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검색결과 총 2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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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입학 전 꼭 읽어야 할 책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학습 기반을 다지고 공부습관을 다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서는 이 모든 역량을 아우르는 밑거름이다. 현 고1과 중3 학생은 2022 개정교육과정을 배우는 학년이다. 교육부는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을 확정·발표하면서 ‘배움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독서는 이러한 2022 개정교육과정의 취지와 교육의 방향성에 맞는 역량을 키우는데 든든한 자양분이다. 고등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 5인이 분야별로 추천하는 ‘중3 겨울방학에 꼭 읽어야 할 책’을 소개한다. 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사회과), 서울세종고등학교 정요한 교사(수학과)세화여자고등학교 이예은 교사(과학과), 숙명여자고등학교 박규미 교사(국어과),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진로진학) 책 이미지 출처 : 영풍문고국어 : 숙명여고 박규미 교사 추천 책 ① 최소한의 한국사“한국사는 우리나라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배경지식입니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있으면, 작품의 내용과 인물의 심리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소한의 한국사』(최태성 저/프런트페이지)를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우리나라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한다면 문학 영역뿐만 아니라 독서 영역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추천 책 ②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입문편 문학“수능 문학 영역에서 표현법이나 서술 방식을 묻는 문제는 매년 빠지지 않고 출제됩니다. 난도가 높지 않아 따로 공부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념을 제대로 잡아두지 않으면 문제를 풀 때 계속해서 고민하고 헷갈리게 됩니다.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입문편 문학』(윤혜정 저/한국교육방송공사)은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문학의 개념들을 친절하게 풀어냈고,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EBS 강의의 도움도 받을 수 있어 스스로 공부하기에 좋은 책입니다.”수학 : 서울세종고 정요한 교사 추천 책 ① 새빨간 거짓말, 통계 “『새빨간 거짓말, 통계(개정판)』(대럴 허프 저/청년정신)는 교과서 밖의 생생한 예시를 통해 그래프와 숫자가 어떻게 진실을 왜곡할 수 있는지 날카롭게 파헤친 통계학의 고전입니다. 고등학교 ‘확률과 통계’ 과목을 학습하기 전, 데이터를 맹신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통계적 리터러시’를 길러줍니다. 사회 현상을 수학적 눈으로 꿰뚫어 보는 논리적인 안목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추천 책 ② 수학의 쓸모 “『수학의 쓸모』(닉 폴슨, 제임스 스콧 저/더퀘스트)는 넷플릭스 추천 알고리즘, 자율주행차, 주식 시장 등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 기술 뒤에 숨겨진 수학적 원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입니다.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며, 고등학교에서 배울 함수와 미적분이 미래 산업에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줍니다. 입학 전 수학 학습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과학 : 세화여고 이예은 교사 추천 책 ① 휴가 갈 땐, 주기율표“『휴가 갈 땐, 주기율표(일상과 주기율표의 찰떡 케미스트리)』(곽재식 저/초사흘달)는 주기율표 속 원소들이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쉽고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화학이 낯선 학생들도 먹고 마시고 노는 모든 순간에 원소가 개입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수소부터 칼슘까지 20가지 원소를 놀이공원, 스포츠 등의 친숙한 사례와 엮어 전문 용어나 화학식보다는 재치 있는 비유로 설명합니다. 이제 막 화학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원소를 ‘외워야 할 표’가 아니라 삶을 이루는 기본 요소로 바라보게 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추천합니다.”추천 책 ② 위험한 과학책“『위험한 과학책(10주년 기념판)』(랜들 먼로 저/시공사)은 70억 명이 다 함께 점프하면?”, “모든 응시자가 시험을 찍는다면?”처럼 한 번쯤 던져봤을 법한 엉뚱한 질문들을 과학적 계산과 분석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나사(NASA) 출신 과학자 랜들 먼로가 물리 법칙, 수학 모델 등을 적용하여 황당한 질문에도 논리적인 결론을 이끌어냅니다. 비판적 사고력과 상상력을 함께 키워주며, 과학을 막연하게 느끼는 학생들에게 ‘과학이란 이런 질문까지도 다룰 수 있는 학문’이라는 점을 깨닫게 합니다.”사회 : 상문고 박창욱 교사 추천 책 ① 정의란 무엇인가“『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저/와이즈베리)는 정의·공정성·자유·평등 같은 사회과학의 핵심 개념을 실제 사례와 철학 이론을 통해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책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 벤담, 칸트, 롤스 등 주요 사상가들의 관점을 명확히 소개하며 정치·법·윤리 과목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트롤리 딜레마와 같은 사례를 통해 한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판단하는 사고력을 키워 줍니다. 더 나아가 불평등과 공동체의 책임 같은 현대 사회의 쟁점을 다룬다는 점에서 비판적 사고와 시민의식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추천 책 ② 넛지“『넛지(파이널 에디션 - 복잡한 세상에서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리처드 H. 탈러,캐스 R. 선스타인 저/리더스북)는 우리의 일상적 선택이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는지를 이해하도록 돕고, 인간의 판단이 습관·편견·정보 배열 방식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쉽게 설명합니다. 또한 더 나은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의 원리를 제시하며, 학교 생활·환경 보호·소비 습관 등 학생에게 익숙한 사례를 통해 작은 변화가 행동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개념은 사회 문제 해결과 정책 설계에도 응용할 수 있어 다양한 탐구 활동의 밑거름이 되며, 전반적으로 부담 없이 읽으면서도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사회과학 입문서라는 점에서 추천합니다.”정보: 휘문고 심재준 교사 추천 책 ① 이게 되네? 제미나이 노트북LM 미친 활용법 51제“고등학교에서는 탐구 보고서 작성, 과목별 탐구 발표,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비교과 활동을 할 기회가 많습니다. 『이게 되네? 제미나이 노트북LM 미친 활용법 51제』(오힘찬 저/골든래빗)는 제미나이 노트북 LM을 실제 과제·탐구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매우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겨울방학 때 미리 익혀두면 고등학교 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추천 책 ② Do it! 점프 투 파이썬“고등학교 정보 교과 및 컴퓨터 관련 비교과 활동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파이썬입니다. 『Do it! 점프 투 파이썬(전면 개정 2판)』(박응용 저/이지스퍼블리싱)은 파이썬 입문서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로, 처음 배우는 학생도 예제 중심으로 쉽게 따라갈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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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고교선택 전 마지막 체크 포인트
