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북 ‘학교급식조례’ 공방 가열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대법원에 ‘전북도학교급식조례’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하자 전교조 등 교육단체로 구성된 ‘급식연대’가 규탄대회와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서기로 하는 등 급식조례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급식연대(상임대표 최기호)는 6일 전주시내 모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청이 급식조례안 무효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한데 맞서 앞으로 강력한 규탄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급식연대는 오는 9일 오후 2시 도교육청 정문에서 규탄집회를 연데 이어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정문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하는 등 교육청을 압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반해 도교육청은 “도의회가 급식조례에 삽입된 ‘전북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문구를 ‘우수농산물’로 개정한다면 소 취하를 하겠지만 이러한 문제해결 없이는 소송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은 전북도의회가 제정한 ‘전북도학교급식조례’의 내용 일부가 WTO협정에 위배되는데다 불공정행위 소지가 있다며 지난 2일 대법원에 무효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었다. 한편 이항근 전교조 전북도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7월 중순께 치러질 제 14대교육감 선거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고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감시활동에 치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하 임청 기자 2004-01-07
- 서울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모집 서울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창업보육센터는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창업여건이 열악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후 2년미만인 청업초기 중소·벤처기업을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13평∼39평 사무실에 입주할 11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입주자의 부담금은 평당 보증금 20만원에 월 임대료 5000원 안팎이다. 센터에 입주한 후에는 기술개발과 사업운영상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상담과 자문 등의 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영 및 기술관련 교육, 각종 정보제공, 정부지원사업 참여 혜택과 더불어 센터 내의 시제품 제작 공용기기, 회의실, 복사기, 팩스 등 사무기기를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신청은 센터 홈페이지(www.sbi.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2657-5801∼5)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4-01-06
- 경기도내 평준화지역 고입 979명 탈락 2004학년도 일반계 고교 선발고사 결과, 안양권·수원·성남 등 경기도내 5개 평준화지역 지원자 가운데 979여명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탈락한 학생들은 인근 비평준화지역 미달 고교나 실업계 고교로의 진학이 불가피해져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실업계고교 진학 기피현상이 심해지고 전국 단위로 모집하는 특목고 합격률이 떨어지면서 최종 전형결과 올해 5개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 지원자 5만1506명 가운데 총 979명의 학생이 불합격했으며, 지역별로는 안양권 303명, 수원 59명, 성남 13명, 부천 189명, 고양 415명 등이 탈락됐다. 지난 2년 동안 일반계 고교 미달사태로 실업계 고교 기피현상이 더욱 심해져 수원 31명을 비롯해 성남 94명, 안양권 144명, 부천 235명, 고양 595명 등 이들 지역 실업계 고교들은 대규모 미달사태로 1099명의 학생을 추가 모집해야 할 실정이다. 특히 안양외고·과천외고 등 특목고가 3개나 존재하는 안양권의 경우 특목고 진학율이 지난해보다 더 떨어진 30%에 머물러 전국에서 1천9명의 학생이 유입된 반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간 학생은 242명에 불과, 탈락자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들어 35명인 학급당 학생수를 조정하여 구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탈락자 구제를 위해 학급당 인원수를 변경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고입 선발고사라는 공개 경쟁을 통해 이루어진 탈락을 구제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원칙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전주 2천명, 울산 8백명, 대구 4백명 등 타 시·도도 대규모 탈락사태가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이를 구제한 경우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2004-01-06
