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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첫 시험인 고1 1학기 수학 중간고사 대비법 1) 심화의 중요성고등학교 수학은 중학교에 비해 매우 많은 학습량을 요구하고, 시험 대비 문제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서 학생들의 부담감이 매우 크다. 고1까지 현재 입시이고, 중3부터는 다른 교육과정과 수능 체계도 달라지기 때문에 올해 고1은 내신에 대한 부담감이 더 큰 학년이다. 코로나가 끝난 이후 고1 학생들의 수학 내신 문제는 어려워지는 분위기이다. 특히 교과서의 기본문제보다 학교 부교재와 모의고사 프린트 등을 통한 심화문제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등 난이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교과서 문제나 수업 시간에 다룬 기본문제들을 잘 이해하고 응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높은 등급을 받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여러 심화문제집과 학교 부교재, 모의고사 프린트 문제 등에 대한 심화문제들을 계속해서 접해보고 그에 대한 풀이를 스스로 연습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배점이 높은 서술형에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을 시간 안에 푸는 연습 역시 매우 중요하다. 2) 고1이라면 내신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모의고사보다는 내신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고1 기간은 내신만을 하기에도 매우 짧은 기간이다. 모든 고등 전체 과정에 대한 선행학습을 멈추고, 수학(상), 수학(하) 문제들을 풀어 보기에도 고1 기간은 짧다. 그리고 그렇게 내신에 몰입해 보는 것에서 얻는 힘도 확실히 있다. 내신은 단기간에 정해진 범위를 공부하는 것이지만, A,B 정도만 나왔던 중등 시절과 달리 훨씬 더 촘촘한 1,2,3등급별 성적표와 석차 역시 받게 되고, 중등 때보다 문제 푸는 시간이 더 걸리는 고등 내신 시험은 주어진 문제들을 제한된 시간에 푸는 타임 어택 연습도 반드시 해야 한다. 3) 적중보다는 전략고등 시험은 본인이 보지 않은 문제들이 시험에 나올 수밖에 없다. 아주 제한된 범위와 유형이었던 중등 때와 달리 매우 넓은 범위와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내가 본 문제들만 나오기 힘든 환경에서 적중보다는 이런 접근법으로 준비하겠다는 전략이 더 필요한 시험이다. 부교재의 어떤 문제, 문제집의 특정 문제들이 나오는 것을 기대하면서 그것만 반복적으로 풀면서 연습하기보다는 모르는 유형의 문제가 나와도 어떻게 풀겠다는 전략도 준비하는 자세가 더 필요하다. 조지흔 원장크레마수학학원문의 02-540-7234 2024-04-04
- 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풍문고등학교 풍문고등학교(교장 김길동, 이하 풍문고)는 강남구 내에서 유일하게 기숙사를 확보하고 있는 남녀공학 일반계 사립 고등학교다. 풍문고는 전신인 풍문여자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져 오는 전통과 역사의식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다양한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전사고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최첨단 교육 시설과 특화된 교육과정, 열정 넘치는 교사진을 갖춘 풍문고의 김재현 교사(진학부장)와 이세한 교사(교육과정부장), 김진복 교사(연구부장)를 만나 2024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도움말 및 자료제공: 김진복 교사(연구부장), 김재현 교사(진학부장), 이세한 교사(교육과정부장) 2024학년도 SKY 대학 30명 합격의약학 계열 17명 합격 풍문고는 2024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3명, 연세대 7명, 고려대 20명, 교대 4명, 사관학교 3명, KAIST 1명, DGIST 2명이 합격했다. 의약학 계열에는 17명이 합격했다. 올해로 강남 이전 8년 차인 풍문고는 강남지역 다수의 학교가 정시 중심의 입시 경향성을 보이는 것처럼 점차 정시 합격 인원이 늘어나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진학부장을 맡고 있는 김재현 교사는 “풍문고는 여전히 수시 합격 인원이 조금 더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의 다수가 수시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의학 계열 진학 실적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의학 계열 수시전형의 경우 내신뿐만 아니라 높은 수능 최저에 대한 진학 관리와 지속적인 생활기록부 피드백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매년 합격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말했다. 적극적인 교내 프로그램 참여와 꾸준한 상담으로만족할만한 성과 이끌어내‘갓생’은 모범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뜻하는 신조어다. 풍문고 학생 개개인은 저마다 ‘갓생러’다. 3년의 고교 생활을 부지런하게 열심히 살아낸다. 그리고 그 성실함은 만족할만한 성과로 이어지곤 한다. 대표적인 예로 2024학년도 합격생인 한○○양이 있다. 한양은 풍문고 교사들과 꾸준한 상담 및 면접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KAIST 무학과에 수시 일반 전형으로 합격했다. 한양은 학교 수업에 항상 성실하게 참여하고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진로에 대한 준비를 했다. 자신을 부족한 점을 찾아 더 성장하기 위해서 3년 동안 담임교사와 교과 교사들에게 꾸준한 상담을 받았다고 한다. 김진복 교사는 “한○○양은 선생님들의 조언을 받고 보완하여 학업역량을 성장시켰고, 교내 메이커스페이스(챗gpt를 이용한 IOT메이킹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고3 담임선생님들이 진행하는 면접 대비 프로그램 ‘면접의 달인’에 여러 차례 참여하였습니다. 모의 면접을 통해 대답의 내용뿐만 아니라 태도, 화법에 대해서 여러 명의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였고 프로그램 덕분에 수시 면접에서 대답을 잘해서 선생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였습니다. 진행하신 선생님들도 큰 보람을 느끼셨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또 다른 학생은 풍문고의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에 미래인재전형으로 합격한 사례도 있다. 김진복 교사는 “풍문고는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의 학교와 국제교류 및 다른 국가와 국제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생은 국제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의 국제교류 참여하였으며 특히 홍콩의 학교와 진행된 온라인 국제공동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홍콩 학생들에게 영어로 한국의 문화와 풍문고를 소개하였습니다. 국제교류에 함께 참여하는 친구들과 기초한국어를 설명하는 자료를 제작하여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홍콩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쉽고 재밌게 알려주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꾸준한 교내 활동을 밑바탕으로 종합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자신의 진로에 맞는 학과에 합격한 사례다.