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2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원 화성 도시전 작품 전시 수원와 인근 지역 6개 대학이 참가하는 ‘수원 화성 도시전 작품 전시행사’가 9월4일∼8일까지 5일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성곽도시 시장단회의에 발맞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 화성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원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조명해 보기 위한 자리로 경기대, 성균관대, 강남대 등 6개 대학 학생들이 만든 수원화성 보존 및 정비모형작품 4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2000-09-01
- 재건축 시공사 선정기준 변화 강남지역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의 시공사가 속속 정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싹쓸이를 예상했던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에 실패하는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17일 대치동 주공아파트와 동아 1차 아파트 조합원 총회는 각각 동부건설과 포스코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번 수주전에는 그동안 강남일대의 재건축사업을 싹쓸이해온 삼성물산과 LG건설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재건축조합의 시공사 선정기준이 ‘브랜드가치’에서 재무구조와 실리로 변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중에 돌고 있는 건설업계 위기설과 실리를 추구하는 소비심리가 작용한 것”이라며 “특히 포스코개발의 선정은 앞으로 재무구조가 수주전의 승패를 좌우할 기준이 될 것이라는 신호탄이다”고 말했다.강남구 대치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17일 조합원총회를 열고 동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날 조합원 투표에서 동부건설은 269표를 얻어 238표를 얻은 삼성물산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또 동부건설은 국내 재건축시장에 처음 도입된 아파트 면적비율에서도 52.43%를 차지해 삼성물산을 따돌렸다. 동부건설은 수주전에서 승리한 원인을 설계와 분담금 부문에서 주민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분담금 문제가 선정의 승패를 좌우한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당초 대치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추진위원회 시절인 95년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었다. 이후 양측은 분담금을 둘러싼 이견으로 계약체결을 연기해오다 올 8월 조합원총회에서 삼성물산의 시공사 선정을 취소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도 동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이변이라고 보고 있다. 그동안 재건축 시장은 실리보다는 브랜드가치를 시공사 선정의 최대 기준으로 삼아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서울 강남의 재건측 사업은 현대건설 삼성물산 LG건설 등 대형사들이 나눠먹기 해왔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조건이 비슷하거나 약간 차이가나도 재건축 조합들은 대형사를 선호했다”며 “경기가 나빠지면서 실리를 따지는 성향으로 기호가 이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강남구 대치동 동아 1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재무구조가 유명 브랜드를 누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당초 대치동 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은 LG건설의 수주가 유력시됐었다. 그러나 17일 밤늦게까지 실시된 조합원 총회에서 예상을 뒤엎고 포스코개발이 투표자 197명 중 131명의 지지를 얻어 LG건설을 따돌리고 시공사로 선정됐다.이번 포스코개발의 수주는 튼튼한 재무구조가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스코개발은 올 10월 현재 59.5%의 부채비율과 63%의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건설업계 최고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LG건설도 건설업계에서는 재무구조가 탄탄한 기업이지만 포스코개발과는 차이가 난다.동아 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순수도급제로 추진되고 12층 3개동과 21층 짜리 4개동으로 진행된다. 이를 평형별로 보면 33평형 144세대, 43평형 120세대, 50평형 152세대, 63평형 126세대 등 총 542세대이다. 