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겨울철, 시동불능 긴급출동 가장 많아 겨울철에 자동차 긴급출동 요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최근 3년 동안 현대해상에 접수된 긴급출동 요청건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 12월과 1월에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12월보다는 1월이 더 많았다. 무려 연평균 대비 138% 가량 높았다. 지난해 1월 서울지역의 경우에, 하루 평균 1000건 안팎이던 출동 요청건이 영하 11~12℃ 이하로 떨어진 시점부터 급격히 늘어 영하 17.8℃까지 내려간 16일에는 5346건으로 평소의 5배를 넘었다.겨울철 긴급출동 원인으로는, 배터리충전 요청이 5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고장견인 19%, 연료 공급장치 응급조치 13%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운 날씨에 연료라인이 얼어붙어 녹여달라는 요청이 평상시 대비 422%나 증가하는 등 시동불능으로 인한 출동요청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경유 차량의 출동요청이 평소보다 378% 증가했으며 LPG(220%)와 휘발유(88%) 차량도 증가폭이 적지 않았다. 평소에는 휘발유 차량의 긴급출동 비중이 49%로 가장 높았으나 한파 시에는 경유차량 비중이 58%로 가장 높았다. 영하 15~16℃ 이하로 내려가면 LPG차량은 물론이고 경유차에도 시동불량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홍규 팀장은 "기온이 떨어지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거나 연료계 이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한파가 예상될 때에는 미리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고 지하주차장으로 차량을 이동하거나 덮개를 씌워 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6
- [구미맛집-연탄돼지갈비공장]구미갈비 구미삼겹살 구미닭발 연탄불구이죠. 요즘 연탄불구이가 대세다. 연탄불에 고기를 구우면 맛은 물론, 옛날의 추억과 낭만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인 듯. 고기 중에서도 특히 돼지갈비는 연탄불에 구워야 제 맛이라고 고집하는 ‘상모동 연탄 돼지갈비 공장’. 손님들에게 최고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연탄불을 피우는 번거로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30대 중반에서 50대 남성들까지, 출석도장을 찍으러 올 정도로 단골손님을 만들어가고 있다. 고기 맛은 역시 연탄불이 최고경북 구미시 상모동 농협 옆에 가면 투명비닐로 만들어진 연탄공장이 있다. 바로 ‘상모동 연탄 돼지갈비 공장’. 이곳의 주차장 한 켠에 높게 쌓여진 연탄들을 보는 순간 그 옛날 연탄불을 피웠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 왠지 정겹게 느껴진다.연탄은 가스냄새가 나고 관리하기도 힘들어 많이들 꺼리는 것이기도 하다. 박건택 대표는 “하루에 보통 연탄 70장 정도를 피우는데 이를 위해 200번을 밖으로 왔다갔다 해야한다”며 “연탄의 까만 부분이 다 피워졌을 때의 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이 많고 힘들기도 하지만 고기 맛을 내기엔 연탄불이 최고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회식을 하면서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기도 한다고. 식사손님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육즙 그대로 즐길 수 있어구미시 상모동 연탄 돼지갈비 공장의 메인 메뉴는 단연 돼지갈비. 특히 이곳 돼지갈비는 칠레산으로 식육유통업 5~6년의 경력을 가진 박 대표가 직접 선택하는 고기라 그 질이 보장된다.“고기가 국내산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는 그는 “국내산 앞다리 살을 사용하는 것보다 칠레산 갈비나 뼈삼겹 등 좋은 부위를 사용하는 것이 육질이 더 좋고 맛도 좋다”고 조언했다. 질 좋은 고기를 연탄불에 구워 먹는 맛은 어떨까? 연탄불은 온도가 일정해 고기의 육즙을 그대로 살리고 겉과 속을 골고루 익게 하여 숯불이나 가스불로 굽는 맛과는 또 다른 맛을 낸다. 육즙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연탄불향이 살짝 베여 갈비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대중적이고 특별한 맛이다. 연탄불 위 노릇노릇 삼겹살 인기이곳에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돼지갈비를 먹고 꼭 삼겹살을 추가 주문할 정도로 생삼겹살은 인기메뉴 중 하나. 적정 개월 키운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다. 또 고기를 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도록 주문할 때마다 그때그때 썰어서 나온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삼겹살은 질기지 않고 쫀득하고 맛있다. 특히 연탄불에 구우면 흠 잡을 데 없이 더 쫀득하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 왜 연탄불에 고기를 고집하는지 이곳 삼겹살을 먹어보면 알 수 있다. 이외에도 매운 돼지껍데기나 닭발도 술안주로 많이들 찾는다. 또 김치, 깍두기, 동치미 등 기본반찬 외에도 서비스로 선짓국도 함께 나온다. 054)465-9108메뉴 : 돼지갈비 생삼겹살 매운돼지껍데기 매운닭발위치 : 경북 구미시 상모동 농협 옆영업시간 : 오후5시~새벽 1시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e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6
