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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키워요 지속되는 한파에 긴 겨울을 집에서만 보내는 일상이 지루하다면 가까운 경기도미술관을 추천한다. 다양한 전시와 연계 체험프로그램으로 우리의 일상 속 사물과 마주하는 사람들의 이면을 찾아보고, 내가 속해있는 환경에서 여러 가지 선·형·태를 찾아보는 새로운 경험을 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키워보자.기획전시 ‘이면탐구자(Inside Out)’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연례 기획전 ‘이면 탐구자’ 전시가 3월 25일까지 열린다.삶과 죽음, 도시풍경과 일상, 개인과 공동체의 역사와 기억 등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삶의 여러 면모를 깊이 사유하고 내면화한 10인의 신작 70여점은 현상으로부터 촉발된 표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해 그것의 이면, 즉 겉으로 드러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깊숙이 파고들어 현상을 새롭게 해석한다.신승재 작가의 설치작품 ‘36개의 남겨진 말’에 대해 도슨트는 “36개의 사진 속 집에는 작가의 주관적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사진과 영상 속 디지털 이미지를 영화적 기법으로 화면을 나눠 회화로 배치해 관객들이 그 틈 안에서 다른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한다.노승복 작가의 영상작품 ‘풍경이 된 몸’을 들여다보던 윤은정 씨는 “지나칠 때는 모르던 일상적인 것들을 빛바랜 사진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처럼 인상 깊네요. 작가의 배 밭이 오랫동안 무연고 무덤들을 품은 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삶의 터전이 되고, 버려진 무덤들도 죽음의 종착역이 아닌 또 다른 삶의 풍경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평일엔 미술관이 조용해서 작품을 깊이 들여다보기에 좋다”며 홀로 전시장에 오래 머물렀다.재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도시의 구석구석을 흑백드로잉과 조각으로 표현한 작품, 도시 환경의 변화와 도시화 과정으로 ‘경련하는 풍경’을 키네틱 조각과 사운드로 드러낸 작품 등에서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탐구할 수 있다.● 이면탐구자 전시연계 체험공간 ‘탐구자의 방’전시장 마지막에서 만나게 되는 ‘탐구자의 방’은 한 개인의 이면이라는 작은 범주부터 지구 공동체적 이면이라는 큰 주제를 아울러 사유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도 어플을 사용해 자신의 반대편에 위치한 곳을 탐색하고, 스크린에 비춰진 뒷모습을 관찰하고 그리며 개인과 공동체의 이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상시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교육 상설전시 ‘미술은 폼이다(Art is Form)’우리는 아주 어릴 적 무언가를 손에 쥐고 그을 수 있을 때부터 선을 그렸다. 그 선이 동그라미와 네모, 세모가 되고, 도형들이 모여 별이 되고, 우리가족이 된다.3월 25일까지 1년여 동안 운영하는 교육 상설전시 ‘미술은 폼이다’는 선에서 시작하여 자연의 형·태, 인체의 형·태, 상상의 형·태를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으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작가의 시선으로 해석하여 표현된 자연의 선과 형태를 감상하고, VR로 세계의 여러 산과 숲을 여행해보면서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선과 형태로 바라보는 계기를 가져볼 수 있다. 인체의 움직임을 영상과 한국화로 감상하고, 스스로 몸의 선과 형태를 관찰하고 여러 가지 모양을 몸으로 표현해보면서 나에게서 선과 형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과 기계의 작용으로 체험자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에 다양한 형태의 선이 그려지면서 다채로운 형태를 보여주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와 하늘에 둥둥 떠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대형모빌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활동지로 함께하는 어린이 도슨팅 프로그램 ‘선·형·태를 찾아요’수·목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3시에, 주말에는 오전 10시 30분, 11시, 오후 3시에 유아와 어린이 대상으로 운영한다. 활동지를 기반으로 7가지 작품을 감상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활동지 구입비 천원을 받는다.● 함께 읽는 그림책프로그램 ‘모두의 선·형·태’수,목요일 오후 3시에 유아와 어린이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술관 선생님과 함께 ‘선·형·태’와 관련된 그램책을 읽고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겨울방학 작은 전시 ‘종이조각 이야기’2월 25일까지 종이를 오려 캔버스에 꿰매어 붙이는 박선영 작가의 종이조각 작업을 체험할 수 있다. 유산지를 오리고 다양한 색의 종이를 바느질로 꿰매어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낸다. 