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검색결과 총 1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복 입은 앙증맞은 인형 전시회 한복을 입은 인형전시회가 11월2부터 8일까지 다함 갤러리에서 열린다. 작지만 아주 정교한 한복을 볼 수 있고,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복착용에 대한 예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이 전시회는 안산과 서울에서 한복을 소재로 한 인형과 작은 소품을 만드는 공방주인장들이 일 년간 수작업으로 준비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지난 10월 서울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마치고 11월에는 안산에서 전시회를 여는 것이다.단원구 신길동에서 보따리 공방을 운영하는 최현숙 작가는 “색과 곡선이 아름다운 한복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짓는 것’이라 표현할 정도로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인형 한복이지만 전통적인 방법 그대로 재현했다”고 밝혔다. 크기만 작을 뿐, 원단과 재단 그리고 짓는 방식 모두 한복 짓는 법과 같아 인형들이 입은 한복을 그대로 확대하면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입을 수 있는 한복이 된다. 최 씨는 “한복은 입는 예법이 엄격하다”며 “특히 전통적인 옷고름을 매는 방법이나 끈을 여미는 법을 바르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위해 특별히 정성들여 만든 작품을 만나고 또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다함갤러리: 단원구 화랑로 376. 함창타워 1층 2018-10-31
- 문화 산책 - 메간 헤스 아이코닉展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서울숲 인근의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지난 10월 18일부터 계절에 걸맞은 전시 <메간 헤스 아이코닉展>이 문을 열었다. 세계 최고의 패션 일러스트레인션 작가인 메간 헤스의 작품 300여 점이 500평 규모의 전시장에 아름답게 전시된 그야말로 블록버스터 전시라 할 수 있다. 용기, 자신감, 사랑이 넘치는 그녀의 작품세계를 감상해봤다.작품 속 인물에 용기, 자신감, 사랑을 담아내다호주 태생의 메간 헤스는 디자이너로 시작해 유명 칼럼니스트 캔디스 부시넬이 지은 <섹스앤더시티>의 삽화로 개성 넘치는 네 명의 인물을 그려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그녀는 이를 발판으로 샤넬, 크리스찬 디올, 루이뷔통, 펜디, 프라다, 베르사체, 티파니, 몽블랑, 메르세데스 벤츠 등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한 세계 최고의 패션 일러스트 작가이다. <메간 헤스 아이코닉展>의 메시지는 용기, 자신감, 사랑이다. 그녀의 작품은 아름답고 세련된 여성의 모습은 물론,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용기 있는 여성상을 담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언제나 당당한 나를 꿈꾸는 우리들의 바람과 성취를 위한 것으로, 패션을 전공하거나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보인다.여러 섹션으로 나누어 다채롭게 구성전시는 9개의 존으로 나누어 300여 점의 작품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전시장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메간 헤스’ 존에서는 메간 헤스의 작품 철학과 작업 스타일 및 일대기를 만나볼 수 있으며 그녀의 작업실과 코코 샤넬에 대한 오마주 공간도 마련돼 있다. 메간 헤스에게 상징적인 공간인 ‘섹스앤더시티’ 존은 주인공 캐리의 방을 모티브로 제작된 공간으로 화이트 가구와 각종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캐리의 상징인 빼곡한 신발 포장박스 등이 전시돼 있다. ‘럭셔리 브랜드’ 존은 그야말로 세계 패션 브랜드가 모두 모인 공간이다. 각 브랜드의 패션을 그녀의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다. ‘더 드레스’ 존에서는 그녀가 뉴욕, 파리 등 세계 4대 패션위크 현장에서 라이브로 스케치한 100여 점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사회 저명인사, 영화와 음악계 스타들이 입어서 화제가 됐던 드레스들이 시공간을 넘어 되살아난다. 이외에도 메간 헤스의 캔버스를 통해 패션의 메카인 뉴욕과 파리를 새롭게 볼 수 있는 ‘뉴욕’ 존과 ‘파리’ 존, 메간 헤스의 동화 <클라리스>를 통해 아이들이 상상력을 맘껏 발휘해 스토리를 엮어나갈 수 있는 ‘클라리스’ 존, 그녀의 작품을 콘셉트로 하여 천 개 이상의 꽃으로 탄생한 ‘로즈드레스’ 존 등에서 아름다운 작품 세계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메간 헤스 아이코닉展 관람 tip●전시기간: 2018년 10월 18일~12월 30일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관)●장소: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성동구 서울숲2길 32-14 갤러리아포레 G층)●관람시간: 월~목,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 / 금요일 1차 오전 11시~오후 7시, 2차 오후 7시~10시(2차는 강연 진행) /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관람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만 36개월 미만 무료)●문의: 02-547-3321, www.jnjohn.com 2018-10-26
