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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장인이 엄선한 맛있는 고깃집 ‘서가연’ ‘맛 좋은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을 모토로 내건 둔촌동역 부근의 ‘서가연’. 덕분에 가족과 지인, 직장인 회식 명소로 입소문 났다.식육전문 마스터가 엄선한 ‘좋은 고기’손님들의 발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비결은 고기 맛 때문이다. 한우 1등급++를 비롯해 스페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좋은 품질의 소고기, 돼지고기를 식육전문마스터가 엄선해 선보인다. 이강현 식육전문처리기능사는 독일, 캐나다 등지에서 공부하며 고기 감별에 글로벌한 식견을 가진 전문가다.서가연의 모기업 하이랜드푸드는 이마트 등 대형 마트에 납품하는 육류수입 업체로 암사동에 고기뷔페 육대쌈도 운영중이다. 이처럼 별도의 국내 유통 과정 거치지 않고 좋은 품질의 고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장점에다 육대쌈 식당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지난 5월 서가연을 오픈했다.“모기업을 통해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직원들은 식육마스터에게 최고의 고기 맛을 낼 수 있도록 불 조절법, 굽는 시간까지 배워 서빙합니다. 고기쌈밥, 갈비탕 같은 점심 메뉴도 알차다고 입소문 났고 유기농 쌈과 원두커피를 서비스해 단골손님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라고 최경우 서가연 본부장이 설명한다.레스토랑처럼 모던하게 꾸민 실내는 테이블 간격이 넓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16인석 규모의 VIP룸은 숯불로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별도의 시설을 갖춰 각종 모임, 회식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좋은 고기 저렴한 가격 입소문설화등심(한우 1급++)은 눈꽃 같은 마블링이 특징으로 본연의 육즙을 즐길 수 있도록 일정한 두께로 썰어 나온다. 특히 고기의 질긴 부위인 근막을 모두 제거해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 나오는 깍둑 등심은 육질이 부드러워 고기 마니아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갈비 본연의 육즙을 맛볼 수 있는 생갈비(1인분 300g 2만8000원), 양념이 잘 배도록 칼집을 고루 낸 양념갈비(1인분 300g 2만5000원)는 가성비가 좋아 호응이 높다. 갈비 부위 가운데서도 제일 맛 좋은 늑간살을 잘 발라낸 황제갈비살은 식감이 빼어나다.세계 4대 진미로 꼽혀 식도락가들이 즐기는 이베리코 돼지고기도 인기 메뉴. 스페인 청정지역에서 야생 도토리, 올리브, 유채꽃, 허브를 먹고 자라 몸에 좋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이베리코는 마블링이 많아 식감이 좋다.캐나다 청정지역에서 보리 먹여 키운 암퇘지 생삽겹살도 맛이 좋다. 돼지고기 한판을 주문하면 이베리코 목살, 생삼겹살, 꽃항정살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점심 특선 메뉴로 두루치기쌈밥, 소불고기쌈밥, 갈비탕, 함흥냉면, 묵은지김치찌개, 차돌된장찌개는 7000~1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 쌈밥의 고기는 테이블 불판에서 바로 구워 쌈을 싸먹을 수 있어 호응이 좋다.오장동 냉면집에서 40년 경력의 조리사를 초빙해 갈비탕과 갈비양념, 냉면을 전담하도록 한 것도 특징. 갈비 4대를 넣어 푸짐하게 나오는 갈비탕에는 유기농 채소 샐러드까지 곁들여진다. 냉면의 면도 주방에서 직접 뽑아 쓴다.유기농 쌈채소 푸짐하게 서비스식당 중앙에는 별도의 바를 마련해 경기도 광주에서 직송해온 갖가지 유기농 쌈을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기와 곁들이면 좋은 와인도 고루 갖추고 있다. 손님이 직접 와인을 가져와 즐길 수 있도록 와인잔을 서비스하며 와인코르키지는 무료다.식사 후 커피나 디저트를 즐기며 여유롭게 담소 나눌 수 있는 카페도 별도로 마련했다. 멕시코산 유기농 원두커피를 무료로 서비스하며 눈꽃빙수, 인절미빙수(3000원)도 즐길 수 있다.대형 마트에 납품하는 목살, 차돌박이, LA갈비, 우족 등의 포장육은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외 모기업에서 직수입하는 유기농 아가베 시럽, 아보카도 오일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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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같은 뚝배기 ‘장도뚝배기 삼성점’ 삼성동 포스코사거리 인근에 집밥같은 뚝배기 전문점 ‘장도뚝배기’가 가성비 좋은 밥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 뚝배기 메뉴가 3,800원이고 밥은 무한리필 되니 강남 테헤란로 인근에서 아마도 가장 저렴하게 든든한 한 끼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인근에 직장인들도 많고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도 있어서 점심시간이면 늘 손님이 많은 편이다.