- 신용카드 사용액 39.9% 급감 11월 서비스업동향 LG카드 사태와 경기 침체로 신용카드 사용이 11개월 연속 감소하고 도소매판매가 10개월째 줄어드는 등 꽁꽁 얼어붙은 소비 심리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1월의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 부분의 생산은 운수.창고.통신업과 금융.보험업 등의 호조에 힘입어 2002년 11월에 비해 0.7%가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9월의 1.2%와 10월 1.4%의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신용카드 사용액(신용판매금융업)은 1년 전보다 39.9%가 줄어 전달의 최고 감소율 34.1%를 갈아치우며 지난 2000년 1월 서비스 활동 동향이 집계된 후 가장 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신용카드 사용액 감소율은 작년 1월 1.1%, 2월 14.1%, 3월 11.8%, 4월 18.1%, 5월 26.7%, 6월 25.2%, 7월 33.3%, 8월 32.9%, 9월 32.6%, 10월 34.1% 등이었다. 이 같은 감소세는 경기 침체와 신용불량자 증가로 인한 소비 심리 악화, LG카드 사태 등에 따른 불안 심리 등이 겹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융.보험업은 그러나 신용카드 사용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명보험, 의료보험, 증권 거래 등의 수입 증가로 전체적으로 2.8%가 늘어났다. 도.소매업은 자동차 판매, 차량연료 판매 등 모든 업종에서 판매가 부진해 전년 11월에 비해 2.6%가 줄었다. 이로써 도소매판매는 작년 2월 이후 10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되며 역시 서비스 활동 동향 집계 이후 최장 기간 감소를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는 14.5%가 줄어 작년 7월의 20.6% 이후 5개월 연속 두 자리 수의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도매업의 경우 산업용기계장비 판매가 0.6% 감소했고 농축산물.음식료품 및 담배(-2.1%), 가정용품(-4.8%) 등의 판매가 줄어드는 등 최근의 경기 침체가 기업의 설비투자와 개인 생필품 소비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콘도 이용이 12.2%나 감소했고 음식점은 매출이 5.2%가 줄어드는 등 경기 침체의 여파가 여가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교육서비스업은 학원 수입이 2.6% 줄어 작년 8월 -5.0%, 9월 -4.2%, 10월 -2.4%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해 식을 줄 모르던 학부모들의 교육 열기도 수그러드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운수.창고.통신업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수상운송(22.9%), 육상운송(4.8%), 항공운송(4.2%), 화물취급업(10.7%) 등에서 수입이 크게 늘어나 전체적으로 작년 동월 대비 4.3%가 증가했다.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은 부동산가격 억제 정책의 여파로 부동산업 매출이 4.0% 줄었으나 컴퓨터 관련 운용업(8.9%), 연구 및 개발업(6.8%) 등의 호조로 평균 0.4%가 증가했다. 의료업은 진료 수입 감소로 3.2%가 하락했고 기타 공공, 사회 및 개인서비스업은 목욕탕(-8.7%), 세탁업(-7.3%), 체육관운영(-9.2%), 경마 및 경기장운영업(-12.9%) 등의 수입이 크게 줄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간의 양극화가 존재하는 가운데 경기가 회복되는 추세이며 전체 서비스 생산도 6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해 소비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kskim@naeil.com 2004-01-08
- 발문 유아교육·보육계, ‘통합교육’ 한 목소리 교육부, 예산지원 등 입법화 지원 입장 2004-01-06
- 정부부처 ‘마피아’ 없앤다 고위공직자 인사교류방침정부가 이달 하순부터 실시하기로 한 중앙부처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교류의 핵심은 ‘부처 내 마피아’ 제거가 목적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일부부처 국장은 순수한 의미에서의 인사교류지만, 본질은 ‘부처내 마피아’를 뿌리 뽑기 위한 시도라는 것이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5일 “정부 내 칸막이 문화를 없앤다는 것의 의미는 부처 내 마피아, 이기주의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이들이 참여정부의 개혁에 장애가 되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고위 공무원의 유관 분야간 상호 교환근무 방침을 밝히면서 “한국사회의 칸막이 문화가 심하다고 판단하는데 상호 교환근무를 통해 범정부적 시야와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 양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지난 3일 장·차관급 공직자 110여 명이 참석한 국정토론회에서 “관료주의, 부처이기주의, 독선의 자세가 있는 한 끊임없이 사고가 생기므로 근본적 해결책에 접근해야 한다”며 실국장간 인사교류가 ‘부처 이기주의 해소용’임을 시사한 바 있다. 참여정부가 고위공무원 인사교류라는 방식을 통한 ‘마피아 제거’를 결심한 것은 지난 1년의 경험에 근거한 바 크다. 장관이 아무리 개혁적이라도 이른바 ‘마피아’들이 버티고 있는 한 부처장악이 불가능하더라는 것. 때문에 장관과 핵심국장 및 핵심 관계자들을 ‘통째로’ 바꾸는 식의 인사방식을 채택하게 된 것이다. 