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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하고 건강한 맛을 저장하세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제 식품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는 요즘이다. 수제 청과 수제 잼, 코디얼 등은 오래 두고 먹기 좋은 저장식품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예쁜 색감은 물론이고 다양한 레시피와 건강한 재료,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주부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당산동 잼 전문공방 ‘잼이슈’색다른 수제 잼 레시피, 수준 높은 강의 들을 수 있어요~달달한 맛이 매력적인 수제 잼은 재료에 따라 맛과 색, 농도 등이 천차만별이다. 당산동의 ‘잼이슈’는 기능성 당으로 만드는 과일 잼, 채소 잼, 밀크 잼 등의 강의를 듣고 계량부터 제조, 살균까지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수제 잼 전문 공방이다.이곳은 코코넛, 무화과, 라즈베리 같은 과일 잼을 비롯해 단 호박, 청양고추, 파프리카, 적양파 등의 채소 잼으로도 유명하다. 짧은 제조시간을 들여 원 재료의 색감을 그대로 살리고 설탕 대신 프락토 올리고당을 첨가해 만든 수제 잼은 달콤하고 건강한 맛을 선사한다. 두 가지 재료를 섞어 만드는 ‘투톤 쨈’ 역시 인기다.‘잼이슈’의 대표 윤수연 강사는 수준 높고 꼼꼼한 강의로 정평이 나 전국적으로 수강생들이 찾아온다. 수제 잼 창업 반과 취미 반, 원데이 클래스, 기업이나 문화센터 출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제 잼을 알리고 있다.윤수연씨는 “수제 잼은 만드는 과정이 간단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다”며 “취미 반과 창업 반 모두 하루 안에 끝낼 수 있으며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클래스가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205 효성해링턴 타워문의: 010-9358-7680, 카톡 ID yoonsean22 http://blog.naver.com/jamissue목동 홈 공방 ‘달코미 블룸’여전한 유행 수제 청과 코디얼, 홈 클래스로 배워보세요~목동에서 홈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달코미 블룸’은 달콤과 블룸(bloom)의 합성어로 ‘달콤함을 꽃피우는 공간’을 뜻한단다. 방 하나를 작업실 겸 강의실로 쓰고 있는데 이곳에서 수제청과 코디얼, 수제 식초 등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유럽에서 유래한 코디얼은 과일을 오랫동안 먹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착즙한 과일 원액을 설탕을 넣고 가열해서 농축시킨 음료를 말한다. ‘달코미 블룸’에서는 허브를 넣어 만든 허브 코디얼과 장미생화로 만드는 장미 코디얼을 배워볼 수 있다. 수제 청 또한 과일 청을 비롯해 진액 청, 허브 청, 한방 청 등을 배울 수 있고 한 가지가 아니라 블렌딩 된 배합 청으로 실습한다. 실패 없이 더 맛있고 건강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과 함께 1:1 비율이 아닌 과일마다 다른 황금비율을 가르쳐 준다.‘달코미 블룸’의 정화진 강사는 “수제 청과 코디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과 젊은 여성들이 많아졌다”며 “정성담긴 선물을 전하려 하거나, 창업 혹은 카페에서 판매하기 위해 수업을 들으러 온다. 데이트 코스로 부부나 연인이 함께 와서 배우고 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본로 58-1문의: seonastory.com/220794049719, 카톡ID seonastory www.instagram.com/seonastory 마곡동 공방 ‘꿀단지 디저트’메디컬 허브 코디얼을 비롯한 다양한 수업 준비돼 있어요~마곡동에 위치한 ‘꿀단지 디저트’는 허브 코디얼, 수제 블렌딩 식초, 수제 잼, 영국식 수제 잼인 커드 크림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메디컬 허브 코디얼 수업이 눈에 띄는데 뉴질랜드에서 온 메디컬 허브 코디얼은 일반 코디얼보다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단다. 또한 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칼로리 허브 코디얼과 2/1 저칼로리 코디얼 등 다양한 레시피를 알려주고 있으며 세척부터 조리, 진공저장, 포장까지 자세하게 가르친다.꿀단지 디저트의 이청선 강사는 “수제 청과 코디얼은 따뜻한 물을 부으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차로, 탄산수와 얼음을 넣으면 시원한 에이드로도 활용이 가능해 첨가제 없는 건강한 음료를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창업 반 외 자녀들이 마실 음료를 만들기 위한 주부들의 문의가 많다. 제조방법이 쉽고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도 짧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수제 저장음료 수업 외에도 쌀 쿠키, 쌀 케이크, 마카롱, 아이싱 쿠키, 만쥬 등 다양한 베이킹 클래스도 마련돼 있다.위치: 강서구 강서로 455 마곡 경동 미르웰문의: 010-4162-8077, 카톡 ID sweetree1 http://blog.naver.com/honey-pot/220821256074목동 수제 청 카페 ‘마마스 레시피’유기농 원당 사용한 수제 청 맛보러 오세요~지난 5월에 오픈한 ‘마마스 레시피’는 다른 첨가제 없이 유기농 원당을 사용해 만든 수제 청을 판매하는 카페 겸 공방이다. ‘올 어바웃 센트’라는 캔들 및 디퓨저 공방으로 시작해 상호를 ‘마마스 레시피’로 바꾸고 수제 청도 함께 판매하게 됐다고 한다. 변나영 대표는 “제가 마시는 음료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더 신경을 쓰게 된다. 과일 세척부터 제조과정, 담기, 포장까지 시간과 정성을 들여 깨끗하게 만든다”고 전했다.‘마마스 레시피’의 수제 청은 제철 과일을 이용해 만들어 싱싱한 과육과 함께 빠져나온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여름 한철에 만들 수 있는 풋귤 청은 고운 색감과 향긋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선물세트로도 구입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자몽 청과 두 가지 과일을 블렌딩한 키위레몬 청 등 다양한 수제 과일 청 제품이 준비돼 있다.변나영 대표는 “플리마켓에서 수제 청을 전시했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고 판매율도 높았다”며 “클래스 문의가 많았는데 앞으로 자료를 보강해 수제 청 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치: 양천구 목동 중앙서로 7길 34문의: 010-8366-2777, 카톡ID allaboutscenthttp://allaboutscent.co.kr/220808262368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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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이 따로 없네! 