중3 학생들은 내년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어느 학교를 선택할지 고민이 깊다. 고교 선택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과목 선택과 학교 교육과정은 꼭 살펴봐야 한다. 희망 진로와 진학에 맞춘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지부터 심화 과목 개설과 운영, 과목 선택을 위한 학교의 지원 등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2026학년도 고등학교 선택을 앞두고 과목 선택과 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을 요약해 봤다.참고자료 서울특별시교육청 고교학점제지원센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5학년도 입학생을 위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 경상남도교육청 <선택과목 뭐하지?>2022 개정교육과정 선택과목일반·진로·융합선택으로 구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5학년도 입학생을 위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에는 과목 선택과 관련한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2022 개정 교육과정(현 고1부터 적용)에서는 보통 교과 교과목이 총 138개(일반 선택 36개, 진로 선택 64개, 융합 선택 38개)로 그 수가 늘어났다. 그만큼 더 신중하게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공통 과목을 이수한 뒤 학생 자신의 진로·적성·흥미에 따라 선택 과목(일반, 진로, 융합 선택)을 선택해야 한다.(표1 참조)보통 교과는 ‘공통 과목’과 ‘선택과목(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선택)’으로 나뉜다. ‘보통교과 일반선택’이란 고등학교 단계에서 필요한 각 교과별 학문 영역 내의 주요 학습 내용을 이해하고 탐구해야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과목이다. ‘보통교과 진로 선택’이란 교과별 심화 학습 및 진로 관련 과목으로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다.‘보통교과 융합 선택’이란 교과 내·교과 간 주제 융합과 실생활 체험 및 응용을 위한 과목이다.(표2, 표2-1 참조)수강을 희망하는 과목이 개설돼 있는지각 학교 교육과정 학점배당표 확인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라면 각 학교 교육과정 편성표(교육과정 학점배당표)를 꼭 살펴봐야 한다. 교육과정 편성표는 학교마다 다르며 학년·학기별로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의 종류와 수가 다르다. 학교지정은 학교에서 지정해 학년 전체가 필수로 수강하는 과목이며, 학생 선택(택1 등으로 표현)은 앞에서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로에 맞춰 선택하는 과목이다. 1주일에 4시간 수업이 들어있으면 4학점으로 표현한다.과목 선택 시 학생의 진로·진학 희망에 따라(2학년, 3학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참고로 서울특별시교육청 고교학점제지원센터 > 고교학점제 > 고교별 교육과정 운영 현황에서 학교별 교육과정(2025학년도 기준)을 살펴볼 수 있다. Tip 학교별 교육과정을 살펴볼 때는 이렇게!☑ 학교에서 지정해 꼭 들어야 하는 과목을교육과정 편성표에 형광펜으로 표시하기☑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과목에서 들어야 하는 과목(진학하고자 하는 학과 또는 계열에서 요구하는 과목)과 듣고 싶은 과목을 개수 상관없이 형광펜으로 표시하기(형광펜 색을 달리해서 표시하면 좋다)☑ 내가 수강하고 싶지만, 우리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이 있다면 무엇인지 적기→ 이 과목들은 공동교육과정을 활용해 수강할 수 있음*출처 : 경상남도교육청 <선택과목 뭐하지?>희망 과목이 개설되지 않았다면?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활용만일 자신이 지원을 고려하는 고등학교에 희망하는 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다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콜라캠퍼스)을 활용해 수강할 수 있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란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학교와 학교가 서로 협력해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소수 학생이 선택한 과목, 전공교사가 없어 개설하지 못하는 과목 등을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고 개개인의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한다.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두 가지로 나뉜다. 공유형 선택교육과정(공유캠퍼스)과 거점형 선택교육과정이 있다.먼저 공유형 선택교육과정(공유캠퍼스)은 학교의 교육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근 학교를 권역화하고, 학교 간 다양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공유하는 운영 체제이다. 거점형 선택교육과정은 거점 학교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서울 전 지역의 희망 학생이 선택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과정이다. 단위학교에서 여러 가지 여건(소인수 선택, 교원수급, 교실 등 물리적 공간 등)으로 개설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을 개설해 본교 및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부여한다. Tip 강남서초지역의 학교간 공동교육과정강남서초지역의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 현황(2025학년도 기준, 학생 모집 현황에 따라 운영 학교와 과목은 변경될 수 있음)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강남서초 공유캠퍼스>▶경기고-영동고-청담고▶경기여고-개포고-언남고▶상문고-서울고-동덕여고 <강남서초 거점학교>▶경기고, 경기여고 : 제2외국어 ▶양재고 : 과학▶언남고 : 미래기술
2025-11-20
- 중3 학생을 위한 2026학년도 고등학교 선택 팁 2026학년도 후기고등학교 원서접수는 12월 3일(수)부터 시작된다.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원서접수에 앞서 어느 고등학교를 선택할지 고민이 따른다. 특히,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최소 성취수준 보장제, 2028학년도 대입 변화 등 교육환경의 변화가 큰 만큼, 중3 학생들은 고등학교 선택에 앞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잘 살펴봐야 한다. 강남서초 고등학교 교사의 생생한 조언으로‘고교 선택 팁’을 담아봤다.(학교명 가나다순)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상문고등학교 박거성 교사(3학년부장)서울세종고등학교 최희원 교사(진학부장), 세화고등학교 최승용 교사(진학부장), 세화여자고등학교 이다은 교사(진로진학홍보부장)영동고등학교 한창훈 교사(진학부장), 은광여자고등학교 이동균 교사(진학부장), 중산고등학교 김준기 교사(교육과정부장)진선여자고등학교 이민호 교사(진학부장),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3학년부장)단대부고 박종필 교사학교 교육과정 학점 배당표 확인 필수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학교마다 개설 과목이 다르니 자신이 지원할 학교의 2026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 학점 배당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내신은 5등급제로 개편되고, 절대평가와 상대평가가 병행됨에 따라 과목별 평가 방식과 등급 산정 방식을 꼼꼼히 살피고, 지원 학교의 내신 등급별 대입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8학년도 수능은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형 융합형 문항이 대폭 늘어나 개념 이해와 사고력이 한층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전형에서 수능 최저 적용과 제시문 면접이 확대되고,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반영 대학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학생부 위주 전형 지원자도 수능과 면접 준비를 잘해야 하고, 수능 위주 전형 지원자 역시 학생부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변화하는 대입 환경 속에서 일부 전형에 집중하는 학교보다는 학생부, 논술, 면접, 수능 등 다양한 전형에서 합격 실적을 보이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외에 학교의 진로 진학 프로그램과 지역 사회의 평가 등도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길 바랍니다.상문고 박거성 교사자신의 적성에 맞는 역량을 심화할 수 있는 학교 새로운 교육과정에서는 학생의 교과 선택의 자율성과 5등급제에 기반한 기초학력 책임 지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먼저, 고등학교에 자신과 유사한 전공 및 계열을 준비하는 학생 수나 교과 교사의 수가 많은 경우 학생이 원하는 교과 수업의 선택 및 운영이 수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등학교의 인문, 자연 계열 학급 수와 학생 규모를 참고하면 대학의 고교 권장과목이 개설될지, 정상적으로 운용되는데 필요한 인원이 충분히 확보될지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내신 5등급제로 교과 성취도의 정량평가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생의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을 심화하기 위한 개별적인 노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사회·과학 교과의 경우 자율 실험 및 탐구 활동이 가능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 수학·국어·영어 교과의 경우 교과 관련 특성화 프로그램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해 보면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역량을 심화시키는 데 어떠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지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서울세종고 최희원 교사진로, 대입 전략, 학생의 성향에 맞는 학교달라진 교육환경에서 고등학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고등학교 선택이 필요합니다. 