- SAT 성적 향상의 지름길 (상) - 어휘력, 독해 자녀들을 외국인 학교에 보내고 계시거나 조기 유학을 보내신 부모님들 중에서 자녀가 SAT 시험을 치르고 나면 많은 경우 수학 성적보다는 영어 성적 때문에 걱정을 하게 된다. 흔히들 영어책을 많이 읽으면 영어 성적은 좋게 나올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래서 CD와 함께 영어책을 무조건 읽히는 학원들도 많은 것 같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영어와 모든 인문 과목의 성적이 Honor Class에서 A이며, 책읽기도 좋아해서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독서를 많이 하는데도 SAT 영어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학교 교육과정이 SAT 시험 유형과는 다르게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책을 읽는 것은 흥미 위주(소일거리)로 책을 읽고 학교에서는 문학과 에세이를 가르치는 반면에 SAT에서 요구하는 영어 능력은 어휘력과 문단 분석력이기 때문에 취미가 독서인 것과 SAT 영어 성적과는 무관하다. 물론 안 읽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성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어떻게 하면 SAT 영어 성적을 높일 수 있는가? 결국은 어휘력을 향상시키고, 독해력을 신장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읽을 때도 소설 한 가지보다는 위인전, 과학서적, 신문, 잡지 등 여러 종류의 글들을 읽어야 하고, 보다 학문적인 글들을 읽어 다양한 어휘력과 문단을 분석하는 능력도 쌓아야 한다.단어 실력이야 한국식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단기간에 많은 어휘를 암기할 수 있겠으나, 독해력은 하루 이틀 사이에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으로 가능한 것이므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훈련을 해야 한다.우리가 예전에 국어 공부를 할 때 어떻게 했는가? 비슷한 말, 반대말, 준말, 본디말 등을 외우고, 내용 구절풀이를 익히고 중심말, 중심내용들을 공부했으며 고문, 한문, 고사성어 등 여러 가지를 공부하지 않았던가? 독서가 취미라고 무협소설, 순정소설 등을 시도 때도 없이 손에 책을 들고 있던 친구들 중에도 국어 성적이 좋지 않은 친구들도 많았다. ‘우리 아이들의 SAT 영어 성적이 왜 오르지 않는가? 어떻게 하면 SAT 영어 성적을 신장시킬 수 있을까?’ 하는 문제로 고민될 때 아이들에게 독서와 독해의 차이를 설명해 주고, SAT 영어 성적 향상을 위해서라면 앞으로 어휘력과 독해 중심으로 공부할 것을 권장해주면 되리라 믿는다. 문의 (02)566-9405 워싱톤하이큐 허현순 원장전)상일, 도곡초 교사/ 삼전초 방과 후 영어교사미국 Hi-Q 교육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6
- 마음을 담아 실천으로, 자원봉사는 지역사회의 희망 토끼해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소리를 들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모의 구세군 종소리가 여기저기 울려 퍼진다. 지난 12월 4일 1억 천만 원을 자선냄비에 기부한 노신사의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노신사처럼 거액의 기부가 아니더라도 주위를 둘러보면 작은 정성과 재능을 나누며 봉사를 삶의 일부분으로 삼아 살아가는 이웃들이 있다. 이들의 밝은 표정 속에서 우리는 따뜻한 나눔의 행복을 엿볼 수 있다. 강남·서초 지역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단들의 소식을 전한다.강남서초 내일신문 편집팀 ‘나눔이 즐거운 서초리더’‘나눔이 즐거운 서초리더’는 지난 2006년 서초구에 거주하는 정계, 재계, 문화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지도층 및 유명인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초기에는 ‘서초 저명인사 자원봉사 릴레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운동이었지만 지금은 ‘나눔이 즐거운 서초리더’로 이름을 변경해서 활동하고 있다. 가수 김창완씨와 김세환씨, 김영모 대표(김영모제과점), 복지환경연구소 전미자 소장, 국회의원 고승덕씨, 연극인 성병숙씨, 부부 탤런트인 남일우씨와 김용림씨, 프로골퍼 구옥희씨 등이 회원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남일우씨는 지난 12월 5일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 CF 메인모델로 참여해 HCN(서초케이블)이나 서초구 소식지 지면광고, QR코드를 통한 홍보영상, 홈페이지 메인광고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자원봉사 홍보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나눔이 즐거운 서초리더는 장애인이나 노인, 여성, 아동과 관련된 분야나 지역행사 등 지역 내의 기관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하고 