입맛 확 당기는 고추명태조림” 명태는 가공 방법에 따라 생태, 동태, 코다리, 황태, 북어, 노가리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실제 잡는 방법과 시기, 모양에 따라서도 수십 가지의 별칭이 있다고 하니 우리네 식탁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생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한 대접 붉은 명태’는 명태와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이 어우러진 고추명태조림으로 유명한 곳이다. 고현미 독자는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을 때 마다 고민하지 않고 이곳을 선택한다”며 “통통한 명탯살에 매콤한 청양고추, 양념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지금까지 먹어본 명태조림 중 최고”라고 전했다.한 대접 붉은 명태의 유남희 대표는 “전국의 맛집을 돌아다니고 명태관련 서적을 찾아보면서 아이템을 선정했고 소스개발만 해도 6개월을 매달렸다”며 “명태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생선이다. 항암효과와 숙취해소, 노화방지, 성장발육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머리, 꼬리, 살, 내장, 지느러미, 기름 등 무엇 하나 버릴 것 없는 고마운 식재료”라고 설명했다.커다란 접시 위에 붉은색 양념으로 잘 버무려진 명태조림에 통째 넣은 청양고추가 눈에 들어오는데 맛깔 나는 모양새가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돈다. 이곳의 명태는 속초 야산의 차가운 바람과 영하의 날씨 속에서 반 건조시킨 것으로 살이 통통하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입맛을 돋운다. 지느러미는 항암작용이 있다하여 일부러 자르지 않고 조렸단다. 강진 지방의 간장명인이 만든 간장, 청양고추, 토종벌꿀 등 자연재료만 넣어 12시간 숙성시킨 특제소스는 그저 맵기만 한 요리와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 살짝 데쳐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과 향긋한 신안돌김, 열무물김치, 나물 등 정갈한 밑반찬도 차례대로 나온다. 돌김 위에 밥과 명탯살을 올리고 콩나물까지 얹어 싸먹으니 매콤하고 구수한 맛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순식간에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된다. 남은 양념장에 밥을 볶아먹어도 그 맛이 일품이다.명태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땀을 배출하고 열을 식혀주어 감기몸살이나 체력저하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요즘 딱 즐겨먹기 좋은 요리다.2층에 위치한 식당내부는 넓고 깔끔해 회식이나 모임장소로도 안성맞춤. 출입문 옆에는 커피바가 마련돼 있어 부드러운 과테말라 원두로 내린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허브티 등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점심 특선 요리로 고추명태조림을 8,000원, 동태탕을 6,000원에 맛볼 수 있다. 메뉴: 고추명태조림 30,000원/35,000원/50,000원 위치: 양천구 신정동 886-6번지(로데오프라자 2층)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12시문의: 02-2694-1100 2016-10-06
- 1000원 지폐 두 세장으로 행복해지는 착한 맛집 어릴 때는 1000원 한 장만 있어도 마음이 벅차고 행복했다. 500원이면 한 접시 가득 담아주는 떡볶이를 앞에 두고 친구들과 쟁탈전을 벌이는 것도 좋았고 초등학교 입학식과 졸업식을 설레게 했던 자장면도 단돈 1000원이었다.20여 년이 지난 지금, 1000원은 초등 1학년 주머니에서도 손쉽게 몇 장씩 발견되는 부담 없는 돈이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물가에 “1000원짜리 몇 장으로는 제대로 된 밥 한 끼 먹기 어렵다”는 팍팍한 소리도 나온다.하지만 여전히 1000원 지폐 두세 장으로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을 주는 음식점이 있다. 값싸고 정성 가득한 곳, 1000원 한 장이 새삼 귀하고 감사해지는 우리 동네 착한 맛집을 찾아가 보았다.1000원 짜장면 집, 산본 ‘후하빈’고물가 시대, 1000원 짜리 한 장으로 사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찾아보기가 결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산본중심상가에 위치한 후하빈에서는 짜장면 한 그릇을 단돈 천원에 먹을 수 있다. 짜장면의 종류는 일반, 곱빼기, 왕곱빼기로 가격은 각각 1000원, 2000원, 3000원. 1000원짜리 짜장면이지만 나름 면발도 통통하고, 고기와 야채도 어느 정도 들어가 있다. 양은 넉넉한 편이 아니다. 성인이 먹기에는 출출함을 가볍게 해소해 주는 정도, 어린 아이들에게는 한 끼 식사 정도의 수준. 하지만 짜장 라면을 사서 조리해 먹는 시간과 노력까지 계산해 본다면 꽤 만족스럽다.후하빈의 또 다른 특별함은 탕수육을 주문하면 일반 짜장면이 공짜라는 사실이다. 특히 5000원의 눈꽃치즈탕수육은 걸쭉한 소스 대신 치즈가루가 뿌려지기 때문에 갓 튀겨낸 탕수육의 쫄깃함과 바삭함을 그대로 즐겨볼 수 있고, 5000원이라는 가격으로 탕수육과 짜장면을 세트로 즐기는 셈이다 보니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 찹쌀탕수육, 갈릭찹쌀탕수육, 깐풍탕수육, 깐풍크림탕수육, 깐풍핫크림탕수육, 갈릭매실양념탕수육, 바베큐탕수육 등 탕수육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은 7~9000원으로 1만원을 넘지 않는다. 볶음밥은 3000원, 짬뽕은 4000원.계산은 주문과 동시에 선불로 진행되며 1인 1식이 원칙이다. 가격은 현금 기준. 영업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40분까지 이고, 오후 2시50분부터 3시30분까지는 준비시간이다.위치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23-5 신원타워빌딩 201호싸고 맛있는 김밥, 관양 시장 ‘후다닥 김밥’‘소풍’하면 짝꿍처럼 떠올리던 단어 ‘김밥’이 요즘은 바쁜 시간에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메뉴가 됐다. 가장 빨리, 간단하게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날이 아닌 날에도 김밥을 먹게 되면서 소고기김밥, 돈가스김밥, 나물김밥, 고추멸치김밥, 치즈김밥 등 다양한 속재료로 맛과 모양이 변신했고 가격도 2000원은 기본, 장소에 따라 5000원짜리 김밥도 흔하게 만날 수 있다.그런데 관양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후다닥 김밥’은 처음 오픈 시부터 지금까지 1000원 김밥을 고수하고 있어 관양동 시민은 물론 휴일 관악산 산행을 하는 시민들까지,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줄을 서게 한다. 값이 싸다고만 입소문을 타지는 않는다. 이 집 김밥의 재료는 신선하고 푸짐하다. 그리고 특별한 맛이 있다. 당근, 계란, 햄, 맛살, 단무지 등과 함께 이 집 김밥의 맛을 좌우하는 재료는 우엉이다. 주인장이 직접 다듬어 오랫동안 약불로 간장에 조려낸 우엉은 그 맛이 일품. 약간 간간한 듯 매운맛이 돌면서 이 집 김밥만의 특별한 맛을 만들어 낸다.앉아서 먹을 장소는 없다. 포장만 가능하고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즉시 말아 준다. 