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풍문고는 수시와 정시를 나눠서 진학지도를 하기보다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다양하고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일정 학년까지는 내신과 생활기록부에 신경 쓸 수 있도록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 내실 있는 독서프로그램과 다양한 기관 연계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회성 행사 위주를 지양하고 심화된 진로 및 전공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재현 교사는 “단위학교 교사의 진학역량 강화를 위해 입학사정관 초청 강연, 모의서류전형, 교원학습공동체 중심의 진학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의 진학지도가 실질적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과목 선택권&전공 적합성 강화된 교육과정 풍문고 교육과정의 특징은 학교 지정과목을 최소화하고 2・3학년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자기 진로에 맞는 전공 적합성(계열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2학년 학생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과목의 선택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나아가 학생들이 진로 설정뿐만 아니라 대학 입시에서도 유리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세한 교사는 “공통 과목과 일반 선택 과목, 주요 진로 선택 과목의 적절한 주당 수업 시수와 수업의 연속성을 확보하여 학생이 실제로 과목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이 교과별로 성취해야 할 목표를 달성하고 그 과정에서 학생의 성장을 기록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적절한 이수 학점을 학년, 학기별로 배정하였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 제공풍문고는 이공 과정이나 인문 과정 전반에 걸쳐 수준 높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업량유연화-꿈을 찾는 수업’은 모든 교사들이 개설하는 융합수업, 교과심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이다. 교사들이 교과 수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 및 교과-진로 심화를 위한 수업을 개설하면, 학생들은 공모전을 통해 원하는 수업 주제를 제안한다. 이후 학생중심의 탐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수업의 결과물을 만들어 발표하며, 교과와 진로에 대하여 심화 탐색하는 수업이 진행된다.‘미래인재반’은 학업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기주도 학업역량 향상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진로개발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교사들과 함께하는 실험이나 진로캠프 등 진로 탐색 활동들이 진행된다. ‘풍문 독서토론 모임’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풍문 독서토론 모임’은 학생들이 교사들과 선정된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지식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도서를 미리 선정하여 월별 진행되며, 연말 독서 페스티벌을 통해 1년간의 토론을 정리한다. 이세한 교사는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서울시교육청의 서울독서교육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프로그램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전통교육과 첨단교육 동시 실시풍문고는 명문 사학으로서의 전통과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교육관 및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가지고 있다. 전통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례 재현행사, 역사탐방 등 전통문화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최첨단 천문대 시설, 메이커 교육실을 활용한 첨단 과학 및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바른 생활 습관을 익히는 요일별 스마트 교육과 사제동행 밥상머리교육, 그리고 학업능 2024-04-04
- 챙길수록 힘이 솟는 생활 건강 교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 봄은 건강 챙기기 좋은 계절이다. 이를 위해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시민들의 활용하기 쉽도록 갖가지 건강 관련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걷기 등 야외는 물론 실내에서 건강을 챙길 기회를 미리 알아봤다.부천 산을 주제로 건강 걷기부천시가 주민 주도적 걷기 실천 활성화 및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향상을 위해 산 주제 건강 걷기 챌린지 ‘우리같이 오를래용龍’을 운영한다. ‘우리같이 오를래용龍’은 4월 원미산을 시작해 6월 춘의산, 9월 성주산 총 3개의 산을 주제로 한 건강 걷기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월별 해당 산의 지정 구간을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챌린지 참여 신청은 모바일 플레이스토어(또는 앱스토어)에서‘워크온’ 앱 다운로드 → 회원가입 → 커뮤니티 검색 →‘우리같이 오를래용龍’ 커뮤니티 가입 또는 큐알(QR)코드 신청 순서로 할 수 있다. 커뮤니티 가입 시 닉네임은 실명으로 설정해야 한다.챌린지 참여자들은 워크온 앱 기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걸은 구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인증과 월별 해당 산 코스 스탬프 인증 장소에서 완주를 확인받으면 된다.시는 산 주제 건강 걷기 완주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월별 특별한 임무 달성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추가 인센티브를 준다. 전 구간을 완주한 챌린지 참여자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건강생활을 꾸준히 실천하는 데 동기 부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문의 032-625-4412시민 자전거 학교 무료 운영2024년도 부천시민 자전거 학교가 개강식을 시작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2024년 부천시민 자전거 학교는 오는 11월 1일까지 자전거문화센터, 중앙공원, 남부수자원생태공원 3개소에서 자전거 법규, 기초 실습, 기본주행 자세, 주행기술, 손질법 등 자전거 운행에 필요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교육 인원은 회당 30명이며, 교육과정은 초, 중, 고급으로 나눠 6주간 진행된다. 과정별 한 달 전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만 19세 이상 만 65세 이하 부천시민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특히 올해는 그동안 교육 개설 요청이 많았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야간 직장인반을 신규 개설해 운영될 예정이다.한편, 자전거문화센터에서는 올바른 자전거 안전 문화를 가르치고 보급할 전문 강사양성을 위한 강사 아카데미를 배출했다. 교육에서는 전문 강사가 더욱 강화된 도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해 체계적인 자전거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또 자전거 학교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자전거 라이딩 및 자전거 동호회를 통해 자전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2-625-9096분기별 건강특화프로그램 ‘진달래’부천시 100세 건강 실이 분기별 특화프로그램 ‘진달래 (진하고 달콤한 내일)’를 오는 11월까지 연다. 특화프로그램은 분기별로 나눠 12주간 동안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사전, 사후 건강검사 측정 및 건강 상담을 통해 내 몸에 맞는 건강 목표를 세운 후 매주 운동, 영양, 구강, 힐링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해당 프로그램은 100세 건강 실이 있는 중동, 중4동, 심곡2동, 상2동에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부천시체육회를 통해 사전과 사후 체력 검사, 강사지원 등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받게 된다.문의 중동 032-625-9453, 중4동 032-625-9460, 심곡2동 032-625-9431, 상2동 032-625-9473부천 시내 7개 체육관과 운동장 활용올해부터 시내 7개 학교의 체육관과 운동장이 전면 시민에게 재개방된다. 