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동호회' 검색결과 총 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용인 실버 탁구 클럽 “핑, 퐁. 핑, 퐁” 라켓을 맞고 탁구대에 떨어지는 탁구 공 소리가 경쾌하게 들리는 용인시 처인복지관을 찾았다. 어린아이부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탁구 최강자들이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간 그곳에는 지난 10월 30일 KT&G복지재단의 ‘제16회 전국 어르신 탁구대회’의 백두리그(상위리그)에서 최종 우승을 한 8명의 회원을 포함해 많은 ‘용인 실버 탁구 클럽’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올해만 아니라 셀 수 없이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탁구 최강자들을 만나 그들의 탁구 사랑을 들어보았다.전국 최강의 실버 탁구클럽37명의 회원들이 운동하고 있는 ‘용인 실버 탁구 클럽’은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전국 160개 노인복지관에서 1100여 명이 출전한 이번 KT&G복지재단의 ‘제16회 전국 어르신 탁구대회’ 우승을 비롯해 2017년과 2018년에도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을 했다.‘용인 실버 탁구 클럽’ 초창기 회원인 이순모씨(77·용인 동백)는 “동백으로 이사 온 후에 복지관에서 탁구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나이가 들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탁구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했어요. 그런데 1년이 채 되지 않은 2009년에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3위를 하고 나니 건강도 좋지만 탁구가 더 재밌어지더라고요”라고 말했다.이렇게 시작된 ‘용인 실버 탁구 클럽’은 이제 매 대회마다 자체 선발전을 치러 선수를 선발할 정도로 좋은 실력과 열정을 가진 회원들이 많다.우리에게는 탁구가 보약나이가 믿기지 않는 활기찬 에너지의 소유자인 이순자씨(68·용인 동백)는 자타공인 ‘용인 실버 탁구 클럽’의 에이스다. “집에서 답답한 일이 있다가도 이곳에 와서 탁구를 치며 핑, 퐁 소리를 들으면 저절로 마음을 숨 쉬게 된다”고 넘치는 탁구 사랑을 전하며 “손자들을 키우고 있지만 탁구를 하다보면 따로 약을 먹을 필요가 없어요. 우리에게 탁구는 곧 건강을 찾아주는 보약이에요”라는 말과 함께 활짝 웃었다.전직 체육교사였던 신동호씨(78·용인 수지)는 “탁구는 혈액순환과 근육단련에 좋을 뿐 아니라 동체 운동으로 눈도 건강해지고 정신력도 좋아집니다. 60~70대 중에는 움직이기 힘들다고 가만히 앉아서 하는 활동들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과격하지 않는 탁구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오히려 건강하게 된답니다”라고 실버세대에게 탁구가 좋은 이유를 알려주었다.실제 이곳 회원 중 최고령인 96세 회원은 지금도 기회가 되면 대회에 참여할 정도의 건강을 자랑하고 있다.“이제 100세 시대인데 탁구 같은 운동은 필수”라는 이순모씨.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탁구를 하는 실버세대가 늘어나면서 80~90대에게는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다”며 다양한 연령대 별로 구분된 대회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또한 “탁구를 즐기는 인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용인에만 전용 구장이 없는 것이 아쉽다”며 빠른 시일 내에 탁구 전용 구장이 생기기를 희망한다는 말도 덧붙였다.탁구로 새로운 인생 황금기 맞아신동호씨와 이순자씨는 용인시 처인복지관의 탁구 강사로도 활동한다. 매주 화요일이면 초보자들에게 탁구를 지도하는 이들은 벌써 14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 강사다.이순자씨는 “집에서 전업주부를 지냈던 제가 강사를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때문에 다른 분들을 지도하는 시간도 너무 재미있답니다”라며 지도하는 학생들이 편하고 잘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지금도 레슨을 받으면서 움직임이 좋아지도록 하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학생들을 보다 잘 지도하기 위한 강사로써의 노력을 전해주었다. 얼마 전부터는 초등학교 4학년인 손녀가 탁구를 배우기 시작해 함께 탁구를 한다며 행복한 미소를 띠었다.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끊이지 않고 들리는 탁구공 소리, 거친 숨소리보다는 즐거운 웃음소리 가득한 이들의 운동 시간이 바로 ‘용인 실버 탁구 클럽’ 회원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비결이다. 2019-11-19