김밥을 주문한 후 돈 바구니에 돈을 알아서 넣고 창문아래 매달려 있는 비닐봉투와 젓가락도 알아서 챙긴 후 봉투의 입구를 벌려 들고 있으면 다 말아진 김밥을 주인아주머니가 쓱쓱 썰어 호일에 돌돌 만 후 넣어준다.일반 김밥은 1000원, 참치를 듬뿍 넣어 말아주는 참치김밥과 소고기김밥, 치즈김밥 등은 2000원이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휴무일은 없다.위치 안양시 관양동 관양시장 내문의 031-382-3633달콤 쫄깃한 떡볶이가 1000원, '호계동 시장떡볶기'안양시 호계시장 안에 가면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시장떡볶기가 있다. 간판이 없어 찾기 힘들지만 시장 상인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길을 안내해준다.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팔기 시작했다는 주인아주머니. 떡볶이와 어묵 그리고 김밥과 순대가 이 집 메뉴의 전부이다. 간판도 없고 메뉴판과 가격도 없는 것이 특징인 이곳은 주 고객층이 학생들. 가격에 대한 부담이 없게 하기 위해 메뉴판과 가격표를 붙이지 않았다는 주인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던 학생들 틈에 끼어 앉아 떡볶이 1000원 어치를 주문하니 접시에 푸짐하게 떡볶이와 어묵 국물을 내어준다. 매콤 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떡볶이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수다 떨며 먹었던 그 맛이었다. 쫄깃한 밀떡은 먹으면 먹을수록 입 안 가득 찰진 맛이 느껴지고 양념은 살짝 단 맛이 과하다 싶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주 고객층인 학생들의 입맛을 반영하다보니 단 맛이 많이 날거라고 한다. 가격에 놀라기도 하고 푸짐한 양과 달달한 맛에 놀라 맛의 노하우도 질문하지 않았는데 이런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고추장을 만들 때 흑설탕과 멸치육수를 사용한다고 맛의 비법을 살짝 귀띔해 준다. 돈을 벌 목적이 아니라 주머니 사정이 얄팍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를 제공한다는데 보람을 가지고 있다는 주인은 말만 잘하면 손이 커서 덤을 많이 준다고 한다. 가게에서 주문해 먹고 가는 사람도 있지만 포장을 해가는 사람들도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계시장 안문의 031-456-4686 살맛 나는 3000원 맛집, 안양 ‘홍두깨 손칼국수’안양에서 칼국수로 유명한 집을 꼽는다면 첫손에 꼽는 곳이 바로 안양 홍두깨 칼국수이다. 특히 이곳은 칼국수와 수제비 3000원, 잔치국수 2000원의 알뜰한 가격과 변함없는 맛으로 주변의 수많은 음식점 중에서도 단연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안양 홍두깨 손칼국수라고 쓰여 있는 커다란 간판 앞, 온종일 커다란 솥에서 펄펄 끓는 진한 육수 냄새가 좋다. 바로 옆에서 두툼한 홍두깨로 쉴 새 없이 밀가루 반죽을 미는 아주머님과 눈을 마주치면 탱탱한 반죽에 나도 모르게 발길이 가게 안으로 향한다. 이미 가게 안은 쉴 새 없이 밀려드는 고객으로 점심, 저녁 식사 시간에는 합석은 기본이다.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며 대기하는 사람도 많다.가장 인기 좋은 음식은 커다란 그릇에 넘치도록 푸짐하게 담아주시는 칼국수이다. 칼국수와 김치, 양념장뿐인 소박한 식탁이지만 쉴 새 없이 ‘후루룩’ 빨려 들어가는 울퉁불퉁한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탱탱하다. 안경에 뽀얗게 서리는 뜨겁고 개운한 국물도 시원하다. 그냥 먹어도 좋고 양념장을 듬뿍 치면 매콤한 감칠맛에 더욱 젓가락이 바빠진다. 손으로 직접 밀고 만들어낸 쫀득한 수제비도 찾는 사람이 많다. 칼국수와 수제비 중 하나만을 선택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칼제비도 준비되어 있다. 칼국수 면과 수제비 모두를 즐길 수 있어 단골들은 꼭 시켜먹는 메뉴이다. 단. 칼제비와 수제비는 주말과 평일 12시부터 3시까지는 판매하지 않는다. 2000원짜리 소박한 잔치국수도 준비되어 있지만 딱 하나만 시킨다면 반드시 칼국수나 칼제비를 추천하고 싶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291번길 16문의 031-442-3932 2016-10-05
-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누구나 좋아하는 돈가스를 찾아서 미성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편하게 한 끼 외식을 하고 싶을 때, 참 만만하게 선택할 수 있는 메뉴 중 하나가 돈가스다. 돼지고기를 얇게 저며 밀가루, 계란 물, 빵가루를 입혀 튀겨내는 고칼로리 음식이지만, 그만큼 먹고 난 후 포만감이 커서 밥 먹고 뒤돌아서면 배고프다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한 끼로 든든한 메뉴이기도 하다. 분당에서 소문났거나, 혹은 앞으로 소문날 예정인 ‘돈가스 맛집’을 찾아 떠나보았다. 정자동 카페거리 느긋이 거닐다 만난 집에서 먹은 듯 속 편한 ‘최가돈까스’의 가정식 돈가스정자동 카페거리 동양정자파라곤 1단지 상가 지하 아케이드에 위치한 ‘최가돈까스’는 일식이 유행하면서 일본식 돈가스를 선호하던 몇 년 전에도 한국식 돈가스를 선보인 곳이다. 통째로 튀겨낸 돈가스를 자르지 않고 손님이 직접 칼로 썰어 먹을 수 있도록 푸짐히 낸다. 소스가 별도로 제공되는 일본식 돈가스와는 달리 묵직하고 부드러운 맛의 소스를 흥건히 듬뿍 얹어낸다.가정식 돈가스 외에 얇게 자른 신선한 양배추에 파마산 치즈가루, 자른 돈가스가 올린 상태에서 나오는 샐러드 돈가스, 각종 볶음밥 류와 볶음면 류도 맛있다. 쾌적하고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와 지하 아케이드 중간 공터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의 편안한 식사를 돕는다. 아이들 데리고 가기 부담스러운 분위기 좋은 양식당과 정신없는 패밀리레스토랑의 중간 정도 되는 곳에서 온 가족이 외식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고려해 볼 만한 곳임에 틀림없다. 분당에서 유동인구 가장 많은 곳, 서현역에서 발견! 0.3mm로 얇게 썰어 차곡차곡 쌓아올린 ‘밀피유’의 25겹 돈가스밀피유는 불어로 ‘천 개의 나뭇잎’이라는 뜻이다. 돼지고기를 0.3mm로 얇게 썰어 25겹으로 겹겹이 쌓아올려 저온에서 튀겨낸 독특한 돈가스다. 튀김옷이 살아있어 매우 바삭한데, 한 입 물면 층층이 육즙이 풍부하게 흘러나오면서 바삭한 식감과 함께 잡내 없이 촉촉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주문 즉시 저온에서 15분을 튀기기 때문에 미리 전화를 하고 방문을 하면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돈가스가 나오기 전에 풍성한 양배추 샐러드가 먼저 제공되고 나무로 된 용기에 식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 따뜻한 밥이 함께 나온다. 밥 역시 고시히카리(경기미)를 사용하는데 뚜껑을 여는 순간 뜨거운 김이 빠져나가며 쌀 한 톨 한 톨에 윤기가 흐르며 입맛을 돋운다.기본인 플레인 돈가스 외에 마늘향이 일품인 마늘돈가스, 후추의 톡 쏘는 매콤함이 여운을 남기는 블랙페퍼돈가스, 기름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파와 매운 고추 돈가스, 고기와 잘 어우러지는 부추김치돈가스 등 여러 가지 이색 돈가스도 만나볼 수 있다. 