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습지 특집 : 비디오로 보고 듣고 배우는 영어회화 “비디오로 보고 듣고 배우니까, 귀가 활짝! 영어가 술술~” ‘구몬 잉글리시 인카운터즈’는 비디오로 보고 들으며 학습이 진행되는 회화용 교재이다. 이 때문에 마치 어학연수 받는 듯 자연스럽고 생생한 회화학습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구몬측이 설명하는 이 교재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재의 내용을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다루는 일상생활의 친숙한 표현을 많이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학습한 회화를 생활 속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 영어에도 자신감을 준다. 또 다른 비디오 교재와의 차이점은 영어로 영어를 이해하는 영어적 감각형성에 좋은 습관 형성을 위해 우리말 설명이 없어 아이가 비디오를 보면서 상황과 표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구몬 잉글리시 인카운터즈는 가장 쉽게 느껴지는 감탄사부터 여러 가지 대화 표현까지 수준별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7차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 영어 교육과정에 맞춰 1단계(Pre-Stage)에서는 말하기와 듣기 위주로 학습하게 된다. 나오는 단어 수와 표현은 학교 공부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보다 더 다양한 표현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2단계(Groundwork Stage)에서는 말하기와 듣기, 쓰기와 읽기를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즉 쓰기와 읽기를 바탕으로 말하기, 듣기 학습이 이루어진다. 3단계(Framework Stage)에서는 여러 가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대화 표현과 회화를 통한 본격적인 문법ㆍ문형학습이 이루어진다. 교재 단계 진행에 따라 단어의 수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진도 내에서 저절로 반복학습이 가능하다. 구몬 잉글리시 인카운터즈는 본 교재 외에 총 40세트로 구성된 비디오테이프, 듣기 테이프, 프로덕트 시트가 학습 단계에 맞춰 지급된다. 회원 서비스물인 프로그래스 챠트는 각 세트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학습효과를 높여준다. 또 퀴즈, 챈트, 스킷 등을 통해 재미와 흥미를 더해 준다. 문의 : 전국1588-5566 / www.kumon.co. 2003-12-21
- 학습지특집 : “멀티학습 등 최신 교수법 적용 ‘신기한’시리즈로 국내 유아교육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솔교육이 자랑하는 유아영어 교재는 ‘신기한 영어나라’ 최근 한솔교육은 신기한 영어나라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자체개발한 유아영어 발달지표를 반영하고 최신교수법을 강화한 ‘프리미엄 신기한 영어나라’를 출시했다. 한솔교육이 1995년에 출시한 신기한 영어나라는 “네 살이 빠르다구요?”란 광고 문구와 CF가 화제가 되기도 했던 제품이다. 특히 지금은 일반화되어 있는 놀이식 학습법을 영어교육에 접목시켜 대중화시킨 신기한 영어나라가 50만 세트 판매를 돌파한 국내 유아영어교육의 대표브랜드다. 한솔교육은 이런 신기한 한글나라의 성공과 시행착오의 노하우를 토대로 ‘프리미엄 신기한 영어나라’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프리미엄’ 신기한 영어나라는 가격을 올리지 않고 80만 회원을 관리하면서 쌓인 소중한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유아영어시장의 ‘변화’와 ‘트랜드’를 반영했다. 특히 신기한 영어나라는 한솔교육문화연구원에서 3년간 축적해 온 유아 영아 발달 지표를 토대로 외국어 습득 과정에 맞춰 체계적인 유아 영어 학습 프로그램으로 재정비했다. 기존의 토킹머신과 패드 기능을 결합시켜 매직펜을 에듀북에 갖다 대면 책에서 영어가 들리도록 하여 보고 누르고 듣고 따라 말하는 멀티학습도구 에듀토커(EduTalker)를 영어교재 최초로 도입했다. 또 학습자가 유아인 점을 중시해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도록 보고 읽는 단순한 책의 기능뿐 아니라 혼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입체학습 교재들로 꾸몄다. ‘프리미엄’ 신기한 영어나라는 복습활동과 상호작용을 강화한 리뷰(복습) 교재와 테스트 시간을 별도로 마련, 1:1 개별 맞춤학습을 더욱 체계적으로 개선하여 탄탄해진 학습체계를 구성했다. 또 유아의 발달 단계에 따라 맞춤형 교수법을 보강했고, 듣고 이해한 후 행동하는 전신반응교수법(TPR), 아이가 적극적인 스토리텔러가 되는 Dialogic Reading, 자연스런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의사소통 교수법 등 최신 교수법을 적용했다. 문의. 1588-1185 2003-12-21
- 농업후계인력 요람 만들터 방학 중에도 졸업생 보수교육과 재학생 현장실습 관리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박 학장은 미래의 우리 농업을 이끌고 나갈 농촌 지도자를 키워나가는 보람이 있어 일이 힘들지 않다며 학교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 지난 97년 한국농업전문학교를 개교한 배경은. 우르과이라운드(UR) 농업협상 타결,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 등으로 인한 시장 개방속에서 농업과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영농 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영농 규모 확대 및 기계화, 자동화 등 첨단 영농기술 수용, 경영능력 구비 등의 조건을 갖춘 정예 후계인력 육성은 빼 놓을 수 없는 과제다. 지난 1994년 5월 대통령 자문기구인 농어촌발전위원회에서 한국농업전문학교 설립을 건의, 결정하여 1995년 7월 대학이 설립되고 97년에 개교했다. 