포스코개발은 공사 도급계약 체결 후 1억2500만원에서 최고 1억6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이주비를 지원한다. 동아 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내년 10월에 착공해 2004년 5월 인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에 대해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중에 돌고 있는 건설업 위기설과 경기 침체로 실리를 취하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한몫을 한 것”이라며 “이같은 현상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내실경영을 기하지 못하는 업체는 수주전에 명함도 내밀지 못할지도 모른다”며 “특히 중소형 업체들이 수주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0-10-18
- '아름다움을 빌려드립니다'-한복대여점 어렸을 때 우리는 추석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큰댁으로 차례를 지내러 가는 가족들을 볼 수가 있었다. 곱게 차려입은 한복은 정말 우아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요즈음 우리는 한복 입기를 부담스러워 한다. 해마다 장만해서 입기에는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고, 장롱속에 넣어둔 한복을 꺼내 입자니 모양과 색깔이 퇴색해진 것 같아 내키지가 않는다. 또한 그 동안 변해버린 몸 때문에 맞지 않기도 하다. 그래서 생긴 것이 한복 대여점이다.주엽역앞 대한투자신탁 건물 2층에 자리잡은 '한복미인'은 본사를 강남에 두고 있는 체인점으로서 전통 한복 연구가 이지영 선생의 디자인으로 우리옷 특유의 기품과 우아함을 현대적 감각으로 정성을 다해 제작했다고 한다. 최신유행의 50여 디자인으로 만든 200여벌의 한복을 다양하게 구비해 놓고 있다.'한복미인'은 최고의 원단, 품위있는 배색으로 아름다움을 더한 반면 전통과 실용성을 살린 국내최초 전통한복 대여점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일괄적인 통일성이 아닌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색상과 디자인을 선택할수 있다고 한다.'한복미인'의 임명숙 대표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한복을 아무렇게나 입는 것을 보면 너무 속상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임 대표는 "우리 고유의 한복은 매무새에 단아함을 나타내기 때문에 벗는 순간까지 조심스러움을 잃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옷의 동선이 갖는 아름다움을 살려서 대중적으로 많이 보급시키겠다는 사명감까지 생겼다고"고 말했다.대여가격은 남자한복·여자한복이 10만원정도이며(대여기간 2박3일) 일산 지점에서는 한복에 맞게 신발 핸드백 노리개까지 완벽하게 맞추어 준다고 하니 아름다움을 빌려준다고 할만하다. 맞춤도 가능하며, 한복에 코디할 수 있는 숄이나 배자 여자마고자도 있으며 아이들 예쁜 색동 돌복도 준비해 놓고 있다. 이번 추석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가위의 기쁨도 만끽해보고 가족끼리 모여 윷놀이도 해보면 좀더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지 않을까 한다.(문의 921-1357)'한복미인' 임명숙 대표가 말하는 한복 입는 법 ㉠ 속바지 입고 버선을 신는다.㉡ 그 다음에 속치마를 입고 겉치마를 입은 후 속적삼과 저고리를 입되 속바지 속치마 버선과 신발까지도 완벽하게 빠짐이 없어야 한다.㉢될 수 있으면 악세사리는 하지 않는다./이연옥 리포터 ruby0721@hanmail.net 2000-08-29
- "용인시 난개발 중단하고 도시기반 시설 확충해야" 용인지역 난개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민단체를 비롯한 주민들의 '대안찾기'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지난 24일 용인시 문예회관에서는 용인보존공대위(위원장 김응호·공대위)가 주최한 '용인시 발전방향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권용우 교수(성신여대 지리학과)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김윤식 의원(민주당·용인 을)과 서왕진 환졍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을 비롯 학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이날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용인지역의 개발을 중단하고 먼저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현재 건교부에서 심의 중인 도시계획안이 2016년도 용인시 인구를 85만으로 설정하였으나 이미 2005년 택지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그 인원을 초과하는 등 계획이 현실성이 없는 만큼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첫인사를 한 김윤식 의원은 "시민들이 나서야 난개발을 막을 수 있다"며 "앞으로 입법활동을 통해 용인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창수 교수(경원대학교)는 "분당의 도로율이 19.9% 일산은 20.9% 인데 반해 용인의 경우 1.8%에 불과하다"며 "이는 공공시설 의무규정을 피해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개발업체들에 의해 무계획적인 개발이 진행됐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이어 "이러한 개발형태는 자연재해에 취약하고 정상적 도시 발전을 저해 이제는 공공시설을 지으려해도 부지가 없는 형편이다"고 밝혔다.