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2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외국인이 좋아하는 행사는 왕궁수문장 교대식' 서울을 관광한 외국여행객들이 좋아하는 장소나 행사는 중부시장, 왕궁수문장 교대식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운행을 시작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이 선호하는 서울관광 30선'을 선정해 1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돌아볼 만한 곳에는 중부시장,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서울경동약령시장, 노량진 수산시장 등 시장 8곳외에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에 재즈 연주가들이 매일 공연을 하는 강남구 압구정동의 `원스 인 어 블루문'(Once in a bluemoon), 삼성동 포스코센터, 아셈타워, 방배동 카페골목 등이 포함돼있다. 이밖에 외국인들은 왕궁수문장 교대식, 조선통신사 임명식, 종묘대제, 단오축제, 한성백제문화제, 종로 연등축제 등을 볼만한 행사로 꼽았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1-14
- 19면 산업뉴스 대우전자, 신노사 공동 결의문 채택 대우전자는 16일 장기형 사장, 김수도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신노사 공동 결의문을 채택, 선포했다고 이날 밝혔다.대우전자는 이 결의문에서 '회사 매각을 통한 워크아웃 조기 졸업이라는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노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대우전자는 이 결의문을 채택하기까지 노사 대표들이 충주리조트에서 난상토론을 통해 노사 각자의 역할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대우전자는 채권단의 지원 아래 과거 그룹 계열사간의 지급보증 및 채권채무 관계를 완전히 정리, 현재 대우자동차와 아무런 금융거래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국내 최초 특허기술 상설장터 개관 특허청은 17일 국내 처음으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발명회관 3층에 특허기술 전문거래시장인 특허기술 상설장터를 개관, 공식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한국발명진흥회(회장 이상희)가 맡아 운영하게 될 이 특허기술 상설장터는 개인 발명가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의 이전, 알선(매매 포함), 투자유치 등 특허기술의 사업화 촉진에 주력하게 된다.6백여㎡ 규모의 이 상설장터는 상설전시장, 투자설명회장, 상담실, 인터넷 특허기술실 등을 갖추고 50여개의 기술을 상설 전시하며 전문 유통 상담관을 통해 특허의 출원에서 기술이전, 알선, 사업화 등 전과정을 지원하게 된다.이 상설장터에서는 또 분야별, 제품별 투자설명회와 발명가-투자자의 만남의 장을 수시로 여는 한편 내년 상반기 중 분야별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특허기술평가실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특허청은 지난해 4월부터 인터넷 특허기술장터(www.patentmart.or.kr)를 통해 2만5천여건의 특허기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상설장터 개관으로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을 동시에 갖춘 특허기술거래시장을 구축하게 됐다.상설장터에 보유기술 전시를 희망하는 발명가나 특허권자는 한국발명진흥회(02-557-1077)로 문의하면 되고 전시와 알선 수수료는 무료다한국전기초자, 올해 40% 현금 배당 TV 브라운관 및 컴퓨터 모니터용 유리 전문 제조업체인 한국전기초자는 올해 주주들에게 40% 현금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한국전기초자는 올해 매출 7천200억원, 당기 순이익 1천700억원에 이르러 3년 연속 흑자 경영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국내 기업 최고 수준인 40% 현금 배당키로 했다고 말했다.한국전기초자는 지난해 매출 5,717억원과 순이익 745억원의 실적을 올려 15% 현금 배당을 실시했었다.한국전기초자는 40% 현금 배당을 하더라도 현금 유동성은 충분히 확보되며 금융비용의 절감으로 향후에도 흑자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기업중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보통주에 대해 40% 현금 배당, 우선주에 대해 41% 현금 배당을 실시했었다.인터넷TV네트웍스, 드림라인과 공동 마케팅 인터넷TV 서비스 기업인 인터넷TV네트웍스(www.intvnet.com)은 초고속인터넷업체인 드림라인(www.dreamline.co.kr)과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두 회사는 이에 따라 롯데 잠실점에서 이 백화점 고객들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6일까지 대규모 공동 이벤트를 주최할 예정이다.이번 이벤트에서 인터넷TV네트웍스는 TV에 인터넷을 연결시킬 수 있는 인터넷TV 셋톱박스를, 드림라인은 초고속 통신망 설치에 필요한 제품인 ADSL 라이트를 각각 판매한다.또 두 회사는 ADSL 라이트와 인터넷TV 셋톱박스를 통합한 특별 상품을 개발, 월 4만4천700원씩 24개월 할부로 판매할 예정이다. 2000-11-16
