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2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구실 못하는 교탁 고가 매입 의혹 9월 들어 울산지역 각 초등학교에 보급된 교사용 다목적교탁이 단가는 턱없이 비싼데 비해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어 구입배경에 대해 의혹이 일고 있다.울산시 교육청 산하 강남·북 교육청은 울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에 학급당 1조씩의 교사용 다목적교탁을 보급했다. 보급된 교탁 수는 총 1859조.종합교탁은 교단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각 학급에 보급된 프로젝션 텔레비전과 컴퓨터, OHP 영사기를 교단에서 손쉽게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주어졌다. 하지만 이번 교탁은 기능상에서부터 문제점이 발생했다. 최근 들어 각 학교에 보급된 컴퓨터 모니터의 크기는 17인치. 컴퓨터 모니터가 교탁 밑으로 내장되게끔 설계된 종합교탁에는 15인치 모니터만 내장할 수 있어 아무런 쓸모가 없다.컴퓨터 본체 역시 세로형만 내장이 가능하고 가로형은 내장이 불가능하다. 또한 본체를 설치하려면 책상 뒷면이 개폐가 되어야 하는데 이것도 불가능하다. OHP영사기함도 크기가 작아 영사기가 들어갈 수 없다. 다목적교탁으로 아무런 쓸모가 없다.이렇게 기능상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고가에 구입한 것도 빈축의 대상이다. 교육청이 구입한 다목적교탁의 1조당 가격은 44만1000원. 전체금액으로는 8억2000만원에 이른다. 이번에 보급된 종합교탁과 유사한 사양의 제품을 인터넷상에서 의뢰한 결과 3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량으로 구입하면 단가는 20만원대까지 내려가는 것을 확인했다.또한 청량초등학교의 경우 작년에 다목적교탁을 설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교탁이 내려와 고민이다. 옥서초등학교도 학교 실정에 따라 종합교탁을 만들어 사용해 왔지만 이번에 교탁이 또 내려왔다. 신정초등학교는 멀쩡한 기존 교탁을 학교공사장 폐기물과 함께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강남교육청 강위수 관리계장은 "다목적교탁은 조달청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부산에 있는 한국경제정책연구원에 의뢰해 단가를 뽑았다"며 "기능상 문제점은 앞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일선학교 교사들은 전형적인 예산낭비사업이라면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남구지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이모 교사는 "싸구려 물품을 고액의 가격으로 구입한 교육청의 사업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멀쩡한 제품을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쓰레기로 만드는 교육현실이 부끄럽다"고 말했다.정석용 기자syjung@naeil.com 2000-09-19
- 인사-부음(10/24) 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 노태호 관훈동출장소 변동호 성동 조우현 성북 조건원 도봉 신형길 강서 이승호 금천 정성채 동작 권병국 관악 채홍설 서초 오기봉 강남 정순여 역삼동출장소 지수환 송파 김일홍 춘천 정창호 부산진구 권만선 부산서부 김기상 부산사상 김기식 부산남부 김봉룡 해운대 김장수 울산남부 도종덕 창원 김일도 진주 김영실 김해 구정규 대구남부 이성광 대구달서 남대식 대구중부 박광수 대구북부 김장수 대구동부 정용구 대구수성 최종태 포항북부 신길현 구미 정재태 광주북부 서규식 광주서부 이경호 전주남부 김정균 전주북부 박영춘 익산 김석정 목포 김인식 여수 김재영 제주 현종현 대전동부 송무호 대전서부 김귀운 청주서부 노우구 청주동부 유재호 천안 허인도 인천중부 전재동 인천서부 박무선 인천나부 김선배 인천남동 장성수 인천계양 김주환 수원동부 정해열 의정부 함대규 안양동안 조준기 부천남부 장석원 안산 김범준 고양 윤여경 군포 김달중 용인 정우영 신문로출장소 차영만 부산연제 김명곤 부산금정 박준흠 달성 김춘운 대전중부 서승석 울산중부 하만유 울산동부 강명식 울주 조일환 안양만안 전택수 시흥 윤창오 안성 차재철 동두천 