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NEAT대비 영어 학습법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을 대비하여 초, 중학생 학생들 위한 영어 4대 영역 학습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 보기로 하자. 읽기 : 평소에 STORYBOOK 을 많이 읽는 습관을 기르자. 배경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고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CHAPTER 단위로 내용을 요약하여 구조적으로 Map 을 그려보면 좀 더 어렵고 긴 지문의 내용도 잘 소화 해 낼 수 있다. 국가 영어 능력 평가 시험의 경우 인터넷 기반의 시험이므로 평소 이 러닝 학습에 습관을 들여 두면 유리하다. 영어도서를 최대한 활용하되 한국어 도서 읽기가 같은 양으로 병행되어야 한다. 같은 책인데 영문판과 한글판이 있다면 더욱 좋다. 책은Story- Book을 중심으로 읽어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파악하는 훈련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 읽기 학습을 위해서는 다독위주의 학습을 해야 한다. 읽기는 배경지식과 관련 어휘를 익힐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학습이기 때문입니다. 읽기 학습 시에는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큰 소리로 읽고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쓰기까지 해야 발음, 연음처리, 끊어 읽기 등을 동시에 연습 할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 반복읽기를 해줘야 한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처음부터 설명하고 학습시키는 것보다 반복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학습이 좋다.듣기 : 국가 영어 능력 평가 시험의 중요한 요소가 되어 현재 수능 외국어 영역의 듣기보다 난이도가 더 어려워지며 문항수도 더 많아 진다고 한다. 읽기와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책을 소리 내어 읽는 것이 듣기 학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컴퓨터 기반의 듣기 학습을 통해 순발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듣기도 말하기와 연계성이 있다. 첫 걸음이기 때문에 지문이 길지 않은 다알로그를 듣는 것이 좋으며, 정확한 듣기 훈련이 필요한 시기다. 처음에는 대화 형태의 짧은 지문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 부분은 Wh(what/why/how/when/where)등의 의문사를 유의해서 듣는다면 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말하기 : 국가 영어 능력 평가에서의 가장 큰 변별력 있는 요소라 할 수 있다. 교과부의 말하기, 쓰기 공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더불어 말하기와 쓰기가 이 시험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하지만 학교교육과 EBS 방송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원어민과 대화를 하거나 지속적으로 영어 말하기에 노출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학부모가 발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초등 저학년 때는 발음보다도 문장을 만들어 대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많은 영어지식이나 어휘를 모르는 상태에서 Full Sentence로 대답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단어 한 두 개 만을 사용해서 짧게 답변을 하곤 한다. 예를 들면 “Are you busy?” 물어보면 “Yes” 이라고 답변을 하지, “Yes, I am busy”라고 답변하는 학생은 드물다. Yes가 아닌 Yes, I am이나 Yes, I do 로 대답하는 습관을 꼭 초등시기에 지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Fluency (유창성) 는 영어지식을 쌓아가면서 충분히 늘릴 수 있지만 Correctness(정확성)은 첫 습관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쓰기 : 쓰기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에 속한다. 국가 영어 능력 평가 시험의 쓰기의 문항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문자메시지 보내기나 E-mail 쓰기와 같은 기능문을 제시한 문항 위주다 그러나 "자신이 여행했던 장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에 대해 장소이름, 방문시간, 그곳을 택한 이유 등을 60-80단어를 사용해 써보라” 라는 등의 짧은 글쓰기도 포함된다. 따라서 하루의 일과를 간단한 일기형식부터 쓰기 시작하여 일상 생활과 밀접한 주제의 글감 으로 점점 확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각종 쓰기TEST에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빠른 영어 타자는 기본이다. 