자신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한 후 지인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2006년 이후 지금까지 저소득층 가구의 생활환경을 개선시켜주는 ‘서초 희망의 러브하우스’ 활동과 입원 환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나눔 콘서트’, 벽지 아이들 서울나들이 기금 마련을 위한 1일 찻집, 아름다운 가게에 물품 기증 및 일일점원 활동,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1일 찻집 및 바자회, 장애인과 전시회 관람이나 야외 운동 함께 하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올 한해에는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대접, 경로당에서 점심 배식, 어린이 청소년 벼룩시장 활동리더, 지적장애인과 산책하기 등의 활동으로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도 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지역 주민들의 나눔 속 행복 찾기 ‘대치동 자원봉사회’ ‘대치동 자원봉사회’는 2003년 대치동 미도아파트 주민 20여명이 강남구의 결식 학생들을 지원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강남구내 중·고등학교에 급식비와 장학금을 후원해온 봉사회는 2009년 ‘대치동 자원봉사회’ 직능단체로 등록되었고 2011년 현재 16개 학교에 장학금 지원과 함께 테마 자원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2010년에는 청소년들과 봉사와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자 ‘강남 위더스 청소년 봉사단’을 결성하기도 했다. ‘대치동 자원봉사회’는 필요한 경비 마련에서부터 봉사활동 기획과 실천, 점검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봉사단체이다. 봉사활동에 필요한 경비는 후원회원 100여명의 따뜻한 손길에서 나오고, 20여명의 운영위원들이 봉사활동을 기획해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이끈다. 2011년 한 해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찾아 격려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타 기관과 협력해 독거노인 생신잔치와 나눔 장터 등을 열었다. 또한 각종 세미나, 강연회 등을 열어 유익한 정보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치동 자원봉사회’는 ‘위더스 청소년 봉사단’의 활동을 지원했다. 위더스 봉사단에는 현재 58명의 청소년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울 장애인 공동체와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운동회를 열어 장애인들과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즐기는 장을 마련했고, 11월에는 연례행사인 김장 봉사를 청소년들과 부모들이 함께 하기도 했다. 오랫동안 후원하고 있는 한 회원은 “처음엔 사교육 열풍인 강남에 점심값이 없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후원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삶이 부끄러웠다”고 말했고, 위더스 봉사단의 한 학생은 “한울 장애인 공동체 봉사 덕분에 사고 싶은 것을 사지 않고 한 푼 두 푼 모아 기부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대치동 자원봉사회’는 매주 금요일 10시 대치2동 주민 센터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있으며, 후원과 봉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나눔으로 더 큰 행복을 찾아가는 ‘대치동 자원봉사회’ 회원들 파이팅!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해피쿡 봉사단’‘해피쿡 봉사단’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반찬과 영양식을 만들어서 배달하는 뜻 깊은 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이른 아침마다 역삼동에 있는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지하 식당에 모여 4~5가지 정도의 밑반찬을 조리한 후 각 가정마다 직접 전달을 한다. 하루 전날 장보기부터 시작해 금요일 오전에는 음식을 만들고 오후에는 각 회원들이 5~6가구씩 맡아서 일일이 배달해주는 일까지, 꼬박 이틀간 활동이 계속되는 셈이다. 현재 11명의 회원들이 30여분의 어르신들과 한 가정에 사랑을 담은 반찬과 영양식을 전하고 있다. 사실 이 봉사단은 10여 년 전, 중학생 자녀들이 봉사활동 점수도 챙기면서 봉사에 대한 의미도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엄마들이 뭉치면서 시작됐다. 지금은 그 당시에 중학생이었던 아이들이 어느덧 군 입대를 했을 정도로 성장했지만 엄마들끼리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큰 아이가 중고등학생 때까지 봉사에 참여하고 그 뒤를 이어 동생들이 참여하는 식으로 아이들 회원은 변동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엄마들은 그대로 남아 지금까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힘을 쏟고 있다 2011-12-26