어떻게 강남에서 이런 가격으로 집밥처럼 든든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까? ‘장도뚝배기’는 철저한 시장조사로 건강한 식재료를 획기적인 가격으로 공급받는 시스템을 구축해 집밥보다 더 집밥같은 비벼먹는 뚝배기 메뉴를 제공한다고 한다.메뉴는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김치뚝배기, 된장뚝배기, 순두부뚝배기를 비롯해 참치김치뚝배기, 멸치된장뚝배기, 우렁된장뚝배기, 돼지짜글뚝배기 등이 있으며 가격은 3,800원~6,500원이다. 추가 메뉴로 계란프라이(500원), 스팸(3,000원) 등이 있으며 뚝배기에 계란프라이를 추가한 1인 세트 메뉴, 두 가지 메뉴를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2인 세트 메뉴도 있다. 밥과 반찬은 셀프 바를 이용해 먹을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된다.* 위치: 강남구 테헤란로81길 9(삼성동), 포스코사거리 인근* 영업시간: 평일 오전 7시~오후 9시,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 문의: 02-2051-3858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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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과 분위기 좋은 캐주얼 레스토랑 동네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프리미엄 치킨 메뉴와 더불어 파스타, 피자 등 다양한 이탈리안 요리가 맛깔스럽다.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옆에 위치한 ‘블랙래빗 이탈리안 카페’는 저렴한 가격에 독특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다.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즐기는 모임블랙래빗은 밖에서 보던 것에 비해 내부가 훨씬 넓다. 테이블이 많고 공간도 널찍해서 소규모 모임이나 단체모임을 갖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메뉴판을 훑어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 양도 푸짐해 인근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많이 찾는 곳이다.음식은 종류별로 몇 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 돈까스 종류에는 왕돈까스와 매운 돈까스, 치즈 돈까스, 김치나베 돈까스가 있는데 크기도 크고 맛도 있어 인근에 사는 엄마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편하게 온다. 다양한 주부모임이나 가족단위 손님이 많기 때문에 아기의자와 아기스푼도 모두 구비되어 있다.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명란오일 파스타는 손님들이 선호하는 음식. 매운 맛이 강한 상하이짬뽕 파스타와 해산물로제 파스타도 인기가 좋다. 명란오일 파스타는 파스타가 명란으로 버무려져 있는데 브로콜리가 들어 있어 신선한 맛이 난다.낮에는 다양한 메뉴로 푸짐한 식사가능두툼한 닭고기가 들어가고 로제 소스에 고추가 추가되어 매콤한 치킨로제 리조또도 맛있다. 메뉴에 치킨이 많다보니 테이블마다 치킨무도 같이 서비스된다. 치킨무는 식초 맛이 강하지 않아 파스타와 곁들여 먹어도 잘 어울리는 맛이다.특이한 블루베리 콰트로 피자는 블루베리 소스가 베이스로 깔려 있고 그 위에 리코타, 모짜렐라, 에멘탈, 고다 치즈가 덩어리로 올라가 있어 보는 재미도 있고 식감도 좋다. 치즈가 각각 덩어리로 있어 맛이 섞이지 않고 씹을 때 강한 치즈 맛을 느낄 수 있다. 블루베리 베이스 때문에 맛이 좀 달달한 편이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도우는 바삭하고 치즈는 부드러워 감칠맛이 난다.블랙래빗의 파스타는 가격이 7500원부터 8500원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유일하게 해산물로제 파스타만 1만3500원이다. 해산물로제 파스타에는 면과 펜네 파스타도 들어 있고 홍합, 게, 새우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입맛을 돋운다.밤에는 편하게 술 한 잔 나누기 좋은 곳블랙래빗은 낮에는 인근 직장인들이나 브런치 모임 하는 주부들로 붐비고 밤에는 가볍게 맥주 한 잔 마시기 좋은 곳으로 통한다. 저녁에만 주문 가능한 꼬꼬징어 세트는 2~3인이 즐길 수 있는 양으로 치킨과 통오징어튀김,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함께 나온다. 모듬튀김도 술안주로 인기가 좋다. 치킨 역시 저녁에만 주문할 수 있는데 크리스피, 매콤양념, 데리갈릭, 달콤허니치킨 등이 있다.지하주차장이 넓어 주차 걱정이 없다는 장점과 회사 근처에 위치해 있어 저녁 시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여유롭게 식사와 술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블랙래빗의 매력이다.