초등학생 때는 문장쓰기 훈련이 중요하다. 영작이 안 되는 학생에게 일기를 써라 Book- Report를 써라 하는 것은 걷지도 못하는 학생에게 뛰라고 주문하는 것과 같다. Be 동사를 배우면 be동사로 영작훈련을 하여 문법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쓰기 학습은 듣기와는 정 반대의 방법을 사용한다. 단어, 문장, 단락, 에세이 이런 순서로 가야 한다. 새로 익힌 어휘를 단 문장으로 영작하고 그 문장들을 조합하여 단락을 만들고 단락을 조합해서 하나의 글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장의 수준과 정확성, 단락별 연결성, 주제의 통일성 등은 나중에 고민하시기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하는 학원은? 요즘 장안의 화제인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한 대목. 드디어 마주앉게 된 두 주인공인 세종 이 도와 정기준은 일촉즉발의 긴장감 속에 그동안 가슴에 담아두었던 말들을 상대에게 쏟아낸다.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였다는 세종과 그것은 결국 사대부를 겨냥한 왕권 강화책이 아니냐고 논박하는 정기준의 한마디 한마디는 비수보다 날카롭다. 진정으로 백성을 위하는 길은?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헤어지고 난 뒤다. 세종은 가슴에 박힌 정기준의 말들을 곱씹으며 진정 자신의 일이 백성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 깊이 회의한다. 또한 정기준은 한글 창제가 실제로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조선 500년 역사를 관통하는 왕권과 신권 대결의 한 단면에서 양 세력을 대표하는 두 영웅은 권력을 둘러싼 물러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하지만 그 바탕에는 ‘진정으로 백성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가’라는 진정성이 깔려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드라마의 전개가 실제 역사적인 사실에 기반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접어두자. 역사적 진실이 무엇이었든 권력 그 자체를 위한 권력 싸움에 머물렀다면 그렇게 오랜 세월, 그렇게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교육 일선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지금 어떠한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가? 특목고와 일반고의 성적 향상도 최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중3 성적을 기준으로 했을 때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들의 성적 향상도가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들의 성정 향상도보다 낮게 나온다. 결국 특목고에서 올리고 있는 대학 입시 실적들은 잘 가르쳐서라기 보다는 잘 하는 학생들을 모았기 때문이라는 상식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본인에 맞지 않는 선택을 한 학생들은 학습 능력이라는 점에서는 오히려 후퇴를 하고 있는 것이 공교육에서 펼쳐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재 상황이다. 문제는 이런 일이 학원에서는 더욱 심하게 재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잘 가르치기보다 잘하는 학생 모으는 경쟁 진정으로 학생을 위하는 학원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겠는가? 너무 추상적인 얘기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성적 향상에 초점을 맞춰 보자. 학원은 이를 위해 최상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 좋은 교재와 강의 기법, 최선의 커리큘럼과 학습 관리 방법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런데 실상은 어떠한가? 아직도 많은 학원들이 학생들을 잘 가르쳐서 성적을 올리는 것보다는 잘하는 학생들을 모으는데 몰두하고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소화하든 못하든 경쟁적으로 무리한 선행 프로그램들을 제시한다. 다른 학원보다 더 많은 과정을 동시 진행한다고 광고한다. 무한 학습이라는 미명하에 검증되지 않은 희한한 이름의 프로그램들이 팔리고 있다. 공장식 학습 모델은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한다.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컨베이어벨트 돌아가는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지는 가전제품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장식 학습 모델이 아직도 성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실제 그 속에 있는 학생들은 갈수록 지쳐가는 데도 불구하고 겉으로 보이는 빠른 진도표와 다양한 상차림에 현혹되어 경쟁에서 앞서간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잘 하는 학생을 따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 옮겨다니기 때문이다. 