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소년 국토종단 행사 한국소년탐험대가 내년 1월 3일부터 20일까지 마라도에서 임진각까지 총 582㎞를 걸어서 종단하는 ‘2004 걸어서 국토종단 대탐험’ 행사를 연다. 한국소년탐험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 국토순례가 아닌 국토탐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호연지기, 개척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행사기간 중 교양강좌, 예절교육, 인간성회복, 극기훈련, 문화유적탐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랑의 봉사회’와 공동으로 주최해 기금을 조성, 불우시설의 백혈병·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고, 참가비는 39만8000원이다. 문의 : 2233-4440/2297-5577 2003-12-12
- 산업구조조정특별법 제정 전망 제조업 공동화를 예방하고, 또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산업구조조정특별법(가칭)이 내년 제정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12일 오전 김칠두 차관 주재로 제6차 산업발전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4년 경제여건과 산업정책방향’, ‘제조업공동화 현황과 대응방안’ 등 2개의 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이날 안건심의에서는 제조업 해외투자로 인한 선순환 효과를 높이면서 탈공업화 과정중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구조조정특별법을 제정, 내년부터 운영키로 했다. 특별법에는 창업과 인수·합병(M&A), 공장입지, 연구개발, 교육 등의 분야에 걸친 제조업 활성화 계획이 포함되며 획기적인 공장부지 제공, 인력확보 방안 등이 반영된다. 또 제조업공동화 공동대응 과제로는 중소·벤처기업 창업 활성화, 외국인 투자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한 기업 해외이전 공백해소,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발전기반 지원, 부품·소재산업 육성, 인력·노사·규제 등 제반환경의 기업친화적 조성 등이 제시됐다. 주요 산업정책 과제로는 설비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애로해소 시스템 구축,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 대기업-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산업간 인력수급의 원활화 등이 집중 논의됐다. /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03-12-12
- LG마이크론·희성전선 신노사문화 대상 수상 LG마이크론(주)과 희성전선(주) 전주공장이 2003년 신노사문화대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노동부는 10일 올해 신노사문화대상 수상업체로 대기업부문에서 LG마이크론(주)과 중소기업부문에서 희성전선(주) 전주공장이 각각 차지하는 등 모두 10개 기업이 수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LG마이크론(주)은 기업경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가치창조적 노경관계를 정립해 창사이래 지속적인 흑자경영과 15년 연속 무분규, 8년 연속 무교섭 임단협 타결을 이어가고 있다. 또 6시그마 교육, P3(Promise, Practice, Praise) 혁신학교 등 다양한 인적자원 개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경영환경변화에 대한 대응과 사내전문인재 확보, 강한 혁신마인드 및 실천력 제고 등을 이뤄낸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중소기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희성전선(주) 전주공장은 ‘공감경영’을 통해 조직 구성원들이 기업의 모든 일에 대해 함께 느끼고 함께 경영을 이뤄나가가고 있으며, 노사협의회와 경영설명회 등을 통해 경영실적은 물론 경영환경, 경영목표 등을 공유해 노사간 신뢰를 다졌다. 이 같은 공감경영의 결과 1인당 6억원의 업계최고 생산성을 실현하고, 사원 이직률 제로의 신화를 만든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다. 아울러 이번 신노사문화대상 시상에서는 올해 노·사·정·공익 부문에서 노사협력에 공이 큰 인사로 정상영 하이닉스반도체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8명에 대해서 노사협력공로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신노사문화대상과 노사협력공로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11일 오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권기홍 노동부 장관, 이남순 한국노총위원장, 김창성 경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2003-12-11
-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대회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한준호)는 오는 1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97개 공공기관 구매책임자와 중소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서 연간 90%이상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하는 등 중소기업제품 구매에 앞장서 온 인천광역시교육청, 충청남도 등 2개 기관에 대해 대통령표창, 해양수산부, 한국수자원공사, 대전광역시 등 3개 기관에 대하여는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확대에 기여한 공이 큰 조달청 강신면 사무관, 국방부 홍일승 사무관 등 2명을 비롯해 부산교통공단 이철호 팀장 등 5명에게 각각 대통령,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 중기특위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을 달성하고 앞으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기관을 기존의 79개에서 97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3-12-10