- 뉴에프오, 1차 티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5만건 돌파 데뷔를 앞둔 걸그룹 뉴에프오(New.F.O)의 1차 티저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월 16일 공개된 뉴에프오의 1차 티저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5만 건을 넘기며 해외 최대 케이팝 미디어 사이트인 올케이팝의 메인을 장식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얻었다.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멤버들의 안무 연습, 공연 모습 등을 담은 20초로 구성됐다. 뉴에프오는 제이엔, 마마, 소이, 나래, 단아 다섯명의 멤버 각자 노래, 프로듀싱, 스타일링, 안무 디렉팅 등의 특기를 가지고 있어 기존의 걸그룹과는 차별화 된 모습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들은 국내 정식 데뷔도 전에 미국, 일본 등 유명 매니지먼트 관계자에 해외 진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뉴에프오는 11월 18일 자정 유투브를 통해 2차 티저를 공개하고 오는 오는 25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교통사고 위험도시 고양시, 교통안전지수 경기도내 최하위 보행자 사고와 교통사고 발생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 시급 지난 10월24일 중산동 해태쇼핑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신호등을 무시한 채 불법 좌회전 한 버스에 그대로 부딪혀 사망했다. 사고당시 횡단보도에 파란불이 켜져 있었는데 버스 운전사가 신호를 무시한 채 이를 지나치다 발생한 사고다. 이 사건을 접한 시민들은 고질적인 교통안전불감증이 빚어낸 결과로 어린이가 사망한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주엽동 이정길(63세)씨는 “횡단보도나 길을 걷다보면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이 너무 많다”며 “보행자에 대한 배려없이 운전하는 운전자를 자주 보게 된다”고 전했다. 대화동 김용수씨(78세)는 “고양시가 겉으로는 사람들 살기 좋은 도시처럼 보이지만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신호위반을 하는 버스, 과속을 하는 자가용 차량 등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적도 몇 번 있다”고 전했다.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은 통계로도 나타났다. 보행자 사고에 대한 안전 대책 필요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교통안전지수를 보면 고양시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189위로 교통안전지수가 67.7로 나타났다. 경기도내 31개 시군구 중에서 최하위인 31위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안전관리의 기초단위인 각 기초자치단체의 교통사고발생 현황자료(사고건수, 사망자수, 사상자수, 보행중사망자수 등)를 기초로 한다. 이를 해당 자치단체의 교통여건(인구수,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 등)에 대비해 결과를 산출하며, 100점 만점으로 교통안전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 2010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발생한 교통사고를 자료로 했다. 2010년 고양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436건이었으며, 사망자는 59명, 부상자는 5,43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찰에서 조사 처리한 경찰교통사고 통계다. 경찰교통사고 통계와 보험사, 공제조합 등에서 처리한 교통사고까지 합하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7,133건으로 사망자 59명에 부상자 27,033명으로 나타났다. 경찰교통조사 통계를 기준으로 사고유형별 교통사고를 분석해 보면 차대사람 교통사고가 614건 발생에 사망자 28명, 부상자 640명이었다. 차대차 교통사고는 2,693건에 사망자 24명, 부상자 4,645명으로 나타났다. 차량단독 교통사고는 129건으로 사망 7명, 부상자 150명이었다. 2010년 한해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539건이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14명, 부상자는 1,021명에 달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분석해 보면 보행자가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65세 이상 노인이 19명, 음주운전 사고 14명, 화물차 사고 12명, 이륜차 승차자 9명, 신호위반 사고 7명, 자전거 승차자가 3명 순이었다. 교통안전지수 산출 결과를 평가해 보면 고양시는 보행자 사고에 대한 안전대책과, 교통사고 발생건수 증가에 대한 대책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노력 필요교통안전공단(http://tmacs.ts2020.kr/)에서는 2010년 고양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위반 유형별로 분석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안전운전 불이행 건수가 1,731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수가 37명이었다. 