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와 영어' 검색결과 총 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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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의 시작, 어떻게 해야 하는가 중학생, 고등학생 영어 수업을 하다 보면 기초가 아직 부족한 학생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런 경우 초등학생 시기에 어떻게 영어를 학습해야 하는지 감을 잡지 못한 채로 시간이 점점 지나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는 영어를 학습하기 더 버거워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초등학생 시기, 어떻게 영어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 적어보려 한다.초등학생의 영어 공부는 ‘재미’와 ‘반복’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지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놀이처럼 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따라서 단순히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익히는 방식보다 소리 중심, 노출 중심, 생활 속 영어를 활용한 접근이 중요하다.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영어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아이가 매일 듣고 보고 말할 수 있도록 영어 동요나 애니메이션, 유튜브 영상 등을 활용하면 좋다. 알파벳 소리부터 영어 단어의 발음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파닉스 중심의 노출도 함께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중요한 점은 억지로 공부하게 하지 말고, 아이가 재미를 느끼도록 부모가 함께 즐기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이후 파닉스를 익히면서 기초 소리 규칙과 단어 읽기 연습으로 넘어간다. 예를 들어, 단모음(a, e, i, o, u)의 발음을 이해하고, ‘cat’, ‘dog’, ‘sun’ 같은 간단한 단어를 스스로 소리 내어 읽어보도록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는 정확한 발음보다 아이가 영어를 입으로 내뱉는 경험 자체가 중요하므로, 틀리더라도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태도가 필요하다.파닉스가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이제는 짧은 영어 문장을 듣고 따라 말하거나, 상황극을 통해 반복 연습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침에 “Good morning!”, 놀 때는 “Let’s play!”, 식사 전에는 “I’m hungry!” 같은 표현들을 실생활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영어 문장을 자연스럽게 내재화할 수 있다. 이러한 문장은 길거나 복잡하지 않아야 하며, 아이의 일상과 연관된 내용이어야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다.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차 영어 읽기와 쓰기를 확장할 수 있다. 처음에는 아주 짧은 영어 문장을 읽는 것부터 시작하고, 하루에 한 문장씩 따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읽을 수 있는 문장을 스스로 말하고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I have a cat.” “I like apples.”와 같이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이 학습의 흥미와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초등 고학년이 되면 단순 문장뿐 아니라 짧은 이야기나 대화문, 간단한 리딩 지문 등을 접하면서 영어 어휘와 문장 구조를 점점 익혀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는 매일 10분이라도 꾸준히 영어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쓰기에서는 영어 일기나 감상문을 간단히 써보게 하는 것도 좋으며, 처음부터 완벽한 문장을 요구하지 않고, 아이가 ‘영어로 표현하는 것’ 자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전반적으로 초등 영어 공부는 ‘몰입’, ‘반복’, ‘실생활과의 연결’을 기반으로 해야 하며, 무엇보다 아이가 영어를 어려운 과목이 아닌 자연스럽고 즐거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받아들이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의 학습을 도울 때는 코치가 아니라 파트너처럼 함께 참여하고 격려하는 존재로서, 아이와 함께 영어를 즐기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학습 효과를 높이는 열쇠라고 생각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과학전문 앤써학원고등 영어강사 김진홍문의 031-945-1646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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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 지역 고3 수험생에게 다가오는 9월 모의평가의 의미 운정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9월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다. 여름 방학이 끝나고 본격적인 2학기가 시작되면서, 입시 일정도 빠르게 다가온다. 특히 9월 초에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되고, 그 직후인 9월 8일부터는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즉,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 지원 전략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수정할 수 있는 시점이 바로 이 시기인 것이다.운정 지역은 내신 경쟁이 치열한 편이어서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다. 따라서 학생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 내신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수능 성적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고, 반대로 내신 성적이 안정적인 학생들도 수능 준비를 병행함으로써 지원 폭을 넓힐 수 있다. 이 때문에 9월 모의평가를 어떻게 준비하고 치르는지가 입시 성패를 가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9월 모의평가의 역할9월 모의평가는 단순한 연습 시험이 아니다. 6월 모의평가까지는 학습 진단의 성격이 강했다면, 9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한 형식과 난이도로 출제되는 시험이다. 시험 범위도 전 범위로 확대되어 수험생들이 자신이 약한 단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시간 배분 능력이나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일정이다. 