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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역 2025학년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⑨ 우리 학교 자랑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고 이제는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중학교 3학년의 시간이다. 고등학교 선택은 이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해졌다. 모두 비슷한 것 같지만, 학교마다 다른 분위기가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나의 성향과 학업 의지에 알맞은 학교를 선택해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활동으로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만들어가느냐에 따라 대학이 바뀔 수도 있다. 우리 지역 2025학년 수시 합격생들에게 자신이 3년 동안 생활하고 졸업한 ‘우리 학교 자랑’을 부탁했다. 그들의 답변을 참고해 나의 성향과 딱 맞는 학교를 선택해 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신민아 학생(백암고 졸업)-우리 학교의 장점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대해 주시고 모르는 문제를 선생님들께 질문할 때면 항상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세요. 학교 입학 전 영어, 수학 공부 많이 하고 오세요. 두 과목이 잘 정리되어 있으면 내신 공부할 때 훨씬 편합니다. 방학 기간을 이용해 최대 두 과목에 집중해서 공부하고 고등학교 오면 독서할 시간이 없으니 학교 오기 전에 많이 읽고 오면 좋겠어요.*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은우 학생(신목고 졸업)-신목고의 장점은 도서관 프로그램이 정말 잘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도서관 연계 협력 수업도 많고 ‘123 꿈책 독서 모임’, ‘123NIE’ 등 도서관 고유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매일 점심시간 20분 동안 책을 읽고 질문을 만든 다음 일주일에 한 번 친구들과 토론하거나 칼럼을 읽고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활동들입니다. ‘독서 멘토링’은 학교 선생님과 같이 참여하는 독서 토론 프로그램입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선생님과 학생의 의견이 다르고 또래 친구보다도 선생님의 생각을 듣는 것이 새로워서 매번 참여했던 프로그램입니다. 생기부에서 독서 목록이 빠지면서 학교 활동에 독서 활동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졌어요. 무리하게 독서 활동을 집어넣는 것보다 학교 도서관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123 꿈 책 독서 모임’에서 만들었던 질문, 친구와 토론했던 내용에서 탐구 동기를 찾아 교과목과 연계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활용했어요.*서울대학교 화학부 김연빈 학생(명덕고 졸업)-고3을 위한 자습실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모든 활동이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내신이 쉬운 편은 아니라 1등급을 상위권에서 나누어 가지기도 하지만, 선생님과 교재의 설명을 바탕으로 나오기에 준비는 어렵지 않습니다. 고1 때부터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면서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생님께서 감독을 하기에 이 시간에 질문하기도 좋습니다. 선생님들이 질문도 잘 받아주고 추가로 시간 할애를 많이 해주시니까 선생님과 시간을 많이 보내세요.*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채영채 학생(목동고 졸업)-목동고의 가장 큰 장점은 ‘학습 분위기’와 ‘좋은 친구들’입니다, 학습 분위기는 정말 좋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주위 친구들의 견제나 시기 질투 같은 것도 거의 느낄 수 없고 친구끼리 학습적인 교류도 활발하기에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요. 또, 학교 차원에서 ‘진로 콘서트’나 ‘선배와의 대화’ 같이 진로에 관해 탐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마련해줍니다. 굳이 독서실을 등록하지 않아도 자기 주도 학습에 자신 있는 친구라면 좋은 시설이 갖추어진 학교 자기 주도 학습실을 이용할 수 있어요.*한림대학교 의학과 신지호 학생(양천고 졸업)-본인의 목표가 뚜렷하고 성실하게 참여한다면 생기부에 기록할 활동이 많습니다. 또, 학교 분위기가 좋아서 누구든지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등굣길이 경사져서 힘들기는 하지만, 체력도 단련되고 공부하느라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나쁜 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업량 유연화 기간이나 평상시에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도 자신의 진로에 관해 고민할 시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학교에 입학하기 전 실력을 최대한 키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과 공규빈 학생(한가람고 졸업)-한가람고는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이 많은 학교입니다. 선생님들도 학생들에게 관심 가져주고 생기부도 정성껏 써줍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한가람고는 무엇보다 쾌적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요. 400명 넘게 수용할 수 있는 열람실, 헬스장, 모의고사 시험지를 펼쳐도 공간이 남는 큰 책상과 4m에 달하는 넓은 복도 등 학생들이 생활하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학교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청라 달튼 외국인 학교와의 활동인 것 같습니다. 매년 다양한 해외 학교들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어요. 새로운 교육 환경에서 색다른 것을 배우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줍니다.*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한승우 학생(마포고 졸업)-마포고의 장점은 우선 학생들이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타학교들보다 학습 의욕이나 동기의 측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학교 시설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만족스러운 체육시설과 전자칠판이 있는 교실을 가진 학교는 많지 않습니다. 학교생활이 안전한 편이고 친구들 때문에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매우 친절하십니다. 학생들이 질문을 많이 하더라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함을 많이 느꼈어요. 마포고에서 내신을 2~3등급 받는 것은 아주 어렵지 않게 느껴지지만,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정말 어려운 학교입니다. 