다음은 신호위반이 606건, 안전거리 미확보가 368건, 교차로 운행 위반이 265건이었다. 중앙선 침범은 202건으로 이로 인한 사망자수는 10명이었고,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7명이었다. 고양시의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교통안전국 관계자에게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시의 대책에 대해 물었다.“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대한 시설 개선사업과 어린이 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등을 지정해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질서 확립이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큰 성과를 얻진 못하고 있다.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보다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전 고양시의원이자 교통공학 박사인 박규영씨는 “고양시에서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일부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나, 조사와 대책이 다소 미비하다고 본다”며 “고양시가 좀 더 관심을 가지면 확실히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인데, 관심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참고자료 도로교통공단 2010년 지역별교통사고통계, 2010년 전국시군구별 교통안전지수, 도로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정보분석 박규영 교통공학 박사(전고양시의원) 인터뷰Q> 고양시 교통안전지수가 경기도내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한 박사님의 견해는 어떠한지요?A> 고양시의 인구는 96만명, 시예산은 1조 2천억으로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중 3위의 도시입니다. 국가간 통계비교에서 선진국일수록 교통안전수준은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설입니다. 그러나 고양시는 도시재정과 도시규모는 우리나라에서 상위수준이나 안전수준은 경기도내 31위로 부끄러운 상황입니다. 도로교통안전공단에서 산출한 교통안전지수 평가 항목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고양시는 특히 보행사망자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보행자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도로연장 1km당 중사고건수와 도로연장 1km당 사망자수도 타도시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좀 더 자세한 원인분석을 해봐야겠지만, 고양시 도로의 위험도가 타도시에 비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Q> 고양시의 교통사고 발생율이 높은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요?A> 교통사고는 기본적으로 확률의 특성을 가지고 발생하기 때문에 특별히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원인분석을 위해서는 사회환경요인, 차량요인, 시민의식, 도로환경요인, 운전자요인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의 고찰과 분석이 필요합니다. 통계상 나타난 값만으로 추측한다면 우선 보행자 사망율이 높은 경우, 해당 지점에 대한 분석을 해봐야겠지만, 도로안전시설물이 미비하거나 속도관리가 안 되는 곳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망피해로 이어지는 많은 사고가 속도가 높은 도로에서 발생합니다. 주변의 토지나 도로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데, 이 부분이 간과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도로시설상의 문제로는 도로선형자체가 불량하면서도 교통량이 많은 도로들이 있고(예, 국도39호선), 고양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도시개발 사업지구와 기존 중심지와의 도로망 연계가 원활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안전상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2011-12-25