시는 생활체육 인구 증가와 부족한 시설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부천시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공사 위탁관리형 학교시설 개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 7개 초중학교와 학교체육관, 운동장, 주차장을 개방하고 부천시가 관리 등을 지원하는 ‘학교시설 개방 실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개방 대상은 부천삼정초, 상도초, 성주초, 부천남중, 부명중, 성주중, 부천여월중의 체육관은 평일 저녁 배드민턴 전용 구장으로 개방하고, 운동장은 주말 축구, 산책 등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또한,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교내 137면의 주차장을 확보해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개방한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부천주차 포털(parking.bcits.go.kr)을 통해 상시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체육관 및 운동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개방 시간대 방문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체육관 이용객은 실내 운동화 착용, 개인 운동기구 등을 지참해야 한다.부천 체력인증센터 이용해보기개인별 체력진단과 맞춤형 운동 처방을 원한다면 오정레포츠센터 지하 1층에 자리한 부천 체력인증센터를 활용해보자. 부천 체력인증센터는 11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과학적 체력수준 진단과 개인별 체력 수준에 따라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국가가 지정한 공인 인증 기관인 이곳 센터는 편리하게 체력측정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저 체력 자에게는 체력증진 교실을 이용하도록 했다.부천 체력인증센터 측은 “이곳 센터(https://nfa.kspo.or.kr)에서는 무료 체력측정뿐만 아니라, 맞춤형 운동처방, 체력증진 교실 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문의 070-7707-5306 2024-04-03
- [지역기획] 우리 동네 취˙창업 연계 자기개발 배움 공간 취업이나 창업과 연계할 수 있는 자기개발 강좌를 찾는 여성들이 많다. 교육 후 취업과 창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알찬 배움 공간을 소개한다.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으로 교육 운영과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선보인다. ‘재고없이 매출나는 오픈마켓’, ‘인스타그램 마케팅과 라이브커머스’, ‘블로그 마케팅으로 월 100만원 벌기’, ‘돈이 되는 유튜브 영상만들기’, ‘미리캔버스 디자인 뽀개기’ 등 온라인 분야 강의가 집중적으로 개설돼 있다. 4월 개강하는 봄 강좌는 3월1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실전까지 실습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센터 내에 제품이나 홍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조명, 카메라 등 기본 장비가 세팅돼 있으며 스튜디오는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2길 5 송파여성문화회관 2층-문의 : 02-2203-2525, www.songpacareer.or.kr송파참살이실습터 취업과 창업을 원하는 여성, 청년, 취약계층을 위한 실무 중심의 일자리 교육센터. 올해는 ‘두피관리 전문가’, ‘쌀베이킹 전문가’, ‘플로리스트’, ‘바리스타’ 4개 분야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비와 실습재료비 전액 무료다. 교육생은 3월8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교육은 3월25일부터 13주간 매주 1~2회 진행된다.올해 신설되는 두피관리 전문가는 두피 촬영과 진단, 릴렉스 마사지, 항노화 두피관리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두피클리닉센터, 피부과, 가정의학과, 한의원 등 미용과 의료 계통으로 취업을 연계한다.-위치 : 서울 송파구 풍성로 28 4층, 5층-문의 : 02-413-2430강동50플러스센터 강동구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기관. 올해부터 40~64세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교육받은 수강생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강좌를 운영한다. ‘탄소중립환경전문강사 양성’ 과정을 마치면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지에서 강의를 할 수 있다. 전문 업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료생 중 희망자의 약 80%가 강사로 연계된다. ‘데이케어센터 실버무용 전문강사 양성’ 과정은 현장 실습 지원과 후속 활동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강사 역량에 따라 월 고정 수익을 낼 수 있다. 이 외 전자책 출간작가 양성, 전남 귀농산어촌종합지원 서울센터 연계 ‘농촌에서 살아보기’, 쉽게 배우는 부동산 공매, 초보 식물집사를 위한 플랜테리어 등 운동, 재무, 귀농귀촌 프로그램, 분야별 취미강좌가 개설돼 있다. 예비, 초기 창업자를 위해 공유사무실도 지원하고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0대 중반 퇴임 후 시니어 비즈니스, 방문요양센터 사업을 거쳐 경영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컨설팅회사를 창업한 김형정 대표 등 창업 모범 사례를 꾸준히 선보인다. 강동50플러스센터 공유사무실 신청자는 3월4일부터 접수받는다. 교육 수료생들의 창업과 사회공헌을 돕기 위한 커뮤니티 활동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한다. ‘강동사이버천사’는 ‘디지털평판관리사 양성’ 과정 수료생들이 모인 단체로 인터넷에 잘못 올린 게시글, 동영상, 악성 댓글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사이버 범죄 예방과 청소년 상담, 교육을 진행중이다.-위치 :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752-문의 : 02-482-5060, www.50plus.or.kr/gdc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직업상담 – 직업교육 – 취업 연계 -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고숙련 간호전문인력 취업실무과정(5월31일~6월28일)’, ‘세무사사무소 연계형 사무원 양성 과정(7월10일~10월8일)’, ‘노인복지시설 사회복지사 실무과정(9월30일~11월8일)은 교육비가 지원되는 국비 직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교육생을 모집중이다. 현장 실무 위주로 교육이 이뤄지며 세무사사무소 등 취업 기관과 연계가 잘 이뤄지는 게 장점이다. 고용노동부 국비지원 국민내일배움카드 교육도 진행한다. 인기 강좌는 SCA 커피바리스타 실무, 자격증 과정이다. 센터 내에 로스터기, 머신 등 커피 관련 기자재를 잘 갖춰 놓고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짜임새 있게 진행한다. 자격증을 취득하며 실무역량까지 기를 수 있는 과정평가형 강의로는 ‘직업상담사 자격증 취득 및 실무’, ‘컴퓨터 그래픽스운용기능사(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이 있다.-위치 :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458 길동빌딩 5층, 6층-문의 : 02-475-0110 , www. gd.seoulwomanup.or.kr 2024-03-04