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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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맛집 ‘웍앤팬(WOK’N PAN)’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강남역 CGV 뒤편의 ‘웍앤팬(WOK’N PAN)’을 찾았다. 육즙이 풍부한 스테이크와 맛깔스러운 타이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마침 영화가 끝난 시간이어선지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비스듬히 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웍앤팬’이라고 쓰인 노란색 간판이 보인다. 그런데 매장 입구에 태극기가 걸려있다. 아, 오늘이 삼일절…. 불현듯 마음이 숙연해진다.주문과 동시에 요리하는 베테랑 셰프들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뉴욕스타일의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가 펼쳐진다. 입구 오른쪽에는 단체 손님을 위한 독립 공간이 있고 그 옆으로 노란색의 컨테이너 박스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이곳이 바로 주방이라고 한다. 주방 안에는 세 명의 셰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웍을 쥔 셰프의 손놀림이 점차 빨라지더니 이내 천정을 향해 환한 불기둥이 솟아오른다. 불 쇼를 방불케 하는 능수능란한 동작이다. 깜짝 놀란 리포터에게 윤명진 대표는 “각 재료를 웍에 담아 센 불로 가열하기 때문에 불길이 요리에 닿아 숯불과 같은 효과를 낸다”며 “이곳 셰프들은 호주의 유명 식당에서 오랜 세월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들”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녀는 모든 음식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며 아울러 CJ프레시원에서 공급하는 최고급 식자재만 사용한다고 덧붙였다.팬에 담겨 나오는 ‘그릴 콤보 파히타’ 인기30여 평의 창고 형 매장에는 철재 테이블과 의자, 빈티지한 가구들이 멋스럽게 놓여 있다. 또 전체 분위기를 메인 컬러인 옐로와 블랙으로 매치해 독특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상호에서 의미하듯이 이곳의 모든 음식은 웍과 팬에 담겨 서빙 된다. 따라서 스테이크 등 모든 음식을 식지 않은 상태에서 먹을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애피타이저, 샐러드, 스테이크, 타이음식, 누들, 라이스, 파히타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그중에서도 최근 ‘웍앤팬’이 새롭게 선보인 ‘그릴 콤보 파히타(38,000원)’가 단연 인기다. 스테이크와 칠리 새우, 저크포크, 저크치킨, 또르띠아, 4가지 소스, 코우슬로, 할라피뇨의 조합이다. 주문과 동시에 셰프들은 각각의 재료들을 달궈진 웍에 담아 각기 다른 소스를 넣어 조리한다. 때문에 육류는 육류대로 해산물은 해산물대로 서로 다른 맛을 연출한다. 또르띠아에 4가지 요리와 매콤한 칠리소스를 얹어 맛을 음미했다. 감칠맛과 함께 그윽한 숯불 향이 그대로 전해진다. 콤보 파히타 외에도 돼지고기+소고기 파히타(35,000원), 치킨 파히타(32,000원)가 있다.맛깔스런 퓨전 타이음식, 가성비도 높아이곳 대표 메뉴로 가성비 최고인 스테이크 메뉴(14,000~19,000원)를 꼽는다. 풍부한 육즙과 화려한 마블링을 자랑하는 스테이크는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 주변 직장인들이나 연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부채살의 ‘웍앤팬’ 스테이크와 살치살의 프라임 스테이크, 꽃등심의 립아이 스테이크 등이다.메인 메뉴에는 ‘푸팟퐁 커리(20,000원)’와 ‘크림 새우(15,000원)’가, 샐러드(8,000~9,000원)에는 얌운센, 연어 샐러드, 비프 샐러드 등이 있다. 특히 여성들의 단골 메뉴인 ‘푸팟퐁 커리’는 소프트 크랩을 타이 식 커리와 함께 볶은 것으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그만이다. 이밖에도 스테이크, 라이스(혹은 누들), 샐러드, 탄산음료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A와 B)와 모히또, 코로나 리타, 에이드, 맥주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돼 있다. 게다가 점심시간에는 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40 지하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연중무휴)문의: 070-4210-6183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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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람들의 비밀 아지트같은 공간 확 변해버린 카페 분위기나 주문방식의 변화, 그리고 이름도 낯선 메뉴들이 왠지 이곳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나를 주눅 들게 만들 때가 있다.