오후 5시까지 가벼운 가격에 제공되는 돈부리와 얼큰한 국물과 함께 나오는 얼큰 돈가스 등의 점심특선이 인기다. KT 맞은 편 먹자골목에서 온 가족이 함께 만족하다 엄마 아빠는 추어탕, 아이는 ‘춘향골남원추어탕’의 추어 돈가스정자동 KT 본사 맞은편의 먹자골목에 위치한 ‘춘향골남원추어탕’에는 특별한 돈가스가 있다. 분당 정자동에서 17년 동안 ‘추어’를 전문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이곳에서는 추어요리 전문점 고유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돈가스와 접목해 탄생한 메뉴인 추어를 이용한 돈가스를 만날 수 있다.노부모, 미성년 자녀, 부부 3대로 이루어진 단골손님들이 특히 많은 곳답게 가족단위 손님들이 와서 추어탕 외에 선택할 수 있는 메뉴의 폭을 넓히고자 시작한 추어 돈가스는 10mm 굵기의 추어 한 마리를 통째로 포 떠서 저민 돼지고기 사이에 넣고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다. 경우에 따라서는 치즈를 가감하기도 한다.손이 제법 많이 가는 메뉴라 혹시 냉동 돈가스를 사용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했는데 “이를 위해 전문적으로 추어 포를 뜨는 주방직원이 상주한다”고 춘향골 남원 추어탕의 서용교 대표는 힘주어 말했다. 추석과 설에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양말 한 켤레씩 기분 좋은 명절 선물을 증정하며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하다. 판교 도서관 앞 거리에서 반가이 마주친 판교 돈가스계의 터줏대감 ‘미스터신 돈까스’의 특선돈가스푸짐한 양, 합리적인 가격, 깔끔한 맛, 쾌적한 인테리어로 판교도서관 앞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고 있는 ‘미스터신 돈까스’의 돈가스는 도축 후 7일에서 10일 동안 숙성시킨 얼리지 않은 신선한 국내산 돼지고기를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두드리고 특제 양념으로 24시간 재운 후 매일 만들어 그날 만든 것은 그날 모두 판매한다.주문받는 즉시 튀겨내기 때문에 바삭함과 고소함이 살아있고, 고온에서 빠르게 튀겨 내 돼지고기가 육즙을 잃지 않아 육질이 풍부하다. 특별히 특선 돈가스는 버섯과 양파, 통마늘 등 채소류를 이것저것 넣어 만든 정성스런 소스를 듬뿍 부어 내는데 고기와 소스의 조화가 훌륭하다. 모든 돈가스와 함께 나오는 얇게 저민 단무지도 꼬들해서 자꾸 손이 간다. 특선 돈가스 외에 모차렐라 치즈를 얹어 구워낸 치즈돈가스와 소스와 돈가스를 따로 내는 진짜돈까스, 우동이 함께 나오는 어린이 정식이 인기 메뉴다.판교 도서관과 판교 청소년 수련관 앞 공원에 인접해 있고 식당 내 야외 공간이 별도로 있어 날씨가 좋은 날 나들이 후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재래시장에서 득템! 사 와서 더욱 푸짐하게, ‘아란 수제 돈가스’와 ‘도모 돈가스’ 정자동 느티마을 주공 아파트 단지는 매주 수요일, 주부들의 저녁 식사 준비가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 긴 줄이 늘어선다. 바로 단지 내 장터에서 커다란 가마솥에 튀겨 내는 ‘아란 수제 돈까스’를 사려고 하는 이들의 행렬이다. 등심 돈가스와 등심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감싼 치즈 돈가스, 닭안심을 이용한 안심가스 등을 판매하며 여러 가지 메뉴를 조합해 할인해 파는 세트 구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재래시장이지만, 만 원 이상 구매 시 카드 결제도 가능해 손님들의 편의를 돕는다. 정자동 느티마을 주공 아파트에서 수요일, 죽전 건영아파트에서 월요일 만날 수 있다.깔끔하고 맛깔스런 반찬가게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분당 재래시장의 대명사 ‘돌고래 상가’의 ‘도모만두 돈가스’도 빼놓을 수 없다. 고기와 김치를 듬뿍 넣어 손수 빚은 손만두와 함께 인기 메뉴인 돈가스는 직접 튀겨가거나 집에 가서 바로 튀길 수 있게 포장하여 판매한다. 물론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만두며 돈가스 등 포장 판매하는 모든 메뉴를 만드는 모습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어 더욱 믿음직스럽다. 가늘게 채썰어 주는 양배추와 생과일을 넣어 만든 소스도 돈가스 구매 시 함께 제공된다. <분당 돈가스 맛집 정보>상호명위치문의최가돈까스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10 동양정자파라곤 지하 104호031-715-1104춘향골 남원추어탕성남시 분당구 불정로77번길 1031-714-9390밀피유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210번길 성지하이츠텔031-701-5325예돈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7번길 13031-714-4016윤화돈까스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497031-708-5717미스터신 돈까스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619번지031-8016-3389시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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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족모임은 숯불구이 전문점에서~ 선선한 바람이 기분을 좋게 하는 가을. 주말이면 가족이나 친구들이 모여 맛집을 찾는 외식의 계절이기도 하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중학교 앞 사거리에 함께 하기 힘들었던 가족, 친지, 친구와 함께 즐기기 좋은 숯불갈비 전문점 ‘서울가든’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고 해 찾았다.넓고 환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단체석이 완비된 목동의 명소5호선 오목교역 6번 출구에서 600m 직진 후 목동중학교사거리 SK주유소 맞은편에 자리잡은 ‘서울가든’은 숯불갈비 및 평양냉면 전문점이다. 1983년 대방동에서 시작한 서울가든은 숯불갈비와 냉면으로 명성을 얻었다. 이후 목동에는 조가네갈비, 대방동엔 서울가든으로 2개 매장을 운영하다가 올 6월 대방동 매장을 정리하고 목동으로 합쳐 두 달간의 리모델링 공사 후 지난 8월말 ‘서울가든’으로 재오픈했다.널찍하고 환하게 꾸며진 2층 홀은 가족단위 손님과 소규모 모임을 위한 테이블 176석과 8인실 단독 룸 4개가 준비돼 있다. 3층은 돌잔치, 회갑, 상견례 등 대규모 가족모임과 직장 회식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20인실 4개를 정비해 올 11월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가든 조성자 대표는 “저희 서울가든은 33년 전통을 자랑하는 정통 숯불갈비 전문점”이라며 “대방동 매장을 합쳐 새로운 마음으로 재오픈해 맛집으로 손님들에게 인정받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같은 자리에서 수년간 운영한 전문점답게 평일에는 어린 시절 먹던 갈비맛을 못 잊어 다시 방문하는 단골들과 주변 직장인들이, 주말에는 외식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홀을 가득 메운다. 건물 내에는 엘리베이터가 운영되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최신 인테리어로 꾸며놓아 찾는 이들의 기분을 좋게 한다. 1층은 비교적 넓어 주차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건물 앞과 뒤에도 주차가 가능하다. 