한 두명이 소화할 수 있을까말까 하는 프로그램을 수십명의 학생들이 따라 하면서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잘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 자신에 맞는 방법을 통해 누구나 1등급이 가능 실제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어처구니 없는 프로그램에서 허덕이다 탈출하여 자신의 현재 준비정도에 맞는 진도와 난이도를 통해 점차 성적이 향상되고, 끝내 1등급에 이르는 경우를 많이 본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최상위권 성적이 나오는 학생에게도 공장식 학습 모델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워낙 잘하는 학생이기에 잘못된 방식으로 공부해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이지, 올바른 학습 방법을 채택한다면 같은 시간 내에 더욱 커다란 실력 향상이 가능한 것이다. 진정으로 학생을 위하는 길 스스로 곰곰이 생각해보고 차근차근 의문점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진짜 수학 실력이 쌓인다. 내신이든, 수능이든, 수리논술이든 어떤 문제를 만나도 해결이 가능하다. 이것이 공부의 유일한 원리이다. 이것을 깨닫고 몸에 배도록 도와주는 것이 학원에서 할 일이다. 다행인 것은, 전반적인 학원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진정성을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교육적 가치는 외면한 채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운영하던 학원들이 발을 빼면서 그 영향력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그저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오는 선생님들의 무게감이 커지고 있다. 세종과 정기준의 논쟁이 권력을 위한 권력 싸움이 아니고 진정으로 백성을 위하는 길을 모색하는 과정이었듯이, 모든 학원 선생님들의 열정이 단순한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둘러싸고 더욱 치열하게 불타오르기를 기대한다. 베리타스룩스메 최재용 원장서울대 졸업19년간 대학 입시 지도 031-911-07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신간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 공부하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인다 최근 미국의 한 여론조사 기관이 약 2년에 걸쳐 전세계 22개 국가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국이 이미 미국의 초강대국 지위를 대체했거나, 향후 대체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중국은 1978년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 추진 이후 장쩌민, 후진타오를 거치면서 32년간 초고속 경제성장(10%대 경제성장율)을 달성했다. 마침내 2010년 일본을 제치고 G2로까지 부상하게 됐다. 중국은 현재 국내총생산(GDP) 세계2위, 수출 세계 1위, 세계 최고의 외환 보유국, 미국 국채 최다 보유국이다. 도대체 지금의 중국을 있게 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그 원동력을 독서에서 찾는다. 공자에서 모택동까지 공부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20여 명에 이르는 중국 역대 공신(功神)의 특별하지만 아주 평범한 공부법을 소개한다. 공부법의 원조격인 공자의 공부는 많은 점에서 시사적이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는 공자의 말씀은 공부와 관련한 역대 최고의 가르침이었다.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 길을 여행하라'라는 명언을 남긴 고염무는 공부를 통해 세상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하고, 모든 공부는 나라와 백성을 위해 쓸모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모택동은 부지런히 배우길 좋아하고 쉬지않고 책을 읽었다. 아동기에는 물론 노년기에도, 전쟁중에도, 평화기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일찍이 모택동은 "내가 평생 가장 좋아한 것은 독서다"라고 술회하며 "밥은 하루 안 먹어도 괜찮고 잠은 하루 안 자도 되지만 책은 단 하루도 안 읽으면 안 된다"고 했다.저자는 "현자들의 공부법을 통해 나 자신의 공부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공부가 됐다"며 "무엇보다 내 공부법의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보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독자들보다 한 발 앞서 이 책의 독자가 됐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교육의 현실과 문제점을 더욱 명확하게 인식하고 직시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역사의 아침/김영수 지음1만5000원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3