올해 9월 모의평가는 9월 3일에 치러지고, 바로 닷새 뒤인 9월 8일부터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 짧은 기간 동안 학생들은 자신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학과 전형을 최종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예컨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이 보이면 해당 전형을 선택할 수 있고, 반대로 충족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최저가 없는 전형에 지원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시험은 단순한 연습 기회가 아니라 입시 전략을 결정짓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성적대별 준비 전략① 1~2등급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이미 기본기가 충분히 갖춰져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의 학습은 ‘실전 대응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주말마다 모의시험을 풀어보면 시험 당일 컨디션 관리와 시간 분배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또한 문제 풀이 과정에서 실수가 잦은 유형을 따로 정리한 오답 노트를 만들어 반복 점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성적이 안정적인 만큼 자칫 방심하기 쉽지만, 예상치 못한 난이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고난도 문제나 변형 문제를 꾸준히 풀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특히 운정 지역 상위권 학생들은 내신 성적도 우수한 경우가 많아 수시와 정시 사이에서 전략적 고민이 크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강점을 고려해 신중하게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② 3~5등급3-5등급권 학생들은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 유형’을 완벽히 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는 2점, 3점 문항을 확실히 맞히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이후에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는 방식이 좋다. 국어와 영어 역시 기본적인 독해력과 문법, 어휘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며, 시간이 남을 때 고난도 문제를 풀어보며 응용력을 넓히는 것이 효과적이다.최근 수능 경향을 보면 공통과목에서 난도를 높여 변별력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고, 선택과목은 상대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선택과목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위권 학생들은 방학 동안 학습한 내용을 다시 점검하고,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단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③ 6등급 이하6등급 이하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내용을 무리하게 학습하기보다는 기본 개념을 다시 다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과목별 기본서를 중심으로 개념과 공식을 정리하고, 이를 노트로 만들어 반복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EBS 연계교재와 기출문제 중 쉬운 문제를 많이 풀어 안정적으로 맞힐 수 있는 유형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맞힐 수 있는 문제를 절대 틀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작은 성취를 쌓아가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은 실수로 인한 감점이 전체 성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기본 문제를 정확히 푸는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결국 9월 모의평가는 단순한 연습 시험이 아니라 입시 전략을 점검하고 수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운정 지역의 고3 학생들은 이번 시험을 실제 수능처럼 치른다는 각오로 준비해야 하며, 시험 결과를 냉정하게 분석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다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은 두 달여의 시간 동안 전략적으로 학습을 이어간다면, 수능에서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과학전문 앤써학원구동회 원장문의 031-945-1646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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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학’ 공부의 필요성과 학습법 ‘통합과학’은 과학적 사고력을 기르고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필수적인 과목으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핵심 개념을 통합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복잡한 현상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으며,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 능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실생활 측면에서 통합과학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과 과학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세먼지 문제, 기후 변화, 신소재 개발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과학적 이슈들을 학습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 방식을 습득할 수 있다.또한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심화 과학 과목이나 대학 전공 학습의 기초가 되기도 한다. 통합과학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해야만 이후의 심화 학습 내용을 효과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 과학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기본적인 소양을 쌓는 중요한 과정이다.창의적 사고력 측면에서도 통합과학은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것을 넘어, 실험과 탐구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요시한다. 이러한 과정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자극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탐구 능력을 길러준다.이처럼 통합과학은 단순히 입시를 위한 과목이 아니라,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워 주는 중요한 과목이다.