다양한 구이 메뉴와 점심특선, 평양냉면으로 손님들의 입맛 사로잡아서울가든의 메뉴로는 한우등심과 주물럭, 생갈비 등의 구이류와 참숯 직화구이로 주방에서 구워져 제공되는 왕갈비, 양념갈비, 돼지갈비가 있다. 구이류는 홀에서 직원들이 직접 구워 제공해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맛있는 고기를 즐길 수 있다.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왕갈비와 양념갈비는 부드러운 식감에 숯불향까지 더해져 갈비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 양념이 잘 배어든 두툼한 고기를 숯불에 구워내 육즙이 살아있고 적당히 달콤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다. 함께 나오는 샐러드, 김치와 깍두기, 나물무침 등의 기본 상차림이 깔끔하며 각종 야채들이 풍성히 제공돼 고기의 맛을 한껏 더해준다.평일 오후 3시까지만 제공되는 점심특선 메뉴로는 한상차림쌈밥정식, 버섯생불고기 정식, 한우곱창전골정식, 갈비찜 정식이 있다. 모두 15,000원 내외로 고기와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부담없는 가격이다. 특히 한상차림쌈밥정식에는 제육불고기, 떡갈비, 생선구이, 계란찜과 쟁반모밀이 신선한 야채와 함께 나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고기 먹고 난 뒤에 꼭 찾게 되는 냉면은 평양식 냉면으로 물과 비빔 두 종류가 있다. 순모밀로 만들어 면발이 잘 끊어지고 순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냉면만 주문해도 떡갈비 한쪽이 제공돼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그 외 식사메뉴로 영양돌솥밥, 갈비탕, 돌솥비빔밥 등이 있어 간단한 식사를 겸한 점심모임에도 적당하다. 좌석이 넓고 편해 돌잔치, 환갑잔치도 가능하고 8인석 등 좌식 테이블과 단독 룸이 있어 소규모 친목모임이나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1층 주차장엔 주차 요원이 상주해 무료로 발레파킹을 해준다.메뉴 <구이류> 한우등심 49,000원, 한우주물럭 35,000원(150g), 생갈비 34,000원(250g) <참숯 직화구이> 왕갈비 33,000원, 양념갈비(2대) 32,000원, 돼지갈비 19,000원 (280g), 바싹 불고기 20,000원 (300g)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10길 24 2,3층예약 02-2652-1818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30분 (연중무휴) 2016-09-29
- 정갈한 한상차림에 반하다! 최근 외식시장은 색다른 맛과 멋을 찾는 이들로 인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소박하고 정갈한 상차림이 돋보이는 일본 가정식도 그중의 하나. 일본 가정식은 재료의 본맛을 살려서 조리하기 때문에 향신료를 진하게 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밥과 국을 갖춘 깔끔하고 담백한 밥상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우리 동네 일본 가정식 맛집에서 손꼽는 인기 메뉴들을 맛보았다.목동 ‘돈돈 목동점’“이국적인 분위기 물씬, 다양한 맛 즐겨보세요”오목교 역 근처에 위치한 ‘돈돈 목동점’은 일본풍이 물씬 나는 외양이 우선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입구에는 매장에서 선보이는 일본 가정식을 한눈에 보고 고를 수 있도록 상차림을 전시해 놓았다. 안으로 들어서니 넓은 매장에 나무 칸막이로 분리시켜 놓은 테이블이 보이는데 다른 사람의 시선을 최대한 받지 않도록 꾸민 모습이다. 구석구석 놓인 실내소품들과 그림, 히라가나 글씨 등으로 꾸민 인테리어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풍기고 있다.이곳은 18가지의 다양한 정식요리를 맛볼 수 있다. 대부분의 메뉴가 골고루 인기 있는데 그중에서도 부드러운 돼지목살에 생강소스로 맛을 낸 쇼가야끼 정식과 일본식 소고기 전골요리인 스키야키 정식, 소고기 갈비를 작은 개인 화로에 올려 바로 구워먹을 수 있는 화로구이 정식, 고등어와 연어, 메로 등의 생선을 맛볼 수 있는 생선구이 정식, 바싹하게 튀긴 돈가스와 고로케, 새우튀김 등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믹스 후라이 정식이 인기다. 연어회 정식은 두툼하게 썬 숙성연어의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그만이다. 고바치(오늘의 반찬)는 모든 메뉴가 동일하다. 상큼한 맛의 고추장아찌와 단단한 식감의 계란말이, 선홍빛의 명란젓, 살사푸실 리가 나온다. 질 좋은 국내산 쌀로 지은 밥과 일본식 된장국은 추가금액 없이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으며 고바치는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메뉴: 쇼가야키 정식 11,000원/ 화로구이 정식 15,000원/ 연어회 정식 12,000원/ 생선구이 정식 10,000원~14,000원위치: 양천구 오목로 321-1 서경빌딩문의: 02-2649-2014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오후 10시 30분 양평동 ‘묘미식당’“입맛 당기는 덮밥, 골라먹는 재미 쏠쏠해요”독특한 이름의 ‘묘미식당’은 선유도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전면 유리창과 금속 프레임의 깔끔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고 사케 병과 벚꽃 장식, 일본풍 액자 등으로 장식한 실내 역시 아기자기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곳이다.테이블은 2인석, 4인석 등이 적절히 놓여있는데 주방을 마주보고 있는 바 형식의 식탁이 있어 혼자와도 어색하지 않다. 이곳은 다양한 덮밥으로 방문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인기 메뉴인 와규타타키 덮밥을 주문하니 손님들이 볼 수 있는 오픈 공간에서 그릇 위에 올린 소고기를 토치로 바로 익혀 준다. 화려한 도자기 밥그릇 위에 밥을 올리고 직화로 익힌 소고기를 빙 둘렀는데 파랗게 썬 쪽파와 어우러져 눈으로 즐기는 요리라 할 만큼 보기에도 좋다.소고기는 초록색의 바질소스를 바른 뒤 겉만 살짝 익혀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이 그만이다. 취향에 따라 고추냉이와 함께 먹으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에비동은 새우튀김을 올린 덮밥이다. 잘게 채 썬 양배추와, 양파, 계란과 우엉소스의 부드럽고 깊은 맛이 잘 어우러졌고 바삭하게 튀겨 낸 새우는 크기 또한 큼직해 역시 인기가 좋다. 간장소스에 볶아 맵지 않은 돼지고기 생강구이 덮밥과 돈가스와 카레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돈까스카레 덮밥은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다. 기본 밑반찬은 3가지로 매번 바뀐다. 메뉴: 와규타타키덮밥 10,000원/ 에비동 8,000원/ 돼지고기생강구이 덮밥 9,000원/ 돈까스카레덮밥 8,000원위치: 영등포구 선유로 49길 23 아이에스비즈타워문의: 02-6123-4010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일요일 휴무등촌동 ‘마카나이’ 등촌점“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요”‘마카나이’란 일본어로 식사를 준비하고 시중을 드는 것, 또는 식사준비를 하는 사람, 즉 요리사를 뜻하는 말이다. 