- 전시와 마켓을 결합한 ‘제15회 안산국제아트페어’ 열린다 9월 19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ART ANSAN 안산국제아트페어’ 축제가 열린다. 아트페어는 기존 개인전이나 회원전, 그룹전의 전시 형태와 다른 그림시장 마켓이라는 차별화된 기획전시로 작가가 직접 소비자에게 그림을 직거래하는 예술시장이다.안산국제아트페어는 2004년 김명산 대회장이 안산에 미술시장을 처음 도입한 미술행사로 경기도 최초로 시작해 올해 15번째를 맞는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세계현대미술작가 23명, 국내작가 118명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23개의 화랑이 참여하는 화랑부스초대전이 진행될 예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유명작가초대전과 개인전 형태의 부스전, 세계현대미술작가초대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아트마켓으로 구성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 전관에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9월 7일~12일, 2부는 14일~19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김명산 대회장은 “안산아트페어는 다양한 나라의 작가들과 엄정하게 선정된 국내 유명 작가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해가 거듭될수록 국제적인 아트페어로 성장해 왔다”며 “작가들이 꾸미는 갤러리를 둘러보며 현대 미술의 흐름을 살펴봄과 동시에 작가와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해 소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아트페어에서 판매되는 작품은 작가의 창작을 지원하는 데 전액 사용하며, 참여 작가들이 1~3호 이내 작은 작품을 기증해 판매금액을 문화소외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2018-09-05
- 플랫폼엘 ‘베케이션랜드’ 서울세관사거리(지하철 7호선 학동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는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에서 <베케이션랜드(Vacationland)>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7월 19일에 오픈해 9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공간 연구 기획전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여름 기획전으로 디자인,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창의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작가들이 참여했다. 플랫폼엘의 <베케이션랜드>에서 도심 속 휴양을 즐겨봤다.독창성 물씬 풍기는 도심 속 문화 휴식 공간 ‘플랫폼엘’<베케이션랜드>전이 열리고 있는 ‘플랫폼엘’은 2016년 봄에 개관해 올해로 개관 2주년을 맞은 전시공간이다. 미국 ‘Architectural Record’가 선정한 차세대 10대 건축가 이정훈이 디자인했고 ‘제35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에서 우수상과 시민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까지 꽤 넓은 규모이며 화려하고 세련된 외관, 건물 사이에 자리한 중정,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는 플랫폼 라이브, 기계실이었다가 전시실로 탈바꿈한 머신룸, 전시동 사이를 이어주는 브릿지 등 다양한 성격의 공간으로 독창성을 자랑한다. 이번 전시에는 박길종, 김윤하, 베리띵즈+신선혜, 이지연, 이광호, 김미수, 박여주 등의 작가들이 참여해 전시 공간인 ‘플랫폼엘’의 특성을 자신들만의 시각적 예술 언어로 새롭게 해석한 신작을 공개하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보다 다각적이고 능동적인 공간 이해와 더불어 시각적 즐거움까지 주는 도심 속 휴양지로서의 전시를 구성했다.보기만 하는 전시 아닌, 관객이 체험하고 참여하는 전시‘플랫폼엘’ 입구로 들어서자 건물로 둘러싸인 중앙에 아담한 마당 중정이 자라잡고 있다. 중정에 전시된 작품 박길종의 <갸우뚱>과 김윤하의 <비치용 비치>는 앞마당 놀이터를 연상시킨다. 노란색 놀이기구 형태의 이동식 벤치인 <갸우뚱>은 다람쥐통 놀이기구 형상의 흔들의자 기능을 하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야외 전시 공간인 중정을 지나면 5개의 전시 공간에서 펼쳐지는 개성 넘치는 전시를 엿볼 수 있다. ‘갤러리2’에서는 ‘모던 유토피아 리빙’을 모토로 새로운 콘셉트를 실험하고 발전시키는 ‘베리띵즈’와 패션 포토그래퍼 신선혜가 공동 작업으로 <Close your eyes and you are there>를 선보인다. 아기자기하고 산뜻한 색감과 캠핑카 이미지의 작품이 휴양지 기분을 한껏 느끼게 해준다.‘갤러리3’에 전시된 이지연의 <공간드로잉 2018_심심한 상상>은 전시장 벽면에서부터 천장과 바닥까지 확장된 선 드로잉과 함께 천장에 매달린 페인팅 작업을 배치해 전시장 자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체험을 제공한다.이외에도 ‘아넥스2’에 전시된 이광호의 <수영>, ‘아넥스3’에 전시된 김미수와 이광호의 <Plant Resting Room>, ‘머신룸’에 전시된 박여주의 <내면의 신전> 등 그동안 미술관에서 보기 힘들었던 독창적인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플랫폼엘 '베케이션랜드' 관람 Tip전시기간: 2018년 7월 19일(목)~9월 16일(일)장소: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플랫폼-엘(PLAT-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 월요일 휴관관람료: 성인 5,000원, 청소년/우대 4,000원, 미취학 아동 무료입장문의: 02-6929-4470 2018-07-26