또, 학생 수가 많지 않은 것은 단점입니다. 이는 상대평가라는 현재 성적 산출 방식에서 정말 불리합니다. 대체로 1등급의 인원수는 10명인데 가끔 선택과목에 따라 1등급이 6명 정도밖에 배정되지 않습니다. 좋은 내신을 받기 어려운 편입니다.*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허은채 학생(금옥여고 졸업)-우리 학교는 너무 좋은 선생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학생들을 정말 사랑하시고 누구보다 학생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선생님들이 계신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학교입니다. 생기부를 잘 채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문과, 이과 균형을 이루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학교 오기 전에는 기대하는 마음만 가지고 오면 될 것 같아요. 고등학교 생활이 걱정되는 것이 많겠지만, 저는 3년 동안 너무 재미있게 다녔어요.*한림대학교 의학과 정병준 학생(영일고 졸업)-본인이 열심히만 한다면 내신은 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에 열정 있는 선생님들이 많이 계셔서 수업 시간에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외부 교수님들을 초청해서 학교에서 강연하는 ‘진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학교 공부만 하다 보면 시야가 좁아지고 하는 공부가 전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는 알파폴드’, ‘신약 개발의 과정’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전자의수’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전자의수 전문가를 모시고 수업을 들은 후 직접 전자의수를 만들고 만든 의수를 기부까지 한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히 만드는 것을 넘어서 기부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고예빈 학생(진명여고 졸업)-진명여고는 생기부 활동이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편입니다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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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획 | 전시 후기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
단풍이 절정이던 11월 어느 날, 지인들과 함께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을 찾았다. 한창 진행 중인 전시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평일 오전 시간 임에도 입구는 예술에 목마른 사람들로 벌써 부터 북적이고 있었다.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인상주의라는 교차로에서 출발해 각자의 독창적인 세계를 완성한 19세기 거장 세잔과 르누아르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며칠 전부터 가슴이 설레었다. 르누아르가 섬세하고 조화로운 붓질로 인상파의 찬란함을 응축했다면, 세잔은 엄격하면서도 기하학적인 묘사로 근대인의 복잡한 내면을 표현했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프랑스의 대표적 국립미술관인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전시는 세잔과 르누아르가 공유했던 회화적 관심사를 중심으로 여섯 개의 섹션을 구성하여 두 화가의 지적 대화를 엿듣는 듯한 구조로 펼쳐진다. 1. 야외에서 2. 정물에 대한 탐구 3. 인물을 향한 시선 4. 폴 기욤의 수집 5. 세잔과 르누아르 6. 두 거장과 피카소-20세기에 남긴 유산 등이다. 여섯 개의 섹션, 두 거장의 밀도 높은 대화초반에는 세잔과 르누아르의 작품이 각 관에 분리되어 그들의 독자적인 색채를 보여주다가, 후반부에는 두 화가의 그림이 같이 걸리면서 흥미진진한 대비와 조화를 이룬다. 마지막 섹션은 이 두 거장이 피카소에게까지 미친 영향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미술사의 거대한 흐름을 간파할 수 있다. ‘피아노 치는 소녀들’, ‘세잔 부인의 초상’, ‘광대 옷을 입은 클로드 르누아르’, ‘수프 그릇이 있는 정물’, ‘복숭아’ 등의 작품을 바로 앞에서 보고 있으니 ‘여기가 파리인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다. 인상파의 찬란함이 함축된 오랑주리 컬렉션과 근대인의 복잡한 내면을 포착한 오르세의 무게감이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또한, 이번 전시는 세잔과 르누아르, 그리고 그 영향이 이어진 미술사의 흐름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평일 하루 2회(11시, 13시) 실시되는 전시 해설과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예술의전당 어린이 아카데미, 미술관 이야기, 생각하는 박물관)도 운영된다.- 전 시 명 :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 전시기간 : 9월 20일(토) ~ 26년 1월 25일(일)-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장 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관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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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고등학교 2025년 1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2025년 한가람고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선택형 20문항, 서답형 4문항이 출제되었다. 문학과 문법만 시험 범위에 들어간 점, 교과서 이외의 외부 작품을 프린트를 통해 수업한 점, 학교에서도 공지하지 않고 수업하지 않은 작품이 시험 문제에 출제되었다는 점 등, 이번 중간고사 역시 전형적인 한가람고 내신 문제 유형대로 출제되었다.문학과 문법 딱 절반씩 출제되었다. 문학 영역을 먼저 보자면, 1번, 4번 문제처럼 다른 작품과 내용, 표현상의 특징을 비교하는 문제가 많다는 점에서 한가람고는 단순히 개별 작품만을 암기하면 되는 학교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더구나 6번, 8번, 9번 문제는 <보기>를 통해 시험 범위로 언급하지 않은 외부 작품이 출제되었다. 이처럼 한가람고는 학교에서 가르쳐준 작품만 출제되지 않으며 고득점을 노리는 학생은 상호 텍스트성이 있는 다른 작품들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문법은 중세문법이 출제되었다. 한가람고 중세문법 시험 문제는 단순히 교과서 영역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중세문법 전반이 총체적으로 출제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훈민정음 예의편과 제자해까지 시험 범위에 들어갔기에 시험 범위 자체가 많았다. 