- 분당·수지 여성 합창단, ‘클랑 싱어즈’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누며 느끼는 행복은 더 크기 때문이다.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분당 정자동에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이들이 있다.서로의 목소리를 악기 삼아 만들어내는 하모니의 매력에 흠뻑 빠져 노래가 있어 인생이 즐겁다는 ‘클랑 싱어즈’ 단원들을 만나보았다.단지 노래가 좋아 모인 사람들“2017년 창단한 ‘클랑 싱어즈’는 용인예총 산하 회원단체로 현재 29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어요.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함께 모였지만 모두의 공통점은 노래를 좋아하는 것입니다”라고 단장을 맡고 있는 유정실씨(55·용인시 죽전)는 ‘클랑 싱어즈’를 소개한다.이경미씨(57·용인시 수지)는 “합창단이다 보니 노래를 잘해야만 가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노래 실력보다는 노래를 좋아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라며 이곳 회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을 알려주었다.“아마추어 합창단인 ‘클랑 싱어즈’는 전공자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프로 합창단과는 목적이 달라요. 순수하게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모였기 때문에 음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처음 이곳을 찾은 사람이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라는 박경태 지휘자의 설명을 들으니 연습시간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은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유 단장은 “품격 있는 명곡들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 가곡이나 잘 알려진 팝송, 그리고 귀에 익은 신나는 가요까지 다양한 곡을 연습한다”며 “프로 성악가들의 객원 지휘를 맡고 있는 박경태 지휘자와 한아름 반주자가 아마추어 단원들의 눈높이에 맞게 지도를 해준 덕분에 지난해에는 용인시 합창대회에서 신생 합창단임에도 불구하고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단원들의 실력을 자랑했다.서로의 소리를 맞춰 감동을 전하다“합창은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니에요. 오히려 한 사람의 목소리가 튀면 좋은 합창이라고 할 수 없어요.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과 소리가 녹아들며 새로운 소리를 만드는 것, 이것이 합창의 매력이에요”라고 장세리씨(62·용인시 기흥)는 합창의 매력을 전했다.어려서부터 합창할 기회가 많았다는 이봉숙씨(52·성남시 분당 판교)는 “독창은 내 마음가는대로 마음껏 기교를 부릴 수 있지만 합창은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와 맞춰야 하니 오히려 힘들다”며 합창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하나의 소리를 완성했을 때의 감동은 독창 무대가 주는 감동의 백배는 되는 것 같다”며 어렵지만 함께 해냈을 때의 감동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단원들은 처음에는 각기 다른 목소리들이 나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늘 새로운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함께 나누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클랑 싱어즈’ 단원들은 노래가 좋아 모였지만 자신들만의 즐거움을 위해 노래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시간을 내어 인천 꽃향기 합창공연을 비롯해 강동아트센터 공연, 수지휴공연 등 다양한 공연에 참가하고 있으며 죽전요양원 합창 봉사 및 여러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음악이 필요한 곳에 문화예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장세리씨는 “합창곡의 가사를 가만히 들어보면 너무 서정적이고 아름다워요. 이런 가사에 멜로디를 더하니 한층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쁨도 합창단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이라고 귀띔했다. 이경미씨는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본 가족들이 오히려 합창단 활동을 지지해준다며 “쑥스럽지만, ‘의외로 잘한다’고 건네는 칭찬에 뿌듯함을 경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 ‘클랑 싱어즈’의 가장 큰 장점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단원들은 말하며 “노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언제나 환영”이라는 말로 그들의 행복한 음악 세계에 함께 하자고 초대했다.문의 010-2733-7374 2019-10-28