특히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외교통상부 보건복지부 등 이른바 ‘특정 마피아’들이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일부 부처의 핵심 국장직 한두 곳은 아예 공채를 통해 외부에서 수혈하는 방안을 깊이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인사들이 부처 내 저항을 우려해 공채에 응하기를 꺼려할 수도 있다고 보고, ‘인센티브’ 등 외부수혈을 뒷받침할 제도도 연구했다는 후문이다. 물론 고위 공직자 인사교류에는 ‘1급 이상의 고위 공무원은 부처 인재가 아닌 국가인재라는 관점에서 키워야 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그러나 고위공직자 인사교류를 통한 ‘마피아 제거’에 대해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정부혁신위가 외교부에 대해 조직개편안을 내려보내자 “우리를 이렇게 대할 수 있냐”며 발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교류와 직접 연관된 것은 아니지만 부처 이기주의에 길들여져 있는 관료들의 저항을 예견케 하는 대목이다. /남봉우 정연근 기자 bawoo@naeil.com 2004-01-06
- 정통부 전산관리소 감사착수 잇단 직원들의 비리로 위신이 추락한 정보통신부와 산하 우정사업본부가 내부 감사와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윤리기강 확립대회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정통부는 5일 “전산시스템 납품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전산관리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집중 감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산관리소 감사는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또한 우정사업본부 역시 뇌물 수수와, 경기도 한 우체국 직원의 비리가 적발됨에 따라 내부에 위기감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2만8000여명의 정규직원과 1만1000여명의 계약직원 등 약 4만여명의 식구를 지닌 우정사업본부는 일련의 직원 비리 사건이 연달아 터지자 조기에 수습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선 9일 천안에 위치한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서 우체국장 이상의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가칭 윤리기강 확립대회를 여는 등 전체 직원들의 윤리의식 고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04-01-05
- [2004년 증시 이슈] - ⑨ 어떤 업종이 뜰까 올해 주식시장에서는 실적호전 기대감이 크지만 LG카드 등 카드부실문제가 해소돼야 개인신용이 회복되고 내수침체가 해소될 수 있어 ‘내수주’를 성급하게 공략하는 것은 위험하다. 전문가들은 보다 확실한 추천주로 ‘M&A주’와 ‘중국주’를 꼽았다. 또 IT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여 올해도 고공행진이 예상된다. 그러나 업종간 실적격차는 더 벌어져 주가에서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더 심해질 전망이다. ◆ “올해는 실적장세”=지난해가 유동성장세였다면 올해는 실적장세가 예상된다. 세종증권 서형석 스트래터지스트는 “올해 예상되는 기업의 이익 증가는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근본적인 상승모멘텀이 지난해와 같은 유동성이 아닌 기업이익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장충린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경기 회복으로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25.2%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5746원으로 지난해보다 29.2%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 김남태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테마가 시장에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며 선진국 경기의 회복세 지속, 국내 내수경기 회복 등은 올 시장에서도 여전히 투자자들의 가장 큰 궁금증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양극화는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브릿지증권은 “올해에는 주가차별화가 일정기간 해소되겠지만 기관화 장세, 금융주 약세 등으로 재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누가 실적 좋나=세종증권은 ‘DNA’의 실적을 주목하라고 주문했다. 세종증권 서형석 스트래터지스트는 “국내 내수회복과 실적장세 도래에 따른 실적대비 저평가된 내수관련 우량주가 부각되고 중국의 국내경제 성장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D(Digital, IT) N(Nifty fifty, 내수관련주) A(Asia, 중국효과) 전략을 노려볼 만 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IT 업종은 2000년 이후 호황기가 다시 돌아와 반도체 LCD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종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중국효과의 수혜주인 화학, 정보가전, 기계, 철강업종도 고수익이 예상되며 내수관련주인 음식료 섬유의류 제약 건설 유통 등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LG투자증권은 자사주 매입기업군, 내수주, 배당관련주를 실적이 좋아지는 투자유력 종목군으로 꼽았다. ◆ “주가는 실적으로만 오르지 않는다”=올해 가장 부각되고 있는 테마주는 ‘M&A주’다. M&A 활성화에 정부가 직접 나선 상황이다. 