또한 훈민정음 언해본 자체를 올바르게 정리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기에 체감 난도는 더욱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서 중세문법에 대한 기본문제부터 비록 현대어 풀이는 제시되었지만 낯선 작품인 석보상절을 분석해야 하는 심화 문제까지 출제되었기에 중세 문법을 정확하게 공부하지 않은 학생은 문제를 푸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가람고 내신은 매번 그렇듯이 교과서 내용 외에도 학교에서 나눠준 프린트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며, 학교에서 언급하지 않은 문학 작품도 <보기> 및 선택지에 실려 있는 등 까다로운 문제가 섞여 있었기 때문에 시험 난이도 자체가 어려운 편이다. 단순히 시험 범위만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한가람고 내신 대비를 제대로 준비하기 어렵다. 시험 범위로 공지한 작품의 표현상 특징 혹은 주제와 관련된 다른 작품을 폭넓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문법 영역은 중고등학교 전범위로 시험이 출제되는 만큼 고득점을 노린다면 문법 정리도 필수적이다.따라서 한가람고 내신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문법, 문학 작품의 완벽하고 총체적인 이해의 뒷받침 속에서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의 적용 능력과 다른 작품과 비교를 통해서 공통점 및 차이점을 찾을 수 있는 총체적인 국어 능력이 필요하다.목동 앞단지 고등 국어학원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10-22
- 기획-우리 지역 2025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⑧ 나만의 세특 자랑 우리가 흔히 ‘세특’이라고 부르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학생이라면 그 중요도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학생이 학교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 학생마다 어떤 특색과 태도를 가지는지 세특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세특을 자신의 진로에 맞춰 어떻게 채워나갈지 학생과 학부모들의 노력이 시작된다.우리 지역 2025 대입 수시 합격생에게 ‘자랑하고 싶은 세특은 어떤 것이 있나요?’라는 물음에 다양한 답변이 돌아왔다. 선배 합격생들의 답변을 참고해 대학 입학 사정관이 주목할 수 있는 나만의 세특을 채워나가기 바란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신민아 학생-저는 직접 실험한 내용이 학년마다 2~3개씩 있었어요. 실제로 서울대 면접에서도 제가 실험한 내용 2가지에 대해 질문했어요. 탐구에 관한 본인의 열정을 보여줄 좋은 방법의 하나가 실험이라고 생각해요. 간단하더라도 실험 내용이 세특에 들어가도록 하면 좋아요. 또, 교과 교사들이 수업 태도, 담임교사가 인성적인 부분을 좋게 작성해 줘 생기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어요. 학교에서 수업 잘 듣고 교사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은우 학생-3학년 제 관심 분야는 ‘인공지능’이었어요. SF 소설 읽기를 즐겼던 저는 ‘인간과 고도로 발달한 인공지능은 무엇이 다르지?’라는 의문을 품고 있었어요.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독서’ 시간에 기계 학습과 관련한 글을 읽고 ‘인공지능이 도덕성을 학습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탐구했어요. 저는 의문이 들면 이를 꼭 해결해야 하는 고집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읽었던 글, 배운 내용, 추가로 알아본 책과 논문을 전부 활용하면 좋아요. 그 자료들을 활용해 부족하더라도 나만의 논리를 완성해 냈다는 점에서 돋보이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화학부 김연빈 학생-저의 진로는 조향사로 독특한 편입니다. 이 내용을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모두에서 녹일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면접 때 진로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았던 걸 보면 진로가 저의 특장점이 된 것 같아요. 국어 세특에서는 BBC에서 만든 향수 다큐멘터리를 보고 적은 감상문이 있고 수학 세특에는 1학년 때 경우의 수에서 향수의 가짓수를 계산하는 발표를 했고 3학년 때는 생활 속 미적이라는 내용에서 냄새 분자의 확산과 관련한 미분방정식을 소개한 발표 내용이 들어있어요. 감상문을 작성할 때 최대한 향과 관련한 작품을 보고 내용을 적고 발표하려 노력했어요.*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채영채 학생-저는 세특보다도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 항목을 정말 좋아해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 내내 휴대 전화 없이 생활했는데 2학년 행특에 ‘휴대전화 없이 사는 모습이 멋있다’ 등 칭찬의 문구가 적혀있었어요. 이렇게 사소한 부분에서도 본인의 모습이 드러날 수 있으니 세특만큼 행특과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도 챙겨야 합니다. 이 밖에도 ‘외향적이고 활기차며 밝은 표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학생임’, ‘학업 능력과 열정 그리고 인성까지 갖춘 훌륭한 사회 구성원임’등과 같은 말들이 적혀있는 행특이 저의 개성을 잘 나타내고 있어요.세특의 경우에는 학생이 무슨 활동을 했는지 스스로 적어서 낸 것을 바탕으로 써주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 대학 입학사정관이 좋아하는 문구를 참고해서 적어도 좋을 것 같아요. 생기부에는 학생의 열정과 노력이 보인다면 가장 좋습니다.*한림대학교 의학과 신지호 학생-일본 문학에 관한 관심을 반영해 <일본 시인, 한국을 노래하다>를 읽고 ‘일제 강점기 일본 시인의 작품 속 한국에 대한 시선과 언어적 특징’을 주제로 발표한 것이 저의 특색을 잘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진로인 의료에 관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저는 언어라는 매체에 관심이 많고 시를 직접 쓰는 것이 취미일 만큼 저의 특색을 일본어 교과 내에 잘 녹여냈다고 생각해요. 단순하게 책만 읽고 하는 발표가 아니라 일본어와 한국어에 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 글자에 따라 의미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에 관한 내용까지 담은 발표였기에 관심 있는 주제에 관해 깊이 탐구하는 모습도 담긴 것 같습니다.*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공규빈 학생-저는 다른 학생들과는 다르게 체육과 관련한 이야기가 유난히 많았던 게 큰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체육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었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리더였어요. 행동특성이나 체육 세특에 제가 어떤 학생이었는지 잘 드러나 있어요.저는 실제로 한가람고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많은 지원을 받으며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했어요. 방학 때는 매일 농구를 했고, 방과 후에는 축구, 캐치볼을 즐겼고 배드민턴 얼티미트 대표팀으로 활동하기도 했어요. 