임상선 과천 민용실 구리 박종길 이천 정홍식 경기광주 나기환 가평 송선엽 홍천 김종락 원주 전영철 강릉 이용완 동해 최선근 태백 박재동 속초 권일섭 삼척 이상석 평창 박헌선 철원 조영현 양구 정재영 옥천 김대수 아산 성백길 서천 이광수 서산 차종진 논산 한길호 금산 강신영 연기 송영수 예산 권의중 태안 김기돈 군산 정재정 정읍 선종하 남원 안성엽 임실 이한구 김제 김재식 진안 김영배 무주 홍준표 장수 전정기 순창 임윤호 부안 최병도 순천 김하종 광양 하현호 구례 주인철 고흥 신일호 장흥 이점기 강진 이두식 영암 배정안 완도 김상채 신안 김용진 경주 정병국 영천 이중기 안동 권영일 의성 정대룡 영주 석국원 문경 박중하 청송 이익세 영덕 김병구 사천 이영무 경남 고성 김영조 거제 윤병희 의령 손대천 함안 김상태 창녕 김성재 하동 손병무 합천 김신규 진해 송한종중앙대행정대학원장 이규환경향닷컴인터넷신문 편집국장 김명수▶기획관리팀장 안종태▶뉴스1팀장 전성철▶뉴스2팀장 이성열▶방송팀장 박홍규한미은행중랑교지점장 김영철 ▦하단지점 개설준비위원장 박인설이인영(주택은행 복권사업팀장) 계영(사업)씨 부친상 임성계(학원강사)씨 빙부상〓23일 오전 1시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7시 (02) 653-9299최승진(현대방폭㈜ 대표)씨 모친상〓22일 오전9시 서울중앙병원 발인 25일 오전10시 (02) 2224-7363박성재(멘소래담 한국지사 상무)씨 모친상〓23일 오전5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6시 (02) 3410-6901최성식(교육부 교육연구사)씨 모친상〓23일 오전8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7시 (02) 3410-6902김동준(국민카드 제휴전략부장) 남준(길풍산업 대표) 삼준(광주시청 근무)씨 모친상 나일주(국민은행 동부지역본부 근무)씨 빙모상〓23일 오전1시 경기도 구리시 한양대병원 발인 25일 오전5시 (031) 552-0499최상모(제일제당 상무)씨 모친상〓23일 오전4시 강북삼성병원 발인 25일 오전9시 (02) 2001-1092이연훈(대한항공 이사)씨 모친상〓23일 오전5시 서울중앙병원 발인 25일 오전8시 (02) 2224-7355채희상(전 학원사 주간)씨 별세 승기(삼성반도체 수석) 홍기(예술의전당 과장)씨 부친상 박중진(포항제철 대리)씨 빙부상=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10시 (02) 3410-6919 2000-10-23
- 유통 4번 기사-밝고 적극적인 새내기를 모십니다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은 신규 출점이 가속화되면서 유통업체들은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세계 E마트, 현대백화점, LG유통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2~5개의 신규점을 개점할 예정이어서 유통 전문인력 수혈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백화점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문을 연 강남점과 대구 물류센터, 할인점 E마트 대구만촌점과 목포점, 롯데백화점 포항점 등 신규점 개점에 필요한 인력을 뽑는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월 중순께 150명정도의 대졸 신입 사원을 채용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원서접수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www.shinsegae.co.kr)를 통해서만 받는다. 현대백화점 역시 내년 미아점과 목동점의 개점을 앞두고 오는 11월중 1백50명의 신규인력을 뽑는다. 입사전형은 서류전형과 현장실습, 면접시험을 거쳐 이뤄진다. 면접 시험을 거치기 전에 현장 실습 과정을 통해 미래 유통맨으로서의 자질을 검증 받는다. 필기시험은 특별히 없으나 토익 우수자(8백점이상)와 학점우수자(B학점이상)에게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또 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유통은 올해 안에 7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으며 LG슈퍼마켓 운영업체인 LG유통은 수시 모집 방식으로 올해안에 1백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무점포 부문은 홈쇼핑업체들이 올 하반기 비교적 많은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올들어 홈쇼핑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데다 신규 사업도 활발히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과 생활용품업체들은 신상품 출시와 영 업에 필요한 인원을 정기 공채와 수시 모집을 통해 충당할 방침이다. 