반면, 고등학교 교육이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바뀌어 가면서 실질적인 사고력 증진보다는 교양적 성격이 강하다는 비판과 함께, 수박 겉핥기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연계 과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이공계 진학을 기피하도록 만들거나 학생들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또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간의 내용 불균형이 심해 특정 분야가 소홀히 다뤄질 수 있으며, 특히 물리 단원은 운동의 법칙도 다루지 않은 상태에서 중력과 충격량을 다루고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 내용은 자연과학의 성격과 맞지 않거나 다른 과목과 중복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의견도 있다.이공계 진학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는 기초 과학 개념을 공부하기에 이론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교사의 역량에 따라 수업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학교별 진도와 수업 난이도의 격차가 커 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통합과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학습법을 살펴보겠다.고등학교 1학년 통합과학은 개념 이해와 적용이 핵심이다. 중학교 과학과의 차이점을 인지하고, 단순히 암기하기보다는 각 분야(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기본 개념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교과서와 참고서를 활용해 핵심 개념을 꼼꼼히 정리하고, 그림이나 사진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각적으로 이해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 생소한 용어는 자신만의 용어집을 만들어 정리하면 효과적이다.통합과학은 자연 현상을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예시를 찾아보고, 개념이 실제 현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생각하며 이해도를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개념 학습 후에는 문제 풀이를 통해 응용력을 기른다. 단순히 정답을 찾는 것을 넘어 문제 풀이 과정을 분석하고, 오답 노트를 작성해 부족한 개념을 보완해야 한다. 특히 내신 대비를 위해 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해 출제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시험 기간에만 몰아서 공부하기보다는 평소에 꾸준히 개념을 복습하고 문제 풀이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부족한 개념을 한 장으로 정리해 암기하고 문제 풀이를 반복한다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파주 운정 국어 영어 수학 과학학원 아공학원과학 강사 서진석문의 031-946-9990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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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지금이 바로 수능 준비를 결정할 시기입니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고2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전환점이 찾아옵니다. 바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입 전략을 설계해야 할 시기, 즉 여름방학입니다. 이 시기는 단순한 휴식기가 아니라, 고등학교 3년 중 가장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골든타임입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지금의 선택에 따라 고3의 방향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내신 성적과 학생부 기록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입니다. 고1, 고2 1학기까지의 누적 내신을 통해 수시 지원 가능성을 판단하고, 그에 따라 수시․정시 중 어떤 전형이 유리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과정에서 내신이 3~5등급대인 학생들은 현실적인 대입 전략이 절실합니다.많은 중위권 학생들이 막연히 수시만을 바라보다가, 정작 수능 준비가 늦어지면서 정시에서도 기회를 놓치곤 합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부터는 수시와 정시를 병행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입니다.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아, 수능 성적은 수시와 정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핵심 무기입니다.특히 서울 및 수도권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지금 자신의 성적과 대학별 전형자료, 입시결과 등을 비교해보며 현실적인 합격 가능성을 따져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정시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내신이 불리하더라도 수능을 통해 반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존재합니다. 또한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대체로 50~60%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수능을 미리 준비한 학생이 유리합니다.실제로 단일 전형 기준으로 보면, 수시는 교과, 종합, 논술, 면접 등으로 인원이 분산되지만, 정시는 수능 하나로 선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인원이 수능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그만큼 수능 준비는 어느 전형보다 확실하고 강력한 선택지입니다.다음 표는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의2026학년도 전형별 모집인 원입니다.[표]한양대학교 컴퓨터 소프트웨어공학과 2026학년도 모집인원 (총인원 130명)(수시에서 뽑는 총 인원은 정시보다 많지만 학생들이 실제로 지원할 때는 수시 전형 중 한 두가지전형을 선택하므로 실질적으로 가장 모집 인원수가 많은 것은 정시입니다.)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수능 실력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은 단순 암기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의 독서 영역은 논리적 사고력, 지문 내 정보 해석력, 수학의 고난도 문항은 복합 개념의 적용능력, 영어는 정확한 해석 및 영어 논리의 이해가 요구됩니다. 이러한 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시간 이상 누적 학습과 사고 훈련을 통해 완성됩니다.따라서 지금 고2 시점부터 수능에 필요한개념을 정리하고 문제 풀이 감각을 키우기 시작하면, 고3이 되었을 때는 실전 연습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고3이 되어 수능 공부를 시작한다면, 기본기 다지기만으로도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됩니다 결국 실전 대비까지 가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고2 여름방학은 바로 그 준비의 출발점입니다. 지금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은 대입 결과를 좌우할 결정적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고2 여름은 단순히 공부만 많이 하는 시기가 아니라, 대입 전략을 설정하고 학습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기입니다. 내신 성적을 어느 정도 올린 뒤에 수능을 준비하겠다는 생각은 수능의 특성상 매우 위험합니다. 수능은 미리 준비한 사람만이 고3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수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본원은 매해 고2 여름방학 기간, 학부모 설명회와 개별 학생 상담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수립해왔습니다. 지금은 고민할 때가 아닙니다.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 고2, 지금이 바로 수능 준비를 시작할 시기입니다.목동 입시학원 (국어 영어 수학 과탐 사탐 종합단과)에듀41학원 원장홍동철문의 1670-5241 2025-07-11