또한 "앞으로는 준농림지역의 개발을 제한하고 현 5% 수준인 도시지역 개발가능 토지 먼저개발이 시행돼야 하며 무분별한 계획이 해당 도시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에까지 피해를 주고 있는 점을 감아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한 후 개발이 진행돼야 한다" 밝히며 "무엇보다도 개발이익이 환수돼 사회적 자원을 개발하는데 쓰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용인시 도시기본계획을 조명한 김세용 교수(대진대학교)는 "도농복합적인 지역 특성을 전혀 고려치 않은 계획으로 가장 중요한 재원 마련에서부터 의문이 간다"며 "과연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용인시가 무슨 수로 26조원의 재정을 시 개발에 쓸수있겠는가"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96년 9월부터 99년 11월까지 무려 38개월을 소요한 계획수립과정에 주민들의 참여가 전혀 없었으며 용인만의 특성이나 비젼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교수는 "수지 등 도시지역 중심의 현 계획안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재정을 현실적으로 감안 용인의 올바른 미래상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녹색환경연구소의 소장이기도 한 강남대 허영록 교수는 '용인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란 발표를 통해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도시계획법과 개발법을 활용 광역적 통합도시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밝히며 "무엇보다도 계획과정의 투명성과 공공성이 보장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환경정의시민연대의 서왕진 사무처장은 "앞으로 공대위는 토론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대지산살리기'와 '용인택지개발반대 1만명 서명운동' 등을 통해 적극적인 개발반대운동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000-08-25
- 사이비금융기관 서민 예금 가로채는 일 빈발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이비금융기관들이 난립하면서 높은 이자를 준다고 속여 서민들로부터 예금을 받아 가로채는 일이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의화 재정경제위소속 국회의원이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자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16일부터 한달간 179건의 사이비금융행위를 단속해 관련자 655명을 적발했다. 단속된 사이비금융업체들은 유망벤처회사 등에 투자해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를 모집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월 15%에서 30%까지의 높은 이자를 제시해 이를 믿고 투자한 9만3000여명으로부터 7211억원 이상을 떼먹었다. 또 가입자를 본부장, 국장 등 의 직급을 주면서 5단계이상의 금융다단계형태로 조직을 관리해 왔다. 이들은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후순위 투자자의 자금으로 선순위 투자자의 이자를 지급하다가 투자금액이 일정한 규모에 이르면 금융기관을 부도내고 도주했다. 재경부 한 관계자는 “이 유사금융기관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사람들은 주로 중하위층의 서민들로 여성이 70%이상을 차지 했다”며 “피해자들은 결혼자금, 퇴직금, 노후자금을 이들기관에 맡겼다가 전부 잃게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국감자료에 의하면 (주)한길벤체캐피탈 대표 윤 모씨(53세)는 지난 2월21일부터 5월15일까지 정부의 인가를 받지않고 전국에 9개의 영업소를 설치했다. 윤씨는 강남지역 시민들에게 벤체업체 8개를 소개하면서 유망벤처회사라고 소개하고 투자하면 연간 36%이상의 고수익을 보장해준다고 설명회를 열어 투자자 3만4000여명으로부터 550억원을 받아내기도 했다.리빙월드컴 윤모씨(48세)도 무인가 유사금융기관을 개설하고 지난 1월13일부터 5월23일까지 자신이 소개하는 유망벤처기업에 투자하면 월 16%의 배당금을 준다고 속여 투자자 1만여명으로부터 2490억원의 받아 가로챘다. 2000-10-17