대상과 한국야쿠르트, 동양제과도 11월중에 정기 공채를 통해 각각 사무와 영업, 관리 부서에서 일할 30~50명의 신입 사원을 뽑는다. 채 용 방법은 서류와 면접, 인성・적성검사, 신체검사 등을 거친다. LG 홈쇼핑과 CJ39쇼핑도 신규 사업에 투입할 인력을 10~20명씩 뽑을 예정이다. 신세계박찬영홍보팀장은 “현금장사인 유통사업은 전망이 밝기 때문에 더욱 성장할 것이다”며 “유통업체는 고용이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00-10-22
- 미군 송유관 2002년 9월 전면 폐쇄 심각한 부식으로 인해 대형 환경오염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는 주한미군 송유관이 오는 2002년 9월 말 전면 폐쇄된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한명숙(민주당)의원과 환경부에 따르면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 8월14일 `한.미 기술계획협약'을 체결, 경북 포항과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미군 송유관(TKP.총 연장 405.3㎞)을 폐쇄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전체 송유관중 경기도 성남∼평택간 74㎞ 구간은 평택 오산기지의 급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분간 폐쇄하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한 의원과 환경부는 성남∼평택 구간도 함께 폐쇄해야 하며, 폐쇄시기도 가능한한 빨리 앞당겨야 한다는 원칙하에 현재 국방부 및 미군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송유관이 폐쇄되면 미군은 앞으로 대한송유관공사가 운영하는 남북송유관(SNP)을 이용하게 된다.지난 70년 설치완료된 미군 송유관은 한강 주변을 거쳐 의정부까지 연결돼 있으나 유류유출시 대형사고로 이어질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강남∼의정부간 46㎞ 구간은 이미 지난 93년 폐쇄됐다. 이 송유관에 대한 소유권은 지난 92년 미군에서 국방부로 넘어왔다.한 의원은 "노후된 미군 송유관을 뒤늦게 나마 폐쇄키로 결정한 것은 바람직한일"이라면서 "그러나 언제라도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때 미군송유관은 최대한 빨리 폐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환경부 관계자도 "미군 송유관의 조속한 폐쇄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의원은 최근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포항∼강남간 미군 송유관중 20% 이상 부식이 진행된 곳이 총 727개소에 달하며, 이 가운데 31개소는 부식정도가 심해즉시 정비를 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었다. 2000-10-22
- <기자수첩>왜 유난을 떠나 " 아셈인지... 앗산지...좋지요. 그런데 국제행사만 했다하면 이렇게 호들갑을 떨어야 합니까."지난 19일 12년째 개인택시를 운전하고 있는 정 모(52)씨는 퉁명스럽게 한마디 던졌다. 오전 11시 30분쯤 광화문에서 강남병원을 가기위해 탄 택시가 오후 1시가 넘도록 가다서기를 반복했다. 외국손님들 한테 잘보인다고 이곳저곳에서 안내판도 없이 교통을 통제하고 도로를 도색하느라 길이 막힌 때문이다. 견디다 못한 시민들이 아무죄도 없는 도로작업하는 사람들에게 분통을 터뜨리기 일쑤다.이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앞 도로. 임신 9개월인 윤정희(38)씨는 "어디에 차가 있는지 몰라 20분을 걸었지만 들어오는 택시가 없다"고 짜증을 냈다.20-21일 이틀동안 진행되는 ASEM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는 한달전 부터 부산을 떨었다.오래전부터 서울시내 도로는 여기저기 파헤쳐졌다. 