설립 초기 일부에서는 일반대학교 농과대학도 사양길에 있는데 농업전문학교가 되겠느냐며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처음에는 졸업생의 50% 이상만 농사를 지으면 성공이라고 했는데 현재 96% 이상이 농사를 짓고 있다. 며칠 전에 특성화대학교수들이 모여 농업교육에 대해 토론한 적이 있었는데 한국농업의 미래를 짊어질 한국농업전문학교만은 일반대학교 농과대학을 닮아가서는 안된다며 꼭 살려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었다. - 학교를 운영하는데 애로 및 지원 사항이 있다면. 교육의 두 축인 학생과 교수진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단지 학교 홍보, 학생들의 편차, 등 부수적인 문제들이 있기는 하다. 우선 개교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학교가 외부에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홍보예산이 전무한 것도 있지만 농사를 지을 의지가 있는 학생들은 우리 학교로 와야 하는데 아직 홍보에 관심을 갖기에는 여건이 여의치 않아 학교 알리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 또 학생 중 10% 정도의 대졸자가 있고 30대 이상도 20% 이상이 넘어 교육 내용 습득에 있어 편차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실험실습은 크지 않지만 이론은 편차가 커 교육수준을 정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교육과 관련된 문제는 아니지만 졸업생들이 농사를 지어 우리나라 평균소득 이상의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영농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영농자금 지원 확대나 농촌에서 장가가기 힘든 현실 개선 등이 지원 사항으로 꼽을 수 있겠다. - 제2의 도약을 위한 학교의 중장기 발전계획은. 현재 내년부터 2013년까지 설계하고 있는 학교발전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중이다. 중장기발전계획을 통해 명실공히 농업사관학교로써의 위치와 역할을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선 2013년까지 전국 읍·면당 2명씩 총 2800여명의 졸업생들이 농촌의 리더그룹으로 성장, 농촌사회를 이끌고 나가는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영농기반 확대를 위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또 고등교육법 개정 등이 필요한 문제지만 직업학교로 이해하고 있는 것을 개선하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제고하기 위해 대학교로의 개명도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졸업하고 5년 이상 농사를 지은 뒤 시험을 거쳐 ‘농업전문경영가’라는 자격증을 부여하는 제도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2003-12-21
- 교육관련주, 방학수혜 기대감 ‘시기상조’ 초중고등학교의 방학이 임박하면서 교육관련주가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적극 투자에 나서기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25일을 전후로 각 학교가 방학에 돌입할 경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꼽히는 업종은 교육, 게임, 엔터테인먼트주. 특히 교육주에 대해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장미빛 리포트와 함께 ‘수혜에 따른 상승’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한달간 실제 주가가 오른 종목은 조사대상 10개사 가운데 절반에 머물렀다. 지난달 21일부터 18일 현재까지 디지털 대성이 30.0%의 수익률을 올린 것을 비롯, 이디(21.5%), 이루넷(13.2%), 웅진닷컴(10.7%), 케이스(3.8%) 등 5개 종목이 올랐다. 하지만 M&A 실패로 34.4%나 급락한 아이빌소프트와 엔에스아이(-20.5%), 영진닷컴(-10.2%), 인투스(-6.9%), 능률영어사(-2.6%) 등 5개사는 주가가 횡보하거나 오히려 크게 빠진 상황. 일반적인 관측과 달리 교육주는 그 동안 방학 직전이 아닌 1분기와 3분기에 평균 수익률을 상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증권 김영석 연구원은 “교육관련주의 성장성에 의구심이 있고 주요 타겟층인 유치원∼고2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이용 욕구를 유발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년초 메가스터디가 등록하면 교육관련주의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영업이익률이 45%에 달하는 이 종목 때문에 오히려 다른 종목이 초라해보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수능 강의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메가스터디는 회원만 52만명, 연매출이 480억원에 이르러 내년도 교육관련 대장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2003-12-18
- 2003보훈문화상예우증진부문 수상 대한주택보증(사장권오창)이 18일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2003 보훈문화상예우증진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600만원)을 받았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1995년부터 무주택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 가구당 300만원씩 모두 521가구, 15억 5000만원에 달하는 주택임차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해 온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으로 받은 600만원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보훈문화상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더 높이고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의 토대가 되는 보훈문화의 저변확대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수상하는 상으로 예우증진부문, 기념사업부문, 문화예술부문, 교육홍보부문 등 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2003 보훈문화상 시상식은 12월 18일(목) 오전 11시 백범기념관(용산구 효창동)에서 열렸다. 사진설명 : 권오창 대한주택보증사장(우)이 안주섭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2003-12-19