- 산업뉴스 삼성전기, 글로벌 물류시스템 구축 삼성전기는 16일 세계 최대의 물류운송회사인 미국 UPS사와 글로벌 물류 서비스 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삼성전기는 이에 따라 인공 위성, 인터넷, GPS(위치확인시스템) 등 UPS의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 전세계 거래업체와의 물류 시스템을 단일화시킬 방침이다.삼성전기는 글로벌 물류 시스템이 갖춰질 경우 48개국 수출시장, 7백여 고객과의 제품 주문, 납품, 배송 등이 모두 실시간으로 처리돼 효율적인 물류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UPS는 IBM, HP, 모토로라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세계 1위의 물류 운송업체로 200개국에 35만8천명의 물류처리요원과 526대의 항공기를 거느리고 있다.삼성전기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외 물류비용중 30% 이상, 연간 약 72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대우전자, 신노사 공동 결의문 채택 대우전자는 16일 장기형 사장, 김수도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신노사 공동 결의문을 채택, 선포했다고 이날 밝혔다.대우전자는 이 결의문에서 '회사 매각을 통한 워크아웃 조기 졸업이라는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노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대우전자는 이 결의문을 채택하기까지 노사 대표들이 충주리조트에서 난상토론을 통해 노사 각자의 역할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대우전자는 채권단의 지원 아래 과거 그룹 계열사간의 지급보증 및 채권채무 관계를 완전히 정리, 현재 대우자동차와 아무런 금융거래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국내 최초 특허기술 상설장터 개관 특허청은 17일 국내 처음으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발명회관 3층에 특허기술 전문거래시장인 특허기술 상설장터를 개관, 공식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한국발명진흥회(회장 이상희)가 맡아 운영하게 될 이 특허기술 상설장터는 개인 발명가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의 이전, 알선(매매 포함), 투자유치 등 특허기술의 사업화 촉진에 주력하게 된다.6백여㎡ 규모의 이 상설장터는 상설전시장, 투자설명회장, 상담실, 인터넷 특허기술실 등을 갖추고 50여개의 기술을 상설 전시하며 전문 유통 상담관을 통해 특허의 출원에서 기술이전, 알선, 사업화 등 전과정을 지원하게 된다.이 상설장터에서는 또 분야별, 제품별 투자설명회와 발명가-투자자의 만남의 장을 수시로 여는 한편 내년 상반기 중 분야별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특허기술평가실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특허청은 지난해 4월부터 인터넷 특허기술장터(www.patentmart.or.kr)를 통해 2만5천여건의 특허기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상설장터 개관으로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을 동시에 갖춘 특허기술거래시장을 구축하게 됐다.상설장터에 보유기술 전시를 희망하는 발명가나 특허권자는 한국발명진흥회(02-557-1077)로 문의하면 되고 전시와 알선 수수료는 무료다 2000-11-16
- 정부·법원 공문서관리 허점투성이 사유재산권의 사실관계를 입증하는 상당수의 토지관련 영구보존문서들이 흔적도 없이 증발하고 있다. 정부의 공문서 관리실태에 구멍이 뚫리고 있으나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책을 세우는 기관조차 없다. 정부기록보존소에 소장중인 지적공부에서 출처 없는 문서가 발견되고, 법원에서 관리하는 토지관련 문서들이 전혀 엉뚱한 곳에 비치돼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 관련기사 22면이로인해 토지소유권을 다투는 민원인들이 관련서류의 행방을 찾지 못해 증거부족으로 패소하는 사례가 빈발하는 등 사유 재산권 침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13일 각급 관청과 제보자들에 따르면 구토지등기부는 일제시대부터 토지소유 및 이전관계를 기록해온 책자로 전국 각 시군 등기소에서 보관하고 있다.그러나 이 등기부가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보관되고 있지 않으며, 소재지조차 파악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경기도 시흥군 동면 봉천리 101번지(현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대를 묶은 구등기부(제22책, 표지제외하고 150매)는 현재 관악등기소에 보관돼 민원인들이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관악등기소에 있어야 할 동일번지내의 또 다른 등기부(제66책 포함) 수 백여권이 안양등기소에 분산 보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 일대의 등기부도 안양등기소에 보관돼 있다. 제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처럼 안양등기소에 보관돼 있는 타지역 등기부는 모두 300여권 이상이다. 또 서울시 관악구청과 인천시 서구청의 영구보존문서 상당수가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인천시 서구청 관계자는 "지적과의 토지관리 목록이 문서고로 이관되지 않아 서류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있어야 할 일부 토지의 지가증권, 양도증서, 증서교부신청 등 토지소유권이전 관련문서들도 남아있지 않아 민원인들이 애를 먹고 있다. 이런 현상은 시나 읍 면 등의 일선 행정관서도 마찬가지 실정이다. 남양주시와 가평군, 강화군 등 일부 지자체 관내에는 위토대장, 구토지대장, 카드대장 등 영구보존문서들이 대부분 보관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기록보존소에 소장돼 있는 보안림편입조서와 사방사업실행보고서 및 지적도면 등 지적공부에 대해서는 위조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000-11-14