이로인한 시민들의 불편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서울시청에 근무하는 조 모(37)씨는 오전 8시부터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을 든채 길거리에서 줄을 섰다. ASEM 기간내에 시행되는 차량2부제 홍보를 위해서다. "공무원은 봉이지요. 위에서 지시하는데 어떻게 거절합니까."ASEM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강한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수없이 올라있다.내실이 없는 형식의 꾸밈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 시민들은 ASEM이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를 치르다 보면 불가피하게 시민들에게 불편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것도 잘알고 있다. 그렇지만 행사 당국은 이같은 통제가 당연하도 여겨서는 안된다.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함을 가져야하며 그런자세를 보여야 한다. 2000-10-19
- 인사-부음(10/23) 박헌규(선아섬유대표) 순규(삼성전자반도체부문과장) 모친상 김종현(매일경제신문 교열부기자) 유용하(동서식품대구지점 근무) 장모상=21일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발인 24일 오전8시30분 (054) 370-5143이경락(A&D엔지니어링대표) 정락(제일기획제작국장) 원락(영산대교수) 모친상 홍덕기(LG화학업무홍보담당상무) 장모상=21일 서울 강북삼성병원 발인 24일 오전8시 (02) 2001-1096장영준(전삼성본관관리본부장) 선목(전(주)한진상무이사) 모친상 봉학(삼성무역유한공사총경리) 봉용((주)CCK VAN상무이사) 희석(삼화페인트공업 근무) 조모상 송상봉((주)삼진상임감사) 장모상=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8시 (02) 3410-6915성찬경(전성균관대문과대학장) 현경(서강대국문과교수) 상경(성우건축사사무소장) 모친상=22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7시30분 (02) 363-0699백일성(전한양대교수) 부친상 김학용(부산정신병원의사) 장인상=21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5시30분 (02) 760-2011심현성(숙명여대명예교수) 별세 신달자(명지전문대교수) 남편상=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8시 (02) 3410-6920외교통상부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권영민기획예산처국민경제자문회의 정책분석실장 서동원강원도민일보편집기획이사 겸 기획본부장 김중석 논설위원 함광복 편집국장 방명균 기획실장 함종득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 노태호 관훈동출장소 변동호 성동 조우현 성북 조건원 도봉 신형길 강서 이승호 금천 정성채 동작 권병국 관악 채홍설 서초 오기봉 강남 정순여 역삼동출장소 지수환 송파 김일홍 춘천 정창호 부산진구 권만선 부산서부 김기상 부산사상 김기식 부산남부 김봉룡 해운대 김장수 울산남부 도종덕 창원 김일도 진주 김영실 김해 구정규 대구남부 이성광 대구달서 남대식 대구중부 박광수 대구북부 김장수 대구동부 정용구 대구수성 최종태 포항북부 신길현 구미 정재태 광주북부 서규식 광주서부 이경호 전주남부 김정균 전주북부 박영춘 익산 김석정 목포 김인식 여수 김재영 제주 현종현 대전동부 송무호 대전서부 김귀운 청주서부 노우구 청주동부 유재호 천안 허인도 인천중부 전재동 인천서부 박무선 인천나부 김선배 인천남동 장성수 인천계양 김주환 수원동부 정해열 의정부 함대규 안양동안 조준기 부천남부 장석원 안산 김범준 고양 윤여경 군포 김달중 용인 정우영 신문로출장소 차영만 부산연제 김명곤 부산금정 박준흠 달성 김춘운 대전중부 서승석 울산중부 하만유 울산동부 강명식 울주 조일환 안양만안 전택수 시흥 윤창오 안성 차재철 동두천 임상선 과천 민용실 구리 박종길 이천 정홍식 경기광주 나기환 가평 송선엽 홍천 김종락 원주 전영철 강릉 이용완 동해 최선근 태백 박재동 속초 권일섭 삼척 이상석 평창 박헌선 철원 조영현 양구 정재영 옥천 김대수 아산 성백길 서천 이광수 서산 차종진 논산 한길호 금산 강신영 연기 송영수 예산 권의중 태안 김기돈 군산 정재정 정읍 선종하 남원 안성엽 임실 이한구 김제 김재식 진안 김영배 무주 홍준표 장수 전정기 순창 임윤호 부안 최병도 순천 김하종 광양 하현호 구례 주인철 고흥 신일호 장흥 이점기 강진 이두식 영암 배정안 완도 김상채 신안 김용진 경주 정병국 영천 이중기 안동 권영일 의성 정대룡 영주 석국원 문경 박중하 청송 이익세 영덕 김병구 사천 이영무 경남 고성 김영조 거제 윤병희 의령 손대천 함안 김상태 창녕 김성재 하동 손병무 합천 김신규 진해 송한종 2000-10-22