이곳은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집밥을 해준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소고기의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규동은 계란소스의 고소한 맛과 달콤하고 짭짤한 간장소스의 맛이 잘 어우러져 인기가 좋다. 두툼한 삼겹살 토핑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차슈덮밥도 빼놓을 수 없다. 삼겹살은 돼지 특유의 잡내를 없애주는 갖가지 재료를 넣고 매장에서 3시간 30분 동안 푹 익힌다고 한다. 덮밥은 입맛에 따라 짜거나 싱거울 수 있는데 그럴 때면 밥이나 소스를 추가하면 된다. 연어덮밥은 신선한 생 연어 위에 양파와 새싹 고추냉이를 조금씩 올려 먹는다. 마카나이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단계의 매운맛을 준비했는데 4단계 이상 성공하면 인증샷과 함께 음료수를 제공하고 있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용감한 미식가들이 끊임없이 도전해 왔고 10단계 이상의 매운 맛에 성공한 사람도 많다고 한다.된장국은 조미료를 넣지 않고 다시마와 새우, 멸치 등으로 푹 끓여 깊은 맛이 난다. 테이블 위에 놓인 김치와 단무지는 각자 원하는 만큼 덜어먹고 밥과 된장국 또한 추가금액 없이 마음껏 더 먹을 수 있다. 모든 메뉴는 포장가능하다.메뉴: 차슈덮밥 7,000원/ 규동 7,000원/ 에비후라이 카레 7,000원/ 연어덮밥 8,000원/ 돈코츠 라멘 7,000원위치: 강서구 공항대로 423 신성빌딩 1층문의: 02-2668-6060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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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돈까스, 우동, 파스타, 피자까지 - 패밀리 레스토랑 <기소야 일산점> 다채로운 메뉴와 캐주얼한 분위기로 가족 모임, 생일파티 혹은 지인들과의 만남 장소로 제격인 패밀리 레스토랑. 현재 패밀리레스토랑은 세련된 인테리어는 물론 예전 주를 이뤘던 서양식 메뉴를 벗어나 한식으로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가고 있다. 우리 지역에도 특별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우동, 돈까스 등 정통 일본식 스타일을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기소야 일산점>이 오픈했다. 일본식 패밀리 레스토랑 문을 열다<기소야 일산점>은 돈까스, 우동 등을 중심으로 수십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일본식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기소야>는 1988년 일본 외식전문업체인 하마사쿠그룹과 합자 법인으로 설립한 (주) 공영식품에서 정통 일본식 우동으로 한국 국민의 식생활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외식 산업의 선도라는 목표아래 선보인 외식 브랜드다. 차별화된 고급 패밀리 레스토랑 <기소야>를 비롯해 돈까스, 우동, 초밥을 좀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신기소>, 저렴한 가격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셀프시스템의 <소노야>등 다양한 콘셉의 브랜드를 운영 중에 있는 회사다. 30여년 가까이 국내에서 정통 일본 우동을 비롯해 일본 식도락의 맛을 널리 알려오며 인정받고 있다.이번 일산에 오픈한 <기소야 일산점>은 100여 평의 매장에 80여석의 좌석을 갖춘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마치 일본 현지 식당을 찾은 듯 깔끔하고 정돈된 실내 인테리어가 이색적이다. 매장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존도 마련돼 있어 편한 가족 외식 공간으로 더욱 안성맞춤이다. 30여년 가까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 <기소야>가 30여년 가까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고객들의 신뢰를 받아온 것은 엄선된 재료를 이용해 표준화된 조리운영 매뉴얼로 언제나 한결같은 맛을 선보여 왔기 때문이다. 일본 전통 스타일이 깊이 묻어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을 적절히 고려한 메뉴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이다.주 메뉴로 꼽히는 우동은 수타 우동의 진수를 보여주는 순수 생면으로 조리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이 특징이다. 특히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재료 천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가쓰오부시 국물은 우동의 참맛을 그대로 전한다. 일산점에서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김치우동정식’을 비롯해 돈까스와 얼큰한 우동이 조화로운 ‘냄비 돈까스’, 푸짐한 해물이 보는 눈마저 즐겁게 하는 ‘해물볶음우동’ 등 다양한 우동류를 선보인다.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일의 돈까스도 눈길을 끈다. 달콤한 소스를 가득 입은 두툼한 ‘왕돈까스’를 비롯해 재료의 재미를 한껏 살린 ‘치즈돈까스’와 ‘고구마돈까스’, 일본 정통 스타일을 고집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소야만의 스타일이 잘 살린 ‘돈까스 정식’과 ‘안심돈까스 정식’ 등이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그밖에 한 끼 식사로 든든한 ‘가츠돈’과 ‘규동’은 물론 소바류 까지 갖추고 있다.일본식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돈까스와 우동만 있는 것은 아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콘셉에 맞게 피자와 파스타류 등의 서양식 메뉴를 갖추고 있는 것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또한 가격은 1만 원 대로 대부분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족 외식 장소로 안성맞춤인 편한 공간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 100여 평의 대형 공간이라는 점 외에도 <기소야 일산점>에서 다양한 모임은 물론 가족들을 위한 즐거운 식사 공간으로 각광받을 이유는 또 있다. <기소야 일산점>의 1층엔 일산에서 이미 맛 집으로 소문난 설렁탕 전문점 <명가원>이 자리해 있다. <명가원>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 공간도 장점으로 손꼽히는 만큼 <기소야 일산점> 역시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가원>이 함께 자리한 터라 명실상부 일산에서 가족 외식을 위한 종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438(정발산동) 2층문의: 031-919-6776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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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메이드 샌드위치로 풍성하고 여유롭게~ 간편하게 먹기 좋아 바쁜 직장인의 아침 대용이나 학생들의 오후 간식으로 인기 있는 샌드위치. 