단면의 종이가 선으로, 입체로 표현되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선형태를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한다. 체험비는 3천원이다.경기도미술관(ggcf.gmoma.kr), 031-481-7033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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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볼 만한 전시 학기 중에는 쳇바퀴 같은 일상을 보내느라 시간 내기 힘들었지만 방학에는 아이도 엄마도 여유가 생긴다. 도심 속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전시 나들이는 방학이면 빼놓을 수 없는 여유로운 시간이다. 추운 겨울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전시 프로그램을 소개해본다.자료 각 기획사 홍보팀 및 홈페이지오귀스트 로댕 AUGUSTE RODIN (1840–1917)키스1901-04 / 펜텔릭 대리석 / 182.2 × 121.9 × 153 ㎝The kiss1901–04 / Pentelican marblePurchased with assistance from the Art Fund and public contributions 1953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 - 누드<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누드>는 ‘누드’란 주제로 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의 소장품을 대규모로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영국 미술을 포함한 세계 최고 수준의 근현대 미술 컬렉션으로 유명한 테이트미술관의 특별 기획으로, 18세기 후반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약 200년간의 누드의 변천사를 통해 미술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이다. 테이트미술관(Tate)은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 테이트 리버풀(Tate Liverpool),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Tate St. Ives) 등 4개의 미술관을 운영하며, 영국 미술을 포함한 세계 최고 수준의 근현대 미술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약 7만 점에 이르는 테이트의 막대한 컬렉션 가운데 윌리엄 터너, 헨리 무어 등 영국을 대표하는 30여명의 작가를 포함하여 세계적 거장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오귀스트 로댕, 루이즈 부르주아 등 모두 66명의 작품 122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로 담아낸 인간의 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전시기간: 2018년 2월 4일(일)까지 (휴관일 없음)●전시장소: 소마미술관●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입장 마감 시간 : 오후 6시)●관람요금: 성인 13,000원 / 청소년 9,000원 / 어린이 6,000원 / 만 48개월 미만 무료Cabinet of Curiosities(Green), 2012, paper and scotch, W80 x D80 x H100(cm) ⓒZim&Zou (이미지 출처/ 사진제공: 대림미술관)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섬세한 감각과 아날로그적 소재인 종이가 감성적인 매체로 확장되는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순수 예술뿐 아니라 가구, 조명, 제품, 공간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0팀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종이 본래의 속성에 집중하여 재료 자체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자연의 경이로운 장면이나, 평범한 일상이 생경하게 다가오는 순간,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법한 설렘과 추억의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일곱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바람, 별 빛, 햇살 등과 같은 자연 요소와 기억, 설렘과 같은 감정의 요소를 종이와 결합하여 구성한 공간들을 통해, 자연적 현상을 감각적으로 경험하고 아날로그적 정서를 자극하는 매체로서 종이를 경험할 수 있다.