- [서평 │불안] 불안은 욕망의 하녀다 알랭 드 보통의 철학은 읽기가 쉽다. '일상의 철학자'라는 수식어가 그를 따라다니는 이유를 알만도 하다. 그는 내놓은 작품마다 쉬운 일상의 언어를 통해 철학적 분석과 심오한 심리를 표현하고, 그 언어들은 읽는 이의 가슴에 파고 들어 저마다의 울림과 고민을 던져준다. 그는 또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현대인과 밀접한 사랑, 관계, 일, 여행 등 다양한 주제 안에서 명쾌한 지적 담론을 생산해 독자들에게 전달해왔다. '불안'은 하루에도 몇 번씩 경험하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매우 밀접한 개념이다. 알랭 드 보통의 말대로, 우리의 삶은 불안을 떨쳐내고 새로운 불안을 맞아들이고, 또 다시 그것을 떨쳐내는 과정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알랭 드 보통의 책 '불안'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종류의 불안 중 사회적 지위(status)와 관련된 불안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오늘날 현대인은 경제적 성취 정도에 의해, 즉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에 따라 자연스럽게 지위가 구분되기 시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것의 시작은 지금부터 한 참 오래 전의 일이다. 산업혁명부터일까 아니면 신자유주의가 만연한 1980년대 이후일까. 아무튼 인간은 그 시점부터 새로운 불안의 영역에 들어서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라,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다. 저자는 세상의 눈으로 본 자신의 가치나 중요성에 의해 불안이 촉발된 것으로 보았다. 알랭 드 보통은 그 불안이 생기는 원인을 총 다섯 가지로 분류한다.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 등이 그것이다. 알랭 드 보통은 "인생은 하나의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하나의 욕망을 다른 욕망으로 대체하는 과정이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우리는 왕족처럼 나보다 엄청난 것을 누리고 사는 이는 부러워하지 않으면서 바로 옆에 있는 친구의 성공은 질투한다. 이 감정은 자신의 기대와 맞물려 불안으로 연결된다. 알랭 드 보통은 여기에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 등 불안해소의 해법을 곁들여 우리들에게 들려준다. 자금 자신이 살고 있는 그 자리에서 불안을 느끼는 현대인이라면 한번 쯤 귀 기울여 볼만하다. 도서출판 은행나무알랭 드 보통 지음/정영목 옮김1만4000원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3
-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과 영어학습의 성공비법 교과부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실시 예정에 따라 영어교육 전반에 미세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영어교육은 정권이 바뀌거나 교육부 수장이 바뀔 때마다 수시로 평가방식이나 교육내용의 변화를 보여왔다. 이를 반기는 사람은 학생도 아니고 교사도 아니었으며 학부모는 더더욱 아니었다. 정부정책의 변화를 가장 원하는 이들은 다름 아닌 영어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상업적 목적으로 입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교육들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영어 프로그램을 2~3년 접하게 되면 기존과 별반 다름없음을 알고 식상해 하기 십상이니 무언가 새로운 대안을 내놓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도태되게 되기 때문이다. 과연 영어라는 과목은 정부 정책이나 방향에 따라 학습방법이나 교육방법이 바뀌어야만 하는 멍에를 지고 있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영어는 언어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듣고 말하며, 읽고 쓰는 아주 지극히 단순하고도 명쾌한 구조를 지닌 학습법을 가지고 있다. 이번 교과부의 NEAT는 이 네 영역 중 그동안의 듣기와 읽기 중심의 테스트에서 탈피하여 말하기와 쓰기를 테스트 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방침이 평가 도구로서의 변화를 의미할 뿐 영어 본질을 바꾸거나 왜곡할 수는 없다. 그런데도 사교육시장에서는 마치 엄청난 변화가 있는 것처럼, 그동안의 영어교육은 큰 문제가 있었던 것처럼 호도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 학교 평가는 사회적 정의에 따라 무엇보다도 공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국민적 정서도 동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영어시험의 경우 공정성 시비가 적은 듣기와 읽기(독해) 위주의 테스트가 주를 이루어 온 것이다. 