- 공부는 반복된 학습을 통해 장기기억으로 만들어 주는 과정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과목과 학원 선택에 고민이 많습니다.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수업을 찾아주고 싶어 정보의 바다를 헤매는 것이죠. 그러나 아무리 좋은 선택을 하더라도 결국 공부는 자기 스스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주도적으로 학습방법, 학습도구, 학습시간, 학습능력을 사용하여 학습성과를 내야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코칭이 필요합니다. 정리노트가 필요한 이유공부는 단순하게 말하자면 ‘반복된 학습을 통해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들어 주는 과정’입니다. 에빙하우스가 주장한 망각곡선 이론에서 학습 후 10분 후부터 망각은 시작되고, 만 하루가 지나면 학습한 내용의 80%를 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학습된 정보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기 위해서 반드시 복습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학습한 내용을 빠르게 복습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정리노트입니다. 내가 공부한 내용, 내가 만든 학습노트야 말로 공부한 내용을 가장 빠르고 여러 번 볼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들은 거의 노트필기가 안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중학교 학생들은 수행평가 관련된 과목 정도만 노트필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공부하기도 힘든데 언제 어려운 노트필기까지 하냐고 아이들은 아우성 입니다. 머릿속에 지도를 그리다!학습한 내용을 핵심단어와 이미지로 빠르고 재미있게 정리노트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마인드맵으로 하는 즐거운 학습여행입니다. 마인드맵 학습이 익숙해지면 어떤 강의를 들어도, 어떤 책을 읽어도 머릿속에 체계적인 지도가 그려지게 되며 정리노트를 만들어 나가게 됩니다.마인드맵 정리노트는 망각된 기억을 핵심단어와 이미지로 빠르게 회생을 시켜주면서 짧은 시간에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게 해줍니다. 마인드맵은 10시간 학습한 내용을 10분 만에 복습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강력한 학습도구입니다. 그러나 마인드맵이 강력하고 효과적인 학습도구 이면서도 쉽게 학습에 응용이 안 되는 것은, 체계적인 교육에 의한 꾸준한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훈련이 되어 몸에 두뇌에 익숙해지면 학습의 구조화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구조화가 된다는 것은 학습이 빠르게 이해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꾸준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마인드맵 학습의 가장 기본적 훈련인 독서 이해 정리 암기를 간략히 정리 해 보았습니다. -책 많이 읽어라! “성공하려면 독서 많이 하고,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라”는 말처럼, 예나 지금이나 공부의 기본에는 독서와 시간 관리가 있습니다. 부모나 학생 모두 공감하면서도 정작 당사자들은 그렇게 하지를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엄마는 학원시간 챙기랴 바쁘고, 아이는 숙제하느라 자투리 시간에 쉬느라 바쁩니다. 정작 독서를 하기 위한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공부의 기본인 독서를 무시하면서 공부는 잘하고 싶다. 뭔가 모순이 아닐 런지요. 지금이라도 아이들에게 독서 동기부여를 해주어 재미있는 독서가 습관이 되게 해주세요.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라! 공부한다는 것은 공부한 내용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어야 비로소 공부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무조건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학습할 단원의 전체를 훑고, 어떤 내용으로 되어 있는지 큰 그림을 짜고 난 다음 세부적으로 하나하나 이해하는 학습을 해야 합니다. 이해가 된 내용은 핵심단어를 볼 수 있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라! 이해가 되었다면, 이제는 핵심단어와 이미지로 빠르게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마인드맵이 익숙한 학생들은 즐기면서 하지만, 숙달이 덜 된 학생들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면 안 됩니다. 익숙해 질 때까지 꾸준하게 해야 합니다.-암기하라! 암기는 처음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해가 된 다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암기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요즘 학생들 암기과목 정말 힘들어 하죠! 왜 그럴까요? 이유는 자기만의 암기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암기는 반드시 회생이 되어야 합니다. 암기도 잘되고 회생도 잘 되는 방법이 연상해서 기억하는 방법입니다. 자기의 경험과 감각을 이용한 기억방법이지요. 공부에도 분명한 왕도는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독특한 학습법을 개발해야 합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공부 방법으로는 절대 자기만의 창의적인 학습법을 만들 수 없습니다. 