●전시기간: 2018년 5월 27일(일)까지 (매주 월요일, 설 연휴(2/15, 16) 휴관)●전시장소: 대림미술관●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6시 (목, 토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개관)●관람요금: 성인 6,000원 / 학생 3,000원 / 어린이 2,000원디 아트 오브 더 브릭(The Art of the Brick)CNN이 선정한 꼭 봐야 하는 10개의 전시회 중 하나인 <디 아트 오브 더 브릭(The Art of the Brick)>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대표적 LEGO® 브릭 아트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네이선 사와야(Nathan Sawaya)는 세계 최초로 오직 LEGO® 브릭만을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로 주로 3차원 조각품과 대형화된 인물 초상화를 창조하여 예술 비평가들에게 높이 평가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네이선 사와야가 약 100만개의 LEGO® 브릭을 활용해 제작한 총 100여 점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구본, 전화기 등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부터 인체의 다양한 동작들을 유려한 곡선으로 표현해낸 대형 작품을 비롯해 LEGO® 브릭으로만 재창조된 구스타프 클림트의 ‘연인(키스)’,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등 유명 예술가들의 대표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전시기간: 2018년 2월 4일(일)까지 (매월 마지막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아라아트센터●관람시간: 평일·주말 오전 11시~오후 8시 (입장 마감 시간 : 오후 7시)●관람요금: 성인 13,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9,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마리 로랑생展 - 색채의 황홀황홀한 색채로 파리의 여성들을 화폭에 담아냈던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화가 마리 로랑생(1883-1956)의 국내 최초 특별전인 <마리 로랑생展-색채의 황홀>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천재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명시 <미라보 다리>의 주인공으로 한국인들에게 더 잘 알려진 마리 로랑생을 소개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70여 점의 유화와 석판화, 수채화, 사진과 일러스트 등 총 160여 점의 작품이 한자리에서 관람객을 만나게 된다.마크 샤갈과 더불어 세계 미술사에서 색채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낸 작가로 손꼽히는 마리 로랑생은, 입체파와 야수파가 주류이던 당시 유럽 화단에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한 여성 화가다. 여성 화가가 드물던 약 100여 년 전 마리 로랑생은 미술교육기관인 아카데미 앙베르에서 입체파의 창시자로 불리는 ‘조르주 브라크’에게 재능을 인정받으며 본격적인 화가의 길을 걷게 된다.이후 파블로 피카소의 작업실이자 전 세계에서 파리로 몰려든 젊은 예술가들의 아지트이기도 했던 세탁선(洗濯船: Bateau-Lavoir)을 드나들며 기욤 아폴리네르, 막스 자코브, 앙리 루소 등과 어울리며 본격적으로 작품 세계를 일궈가며 '입체파의 소녀' '몽마르트의 뮤즈'로 불리게 된다.●전시기간: 2018년 3월 11일(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1, 2전시실●관람시간: 12-2월 오전 11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 3월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오후 7시)●관람요금: 성인 13,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8,000원 / 만 48개월 미만 무료(증빙서류 지참 시)바람을 그리다 : 신윤복정선조선의 풍경과 풍속을 담은 작품들과 이를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바람을 그리다 : 신윤복정선>전도 열린다. 신윤복과 정선은 각각 한양과 금강산을 소재로 하는 작품을 즐겨 그렸다. 그래서 한양의 내밀한 속내를 담아낸 화가는 신윤복을 뛰어넘는 사람이 없고, 금강산의 진면목을 제대로 화폭에 구현한 화가는 정선이 독보적이라는 평가다.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는 이번 전시를 위해 조선 진경의 두 거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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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시 볼 만한 공연·전시 소개 한 사회학자는 ‘공연을 본다는 것은 최초의 실마리가 된 하나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사람과 시간, 공간과 물질이 만나서 한 편의 드라마가 되는지 과정 전체를 경험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공연을 통해 충만하게 자신을 채우고 또 비우는 연습이 필요한 시기, 연말·연시를 맞아 가까운 안산에서 펼쳐지는 수준 높은 공연들을 모았다. 안산에서는 아름다운 기타연주와 음악회가 열리고 안산을 무대로 예술활동을 펼쳤던 화가의 삶을 되짚어 보는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우리시대 최고의 기타리스트이병우 ‘우주기타’ 기타 솔로 콘서트기타리스트이자 영화음악 감독인 이병우가 오는 21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우주기타’라는 타이틀로 기타 솔로 콘서트를 진행한다.이번 무대에서는 지난해 발매된 그의 단독 앨범 ‘우주기타’에 수록된 솔로곡과 함께 그를 대표하는 주옥같은 영화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타로 할 수 있는 모든 음악을 표현하는 국내 유일의 멀티 기타플레이어이자 핑거 스타일 기타리스트 1호이기도 한 이병우는 클래식,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 연주는 물론 팝, 재즈, 블루스, 록, 발라드의 요소를 클래식의 바탕 위에서 결합한 기타리스트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음악 감독이기도 하다. 