- 서울시, `선불제 무인주차시스템' 다음달 1일 전면시행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 공영주차장의 운영권이 4개 권역별로 구분돼 민간업체로 넘어가는 동시에 주차료징수원 없이 주차관리가 이뤄지는 `선불제 무인주차시스템'이 전면 시행된다.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운전자들이 주차할 시간을 미리 계산, 해당 요금을 동전이나 주차카드로 주차장에 설치된 주차미터기나 주차권발권기를 통해 계산하는 방식인 `선불식 무인주차시스템'이 내달 1일 환승주차장을 제외한 전 시영주차장에서 시행된다.또 지금까지 시설관리공단이 대행해왔던 시영주차장의 운영권이 강남, 강북 각2개 권역으로 구분돼 향후 7∼10년간 민간업체로 넘어가게 된다.시는 앞으로 6개월간 기기 이용안내를 위한 요원을 배치하고 시스템 이용시 필요한 주차카드의 경우 교통카드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콤비카드형' 형식으로 제작, 이 기간내 일반시민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민간사업자 업체 선정을 거쳐 올 1월부터 영등포구 당산로터리와 시청앞로터리, 종로구 인사동 공영주차장 등 5곳에서 `무인주차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100여곳 7000대 수용규모에 달하는 서울시 공영주차장의 주차미터기와 주차권발권기의 설치는 이달중 완료된다.서울시는 128억원에 달하는 주차미터기 등 시스템 설치 비용을 부담한 민간업체에 기부채납 방식으로 공영주차장 및 무인주차시스템 운영권을 넘기고 일정 수익금을 받는다.미국 POM 제품인 주차미터기는 주차구획 1∼2군데당 1대씩이, 프랑스 슐램버저와 스페인 앰퍼에서 만든 주차권발권기는 20∼30군데당 1대씩이 각각 설치되며 두기기 모두 동전이나 주차카드를 이용, 운전자 혼자 주차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선불제 무인주차시스템'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시는 별도의 예산없이 시스템 장비를 설치하는 동시에 그동안 주차징수원 인건비 문제가 지적됐던 시설관리공단의 구조조정도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게 됐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0-22
- 대주주간 머니게임 가능성 높다 중앙제지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가 본격화하면서 최대주주가 된 이유종씨의 지분획득 의도에 대해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19일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최대주주가 된 사람은 경영권획득을 위해 지분을 모은 게 아니다”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대주주간 ‘머니게임’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 IMF 때 중앙제지의 사주가 바뀌었는데, 그때 강남의 폭력배들이 중앙제지를 인수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았다”면서 “이번에도 같은 선상에서 이해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 경영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 주가 올리려고 지분확보 경쟁을 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일반 투자자들은 최대주주가 누군지 뭐하는 사람인지 반드시 확인한 다음 투자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유종씨외 특수관계인 2명은 중앙제지 지분 5.46%를 확보, 기존 최대주주인 성지개발(4.8%)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이씨는 개인사업가이며 경영참여 의사를 갖고 수개월 전부터 중앙제지 주식을 매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씨는 경영권 참여가 지분획득의 목적이라고 거듭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자기자금 5억원, 차입금 10억원 등 모두 15억원으로 특수관계인 2명과 함께 중앙제지 주식 30만8130주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 2000-10-19