스스로 개척하고 스스로 노력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해서 직접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공부방법 전문학원 김포 브렌진학원 원장 조정인교육문의 031-987-00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하지정맥류, 혈관경화요법으로 치료 일산수외과 김정일 원장 하지정맥류는 피부 밑의 정맥혈관 벽이 약해지거나 혈관 안에 있는 판막의 기능이 저하돼 발생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보통 핏줄 또는 힘줄이 굵어졌다고 표현했다. 초기에는 불거져 나온 핏줄 이외에는 별다른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지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모이는 목욕탕, 수영장 등 대중시설을 이용하거나, 노출이 필요한 계절에 반바지, 치마 등을 입기가 거북스러워 미용상의 목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이들이 많다.하지정맥류는 외관상으로도 보기 흉하지만, 정맥류의 발생으로 하지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올 수 있다. 잘 붓고 쉽게 피로하며, 저림 증상과 다리에 쥐가 나는 일 등이 있으며, 일단 발생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합병증(하지피부궤양, 출혈, 부종, 통증, 피부색의 변화 등)이 유발되기도 한다.하지정맥류의 발생 원인은 지구중력에 의한 요인, 임신으로 인한 요인, 호르몬의 영향 등으로 다양하며, 남성보다는 여성분들이 4~8배 많다. 가장 흔한 부위는 종아리의 안쪽이지만, 신체의 어느 부분에라도 발생 할 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의료용 고탄력압박스타킹을 처방 받아서 착용하거나, 다리근육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다리 아래에서 위로, 다리 바깥에서 안쪽으로 하지에 15~20초 정도로 하루 1~2회씩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추천한다. 몸에 꽉 끼는 내의 또는 코르셋 등은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몸을 조이는 속내의는 정맥의 흐름을 차단해 하지부종 및 정맥류의 악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짜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정맥의 확장에 있어서 대부분의 혈관들은 병적인 요인이 아니므로, 수술을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여 심리적인 부담감을 느껴 치료를 원하는 분들은 혈관에 직접 혈관경화제를 주사하는 ‘혈관경화요법‘으로 간단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인천맛집멋집) 연수구 맛자랑경연대회 최우수상 ‘대박칼국수’ 날씨가 추워질수록 간절하게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국수다. 뜨끈한 국물에 쫄깃한 면이 맛있는 집이 있다면 어디일까. 연수고가 넘어 좌측으로 어학원 옆에 자리한 곳이 ‘대박칼국수’집이 그 주인공이다.이름만 들어도 푸짐한 칼국수 한 그릇에 인정이 듬뿍 담길 것 같은 대박칼국수집. 이곳에서 내오는 주요 메뉴는 들깨수제비와 흑임자칼국수 그리고 바지락칼국수다. 대박칼국수집은 대박을 맞을 요량인지 칼국수 한 가지만 전문적으로 끓여낸다.출출한 시장기를 달래려 대박칼국수집에 들어서자 먼저 자리를 차지한 손님들로 음식점 안은 만원이다. 그 사이로 어디선가 본 듯도 한 얼굴이 반갑게 자리를 채비해 준다. 바로 이곳의 임장흥 김혜수 두 사장 내외다.임장흥 사장은 “칼국수 한 번 제대로 만들어 보려고 전국의 국수집을 7년 동안 찾아다니며 맛의 비법을 배우고 레시피를 개발했다. 문을 연 것은 2년 전”이라며 “흑임자칼국수는 전국에 우리집이 유일하다고 손님들이 칭찬한다”고 소개했다.이윽고 전국구를 자랑하는 흑임자칼국수와 들깨를 갈아 국물로 만든 들깨수재비가 상에 올랐다. 부드럽고 고소하며 인공첨가물이 따로 들어가지 않은 듯, 맛은 순수하고 또 깨끗하다. 여기에 함께 내놓는 김치 두 가지도 주인의 정성을 듬뿍 담았다.김혜숙 사장은 “얼갈이열무백김치는 우리 집에서 개발한 특별한 김치”라며 “김치에 젓갈을 따로 사용하지 않지만 담백하고 감칠맛이 돌아 어떻게 만들었냐는 질문을 하루에도 수십 번도 넘게 받을만큼 이색적인 김치”라고 소개했다.대박칼국수의 자랑거리는 또 있다. 올해 ‘제3회 연수구 맛 자랑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고객 추천으로 우연히 참가한 대회지만 두 종류 음식 모두 상을 타는 영광을 거둬 기쁘기만 하다.임 사장은 “적은 돈으로 여러 사람들이 풍족히 나누며 함께 먹을 요리란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또한 들깨와 흑임자 등 우리 고유의 전통 웰빙 재료를 국수에 사용한 점에서 맛과 영양적 가치가 높다는 평을 들었다”고 말했다.대박칼국수집은 연중무휴로 문을 연다. 또 사장내외가 전직 가수였기 때문에 식당에서 수시로 그윽한 7080 라이브 음악도 보너스로 선사받을 수 있다. 주차장은 가게 앞 맞은편으로 풍족하며 단체로 갈 경우 예약을 하면 더 좋다.(032-815-0028)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신문로] 한미일이여, 대북정책을 ‘리셋’하라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북한의 절대 권력자였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급서는 동북아에서 두 가지 역설적인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하나는 김 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대북 인식에 '수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한-미-일은 김 위원장이 사망하면 북한에 급변사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비책에 방점을 뒀었다. 