현재 교과부에서 발표한 NEAT예정안은 공정성 시비에서 자유로울 수만은 없어 시행과정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럼에도 NEAT의 말하기와 쓰기의 강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의 영어교육이 상대방의 의사를 바르게 이해하는 과정중심이었다면, 앞으로의 영어교육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한 학습 포인트로 가져가야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언어는 상대방의 의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말하기와 쓰기중심의 학습법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말하기와 쓰기는 듣기와 읽기의 연장선이다. 들었으면 따라서 말해보는 것이 중요하고, 읽었으면 자신의 생각을 요약하여 글로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들었으면 객관식 문제의 정답을 고르고, 읽었으면 5지선다의 객관식 문제를 풀거나 주관식 문제의 정답을 찾는데 역점을 두었는데, 이제부터는 그 방향이 조금은 바뀌어야 한다. 들었으면 내 생각을 말하고, 읽었으면 내 생각을 글로 쓰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이러한 학습법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중학교 과정부터는 내신을 대비해야 하는데 이때는 읽기와 듣기 중심의 평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말하기나 쓰기학습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아무리 NEAT가 도입된다고 할지라도 일선 학교에서 하루아침에 평가방식을 바꿀 수는 없다. 따라서 평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시기인 초등과정에서 말하기와 쓰기 학습을 어느 정도 다지는 것이 학습에 유리할 것이다. 말하기와 쓰기중심의 영어에서는 그동안의 단편적인 문법학습보다도 더 많은 실용적인 문법학습과 여러 표현을 익혀야 하며, 한영사전의 영어학습법이 매우 중요하다. 이해중심의 영어에서 표현중심으로의 영어학습법을 대비하는 것이 영어의 본질에 접근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NEAT나 여타의 평가시험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 학습법이 될 것이다.아이에듀학원 오수진 영어교수팀 전임문의 063-908-79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3
- 솔비, 완벽 브이라인+청순미 과시 ‘물올랐네’ ▲ 사진=솔비 트위터 가수 솔비가 물오른 미모를 과시했다.솔비는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 연말이라 그런지 매일 주말느낌. 모두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사랑합니다. 모두모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솔비는 날렵한 브이라인과 청순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전보다 살이 빠진 모습으로 빛나는 미모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살이 많이 빠졌네", "점점 예뻐지는 듯", "볼살 하나로 저렇게 예뻐질 수 있다니 부럽다", "형광등 101개 켜놓은 미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3
- “나누고 베푸는 바이러스 퍼트려요” 매주 월요일은 노숙자 급식봉사,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은 빵을 만들어 배달,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성정복지관 급식봉사…. 정해진 일정이 아니어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어디든 나선다. 우춘희(52·쌍용동)씨는 하루하루가 바쁘다. 나누고 베푸는 우춘희씨의 아름다운 중독이 지난 7일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활동에 헌신하는 봉사자들을 발굴, 숨은 공로를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수상자는 각 시·도,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련단체 또는 시·군·구 자원봉사센터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추천 접수창구’를 통해 추천받은 전국의 숨은 자원봉사자들 중 선정되는데 올해 우춘희씨가 그 영광을 차지했다. 20년 동안 이어온 자원봉사 열정 =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당연한 일이었는데 큰 상을 받았어요.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제가 받게 되어 죄송하기도 하고요. 그만큼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의미겠지요.”우춘희씨는 2006년 천안시자원봉사센터에 봉사자로 등록, 6년 동안 2677시간 봉사활동을 했다.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매주 1회 꼬박 9시간 봉사활동을 해야 가능한 기록이다. 