언어적 소양이 뛰어나다면 외고를 선택할 수도 있고, 여기에 사회과학적 탐구 역량까지 갖추고 있다면 국제고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진로를 고려한 고교 선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둘째, 대입 전략에 따른 고등학교 선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본인이 향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는 대입 전형을 잘 준비해 줄 수 있는 학교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셋째, 학생의 성향이 어떠한지가 고등학교 선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변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 학생인지,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한지, 성취욕구와 자존감이 중요한지 아닌지가 일반고와 자사고를 선택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달라진 대입의 변화에서 수시든 정시든 모두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쟁력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일반고, 자사·특목고를 떠나 학교생활기록부의 서류 경쟁력이 우수한 학교, 관련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는 학교 등이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세화고 최승용 교사학생 맞춤형 학업 설계와 수시·정시 대응력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2028학년도 대입 개편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핵심은 ‘학생 선택권 보장’과 ‘성장 과정 평가’입니다. 이제 고교 선택의 기준도 달라져야 합니다. ‘개인 맞춤형 학업·진로 설계가 가능한가, 수시와 정시 통합 대비가 가능한가,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울 시스템을 갖추었는가’가 새로운 핵심 기준입니다. 세화고 입학생들은 진로 전문 교사의 지도로 1년간 체계적인 진로탐색 과정을 거칩니다. 학업의 기초 체력인 문해력 강화를 위해 국어·영어를 매 학기 4학점으로 운영하며, 2학년부터는 다양한 과목 선택을 보장합니다. 수학은 고급 미적분부터 전문수학까지 심화 이수 경로를 마련해 최상위권 도약을 지원하고, 1학년 정보 소양 교육을 2학년 인공지능 기초로 연계하며 디지털 역량을 단계적으로 키웁니다. 교과 외에도 ‘독서가 인증’, ‘인생Key 인문독서’, ‘늘품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읽기-쓰기-토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시·정시를 아우르는 통합 진학 시스템을 통해 매년 다양한 전형에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변화의 시대, 학생 맞춤형 학업 설계와 수시·정시 통합 대응력을 갖춘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성공적인 대입의 첫걸음입니다.세화여고 이다은 교사심화과목 수업의 질, 학생부 양질의 기록 중요최근 경희대는 대부분의 전형에서 상대평가 석차등급과 절대평가 성취도 중 상위 성적을 반영하겠다는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또 서강대는 ‘도전적인 과목을 선택하고 탐구하는 과정 자체를 성장 가능성으로 평가한다’며 모집단위별 권장 이수 과목을 지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려운 과목, 심화 과목을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학생을 높이 평가한다는 의미이며, 대입에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의 중요성이 커졌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교육과정이 얼마나 효율적인가?’, ‘선택과목이 얼마나 다양한가?’, ‘실질적으로 학생 선택권이 보장되는가?’, ‘심화과목 수업의 질이 높은가?’를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또한 내신 5등급제로 변별력이 낮아지면서 대학은 ‘몇 등급인가’보다 ‘무엇을 어떻게 학습했는가’를 묻게 될 것이고, 수시 전형에서도 학생의 우수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할 것입니다. 더불어 서울대와 경희대 등을 중심으로 정시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내신 시험이 수능형으로 출제되어 수시·정시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이 있고, 공정한 기회가 폭넓게 열려 있는가?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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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의 함성, 항일영웅 타임캡슐에 담다!
동덕여자고등학교(교장 한주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 80주년, 동덕여고 항일투쟁 기림 및 광복 100주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 행사를 10월 15일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1, 2학년 학생 550여명과 교직원, 학부모, 졸업생, 동문회 등 학교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과거를 배우고, 미래를 향하다타임캡슐 봉입식은 일제강점기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고, 다가오는 광복 100주년을 맞아 그 뜻을 후세에 전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봉입식에서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자유와 평화를 향한 학생들의 염원을 담은 다양한 메시지와 자료가 타임캡슐에 봉입됐다. 이를 통해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자긍심과 희망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행사는 학교 사회과 교사 김형곤, 김혜령, 목진선, 송은섭, 연지혜, 윤영선 선생님의 주도로 시작되었으며, 학생들은 동덕여고 출신 독립운동가를 조사하고 그 업적을 기리는 탐구 활동에 참여했다.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은 직접 역사 자료를 수집하고,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하는 등 열정적인 탐구를 이어갔다.동덕의 항일정신을 마주하다.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한 학생들은 유관순 열사의 방으로 알려진 ‘여옥사 8호방’ 바로 옆, ‘7호방’이 동덕여고 출신 항일투사들이 수감되었던 장소였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 방에는 서로 다른 공장에서 일제에 맞서 노조 활동을 펼치다 체포된 두 졸업생이 감옥에서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이 재현되어 있어, 그 뜨거운 우정과 저항의 역사가 방문한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었다.또한 학생들은 동덕여고 출신 교사이자 항일운동가였던 이관술 선생을 비롯해, 1930~40년대 사회주의 계열을 중심으로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교사와 학생들의 삶을 깊이 탐구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이관술 선생의 생애를 다룬 전기적 소설 『경성트로이카』의 저자 안재성 작가를 직접 만나, 그의 설명을 통해 이관술 선생의 숭고한 삶과 억울한 죽음에 대해 생생하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항일정신 잇는 소중한 약속올해 국가보훈부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광복 100주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을 동덕여고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졸업생이 함께한 교내 대표 행사로 성대하게 개최해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특히 이번 봉입식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항일정신을 기리고, 광복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다짐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의 사회를 맡았던 학생회장 2학년 복지후 학생은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한 광주학생항일운동 기념 학생의 날 행사 준비 모임에서, 당시 서울에서 운동에 참여했던 30개 고등학교 중 우리 학교가 포함된 것도 뿌듯했지만, 강남서초 지역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학교들 가운데 타임캡슐 봉입식 행사를 준비한 유일한 학교로서, 많은 항일투사를 배출하고 그 정신을 다채로운 행사로 기억하려 노력한 점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또한 항일투사 이관술 기념사업회에서 활동 중인 선생의 외손녀 손옥희(66) 씨가 독립운동가 후손 대표로 참석해, “미군정기에 위조지폐범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한국전쟁 중 학살된 외할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재심 개시 결정이 최근 법원에서 확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참석자들이 큰 박수를 보냈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타임캡슐에는 2025년 동덕여고 구성원들이 기억하고 전하는 동덕의 항일투사들의 이야기와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겼으며, 이는 광복 100주년을 맞이할 미래 세대에게 소중한 기억의 선물이 될 것이다.