- <내일시론>추락하는 국가경쟁력(김진동 2003.12.18) 추락하는 국가경쟁력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뒷걸음질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산업정책연구원과 국제경쟁력연구원이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8개 부문 272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48.50점을 얻어 68개국 중 25위를 기록했다. 2001년 22위, 2002년 24위에서 다시 25위로 2년 연속 내리 뒷걸음질을 친 것이다. 그야말로 날개 없이 추락하는 것은 바로 한국의 국가경쟁력이었던 셈이다. 그래서 대내외적으로 한국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나라고 비쳐지고 그 같은 딱지가 고착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국가경쟁력 추락의 결정적인 요인은 소모적인 정쟁과 정치부패, 끝없는 노사대립, 정부 관료주의인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도 드러났다. 한국적인 고질병이 국가경쟁력을 좀 먹어왔다는 사실에 가슴 아프지 않을 수 없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같은 내부 요인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필리핀 베트남에도 뒤져 아시아에서 최하위권으로 추락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소모적 정쟁과 부패, 노사갈등이 주원인 우리의 국가경쟁력 추락은 새삼스러울 것도, 이상할 것도 없다. 해가 바뀌어도 개선 개혁된 것은 없이 되레 퇴보되어 온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현상을 보면 당연한 귀결이라 해서 틀리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국제경영개발원(IMD)조사에서도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48개국 중 28위(2001년)를 기록했고 그것도 매년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IMD조사에서 교육열 정부부채 외환보유고 인터넷사용자 연구개발투자 등이 강점으로 지적되었을 뿐 대부분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듯이 이번 조사에서도 기업가 전문가 등 인적자원부문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을 뿐 나머지 부문은 경쟁력을 상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적 자원의 확충과 교육의 질 향상에 국가의 미래를 걸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이해해도 될 것 같다. 지금도 국가 기반을 뒤흔들며 국민의 희망까지 꺾고 있는 비생산적인 정쟁과 부패고리, 노사갈등과 집단 이기주의의 폭발, 정부의 무사안일과 규제만능주의가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을 막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한다.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재연과 주기적으로 돌출하는 위기론의 불씨도 여기에서 비롯되고 있음이 분명한 사실이다. 즉흥적인 인기위주의 정책남발과 정치논리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역균형발전 전략의 실패, 하향 평준화된 교육의 질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특히 고급인력의 해외 유출이 지속되고 국내 소비자의 구매력 감퇴로 인해 시장규모가 축소될 경우 한국은 선진국 진입은커녕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경종에 귀 기울여야 한다.. 국가경쟁력 추락이 던지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최우선 순위의 국가 과제로 삼지 않으면 안 된다. 선진국형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더욱 치열해져 가는 세계화와 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여지껏 쌓아온 국가 위상마저 무너지면서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후진국으로 후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강국 차별화전략, 강력히 추진해야 이번 지적이 아니더라도 이미 오래 전부터 경쟁력 강화를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어 왔지만 여지껏 허송세월을 거듭해온 결과 우리의 경쟁력 수준은 일본의 질주와 중국의 추격 틈 사이에 끼인 처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해법을 모르지 않다. 정치권의 소모적인 정쟁 중단, 국가적인 마스터플랜 구체화, 노사 집단이기주의 극복, 기업과 정치권 등 전반적인 투명성 제고, 교육의 질 선진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등 처방전은 제시되어 있다. 무엇보다 앞서 정치개혁과 구조조정, 국민의식개혁이 시급하다. 문제는 세밀한 실천전략과 과감한 추진력이다. 인구 국토면적 등 여건으로 보아 작으나 강한 소강국으로 차별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와 비슷한 환경의 나라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해서 전문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경쟁하면 승산이 없는 것도 아니다. 국민소득 2만 달러와 동북아 허브국가 달성도 경쟁력 향상 없이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김 진 동 객원 논설위원 2003-12-18