- 부천 방학 알차게 보내기 무더위와 함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은 그 동안 미뤘던 체험학습과 여행 등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 하지만 멀리 다녀오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부천 시내와 인천 등에서 열리는 다양한 체험기회를 활용해 보자.초등학생들이 더 좋아하는 만화교실_ 소새울어울마당, 도당어울마당부천시가 만화 꿈나무 육성을 위해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만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은 7월 31일부터 8월 16일까지 소새울어울마당(호현로 422-1)과 도당어울마당(부천로 360)에서 열리며,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 반부터 12시 반까지 1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서는 만화 이론교육과 그리기 실습을 기본으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접기 등 체험교육으로 구성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없으며 부천시청 홈페이지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시는 그동안 만화 창작 기반 확대를 위해 청소년, 성인 등을 대상으로 ‘시민 공감 만화교실’과 웹툰작가 특강 ‘만톡’ 등 시민교육사업을 추진해왔다. 프로그램 모집 및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과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한다.동화세계로 축제 바캉스_ 8월 2~ 4일까지 부천 일대 어린이 축제 제3회 어린이공연축제 ‘2018 부천어린이세상’이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부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동화세계로 떠나는 축제 바캉스’를 주제로, 국내외 극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각종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복사골문화센터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축제를 올해부터는 부천시민회관과 소사어울마당으로 넓혀 시민 편의를 높였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부모교육과 ‘아빠 육아 사진전’ 등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더욱이 예술 아동 관련 분야 관계자, 정책 관계자, 시민 정책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영아 문화예술환경을 토의하는 콜로키움도 주목할 만하다. 이탈리아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현황을 공유해 영아 문화 감수성 증진과 문화 생태 환경 조성을 논한다.마지막으로, 푸드트럭 존 ‘도시바캉스-놀고먹고’를 운영해 시민의 먹거리 고민을 덜고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축제 프로그램에서 공연은 장소별 특성과 관람객 연령을 고려해 재단 상설 어린이공연과 차별화하고, 초등학교 고학년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외공연까지 마련해 관람객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볼로냐 기반,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극단 라 소시에타 델라 시베타의 ‘또르르… 똑, 똑, 물방울들’(4일)은 이탈리아어 외 10개 국어로 공연하며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해외 공연이다.10~24개월 대상 공연 ‘잼잼’은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꿈, 같이’는 소사어울마당 소사생활문화센터에서 공연한다(3일~4일). 24개월~6세 아동 대상 공연 ‘망태할아버지가 온다’(2일~3일), ‘제랄다와 거인’(4일)은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망태할아버지가 온다’는 낮 공연 관람이 어려운 워킹맘·대디를 위해 평일 특별 야간공연을 준비했다. 소공연장에선 어린이소리극 ‘말하는 원숭이’(3일)를 선보인다.6세 이상 초등학생을 위한 가족발레극 ‘댄싱뮤지엄’(3일~4일)은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공연 속 춤추는 미술관에서 춤과 명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주요 공연 사이를 연결하는 ‘짬공연’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전시로는 ‘웰컴투 네버랜드’,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아빠 육아 사진전 ‘우리아빠 최고!’가 공연과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체험프로그램은 예술단체와의 물총 놀이가 인기다. 어린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수수난장-피터팬과 함께 네버랜드로’가 어린이들을 찾아온다. 더불어 ‘소망 배 만들기·띄우기’, ‘다함께 댄스타임’, ‘나만의 바이올린 만들기’, ‘모자 만들기’ 등 무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학습프로그램은 ‘그림책으로 우리 아이 이해하기, 부모 마음 위로하기’(4일 오전)는 ‘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의 저자 김영아 교수가 진행한다. ‘우리 아이 뇌구조 이해하기’(4일 오후)는 은성의료재단 신경과학예술원 신경심리학자 장재키 원장이 맡는다. 