- 선사고 우수동아리 소통과 협력, 참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혁신학교인 선사고의 동아리는 학교 취지에 맞춰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도 자기주도적이고 활동의 폭이 넓은 편이다. 선사고 대표 동아리인 ‘날애’와 ‘에코선사’를 소개한다.1. 날애 : 개교와 함께 만들어진 독서토론동아리입니다!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며 함께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있는 ‘날애’ 동아리는 ‘날개’의 순우리말로 ‘상상의 날애(나래)’를 펼치자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은 총 21명이다. 날애는 학기 초에 ‘도심 오리엔티어링’을 진행하는데 이 활동은 매년 동아리 첫 시간에 하는 활동으로 작년에는 ‘서울 근현대사 도시탐방’을 주제로 하여 경복궁, 전태일 동상 등 우리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장소를 직접 방문했다. 홍소형 학생은 “작년에 가장 뜻깊었던 활동은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프레모 레비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체험을 기록한 책인 ‘이것이 인간인가’에 대한 심층 토론이었습니다. 저희는 서울시교육청 쟁점형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신청해 이 책을 읽고 교내 인권동아리인 ‘선인장’과 함께 연계 활동을 진행했습니다”라며 “동아리 내부 활동은 5개의 팀으로 나눠서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을 서로 나누며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조상의 잘못을 후손이 대신 사과해야 할까?’와 같은 질문을 만들고 토의하여 책을 읽는 것을 넘어 깊이 있는 사고력을 길렀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이후 진행된 연계 활동에서는 교수의 지도하에 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찬반 토론을 진행하였다. 활동의 끝에는 홀로코스트와 관동대지진, 킬링필드와 홀로도모르 등 전 세계의 학살 사건을 조별로 맡아 사건의 원인, 내용, 역사적 영향 등을 조사하여 교내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한 판넬을 제작, 게시하여 선사고 학생들과 배움을 나누었다. “저희는 토론동아리 특성상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 동아리 부원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서로 경청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라고 홍소형 학생이 강조한다. ‘날애’의 신입 부원은 면접을 통해 선출하는데, 면접에 앞서 모든 지원자는 대기실에서 감명 깊게 읽은 책과 느낀 점을 작성한다. 작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만 나이 전환, 고교학점제에 대한 질문과 지원자의 창의력을 보기 위한 질문이 있었다.2. 에코선사 : 친환경적인 학교 공간 만들고 있어요! ‘에코선사’ 동아리는 ‘어떻게 하면 학교가 더 친환경적인 공간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며 환경 활동을 이어가는 동아리이다. 동아리 부원들의 진로를 조사해 생물다양성팀, 에너지팀, 기후팀으로 나누어 각 팀에 맞는 환경 활동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책임감 있게 과정을 완성하고 있다. 선사고 유일의 친환경 동아리로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환경 활동을 직접 계획해서 진행하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승민 학생은 “에코선사 동아리 부원은 팀마다 9~10명 정도로 총 29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무모한 도전과 생태환경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학교 운동장에 태양광 쉼터와 생태연못을 만들었습니다. 규모가 큰 활동이어서 에너지팀은 쉼터 만들기, 기후&생물다양성팀은 생태연못 만들기로 나누어 두 활동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라며 “동아리 부원들이 주도적으로 신청서와 계획서를 작성하고, 많은 자료 수집, 생태공원 견학 등을 통해 지식을 쌓아 설계도도 그리고 강사님과 함께 직접 만드는 과정까지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완성도가 높은 활동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동아리 회원 간 가장 협업했던 활동이었던 ‘생태연못 만들기’ 활동은 오로지 학생들끼리 진행했던 활동이라 협업이 매우 중요했다. 여러 우여곡절을 거쳤지만 동아리 부원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감 있게 협업해서 잘 마무리되었다. “특히, 우리들의 사랑방이 된 ‘태양광 쉼터’는 함께 간식을 먹으며 여유롭게 쉬는 공간이 되어 정말 뿌듯했습니다. 또, 태양광패널로 인해 핸드폰 충전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지구에도 친환경적인 공간을 만든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라고 황승민 학생이 덧붙인다. 에코선사는 면접을 통해 신입회원을 뽑는데, 지원자가 얼마나 환경에 관심이 많은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등을 물어보고 지원자의 열정, 진로와의 연관성 등의 질문을 거쳐 신입회원을 맞는다. 2024-03-04
- 국제교육문화진흥원 마리이야기 - 유초등 대상 <고운이야기> 영어 역사 탐방 프로그램인 ‘고운이야기’가 강남을 비롯 영어교육에 관심 많은 유아 및 초등 엄마들 사이에서 화제다.고운이야기는 ‘선덕이야기’ ‘담덕이야기’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등 다양한 영어 역사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마리이야기(국제교류문화진흥원)의 영어 체험학습으로, 기초부터 쉽게 만들어진 영어교재와 영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일 공부한 후, 한 달에 한 번 영상 교재에 따라 서울 시내 주요 역사적 장소를 또래들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게 쉽고 짧게 만들어진 영어 프로그램인 고운이야기는 우리나라 어린이라면 꼭 한 번은 방문해야 할 국내 역사문화유적지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고운이야기를 만든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유정희 원장은 “고운이야기는 교재와 영상 강의를 통해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한 후, 온라인 강의를 통한 실시간 수업에서 그리고 현장 탐방에서의 선생님 및 또래 학습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의 효율을 높이는 거꾸로 학습법을 적용한프로그램”이라며 “한 달에 한 번 학습과 연계된 현장 탐방 시간에는 배운 내용을 외국인에게 직접 영어로 설명하는 어린이 해설사 활동까지 더해져 재미와 성취감을 높여주게 된다”고 말했다.Q. 고운이야기의 ‘K-Culture English’란?-대성그룹 회장 보좌역과 코리아닷컴 사장을 역임한 미국인 수잔 삼스탁씨는 고운이야기의 온라인 강의 ‘K-Culture English’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K-Culture English는 한국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뛰어난 방법이며, 동시에 자신의 문화에 대해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지식을 얻는 것보다, 배우는 것에 목적이 있을 때 학습은 훨씬 더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K-Culture English는 올바른 문장 패턴과 어휘를 배우는 것은 물론 문화유산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까지 학습하게 되니, 장기적으로 볼 때 이러한 유형의 언어 학습은 매우 재미있고 지속적이게 됩니다. 또한, 역사와 문화 관련 주제들에 익숙한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배우기 때문에 영어를 습득하기가 훨씬 쉽습니다”라고요. 수잔 삼스탁씨는 40년 전 경상남도 작은 마을 사천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만나, 한국 광대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대한민국의 신명을 전 세계에 알린 분이기도 합니다.Q. 수업방식도 차별화되었는데요.-네! 주 4회 자기주도학습을 먼저 진행하고 선생님과 친구들과 실시간 줌(ZOOM)수업을 실시합니다. 거꾸로 교실(flipped-learning)은 먼저 온라인 선행학습 후 토론식 강의 등의 수업을 진행하는 역진행수업으로 이미 그 학습효과를 인정받아 서구에서는 오래전부터 실시되고 있는 학습방식인데요.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부설 교육원은 이미 2005년부터 우리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만든 영어 프로그램을 가정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한 후 궁궐이나 박물관 현장에서 한국인과 외국인 선생님에게 발표하는 방식의 거꾸로 영어 교실로 교육하고 있습니다.Q. 