체육활동은 성실함뿐만 아니라 신체와 정신의 건강함을 보여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지표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또, 체육과 같이 점수를 챙겨야 하는 과목이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은 평가를 받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이서준 학생-저는 한국기술협회 같은 곳에서 직접 궁금한 기술에 대한 논문을 일일이 찾아 해석하고 제 것으로 만든 뒤에 이를 응용한 주제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 알고리즘을 통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최단 거리 기술을 탐구하고 직접 동아리 시간에 배운 코딩으로 만들어보는 탐구를 진행했어요. 대부분의 친구는 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끝내거나 이를 응용해 보니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만 서술합니다.좋은 세특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욱 어렵게 나아가야 합니다. 인성 내용 세특은 감정 조절 잘하면서 학교에 다닌다면 잘 써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항상 공손하게 인사하고 다니세요.*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한승우 학생-생기부에서 저의 특색을 잘 나타내는 부분은 사회적 영향에 관한 탐구인 것 같습니다. 주로 이과 계열의 학생들은 기술, 과학 분야에만 생기부 내용을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반대로 사회적 영향에 관해 탐구를 하면서 저를 차별화하고 인성, 책임감 등의 측면을 강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허은채 학생-제 생기부에는 착한 성품, 바른 언행이라는 특징이 적혀있고 맡은 역할을 늘 그 이상으로 잘 해내는 학생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또, 꾸준히 노력하고 항상 성실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친구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하며 교사를 잘 돕는 기특한 학생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리더십에 관한 부분도 많습니다. 이런 칭찬을 들으려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것은 아니지만, 인성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한림대학교 의학과 정병준 학생-저는 중국어 세특과 음악감상과 비평 세특의 내용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주요 과목에는 내용과 추가 탐구만으로 채우기만도 부족해서 제 생각을 자세히 나타내지 못했었는데 이 과목들에서 제 생각을 드러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음악감상과 비평 과목에서 제가 평소 좋아하는 비틀즈의 앨범을 순서대로 나열하고 각 앨범에서 비틀즈의 심리와 음악의 분위기를 분석했습니다.또, 중국어 과목에서는 좋아하는 홍콩 배우 장국영의 작품들도 음악감상 비평 과목과 비슷하게 분석했습니다. 주요 과목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제 생각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박여은 학생-3학년 때 세특에서 여러 과목의 활동을 연결한 부분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과학사 시간에 다양한 과학자에 관한 책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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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남페스티벌’ 9월 25일 개막, 모두가 즐기는 K-컬처 축제
전 세계의 시선이 K-컬처로 집중되는 요즘, 강남에서 전 세대가 즐기는 초대형 K-컬처 축제가 열린다. 강남구가 올해 개청 5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코엑스, 영동대로, 마루공원 등 강남 전역에서 ‘2025 강남페스티벌 HEY! 강남’을 개최한다. 강남에서 열리는 초대형 K-컬처 축제는 어떤 모습일까? 주요 행사를 미리 살펴봤다.올해로 14회, 글로벌 도시축제로!‘2025 강남페스티벌’은 올해로 14회를 맞는 강남구 축제로 음악, 패션, 미식, 스포츠가 어우러져,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도시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의 주요 행사는 비전선포식·개막제, 영동대로 K-POP 콘서트, HEY 강남 패밀리콘서트, 강남 패션 페스타, 미식여행&K-컬처존, 프린지 공연, 마루공원 뮤직피크닉, KBS 열린음악회,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 , HEY 봉은 사찰음악회 등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강남 전역을 축제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축제 가이드 ❶ 코엑스 일대 주요 행사 축제의 중심지인 코엑스 일대에서는 개막제부터 콘서트·패션쇼·미식여행 등의 행사가 열린다. 비전 선포식&강남페스티벌 개막제9월 26일 저녁 7시, 코엑스 동측광장에서는 개청 50주년을 기념하는 ‘비전 선포식’과 ‘강남페스티벌 개막제’가 열린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50인의 구민 대표단과 어린이·구민 합창단, 사물놀이팀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조성명 구청장이 직접 2070 강남의 미래 비전을 선포한다. 개막제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테이를 비롯한 25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뮤지컬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로 흐르는 강남의 미래 비전을 무대 위에 담아낸다.영동대로 K-POP 콘서트9월 27일 저녁 7시 코엑스 동측광장과 영동대로 일대에서는 ‘영동대로 K-POP 콘서트’가 열린다. god, 비투비, SF9, 피프티피프티, 엔싸인, 베이비돈크라이 등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6개팀이 총출동하여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다HEY! 강남 패밀리 콘서트9월 28일 저녁 7시, 같은 무대에서는 ‘HEY! 강남 패밀리 콘서트’가 열려 9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 가수들이 추억의 무대를 펼친다. 이재훈(쿨), 임창정, 김창열(DJ DOC), R.ef, 김민종, 김현정, 디바, 스페이스A 총 8팀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한다.강남 패션 페스타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아티움 필로티에서는 ‘강남 패션 페스타’를 개최한다. ‘캣워크 페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K-패션과 공연을 결합한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자개, YYYY, 닙그너스, NYXX, 멜리앤로즈, 올리언스 스토어, 슈퍼론리, 에르에르 등 K-패션을 선도하는 브랜드들이 아티스트와 협업한 하이브리드 패션쇼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미식여행&K-컬처존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K-POP 광장에서는 ‘미식여행&K-컬처존’을 운영한다. K-푸드부터 세계 각국의 미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일간 오픈스테이지에서는 17개팀의 버스킹 공연도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축제 가이드 ❷ 특별 프로그램프린지 공연9월 25일부터 28일 강남역 강남스퀘어를 중심으로 가로수길, 압구정로데오거리 등 강남 곳곳에서 ‘프린지 공연’을 진행한다. 