영화 ‘국제시장’을 비롯해 ‘왕의 남자’, ‘해운대’, ‘괴물’, ‘관상’ 등 30여편의 영화음악을 맡아 지난 2002년 대한민국영화제 음악상, 2003년 한국비평가협회 음악상, 2004년 상하이국제영화제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또 지난 4월 발매된 아이유의 정규 4집 앨범 ‘팔레트’에 참여했고 내년 초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음악가다.공연 일시 : 12월 21일(목) 오후 7시 30분공연장소 : 달맞이극장런타임 : 100분(인터미션 없음)티켓정보 : R석 3만원, S석 2만원안산시민을 위한 음악종합선물세트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한해의 마지막을 시립예술단의 수준높은 공연과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송년음악회를 기획하고 있다. 안산을 대표하는 시립합창단과 시립국악단이 함께하며 인기가수 거미와 정동하, 그루브어스가 출연한다. 박신화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안산시립합창단은 르네상스에서 고전, 그리고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무대에서 펼쳐내는 우리나라 대표 전문합창단이다. 안산의 자랑인 시립예술단 공연과 함께 떠오르는 청소년 댄스팀인 ‘라이징스타’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공연일시 : 12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관람료 : 무료※ 오후 6시부터 1인 2매 선착순 배부안산출신 장성순 화백 기증작 전시전‘모더니스트 장성순, 삶은 추상이어라’단원미술관에서는 한국 추상미술 1세대 장성순 화백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장성순 화백? 필생의 역작 중 207점을 안산시에 기증한 작가의 뜻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특별전이다. 장성순 화백의 1970년대 작품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되며 장성순 작가와 함께 1세대 한국추상을 이끌었던 김창렬, 정창섭, 윤명로 등 거장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전시기간 : 2017. 12. 12.(화) ~ 2018. 3. 11.(일)전시장소 : 단원미술관 1관관람시간 : 10:00~19:00관람료 : 무료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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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미술교사회 주최 <제1회 강남·서초 고교연합 학생 미술 展> 오는 12월 20일(수)부터 6일간 <제1회 강남·서초 고교연합 학생 미술 展>이 열린다. 강남미술교사회(강남, 서초지역 고등학교 미술교사 모임)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강남·서초 7개 고등학교(경기고, 단대부고, 반포고, 세종고, 숙명여고, 언남고, 영동고) 학생들의 참신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올해 초부터 강남 고교연합 공모전 진행강남미술교사회는 강남구, 서초구에 위치한 고등학교 중 미술 쪽의 진로 희망과 전공을 준비하고 있는 고1, 고2 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강남 고교연합 미술 전시 활동’ 공모전을 진행했다. 경기고(지도교사 양민영), 단대부고(지도교사 양상부), 반포고(지도교사 송미정 & 이용선), 세종고(지도교사 신지원), 숙명여고(지도교사 하예림 & 현경용), 언남고(지도교사 선우현자), 영동고(지도교사 강기태 & 정상균) 등 7개 고교 학생들이 작품을 공모해 경합을 벌였다.학생들이 스스로 제작해보고 학교 교사에게 지도받은 작품들을 직접 해본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품을 전시해보는 마무리 과정은 미술 전공인에게는 꼭 필요한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런 체험 활동을 통해 ‘미술지도에서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자극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5개 부문 공모, 최종 전시작품 선정이번 전시는 소재 제한 없이 한국화, 서양화(소묘, 판화 포함), 조소, 디자인(만화 포함), 공예 작품 5개 부문 공모작을 받아 최종 전시작품을 선정했다. 참여 희망 학교별로 각각 1차 심사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 통과한 학생들이 2차 심사를 거쳤고, 추가로 2~3점을 더 제작해 최종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강남미술교사회 소속 영동고 강기태 교사는 “이번 작품 공모는 미술적인 재능 계발과 창의적인 전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고취하고 예술적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을 출품해준 학생들과 지도해주신 각 학교 미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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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Vision : 바우하우스에서 인공지능까지’ 강남의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 ‘M 컨템포러리’가 신논현역 인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1층에 들어섰다. 