롱테이블의 처음 분위기가 그랬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시스템에서부터 간판조차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외관, 그리고 세련된 사람들만의 비밀 아지트같은 분위기까지.하지만 그 문을 열고나올 땐 이미 그 분위기에 익숙해져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왠지 나만의 특별한 공간이 생긴 느낌이랄까. ‘요즘’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분위기의 레스토랑, 롱테이블이다.자양골목시장 부근에 위치한 롱테이블. 잘 살펴보지 않으면 이곳이 뭐하는 공간인지 알 수 없을 수도 있다. 큰 간판 하나 없는 조용히 불을 밝히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왜 이곳 상호명이 ‘롱테이블’인지를 알 수 있는 커다란 롱테이블 하나가 놓여있다. 긴 테이블 주위에 있는 의자는 14개 남짓. 어떻게 자리를 정하는 것은 손님의 몫. 서로 마주보며 앉아도 되고, 옆으로 나란히 앉아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오붓한 식사 시간을 존중하지만 때론 함께 식사 하는 옆 자리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담소로 이어지는 것 또한 롱테이블의 매력이다.혼밥, 혼술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안성맞춤인 공간. 혼자이지만 결코 외롭지 않은 공간이기에 더욱 더 끌리는 곳이다.이곳은 젊은 부부가 대표 겸 쉐프다. 메뉴가 하나하나 특별한 것도 마음에 들지만, 음식에 대해 친절하게 꼼꼼히 설명해주는 주인장들의 친절함이 묻어나 더욱 더 마음이 편해진다. 다양한 와인도 판매하고 있는데, 주문하는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장터샐러드, 하몽샐러드, 성게알파스타, 차돌박이파스타, 채끝등심스테이크 등 이곳만의 특징이 살아있는 메뉴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하몽샐러드와 차돌박이파스타, 채끝등심스테이크를 먹어보기로 했다. 이곳 스테이크는 100g 당 가격으로 판매, 원하는 양만큼 주문하면 된다.제일 먼저 롱테이블에 오른 하몽샐러드. 얇게 썬 하몽(소금에 절여 건조·숙성시켜 만든 스페인의 대표적인 돼지 뒷다리 햄)과 오일소스, 그리고 고소한 수란의 조화가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 왠지 이곳의 하몽샐러드를 경험한 사람들은 하몽 마니아가 될 듯하다. 함께 제공되는 빵 사이에 넣어 샌드위치처럼 먹어도 그 맛이 색다르다.다른 곳에선 먹어본 적 없는 차돌박이파스타. 한국적인 맛과의 조화랄까. 고기의 풍부한 맛과 살짝 매콤함 맛이 어우러진 파스타로 금세 바닥이 들어날 만큼 손이 가는 메뉴다.마지막으로 이곳의 베스트셀러메뉴인 스테이크.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지막하게 썰어서 나오는데 일단, 그 굽기 정도가 환상이다. 미디엄레어로 겉은 익었지만 속은 선명한 붉은 끼를 내는데, 육즙은 간직한 부드러움이 입 안 가득 머무른다. 이곳 스테이크는 숙성고에서 700시간 이상 숙성시켜 그 맛이 더욱 특별하다.식사가 끝난 후 맛본 이곳에서 직접 만든 키위젤리도 굿.이곳은 철저히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픈시간은 오후 6시다. 낮 시간에는 대관도 가능하다.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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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 향과 부드러운 고기의 어울림 방이동에 오픈한지 4개월째 접어든 편백집. 편백나무 찜기에 쪄낸 부드러운 고기 맛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한 번 가보면 또 찾아가게 되는 맛집. 음식 맛을 비롯해 외관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정갈한 편백집의 대표 메뉴를 맛보았다. 은은한 나무 향과 함께 하는 힐링타임편백찜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짧게 힐링하는 느낌이 든다. 훈훈하게 나오는 수증기와 은은하게 퍼지는 월계수잎 향과 편백나무 향이 조화를 이루며 머리가 맑아지고 상쾌해지는 기분이다.편백나무는 히노끼라고도 부른다. 피톤치드라는 천연 항균물질이 많아 살균 작용이 뛰어나고 내수성이 강해 물에 닿으면 고유의 향이 진하게 퍼져 잡냄새를 없애준다. 주문한 고기 양에 따라 타이머에 맞춰 5분에서 8분가량 쪄내는 편백찜은 뚜껑을 열면 나무 향과 어울린 소고기 향이 입맛을 돋게 한다. 맛도 좋지만 비주얼까지 따라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쪄낸 소고기는 가장 아래에는 숙주, 위에는 파와 어울려 맛이 담백하다. 연한 소고기는 입속에서 녹는 듯이 사라지고 고기 특유의 냄새도 없고 뒷맛까지 깔끔하다. 그대로 먹어도 좋고 곁들여 나오는 쌈장과 와사비, 홀그레인머스타드 3가지 중 취향과 입맛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싸서 먹는 재미가 있다. 칼칼하고 새콤달콤한 오징어무침을 함께 주문해 쌈에 곁들여도 그 맛이 일품이다. 깔끔해서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곳식당 간판도 자그마하고 눈길을 확 끌지도 않는 맛집. 