줄타기, 버스킹, K-POP 커버댄스 등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도시의 일상을 축제의 장으로 바꾼다. 여기에 더해, 무대·음향·조명이 일체화된 이동형 스테이지 트럭으로 어르신‧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인다. 마루공원 뮤직 피크닉9월 27일 저녁 7시, 개포동 마루공원에서는 ‘마루공원 뮤직 피크닉’이 열린다. 서주향의 줄타기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와 테너 김효종, 쎄시봉의 조영남과 윤형주, 트로트 가수 오유진, 신유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KBS 열린음악회10월 2일, 잠원한강공원 다목적경기장에서는 ‘KBS 열린음악회’가 열려 개청 5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혜은이, 백지영, 자자, 소유, 페퍼톤스, 황가람, 전유진, 뮤지컬 ‘데스노트’ 팀이 출연해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22회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3일, ‘제22회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린다.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마라톤은 풀코스, 하프, 10km, 5km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재천 등 강남 곳곳을 달리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적인 레이스가 이어진다.HEY 봉은 사찰음악회10월 3일 저녁 6시, 축제 마지막 날에는 천년 고찰 봉은사에서 ‘HEY 봉은 사찰음악회’를 개최한다. 봉은국악합주단을 비롯해 서도밴드, 알리, 송창식, 김창완 밴드가 출연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한눈에 보는 ‘2025 강남페스티벌’ 프로그램>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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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한얼국어학원, 2학기 고등부 내신대비반 개강… 학교별 맞춤 전략으로 1등급 도전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이 목동 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2학기 내신 대비반을 개강했다. 한얼국어학원 내신반은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별, 수준별 맞춤 커리큘럼과 외부 부교재와 외부 작품까지 꼼꼼하게 제공해 실질적인 성적 향상을 목표로 한다.학교별·수준별 맞춤 내신 전략한얼국어학원은 강서고, 대일고, 한가람고, 양정고, 진명여고, 경북여고, 영일고, 마포고, 선유고, 신서고, 세현고, 명덕여고, 동양고, 관악고 등 지역 주요 고등학교별로 맞춤 시간표를 편성했다. 학교별 개강일은 8월20일부터 학교 일정에 따라 8월24일까지 다양하게 시작되며, 수업요일과 시간도 학생 개인의 상황을 고려해 운영된다. 예를 들어, 강서고는 (일)10시~1시, 대일고는 (목)6시~9시/(토)12시~3시/(일)10시~1시 등 다양한 시간대에 수업을 들을 수 있다.체계적 커리큘럼과 평가 중심 관리한얼국어는 단순 문제풀이형 수업에서 벗어나, 학교별 교재와 기출에 기반한 단계별 커리큘럼을 적용한다. 꼼꼼한 관리 체계, 올바른 독해, 명확한 사고력, 정확한 유형 분석을 강조하며, 모의고사 실전 연습을 통한 내신 실력 완성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학교별 담임제 운영으로 성적 관리와 약점 보완까지 섬세하게 챙긴다. 내신 대비반 이외에도 2027학년도 수능을 목표로 하는 정시준비반도 함께 개설되어 평가원 원리 체득과 수능 완성까지 장기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내신부터 수능까지, 전문화된 관리 시스템한얼국어학원은 학교 및 학년, 학생별 목표에 따라 1:1 컨설팅과 맞춤 관리를 제공하며, 내신부터 수능까지 끊김 없는 학습 솔루션을 보장한다. 실제로 관리형 수업, 체계화된 교재, 전문강사진이 삼박자를 이루며 내신부터 수능까지 대비해 준다.목동 한얼국어학원의 2학기 내신대비반은 확실한 성적 향상과 학교별 1등급 달성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일부 고등학교의 경우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위치 목동서로67 우성에펠 12층문의 02-2653-3644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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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이서준(한가람고) 학생
한가람고를 졸업한 이서준 학생은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했다. 그는 진로에 맞춘 다채로운 학교 활동으로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채웠고 강한 정신력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이어 나갔다. 컴퓨터공학에 관심이 많았던 서준 학생은 프로그래밍과 수학을 모두 다루는 학과를 찾다가 전기회로, 회로 설계 등 좋아하는 분야의 공부를 배울 수 있는 전기전자공학과를 희망하게 되었다. 서준 학생이 꾸준히 버티면서 만들어간 내신 성적과 생기부를 통해 알차고 바람직한 학교생활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모든 유혹 떨치고 정신력으로 버티기서준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학업 우수 형으로 합격했다. 서준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버티기’와 ‘정신력’을 꼽았다. ‘버티기’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수시전형을 준비하면서 모든 유혹을 떨쳐내고 공부의 힘든 과정을 버텨내는 것이다. 절제할 줄 알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정신력’은 두 번째로 중요한 요소였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하고 유혹을 떨쳐내도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무너지는 친구들이 많은데 이럴 때 ‘그럴 수 있지, 다른 시험에서 메꾸면 돼’와 같은 생각을 하며 버텨야만 대학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보았다.전공 적합 활동-학교 활동 중 수학과 과학 포럼 열심히 참여서준 학생은 학교 활동 중 포럼 발표에 열심히 참여했다. 포럼 활동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기술이나 원리의 궁금증을 수학과 과학을 이용해 설명하고 풀어내는 발표 형식의 활동이다. 서준 학생은 수학과 과학 포럼에 참여했다. 프로그래밍을 더한 수학과 과학 원리를 위주로 준비해 발표했다. 예를 들어 세부능력 특기사항(세특)을 만들려고 하면 많은 사람이 쓰는 것이 ‘푸리에 변환’이다. 