그 시간 동안 우씨는 ‘빵나눔봉사회’ 회장을 맡아 따뜻한 빵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직접 배달하는 일을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 사랑의 연탄나누기, 어르신 목욕봉사는 물론, 천안흥타령춤축제, 천안웰빙식품엑스포,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등에 자원봉사자로 참여,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그의 봉사활동은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쌍용동 현대2차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한 새마을부녀회 활동이 봉사의 시작이었다. 우춘희씨는 “처음에는 거창할 것 없이 내가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탠다는 생각이었다”며 “남편과 아이들의 이해, 봉사회원들의 열심인 활동, 제일고등학교의 협조가 있어서 봉사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고 이번 수상도 가능했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했다. 봉사는 남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 =“빵을 주러 가면 달려 나오며 ‘빵 아줌마 왔다’고 반기는 아이들을 볼 때 정말 행복합니다. 봉사는 남을 위한 게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위한 것이에요.”우춘희씨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다. 건강한 것이, 누군가를 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지 알게 된 것이다. 우씨는 “천안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봉사자들이 5만 명 정도”라며 “센터에 등록 후 개인 별 봉사 시간이 50시간 이상이면 봉사자 카드가 나오는데 이것으로 천안시에 등록한 가맹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나누고 함께하는 행복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우씨의 바람. 우춘희씨의 행복한 나눔 바이러스는 추운 겨울을 녹이고 있다. 문의 : 천안시자원봉사센터. 041-521-2316.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3
- 건반 위의 자유를 찾아서‘1:1피아노방문레슨 재즈나라’ 언제부터였을까?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미루기만 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다. 오직 경제적인 향상이나 사회적인 성취만이 삶의 목적인 것처럼 여겨지던 생각이 오히려 촌스러워지고 있다고나 할까? 소박한 꿈들이 존중되고 문화에 대한 욕구가 격상되며 다양한 모습으로 자기표현을 즐기는 사회... 우리는 이제 오래전부터 선망해온 서구 선진국 국민들의 여유로운 삶과 닮아가며 감상만 하던 문화에서 직접 즐기는 문화로 나아가고 있다. 1인1악기시대! 스펙을 위해서도 자격증을 위해서도 아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해서 시작한 이 작은 도전에서 진정한 삶의 변화가 시작된다면... 한층 여유로워지고 행복해진 우리 자녀의 표정에서 새로운 경쟁력이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가히 실용음악 전성시대라 할 만큼 직접 즐기고 표현하는 음악교육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고 있는 요즈음, 실용음악교육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재즈피아노교육은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효율적인 교육정보를 얻기 위해 대중적인 재즈피아노교육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재즈나라’를 찾아 보았다 . 일주일에 30분 레슨으로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다구요? 요즘의 피아노교육경향은 대체로 취학 전에 시작하여 초등2,3학년이 되면 주요과목에 밀려 교육을 종료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음악을 이해하고 스스로 즐길만한 나이가 되면 오히려 교육이 중단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왜일까? 그것은 기존의 피아노교육은 너무 많은 시간이 투자되다 보니 우선 시간적 측면에서 부담이 되고 있는 탓이다. 그렇다면 일주일에 30분 레슨, 하루 15분정도 즐기며 연주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연습이 된다면 어떨까? 재즈피아노는 클래식피아노처럼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일주일에 30분 레슨받고, 가요 세미클래식 영화음악 등으로 내가 좋아하는 곡을 즐기며 연주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진다. 최신가요를 내 맘대로 연주한다? 아름다운 클래식곡을 피아노로 연주한다는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문제는 이런 클래식곡들에 반응할 수 있는 정서적 상태가 되기에 우리의 생활은 너무 비트가 빠르다는데 있다.노래는 가요를 좋아하는데 피아노는 클래식만 친다면 정서와 괴리된 피아노교육은 부담스러워지고 지속하기가 힘들어진다. 요즘 학생들이 피아노로 가장 연주하고 싶어하는 장르는 최신가요다. 내가 좋아하는 곡을 스스로 연주하면서 노래할 수 있다면? 학습스트레스도 싸악, 자기표현에서 오는 자신감도 쑥쑥 올라가게 된다. 이것이 재즈피아노의 교육만족도가 높은 이유이다. 