 11월 윤대녕 소설가와 12월 유형진, 신용목 시인과 함께하는 낭독회에도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됩니다. 많이 오셔서 작가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는 부모를 위한 강좌 및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전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을 위한 도서관 학교도 진행중입니다. 작은 도서관에서 자원활동하고 계신 분들, 하고싶은 분들도 오시면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대화와 한뫼도서관은 초등학교도서관과 연계한 ‘공공도서관 100배 탐방’이라는 제목으로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요. 그리고 작가와의 만남이나 인형극 공연, 전시회, NIE, 동화구연, 글쓰기 교실 등 도서관 마다 특색 있는 행사가 연중 진행중입니다. 참, 몸이 불편해서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두루두루 서비스’도 있어요.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도서를 신청하고 택배를 이용해 책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입니다.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도 전자책을 읽을 수 있으며, 오디오북을 통해 책 듣기도 가능해요. 뿐만 아니라 각 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매주 다양한 우수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보고 싶은 영화나 영상자료가 있다면 디지털자료실에서 DVD로 볼 수도 있어요. 마두도서관이나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정발산 산책코스를 걸으며 기분 전환하는 것도 좋아요. 나무들과 바람이 항상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화정도서관 신은희 사서의 공공도서관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고,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써 지역주민의 정보이용, 문화활동, 독서활동 및 평생교육을 위해 존재합니다. 공공도서관은 개인이 소장하지 못하는 다양하고 많은 자료(국내서, 원서, 비도서 등)들을 소장하고 있고, 원하는 자료를 희망하면 구입해서 비치해 두고 있어요. 이러한 도서관의 기능을 잘 활용하면 개인적인 네트워크가 약하고, 조직의 후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이 조사능력을 높일 수 있으며, 신규사업의 탄생을 재촉하고 경제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자료제공 이외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대상별 문화행사도 제공하고 있어 컴퓨터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능력을 비롯해 시민의 정보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문화예술과 관련된 새로운 재능도 육성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시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공공도서관은 우리사회에서 지식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소중하고 유일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화정도서관에서는 어떠한 문화행사를 기획할 때, 현재 그 연령층에 어떤 문화프로그램이 가장 적합한가와 어떤 강사를 섭외할까를 가장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수준있는 강의를 많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어요. 1년간의 다양한 행사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연령별· 대상별로 구분된 문화행사가 있으니 수시로 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자녀에게 꼭 필요한 문화행사나 관심사별로 테마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화정도서관에 오면 매주 수요일은 시청각실에서 가족과 함께 좋은 다큐멘터리나 영화도 보고, 부모님들은 평일 야간에 유익한 교육강좌도 들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부모자녀대화법’ 등 꼭 필요하고 의미있는 내용으로 좋은 강좌들을 구상하고 있어요. 또한 그림책 원화전시회를 수시로 개최해서 이용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쉼터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2층에 북카페도 만들고 있고, 옥상에는 하늘정원도 만들었어요. 정보검색실에서는 학술논문자료검색, 노트북사용, 동영상강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폭넓은 분야에 대한 학문적 도움을 받을 수 있고, 240여 종에 달하는 정기간행물은 우리의 상식을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공공도서관을 잘 활용하면 우리의 생활이 좀더 풍요롭고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쉬는 날, 아이 손을 잡고 도서관에 와서 원하는 책을 마음껏 보고, 읽어주고, 그래도 부족하면 빌려가세요~. # 도서관 마니아들의 이야기-아람누리도서관 자주 찾는 강성순씨 큰 애 대학 보내고 난 다음부터 조금 한가해져서 열심히 도서관을 다니고 있어요(웃음). 아람누리도서관은 우선 주차하기가 편해요. 조용하고 깨끗해서 책 읽을 때 기분이 아주 좋고요. 아마 다른 도서관과 달리 열람실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또 여기는 다른 곳과 달리 장애인 자료실이랑 외국서적 자료실이 있더라고요. 아람누리 오페라극장이나 공연장, 미술관과 함께 있다는 점, 산이랑 접해있다는 점도 다른 도서관과 다른 점이죠. 언젠가 제가 직접 비치희망도서를 신청했는데, 그 책들이 책꽂이에 꽂혀 있을 때,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어요. 좋은 책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데 일조한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가끔 책을 빌려와서 보면 줄이 쳐져있다거나 찢겨져 있다거나, 훼손된 책들이 좀 있어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는 책인데 서로들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제일 인상 깊었던 건, 소설가 은희경씨 낭독회였어요. 예전부터 그 분 소설을 좋아했는데요, 혼자서 무미건조하게 읽던 문장들을 작가가 직접 자기 목소리랑 자기 리듬으로 읽어주니까 참 색다르더군요. 앞으로도 그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합니다. 도서관의 가장 좋은 점은 모든 게 무료라는 거예요(웃음). 도서관을 이용하다보면 세금 아깝단 생각이 안 들 정도예요. 솔직히 대운하나 그런 것보다는 도서관을 좀 더 많이 세웠으면 좋겠어요.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 도서관 마니아들의 이야기-컴퓨터만큼 도서관이 좋은 박동현(원당초 5학년) 제가 처음 도서관에 갔던 기억은 5살이에요. 그 때는 대구에 살았었는데, 우리집 근처에 ‘더불어숲’이라는 마을도서관이 있었거든요. 거기서 매일 그냥 책이랑 200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