아는 사람만 알아서 찾아오라는 듯 소박하게 차린 식당이 오히려 편안함을 안겨 준다. 모던한 디자인에 인테리어도 단순해 휑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고기 굽기를 좋아하지 않거나 고기 냄새가 옷에 배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즐기기 딱 좋은 곳이다.편백집에서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세이로무시를 한식에 접목한 편백찜과 이베리코 흑돼지 샤브샤브. 샤브샤브 요리는 세계 4대 진미 요리 중 하나인 이베리코 흑돼지 목살 부위를 종이냄비 안에서 신선한 야채와 함께 끓는 육수에 적셔 먹는 음식이다. 기름기가 적고 신선함을 갖추어 건강음식을 먹는 기분.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난 후에는 생면을 끓이거나 죽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오픈 주방에 테이블마다 전기불판이 마련되어 있어 안전하게 끓여가며 먹기 좋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다. 패기 넘치는 청년들이 일군 식당편백집의 간장새우밥과 된장찌개 역시 깔끔한 맛으로 인기가 많다. 간장새우밥은 간장새우 위에 파, 마늘, 고추가 곁들여져 있고 깨를 뿌린 계란을 얹은 밥과 함께 먹는다. 터뜨린 노른자에 발라낸 간장새우살의 조화는 익숙하지 않지만 맛있다. 밥과 함께 비비면 고소한 맛이 더해져 밥 한 공기를 게 눈 감추듯 비우게 된다. 된장찌개도 소고기가 들어 있어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난다. 맵지도 않고 순한 맛이라 식사도 좋지만 술 한 잔을 곁들이기도 좋다.편백집의 또 다른 매력은 젊은 청년사장을 비롯해 발 빠르게 홀 서비스를 하는 청년들의 움직임이다. 눈치 있게 손님들의 요구를 읽고 여러 상황에 잘 대처해 찾는 이에게 기분 좋은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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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소고기 한판 ‘ONE PAN 압구정역에서 도보로 5~10분, 광림교회 인근 골목으로 들어서면 최고 등급의 소고기 전문 요리점 ‘ONE PAN(원팬)’을 쉽게 찾을 수 있다.‘원팬’의 입구에서 계단을 내려서면 카페처럼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여느 고깃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때문에 이색적이다.회식이나 모임, 가족 식사 등에 적합한 메뉴와 공간, 이곳 ‘원팬’은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음식을 푸짐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오랫동안 소고기를 판매했던 경험과 숙성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고기를 입맛과 취향에 맞게 부위를 골라 제대로 고기 한판을 맛보며 즐길 수 있다.시선을 사로잡는맛깔난 플레이팅의 푸짐한 고기 한판프리미엄급 등심과 살치살, 갈비살 등 각종 부위의 소고기 한판 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요리 전문점 ‘원팬’에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푸짐함 음식의 맛깔난 플레이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숙성육을 아삭아삭하고 신선한 각종 야채들과 가득 담아 나오는 이곳의 한판 요리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 군침이 돌기에 충분하다.환한 미소로 연신 손님을 맞이하는 ‘원팬’의 김종성 대표가 이곳을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손님에게 제공하는 합리적인 가격과 선택’이라고 힘주어 설명했다. 매출 대비 순익이나, 운영상의 편의보다 손님에게 제공하는 음식의 맛과 품질, 거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고려해 메뉴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국내산을 뛰어넘는 양질의 미국산 소고기 냉장육이 ‘원팬’이 인근 고깃집과 차별된 가격으로 푸짐한 한판을 제공할 수 있는 인기 비결이라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한우는 고기 등급을 지방 분포, 흔히 말하는 마블링에 대한 판정이다 보니 부드러운 지방 맛은 강하나 육향, 육색 등을 고려하는 미국산 소고기와 판정 기준이 다소 다른 면이 있습니다.”김 대표는 미국산 소고기 냉장육은 통관을 거쳐 식탁에 오르는 기간이 자연스럽게 숙성효과까지 맞출 수 있어 별도의 숙성기간 부가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한우보다 경제적 이점이 많다고 설명했다.결국 한우 1인분 가격으로 숙성 냉장육 한판을 ‘원팬’에서 푸짐하게 즐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원팬’은 인체에 유해한 숯불구이를 지양하고 있어, 테이블마다 인덕션과 4.3kg의 무쇠 팬을 별도로 설치하고 있다. “깔끔한 분위기로 고기구이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을 찾은 손님들이 즐겨 찾는 인기 비결”이라고 김 대표는 말했다.