- 인사-부음(10/17)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신문편집국장 한기윤 회원지원처장 이용표 경기지회장 안재환 전북지회장 유정희 국제협력처장 강득수 공제사업처장 이영택 전시사업처장 정행교 중소기업신문편집국 편집부 장 김철기 인천지회부장 황재규 국제협력처 해외전시사업부장 서화준 국제협력처 통상총괄부장 정진광 전시사업처 전시총괄부장 윤봉호 중소기업개발원 과정운영부장 박동하병무청 정보관리담당관실 정이식 대구경북지청징병검사과장 김종태 총무과권영호 징병검사과 장한수 기획담당관실 최병일 소집과송상근 행정법무관실김영옥식품의약품안전청안전평가관 송인상대구시법무담당관 김종환 건설방재과장 김병규 도시계획과장 이세장 건축주택과장 남승완제주도지방공무원교육원장 김영식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 김영준 관광문화국장 김형수 공보관 오창무 국제자유도시추진기획단반장 한동주 광역수자원관리본부상수도관리부장 강왕수 〃수자원〃양팔진 스포츠산업육성기획단장 양광호 경제정책과장 오승언 문화예술〃오성휴 감귤〃 김영문 농업기술원감귤기술〃 고두배 농업특작〃 윤창성 산림환경〃 송상옥 제주섬문화축제조직위원회파견 양석진 제주지방개발공사〃 이성구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이광춘한국항공우주연구소연구위원 문신행 우주기반기술연구부장 성봉주 우주센터사업단장 류정주 공력성능연구그룹장 이장연한국플라즈마및이온표면기술협회사무국장 박준규굿모닝증권 주안 유환균 계양 한홍삼 평촌 김선길 평택 강건 압구정중앙 정태균세계일보세계일보제작단외간영업팀장 김홍일식품일보논설위원실논설실장 노희상 경영기획실이사 조원태 이사 김종건 경영기획실장 이재정 편집국산업부부국장 조성노 〃유통부장대우 설주원임호균(전경련 뉴욕사무소장)씨 부친상=16일 오전1시 한양대병원 발인 18일 오전7시 (02) 2297-4099박경린(학교법인중앙의숙이사)씨 모친상 정신희·백충현(미국 UCI의대교수) 박인출(학교법인 중앙의숙이사장)씨 빙모상=15일 오후7시 강남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8시30분 (02) 651-1103조기선(약사)씨 별세 손병관(한양대병원 레지던트)씨 빙부상〓16일 오전2시 한양대병원 발인 18일 오전9시 (02) 2297-7099김치홍(전 성균관대 교수)씨 별세 김희동(한국외대 교수) 희승(사업)씨 부친상 한대일(재미)씨 빙부상 지인영(한국체대 교수)씨 시부상〓15일 오후10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8시 (02) 3410-6916장지중(전 청량리시장㈜ 대표)씨 상배 장상엽(재미) 상헌(㈜하우징그룹 우신 대표)씨 모친상 김만기(우신투자자문 이사) 전무태(치과원장) 김형돈(경희대 교수)씨 빙모상〓16일 오전6시 서울중앙병원서 발인 18일 오전8시 (02)2224-7355오정근(금융감독원 비은행검사2국 수석검사역) 세하(사업)씨 부친상〓16일 오전9시 중대용산병원 발인 18일 오전8시 (02) 794-7699허명환(행정자치부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행정지원단장) 진령(연세대 박사과정)씨 부친상〓16일 오전6시 경북 포항의료원 발인 18일 오전9시 (054) 248-6899정병호(강원고 교사) 병화(대한교과서㈜ 관리부장) 병찬(강원도 농업기술원 원예과장)씨 모친상 신암(전 육군공병학교장) 김오상(사업)씨 빙모상〓16일 오전5시 강원대병원 발인 18일 오전7시 (033) 243-8444 2000-10-16
- 코엑스 상인들, 아셈회의중 시위 계획 삼성동 코엑스 상인들이 코엑스 몰 상가 분양건에 대한 불만이 점점 고조되고 있어 회의기간에 대규모 집단 시위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인들은 무역협회(회장 김재철)가 상가분양과정에서 규정을 어기고 수의계약과 업종변경을 하는 바람에, 상당수의 점포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하상가 통로에 설치하기로 한 간이매점 KIOSK 매장 분양 건은 터지기 일보 직전에 와있다. 22개 매장을 분양한 협회는 강남구청으로부터 ‘도면 표시에 의한 허가가 없어 사용승인이 불가하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다. 협회가 올 5월 계약을 파기하자 점포주들은 “협회가 사기분양 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KIOSK 매장을 분양 받은 고 모씨는 “2∼3평 매장을 최고 1억700만원까지 계약했다”며 “재산피해에 대해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거나 이에 상응하는 점포를 분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OSK 비상대책위는 10월 6일 청담동김재철 회장 자택으로 몰려가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7월 일방적인 계약해지로 재산상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김 회장과 안재학 코엑스 대표이사를 서울지검에 고소한 상태다. 코엑스 관계자는 “분양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당초 공개입찰을 약속했으나 분양가격을 써낸 후 가장 높은 가격을 쓴 점포주에게 분양권을 주는 방식으로 바꿨다. 상인들은 협회가 분양 과정에서 경쟁심을 불러일으켜 예정가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쓰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다. 더구나 형식만 입찰이지 협회측이 맘에 드는 입주자에게 상가를 넘겨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상가 상당부분을 수의 계약해 입주자와 협회직원간에 검은 유착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던 직원은 사표를 냈다. 상인들의 이러한 주장은 상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분양 당시 2개이던 편의점은 점포수가 6개로 늘어났다. 