현재 첫 전시로 ‘The New Vision : 바우하우스에서 인공지능까지’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 미디어아트의 선구자인 라즐로 모홀리-나기를 주제로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들이 그의 시각적 실험을 주제별로 나눠 재해석한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뉴미디어와 대중 예술의 아름다운 만남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회사 데이비드 콜린스 스튜디오(David Collins Studio)가 디자인한 ‘M 컨템포러리’는 장르와 시대의 구분을 넘어 뉴미디어와 대중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아트센터다. 총 면적 1,983㎡(약 600평)의 규모를 자랑하며 전시공간은 M뮤지엄, M갤러리, M에이트리움, M라운지 등과 비스트로&펍 ‘미드 센추리’로 구성돼 있다.라즐로 모홀리-나기는 매체의 경계를 초월해 과감하고 실험적인 조형예술을 펼쳤던 멀티미디어 예술가. 그는 기술이 인간의 시각과 지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빛과 움직임을 실험대상으로 빛, 시간, 공간을 인식하는 방식을 전환했다. 8개 전시장에서 펼쳐진 이번 전시에는 김수, 김병호, 전준호, 양민하, 애나 한 작가가 참여했다. 양민하 작가가 인공지능을 예술로 직접 끌어오는 시도로 모홀리-나기의 ‘눈’을 차용한다면 김병호 작가는 이것을 기하학과 재료에서 출발한 근본적인 문제로 풀어낸다.라즐로 모홀리-나기 제작 영화도 상영 중전준호 작가가 키네틱 조각을 활용해 사회적 발언을 한다면 김수 작가는 키네틱 풍경으로 사람들을 인공의 자연 속으로 이끈다. 애나 한 작가는 빛과 공간을 이용해 관객과 대상의 관계를 흔들고 시간의 흐름을 끊어놓기도 한다. 특히, 400㎡ 규모, 11m 높이의 천장이 돋보이는 M에이트리움에서는 전준호 작가의 키네틱 미디어 작품인 ‘하늬바람’이 압도적인 공간감과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또 라즐로 모홀리-나기가 생전에 제작한 영화 ‘A Lightplay : Black White Grey’도 상영 중이다. 이 영화는 회전하는 조각상에서 생성되어 반사된 빛과 그림자를 캡처하여 기계, 공장 또는 도시경관을 표현한 16mm의 흑백 필름이다. 그리고 M컨템포러리 외벽에는 봉은사대로를 따라 M프로젝트 월이 설치돼 있다. 100m 길이의 초대형 루버아트웍으로, 외기 흡입구, 배기구 등으로 이용되는 루버 위에 패턴 디자인을 입힌 작품이다. 밝고 어두운 공간을 차례로 이동하면서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긴 추석 연휴, 도심 속 문화 공간인 ‘M 컨템포러리’에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와 함께 가을의 호젓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전시기간 : 9월 1일~11월 19일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전시기간 중 휴무일 없음)장소 : 강남구 봉은사로 120, M컨템포러리 (신논현역 4번 출구, 르 메르디앙 서울)관람료 : 일반 12,000원, 학생 8,000원, 어린이 5,000원, 특별요금 6,000원문의 : 02-3451-8199 2017-09-25
- 슈페리어갤러리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작은 예술품>전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여심을 사로잡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작은 예술품>전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실용적인 물건에 장식적인 가치와 아름다움이 더해진 특별한 전시다. 9월 6일(수)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전시되는 ‘갖고 싶은’ 예술품들을 만나봤다.제품? 작품! 7인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예술품 삼성동 슈페리어갤러리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작은 예술품>전은 도자, 유리, 가구, 보자기 등의 공예작가와 회화작가 7인(김하윤, 박유진, 박이도, 서정화, 신경희, 유혜연, 크래프트브로컴퍼니)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대량으로 생산한 ‘제품’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과 멋이 있으면서도 사용 가능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이토록 아름다운 찻잔, 도예의 멋도예가 김하윤 작가와 신경희 작가의 도자 작품은 실생활에 사용가능한 찻잔과 접시 등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눈길을 끈다.‘Cutlery Collection_본차이나, 수금_2017(김하윤)’과‘순백자 양각꽃잎무늬 홍차다관세트_백자토,백유_4인 세트_2017(신경희)’ 작품은 기능과 아름다움이 결합돼 소유욕을 불러일으킨다.▶ 예술 입은 유리공예와 바구니·보자기유리공예가 유혜연과 바구니와 보자기로 수공예 작업을 하는 박유진 작가는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일상 소재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바구니보_쪽염색, 대바구니, 대바구니옻칠_ 2017(박유진)’와‘ou plate_glass_27cm_2017(유혜연)’ 작품은 평범한 물건의 특별한 변신을 엿볼 수 있다.