- 법원·검찰 행정편의주의에 시민·경찰만 멍든다 “송사가 이렇게 어려운 줄 진작에 알았더라면 깨끗하게 포기하고 말았을 겁니다.” 8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던 김 모(40·성북구 동선동)씨의 푸념 섞인 말이다.공작기계 판매상을 하는 김씨는 2년전 제품을 납품하고 대금을 못받게 되자 올 3월 거래처 사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하고 오늘까지 10여차례 법원에 왔다. 성북구 보문동의 직장에서 서초동 서울지방법원까지 오자면 한나절은 허비해야 한다. 가까운 북부지원을 옆에 두고 한참 바쁜 시간에 강남의 본원까지 올때마다 은근히 화가 난다.법원과 검찰의 행정편의주의가 10년째 서울시민과 경찰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두 기관이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해결될 가능성도 없다. 민원인들에게 법원의 관할구역 문제는 오래된 불만거리다. 서울지방법원은 서초동의 본원과 동부 남부 북부 서부 의정부지원으로 나뉘며 각각 관할구역이 있다.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북구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곳에 서부지원이나 북부지원이 있는데도 서초동 본원까지 가야한다.이처럼 관할구역이 불합리하게 조정된 것은 서울지방법원이 89년 서소문에서 서초동 법조단지로 이전하면서부터다. 그 이후 10년이 넘도록 관할구역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관할구역은 법원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서울지방검찰청도 법원 관할 구역에 대응하는 지청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불편은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는 경찰에도 적용된다. 성북경찰서에서 영장신청을 하자면 가까운 북부지청을 옆에 두고 본청까지 다녀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서울지검의 한 검사는“민원인의 불편을 이해한다”면서도 “관할구역 재조정으로 본청의 위상이 떨어질까 우려,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관할 조정에 대해 법원과 검찰은 필요성은 수긍하면서도 서로에게 먼저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검찰측 관할 담당부서인 법무부 검찰1과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할구역 조정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 내년에나 성북구를 포함한 조정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관할지역이 바뀌려면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법원이 의견을 내놔야지 우리가 먼저 나설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관할을 지정하는 것이 지역의 위치와 접근성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종로구는 청와대 등 비중있는 기관들이 있어 이를 지청에 맡기기는 어렵다. 외적인 요인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법원도 마찬가지 반응이다. 서울지법 관계자는 “민원인이 불편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관할조정은 검찰의 이해관계가 더 크다”며 문제해결을 검찰측에 떠넘겼다. 2000-11-09
- ‘정보통신 메카’로 뜨는 분당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가 정보통신 관련 기업과 벤처기업들의 신흥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지역에 본거지를 두고 있던 정보통신 거대기업과 벤처기업들의 이주 행렬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일대와 야탑동 일원에 '벤처타운' 2개동과 '테크노파크'를 각각 건립할 계획이어서 이같은 이주러시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12일 성남시와 업계에 따르면 초고속 인터넷통신망 사업체인 ㈜온세통신은 지난 10일 본사 사옥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서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인 분당구 구미동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의 신축 사옥으로 이전했다.이에 앞서 인터넷 인프라구축 업체인 TNT네크웍스는 지난 7월 야탑동 테마폴리스 인근 4300여평 부지에 첨단 전용시설을 갖춘 분당 IDC(인터넷데이터센터)를 개관했다.두루넷도 분당구 야탑동에 2000평 부지를 매입,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의 IDC센터를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이같은 추세는 벤처업계도 마찬가지여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테헤란 벤처기업들의 분당 이전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중기청에 등록된 성남시 벤처기업 수는 지난해 12월말 60개에서 올 5월말 120개, 올 9월말 144개로 계속 늘고 있다.분당구 서현지역과 초림지역에는 포스데이터, 미래산업, 대우통신, 큐닉스컴퓨터, 두산전자, 한국통신기술, SK텔레콤연구소, 터보테크, 제이텔 등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준비중이다. 또 야탑지역에는 어필텔레콤, 실리콘테크, 애드테크놀로지 등이 자리잡고 있다.이처럼 벤처기업들의 분당행이 줄을 잇는 이유는 서울 강남에서 20여분 거리인데다 강남지역의 50% 수준에 불과한 건물 임대료와 10% 수준인 땅값 등 고정비용이 싸고 근무환경까지 쾌적하기 때문이다.특히 한국통신 본사 등 정보통신 분야 거대기업들이 입주해 벤처에 필수인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기본 인프라가 구축된 것도 분당의 장점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0-11-12