또한 영아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위한 담론의 장 ‘콜로키움 : 영아화술’이 개최된다. 모두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진행되며,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여름방학 도서관 여행◇ 상동도서관(상2동 소재)상동도서관에서는 7월 31일부터 유아 대상 ‘나만의 책 만들기’ 등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녀 성교육’을 주제로 하는 공감의 성교육 ‘도서관 아카데미’, 시인 목일신의 딸이자 독립운동가 목치숙의 손녀인 ‘작가 목수정 초청 특별 강연회’ 등 다양한 성인강좌를 마련했다.◇ 꿈빛도서관(중3동 소재)꿈빛도서관에서는 유아 대상 동화 이야기 ‘언니오빠가 들려주는 이야기’, 초등 3~4학년 대상 ‘영화 속 역사탐험’, ‘여름 독서교실’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인문독서아카데미 ‘옷장 속 인문학’, ‘소크라테스 씨, 멋지게 차려입고 어딜 가시나요?’, ‘팝 음악의 역사’ 등 성인 대상 인문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심곡 송내 동화도서관심곡도서관에는 8월 4일부터 시작하는 유아 대상 프로그램 ‘나는 꼬마 도예가’, 8월 7일부터 시작하는 ‘우리는 로봇 특공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송내도서관에서는 8월 9일 ‘개구리 왕자’ 영어인형극이 어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으며, 동화도서관은 8월 중 ‘동화 독서놀이’, ‘모여라 시간 탐험대’ 등 초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책마루도서관(중동 소재)책마루도서관은 초등학생 대상 ‘방학! 북아트 놀이’, ‘책이랑 놀자’, ‘토론하는 작은 교실’과 동화 ‘칠성이’ 원화 전시를 7월 한 달간 진행한다. ◇ 원미도서관(원미1동 소재)원 2018-07-25
- 여름방학에 볼 만한 전시 학기 중에는 쳇바퀴 같은 일상을 보내느라 시간 내기 힘들었지만 방학에는 아이도 엄마도 여유가 생긴다. 도심 속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전시 나들이는 방학이면 빼놓을 수 없는 여유로운 시간이다. 더운 여름 뜨거운 햇살을 피해 미술관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소개해본다. 자료 각 기획사 홍보팀 및 홈페이지르누아르: 여인의 향기展프랑스의 대표적 인상파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을 컨버전스 아트로 만나는 전시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展>도 열린다. 인상파 화가 중에서도 여성의 행복한 한 때를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사랑과 낭만’의 화가로 널리 알려진 르누아르는 고통스럽고 힘든 삶 가운데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화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이 담고 있는 영화적 아름다움과 여성이 발산하는 특유의 매력, 그들이 느낀 행복한 찰나의 순간들을 부드러운 감성이 가미된 컨버전스아트 예술 장르로 풀어낼 계획이다. 평생 여성의 아름다움을 관찰하고 표현해낸 그의 걸작들을 2D 및 3D의 전시 영상과 다채롭고 감각적인 공간 연출, 19세기 후반 프랑스 파리를 연상시키는 배경 음악 등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전시장소 본다빈치 뮤지엄 서울숲(갤러리아포레 G층)●전시기간 ~10월 31일(수)까지(매주 월요일 휴관)●관람시간 10시~19시, 토·매달 마지막 수 10시~20시30분 (입장 마감: 관람 종료 1시간 전)●관람요금 성인 15,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8,000원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올해는 1998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이 ‘근대미술 중심 미술관’을 표방하며 덕수궁 석조전 서관에서 개관한 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또한 이 건물이 1938년 일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의 설계에 의해 ‘이왕가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된 지 80년이 된 해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해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전이 열린다. 전시는 총 5부로 ‘1938년 건축과 이왕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의 탄생과 1972년 근대미술 60년 전’, ‘1973~1998년: 기증을 통한 근대미술 컬렉션’, ‘1998년 덕수궁관 개관과 다시 찾은 근대미술’, ‘미술관, 20년의 궤적’으로 구성된다. 고희동, 이중섭, 박수근 등 근대미술 대표작가 73명의 작품과 김환기의 <론도>, 이상범의 <초동> 등 국가문화재 포함 총 90점이 전시되며,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설계도 원본과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 작품 ‘소장의 역사’도 소개된다.●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전시기간 ~10월 14일(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관람시간 화·목·금·일요일 10시~19시, 수·토요일 10시~21시 (발권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관람요금 2,000원(덕수궁 입장료 1,000원 별도)니키 드 생팔 展 마즈다 컬렉션자유로운 기쁨의 에너지와 현실을 향한 날카로운 통찰을 동시에 담은 현대미술 대표작가 니키 드 생팔 <니키 드 생팔 展 마즈다 컬렉션>이 열린다. 