현장 탐방은 어디에서 진행되나요?-고운이야기 현장탐방은 3월 서울역사박물관, 4월 창덕궁, 5월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예정되어 있고, 다양한 곳으로의 탐방이 이어집니다.Q.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활동도 유명한데요.-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2009년 우리나라 최초로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를 운영했는데요.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가 소속된 산하 청소년문화단은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소문내지 않고 활동하는’ 단체로도 유명합니다. 배우 류진의 아들 이찬형군 또한 청소년문화단에 소속되어 유창한 영어로 문화해설사 활동을 하고 있죠.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문화재청이 민간 협력으로 운영하는 '전국 청소년문화재지킴이'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단체로 체계적인 해설사 현장 교육과 철저한 실전 연습 후 청소년들이 현장에 투입되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원단체로 해설 활동 외에도 청소년들이 학업과 병행하여 청소년 활동을 통해 성장과 창의력의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복궁, 덕수궁, 남산한옥마을 등에서 오렌지색 혹은 옅은 갈색 단복을 입고 있는 청소년들을 본다면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소속 청소년문화해설사이지요.------------------------------------------------------------------------------------마리이야기 명문대 및 외국대 선배들이 말하는 영어로 해설하는 우리 역사 프로그램’ 이래서 좋아요!“프로그램 활동 자체가 고등학교 생활은 물론 대학교에까지 큰 도움이 됩니다. 리더십은 물론협동심, 자기주도학습 등의 베이스를 다질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이 포함되기 때문인데요. 특히관심 있는 주제가 생겼을 때 논문이나 뉴스, 서적 등을 통해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이미 마리이야기를 통해 키워왔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다양한 활동을 자기주도적으로 펼칠수 있었습니다.”“고등학교에 다닐 때 과학동아리 부장이었는데요. 자유 주제 발표 시간에 ‘한옥 처마의 각도가 왜 빗방울이 떨어지는 데에 가장 효과적인가?’와 ‘한옥 구조 및 재료(목재) 등의 과학적 고찰’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습니다. 청소년문화단 활동을 하며 궁을 볼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저만의 프로젝트 주제를 정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건물의 색을 소재로 우리나라 건축물이 다른 나라 건축물과 비교해 색의 활용도 및 동물들에게 얼마나 안전한가에 대한 발표도 했고, 해시계의 각도 계산 등 제가 직접 방문하고 해설한 문화유적지와 연결한 다양한 활동을진행할 수 있었습니다.”“고등학교 때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하고 줌을통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어요. 다들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한 가벼운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 마리이야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했어요. 그 시간이그때 만난 친구들에게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고, 그들에게 분명 좋은 영향을 줬으리라 확신합니다. 마리이야기를 통해 이미 제 능력치가 어느 정도 올라가 있기 때문에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뿌듯합니다.”“전 고등학교 때 방송부 활동을 했는데요. 점심 방송을 맡아 고민이 많았는데, 문화해설사활동을 하며 배우게 된 내용들을 친구들과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씩 풀어놓으며 큰 자부심을 갖게 됐습니다. 또, 문화해설사 활동은 영어, 국어, 역사, 과학 등 자신이 관심 있는어떤 과목과도 연계성을 갖기 때문에 생기부 세특의 차별화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홈페이지 https://portal.icworld.or.kr/문의 02-3210-3266 2024-03-04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합격생 김지수(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입학/혜성여고 졸) 2024년 2월에 혜성여고를 졸업한 김지수 학생은 어려서부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여러 진로를 탐색하다가 최종적으로 언론인이 되기로 결심하고 사회를 분석하고 비판하는 자질을 기르기 위해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에 입학했다.<진로탐색과정>언론인과의 연관성을 고려해서 정치외교학을 전공으로 선택김지수 학생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이고,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적합할지 고민하면서 진로를 탐색했다. 어려서부터 사회나 타인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에 큰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정신과 의사나, PD, 기자, 교사 등의 직업에 흥미를 느꼈다. 영향력을 발휘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어떤 직업을 수단으로 삼을 수 있을지 고민하다 언론 분야에 매력을 느꼈다.지수 학생은 면접에서 “왜 언론인을 희망하면서 언론정보학과가 아닌 정치외교학과를 지원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처음에는 언론정보학과가 지원하려던 전형으로 선발하지 않아서 정치외교학으로 전공을 틀었지만, 두 학과의 커리큘럼을 살펴보니 커뮤니케이션학보다는 정치외교학이 언론인으로서 사회를 분석·비판하는 관점을 기르는 데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이처럼 정치외교학이라는 전공은 언론인이라는 희망 직업과의 연관성을 고려해서 선택했다.<비교과활동>진로가 바뀔 것을 고려해서 관심분야를 폭넓게 설정비교과 활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관심 분야 설정을 잘해야 전공을 바꾸는 게 쉬워진다는 것이다. 약학에 관심이 많아 약학과를 지망하거나 정치에 관심이 많아 정치학과를 지망했는데, 갑자기 희망 진로가 바뀌거나 그 학과를 지원할 성적이 안 돼서 곤란한 상황을 겪는 수험생이 많다. 김지수 학생은 관심 분야가 사회적 소수자와 인권이어서 정치학과로 연결했지만, 소수자, 인권 이슈를 바라보는 관점만 달리한다면 이는 행정학, 사회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과 연계될 수 있다. 이러면 전공 변경을 묻는 면접 질문에 대해 근거와 개연성이 충분한 답변을 마련할 수 있다.두 번째로 문제의식이 뚜렷할수록 더 심층적인 주제 선정과 탐구 활동이 가능하다. 김지수 학생은 문제의식이 분명하더라도 주제 선정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DBpia’라는 사이트를 애용했다. 키워드 하나만 입력해도 내가 원하는 전공만 선별해서 수준 높은 학술지, 논문을 열람할 수 있으니까 인터넷 위키 말고 이런 전문적인 문헌을 바탕으로 탐구활동을 진행하는 게 좋다.<내신공부방법>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출제경향을 확인해야 고득점기본적으로는 수업 시간에 자지 않고 집중해서 듣는 것이 중요하다.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도 이해가 안 되면 방과 후에 그 부분을 다시 공부하고, 이해가 되면 다른 부족한 과목을 공부하는 방법이 효율적이다. 수업을 제대로 들었다면 방과 후에 공부하지 않고 놀더라도, 공부와 휴식 둘 다 챙길 수 있다.또한, 작년과 올해 시험을 출제하는 선생님이 같다면 기출문제를 확인해 출제 경향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모의고사, 부교재, 교과서 중에서 문제출제가 많은 부분을 알아보고 그에 맞춰 학습하면 고득점이 가능하다.