빵과 빵 사이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다양한 맛을 낸다. 요즘에는 브런치 열풍을 타고 풍성하고 건강하게 만든 홈 메이드 샌드위치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목동 ‘커피소녀 오즈’“매일 조금씩 준비한 재료로 정성을 다하지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는 목동 ‘커피소녀 오즈’는 필요한 만큼만 조금씩 준비한 재료로 샌드위치를 만드는 곳이다. 귀여운 소녀가 그려진 문을 열고 들어서니 친절한 젊은 부부가 손님을 맞는다. 주인장의 정성스러운 솜씨가 발휘되는 주방은 여느 카페에 비해 꽤나 넓은 편. 이곳에서 햄치즈에그 샌드위치, 카프레제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등을 주문 즉시 만들어 판매한다. 무항생제 달걀을 비롯해 당일 구입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꽉 채운 샌드위치는 귀여운 바구니에 담겨져 나온다. 가격은 5,000~6,000원 선. 브런치 세트를 이용하면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두 잔을 1만 원의 가격에 맛볼 수 있다.화학첨가제를 넣지 않고 우리밀과 우유생크림, 우유버터로 만든 수제케이크는 정해진 메뉴 없이 매일 종류가 달라져 인기가 좋다. 매장에서 내리는 더치커피와 손수 볶은 질 좋은 커피콩도 판매한다. 원두는 100g에 6,000원, 200g에 10,000원이다. 주방 옆에는 12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숨겨진 룸이 있다. 깔끔하고 독립된 공간으로 단체 모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54길 1문의: 02-6215-0482, 연중무휴화곡동 ‘메리하하’“통곡물 호밀식빵으로 만들어 고소하고 건강해요”귀여운 이름의 ‘메리하하’는 화곡역에서 가까운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매장으로 들어서면 공간마다 ‘호빵맨’ 캐릭터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실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6개월 전 문을 연 이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게다.‘메리하하’에서 만드는 통곡물 호밀식빵 샌드위치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 샌드위치 가게를 내는 것이 꿈이었다는 젊은 주인장의 야무진 솜씨는 물론이고 4,000원 대의 저렴한 가격과 속을 꽉 채워 푸짐한 샌드위치는 손님들을 다시 찾아오게 하는 비결이다. 특히 요즘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이 많이 방문한단다.클럽샌드위치를 비롯해 치킨 칠리 샌드위치, 게살와사비 샌드위치, 치킨 까르보나라 샌드위치 등과 함께 파니니, 핫도그, 베이글, 샐러드, 플레인 요거트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인기가 좋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와 오이피클은 모두 직접 만든다. 에이드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톡 쏘는 맛이 일품인 탄산수를 넣어 만든다.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말린 라벤더꽃잎과 생 레몬을 넣고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라벤더 코디얼을 추천한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33길 32전화: 02-2699-9399목동 ‘헬로우 봄’“다양한 샌드위치 종류, 입맛대로 골라보세요”목동 ‘헬로우 봄’은 7단지 근처에 있다. 샌드위치 종류가 많을 뿐 아니라 커피와 함께 주문할 경우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세트 메뉴, 볶음밥과 카레라이스 등의 특선 메뉴까지 구성해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이 집의 매력이다.데리야끼 샌드위치와 클럽샌드위치, 치아바타로 만든 라따뚜이 샌드위치와 한우불고기 샌드위치, 햄치즈 어니언 파니니, 토마토모차렐라 파니니 등의 샌드위치는 주문 즉시 오픈된 주방에서 만든다. 가격은 5,000~7,000원대. 세트 메뉴를 활용하면 커피와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모닝세트는 햄에그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단호박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등을 4,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런치세트는 샌드위치 혹은 특선 메뉴를 주문할 시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한다. 치아바타 빵과 신선한 채소에다 발사믹 드레싱을 뿌려 만든 라코타치즈 샐러드도 인기다. 볶음밥은 새우볶음밥과 김치볶음밥 두 가지, 겨울에는 푸짐한 떡만둣국을 맛볼 수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221 목동 동문굿모닝탑 108호문의: 02-2646-6781목동 ‘그릴드위치’“아침마다 굽는 치아바타, 색다른 맛 즐길 수 있어요”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빵인 치아바타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그릴드위치’는 매일 아침마다 곡물 치아바타를 구워 만든 프리미엄 샌드위치로 입소문이 난 곳. 호밀, 보리, 아마씨 등 7가지 곡물에 신안천일염, 올리브유 등의 재료를 넣어 16시간 동안 저온 숙성시킨 건강빵을 만들고 있다. 기본 샌드위치인 그릴드위치를 비롯해 갈릭소시지, 스파이시멜팅치즈, 자이언트바비큐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그릴드위치의 모든 샌드위치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붉은색의 비트소스를 바른다. 두꺼운 치아바타 빵 속에 메뉴마다 신선한 재료를 풍성히 채워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가격은 대부분 6,000원~7,000원 대. 9,500원이면 4가지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모짜렐라 브런치 세트도 인기다. 샌드위치 반조각과 스프, 치아바타 빵, 샐러드가 한 접시에 나온다. 클럽샌드위치 포장세트, 치아바타&음료 포장세트, 치아바타&디저트 포장세트 등 다양한 가격대의 포장세트도 선보이는데 고급스럽고 깔끔한 포장은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300 목동 현대 하이페리온 2차문의: 02-6097-7003, 월요일 휴무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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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영양을 입안에 가득 담아요~~ 떠나지 않을 것 같은 폭염의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이 오기는 왔다. 더위에 찬 음식들로 길들여져 있던 입맛을 제대로 돌려 놔야 가을 별미들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시래기는 푸른 무청이나 배춧잎을 겨우내 말린 것이다. 