재즈나라에서 건반위의 자유를 만나다 피아노를 처음 대할 때 아이들은 누구나 피아노를 좋아한다. 하지만 오래지않아 지치게 되고 포기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왜일까? 피아노가 그렇게 잘 물리는 악기인가? 절대 아니다. 모두들 잘 치고 싶지만 어렵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 뿐이다. 그렇다면 좀 더 쉽게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는 방법은? 해답은 당연 재즈반주법이다. 재즈피아노는 쉽다. 재미있다. 그리고 일단 중급정도의 수준에만 이르면 평생 피아노를 즐기면서 살 수 있도록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 그야말로 건반위의 자유를 위한 가장 지혜로운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재즈피아노를 좋은 커리큘럼으로 제대로만 배우면 화성악을 이해하게 되어 이후에 기타, 드럼, 작곡등 여타부문의 실용음악을 시작할 때 꼭 필요한 기초를 미리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재즈피아노를 배우기 가장 적합한 시기는 그렇다면 재즈피아노에 입문하기 가장 적합한 시기는 언제일까? 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재즈는 기본테크닉을 익힌 다음에나 레슨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재즈입문에 적합한 시기란 없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클래식커리큘럼보다 빨리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처음부터 볼륨감 있는 리듬감각을 익힐 수 있으니 좋고, 기본테크닉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즈이론과 리듬을 보완하면서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성인레슨, 찬양반주는 재즈나라로 요즘 피아노를 오래치지 않았거나 전혀 배운 적이 없었던 성인들의 도전이 부쩍 늘고 있다. 하지만 성인피아노레슨은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가 힘들고 단기간에 좋아하는 곡을 연주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배우기 쉽고 빠른 시간에 레슨효율성을 올릴 수 있는 재즈반주법이 더더욱 적합하다. 기초가 없는 성인도 일단 시작해보면 의외로 피아노연주가 어렵지 않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재즈나라의 찬양반주자 양성과정도 성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분야. 재즈나라의 찬양반주과정은 기초가 전혀 없는 사람도 배울 수 있는 기초과정에서부터 전문반주자양성과정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맞춤레슨이 이루어진다. 또한 전문교회반주자가 레슨하므로 더욱 감각있고 충실한 레슨이 이루어진다고. ( 피아노1:1방문레슨 재즈나라 ☎031-903-7600 재즈나라 실용음악학원☎031-905-1000백마역 맞은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집중 영어 학습반 (ESL) 개강!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이란?영어 어학연수의 일반적인 프로그램으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해 개설된 영어 코스 유학준비, 또는 영어 실력 향상을 원하신다면!! 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 완벽지도 한국인, 원어민 이중 백업 System1일 8시간의 강도 높은 학습 (월요일-금요일 9A.M~5P.M)주 15시간 회화 수업 (하루 3시간)1:1 맟춤별 독해 지도 ※ 12월 26일 1차 개강매주 월요일 수시 등록 가능!!! 상담전화 : 051)747-39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3
- 지하철 1~4호선 주제별 옷을 입다 서울메트로, 우수 테마서비스역 10곳 선정 … 건강·재미로 시민과 소통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올해 120개 지하철역마다 주제가 있는 서비스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서울메트로는 이들 가운데 1호선 동대문역과 2호선 아현역, 신천역 등 5개역, 3호선 2개역과 4호선 2개역 등 10개 지하철역을 올해의 우수 테마역으로 선정했다. 나비를 구경하고, 공부할 수 있는 지하철역에서부터 콩나물, 마라톤, 태극기 등 이색 테마들로 고객들과 감성 소통을 추진하고 있는 역들이어서 시민들의 시선을 끈다.◆다양한 소재의 생활 중심 테마역 = 지하철역에 새로운 옷을 입히는 테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우리 생활과 가까운 것들이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은 현대인의 필수 관심사인 '건강'을 주요 테마로 시민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길음역에 들어서면 역사 내 모든 공간에서 비만과 금연, 절주, 영양, 걷기 등 5개의 주제에 대한 다양한 내용의 정보들을 만날 수 있다. 흡연과 건강과의 관계, 금연효과 등의 '금연', 다이어트 요령과 유의점을 담고 있는 '다이어트', 건강식단과 영양정보를 담은 '영양', 술을 줄이는 '절주'라는 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모든 출입구 계단을 걷기 운동의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월 2회 이상 정기 건강상담도 무료로 실시한다. 2호선 신천역 대합실에 가면 3개의 대형 콩나물 시루를 만날 수 있다. 