2025-10-22
- 2026 고교 선택 - 세화여자고등학교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오삼찬, 교감 정창욱, 이하 세화여고)는 강남서초지역 5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중 유일한 여고이다. 탁월한 면학 분위기와 우수한 입시 결과는 기본,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하고 창의적인 인재가 모여 있는 학교이다.함께 성장하는 학교, 세화여고를 찾아가 봤다. 도움말 및 자료제공: 세화여고 유태혁 교사, 이민희 교사, 이다은 교사세화여고 최근 3개년 입시결과*KAIST,3군 사관학교,경찰대등※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재학생 서울대 합격자 수 돋보여세화여고는 진로 탐색부터 비교과 활동, 면접 준비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맞춤형 지원으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실현 가능한 성과로 이끌어 내고 있다.유태혁 교사는 “2025학년도 입시 결과를 보면 서울대는 총 19명이 합격했고, 이 중 12명이 재학생이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재학생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연세대 40명, 고려대 49명, 성균관대 34명 등 서울 주요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고려대 합격자 49명 중 32명, 성균관대 합격자 34명 중 21명이 수시 전형을 통해 진학에 성공하며, 세화여고의 체계적이고 세심한 진로‧진학 지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교육과정의 힘, 세화여고니까!학생의 실력과 성장을 돕는 세화여고의 교육과정도 주목할 만하다. 이민희 교사는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 진학에 필요한 교과를 다양하게 편성했다. 학생의 교과 선택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하고,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과 수능에서 그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 교과에 대한 학습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교육과정의 특징을 덧붙였다.세화여고는 일반선택, 진로선택, 융합선택 교과를 최대한 많이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해, 다양하고 심화된 교과목 선택을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설계하였다. 또한 2028 대입 개편안과 변화하는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세화여고는 여학생들이 입시 경쟁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수학 교과 교육을 강화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국, 수, 영, 사, 과의 교과를 앞서 이수하고 이를 심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만드는 학교세화여고 학생들의 자긍심이 높은 이유는 학교 강점과도 맞물려 있다. 첫째, 세화여고는 차별화된 수업과 열정이 돋보인다.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하도록 입시에 최적화된 수업, 질문이 넘치고 사고가 살아있는 몰입의 시간,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의 명강의가 매일 이어진다. 둘째, 경쟁보다는 협력하며 서로의 열정이 동기부여가 되는 학습 문화가 조성돼 있다. 셋째, 세화의 진짜 힘, 실력보다 깊은 인성을 갖춘 사람들이 모여 있다. 우수한 실력은 기본, 선후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짝언니-짝동생’ 문화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한다. 넷째, 세화이기에 누릴 수 있는 특권, ‘누리어울 캠프’, ‘여고-남고 연합 캠프’, ‘꿈나비 특강’ 등 특색 프로그램이 있다. 다섯째, 미래 교육을 위한 최적의 학습 환경을 자랑한다. 첨단 실험 장비가 가득한 과학실험실, 최신 설비를 갖춘 에듀테크실, 카페형 자기주도 학습실 등 학생 중심으로 설계된 학교 공간을 갖추고 있다.이다은 교사는 “세화여고는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학교가 아니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만드는 학교이다. 졸업 후에도 영원히 인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세화여고 신입학 설명회 일정▶1차 : 2025년 10월 22일 (수) 18:00▶2차 : 2025년 11월 19일 (수) 18:00▶ 1·2차 설명회 조기 마감으로 3차 추가 편성▶3차 : 2025년 11월 26일 (수) 18:00▶신청 : 세화여고 홈페이지(선착순 450명)●세화여자고등학교 교육과정 학점 배당표(안) _ 2026학년도 입학생 기준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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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시작, 고1 학생이 가져야 할 고교학점제 마인드셋
올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 후 교육 현장의 혼란이 연일 교육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부는 지닌 7월 17일 ‘고교학점제, 현장 부담 완화를 위한 개선안 만든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는 제도 시행 초기,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생소함과 불편,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및 전과목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에 따른 교사의 업무 부담, 학생·학부모의 정보 부족 등에 따라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교육부는 현장에서 제기된 개선 요구사항들을 바탕으로 하반기 중에 개선안을 마련(학생·학부모·교사, 대학·학계·시민단체를 망라하는 자문위원회 구성, 자문위원회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현장 부담 완화를 위한 개선안 마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선안이 나오기 전 이미 2학기가 시작된 만큼,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고교학점제 2학기에 대비한 마음가짐과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의 조언을 담았다.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연구부), 서울세종고등학교 정요한 교사(1학년부장), 세화여자고등학교 이다은 교사(진로홍보부장)Talk ❶고교학점제 1학기를 돌아보며Q. 고교학점제 1학기, 학생들이 소홀히 했던 점은 무엇인가요?박창욱 교사(상문고) 학기 단위로 과목이 편성·운영되는 만큼, 연 단위 운영에 비해 더 짧은 호흡 속에서 다양한 활동이 이뤄져야 하기에 자기주도적인 학습의 중요성은 과거보다 훨씬 커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교사의 지도에 의존하려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토론·탐구형 수업을 낯설어하거나 사전 준비 없이 참여하는 학생도 몇몇 있었습니다. 또한 진로 탐색과 연계 활동의 중요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괜찮다’라는 안일한 판단으로 진로 탐색을 뒤로 미루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고교학점제에서는 초기에 진로 방향을 설정하지 않으면 2~3학년에서의 과목 선택 폭이 크게 줄어듭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신속하게 진로 방향을 결정해, 중요한 선택을 뒤로 미루지 않기를 바랍니다.이다은 교사(세화여고) 학생들이 소홀해지기 쉬운 부분이 있는 데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과목별 학습 균형 유지입니다. 2028 대입과 고교학점제에서는 전 과목 성취도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이 모두 대학에 제공됩니다. 특정 과목을 방치하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더구나 1학년 시기에는 대부분 공통과목을 이수하게 되는데, 이 기초를 제대로 다져야만 이후 학습하게 될 심화·진로 과목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학습 리듬과 체력 관리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은 학습량이 중학교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중간에 과부하가 걸려 학습 리듬을 잃고 후반부에 흔들리는 학생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중간·기말고사 직후의 회복 관리, 수행평가와 내신 공부를 병행하는 효율적인 시간 배분 능력이 성패를 좌우합니다.