<수능준비>수능시간표에 맞춰서 공부해야 수능에서 실력발휘 가능내신과 수능 공부를 병행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김지수 학생은 고3 때 매시간 이동수업이었기 때문에 집중해서 공부하다가도 흐름이 끊기는 게 힘들었다. 수능 시험 시간은 1시간 이상인데 학교에서는 1시간 이상 흐름을 끊지 않고 공부할 수가 없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짧은 호흡으로 학습할 수 있는 수학과 탐구 문제를 주로 풀거나 40분 이내 분량의 인강을 들었다. 국어나 영어같이 깊은 고민이 필요한 과목은 학교가 끝나고 공부했다. 또 50분마다 휴식이 생기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 휴대폰을 보다 보면 수업 시간에 자습이 주어져도 계속 보게 된다. 그래서 휴대폰을 가방 깊숙이 넣어두고 교실에 다시 돌아올 때가 아니면 꺼내지 않았다.수능이 다가와서 하루종일 자습이 주어진 시기에는 매일매일 수능 시간에 맞춰 공부했다. 수능시간표대로 국어 시간에는 국어 공부, 수학 시간에는 수학을 공부하는 식으로 생체리듬을 수능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수능 2주 전부터는 수능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를 풀었다. 실전에서 원래 실력만큼의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실전 연습을 통해 점수와 실력 간 괴리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학종대비>생기부 내용을 바로 정리하는 습관, 구술면접 연습 중요!서류 기반 면접의 첫 번째 목적은 생활기록부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활동일지라도 반드시 파악해 놓아야 한다. 하지만 모든 활동을 기억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활동 관련 자료를 한 곳에 꼭 정리해 두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열과 성을 다해 진행했던 활동도 기억나지 않을 수 있으니까 반드시 자료를 정리해서 보관해야 한다.또한 생기부 내용을 정리할 때는 텍스트로 정리하지 말고 구두로 설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말로 연습하지 않으면 구술면접에서 말에 체계를 갖춰 답변하기가 힘들다. 학교 선생님, 부모님, 친구를 앞에 세워두고 내가 했던 활동을 육하원칙에 맞춰서 꼭 설명해 보아야 한다. 텍스트가 아닌 말로 연습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후배를 위한 조언>지킬 수 있는 공부습관을 세워 힘을 기르세요!김지수 학생은 지키지 못할 계획을 거창하게 세우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계획으로 세워서 지키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원서 접수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으니 벌써부터 조급한 마음에 너무 많은 걸 하려 하지 말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게 좋습니다. 지금 전력으로 달리면 수능 직전에 보상심리 때문에 공부하기 싫어지니까요. 다들 고등학교 다니는 동안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표1> 내신등급구분상세내용학년1학년2학년3학년전학년내신등급1.381.211.01.521.01.22<표2> 비교과 활동구분상세내용동아리1학년 연극부 파노라마: 순수 창작극 ‘미세스 미스터리’2학년 UCC동아리 카르페디엠: 학교 홍보 영상 제작에서 편집 담당3학년 인권감수성반: 독서 활동을 바탕으로 ‘차별적 언어 개선에 대한 근거 고찰’이라는 인권보고서 작성.진로활동2학년: 2022 교내학술제 장애인인식개선교육3힉년: 학교시설개선 조별프로젝트, ‘인간불평등기원론’ 독서활동,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정치인보다 위험한가’ 독서활동세특1학년: 수학-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수학 공부에 집중하는 학생으로 높은 수학 성취도 보임2학년: 독서-가전 쓰기 수행평가에서 펜을 의인화하여 기자가 지녀야 하는 올바른 태도와 언론 수익 구조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작품을 창작함.일본어Ⅰ-자유탐구에서 일본 국민의 정치 참여 실태와 언론 문제를 고찰하고 일본 정치 무관심 원인을 세습정치와 특정 당의 독주 체제로 구명함.사회문제탐구-언론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가짜뉴스 현황 및 팩트체크 뉴스 영향력 확대방안’이라는 탐구보고서를 제작 및 발표함.3학년: 언어와 매체-'언어와 매체의 본질'과 관련하여 자기 주도적 탐구 활동을 통해 '언어 상대성 이론 탐구 및 법적 용어 변경 제안'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함.확률과 통계-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뉴스와 정보 중 확률, 통계와 관련된 주제 ‘중위투표자 정리를 통해 본 20대의 남녀의 대선 후보 지지율’로 스스로 자료를 조사하고 내용을 요약정리하여 학급에서 발표하고, 본인의 진로희망 분야인 기자와 관련되어 관심 2024-03-29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조현탁 학생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합격/ 서라벌고 졸업) 조현탁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에 합격했다. 고려대 컴퓨학과, 연세대 인공지능학과에 지원해서 1차에 합격했지만, 서울대 합격으로 면접에 불참했다. 미래지향적인 첨단융합학부 합격을 위해 조현탁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경영과 첨단과학 기술을 결합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이런 과정에서 조현탁 학생의 융합적 전공 선택, 치열한 입시 과정에서의 어려움, 학생부 관리 등 유의미한 학교생활을 살펴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지역균형첨단융합학부OO2고려대학교학업우수컴퓨터학과1차 합격, 면접 미응시3연세대학교활동우수형인공지능학과1차 합격,면접 미응시<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 내용내신 (등급)▶ 내신 성적1-1학기 1.15 등급 ⇨ 1-2학기 1.0등급2-1학기 1.44 등급 ⇨ 2-2학기 1.0등급3-1학기 1.0 등급 → 전교과 최종 1.12등급수능 성적(선택과목)국어(언어와매체) 1등급/ 수학(미적분) 1등급/ 영어 1등급 /과학탐구(화학I) 2등급/ 과학탐구(물리학I) 1등급/ 한국사 1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교내수상-인문학심포지엄 은상▶동아리활동-1학년 경제경영동아리 ECON-2학년 NOISYIT-3학년 AI인공지능논리수학▶진로활동-AI해커톤 (1기 : 코딩없이하는 AI 데이터분석)-AI 파이오니어스-3학년 진로탐색프로젝트 'DREAMS' ⇒>'교내문제 해결 컨설팅 ‘▶교과 세특 내용 :-인문학심포지엄- 인공지능 편향성이 마케팅 산업에 끼치는 영향-양자역학과 양자컴퓨터-워드 스크램블 웹사이트 제작-도로 표지판을 분류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위젯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개발-자율주행 자동차가 낳을 수 있는 윤리적 문제-오차역전파 & 기울기 소실 문제-자연어 분석과 인공지능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TF— IDF 벡터화 & 자카드 유사도<진로 스펙트럼>기업 최대 이익을 창출하는 경영과 인공지능의 융합, 진로 전환을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확보!조현탁 학생은 고1 때 기업의 가치와 방향성, 이익 극대화를 위한 운영을 고민하는 경영과 시대 흐름인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으로 어느 분야를 전공할 것인지 진지한 고민에 직면했다.“그런 와중에 진로 특강을 들으면서 두 개의 분야 역시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나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경영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습니다.”하지만 ‘경영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첨단 과학기술에 관한 전문성과 초학제적 융합 소양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난제를 창의적으로 해결에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조현탁 학생은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에 지원을 결정, 합격했고, 그는 진로 전환에 대한 의견도 진솔하게 밝혔다. “진로가 바뀌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여러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두 분야를 탐구한 후 융합적 활동을 하는 것이 자신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내신 관리>수능과 내신 공부는 치열하게! 