오고가는 시민들이 직접 콩나물에 물을 주며 키울 수 있다. 사진 서울메트로 제공2호선 신천역은 우리 밥상의 가장 친근한 식재료 중 하나인 '콩나물'을 주제로 선택했다. 역 대합실에 3개의 대형 콩나물 시루를 설치해 놓고 오고가는 시민들이 직접 콩나물에 물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주 1회 잘 자란 콩나물을 나눠주고 있어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 신천역 인근 어린이집들은 단체로 콩나물 물주기 체험을 신청하는 등 인기 만점이다.2호선 당산역은 대합실에 설치된 '사랑의 쌀독'이 주제의 중심이다. 이 쌀독은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이 사업은 한 때 쌀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트위터를 통해 알려지면서 지금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당산역에서는 쌀을 퍼가는 이색적인 풍경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체험과 학습이 가득한 가족 중심 테마역 = 시민들에게 학습공간은 물론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이 늘어나고 있다. 2호선 아현역은 '아~현(現)! 나빌레라'라는 주제로 나비생태 체험을 제공한다. 전문 박물관 못지않게 아이들에게는 학습에 도움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는 30여종의 살아있는 나비들을 관찰할 수도 있어 더 인기가 좋다. 대합실 벽에는 한국 대표나비 6종에 대한 사진과 설명 자료가 전시돼 있다. 멸종위기에 있는 산굴뚝나비와 비단벌레 등 천연기념물에 대한 자료도 있어 학습이 가능하다. 나비 관련 갤러리나 영상작품도 함께 즐길 수 있다. 3호선 잠원역에서는 잠사체험이 가능하다. 누에에서 명주실을 뽑아내고, 뽕나무 열매인 오디도 먹어보고, 누에에게 뽕잎을 주기도 한다.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는 매월 1회 이상 잠사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대합실에 설치된 잠사홍보관에서는 누에와 관련된 학습자료, 명주실 및 옷감과 관련된 자료는 물론 잠사관련 유물도 전시돼 있어 살아있는 체험학습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2호선 충정로역은 '베를린의 영웅 손기정'이라는 주제로 관련 역사 자료와 사진 자료, 다양한 설명자료를 설치해 놓았다. 손기정과 한국 마라톤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인근 손기정 기념 공원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나눔도 있고, 독특한 주제도 넘쳐 = 지하철역이 이웃과 나눔의 공간이 되기도 하고, 배움터가 되기도 한다. 4호선 삼각지역은 하루도 빠짐없이 장애인들의 출퇴근을 동행하는 '교통약자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각장애인들의 길안내는 물론 매월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수리 서비스도 마련해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1호선 동대문역은 주변에 많이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들을 위해 다문화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글 교실을 열어 다문화인들이 배우기 어려운 한글을 쉽게 가르쳐주고 있다. 다문화 가정에서 아무 때나 이용할 수 있는 다문화 도서관에는 30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사진 서울메트로 제공1호선 동대문역은 주변에 많이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다문화 공부방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글 교실을 열어 다문화인들이 배우기 어려운 한글을 쉽게 가르쳐주고 있다. 다문화 가정에서 아무 때나 이용할 수 있는 3000여권의 도서를 갖춘 다문화 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2호선 성수역은 수묵화를 전시해 언제 방문해도 다양한 수묵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주민들이 배울 수 있는 수묵화 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과 함께 하는 지하철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3호선 독립문역은 대합실을 온통 태극기로 수놓았다. 태극기 그리는 법, 우리나라 태극기 변천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태극기 나무를 만들어 어디에서 봐도 태극기가 눈에 띌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테마 서비스 도입 첫 해인 올해는 고객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해였다면 내년에는 고객과 소통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제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