식감이 부드럽고 먹기 편해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골고루 다양한 음식으로 맛 볼 수 있다.김희숙 독자는 더위가 물러가는 9월이 되면 언제나 시래기로 만든 음식들을 찾아서 먹곤 한다. 부모님께 대접하기도 좋고 아이들도 잘 먹어 외식을 하던 집에서 시래기 밥을 만들어 먹던 1순위의 아이템이 된다. ‘텃밭 시래기’는 시래기국밥과 시래기 들깨탕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5,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주변 직장인들의 인기가 높다. 점심시간이 되면 직장인들뿐만이 아니라 어르신들, 주부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몰려드는 통에 조금 늦었다싶으면 10여분 기다려야 자리가 난다. 매장이 사람들로 북적거리기는 하지만 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의자 덕분에 정신없지 않고 차분하고 정갈한 느낌이 난다. 메뉴는 시래기 들깨 탕, 시래기 소불고기, 시래기 고등어 찜 등으로 다양하다. ‘텃밭 시래기’에서는 가을에 수확한 시래기 전용 무청을 60일간 바람과 햇빛에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 말린 시래기를 삶아서 만들었단다.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인원 수 대로 삶은 계란이 나온다. 노릇하게 구운 계란을 먹고 있으면 기본 반찬인 김치 종류를 가져다준다. 반찬이 김치뿐인가 하고 놀랄 필요는 없다, 매장의 한 쪽에는 반찬을 직접 담아갈 수 있는 셀프 반찬 코너가 있다. 꽈리고추를 넣은 멸치 볶음, 호박무침, 나물 두 가지가 큰 그릇에 담겨져 있어 먹을 만큼 덜어갈 수 있다. 나물은 매일 다래순, 오가피순, 민들레, 취나물 중에서 제공을 하고 있다고 한다. 몸에 좋은 나물들이 모두 모여 있는 셈이다. 반찬은 그때그때 방문할 때마다 달라 대접받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어 즐겁다.김희숙 독자는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래기 소불고기 메뉴를 선호하는데 고기와 시래기의 조화가 입안에서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 낸다. 소불고기와 시래기 말고도 버섯이 몇 가지 종류로 들어가 있어 부드러운 식감과 은근한 국물 맛이 밥과 비벼 먹기에 딱 좋아 아이들이 좋아한다. 시래기의 구수한 맛과 향이 소불고기의 깊은 국물맛과 어우러지고 버섯의 탄력 있는 씹히는 맛이 밥과 어우러져 건강한 맛을 만들어 낸다. 테이블 인원 수 대로 주문을 했을 경우에 추가로 먹는 공기 밥은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부담 없이 밥을 먹을 수 있다.밥도 쌀밥이 아니라 조를 섞은 조밥이라서 여기저기 영양을 생각하는 마음씀씀이가 고마워진다. 시래기의 식이섬유는 포도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저지해 당뇨와 동맥경화 변비에 좋고 포만감을 주고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매장의 한쪽 벽에 써 있어 재미있다. 김희숙 독자는 ‘텃밭 시래기’에 와서 먹는 밥은 소화도 잘 되고 엄마가 어릴 때 만들어 주시던 음식 맛이 떠올라 더 자주 찾고는 한다. 메뉴 : 시래기 국밥 5,000원 시래기 소불고기 7,000원 위치 : 강서구 강서로 68길 12 문의 : 02-3661-8228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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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쌈밥부터 고기 무한셀프바까지 핫이슈 지난 7월 강동구 암사동에 오픈한 육대쌈은 입소문이 난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평일 점심은 다양한 쌈밥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모으고 저녁이나 주말에는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무한셀프바가 인기 있다. 쾌적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모임을 갖기 딱 좋은 곳이다. 육대쌈은 110평의 넓은 공간으로 식당에 들어서면 시원한 느낌이 든다. 세련되고 모던한 인테리어 역시 여느 고깃집과 차별화된 느낌.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편에 세면대가 있어 들어가기 전에 손을 씻을 수 있다. 싱싱한 유기농 쌈채소로 유명한 맛집이라 음식을 먹기 전 손님의 위생과 편리를 배려한 점이 엿보인다.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육대쌈의 무한리필 고기는 10여 가지 종류가 제공된다. 냉장삼겹살을 비롯해 냉장 목살, 냉동 삼겹, 대패 삼겹, 항정살, 우삼겹은 항상 고기바에 비치되고 돼지갈비와 떡갈비, 소시지, 돼지 막창이 번갈아가며 2가지씩 고기바에 놓인다. 야채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유기농 쌈채소 전문업체인 자연농원에서 재배한 각종 쌈이 1주일에 4번 직송된다. 신선한 상추와 적근대, 풋고추, 청양고추, 치커리, 쌈케일 등과 함께 고기를 곁들이면 담백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육대쌈은 근처에 강일중, 신암중이 있고 아파트와 주택가 밀집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평일날 주부모임을 갖기에 적합하다. 평일점심 메뉴로는 제육불고기가 나오는 33쌈밥, 우육불고기가 있는 66쌈밥, 고등어구이가 나오는 고갈비쌈밥이 인기가 많다. 각각의 메뉴에는 된장찌개와 밥이 포함되어 있고 가격은 9000원~1만1000원선. 김치를 포함해 계절에 따라 변하는 나물류와 젓갈로 구성되는 기본 반찬이 5가지 나와 점심식사로 부담 없이 먹기에 적합하다. 또 식사 후에는 입구 쪽 테라스에 앉아 노천카페 분위기를 즐기며 서비스음료인 매실주스, 원두커피, 믹스커피를 마시고 담소 나누기 딱 좋다. 육대쌈의 김판진 점장은 “평일점심에는 여유 있게 즐기시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특히 주부님들이 신선한 쌈채소를 많이 좋아하시지요. 한 번 다녀가신 손님들이 다시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고 10석부터 50석까지 다양한 대형룸이 여러 개 있어 단체모임 예약도 자주 하십니다”라고 말한다. 저녁 및 주말 메뉴인 육대쌈 셀프바를 이용하면 고기바, 유기농 쌈채소바. 반찬바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 가격은 성인기준 1만4000원이다. 셀프바 이용 가격에 밥과 찌개는 포함되지 않아 원할 시에는 따로 단품 주문을 해야 한다. 셀프바를 이용하면 추가 메뉴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차돌박이(100g), 소양념갈비(1대, 130g), 꽃살(100g)을 6000원~7000원에 맛 볼 수 있다. 김 점장은 “소고기는 호주와 미국에서 수입하고 돼지고기는 캐나다, 독일, 벨기에, 스페인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경력을 지닌 요리사와 육류 전문가가 매일 아침 재료를 엄선해 최상급 육류를 상에 올리고 있습니다. 방문하시는 손님들도 고기 육질에 대해 만족도가 높습니다”라며 고기 등급에 자부심을 보인다. 육대쌈은 주말 저녁에 대기하는 손님이 많다. 전화예약은 보통 주말오후 6시 30분 이전에 식당에 도착하는 경우 가능하고 오후 7시가 넘으면 상황에 따라 예약이 힘들 수도 있다. 201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