▶ 나무와 금속 등 다양한 소재 활용다양한 소재로 스툴이나 벤치 작업을 보여주는 서정화 작가의 작품이나 대리석의 이미지를 토대로 작업하는 회화 박이도 작가의 작품도 눈에 들어온다. 나무와 금속작가가 함께 하는 크래프트브로컴퍼니는 나무의 결, 대리석의 이미지를 토대로 작업하는 회화작가 박이도의 작품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공간을 선사한다.Bench and 3 stools with 7 different materials_2014(서정화),Human Pattern_Acrylic on gesso classic_55×59cm_2016(박이도),(DLSC_Amplifier DLSC_증폭기 에디션_월넛, 하드메이플, 흑단, 황동, 적동_700×700mm, 크래프트브로컴퍼니) 작품은 공간의 멋을 더한다.전시일정: 9월 6일(수) ~10월 31일(화)전시시간: 월~토 오전 10시~오후 7시,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전시장소: 슈페리어갤러리 제1전시관 (강남구 테헤란로 528 슈페리어타워 B1, 삼성역 4번 출구)전시연계: 오프닝 리셉션 9월 6일(수), 문화가 있는 날 9월 27일(수)·10월 25일(수)문의: 02-2192-3366, http://blog.naver.com/gallery3366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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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볼 만한 전시 방학이 다가오면 미리 챙겨둬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전시 정보. 학기 중에는 쳇바퀴 같은 일상을 보내느라시간 내기 힘들었지만 방학에는 아이도 엄마도 여유가 생긴다. 도심 속에서 짧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 나들이는 방학이면 빼놓을 수 없는 시간이다.무더운 여름 아이와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자료 각 기획사 홍보팀 및 홈페이지<모리스 드 블라맹크>展모리스 드 블라맹크(Maurice de Vlaminck, 1876~1958)는 마티스와 함께 야수파(Fauvism)를 이끌었던 프랑스 화가이다. 1900년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가기 시작해 초기에는 고흐의 영향을 받아 생생한 색채와 자유분방한 필치가 특징인 작업들을 시작했으며, 이후에는 세잔의 영향을 받기도 하였다. 1920년대에 이르러 마침내 자신만의 독특하고 극적(dramatic)이며 강렬한 스타일을 탄생시켰다. 이번 전시는 블라맹크의 독자적인 양식을 확립한 시기를 중심으로 집중 조명하여 풍경화 등 대표적인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블라맹크의 국내 최초 단독 전시로, 미술사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던 바가 없었던 작가의 작품 활동을 조명한다. 특히 원화 80점의 작품들과 함께 미디어 체험관이 제작된 ‘하이브리드 전시’로서 감각적으로 증폭된 전시 연출이 구현된다.●전시기간 : ~8월 20일(일)까지 (7월 31일 휴관)●전시장소 :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관람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입장 마감 : 오후 7시)●관람요금 : 성인 13,000원 / 청소년 10,000원어린이 8,000원 / 유아 6,000원<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展독특한 관점으로 일상의 이면을 포착한 사진과 자유분방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힙스터들의 개성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하는 포토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토드 셀비(Todd Selby)의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그의 대표 사진 작품뿐 아니라, 일상적 소재에 특유의 위트 넘치는 표현을 더한 일러스트레이션, 영상, 그리고 이 전시를 위해 새롭게 창작한 대형 설치 작품까지 작가의 예술세계를 총망라한다.●전시기간 : ~10월 29일(일)까지 (매주 월요일, 추석연휴 휴관)●전시장소 : 대림미술관●관람시간 : 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입장 마감 : 오후 5시 30분) (목·토 오후 8시까지 연장 개관)●관람요금 : 성인 6,000원 / 학생 3,000원 / 미취학 2,000원<앙드레 케르테츠 Andre Kertesz>展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앙드레 케르테츠(Andr Kertsz, 1894-1985)의 사진전이 열린다. 70여 년의 오랜 활동 기간 동안 부다페스트, 파리, 뉴욕을 옮겨 다니며 작품세계를 펼쳤다. 그는 사조나 유행에 얽매이지 않고 사진을 통해 일기를 쓰듯이 자신의 솔직한 감성을 자유롭게 담아냈다.이번 전시는 그가 일생에 걸쳐 작업한 189점의 작품들을 헝가리(1912-1925), 파리(1925-1936), 뉴욕시기(1936-1985)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케르테츠는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1984년 필생의 작품들을 보존하겠다는 열망으로 10만 점의 원판 필름과 1만 5천점의 컬러 슬라이드 소장본을 프랑스 문화부에 기증했다. 