정요한 교사(서울세종고) 솔직히 말하면, 아이들이 학교 시험 점수 자체에는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정작 학습 과정과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의 가치는 많이 간과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예를 들어 수행평가 준비를 단순히 제출용으로만 생각하거나, 마감 직전에 급히 작성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자신의 탐구 과정과 학습 태도를 드러낼 중요한 기회인데, ‘그냥 선생님이 잘 써주시겠지!’ 하고 선생님을 의지하거나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Q. 반면, 학생들이 고교학점제에 잘 적응하고 기특했던 점은 무엇인가요?정요한 교사(서울세종고) 반면에 기특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고교학점제라 혼란스러웠을 텐데,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방법을 찾아가며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부터 시작해서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알아보며, 자신의 진로로 나아가기 위해서 고등학교에서는 어떤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자기 흥미를 살려 탐색하려는 태도도 긍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러한 점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서울세종고 학생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박창욱 교사(상문고) 고교학점제 시행과 더불어 발표된 2028학년도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 대부분의 전형이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반영이 예상되는 것과 맞물려서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상문고의 토론·프로젝트형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스스로 자료를 찾아오거나 발표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늘었으며, 융합형 탐구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2·3학년에 선택할 다양한 과목과 관련하여 능동적으로 질문하며 학습을 확장해 나가는 태도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진로가 뚜렷하지 않은 학생들도 여러 과목을 접하면서 앞으로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어떻게 학습을 이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매우 바람직하고 감사한 변화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다은 교사(세화여고) 고등학교에서는 단순한 ‘결과(점수)’만이 아니라, 수업 참여, 질문, 토론, 탐구, 보고서 작성 등 과정 자체가 기록으로 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화여고 학생들은 매시간 몰입해 수업에 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를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수행평가와 프로젝트 활동에서 깊이 있는 탐구력, 발표력, 협업 역량을 발휘했는데, 이는 앞으로 대학이 요구하는 ‘교과 역량 평가’와 정확히 맞닿아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학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시야를 넓혀 가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누리어울 캠프’에서의 심화 탐구, 세화고와 함께하는 남고-여고 연합 탐구 캠프, 대학 교수님의 강연을 직접 듣는 고교-대학 연계 진로 특강, 각계 전문가의 생생한 경험을 전하는 꿈나비 특강 등 여러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1학년 학생들의 모습은 세화여고의 교육 강점을 다시금 확인하게 해주었습니다.Q. 내신 5등급제 ‘성취도(내신, 수행평가 등)’ 측면에서 학생들의 모습은 어떠했나요? 이다은 교사(세화여고)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서울대를 중심으로 정시에서도 교과 역량 평가를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대학은 학생의 ‘학교생활 충실도’를 평가하겠다는 것입니다. 대학은 앞으로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해 어떻게 이수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도전 정신과 공동체 역량을 발휘했는지에 주목할 것입니다. 물론 학업 성취도의 관리가 여전히 중요하지만, 학생이 속한 학습 집단의 특성, 과목의 성격, 학문적 도전의 깊이를 자세히 살펴보고자 할 것입니다. 세화여고는 이미 이러한 변화를 일찍이 감지하고, 2024년 12월 합격증 배부 행사와 2025년 2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부터 대입 변화 속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안내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은 내신 성적 관리에만 머무르지 않고, 수업 참여·수행평가·탐구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정요한 교사(서울세종고) 내신 5등급제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이 가장 크게 체감한 부분이 바로 등급 간격이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1등급을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이 매우 큰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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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강남 공신이 알려주는 ‘나만의 공부법’
7월 중순, 대다수 학교는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에는 학기 중에 부족했던 학업을 보충하고 공부 습관을 다잡는 최적의 시기다.또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 2학기 성적 반등을 꾀할 좋은 기회이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2025학년도 대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강남서초지역 공신 6인(서울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의 학습법을 들어봤다. (학생명 : 가나다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1학년곽우진(상문고등학교 졸업)제대로 알 때까지 풀이법 연마“공부는 노동이 아닙니다. 문제집이나 숙제를 끝내는 것보다, 깨달음을 얻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죠. 저는 무조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제대로 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이 깨닫고 문제를 덜 풀더라도 확신이 생길 때까지 풀이법을 연마하고 정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수학의 경우 문제집을 풀고 모의고사를 풀면 공부가 끝난 줄 아는 학생들이 매우 많아요. 오답도 안 하고 넘기는 경우가 태반이죠. 특히 수학 실수는 해결법을 찾기 난해하기까지 해서 ‘시험 때는 안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원인이 수학 실수라는 점을 간파하고, 이를 고치기 위해 모의고사를 수십 개 풀며 어디에서 실수가 나오는지 확인했습니다. 대부분의 실수가 오독에서 일어난다는 점을 확인하고 나서, 이를 고치고자 풀이 과정이나 문제를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었고, 그 결과 수능에서 고등학교 시험 중 처음으로 수학 10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통합사회나 한국사와 같은 암기과목도, 문제 풀이 위주의 잘못된 공부를 하기 마련입니다. 암기과목의 ‘깨달음’은 곧 암기인 만큼, 대부분 시간을 백지 복습 등 암기에 할애하고 문제 풀이는 놓친 부분을 확인하는 용도로만 사용했어요. 