서준 학생은 이를 색다르게 해석하고 싶어서 직접 푸리에 변환 원리를 응용한 그래프를 구상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포럼에서 프로그래밍을 활용해 그래프가 자체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구현했다. 교사와 학생의 반응도 좋았고 질문도 많이 받으면서 성공적인 포럼 활동을 할 수 있었다.서준 학생은 자체적으로 자기 진로에 대해 궁금한 과학적 기술을 일정 과목으로 설명하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해당 과목의 교사에게 찾아가 이 보고서를 세특에 추가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서준 학생은 “보고서를 열심히 준비했지만, 교사에게 묻는 것을 어려워하고 부끄러워하는 학생이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교사와 친해지고 자신의 관심 학과가 무엇이고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타내야 생기부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다.내신 학습 방법-이해 안 되는 것은 반드시 질문해서 알고 넘어가라<서준 학생의 내신 관리>*내신-내신 공부를 3주 전에 시작함.-학교 수업을 듣지 않다가 내신을 시작하려면 많은 준비시간이 필요함. 그러면 내신을 4주 정도 정하고 해야 하기에 버티기도 힘들고 하기도 싫어짐.-그래서 서준 학생은 일단 학교 수업 필기는 꼼꼼히 하고 모르거나 필기하지 못한 것은 반드시 교사에게 질문했음. 그렇게 정리하다 보면 내신 기간에는 정작 생각보다 정리할 것이 많지 않음.*학원-서준 학생은 수학, 화학, 생명 과목을 배울 수 있는 학원에 다녔음.-수학과 생명 과목은 평소 다니던 학원에서 수능과 내신을 같이 준비했음. 화학 과목은 수능으로 선택하지 않을 생각이었기에 내신만 준비하기 위해 다녔음.-학원에 다니다 보면 졸려서 버티지 못하는 것이 당연했음. 교사에서 양해를 구하고 졸음을 쫓기 위해 일어서서 수업을 들었음.-또, 시간 여유가 있다면 독서실에 가서 문제를 풀거나 복습하고 정리했음. 학원 이동시간에도 꾸준히 복습 정리한 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암기했음.*수면-서준 학생은 새벽 2시에 취침해서 오전 6시 30분에 기상했음. 독서실에서 자정이면 집에 왔고 새벽 2시까지 휴대전화를 보다가 잠이 들었음. 휴대전화 보는 시간이 행복이라서 그 시간은 지켰음.학습 계획 작성-매일 할 일 수행하며 지워나가서준 학생은 ‘노트북 메모’로 학습 계획을 적었다. 서준 학생은 ‘기본적인 요일 시간표틀’을 만들었다. 대충 월~일요일까지 어떤 과목을 할 것이고 오답할지 인강을 들을 지 등등의 간단한 활동 내용을 적어두었다. 이 계획표가 완성되면, ‘매일매일 세부 시간표’를 만들었다. 할 일이 끝날 때마다 노트북에서 하나씩 항목을 지워나갔다. 지워가는 성취감도 있고 점점 항목이 하나씩 사라질 때의 쾌감이 좋아 이런 방법으로 공부했다.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서준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동아리-overflow(컴퓨터부)-동아리의 주요 활동은 코딩, 프로그래밍, C언어 강의였음.-C언어를 고1 때 공부해 알고 있었지만, 프로그래밍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회의감이 들기도 했음.-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혼자 어떤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기쁨을 느꼈음. 아는 것만 복습하고 반복하는 활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언어라는 것을 배우는 기쁨이 엄청났기에 좋은 활동으로 기억됨.*주제 탐구 활동-행렬이 사용되는 4단자망-서준 학생은 주제탐구 활동의 소재는 무조건 진로와 관련 있는 것으로 정하라고 당부했음.-주제 탐구 활동을 하는 과목의 내용이 ‘원리이자 본질’에 해당하면 좋겠지만, ‘계산이나 풀이 과정’이어도 충분함.-서준 학생이 주제 탐구 활동으로 준비한 ‘고급 수학’에서 사용하는 수학은 생각보다 적용되는 기술을 찾아보기 쉽지만, 이해하기는 어려움. 그래서 계산과정에 고급 수학을 쓰는 주제 탐구 활동을 하기로 마음먹었고 ‘4단자망’이라는 진로와 관련한 기술을 알게 되었음.-친구들 앞에서 발표하고 교사도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경청해 좋은 평가를 받았음.-진로와 관련되었지만, 너무 어렵지 않고 모두 이해하지 않게 생소한 기술을 바탕으로 주제 탐구 활동을 준비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음.선택과목-점수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라서준 학생은 학교에서 고2 때 3개의 과학 과목인 물리, 화학, 생명 과목을 선택했다. 무조건 흥미 있는 과목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현실적으로 수능을 볼 때 자신의 실력이 안 되어서 힘들 것 같은 과목은 피하는 것을 추천했다. 서준 학생은 물리에 흥미가 있었고 생명도 좋아했지만, 화학은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서준 학생은 후배들에게 물리, 생명, 지구과학 과목 선택을 추천했다. 물리와 화학을 같이 하면 어려운 단원이 나올 때 한 번에 신경을 쏟기 어렵기 때문이다.세특-남들보다 어려운 탐구 과정을 가져라서준 학생은 궁금한 기술에 관한 논문을 모두 직접 찾아 해석하고 자기 것으로 만든 뒤 이를 응용한 주제탐구를 진행했다. 우연히 ‘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알고리즘을 통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최단 거리 기술을 탐구하고 직접 동아리 시간에 배운 코딩으로 만들어보는 탐구를 진행했다. 다른 친구들은 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끝내는 경우나 이를 응용해보니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만 서술하는 식이었다.서준 학생은 “좋은 세특을 받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어렵게 탐구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저처럼 프로그래밍을 배웠다면 그 알고리즘을 활용한 최단거리 기술을 직접 프로그래밍해보는 것처럼 말입니다”라고 조언했다.후배에게-놀더라도 ‘공부의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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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이지후(한가람고) 학생
한가람고를 졸업한 이지후 학생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했다. 지후 학생은 자기 관리에 철저한 편이었다. 내신 성적 그래프는 고교생활 내내 상승곡선을 이루었고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는 다채롭게 만들었다. 학교 활동 중 과목 발표에 참여해 진로 분야 관련 발표도 많이 했다. 생기부도 내신도 면접도 자신의 진로를 위해 열심히 채우고 준비했다. 지후 학생의 다양하고 성실한 학교 활동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상승곡선 이룬 내신 성적, 다채로운 생기부지후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활동 우수 형으로 합격했다. 지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3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고교 생활 내내 상승곡선을 이룬 내신이다. 1학년 때는 2점대 중반의 점수대였지만 2학년 때부터는 1점대 초중반에 이르는 상승곡선을 보여 대학에서는 지후 학생의 발전 가능성을 본 것으로 생각했다.