초기 입주한 이 모씨는 평당 4500여만원에 분양을 받았다. 그러나 코엑스는 아무런 통보도 없이 이씨 매장 위치를 변경시켰고 이씨보다 늦게 입주한 대부분의 상가는 2천만원 미만에 계약돼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협회가 일부 공사비를 상인들에게 떠넘기거나 강요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입주를 강요했고, 1.5평 기준으로 280여만원의 소방설비 비용을 부담시켰다. 상가 주변에 설치된 방화유리는 특수유리라는 명분을 내세워 7.8평에 1300만원의 공사비를 상가에 떠넘겼다. 협회는 상인들과 대화에 나섰으나 주말까지 협상 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아셈회의 중 돌발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2000-10-13
- 뉴스라인 산 업 삼성전자, 고급제품 구매고객 대상 음악회 삼성전자가 고급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지펠 냉장고와 파브 컬러TV 구매고객 등 4천명을 초청, 13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금난새씨가 지휘하는 유로아시안 오케스트라의 라트라비아타 연주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펠과 파브 등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초청대상은 제품을 구매한 고객과 홈페이지 가입고객중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반도체 128메가 D램 일부품목 국제가 하락 반도체 64메가 D램의 국제시장 현물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반면 128메가 D램 일부 품목의 가격은 크게 떨어졌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에서 64메가(8×8) SD램 PC100 가격은 11일 개당 6-6.36달러, 고성능 반도체인 64메가(8×8) SD램 PC133은 6.1-6.47달러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차세대 수출주력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128메가(16×8) SD램 PC133도 14.45-15.32달러로 전날과 같았으나 128메가(16×8) SD램 PC100은 13.25-14.05달러로 전날보다 3.99%, 128메가(8×16) SD램 PC100은 13.5-14.31달러로 전날보다 5.73%가 각각 하락했다. KOTRA, 중국 칭다오.우한 무역관 개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21세기 세계 최대 프로젝트인 서부대개발에 대비, 13일 칭다오무역관을, 16일 우한무역관을 각각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따라서 중국내 KOTRA 무역관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다롄, 청두 등 5개에서 7개로 늘어났다.상하이, 톈진에 이은 중국의 3대 항구인 칭다오는 국내 1천7백여 기업이 진출해 있는 중국 최대 투자대상지역으로 인천, 서울을 연결하는 정기 해운 및 항공로가 개설돼 있어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다.또 우한은 자동차산업과 기계공업, 물류중심지로 중국 공업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정부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서부대개발 정책의 전초기지로 부각되고 있다.우한에는 청주종합무역중심, 한광고속(금호고속), LG전자, ㈜대우, SK글로벌, 대우중공업, 만통자동차(현대자동차), 선호백화상행, 건아창문틀 등이 진출해 있다.SKC, 정보보안 회사 `인포섹코리아' 설립 SKC는 정보보안 전문회사인 인포섹코리아㈜(대표 이상은)를 설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SKC는 지난 1월부터 벤처사업본부를 설립해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등 정보보안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인포섹코리아는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종합 정보보안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보안관제센타를 준공했으며 지난 9일 주주총회를 열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이상은(44) 상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인포섹코리아는 정보보안 종합서비스 공급자로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는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각 분야별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품 까지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SKC가 자본금 10억원을 전액출자했으며 이달중 국내 정보보안 업체의지분참여를 받아 자본금을 20억원으로 늘릴계획이다.우리기술, 전자상거래 인증보안결제 솔루션시장 진출 코스닥 등록기업인 우리기술은 12일 자회사 아이스페이를 설립하고 인터넷 전자상거래 관련 인증보안결제 솔루션시장에 진출한다고밝혔다. 정진욱 우리기술 신규사업담당 이사는 이날 인터넷 전자상거래 인증보안결제 사업에 신규 진출하기 위해 자본금 5천만원 전액을 출자해 자회사 아이스페이를 설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2000-10-12