그 결과 두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시험에 임하는 태도 “수능은 단 한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을 확정하게 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면 내신의 경우 총 10번의 시험으로(3-2학기 제외) 성적이 결정되는 만큼, 본인의 실력이나 노력에 가깝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도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한번 망쳐도, 다음 시험에서 대박이 터질 수 있는 게 내신 시험이니까요. 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수능 국어의 경우, 문제집이나 모의고사를 많이 푸는 것, <수능 특강> 연계 교재를 암기하는 것보다도 몇 개의 기출 지문을 통해서 읽는 방법을 이해하고 습관을 교정한다면 더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1학년권민주(서울세종고등학교 졸업)틀린 문제는 완벽하게 이해할 때까지 공부“내신 국어나 영어는 시험 범위에 나오는 지문을 외울 만큼 많이 읽었습니다. 국어의 문학은 작품의 주제나 특징적인 표현 방식과 같이 빈출되는 부분을 작품마다 간단하게 정리해서 외웠고, 비문학의 경우 정보들을 순서대로 구조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문을 외우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내신 수학의 경우, 주변 학교 기출들을 모아서 풀어보았고, 틀린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잘 안 풀리는 문제는 답지를 보지 않고, 끝까지 고민해 보다가 텀을 두고 여러 번 다시 도전해 보는 방법을 활용했어요. 무엇보다 과거 학교 내신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과목 시험지를 출제하시는 선생님의 성함으로 시험지를 검색해서 담당 선생님이 시험을 출제하실 때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문제의 소스가 어디인지 파악하면 대략적인 공부 방향을 수립하는 게 쉬워집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부분은 오답 노트라고 생각해요. 문제를 틀리고 답지를 확인하는 것에만 그치면 다음에 같은 문제를 다시 풀어보았을 때 또다시 틀릴 확률이 매우 높아요. 이 말은 결국 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뜻이겠지요. 특히 수학이라는 과목에 많이 적용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문제를 틀렸다면 비슷한 문제를 내가 완벽히 이해할 때까지 여러 번 풀어볼 것을 추천합니다.”학교에서 배운 내용은 ‘당일 복습’ 필수“저는 학교 선생님 수업과 당일 복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수업 시간에 하시는 말씀 중에 교과서나 부교재에 없는 내용들을 전부 필기하고,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부분에 중요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그날 배운 과목의 교과서와 프린트는 모두 집으로 가져가 ‘당일’ 복습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기하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다음 날에 담당 선생님께 찾아가 질문했어요. 시험 준비 기간이 아니어도 복습을 그날그날 해두면 시험공부 기간에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데에 투입하는 시간이 확실히 줄어들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치의예과 1학년신민경(세화여자고등학교 졸업) 개념 다잡고 나만의 오답 노트 분류법 적용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조금씩 다르므로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필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제가 자주 사용했던 팁 하나를 알려드리자면 이렇게 필기한 내용을 휴대전화로 스캔해서 파일로 저장해 두면 틈날 때마다 간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방학 때는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들과 관련해 필요한 기본적인 틀을 잡아두는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시험 준비를 하다 보면 문제를 많이 풀게 될 텐데, 그전에 개념을 확실히 잡아두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능을 위해서는 오답 노트를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든 과목의 오답 노트를 만든다기보다 자신이 특히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과목, 실수가 많이 나오는 과목 등을 위주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저는 수학과 과학 노트를 만들었는데, 오답 노트를 만들 때는 틀린 모든 문제에 대해 해설을 그대로 쓰려고 하지 말고, 문제를 푸는 데에 있어 제대로 접근하지 못한 부분과 문제의 문장을 보고 활용해야 하지만 떠올리지 못한 개념, 그리고 자주 하는 실수 등으로 분류해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 찾기“우선 본인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시험 기간 틈틈이 혹은 다음 시험계획을 짜기 전에 자신의 공부법과 습관, 계획들을 한 번씩 점검해 보면 좋습니다. 저는 수면 시간을 중요시해서 6~7시간은 꼭 잠을 취했습니다. 대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눈을 뜨고 있는 동안의 시간을 허투루 버리지 않았습니다. 자투리 시간은 보통 쉬는 시간이나 이동 시간만 생각할 수 있지만, 수업이 일찍 끝나고 쉬는 시간 전까지 남은 10분, 마지막 교시가 끝나고 종례하기 전까지의 5분 등 자칫하면 의미 없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잘 활용했어요. 짧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런 시간을 모으면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공부가 많습니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학년이재빈(숙명여자고등학교 졸업)나만의 과목별 공부 방법“국어·영어 공부는 시간이 부족해서 ‘통 암기’는 하지 못했지만, 종이가 헐 정도로 시험 범위에 있는 지문을 많이 읽어서 시험을 풀 때는 지문을 읽지 않고도 답을 골라낼 수 있는 수준으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국어에서 문학 교과는 지문에 학교 필기 내용, 외부 교재 내용, 헷갈리는 문제 선지들을 모두 한곳에 필기해 시험 전날에 훑어보면서 내용을 복기했어요. 저는 2학년 때 사탐 선택과목으
2025-06-25
- 서초수학학습관 – 수학구조물대회를 통한 수학 경쟁력 키우기 최근 학생들의 창의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하나인 ‘수학구조물대회’는 수학 원리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구조물을 설계·제작하는 대회로, 전국적으로 많은 학교와 기관에서 활발히 개최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팀을 이뤄 주어진 재료로 주제에 맞는 건축 구조물을 만든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대회는 완성된 구조물의 수학적 원리와 창의성 및 실용성 등을 평가하며, 참가 학생들은 발표를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설명한다.송경화 원장은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 협업 능력 등이 강조되고 있는 최근 입시에서, 수학 관련 대회 참가 경험은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큰 도움이 된다”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대회에 참여해 수학의 힘을 키우는 동시에 수학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학은 문제만 푸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서초수학학습관은 수학의 기본과 함께 창의력 수학, 그리고 다양한 심화수학 융합 활동까지 진행해 수학의 힘을 키워주는 곳. 지난 4월 서초수학학습관 학생들이 전국 단위 수학구조물대회에 참여해 대상이란 쾌거를 이뤄냈다. 수학구조물대회에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뤄 참가한 이선아(숭의초·5학년) 학생은 황금비와 아치, 별 다면체를 주제로 ‘황금별 천문대’를 제작했다.