이번 전시는 그 원판으로 인화한 ‘모던프린트’로 구성되었다.●전시기간 : ~9월 3일(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 성곡미술관●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연장 개관)●관람요금 : 일반 10,000원 / 청소년 8,000원 어린이(만4세~12세) 6,000원<카림 라시드 Design Your Self>展세계 3대 디자이너로 손꼽히고, 100만 명이 넘는 팔로우어를 가진 유명 스타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아시아 첫 대규모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Design Your Self - 나를 디자인하라’이다. 그는 디자인으로 사람과 세상을 더 낫게 바꿀 수 있다는 자신의 철학을 디자인 작품으로 보여준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둘러싸인 카림 스타일의 전시장은 ‘Karimstory 카림의 이야기’, ‘Beautification of Life 삶의 미화’, ‘Hall of Globalove 글로벌러브 홀’, ‘Into the Scape 스케이프 속으로’, ‘Digipop 디지팝’, ‘Era of Mass Production 대량생산의 시대’, ‘Mission for the Humanity 인류를 위한 사명’의 7개 테마로 구성된다. 카림 라시드의 초기작과 더불어 그를 세계 3대 디자이너로 만들어준 각종 수상작을 포함한 대표작품들, 그리고 한국에서 첫 공개되는 초기 디자인 스케치와 오직 한국 전시만을 위한 조형물 등이 전시된다.●전시기간 : ~10월 7일(토)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 한가람미술관 1층●관람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 마감: 오후 7시)●관람요금 : 일반 14,000원 / 대학생 12,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8,000원<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展2015년 첫 개최 이후, 각종 매스컴 및 SNS상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展>의 두 번째 전시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패션 사진과 명화의 관계를 새롭게 탐구하는 전시로, 패션산업이 가진 상업성과 고전 명화의 예술성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총 32명의 작가가 참여, 스페인에서는 선보이지 않았던 작품 40여 점과, ‘보그 코리아’의 작품 20점을 새롭게 추가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 사진 전시로 거듭났으며 어빙 펜, 파울로 로베르시, 피터 린드버그 등 세계적인 거장 32명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전시기간 : ~10월 7일(토)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 한가람미술관 3층●관람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 마감: 오후 7시)●관람요금 : 성인 13,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9,000원<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패션 전시의 대가로 잘 알려진 큐레이터 올리비에 사이야르(Olivier Saillard)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창립 초창기 주역뿐 아니라 루이 비통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 185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메종의 여정을 되돌아본다. 전시는 루이 비통을 대표하는 앤티크 트렁크로 시작된다.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된 이 트렁크에는 루이 비통의 대표적인 상징들과 시대를 앞서 나갔던 과감한 도전 정신이 유감없이 드러나 있다. 또한 루이 비통 아카이브에 소장한 다양한 오브제와 문서를 비롯해 파리 의상장식박물관 팔레 갈리에라 소장품 및 개인 컬렉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한국에 헌정하는 공간, 루이 비통의 장인정신에 헌정하는 공간 등 루이 비통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전시기간 : ~8월 27일(일)까지●전시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관람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30분(입장 마감: 전시 종료 30분 전) (금, 토, 공휴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개관)●관람요금 : 무료<너의 이름은.展>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감동과 재미를 만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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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춤추는 꽃, 발레’ 여기저기 봄의 야생화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따뜻한 봄날, 한남동에 있는 블루스퀘어 네모갤러리에서 5가지 빛깔로 ‘춤추는 꽃’을 볼 수 있다. 국내 최초 프로발레단 작품으로 전시되는 <발레리나-춤추는 꽃, 발레> 전시회가 한창인 것이다. 