니키 드 생팔은 프랑스 출신의 대표적인 현대작가로 화가, 설치작가, 조각가, 영화감독,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로운 예술혼을 불태우며 여성으로서의 굴레를 뛰어넘고자 했던 거장이다. 이번 전시는 자신의 경험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독창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니키 드 생팔의 첫 단독 서울전시로, <사격회화>, <나나> 연작, 퐁피두센터의 스트라빈스키 분수, <타로공원> 등 전 세계인에게 큰 사랑을 받는 조각, 회화 작품 127점이 소개된다.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전시기간 ~9월 25일(화)까지(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관람시간 11시~20시(입장 마감 : 19시)●관람요금 성인 14,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8,000원 / 유아 6,000원조선 최후의 거장 장승업 X 취화선 展조선의 3대 천재 화원이었던 오원 장승업의 그림과 장승업에 영향을 받은 소림 조석진과 심전 안중식의 그림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시가 열린다. 오원 장승업(1843-1897)은 조선왕조 회화사의 최후를 찬란하게 마감하면서 현대회화의 서막을 열어놓고 간 천재 화가였다. 장승업은 감각적으로 회화미를 표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화공이었는데 수요자를 가리지 않고 요구가 있으면 그림을 그려주었다. 이런 장승업 그림은 조선의 마지막 화원 화가인 소림 조석진(1853-1920)과 심전 안중식(18611919)으로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승업과 더불어 조석진과 안중식의 그림 56점을 선보여 현대 한국동양화의 근원을 이해하고자 한다. 또한 장승업의 인생사를 다룬 영화 <취화선>(2002년, 임권택 감독, 태흥영화주식회사 제작)의 명장면을 통해 장승업이 그림을 그렸던 당시 상황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연출했다. 원작 이외에 가장 돋보이는 전시콘텐츠는 디지털 병풍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의 고미술 대중화와 LG전자의 예술후원 의지가 만들어 낸 디지털 병풍은 장승업의 산수도와 화조도, 조석진의 고사인물도, 안중식의 산수도 등 4가지 그림들로 구성되었고, 디지털 매체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작품 관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전시기간 ~11월 30일(금)까지(매주 월요일 휴관)●관람시간 화요일~일요일 10시~19시(금, 토요일 21시까지 야간개관)●관람요금 성인 10,000원 / 학생 8,000원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디뮤지엄(D MUSEUM)에서는 날씨의 다양한 요소를 사진, 영상, 사운드, 설치 작품을 통해 감각적으로 경험하면서 날씨에 대한 감수성을 확장하는 전시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가 열린다. 전시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의 요소들—햇살, 눈, 비, 안개, 뇌우 등—을 매개로 작업해 온 세계적인 아티스트 26명의 다양한 시선이 담긴 1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날씨를 주제로 독창적 미감을 보여주는 사진부터 촉각과 청각을 극대화한 설치작품까지 작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소개한다. 날씨는 그리스 신화의 천둥번개, 19세기 영국 소설 속 폭풍우, 대중가요 가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거치며 오랫동안 예술, 문학, 철학, 패션, 디자인뿐만 아니라 삶을 이루는 대부분 영역에서 필연적 원동력이 되어 왔다. 총 세 개의 챕터 ‘날씨가 말을 걸다’, ‘날씨와 대화하다’, ‘날씨를 기억하다’로 크게 나뉘어 전개되는 전시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여섯 가지 이야기가 담긴 한 권의 수필집처럼 구성된다. 또한 전시와 연계한 다양 2018-07-12
- 경기도미술관, ‘퀀텀점프 2018 릴레이 4인展’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퀀텀점프 2018 릴레이 4인展’이 열린다. 퀀텀 점프(Quantum Jump)는 하나의 에너지가 다른 차원으로 도약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물리학 용어로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의 협력 전시인 ‘퀀텀점프 릴레이 4인전’은 아트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의 새로운 작품발표를 지원, 2015년부터 3년간 12작가의 다양한 실험적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올해 ‘퀀텀점프 릴레이 4인전’은 7월 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작가들이 경기창작센터 입주기간 동안 완성한 작품들을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에서 릴레이로 전시한다. 일상의 특정한 행위 양식들에 대한 리서치와 커뮤니티 교류를 통해 개인과 집단의 시대적 정체성들을 이야기하는 김재민이, 미적 대상으로서 미지의 우주를 예측 불가능한 형태의 조합들로 시각화하는 홍장오, 화폐의 폐기물인 지설물로 그물망을 만들어 세계의 순환적인 네트워크와 유동적인 가치들을 탐구하는 이지연, 환경 적응과 자연 선택으로 발생하는 식물의 변이와 인공적 환경 변화로 인한 기형적 유형을 펜드로잉으로 재현하는 강주리에 이르기까지 전도유망한 4인의 작가의 최신작들이 공개된다. 