- 공무원 내년 7월부터 월2회 토요 휴무 공무원들은 내년 7월부터 월 2회 토요휴무를 실시하고, 1년 후인 2005년 하반기부터 주5일근무제가 전면 실시된다. 행자부 안에 따르면 내년 6월까지는 현행과 같이 월 1회 토요휴무를 하지만, 매주 월요일 1시간씩 시행하던 보충근무제도는 폐지된다. 또한 지금까지 휴무대상에서 제외되었던 교육청이 교육부장관의 결정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서관·박물관 등 국민이용시설기관도 소속기관장의 결정으로 시행할 수 있게 하였다. 토요전일근무기관도 월 1회 휴무로 변경시행이 가능하도록 했으나, 대전청사는 토요전일근무제 유지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이 시행할 경우 휴무대상인원은 전체공무원(88만5000명)의 27%에서 35%로 늘어나게 된다. 휴무토요일 운영해 오고 있는 ‘토요민원상황실’은 당분간 계속 운영하고, 토요민원상황실 근무자는 다음주 토요일에 휴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부는 주5일 근무제로 확대되는 휴일수의 적정 유지를 위해 공휴일과 연가일수 축소조정 등 보완대책을 마련 중이며, 휴무토요일에도 근무를 해야 하는 24시간 교대 근무자에 대한 처우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자부는 10일 ‘행정기관 주5일근무제 시행지침’을 전 행정기관에 시달했다. /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3-12-10
- 전주시 ‘뱃살센터’ 문 열어 전북 전주시가 보건소에 체성분 분석과 운동처방이 가능한 ‘뱃살센터’를 열고 무료 운영에 나선다. 전주시는 12일부터 시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시민들의 체성분 분석과 영양지도, 운동처방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뱃살센터와 연계해 동호회와 20인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뱃살빼기 대회를 열기로 하고 1등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복부 비만의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뱃살센터를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3-12-10
- “예·체능 실기 비중 축소” 음악과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과목의 평가에서 실기평가 반영비중을 50%로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체육·음악·미술교과 평가체제 개선팀’은 9일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예·체능과목의 평가체제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들은 실기과목 비중이 높아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기평가도 기능위주로 이뤄져 교육과정을 구현하는데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개선 연구팀은 이같은 지적에 대한 대안으로 교과별 실기평가 반영비율을 현행 70%에서 50%로 하향조정하고 대신 이론평가 비중을 10%에서 30%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나머지 20%에 대해서는 현재와 같이 학습태도나 감상으로 진행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체육교과의 경우, 제7차 교육과정에서 중1~2년 4개, 중3년 3개, 고1년 2개 등으로 규정된 학년별로 최소 평가 종목 수를 열악한 학교시설 여건 등으로 정규수업 때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1종목씩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음악교과는 수업시간에 가르치지 않는 악기에 대해서도 학생이 원하면 그 악기에 대한 평가가 인정되는 경우가 많아 타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평가가 학교에서 배우는 악기로만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정해진 시간에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면 숙제로 낸 뒤 평가하고 있는 미술교과에 대해서는 공정하지 못하다는 불만이 많아 수업시간에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만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술식 또는 성패식(Pass/Fail) 평가, 과목별 석차 폐지, 내신 제외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예·체능과목 평가결과 처리 방식에 대해서는 이들 과목만 다른 평가틀로 바꿔야 한다는데 타당성이 없다묘 현행방식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개선 연구팀은 교과 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한 수업시수와 체육관(실내강당) 확보, 음악·미술실 현대화, 교사양성·연수 강화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모아 최종 개선안을 작성해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3-12-10
- 후이즈 e카드 디자인 공모전 도메인호스팅 기업 후이즈(www.whois.co.kr, 대표 이청종)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및 신년연하장 ‘e-카드 디자인 공모이벤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이벤트는 국내 대학 재학중인 대학생 및 휴학생, 2004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하여 200만원의 장학금 및 MP3플레이어, 오피스교육 온라인 수강권 등의 경품이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후이즈 웹호스팅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또한 입상자들에게는 후이즈 신입사원 공채시 가산점도 부여한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22일까지 후이즈 홈페이지(www.whois.co.kr)를 통해 크리스마스, 신년인사를 주제로 각각 2개 이상씩 HTML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22일 후이즈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후이즈는 “크리스마스 카드 및 신년연하장이 이메일로 보편화되면서 연말이면 오프라인에서의 카드보다는 e-카드에 대한 많은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들어간 e-카드가 네티즌들에게 신선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03-12-10