“8이라는 숫자를 활용해 기둥과 탑, 별 팔면체를 구성했고, 거기에 무한대와 균형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계산과 크기 조정을 하며 구조물의 형태를 잡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지만, 단순한 도형들이 반복되며 멋진 구조가 완성되는 것이 신기했어요. 대회에 참가하며 정확한 계산과 팀원들과의 협업, 창의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고요. 앞으로 더 복잡한 수학 구조물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계획도 생겼습니다.”대회에 참가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수학이 더 재미있어졌다는 선아양이다. 수학 학습의 XYZ를 수업에 담다! 서초수학학습관은 단순한 수학 스킬이 아닌 ‘제대로 된’ 수학 실력을 길러주는 곳으로 내신, 창의력 수학, 수시, 정시를 모두 대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수학전문학원이다. 서초수학학습관 송경화 원장은 영재교육원, 국제고 전문 수학 강사로 서울대를 비롯해 유수 대학교 합격생을 배출해온 강남서초 베테랑 수학전문강사. 송 원장은 “‘슈필마테’를 비롯한 수많은 수학 교육 콘텐츠 개발에 30년 이상 집중해온 ‘수학사랑’과 함께 비로소 수년간 머릿속으로만 생각해온 진정한 수학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의 드러나는 수학 성적은 물론 사고력과 창의력이 눈에 띄게 성장하는 것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서초수학학습관의 수학 교육 핵심 X, Y, Z. X(학교 진도), Y(창의력 수학), Z(미래 적용) 과정을 모든 수업에서 진행하는데, 이는 2022 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바와도 정확하게 일치한다.송 원장은 “수학의 기본실력과 함께 스스로 문제를 해결(자기관리·지식정보처리 역량)하고 새로운 것을 생각해나가는 노력(창의적 사고 역량)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가는 팀워크(심리적 감성·협력적 소통 역량)는 우리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되어 대입을 준비할 때에도 큰 힘이 될 뿐 아니라 대학교, 사회인이 되어서도 우리 아이만의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경험 통해 ‘수학의 힘’ 키워야또, 송 원장은 학생들이 교실 안 수학에 머무르지 말고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길 적극 권했다. 매년 전국에서 수학구조물대회뿐 아니라 다양한 수학 관련 대회(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수학탐구대회·수학말하기대회 등)가 많이 열리고, 참가하는 학생들 역시 점점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 이런 대회는 단순히 수학 개념이나 수학 실력만을 요구하는 대회가 아니다. 송 원장은 “수학 실력을 비롯해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협업 능력과 의사소통력을 고루 키울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이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라며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의 수학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단언했다.서초수학학습관 미래를향한수학컨설팅타임브릿지학원문의 010-8871-3014 2025-06-25
- 대치임팩트수학 반포 의대관 – 세화고·세화여고·반포고·상문고·운정고 내신대비반 세화고와 세화여고 등 서초 지역 자사고 학생들에게 ‘수학 내신 1등급’은 단순한 성적이 아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잠재력과 성실함을 증명하는 상징이다. 꾸준함과 전략적인 대비는 필수, 여기에 효율적 학습까지 더해질 때 비로소 안정적인 1등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몰입 수학’과 ‘핀셋 적중 문제’로 강남, 서초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신뢰를 얻고 있는 임팩트수학 반포 의대관.“수학 3등급에서 시작해 의대 합격했어요!” “수학 내신 4등급이었는데 서울대 약대와 연세대 합격했어요!”꾸준히 이어지는 대입 결과와 학생들의 생생한 합격 수기로 그 우수성을 검증받은 강남서초 수학전문 대치임팩트수학 반포 의대관의 ‘내신 대비 몰입수학’과 ‘내신 전 과목 1등급 프로젝트’를 상세히 알아봤다. 내신 수학 하루에 끝내기, 몰입수학세화고와 세화여고, 현대고 등의 자사고를 비롯 반포고, 상문고, 서문여고, 서초고, 영동고 등의 강남 서초 지역 일반고 그리고 운정고, 한빛고, 용인외고, 대원외고 등의 수학 내신까지 책임지고 있는 대치임팩트수학 반포 의대관.대치임팩트수학 이동태 원장은 “수학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지만 몰입학습 비법을 알면 1등급도 그리 어렵지 않다”라며 “대치임팩트만의 ‘몰입수업’과 ‘핀셋적중문제’는 내신에서의 높은 성적은 물론 대입에서의 꾸준한 우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강남 학원가의 베테랑 수학 강사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재벌가 및 유명 인사 자녀들의 수학 성적을 단기간에 급상승시킨 성과로 유명하다. 이렇게 많은 학생의 수학 실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린 이 원장의 비법은 무엇일까? 바로 수학 몰입학습으로, 하루 6~8시간에 걸친 집중과 4회 반복 학습이다.이 원장은 “수학 성적은 ‘머리’가 아닌 ‘학습법’이 관건”이라며 “몰입수학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학 한 영역을 ‘하루에 완벽하게’ 끝내는 공부법으로, 이는 수학 3~4등급 학생들이 의대 및 서울대 공대와 자연대에 합격하는 등의 결과로 검증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4회 반복학습 후 핀셋적중으로 마무리이 원장은 그날 배운 내용을 머리에 완벽 각인시키는 ‘4회 반복’ 학습법을 수업에 철저하게 적용한다. 강의 이해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시간 단축과 계산 실수를 줄이기 위한 시간을 가지며, 문제 풀이 과정을 말로 설명하며 신유형 및 변형 문제를 위한 응용력까지 키우는 과정과 1:1 클리닉을 거쳐 개념과 문제 풀이 과정을 자동으로 각인하게 되는 것. 이렇게 하루에 4회 집중 반복하며 학생들은 내신 킬러 문항까지 완벽하게 대비하게 된다.몰입수학의 마지막은 이 원장의 비밀무기인 ‘나올 수밖에 없는’ 핀셋적중 문제 풀이다.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의 오랜 노하우 없이는 각 학교 교사들의 출제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든 게 현실. 하지만 이 원장의 분석력은 기출 문제 분석에 그치지 않고 변형 및 독자적인 창의 문제 출제로 신유형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에까지 이어지고 있다.내신 시험이 끝나면 ‘변형 풀이에서 나온 문제가 내신에서 비슷하게 출제됐다’ ‘내신 클리닉에서 봤던 문제가 그대로 적중했다’ ‘저번 수학 내신은 50점대였는데 이번 시험에선 80대 초반이 나왔다’(운정고) 등의 학생들 문자가 끊이지 않는데, 이로써 내신 대비 전(全) 과정을 보상받는다는 이 원장이다. 내신 전 과목 1등급 프로젝트더불어 의대나 서울대가 목표인 세화고, 세화여고, 반포고, 상문고, 운정고 학생들에게 이 원장은 내신 수학 1등급뿐 아니라 ‘의대 합격 내신 전 과목 1등급 프로젝트’를 통한 ‘내신 전 과목 1등급 목표’를 독려한다.‘하루에 한 과목 끝내기’를 수학뿐 아니라 국어와 영어, 과학에까지 확대 적용해 내신 직전까지 15회 반복으로 완벽하게 내신에 대비하라는 것이다. ‘개념 다잡기-학교별 변형 문제-핀셋적중 클리닉’의 몰입학습으로 내신 수학, 국어, 과학을 학원에서 마무리해 학생들에게 ‘숙제’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내신 전 과목 1등급 프로젝트’의 강점이다.이 원장은 “국어도 몰입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해 보였다”라며 “몰입 수학으로 많은 학생이 의대, 약대, 수의대 및 서울대 공대·자연대에 합격한 만큼 많은 고등학생이 수학을 비롯한 전 과목 몰입학습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10-5055-6025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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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세화여자고등학교