- 성남·용인 마라톤 동호회, ‘분당마라톤클럽’ 일주일에 단 한 번, 따뜻한 이불에서의 게으름이 허용되는 일요일 새벽. 이처럼 꿈같은 주말의 느긋함을 포기하고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분당 중앙공원 광장을 찾는 이들이 있다. 어느새 차가워진 새벽공기에 온몸이 움츠러들 법도 하건만 활기차게 달릴 채비를 하는 ‘분당마라톤클럽’ 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마라톤에 관심을 가진 아마추어들이 모여 동호회를 결성한 지 벌써 20년,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이어온 분당마라톤클럽 회원들의 마라톤 사랑을 들어보았다.20년 전통을 가진 마라톤 클럽1999년 창립된 분당마라톤클럽은 동호회에서 드물게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박종완 회장(65·성남시 분당)은 “우리 클럽은 전국적으로도 찾기 힘든 오랜 전통을 가진 클럽입니다”라고 분당마라톤클럽을 소개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누구나 함께 모여 화합적인 분위기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클럽을 운영하는 것이 오랜 기간 분당마라톤클럽을 유지해 온 힘”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이처럼 120여명의 회원들이 만족하는 클럽 분위기는 20년을 비롯해 17년과 18년 등 장기 회원들이 유독 많은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상철 사무국장(52·용인시 수지)은 “회원들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졌지만 달리기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하나가 됩니다. 물론 클럽 분위기가 좋은 것도 장점이지만 실력에 따라 체계적인 훈련이 이루어지기에 회원들이 만족하며 오랜 기간 함께 하십니다”라고 20년 전통을 지킨 비결을 알려주었다.실제 분당마라톤클럽은 매주 일요일 새벽에 실력에 따라 35~38km구간을 달리는 그룹별 훈련과 화요일과 목요일, 탄천 종합운동장 트랙에서 스피드 훈련을 한다. 이렇듯 훈련으로 실력을 다진 회원들은 봄과 가을에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건강 다이어트와 짜릿한 성취감이 최고김종신씨(59·성남시 분당)는 “건강을 위해 시작했는데 살이 너무 빠졌어요”라는 부러운 말을 시작으로 마라톤을 시작한 이후의 변화를 들려주었다. “지난해만 해도 무릎과 허리 등에 불편함을 느꼈었는데 1년 조금 넘게 꾸준히 마라톤을 하면서 7kg을 감량한 것은 물론 예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스쿼트까지 거뜬하게 할 정도로 건강해졌어요.”70세가 넘었다고는 믿기지 않는 건강미를 보이는 클럽 최고 연장자 이종창씨(76·성남시 분당)는 “처음에는 집 근처 중앙공원을 걷고 뛰다가 클럽에 참여하게 됐어요. 회원들과 매주 함께 운동하며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땀을 흘리고 나면 상쾌해지고 마라톤의 구간을 완주했다는 성취감도 맛볼 수 있답니다”라며 자신의 건강 비결을 전했다.서상철 사무국장은 “마라톤은 달리기를 통해 폐와 근육 등 체력이 강화가 된다는 것 외에도 극한 고통을 극복해냈다는 짜릿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운동입니다”라며 정해진 구간을 완주해내야 하는 마라톤은 성취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라고 덧붙였다.함께 하면 달리는 재미가 두 배2002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김수진씨(52·성남시 분당)는 “혼자 마라톤을 하다가 클럽에 참여한 지 이제 4년이에요.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알려진 탓에 클럽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마라톤이라는 같은 취미를 가진 회원들과 함께 운동을 하다보면 재미는 물론 동기부여도 된답니다”라고 클럽 활동에서 찾을 수 있는 장점을 설명했다.정해진 긴 구간을 완주해야 하는 마라톤은 혼자 버티기에 힘들 때가 많지만 함께 달리며 이끌어주는 동료들이 있어 완주는 물론 기록에도 욕심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76세 마라토너 이종창씨는 “마라톤을 시작하는데 나이는 전혀 상관없다”며 “체계적인 운동으로 무릎과 허리 등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마라톤을 즐길 있기 때문에 마음먹기에 따라 50세가 넘어서도 마라톤으로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지금보다 건강한 삶을 바란다면 달리기를 시작해볼 것을 권했다. 2019-10-10