부드러운 숙성육의먹음직한 모둠세트가 인기 메뉴 이곳 ‘원팬’의 대표 메뉴로는 모둠세트 소고기 한판 구이가 있다. 모둠세트 한판은 저녁식사 주요 메뉴로 ‘원팬’에서 추천하는 프리미엄 등심을 포함해 토시살, 갈빗살 등 3종 부위 소고기를 마음껏 골라 세트로 즐길 수 있다. “굳이 비싼 한우가 아니더라도 부드럽고 풍부한 육질이 가득한, 소고기의 제대로 된 진정한 일품요리를 양껏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하며 김 대표는 모둠세트 한판을 이곳의 대표 메뉴로 추천했다. 모둠세트 한판은 고기의 종류와 양에 따라 2인을 위한 모둠세트450(가격 43,000원), 3~4인과 4~5인을 각각 기준으로 한 모둠세트600(가격 62,000원)과 모둠세트750(가격 77,000원)이 있다. 한판의 식사를 마친 후에는 다양한 단품 메뉴와 후식 메뉴를 선택해서 함께 맛보며 즐길 수 있다. 두툼한 주물판에 볶아 나오는 대긴갈비 된장죽(가격 6,000원)과 깍두기볶음밥(가격 4,000원), 이 외에도 월남쌀국수(가격 4,000원) 등이 또 다른 이곳의 인기 메뉴이다.베트남 현지 조리사의 손맛,단품 특별식 런치 스페셜모둠세트 한판이 회식이나 가족들 모임을 위한 저녁 식사로 제격이라면, 점심에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런치메뉴로는 베트남 현지 조리사가 직접 조리해 주는 베트남 특별식 단품요리가 있다. 소고기쌀국수, 해물쌀국수, 베트남식 비빔국수 등 면 단품요리와 각종 덮밥과 볶음밥 단품요리를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런치 단품을 제공한다.그 밖에 런치스페셜로 등심, 살치, 갈비, 토시, 우삽겹 등 ‘원팬’이 판매하는 소고기를 저녁가격과 관계없이 종류 당 1인분(150g/13,000원)에 판매하며, 구수한 육수에 각종 해물과 야채, 얇게 썬 등심을 샤브샤브 식으로 먹고 쌀국수를 마무리 하는 계절 메뉴인 쟁반쌀국수 전골은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씨에 더욱 인기가 좋다. (1인분 13,000원)위치 강남구 압구정로22길 10 (신사동 572 B1)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201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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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무공해 버섯을 맘껏 먹어보자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버섯. 면역기능 향상과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즐겨 찾는 식재료다.볶음 요리나 구이, 전으로 많이 먹지만 역시 추운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과 함께 하는 샤브샤브나 전골이 제격. 여기에 버섯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니 정말 솔깃한 제안이 아닐 수 없다.시원한 국물과 버섯을 무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성내동 버섯잔치집을 찾았다.강동구청 인근에 위치한 버섯잔치집. 이미 이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은 물론 다른 지역에까지 입소문난 유명 맛집이다.웰빙버섯전문점인 만큼 이곳 식탁에 오르는 버섯은 특별하다. 버섯잔치집에서 사용하는 버섯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친환경 농산물로 인정한 100%친환경 무공해 버섯들. 2년여에 걸친 시험과 조사에서 합격점을 받은 버섯 신지식인 정덕균씨가 직접 재배한 버섯이다. 또한 2005년 국제버섯요리대회에서 이곳 대표가 금상을 수상, 건강하고도 맛있는 버섯요리를 맛볼 수 있다.이곳에서는 정인원 주문 시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는데, 느타리버섯과 새송이버섯 등을 무한리필해 먹을 수 있다. 버섯탕수육과 잡채, 국수와 수제비 역시 준비되어 있다.이곳의 인기메뉴는 큰버섯샤브(순한 맛)와 순한 맛과 매운 맛 육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반반 샤브. 자연송이를 맛볼 수 있는 통자연송이 전골과 자연송이 능이 모듬도 찾는 이가 많다.담백한 육수와 얼큰한 육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반반샤브를 소개한다.주문을 하면 먼저 특이한 모양과 이름의 버섯이 상에 오른다. 이름하야 노루궁뎅이버섯. 손으로 편하게 뜯어서 기름장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쌉쌀하면서도 버섯 특유의 향이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른다. 빵을 뜯어먹는 것 같은 재미가 느껴지는 버섯이다. 생으로 먹어도 되지만, 육수에 살짝 넣어 먹어도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순한 육수와 얼큰한 육수가 함께 담긴 냄비가 가스불 위에 오른다. 이곳 육수는 담백하면서도 진한 것이 일품. 채소로만 육수를 우려내는 것이 비법이라고.샤브샤브는 쇠고기와 오리고기 중 선택할 수 있다.이곳에는 샤브샤브의 맛을 배가시키는 또 다른 뭔가가 있다. 바로 샤브샤브와 함께 먹는 소스. 