- 성남 단란주점 화재 7명 사망 18일 오후 8시 50분께 경기도 성남시 성남동 단란주점에서 화재가 발생, 여종업원 6명과 손님1명 등 모두 7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참사가 일어났다. 성남동 3206번지에 위치한 아마존 유흥주점에는 당시 손님 5명과 여종업원 13명 등 모두 21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로 화재를 목격한 웨이터 이 모(18)씨는 "룸 서빙을 마치고 나왔을 때 천장 환기통 부분에서 불꽃이 보여 문을 열어 보니 출입구쪽에서 검은 연기가 쏱아져 나왔다. 눈을 뜰 수 없을 정도 였으며 시커먼 연기와 고무탄 냄새가 강하게 났다"고 말했다. 또 이씨는 "비상구 표시는 없었으며 비상구는 화장실로 통해 있다"고 진술했다.화재가 난 아마존 단란주점의 비상구는 화장실을 통해야 하며 비상구를 나오면 또다른 유흥주점으로 연결돼 건축허가 과정에 의문이 제기 된다.진술자들의 말에 따르면 비상구 표시가 없었으며 근무하는 종업원들도 비상구가 어디인지 몰랐다고 한다. 사망자들은 출입문 쪽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반대편으로 몰렸으나 비상구를 찾지 못해 모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들의 사인을 보면 화상은 거의 없으며 모두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판명나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경찰은 방화 흔적이 없고 환기통에서 처음 불이 난 점을 고려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사망자 명단최길순(여. 40) 강남구 수서동, 종업원(차병원 안치)임연순(여. 43) 송파구 풍납동, 종업원(인하병원 안치)이근숙(여. 37) 강동구 천호2동, 종업원(인하병원 안치)백효정(여. 28) 강동구 암사동, 종업원(성남병원 안치)유희덕(여, 미상) 미상, 종업원(성남병원 안치)미지(가명)(여, 미상) 미상, 종업원(성남병원 안치)서규원(남, 30) 청주시 수곡동, 손님(성남병원 안치)성남 백왕순. 김정기 기자 wspaik@naeil.com 2000-10-19
- <ASEM 정상회의>IMC 브리핑룸 가동 특별취재단 =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개막을 이틀앞둔 18일 시내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내 국제미디어센터(IMC)의 프레스 브리핑룸(기자회견장)이 가동됐다. 장철균ASEM 준비기획단 특보는 이날 오후 메인 브리핑룸(주 기자회견장)에서 첫 회견을 갖고 인터내셔널 미디어센터의 운영 및 시설과 향후 브리핑 일정에 대해 소개했다. 2백개의 좌석과 대형 멀티큐브 등이 설치된 브리핑룸은 국제미디어센터내에서다자간 회의결과 등 주요 보도자료가 배포되고 회의 진행 및 결과사항이 전달되는장소다. 장 특보는 "현재까지 1천748명이 대표단으로, 한국 기자 1천425명을 포함해 2천173명이 기자단으로 등록했다"고 소개하고 내외신 기자들이 ASEM을 취재하는데 필요한 각종 시설 이용 요령과 함께 향후 브리핑 일정을 설명했다. 브리핑 일정을 내용별로 보면 19일 오전에는 회의준비사항, 오후에는 고위관리회의, 장관급준비회의 및 아시아지역 정상회의 등 4건이다. 이어 20일에는 오전에 주요일정을,오후에는 1차 정상회의, 2차 정상회의 등 3건을 브리핑하고 21일에는 코엑스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국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장 특보는 "이밖에 수시로 보조 브리핑룸 등에서 기자회견이 열릴 것"이라며 "멀티 큐브 등을 통해 공지되는 브리핑 일정을 참조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장 주변에는 ASEM 개막을 앞두고 내외신기자 1백여명이 몰려 벌써부터ASEM에 대한 언론의 취재 열기를 반영했다. 200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