- 분당 어쿠스틱 기타 동호회, 언플러그드 기타 동호회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활동하는 동호회는 일상의 활력소가 되는 귀한 시간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호회원들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만큼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는다. 수내동에 위치한 ‘언플러그드 기타 동호회’는 이런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모여 함께 창단한 기타 동호회다. 24시간, 기타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언제나 들를 수 있는 기타 동호회원들의 천국, ‘언플러그드 기타 동호회’의 아지트를 소개한다.24시간 개방된 환상의 동호회 공간수내동 신해철 거리에 자리 잡고 있고 있는 ‘언플러그드 기타 동호회’의 연습실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우선 늦은 밤에도 주변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완벽한 방음시설을 갖춘 연습실에는 키보드와 드럼 등이 놓인 무대와 함께 바를 연상하게 하는 멋스러운 공간까지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졌다. 더욱이 지하임에도 눅눅함 없는 쾌적함을 갖춘 공간은 악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꿔봄직한 최고의 연습공간이었다.“동호회 활동을 하다 보니 정해진 시간에 제한된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컸었어요. 더욱이 기타를 연주해야 하는 동호회는 함께 하다보면 더욱 재미있고 빨리 배울 수 있는데도 말이에요”라고 김민재씨(29세·성남시)는 말하며 기타가 생각날 때면 언제라도 찾을 수 있는 아지트를 갖고 싶은 것이 ‘언플러그드 기타 동호회’의 시작이었다고 소개했다.매니저를 맡고 있는 황인운씨(35세·광주시)는 “함께 기타 동호회에서 활동을 하다가 우리들만의 연습실을 갖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동호회를 만들게 되었어요”라며 연습실 공유에 대한 바람이 컸던 만큼 다양한 회원들의 마음에 맞는 공간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처럼 다른 동호회와 차별된 장점 때문에 70명의 회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 모임 및 정기 공연을 비롯해 가을과 겨울에는 버스킹 공연도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기타를 치고 싶다면 누구나 환영기타의 가장 큰 매력은 누구나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악기라는 점이라고 회원들은 말했다. 더욱이 다른 악기에 비해 유튜브나 책으로도 배울 수 있는 악기이기 때문에 독학으로 기타를 배운 사람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라며 기타의 장점을 소개했다.회원이 된지 이제 6개월이 조금 넘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김지수씨(30세·광주시)는 “지난 해 12월, 인터넷을 검색하다 우연히 이곳을 발견했어요. 단순한 호기심으로 처음 방문했는데 그동안 제가 찾고 있던 완벽한 공간에 반해 바로 회원이 되었어요”라며 마음껏 기타를 칠 수 있는 공간도 훌륭하지만 ucc로 기타를 독학했던 그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가르쳐줄 수 있는 기타 동지가 있다는 것은 든든함을 넘어서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지금, 상당한 실력으로 발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훌륭한 아지트를 가진 ‘언플러그드 기타 동호회’는 일주일에 팝송, 7080 가요, 그리고 자녀와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최신 가요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원하는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나만의 완벽한 힐링 시간육아로 인한 3년여의 공백을 깨고 한 달 전에 다시 동호회를 찾았다는 김희준씨(34세·용인시)는 “아이들과 지내다보면 행복한 순간도 있지만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답답함이 밀려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며 이곳에서 올곧이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기타로 연주하고 나면 다가오는 한 주를 지낼 힘을 얻는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악기인 기타는 20대뿐만 아니라 30~40대 주부들에게도 좋은 악기에요. 조금만 연습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단한 동요를 반주할 수 있어 성취감이 매우 높아요”라며 3살 된 딸이 기타를 두드리며 ‘곰 세마리’를 부르면서 엄마를 흉내 내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고 말했다.김지수씨는 “건반이나 드럼을 연주할 수 있는 실력파 회원들이 많아 곡에 따라 즉흥 무대를 펼칠 수 있다”며 평소 기타에 관심이 있었지만 시간적 제약으로 시작을 못했거나 더 많은 사람들과 기타 연주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함께 하자고 권했다.문의 010-5681-6200 2019-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