- '휠체어 리프트 단 장애인버스' 권역별 운행 서울 노원 도봉구 등 강북 동부지역 8개구를 대상으로 한 장애인용 무료 셔틀버스가 16일부터 운행된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4개권역으로 구분해 장애인 셔틀버스를 운영하되 노원 도봉 강북 성북 동대문 중랑 성동 광진구 등 장애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강북 1권역을 대상으로 16일부터 장애인용 무료 셔틀버스를 우선 운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장애인 셔틀버스는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데다 기존 35인승 버스를 27인승으로 개조, 내부 공간이 넓으며 노인, 임산부 등 이동에 장애를 느끼는 시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강북 1권역에서 시범운영될 무료 셔틀버스는 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장, 보건소, 동사무소, 복지관, 지하철역, 병원 등을 중심으로 6개 노선에 모두 10대가 투입될 예정으로 버스마다 차량보조원 1명이 배치돼 장애인들의 승하차를 돕고 휴대폰을 통한 장애인들의 이용문의에 응답해 준다.시는 이어 내년 하반기엔 종로 중구 용산 은평 서대문 마포구 등 6개구(강북 2권역), 2002년 상반기엔 강서 양천 구로 영등포 금천구 등 5개구(강남 3권역), 2002년 하반기엔 관악 동작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 등 6개구(강남 4권역)로 장애인용 무료셔틀버스 운영을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또 권역별 운행노선망 구축이 끝나면 인접 노선을 연계, 시내전역이 통합노선망으로 연결되도록 할 방침이다.서울시의 경우 지금까지는 강북 노원 관악 강서 강남구 등 5개구가 6대의 장애인 무료셔틀버스를 해당 자치구내에서만 운행해 왔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1-12
- 지하철 9호선 건설 본격화 김포공항에서 송파구 방이동까지 서울의 강남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가 본격화 된다. 서울시는 8일 건설교통부의 기본계획승인에 따라 9호선 1단계 1구간인 김포공항∼노량진간 18㎞ 구간중 5개공구에 대한 일괄입찰공사 발주를 조달청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1단계 2구간인 노량진∼반포간 2개공구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계약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들 공구는 조달청 주관으로 입찰을 실시, 내년 5월까지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 뒤 설계심사를 거쳐 내년 11월중 낙찰자를 확정, 계약과 공사를 시작하며 오는 2007년 완공하게 된다. 한편 시는 9호선 반포∼방이간 2단계 구간은 교통수요와 재정여건에 따라 추후 건설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1-08
- LG화학, 삼성 시스템창호 수주 LG화학(대표 성재갑)이 서울 도곡동에 건설중인 '삼성 타워팰리스Ⅱ '현장의 시스템 창호공사를 일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수주금액이 총 805세대에 58억여원에 달하고 시공될 제품은 'LG트라움 올-우드시스템창'이라고 LG화학 관계자는 밝혔다.삼성 타워팰리스Ⅱ는 삼성이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 건설을 표방하면서 건축중인 초고층 주상복합건물로서 분양당시부터 강남지역의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1976년 'LG하이샤시'란 브랜드로 국내 최초로 PVC창호를 선보인 이후 국내 최대 창호업체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LG화학은 98년부터는 'LG트라움'브랜드로 시스템창호를 출시하여 일부 중소업체에 의해 소규모로 판매되어 온 시스템창호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LG화학은 최근 기존 PVC제품에만 의존해오던 사업구조를 과감히 탈피, 수십년간 축적된 창호분야 노하우를 접목시켜 알루미늄과 원목을 결합시킨 올-우드제품을 개발, 고급 창호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고 있다.LG화학은 이번 삼성 타워팰리스Ⅱ 시스템 창호 수주로 수십년간 축적된 창호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창호업체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0-11-09
- 한국전력 노사교섭 결렬 한국전력 노·사가 단체협약을 놓고 최종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결렬됐다.노·사는 8일 오후 본사(서울 강남구) 회의실에서 4차 교섭을 갖고 이견 조정에 나섰지만 이를 해소하지 못했다.노조 쪽은 “그동안 12차례의 실무위와 5차례의 본회의를 진행하는 등 의견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첨예한 시각 차이만 확인했다”며 “더 이상의 교섭은 무의미하다는 판단 하에 결렬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최수병 사장은 이날 교섭에 참석 “노사가 성숙한 자세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구조개편을 앞두고 긴장관계가 형성돼 합의에 이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노조 오경호 위원장은 교섭에 앞서 “한국전력 분할매각이라는 난제 앞에 우리는 결연한 각오를 갖고 있다”며 쟁점사항에 대한 양보는 없을 것임을 내비쳤다. 오 위원장은 최종 교섭에서 △정원 및 조직변경시 노사합의 △노사경영자율위원회 설치 △징계위원회 노사동수 참여 △휴·폐업, 분할, 양도절차 노사합의 △인사제도 변경시 노사합의 등을 거듭 요구, 발전소 분할매각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교섭 중단 이후 노조는 9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노동관계법에 따라 파업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200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