첫 번째 전시, 김재민이의 ‘사슴은 뭘 먹고 사나요?’는 7월 4일부터 7월 29일까지 열린다. 김재민이 작가는 소규모 커뮤니티에 일정 기간 동안 거주하며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지역민들과의 교류 및 연구를 통해 아카이빙, 출판물, 영상 등의 작업을 제시해왔다. 특정 집단에서 관찰되는 사람들의 일정한 삶의 방식과 행위들에 주목하며, 개별 행위들과 이를 유발하는 관계 구조들을 이해함으로써 근현대화의 시대적 정체성을 읽어낸다.영국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이주민들을 인터뷰하는 작업을 진행했던 작가는 한국의 이주민에 대한 이야기를 모으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대표작인 ‘사슴은 뭘 먹고 사나요?’는 각기 다른 도시에서 이주하여 사는 사람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교환해 읽는 행위를 인터뷰한 영상으로, 주로 섭취하는 음식과 식문화에 얽힌 개인적인 에피소드들로 구성된다. 먹는 행위와 관련된 일상의 사소한 습관에서부터 식재료 생산과 공급 체계의 변화 등 이주자들이 경험하게 되는 식문화와 생존 양식들은 그들이 속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관계의 구조에 직간접적으로 투영된다.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의식주에 해당하는 거주와 섭식을 관련지어 이주를 둘러싼 담론을 가장 기본적인 삶의 요소들로써 들추어내는 작가는 영상 외에도 이주와 식문화를 연계한 아카이브식 오브제 설치 등 다양한 탐구의 여정을 보여준다. 2018-07-04
- 색채 마술사 샤갈을 만나는 ‘영혼의 정원展’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을 만날 수 있는 <마르크 샤갈 특별전-영혼의 정원展>이 지난 4월 28일 문을 열었다. 얼리버드 예매로 34,000장의 입장권이 팔렸을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샤갈전은 역대 샤갈 전시 중 최대 규모로 국내 미공개 작품 25점도 함께 선보였다. 화창한 봄날,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전시장에서 샤갈의 영혼과 인생을 엿보며 힐링의 산책 시간을 가져봤다.마르크 샤갈의 희로애락이 담긴 80년 인생 여정“그 무엇보다 내 영혼의 세계를 잘 보여주는 건 예술이다.”전시장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만난 한 문장이 심금을 울렸다. 마르크 샤갈(1887~1985)은 거의 100년의 생을 살아가며 80년 넘게 그림을 그렸고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도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그의 영혼과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의 개인 컬렉터 7명의 소장품 총 238점의 원화 작품과 20여점의 책자로 구성되었으며, 샤갈이 주로 사용한 대표 테마를 크게 4부로 나누어 연대기 순으로 구성했다.가장 많은 작품이 전시된 1부 ‘꿈, 우화, 종교’에서는 종교적 상징주의와 낭만주의로 가득한 샤갈의 작품세계를, 2부 ‘전쟁과 피난’에서는 전쟁과 이주 등 연속적인 고통의 상황에서도 인생에 대한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은 샤갈의 내면세계를, 3부 ‘시의 여정’에서는 화가의 날개를 단 시인이라고 불리던 샤갈의 가장 널리 알려진 주제인 꽃과 꿈, 서커스를 포함한 초현실주의적인 작업들을, 4부 ‘사랑’에서는 그가 중요시했던 사랑을 다룬 작품들과 그의 개인적인 러브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환상적인 꿈과 강렬한 색채로 표현한 평화와 사랑이야기샤갈은 전통 유대교도 집안에서 태어나 두 번의 전쟁과 혁명을 겪었지만 그의 작품은 밝고 따스한 평화와 사랑 이야기로 가득하다. 일생에 걸쳐 그림과 글로 그만의 시적이고도 자유로운 환상세계를 창작했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마치 새처럼 날아오르고, 썰매가 구름 위를 부유하며, 바이올린 연주자들의 선율은 지붕에서 메아리친다. 두 얼굴을 가진 사람, 염소 머리를 한 여성과 사람 얼굴을 한 고양이가 있으며, 수탉을 말처럼 타고 다닐 수 있고 연인은 화사한 꽃다발 아래서 달콤하게 서로를 보듬는다. 그의 세계에 등장하는 풍경과 인물들은 환상적인 꿈과 강렬한 색채가 담긴 세상 안에서 더욱 생동감 있게 나타난다.“내 방 창문을 열면 푸른 공기, 사랑 그리고 꽃이 그녀와 함께 날아들었다.” 2018-05-03
- 어린이날 나들이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가정의달 준비에 마음이 바쁘다.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짧은 연휴로 여행이나 특별한 계획이 없어 고민인 이들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올 만한 전시와 행사 소식을 모아 보았다.자료 및 사진 전시·행사 주최 홍보팀(각 프로그램은 주최 측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예술이 잇는 세상>전어린이들이 미술작품과 체험 활동, 그리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전면 단장한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에서는 <예술이 잇는 세상>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미술작품이 일상과 예술, 상상과 현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참여활동을 통해 예술과 우리와의 관계 그리고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준비된 전시이다. 