봄나들이 삼아 다녀온 발레 전시회에서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아봤다.무대 밖에서 다시 꽃핀 국내 최초발레 전시회아름다운 발레 공연의 감동을 무대 밖으로 옮겨놓은 <발레리나-춤추는 꽃, 발레> 전시회는 ‘인터파크씨어터’와 ‘도서출판 일요일’의 주최로 기획되었으며, 유니버설발레단이 발레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협찬사로 참여했다. 그동안 발레를 테마로 한 사진전이나 부대행사 형태의 전시는 있었지만 발레 자체를 전면에 내새워 발레 관련 사진, 영상, 무대의상, 무대장치 등 다양한 기록물을 총망라한 전시회를 여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한다.전시관 1층으로 들어서자 전시 홀 가운데 비치된 포도 수레와 포도주통이 눈에 띄었다.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 1막에 등장하는 무대장치로 유니버설발레단이 1985년 초연 때 제작했던 오리지널 본이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지만 해외 투어의 영광을 함께 했던 무대장치라고 한다. 그 옆에는 33년의 발레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기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모아 놓은5가지 꽃으로 춤추는 발레이번 전시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심청>,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돈키호테>, <지젤>을 각각 연꽃, 붉은 장미, 흑장미, 분홍 장미, 백합의 5가지 꽃으로 표현했다. 특히 고전 설화 <심청전>을 모티브로 탄생한 한국 최초의 창작 발레인 <심청>은 한국의 고전과 서양의 발레가 만나 세계가 인정하는 명작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5개의 레퍼토리 각각의 작품에 사용된 소품과 의상들이 전시돼 있어서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3층에는 사진전을 비롯해 발레 동작들을 쉽게 설명한 영상자료와 작품별 실황 하이라이트를 관람할 수 있는 상영관이 별도로 마련돼 미처 공연 무대에서 보지 못한 작품들을 영상과 사진으로 만날 수 있었다. 발레를 공연무대가 아닌 공간에서 좀 더 친밀하게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본다.<발레리나-춤추는 꽃, 발레> 전시회 안내●전시기간 4월 20일(목) ~ 5월 23일(화), 오전 10시~오후 8시(입장마감 오후 7시)●전시장소 블루스퀘어 네모갤러리(용산구 한남동 727-56)●입장요금 성인 13,000원, 아동 8,000원, 미취학 아동 및 만 65세 이상 6,000원●예매 인터파크 1544-1555, www.tickerpark.com●단체문의 도서출판 일요일 02-6959-4080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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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 present> 전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에서는 COARSE(코어스)의 <past / present>전이 오는 2월 19일까지 열린다. 코어스는 독일 출신의 Mark Landwehr(마크 란트비어)와 스벤 바스크(Sven Washk)로 구성된 아트토이 팀이다.코어스 작업은 근본적인 고통과 슬픔, 외로움 등 다소 어두운 내용의 우화가 바탕이 된다. 투박하고 거칠다는 뜻의 COARSE.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COARSE의 조각들은 하나같이 흠잡을 수 없을 만큼 매끄럽다. COARSE는 2003년부터 평면 드로잉을 나무, 레진, 바이닐을 사용한 입체 조형으로 만들기 시작했다.한국에서는 첫 전시를 가지는 코어스는 그들만의 독특한 조형 스타일로 만든 레진 오리지널 피규어, 한정판 바이닐 피규어 작업 들을 엄선하여 선보일 예정이다.자료제공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문의 010-4393-0622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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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SMITHSONIAN : 스미스소니언사진展>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는 스미스소니언 기획전시인 <LOOK SMITHSONIAN: 스미스소니언사진展>이 오는 3월 15일까지 열린다. <LOOK SMITHSONIAN: 스미스소니언사진展>은 스미스소니언의 산하기관인 ‘스미스소니언 매거진’에서 매년 진행하는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포토 콘테스트’의 역대 수상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포토 콘테스트’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라이프, 세계보도사진전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한 사진전이다.이번 전시에서는 1회~13회의 수상작 중 엄선된 145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전시는 ‘형언할 수 없는’, ‘익숙함을 벗어난’, ‘햇살처럼 빛나는’ 등 총 3가지의 큰 테마로 구성되며, 그 가운데 작은 소주제들로 묶인 에피소드 형식의 작품들이 리듬감을 더한다.자료제공 (주)디커뮤니케이션 2017-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