연겨자소스에 싱싱한 파채가 듬뿍 올려져 있는데 싱싱한 버섯과 톡 쏘는 맛의 연겨자소스, 그리고 파의 향이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특별한 맛이 일품이다.먹을수록 걸쭉해지는 육수. 셀프로 리필해 끓여먹을 수 있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육수가 두 개니 칼국수 또한 두 가지로 즐길 수 있다. 순한 맛의 담백한 칼국수와 칼칼한 맛의 매운칼국수. 추가(2000원)로 버섯죽을 먹을 수도 있다.뜨끈한 영지차로 마련되어 있고,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모듬버섯탕(2인분 6000원)도 1일 100개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룸도 마련되어 있어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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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숙성 한우 레스토랑 ‘우참판’ 사평대로에서 서래마을 카페거리 초입 오른편 뒷골목 쪽으로 분위기 있는 숙성 한우 전문점 ‘우참판’이 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 고풍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정직한 맛’으로 인정받겠다는 모토로 레스토랑을 운영해온 ‘우참판’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강남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데 이어 미식 문화의 글로벌 표준이라 할 수 있는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 평가원이 인정한 진정한 맛부드러운 숙성 한우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우참판’이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의 우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미쉐린 형제가 미쉐린 타이어 회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된 ‘미쉐린 가이드’는 운전이 모험이었던 시절, 운전자에게 주유소 위치, 여행 중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과 숙박시설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됐다. ‘미쉐린 가이드’의 목표는 최고의 식당과 호텔을 발견하는 것이며 오늘날 미식 문화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미쉐린 가이드’의 평가는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암행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지난해 9월에 오픈해 1년 남짓 지난 시점에서 ‘우참판’이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것은 한식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미쉐린 가이드’ 평가원은 ‘우참판’에 대해 “‘쇠고기를 진짜 판에 굽다’라는 의미의 우참판은 소금에 절인 간고등어와 흡사한 개념의 쇠고기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한우 전문점이다. 두툼한 무쇠판에 구워지는 고기는 15일간 숙성되는데, 손님상에 오르기 직전에 바닷물을 끓여 만든 자염이라는 소금으로 간을 한다. 미리 소금을 뿌리는 이유는 고기에 최대한 균일하게 간이 배게 하기 위해서이다. 부드러운 숙성 쇠고기의 진정한 맛을 보고 싶다면 우참판이 답이다”라고 호평했다.쇠고기 본연의 맛 살린 부드러운 숙성 한우‘우참판’의 김원태 대표는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돼 기분이 좋다”라는 소감과 함께 ‘우참판’의 고기가 다른 한우 전문점과 다른 점은 “쇠고기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정직한 맛”이라고 말했다.우선 ‘우참판’의 고기는 공급처가 항상 일정하다. 상황에 따라 저렴한 공급처를 찾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비싸더라도 저온의 일정한 곳에서 도축한 플러스 등급 이상의 고기만 사용한다. 그 다음은 15일간 숙성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좋은 고기는 부드러워 진다.소금에도 맛의 비결이 있다. 김 대표는 “고기 맛을 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소금이다. 어떤 소금으로 어느 정도 간을 하느냐에 따라 그 맛의 차이가 극명하다”고 한다. ‘우참판’은 최상의 소금 ‘자염’으로 간을 해서 최고의 맛을 내는 것이다.고기를 구울 때는 무게가 5킬로그램인 참판(무쇠판)에 구워 식지 않고 온기가 잘 유지되도록 한다. 또한 구운 고기는 자르지 않고 결을 따라 찢어 주기 때문에 고기 본연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다.