서초구 반포동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오삼찬, 교감 정창욱)는 강남서초지역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중 유일한 여고로 오랫동안 명문 사학으로 명성을 이어왔다. 세화여고의 진학 성과부터 교육과정, 학교 강점까지 내년도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모아 세화여고 교사들에게 생생하게 들어봤다. 도움말 세화여자고등학교 오삼찬 교장, 정창욱 교감, 유태혁 교사(3학년부장), 이민희 교사(교무교육과정부장), 이다은 교사(진로홍보부장)입시 결과와 진학지도 시스템 Q. 세화여고의 2025학년도 입시 결과가 궁금해요.유태혁 교사 서울대는 총 19명이 합격했고, 이 중 12명이 재학생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재학생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또한 연세대 40명, 고려대 49명, 성균관대 34명 등 서울 주요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특히 고려대 합격자 49명 중 32명, 성균관대 합격자 34명 중 21명이 수시 전형을 통해 진학에 성공하며, 세화여고의 체계적이고 세심한 진로‧진학 지도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세화여고 최근 3개년 입시결과(상위권 주요대 기준)Q. 세화여고의 입시 경쟁력과 진학 강점은 무엇인가요?유태혁 교사 세화여고의 진학지도는 단순한 ‘점수 관리’를 넘어서, 진로 탐색부터 비교과 활동, 면접 준비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실현 가능한 성과로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졸업생의 경우 정시 전형과 의약학 계열에서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의과대학에는 총 28명(재학생 11명, 졸업생 17명)이 합격했고, 치의예, 한의예, 수의예, 약대를 모두 포함하면 총 69명이 관련 학과에 합격해 전년도보다 18명이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일부 의대 정원 확대의 영향도 있었으나, 무엇보다 세화여고만의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진학 지도와 학생 개개인에 맞춘 철저한 맞춤형 전략이 만들어 낸 값진 성과로 평가됩니다. (입시결과 표 참조)교육과정과 입시 경쟁력 Q. 교육환경이 크게 달라졌는데, 세화여고에 입학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이민희 교사 본교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면서도 2028 수능 개편안에 최적화된 교과 학습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 진로에 따라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할 수 있도록 해 진로 역량을 키우고, 교육과정만 봐도 학생들의 역량과 수준을 짐작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교과 학점을 3학점으로 설계해 최대한 많은 교과를 이수할 수 있도록 했고, 학생의 선택권을 확장해 특목고와 중점학교 수준의 교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울대를 비롯한 유수 대학에서 권장하는 선택과목을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영·수·사·과’의 선택과목이 없는 통합형 수능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Q. 내년도 신입생들은 세화여고에서 어떤 교육과정을 배우게 되나요?이민희 교사 세화여고의 교육과정은 그 자체로 눈에 띄게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1학년 때는 공통국어1,2, 공통영어1,2, 통합사회1,2, 통합과학1,2, 한국사1,2 등의 과목을 학습하면서 통합형 수능을 위한 기초 실력을 탄탄하게 다지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공통수학1,2와 대수, 확률과 통계를 이수해 대입에서 중요한 수학 교과를 집중적으로 학습하게 됩니다. 2학년 때는 화법과 언어, 문학, 독서토론과 글쓰기, 미적분1, 미적분2, 기하, 경제수학, 영어1, 영어2, 영어회화 등에서 자신의 적성, 진로에 맞는 교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회, 과학은 1학기와 2학기에 총 16개의 선택과목이 개설되어 있어 선택 폭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2학년 때는 수시전형을 위해 필요한 교과목, 정시전형을 위해 필요한 교과를 두루 개설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수시와 정시 전형 모두를 빈틈없이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3학년 때는 수능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심화 교과를 중심으로 교과를 편성했습니다. (교육과정 QR 참조)특색 프로그램과 학교 강점 Q. 수시 전형 준비에 도움이 되는 세화여고 특색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이다은 교사 세화여고의 교실은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다양한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과 심화 탐구 프로그램, AI 기반 학습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세화여고 학생들은 ‘누리어울캠프’를 통해 학문 간 경계를 넘는 심화 탐구 경험을 쌓고, 세화고와 함께하는 ‘여고-남고 연합 진로 캠프’를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협업 역량과 리더십, 소통 능력을 함양하게 됩니다.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한 동문 선배들과 학부모, 각계각층 강사들이 전하는 조언과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는 ‘꿈나비 특강’은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진로 설계의 방향과 동기 부여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정규 수업 시간에 이루어지는 독서 교육과 더불어,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화여고는 인성 교육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신입생 OT’부터 시작되는 선배와의 멘토링, 학급자치활동, 합창제, 호수제 등의 활동은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관계 형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모여 1박2일 캠핑을 하는 ‘텐트 밖은 학교’, 시험 끝나는 날이면 교사와 학생들이 모여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플로깅’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TIP 세화여고 2025학년도 입학설명회 일정(예정)2025. 10. 22.(수) 18:00 / 2025. 11. 19.(수) 18:00※ 9월 초 학교 홈페이지에 입학 요강 및 입학설명회신청 방법 안내 예정MINI INTERVIEW세화여자고등학교 오삼찬 교장세화여고의 강점과 교장선생님의 교육방침 “세화여고는 자사고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선발된 뛰어난 역량의 학생들과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선생님들의 따뜻한 지도가 어우러져 안정적인 면학 분위기를 자랑하는 학교입니다. 저는 교장으로서 우리 학생들이 지식의 깊이를 더하는 것만큼이나,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단단한 마음의 근육과 따뜻한 품성을 키우는 일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한 사람의 가능성을 일깨우고 올곧게 성장하도록 돕는 숭고한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학교는 바로 이 중요한 책무를 다하는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학생들이 저마다 가진 능력과 소질, 그리고 꿈이 모두 다르고 특별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마치 밤하늘의 별들이 각기 다른 빛깔과 크기로 빛나지만, 모두 소중한 별자리로 연결되듯, 우리 학생들 한 명 한 명은 각자의 고유한 빛을 낼 때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세상의 별이 될 것입니다. 세화여고는 바로 이 믿음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곁에서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함께 성장하고 함께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세화여자고등학교 정창욱 교감올해 세화여고의 학교 운영 방향과 계획 “세화여고는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2028학년도 대입에서도 중요한 부분이 학생의 과목 이수 노력이라 판단하고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본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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