내신 기간 12~15권 수학 문제집, 20~30개 인근 학교 기출문제 풀어!다양한 풀이법으로 접근이 가능한 수학에 매력을 느낀 조현탁 학생은 자연스럽게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수학을 꼽았다.“수학은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내신 기간에 12~15권 정도의 문제집과 2~30개의 인근 학교 기출문제를 풀며 다양한 풀이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과 발상을 습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30분 안에 내신 문제를 풀 수 있었고, 남은 시간은 검토와 점검하며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수학은 수능과 내신의 연관성이 가장 높은 과목 중 하나고, 내신 기간에만 집중해서 열심히 해도 수능 성적 또한 상위권 성적 유지가 가능했기 때문이다.<학종 대비 : 학생부 관리>융합적 활동에 대한 고민과 능동적 활동 중요, 진정성과 의미를 담아 집중하길!조현탁 학생은 학생부 관리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먼저 융합적 활동을 강조했다. “앞으로는 첨단 과학기술 전문성과 초학제적 융합 소양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남과 비교해서 차별화된 학생부를 만들기 위해 문·이과 융합적 학문의 필요성과 배경, 전문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둘째는 ‘학교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관찰 탐구하라고 조언한다. “특정 분야에 대한 논문이나 관련 주요 서적을 읽으면서 심화 활동을 합니다. 하지만 앞서 자신의 전공, 밀접한 부분에서 활동을 찾는 것이 더 진정성 있고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학종 대비 : 면접>자신의 의견 피력을 위해 보고서 · 발표 자료 숙지, 접근은 다양하게!조현탁 학생은 생기부에 적힌 활동들의 보고서 및 발표 자료를 확인하며 내용을 숙지하고, 예상 질문과 답변을 작성해가며 면접을 준비했다.“면접 때 자신이 꼭 말하고자 하고 싶은 부분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1학년 때부터 경영과 인공지능을 융합하는 활동을 하며, 인공지능이 다양한 도메인 영역과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싶었습니다.”<대입 합격에 주효 활동>“융합형 활동으로 인한 특별한 학생부 작성이 유효!”조현탁 학생은 고3 때 진로탐색프로젝트 (DREAMS)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먼저 경영학과 희망자와 교내 문제 해결 컨설팅을 진행했다. “분리수거 도우미 경험을 바탕으로 교내 분리수거가 안돼서 자동 분리수거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교내에서 배출되는 페트병과 캔을 인공지능에 기계 학습시키고, 신뢰도가 특정 수치 이상이면 아두이노의 서브 모터를 회전시켜 분리수거를 했습니다. 다음으로 교내 E-알리미를 선생님께서 수작업으로 데이터 화 및 시각화를 인식하여 UIPATH를 활용하여 통계처리 과정을 자동화하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조현탁 학생은 ‘인공지능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교 서라벌고의 장점을 살려 인공지능 수학, 데이터 과학과 머신러닝 등 차별화 수업 및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AI pioneers, AI 해커톤, AI 융합 동아리 활동 등에 참여해 특색있는 학생부를 작성하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다.<후배를 위한 조언>“불확실한 입시, 모든 불확실성을 감당할 용기와 매 순간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길”입시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조현탁 학생은 단호하게 의견을 밝혔다. “내신과 수능은 모두 상대평가입니다. 매번 등급 컷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은 “최고점은 100점”입니다. 만약 누군가 공부를 어디까지 해야 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저는 100점을 맞을 수 있을 때까지 라고 말할 것입니다.”입시에 먼저 도전한 선배로서 조현탁 학생은 ‘살아남아라’라고 강하게 말한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입시에서 그 모든 불확실성을 감당할 용기를 가지고, 자신을 믿고 매 순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간곡하게 말해주고 싶습니다.”조 현탁 학생 2024-03-29
- 위례신도시 1호 공공도서관 ‘송파위례도서관’ 송파, 성남, 하남 3개의 행정구역이 하나로 묶인 위례신도시, 송파위례도서관은 이 일대에 첫 선을 보인 공공도서관이다. 2017년 개관 이후 그림책 만들기,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의, 어린이와 성인 대상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열며 위례 주민들끼리 지식 만남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박철민 도서관 관장은 송파구의 구립도서관 사서 1호로 지역 도서관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함께 일하는 사서들은 젊고 팀워크는 탄탄하다. “이제 도서관은 지식정보전달이라는 본연의 역할 외에 책을 매개로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휴먼터치가 필요해요. 특히 좋은 독서습관을 길러줘야 할 어린이들에게 섬세한 서비스가 필요하죠. 우리 도서관만의 특화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사서들끼리 아이디어를 모아 차근차근 구현해 나가는 중입니다.”어린이 마음 다독이는 도서관 프로그램 ‘어린이 행복배달 우체통’은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손편지’를 가지고 아이의 마음속으로 다가가는 서비스다. 초등생들이 개인적인 고민을 적어서 우체통에 넣으면 아동심리에 정통한 도서관의 동아리 회원들이 손편지 답장과 함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책을 추천해 준다. “책을 통한 마음 치유를 좀 더 개인 맞춤형으로 세심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227명의 초등생이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심리상담 분야에 지식과 경험을 지닌 동아리 회원 7분의 헌신이 큽니다.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진심이 담긴 답장을 위해 꽤 많은 고민을 하며 보통 3페이지 분량의 편지를 씁니다. 고민 친구, 부모 관계, 외모 등 초등생이 겪는 여러 고민 중에서 갈수록 성적 고민이 커지는 추세입니다. 도서관 입장에서는 아이들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여기에 맞춰 어린이와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요. 이와 연관지어 동네 축제도 열어요”라고 박 관장은 덧붙인다. 5월에 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린 ‘어린이 고민 해결 축제’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통해 마음을 터놓고 추억을 찾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 동네 축제는 주민 호응이 컸고 올해도 가정의 달 5월에 열린다.책 읽기를 체험으로 확장 어린이 대상 추천 도서는 독서와 체험의 결합을 시도한다. 운동회가 주제라면 추천 책과 함께 줄넘기, 장난감 등 연관 지어 체험할 수 있는 놀이도구를 같이 전시해 맘껏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과학놀이터, 입체낭독교실 등 유아, 어린이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한다. 그림책 작가들과 함께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책 토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작가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그림을 보며 아이들과 풍성한 토론을 주고받는다. 