김민애, 김범, 필리프 라메트 등 미술관 소장품을 통해 직접 작가가 되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평범한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해보는 이번 전시는 일상의 공간, 비현실적인 공간과 작품 속에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공간, 사회를 반영한 작품을 보고 타인과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 쉼·명상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사색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어린이미술관2018년 어린이날 도서관 큰잔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5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2018년 어린이날 도서관 큰잔치>가 열린다. 공연,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벼룩장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고 모든 어린이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공연 볼래’ 프로그램으로는 오케스트라 연주(사전 신청), 인형극(사전 신청), 영화 및 영상 상영이 있으며, 페이스 페인팅 , 캐리커쳐 , 미니사진관, 캘리그라피 명언쓰기, LEGO 프로그래밍 체험 등 다양한 ‘체험할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책, 장난감, 학용품 등의 물품을 판매하는 가족 벼룩시장도 열린다. 결원 발생 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장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Children’s Week대림미술관에서는 5월 4일(금)부터 8일(화)까지 <Children’s Week>를 기획했다. 이 기간에 가족과 함께 미술관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 미술관에서 모두가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월 7일(월)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에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깜짝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5월 5일(토) 어린이날 당일에는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Happy Children’s Day>가 진행된다. 어린이날의 소중한 추억을 작품으로 만들어 보는 팝업 카드 만들기, 행복한 순간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찍어 액자에 담아 보는 종이액자 만들기가 준비된다(단, 팝업카드 만들기는 어린이 1인 당 20,000원으로 사전 신청 필요, 종이액자 만들기는 현장에서 5,000원에 구매 가능).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소 대림미술관<아드만 애니메이션전_월레스&그로밋과 친구들>전영국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대가 ‘아드만 스튜디오’의 초창기 작품부터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만나볼 수 있는 <아드만 애니메이션전_월레스&그로밋과 친구들>전도 있다. 장인 정신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어진,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특유의 감성과 스토리를 갖고 지속적으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번 전시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한 드로잉부터 스케치, 클레이 인형, 촬영 세트 등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이다. 아드만 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 부문 아카데미상 4회 수상, 영국의 아카데미 상인 BAFTA상 2회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월레스와 그로밋’, ‘치킨런’, ‘플러시’, ‘아더 크리스마스’, ‘허당해적단’ 등 아드만의 대표 장편 애니메이션의 모든 제작 과정 및 주요 캐릭터, 세트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그간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단편애니메이션도 공개된다.●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2018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파주출판도시에서는 5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놀이 놀이 책놀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책 축제가 열리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책 잔치는 ‘다함께 놀자’, ‘신나게 놀자’, ‘즐겁게 놀자’ 등 세 가지의 테마로 구성됐다. ‘BIG BOOK - 더 큰 상상의 세계展’은 독자에게 어린이 책 출판사들의 대표 ‘빅북’을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실물전시와 체험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책 속의 등장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 존, 상상 속의 마을을 만드는 동화마을 만들기 체험, 나도 그림책 작가되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미세먼지에 이어 쓰레기 대란이 일어난 전 세계의 환경문제와 관련된 책들을 소개하고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스스로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 가는 시간도 준비했다. 