- 수공, 안산고잔지구 이자 보장 특별분양(수정) 수공, 안산고잔지구 이자보장 특별분양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중근)는 오는 23일~25일 3일간 안산고잔지구내 상업용지 및 준주거용지 147필지, 8만2백여평을 분양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토지의 특징은 계약자가 계약해제를 원하면 원금과 이자를 함께 보장해준다는 점이다. 부동산 가격하락에 따른 경제적 위험 요인을 제거하여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정부투자기관에서 판매하므로 안전성이 높다. 계약해제를 원하는 계약자가 2003년 7월부터 9월 사이에 계약을 해제할 경우 원금은 물론 연 6%로 계산해 이자까지 환불 받을 수 있다. 토지가격이 상승하면 계약을 해제하지 않고 매매 또는 직접 개발을 통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일반투자자들에게 매우 획기적인 기회라 할 수 있다. 안산고잔지구는 계획인구 15만으로 개발이 완료된 안산시지역의 남측에 위치하며 이 지역과 함께 인구 70만의 거대도시로 성장하고 있고 안산 2단계사업도 2002년말 준공목표로 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단지내 법원과 검찰청 등 공공청사 부지가 위치하고 있어 행정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40분, 인천에서 30분 정도 소요된다. 상업용지는 안산 고잔지구 및 기존 안산시 지역을 대상으로 업무, 판매 및 영업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으며 준주거용지는 주거 및 공단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용지로서 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자동차관련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하다. 평당 예정가격은 300만원에서 500만원대이며 토지규모도 107평에서 2,315평으로 다양하다. 분양금 대출을 통한 대금납부와 선납할인이 가능하며 분양대금의 10%는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시기에 납부할 수 있다. 본 토지판매와 관련 오는 17일 서울 과학기술회관, 18일에는 안산 미라마호텔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분양에 관한 문의는 한국수자원공사 산업단지경영처(042-629-3333). 2000-10-12
- 아셈 행사장주변 집회불허 19일부터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는 2만9500명의 경찰병력이 동원돼 참가자 경호와 경비 및 집회 시위 대비하는 사상 최대의 경비경호작전이 펼쳐진다.경찰청은 11일 아셈 정상회의(10.19-21)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하고 서울 2개 지역에 특별치안강화지역을 설정, 인원과 차량을 통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아셈 종합 경비경호대책’을 발표했다.경찰은 이번 행사의 경호경비에 1만1550명, 집회시위대비에 1만6500명, 교통관리에 1450명 등 총 2만9500명의 경찰을 동원키로 하고 경호경비병력 중 절반 가량인 6000명은 둘레 2㎞ 가량의 아셈 회의장 주변 행사장에 집중시키기로 했다.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중무장한 경찰특공대 180여명을 행사장과 참가자 숙소 주변에 배치하는 한편 헬기와 장갑차 소방차 개스차 등 67대의 특수진압장비도 동원키로 했다.신라호텔과 하얏트 호텔이 위치한 ‘이태원-장충로터리-약수로터리-2호터널’ 구역과 행사장과 숙소가 밀집한 ‘청담대교남단-휘문로터리-도성로터리-강남구청 사거리’ 구역은 특별치안강화구역으로 설정됐다.경찰은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에 반대하는 각국 NGO의 연대시위에 대비, 행사장 주변에서의 집회·시위를 불허키로 하고 행사장 주변에 3겹의 경비망을 두는 한편 불법·폭력 시위에 대처하기 위한 플라스틱 수갑과 유색물감도 다량 준비했다. 그러나 경찰이 외국인 시위 전력자의 입국을 불허할 방침이어서 지난해 미국 시애틀 WTO에 참가했던 단체들과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셈 2000 민간포럼 국제조직위는 11일 시위에 참여하는 외국 NGO는 모두 50여개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이병곤 경비교통국장은 “이번 경비의 핵심은 요인 보호와 특별시위대책테러예방'이라며 '철저한 경비·경호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종 불편과 불이익을 기꺼이 감수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경찰은 오는 14일부터 비상경계에, 17일부터는 갑호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200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