- [내일의눈] 경시대회 홍수 시대 각 대학은 각종 경시대회 수상자들에게 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는 경시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과외까지 성행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경시대회 입상자들 중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00개 4년제 대학 가운데 지난해 경시대회를 열었던 대학은 국·공립 23개 대학, 사립 78개 대학 등 전체의 절반이 넘는 101개 대학이고, 한 해 동안 이들 대학들이 개최한 경시대회는 324회나 된다. 또 대학 이외에 각종 기관·단체가 주최한 경시대회도 807회에 달해 한 해 동안 총 1131회, 하루 평균 3.1회나 열릴 정도로 경시대회 홍수다. 문제는 경시대회 입상자들이 이를 활용 대학에 진학하려고 들면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경시대회 수상자가 도전할 수 있는 특별전형이 모집정원의 3%(1만4737명)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대부분은 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주는 것이고, 경시대회 수상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형은 1012명에 불과하다. 물론 인재를 발굴, 조기에 양성할 수 있다는 경시대회의 장점을 부정하자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난립양상까지 보이고 있는 경시대회로 인해 자칫 또 다른 입시과열 현상에 아이들이 내몰리지 않을까하는 우려감이 든다. 특히 전체 특별전형 정원은 매년 1% 안팎에서 늘어나는데 경시대회 증가속도는 이를 압도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기관에서 수익성이 높고 홍보효과가 높은 사업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다. 지난해 대학 이외의 기관이나 단체가 주최한 경시대회는 학력경시대회 410회, 경연대회 397회 등 807회에 달했다. 이는 2001년 비해 무려 362회나 더 열린 것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3-12-17
- 윤덕홍 부총리 사표 제출 윤덕홍 교육부총리(사진)는 17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전교조 등 교원·학부모·교육·시민단체들이 윤 부총리 경질에 반대하는 의견을 밝히고 있어 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윤 부총리는 현직에서 물러난 이후 총선 출마나 열린우리당 입당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표제출 배경에 대해 윤 부총리의 한 측근은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NEIS, 수능 파문 등 현안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해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책임지는 자세로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를 넓혀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열린우리당 입당과 관련 “현재까지 입당과 출마를 고려해본 적은 없다”며 “그러나 대구 지역민들과 개혁진영에서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 부총리는 자신의 자질과 역량이 정치인으로서 어울리지 않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대구지역의 발전과 개혁을 고민해온 사람으로서 이들의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하기 쉽지 않아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3-12-17
- 포항공대 출신 손영준 교수 ‘2004 젊은 공학자상’ 선정 포항공대가 17일 자교 출신의 미 애리조나대 손영준(29세) 교수가 미국생산공학회(SME)가 수여하는 20004년도 ‘젊은 생산공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 교수가 수상항 SME는 생산공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세계 35세 이하의 학자를 대상으로 논문 발표, 학회 활동, 학계 기여도 등 연구업적을 평가해 79년부터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손 교수는 1996년 포항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4년 만에 마쳤다. 또 2000년 8월에는 26세의 나이로 애리조나대 시스템산업공학과 교수로 부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통합생산시스템(CIM) 분야에서 활발한 교육·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3-12-18
- 강남구, 작은전자도서관 개관 강남구는 대치, 수서, 학동초등학교에 작은 전자도서관을 설치하고 지난 17일 대치초등학교 전자도서관 개관에 이어 18일 수서초등학교, 오는 26일 학동초등학교 전자도서관을 개관한다.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독서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정보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치하고 있는 작은 전자도서관은 강남교육청과 학교장이 합의해 초등학교 빈 교실을 제공하고 구에서 도서관 시설을 마련하는 공동협력사업으로 2000년부터 추진돼 왔다. /윤영철 기자 ycyun@naeil.com 200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