먼저는 옛 대우계열사들이 불을 지필 전망이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이미 탈출했거나 탈출하려고 하는 기업들의 채권단들은 서둘러 이 기업들을 팔려고 매물로 쏟아내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종합기계 대우해양조선 대우정밀 등과 쌍용차 등이 해당된다. 적대적 M&A가 마무리되지 않은 SK 현대엘리베이터와 대주주 지분이 낮고 재무구조가 건실한 현대산업개발 이미지퀘스트도 지분경쟁에 휘말릴 수 있어 ‘M&A주’로 부상할 전망이다. 사모주식펀드는 우리금융 진로 대한통운 해태 등 굵직한 종목들을 매입대상에 올려놨다. 우량한 기업들을 계열사로 가지고 있어 주당순자산가치가 높고 배당수익도 적지 않은 기업인 삼성물산 한화 대림산업 STX 코오롱 금호석유화학 등도 대규모 자본들이 눈독들이는 물건들로 분류된다. ◆ “역시 매입시점이 중요”=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좋은 종목이라도 매입시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다. 대신증권은 “1분기 중반이전에 주가조정시 내수회복이 예상되는 내수주를 선취매하고 1분기말부터 2분기초에는 주가상승탄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수출관련 IT주, 내수주, 은행주를 사는 전력을 펴야 한다”면서 “또 2분기중반이후부터 3분기까지는 큰 폭 조정을 겨냥한 경기방어주와 배당주, 4분기엔 배당주, 금융주, 대형우량주를 집중 매입하라”고 주문했다. 대우증권은 1분기엔 반도체 TFT-LCD 인터넷 가전 기계 조선 유통 음식료 해운 교육 등이, 2분기엔 단말기 전자부품 전자상거래 화학 철강 자동차 제지 내수의류 등이 투자유망하다고 제시했고 주가가 하향세로 돌아서는 3분기와 4분기엔 각각 무선인터넷 가구 건설 시멘트와 네트워크 SI 셋톱박스 시멘트 카지노 등을 투자할만한 업종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꼽았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2004-01-05
- 초등생 공교육비 300만원 돌파 지난해 한 해 동안 초등학생 한명에게 투자된 공교육비가 사상 처음으로 300만원을 초과했다. 또 초·중·고생의 사교육비 비율은 공교육비의 70~8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중·고등학생 한명에게 투자된 공교육비와 사교육비를 합하면 평균 576만~86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2003년 교육통계 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 해 학생 1명당 공교육비는 초등학생 325만원, 중학생 407만5000원, 고등학생 508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3.7~43.6% 늘어난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초등생 300만원, 중학생 400만원, 고등학생 500만원을 각각 초과했다. 공교육비는 인건비, 운영비, 시설사업비 등 국·공·사립학교 교비와 기성회비(학교운영지원비) 등을 합친 것이다. 특히 공교육비는 교육의 질적 수준을 대표하는 지표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공교육비는 고교생을 기준으로 1970년 3만2000원이었으나 1976년 10만원, 1988년 50만원, 1992년 100만원, 1996년 200만원, 2001년 300만원을 넘었고 지난해 500만원을 초과했다. 초등생은 1970년 1만2000원, 1980년 10만원, 1990년 50만원, 1993년 100만원, 1997년 200만원으로 증가하다 작년에 300만원을 넘었다. 또 중학생은 1970년 2만5000원에서1979년 10만원, 1993년 100만원, 1997년 200만원, 2001년 300만원, 2003년 400만원을 각각 돌파했다. 특히 1970년 15만7000원이었던 대학생 공교육비는 지난 해 700만4000원을 기록했다. 1970년과 작년의 공교육비를 비교하면 초등생은 271배, 중학생은 163배, 고교생은 159배, 대학생은 45배씩 증가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1980년 이전엔 초등생과 대학생의 공교육비 차이가 10배를 넘었지만 작년에는 2.2배로 축소됐다”며 “초등학생 교육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으나 여전히 국제 수준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교육비 규모도 초등생은 250만8000원으로 공교육비의 77.2%, 중학생은 331만2000원(81.3%), 고교생은 357만6000원(70.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교육비와 사교육비를 합하면 정부와 학부모가 학생 1명에게 연간 투입하는 비용은 초등생이 575만8000원, 중학생이 738만7000원, 고교생이 866만2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4-01-07
- ISO 전문가 합동워크샵 개최 중소기업진흥공단(www.sbc.or.kr)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중소기업연수원에서 ISO 인증 심사위원과 관련전문가 150여명을 대상으로 ISO 합동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은 중소기업의 ISO 9000 품질경영체제 구축과 주 5일 근무제 대비 생산성 향상 등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품질경영과 품질비용관리, 품질비용과 원가혁신, 소기업형 3S 시스템, 서비스 분야의 성공사례연구 등을 주제로 현장감을 살려 사례중심으로 진행한다. 또한 중소기업계의 현안과제로 부각하고 있는 주5일제 도입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대한 세미나도 열린다. 200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