어린이, 성인 대상으로 진행한 그림책 만들기는 전문가의 지도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서 책을 완성해 전시회까지 여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이 높다. 올해는 업그레이드된 그림책 프로젝트를 기획중이다. 성인 대상으로 영화, 사진, 음악 등의 인문학 프로그램, 독서아카데미도 꾸준히 진행한다.전집대출서비스 송파위례도서관이 2023년 첫 선을 보인 후 입소문난 서비스다. 소설 태백산맥, 김영하 작가 소설들, 슬램덩크, 해리포터, 나니아연대기 등 시리즈 전권을 대출해 몰아서 읽을 수 있다. “OTT 몰아보기 VOD서비스를 벤치마킹해 ‘1인 1전집 30일간 대출’을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요. 10권이 넘는 장편 시리즈물을 처음부터 끝까지 끊김 없이 읽을 수 있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신청합니다” 김현석 사서는 설명한다. 전집대출은 현재 40종의 책을 서비스중이다. 송파위례도서관 장서수는 약 5만5000권, 매월 약 220권의 신간 도서를 구입하며 연간 15만8천 권을 대출한다. 연령대별 대출 현황을 살펴보면 40대 > 10대 > 30대 순이다.▪송파위례도서관 대출 현황 (2023년)“서울 전역에 약 190개의 크고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그동안 양적으로 확장을 이뤘다면 이제부터는 도서관마다 동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사서는 이제 창의적 기획자자 돼야 하죠. 위례는 신생 신도시라 문화 인프라가 탄탄하지 못해요. 문화적 갈증을 채워주며 사람들끼리 마음으로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입니다”라고 박 관장은 덧붙인다. 2024-02-20
- [우리 학교 스타샘] 이홍규 서울인공지능고등학교 진로진학부장교사 거여동에 있는 특성화고 서울인공지능고등학교. 2022년에 송파공업고등학교가 서울인공지능고등학교로 바뀐 뒤 IT 분야에 특화된 입시지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홍규 진로진학부장교사는 학생들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는 대입 전략을 짜고 개별 입시 지도를 진행하며 서울인공지능고 입시를 책임지고 있다. “어떻게 대학에 갈 수 있나요? 중학생 학부모 설명회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특성화고 대상의 대입전형부터, 선 취업 후 진학 모델인 재직자전형 등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학생의 성실성과 노력만 뒷받침되면 진학의 길은 열려있습니다”라고 이 교사는 강조한다. 그는 서울공고, 성동공고, 용산공고, 서울방송고, 현재의 인공지능고까지 30년 교직 인생을 늘 특성고와 함께 했다. 진로와 직업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고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에서 활동했다. 지금은 특성화고 진로진학협의체에 속해있다. 4년 동안 취업부장을 맡아 기업체와 공기업, 공공기관을 발로 뛴 덕분에 사회 변화의 흐름에 밝다. 차곡차곡 다져온 다채로운 경험이 진학 지도에 요긴하게 사용된다. Q. 서울인공지능고는 진학과 취업 두 개의 트랙으로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올해 졸업생들의 진로가 궁금합니다. 올해 졸업생은 91명인데 4년제 대학 17명, 전문대학 17명이 합격했습니다. 홍익대, 동국대, 건국대, 가천대, 숭실대 등 수도권 대학에 꾸준히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서울시교육청 등 9급 공무원으로 10명이 합격했습니다. 서울 특성화고 중 가장 많은 숫자이죠. 육군 부사관 특성화 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27명입니다. 이 학생들은 1년 군 복무 후에 e-MU(Military Universitye)에 진학할 수 있죠. 우리 학교 학생들은 진학파, 취업파로 나뉘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지도합니다.Q.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과정, 1:1 맞춤형 입시 지도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AI컴퓨터과, AI전자과, 전기정보과, 하이텍디자인과를 운영하는데 교육과정을 대입에 맞춰 대폭 개편했습니다. 이공계를 목표로 한 학생들을 위해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물리Ⅰ, 문학 과목을 개설했습니다. 진로진학 수업은 고1~3 모든 학급에 다 들어가요. 연간 17시간 수업하며 학년별로 필요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학생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수시로 1:1상담을 진행하며 필요한 활동을 독려합니다. 저는 방과후 3시간을 아예 학생 상담시간으로 할애하고 있어요. 올해 수시합격생 중에 홍익대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한 여학생은 특성화고 입시의 롤모델이죠. AI전자과 학생이었는데 1:1상담을 하며 대학 진학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갖게 됐어요. 수학, 과학 등 교과 선생님들도 발벗고 나서 공부를 도왔어요. 교내 캠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알고리즘을 심화 탐구했고 수학, 과학 등 관련 교과와 접목한 탐구 발표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죠. 전자 전공이라 하드웨어와 프로그래밍 언어 부분은 대학생 수준의 전문성을 갖췄어요. 홍대 고른인재전형으로 단 1명 뽑는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했습니다. 보람이 컸죠. Q. 이공계, 디자인 계열을 대입을 준비한다면 인공지능고 프로그램 중 눈여겨볼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빅데이터 분석, 응용 프로그램 개발과 화면 구현, 네트워크 구축 등 전문 교과를 92학점 이수합니다. 교과별로 방과후 프로그램도 밀도있게 진행되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어요. IT 분야 지식과 경험에 있어서 차별화된 장점이죠. 이 부분을 학생부 교과세특에 녹여낼 수 있어요. 교사 연수, 스터디를 꾸준히 진행하며 학생부 내용을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는 중입니다. 서울시교육청 예산 지원을 받아 교육 기자재가 잘 갖춰져 있고 전공 관련 방과후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로 진행됩니다. 2023년에 처음 진행한 영국글로벌현장학습은 호응이 컸어요. 1년 프로젝트로 영어 공부부터 체계적으로 현장학습을 준비했고 8박10일 동안 옥스퍼드대학, 임페리얼 칼리지를 방문하고 런던 빌드엑스포와 주요 박물관을 둘러봤어요. 참여 학생들은 IT, 디자인 등 본인의 전공과 연계해 글로벌한 시각을 키웠고 좀 더 큰 꿈을 갖게 됐다고 말하더군요. 학생의 성장을 옆에서 지켜보니 뿌듯했습니다. 이처럼 특별한 경험을 쌓은 아이들이 차별화된 학생부를 만들 수 있어요.Q. 고교 선택을 고심하는 중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많이 진행하고 있지요? 중학교 내신 40~50% 학생들이 일반고를 진학하면 인서울이 가능할까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요. 고입의 선택지를 확장해 보세요. 우리 학교는 내신 관리가 수월해요. 중학교 성적이 중위권이었던 성실한 학생이 우리 학교로 오면 대부분 1등급을 받아요. 전공 연계 프로그램이 많아 학생부도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내신과 학생부를 갖추면 대입 전형 선택의 폭이 넓어져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해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기회균형전형 기회도 있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렵다면 선 취업 후 진학할 수 있는 재직자전형을 통해 한양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대입 선택지가 많은데 대부분의 중학생들이 잘 몰라요. 진학 상담이 필요하면 언제든 학교로 연락하세요. 제 소신은 ‘돕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특성화고 진학 전문가’가 되기 위해 공교육 진학의 고수와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과 정보 교류하며 우리 학교 프로그램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이 때문이죠. 202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