또한 ‘출판도시 입주사 오픈하우스’를 통해 각 출판사 사옥에서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열리며, ‘북마켓’에서는 출판사 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책에 관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책을 구매할 수 있다.●장소 파주출판도시 일대2018 의왕철도축제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놀이, 공연이 준비된 <2018 의왕철도축제>가 5월 5일(토)부터 7일(월)까지 열린다. 의왕철도축제는 왕송호수 일대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 조류생태박물관, 그리고 의왕역 등에서 펼쳐진다. 자연학습공원에서는 아프리카를 테마로 한 세계 기차여행이 열리고, 시뮬레이터로 기차를 운전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철도박물관에서는 철도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철도 전시전과 함께 철도교실, 나무기차 만들기, 수신호 배우기, 철도 OX 퀴즈 등을 체험하고, 세계 음식 마당과 작은 무대공연 등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의왕역에서 기차 모양 페이스 페인팅 무료체험과 레일바이크 퀴즈대회, 윷을 이용한 ‘레일바이크를 잡아라’ 체험 행사가 열리며 조류생태과학관을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장소 경기도 의왕시 왕송못동로 일원 2018-05-03
- K현대미술관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 Geek Zone’전(展) 봄바람과 함께 전국 곳곳에서는 울긋불긋 꽃 축제가 한창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그럴만한 여유는 없다. 이럴 때 친구를 만나러 카페에 가듯 가볍게 들러 알찬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의 ‘K현대미술관’. 그곳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 Geek Zone’전을 관람했다.우리에게 내재된 ‘괴짜성’을 탐색하다뉴요커들이 부러운 이유 중 하나는 MoMA(뉴욕현대미술관), 구겐하임, 메트로폴리탄 등과 같은 유명 미술관들이 생활 속 거리에 있어서일 것이다.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의 ‘K현대미술관’ 역시 뛰어난 접근성과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며 도심 속 친화적인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Geeky Land :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전에 이어 릴레이 전시인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 Geek Zone’이 진행 중이다.회화,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조각, 설치, 미디어 등 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 이번 전시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내재된 ‘괴짜성’을 탐색한다. 회전문을 열고 들어서니 아름다운 피아노 음률이 흘러나온다. 1층 로비에 전시된 그랜드 피아노가 혼자서 연주를 하고 있다. 또 그 옆에는 빈티지 스타일의 멋스러운 자동차가 전시돼 있다.이번 전시의 핵심 포인트는 ‘미장센’먼저 5층으로 올라갔다. 텍스트를 소재로 작업하는 박규리와 가구디자인과 함께 실내공감기획 및 오브제 가구와 조명디자인까지 아우르며 활동 중인 박상호, 아크릴의 굴절과 반사를 이용하여 하늘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는 윤새롬, 만화의 기법을 차용한 이현진, 성차별주의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를 담은 이혜림 등 여러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4층에는 수많은 이미지들을 콜라주하여 무아지경의 감각을 탄생시킨 장승효&김용민, 거리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일상을 사진에 담은 김영철, 설치작업을 통해 구조와 질서의 이면을 표현한 조재영 등 총 31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했다.이번 전시의 핵심 포인트는 미장센(Mise-en-Scne)이다. 이는 ‘장면(화면) 속에 무엇인가를 놓는다’라는 뜻의 프랑스 말에서 유래됐는데,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미장센들은 전시작품과 어우러져 전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즉, 작가들의 ‘괴짜성’을 관람객들이 더 깊게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치인 셈이다.전시장을 둘러보면서 이미지와 재료 뒤에 숨어있는 작가들의 은밀한 감정을 찾아내고, 또 여러 형태의 미장센을 통해 내 안의 괴짜성은 무엇인지 발견하고자 했다. 이렇듯 끝없이 전진하고 진화하는 이 시대의 작가들, 그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위치: 강남구 선릉로 807(신사동 666-7)●전시장소: K현대미술관 지하, 4층, 5층●전시일정: 4월 7일~7월 8일●관람시간: 화~토/ 오전 10시~오후 7시, 일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관람료: 성인 15,000원, 중·고등학생 12,000원, 초등학생 10,000원, 미취학 아동(24개월 미만) 8,000원 2018-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