북한 급변사태 발생시 한미연합군을 투입한다는 계념계획(혹은 작전계획) 5029와 한-미-일 3국의 군사협력 강화 움직임은 김정일 사후의 흡수통일을 염두에 둔 것이기도 했다. 이러한 남방 3각 동맹의 강압적인 한반도 현상변경 계획은 북한은 물론이고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우려를 자극해 북-중-러 3국의 결속을 야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그런데 정작 김 위원장 급서라는 돌발사태가 발생했지만, 우려(혹은 기대)했던 북한 내 급변사태 발생 징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5개국이 북한에게 직간접적인 조의를 표하고 이구동성으로 북한의 안정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 내용과 의도에 있어 차이점이 내포되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5개국이 김 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북한의 급변사태 발생이 모두의 이익을 침해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은 향후 한반도와 동북아 질서를 '리셋(reset)'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또 하나의 역설은 6자회담 참가국 가운데 북한에서 권력 전환이 제일 먼저 이뤄졌다는 점이다. 김정일 위원장이 건강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얼마 전까지 왕성한 활동이 보여주듯 향후 몇년간은 권좌에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는 내년에 대선이나 권력 이양이 예정되어 있고, 이에 따라 대북정책의 새로운 모색은 2013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북 급변사태는 모두의 이익에 반하는 것그러나 김정일의 사망과 김정은 체제의 등장은 북한을 둘러싼 국가들, 특히 한-미-일로 하여금 대북정책을 재검토하게 만들고 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북한의 새 정권과 초기에 어떻게 관계 맺음을 할 것인지 큰 숙제를 안게 된 것이다.일단 김정은 정권이 먼저 한-미-일에게 손을 내밀기는 어려워 보인다. 당분간 고(故)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추모 국면이 계속될 것이고, 내부적인 체제 정비에도 박차를 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김정은은 "인민들이 이밥에 고깃국 먹는 세상", 즉 강성대국을 조속히 실현해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 인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의 해결은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유훈인 동시에 정당성과 업적이 부족한 김정은이 빠르게 정권 안정화를 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한-미-일은 바로 이 점을 포착해 김정은 정권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 우선 북한과의 양자 대화와 함께 6자회담도 조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 미국이 김정일 사망 직후에 뉴욕 채널을 가동해 북한과의 접촉에 나선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나가 1년째 검토 중인 대북 식량지원을 하루 빨리 결정하고 북미 고위급 대화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일본도 북한의 행동 변화를 대화와 인도적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대화와 접촉을 통한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한-미-일 간에 상호 조율된 대북 포용은 공동의 이익인 한반도 안정화와 김정은정권과의 신뢰 구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세 나라 내부의 정치적 부담을 줄여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이다.김정일에 대한 평가는 다양할 수 있지만, 그의 돌발적인 죽음이 새로운 기회를 잉태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기회를 마냥 기다려서는 안된다. 한-미-일 3국이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찾으려 한다면 기회의 창은 얼마든지 열릴 수 있다.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할 계기 삼아야며칠 앞으로 다가온 내년에 기회의 창을 여는 데 성공한다면,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한 지 20년이 되고 한반도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0주년이 되는 2013년에는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새로운 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출발점은 한-미-일 3국이 대북정책의 리셋 버튼을 누르는 데 있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 편집방침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