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우참판’(안심, 등심 채끝, 38,000원/150g), 김 대표는 “굳이 비싼 메뉴가 아니라 ‘우참판’ 메뉴만으로도 충분히 숙성 한우의 진정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추천했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특안심/특등심’(48,000원/150g)으로 안심과 등심 중 선택할 수 있다.‘스페셜’ 메뉴는 갈비살, 살치살, 특안심, 특등심 등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70,000원/150g이다. 1등급 쇠고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육회’(28,000원/150g)도 인기 메뉴이다. 점심 메뉴로는 런치 정식(우참판 110g+식사, 25,000원)이 인기 메뉴이며, ‘한우국수전골’(16,000원)과 ‘한우곱창전골’(25,000원)도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가족행사, 비즈니스 모임 등을 위한다양한 크기의 단체 룸‘우참판’은 3층 구조로 층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1층에는 35명이 이용할 수 있는 단체 룸이 있어서 동창회나 회사 회식 등을 방해받지 않고 즐기기에 좋다. 아담한 야외 정원이 있는 2층은 4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홀로 되어 있으며, 3층에는 4인실, 6인실, 10인실, 12인실 등 다양한 크기의 룸이 마련돼 있다. 특히 3층 공간은 앤티크한 갤러리 분위기로 오붓한 가족행사나 비즈니스 모임을 갖기에 제격이다. 단골고객이 많은 편이라 단독 룸을 이용하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위치 서초구 사평대로20길 28 (반포4동 107-28)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10시주차 대리주차 가능 2016-12-10
- 수타로 쫄깃하고 천연재료로 개운하고~~ 집안에서 꼼짝도 하기 싫은데 배가 슬슬 고파 온다면 가장 손쉽게 생각나는 메뉴가 뭘까?바로 중화요리다. 배달음식의 대명사로 한상 그득하게 주문해 여럿이서 젓가락만 들면 회식이 금방 이뤄지는 음식이지만 동네 안에서 맛있는 곳을 찾기란 은근히 쉽지 않다. 김규희 독자는 우연하게 지인의 소개로 ‘금석궁’을 찾게 됐다. 점심시간이면 근처 직장인들이 오픈 시간부터 줄을 서서 먹고 가는 중화요리 집이 신기해서 벼르다가 방문을 했다.‘금석궁’은 유치원생을 둔 김규희 독자가 안심하고 아이와 함께 먹으러 갈만한 중국집으로 적극 추천한다. 자장면이 아이들이 먹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짠맛이 나고 짬뽕의 맛도 자극적으로 매운 맛이 많이 나는 중국집이 많아서 탕수육과 자장면을 좋아하는 유치원생 딸을 데려갈 곳이 없었다. 하지만 ‘금석궁’은 인공적인 조미료를 쓰지 않고 짬뽕에도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인공 조미료를 넣어 조리하지 않는다. 청양 고추나 태국 고추 등 모든 재료를 천연 재료로 넣어 그 맛을 내는데 충실해 더부룩하게 짠 맛을 강조하거나 짬뽕에도 기름기가 둥둥 뜨면서 캡 사이신 맛이 나기만 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는 평을 듣는다.주문을 하게 되면 그 때 바로 수타면을 만들어 조리를 하기 때문에 시간은 좀 걸리지만 면발이 탱글탱글하고 퍼지지 않아 쫄깃한 식감이 오래 간다. 주방의 모습이 오픈돼 있어 바로 수타면을 만드는 모습이나 두 명의 주방장이 주거니 받거니 프라이팬을 다루면서 음식을 조리 하는 모습이 보여 안심도 되고 재미도 있다. 단체손님부터 가족끼리, 직장인들, 친구들 등 문을 열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손님들로 금방 좌석은 만석이고 조금만 늦으면 줄을 서서 대기해야 먹을 수 있다. 일요일은 항상 정상영업을 하고 있어 느긋하게 와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일요일 오후도 강추다. 격의 없는 친구들끼리 여럿이서 둘러앉아 고량주 한잔씩 기울이면서 라조육에 짬뽕 한 그릇 먹으며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격식 차린 느낌이 나지 않는 매장안의 인테리어도 편하게 입고 동네에 슬쩍 마실 나왔다가 가볍게 먹고 갈만하게 편안하다. 김규희 독자는 얼큰한 짬뽕 국물을 좋아해 날씨가 흐린 날이면 더 자주 찾는다. 국물의 색깔부터 벌건 느낌이 아니라 차분한 주홍색정도로 맵기가 적당해 속을 달래준다. 어린 딸은 늘 탕수육 작은 사이즈를 시켜 혼자 다 먹을 정도로 좋아한다. 집안 어른들을 모신 모임에서 깐풍기, 유산슬, 전가복 등의 다양한 요리들을 시켜 먹었었는데 쉽지 않은 요리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모두 만족해 추천한 김규희 독자의 평가가 올라갔다고 으쓱이다.‘금석궁’은 배달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쫄깃한 수타면과 짜지 않은 짜장 양념으로 소문난 자장면을 냄비를 가져와 담아 가는 사람들도 있다. 단체 석은 미리 예약을 해 두면 넓은 자리로 앉을 수 있다. 여럿이 와서 앉아 맛있는 요리를 시켜 먹다보면 계란탕을 서비스로 주기도 하는데 그 맛도 부드러우면서 자극이 없어 속을 달래기에 일품이다. 아차하고 점심시간에 걸리면 근처 직장인들로 한참을 대기해야 하니 적당한 시간을 잘 택해서 가야 낭패 보지 않는다. 메뉴 : 옛날 손 짜장 5,000원 삼선볶음밥 8,000원 깐풍기(소)15,000원 2016-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