- 강남구 도시관리공단 2년 연속 ‘최우수 공기업’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우신)이 행정자치부 주관 200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고강도의 경영혁신을 이루는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두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99년 문을 연 이래 주민중심의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업무 전산화 및 기계화를 통한 저렴한 요금체계, 전문능력향상 직원교육 등 차별화 된 경영전략과 경영마인드로 지난해 총 102억원의 매출과 전년대비 49% 증가한 50억원의 영업수익을 거뒀다. 도시관리공단은 △공영주차장의 PDA(주차요금계산기) 도입 △빈주차공간 나눠쓰기 운동 △무료 정비서비스 △대규모 탄천주차장 개설 및 셔틀버스 운영 등의 대표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올해 △다면평가제도 도입 △마이잡 카드 운영 △조직혁신운동 전개 △전문능력향상 직원교육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도시관리공단은 환경영향 평가를 통한 쾌적한 시설물 관리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 건강증진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3-12-09
- <내일시론>전면개각, 국정쇄신하라(임춘웅 2003.12.10) 전면개각, 국정쇄신하라 노무현대통령이 정기국회가 끝나는 연말께 개각방침을 밝힘에 따라 이제 개각은 연말 정국에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러나 노대통령은 내년 총선에 나갈 인사들을 우선 교체하고 업무평가에 따른 보각수준의 소폭 개각을 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의 이같은 소폭개각 구상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고 한다. 대통령이 개각을 소폭으로 하겠다는 것은 일응 이해가 가지 않는바 아니다. 내년 1월 11일께로 예정돼 있는 열린우리당의 창당대회를 전후해 필요할지도 모르는 개각 요인, 2월15일 총선 출마자 공직사퇴 시한에 따른 개각 요인, 또 총선 후 정국구도에 따라 책임총리제 운영과 관련해 불가피 할지도 모르는 전면 개각의 필요성 등 개각요인이 계속됨에 따라 우선은 소폭으로 하겠다는 뜻일 것이다. 노대통령 소폭 개각 구상, 동떨어진 현실 인식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노대통령의 소폭개각 계획에 적잖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국민들이 시큰둥한 것은 답답하기 그지없는 정국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노대통령은 역대정권에서 분위기 쇄신용 개각을 해 성공한 예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바로 국정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전면 개각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경제는 바닥을 헤매고 있고 정치권은 파당싸움에 날을 지새우고 있다. 거리에는 또다시 화염병이 등장했고 노사간의 극한 대립에 국민들은 불안하다. 하루가 멀다하고 불거지는 5대 기업의 불법 대선자금 정경유착 고리와,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연루 문제로 국민들은 또 한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도처에서 국정난맥상이 노출됐고 교육행정정보 시스템(NEIS), ‘물류대란’문제에서 보듯 코미디 같은 정책 실패도 목격하지 않으면 안됐다.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후 지난 10여개월은 실로 힘들고 답답한 기간이었다. 다른 정권이라고 뭐 특별히 달랐던 것도 아니지만 새정부가 들어서면 뭔가 조금은 달라지기를 바랐던 기대심리가 또다시 무산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평균수명이 8개월에 불과한 이 나라의 장관수명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필요한 때 안하는 것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지금 국민들에겐 무엇인가 새로운 분위기가 절실한 것이다. 장관직은 정무직이다. 행정관료가 아닌 것이다. 장관직은 정치적으로 책임을 지는 자리이고 정치적 자리이기 때문에 정치적 필요가 있을 때 바꾸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장관이 바뀌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키 어렵다는 논리도 쉽게 이해하기 어렵거니와 노대통령이 지적한 분위기 쇄신용 개각이 성공한 예가 없다는 논거가 어디에 있는지도 분명치 않다. 대통령의 우려와 판단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 쇄신이 절실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왜 이다지 많은지도 헤아려야 할 것이다. 우리가 전면개각을 주장하는 것은 정국의 분위기를 일신하는데 개각만큼 쉽고 유용한 수단이 흔치 않기 때문이다. 다만 앞서 지적한 것처럼 개각요인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그때마다 개각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다. 총선 후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총선전 개각요인들은 몰아서 해도 무방할 것이다. 문제는 분위기 일신이 될 만큼 과감하고 내용이 신선해야 한다는 점이다. 경제각료 경질, 청와대·내각 시스템 보완해야 특히 경제를 살리기에 내각과 청와대 경제팀을 포함한 전면 개각과 함께 국정운영 시스템도 보완해야 한다. 그간에 여러 경우에서 보듯 청와대와 내각사이에 적잖은 잡음이 있었다. 청와대 조직을 대폭 바꾼 데서 오는 문제도 없지 않았다. 개각과 함께 지난 경험을 토대로 시스템상 잘못된 부분도 조정해야 할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노무현정부의 철학, 정권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흐려져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정부가 제대로 가고 있는가 스스로 점검해 보기 바란다. 그동안 여러 가지 잡다한 문제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던 정황을 모르는바 아니나 이 정권의 정체성이 무엇인지에 회의를 갖는 사람이 많다. 개각은 정국운영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민들에게 신선감을 줄 수 있도록 과감해야 할 것이다. 임 춘 웅 객원논설위원 200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