두 번째로는 생기부가 매우 풍부하고 다채로운 것을 들었다. 희망 전공인 전기, 전자, 컴공과 동떨어진 과목이라도 전공과 연계해 생기부를 작성했고 동아리 활동과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후 학생의 준비와 고민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너무 많은 양을 건성으로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학년을 거듭할수록 탐구했던 주제와 연관되거나 그보다 더 깊고 심화한 내용을 탐구해 이해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려 노력했다.세 번째는 면접이었다. 서류보다는 어휘력과 순간순간 생각하면서 대화하는 순발력과 말과 글로써 생각을 구체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자부해 면접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다.전공 적합 활동-과목별 발표를 활용<지후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과목별 발표-과목별마다 학생이 조사해 발표를 진행했음.-지후 학생은 수학, 과학, 진로 과목에서 전공 적합성을 나타내는 발표를 많이 함.-차별성을 주고 싶은 욕심과 조사하고 내용을 설명하듯 발표+설문 조사+학교 활동을 결부해 발표를 진행하려 노력함.-발표한 내용은 수업 내용을 확장해 그 내용이 전공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했음.*학술 포럼-기말고사 이후 방학 전 학생들에게 자율적으로 발표할 기회를 줌. 그 활동에 참여해 수학, 과학 등의 과목과 연결해 발표를 진행함.1. 수학과 국어 과목과 연결해 ‘선형회귀방정식 그래프’를 활용해 설문 조사를 진행한 후 학교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를 토대로 문제점을 알아냈음. 그 설문 조사 자료를 토대로 확률과 통계 과목에 연결해 자료를 시각화하고 가시화하는 활동을 함.-직접 C언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 노력을 많이 쏟았음.2. 물리학 시간에 배운 회로도를 바탕으로 직접 구리 전선과 휴지과, 다이오드 등을 구매해 광석 라디오라는 기초적으로 전파를 잡아 청취할 수 있는 라디오를 제작함.3. 친구들의 키와 몸무게를 조사했음. 조사한 키를 바탕으로 평균적인 몸무게를 토대로 본인이 과체중인지 저체중인지 판단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 친구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함.*결과-많이 쓸모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배웠던 과목 내용과 연결하고 전에 조사했던 내용을 확장해서 의미 있는 무언가를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내면 좋을 것으로 생각해 진행함.-어떤 학술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그것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제작하거나 적용하고 다른 친구들이 활용할 수 있게 만들려고 노력했음. 프로그래밍 역량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려 노력했음.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지후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동아리-overflow-컴퓨터 프로그래밍 동아리-고교생활 중 가장 의미 있던 활동. 동아리 부장으로 동아리 시간을 알차게 쓰려고 오랜 시간 준비함. C언어 프로그램 교육을 주로 했고 그 바탕이 되는 수학적 개념이나 정수론 등의 수업도 진행했음.-동아리원들에게 수업을 진행하고 이해하도록 돕고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경험이 너무 소중했음. 동아리 수업 준비와 그 과정에서 고민 등의 담기도록 생기부를 작성함.*주제 탐구 활동-학술 포럼 활동-학술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그것을 친구들에게 발표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음. 뭔가를 제작해 실생활이나 친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결과물을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음.-그 과정에서 본인이 겪은 어려움이나 고민 과정을 생기부에 담는 것이 중요함.-전에 발표했던 내용을 학년이 올라가면 재조사해서 더 심화한 내용이나 넓은 시야를 가진 내용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것이 좋음. 관심 분야를 깊게 조사해 과목과의 연계로 끌고 오는 것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음. 이런 점이 대학에서 중요시 평가하는 ‘탐구 역량’에 더 적합함.내신 학습-학교 수업에 무조건 집중지후 학생은 내신 2주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단순 암기에 가까운 과목(국어, 영어 지문, 제2외국어, 사회) 등의 시험 범위를 공부했다. 시험 날까지 머릿속의 모든 정보를 다 기억하고 갈 수 있도록 세부적인 내용은 따로 포스트잇에 적어서 책상에 붙여놓거나 따로 노트에 정리해 놓고 틈틈이 복습했다.시험 기간에는 규칙적으로 일상을 보내려고 노력했다. 지후 학생은 스트레스 해소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금요일 저녁 10시에는 친구들과 당구를 쳤다. 이걸 제외하고는 학교를 마치면 독서실로 바로 가서 저녁 식사는 굶고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공부했다.수업 시간에 교사가 설명한 내용, 책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교사가 이야기한 내용이 시험에 꼭 나오기에 수업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지후 학생은 “특히 과학은 선생님의 수업을 복습 차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수업 전에 내용을 예습하고 집중해서 복습합니다. 수업 시간에는 수업 내용을 들어도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넘어갈 정도로 예습을 진행해 놓는 것이 효율적이고 머리에도 잘 들어옵니다”라고 말했다.면접-긴장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지후 학생은 면접을 볼 때 긴장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수능 후 일주일 안에 치루는 면접시험은 매우 짧지만, 대학에서 동일한 가중치를 두고 평가하기에 면접 준비는 수능 전부터 하는 것이 좋다. 수능 후 일주일 이내 면접 준비 기간 말하기, 이해하기, 추론 능력, 수학적 사고력을 비약적으로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자기 실력을 맹신하고 그에 맞춰 면접 현장에서 긴장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대학마다 면접 문항이 매우 다르니 근래 몇 년간의 기출 문제를 꼼꼼하게 살펴보되 암기하지 않고 어떤 형식인지, 면접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답변해야 할지 시각화하면서 마인드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후배들에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지후 학생은 3학년을 앞둔 후배들에게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고 했다. 3학년 때 규칙적인 생활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 지후 학생은 헬스장을 등록해서 일주일에 4~5회로 오전 6시 학교 가기 전에 운동했다. 밤 11시에는 취침하려고 노력했다. 공부량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노력했고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았다.학습에서는 개념을 중요시하라고 했다. 지후 학생은 “실전 모의고사, 기출 문제 풀이에 치중을 두는 3학년 9월에도 저는 개념을 문제 풀이와 병행하며 계속 공부했어요. 모든 문제의 바탕은 개념이기에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수능 전체 범위의 개념을 한 번 머릿속에 넣을 수 있도록 반복해서 복습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조언했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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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고등학교 2025년 1학년 1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2025년 한가람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 시험은 선택형 20문항(80점), 서술형 4문항(20점)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교과서 비중이 적고 외부 작품이 많이 등장하는 한가람고 시험 유형이 그대로 나타난 시험이었다. 특히 학교에서 수업하지 않은 문학 작품이 상당수 출제되어 처음 보는 작품을 시험장에서 올바르고, 정확하게 해석할 줄 알아야 했다. 다양한 문학 작품이 출제되는 만큼 개별 작품에 대한 개별적인 이해를 묻는 문제보다는 다른 작품과 비교하는 문제 형식으로 출제되어서 작품 그 자체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다른 작품과 비교할 수 있는 적용력이 요구되었다. 문법에서는 단순 암기 형식의 문제보다는 세세한 문법 개념을 활용하는 능력을 요구하였기에 문법 공부를 게을리 했다면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을 가능성이 크다.특히 이번 시험의 2번, 20번과 같이 본문의 내용과 유사한 다른 작품을 고르는 문제가 한가람고 내신 시험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선택지 1번부터 5번까지 5개 작품을 올바르게 분석해야 하는데, 처음 보는 작품을 시험장에서 정확하게 판단해야 했기에 더 어렵게 느껴지는 유형이다. 평소 문학 작품의 공부를 많이 하여 다양한 작품을 접해서 문학의 배경 지식을 넓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3번, 4번 문제와 같이 여러 개의 문학 작품을 비교하는 문제도 자주 출제되므로 각 작품의 특징을 정확히 알고 다른 작품과의 공통점, 차이점을 찾을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문법 영역에서는 타학교와 달리, 단순 암기형 문제를 출제하지 않는 편이다. 빈칸 넣기 등 단순 암기가 아닌, 본문에 있는 내용을 각 단어에 알맞게 적용할 줄 아는지 물어보는 문제로 출제된다. 따라서 한가람고 문법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문법 개념은 완벽하게 이해, 암기한 후에 이해한 내용을 개별 상황에 올바르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문법 문제의 수준도 고3 수준으로 어렵게 나오는 편이므로 평소 문법 공부를 하지 않고 내신 기간에만 문법 공부를 한다면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가람고는 시험에서 교과서 내 출제 비중이 적은 편인 학교다. 매 시험이 진행될수록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 작품도 주로 고전 시가(시조, 연시조)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습서 등의 참고서 활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심지어 문법의 경우 기말고사부터는 문장 분석이 시험 범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현재 고3 학생들도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한가람고 내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내신 기간이 아닌 때에도 문학 및 문법을 꾸준히 공부하여 지식을 넓혀두는 것이 중요하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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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고등학교 2025년 2학년 1학기 언어와매체 중간고사 분석
2025년 한가람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언어와 매체는 객관식 28문항이 출제되었다. 한 문항 당 3.3~3.9점을 차지하며 3.9점짜리 10번, 25번 문항, 3.8점짜리 6번, 12번 문항이 킬러 문항이었다. 이번 시험은 한가람고 기출 문제 유형을 충실히 반영하되, 일부 고난도 문항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했다. 한가람고 기출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각 문항의 유형은 익숙하지만, 이번 시험 범위가 단어인 만큼 까다로운 단어가 나오면 고난도 문항이 되었다.6번 문항은 ‘용언의 활용이 적절하지 않은 것의 개수’를 묻는 문제였다. 단 하나의 판단 실수로도 오답이 될 수 있는 정답 개수형 문항이다. ‘흐리는(형용사)’, ‘않는(보조 형용사)’, ‘친하고자(형용사)’, ‘정숙하자(형용사)’ 총 네 개의 표현이 적절하지 않은 활용의 답이었다. 읽었을 때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정확한 품사 판단을 해야 해서 정교한 분석을 요하는 킬러 문항이었다.12번 문항은 ‘어근과 어간이 동일한 단어를 고르기’ 문제로, 언뜻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나 형태소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문항이었다. ‘부분’이라는 형태를 기준으로 어근과 어간이 일치하는 예로, ‘잘’, ‘못’, ‘짚-’, ‘잘못짚-’이 포함된 선지가 정답으로 제시되었다. 어간에 접사, 어미가 없는 것으로 고르면 되는 문제인데 ‘옮다’라는 단어가 까다로운 오답 문항으로 제시되었다.단어 영역에서 까다로운 문제가 많았던 것에 비해, 매체 영역과 음운 영역 18~28번은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다. 매체 영역은 학교 프린트 수준의 간단한 변형 문제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음운 영역도 기존 기출 유형을 따르되 단어만 바꾼 형태였기에, 기출 문제를 충분히 학습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시험이었다.이번 시험은 기출 유형에 충실했지만, 기초 개념이 약하거나 문제 풀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어려움을 느꼈을 수 있는 시험이었다. 고난도 문항에서의 실수가 많았을 것이라고 판단되어 이번 국어 시험의 1등급 예상 커트라인은 88점으로 예상된다. 다음 국어 시험 범위는 ‘문장’ 영역이다. 이번 시험에서 다룬 ‘격조사’ 개념은 문장 성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내용으로, 시험이 끝난 후에도 해당 개념을 꾸준히 복습해야 한다. 이는 수능 문법에서도 반복 출제되는 영역이기 때문에, 끝까지 복습해야 한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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