- 7월 리포터 칼럼 - 여름방학 준비 7월초부터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공부하기도 힘든 시간이다. 7월 기말고사가 끝나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여름방학은 생각보다 짧아서 방학 전 세운 수많은 계획을 몇 가지 해보기도 전에 방학이 끝나버리게 될 수 있다. 너무 여유롭게 쉬다가 방학을 보내기에는 한 달이라는 여름방학의 시간은 아깝기만 하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기 전 학생과 부모가 함께 앉아 학습 계획을 꼼꼼하게 정리하고 세워야 한다. 물론 학습 계획뿐만 아니라 똑같이 휴가 계획도 세우면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여유도 가져야 한다.본 리포터는 우리 지역의 수시합격생들과 여러 해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몇 년 동안의 수시합격생 인터뷰 내용과 리포터의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순식간에 지나가는 여름방학을 좀 더 알차고 계획성 있게 보낼 수 있는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고등학교 3학년을 기준으로 몇 가지 정리해 보았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생활 리듬 학교 다닐 때처럼 유지점점 더워지는 여름방학 기간에는 생활 리듬이나 학습 습관이 무너지기 쉽다. 그래서 여름방학에 가장 우선해서 실천해야 할 것은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공부나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알차게 채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아니다. 바로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하기다.덥고 습한 여름 날씨는 늦잠을 자게 되고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오전 내내 잠으로 보내게 한다. 수시합격생들도 불규칙하게 생활 습관이 무너지는 것을 가장 경계했다. 그래서 학원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일부러 일찍 일어나 등원했고 학교 시간표처럼 활동했다. 혹은 학교에 가 오전부터 자기 주도 학습을 하기도 했다. 그것도 아니면 스터디 카페나 독서실을 이용해 어떻게든 오전에 일찍 일어나 학기 중과 같은 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아침 챙겨 먹고 간단한 운동은 필수수시합격생의 경우 여름방학에도 등교할 때와 똑같이 오전 6시에서 오전 6시 30분 사이에는 기상했다. 그리고 자정에서 새벽 1시 사이에는 잠이 들려고 노력했다. 입맛이 없는 계절이지만, 아침 식사는 조금이라도 먹으려고 노력했다. 밥이 아니라 빵이나 죽, 간단하게 수프를 먹더라도 반드시 아침 식사를 하면서 에너지를 얻으려고 했다. 일과를 마치는 저녁에는 간단히 운동하면서 건강을 유지했다. 집 앞 공원을 산책하거나 헬스장이나 수영장에 등록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학생도 드물게 있었다.힘이 빠지고 쉽게 지치는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비타민과 홍삼액을 꼭 챙겨 먹은 수시합격생이 많았다. 과일은 하루 2~3번씩 식후에 다양하게 챙겨 먹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거나 농구나 축구로 땀을 흘리는 학생도 있었다. 친구들이나 가족과 수다를 떨거나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듣기도 하면서 대부분 그날의 스트레스를 바로 없애려고 노력했다.여름방학은 더 꼼꼼하게 계획 세우고 문제 풀이에 집중하라생활 리듬에 맞춰 학습 습관은 더 꼼꼼하게 세워야 한다. 하루의 모든 시간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 자칫 잘못하면 늘어지기 쉽다. 지난 시간을 후회하지 않도록 하려면 방학 시작 전 자신에게 맞는 계획부터 짜임새 있게 만들어야 한다. 꼭 시간 단위가 아니어도 좋다. 날짜에 맞춰 꼭 해야 할 일들을 먼저 적고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다시 하루 단위의 계획들을 정리해 본다.여름방학은 과목마다 개념을 정리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다. 그래서 주로 겨울방학에 과목 이론이나 개념을 정리하고 여름방학에는 문제 풀이에 집중한다. 1~2학년의 경우 내신 과목의 내용을 미리 예습하고 3학년의 경우는 기본 문제부터 심화 문제까지 풀이한다. 문제를 대하는 순간 풀이법이 떠오르고 손이 바로 갈 정도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수능 시간표대로 문제를 풀어보자우리 지역 수시합격생들은 여름방학에는 수학과 탐구 과목에 집중했다. 수학은 며칠만 공부하지 않아도 감을 잃게 된다. 그 감을 잃지 않게 매일 일정한 양을 정해서 문제를 열심히 풀었다. 탐구 과목의 경우는 문제 풀이를 최대한 아주 다양하게 하면서 자주 틀리는 문제의 개념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국어와 영어 과목은 기본적으로 매주 1~2번씩 모의고사를 시간 맞춰 풀고 오답 정리까지 했다. EBS 교재에 대한 풀이와 정리도 이 시기에 하면 좋다. 수시합격생들은 3학년 여름방학에는 수능 시험 시간표에 익숙해지기 위해 일주일에 1번씩은 수능 시험 조건과 똑같이 시간을 정해두고 모의고사를 풀었다. 1교시 국어 과목부터 시작해 수학, 영어, 탐구 등으로 차례대로 문제를 풀었다. 심지어 집에서 수능 시간표대로 학습하면서 도시락까지 준비해 수능시험장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수시합격생도 있었다.학부모는 자녀와 많은 대화를학부모는 학기 중에는 학교와 학원을 돌다 온 자녀가 피곤해하는 것을 보면 ‘얼른 자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방학은 자녀와 이야기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그 시간적 여유를 최대한 활용해 자녀와 많은 대화를 했으면 한다. 이 시간을 이용해 생기부의 내용을 점검해보고 개학 후 더 추가할 내용은 없는지도 살피면서 자녀의 현재 학습상황과 생활습관 등에 대해 불편한 점은 없는지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은 힘든 수험 생활 동안 가족과의 대화와 여행이 가장 즐거웠던 추억이 되었고 힘을 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입맛을 돋우는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어 앞에 두고 자녀들과 종알종알 수다를 떨다 보면 힘든 학습 스트레스는 어느 순간 날아가 버릴 것이다. 2025-07-11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김강현 학생 (광운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서라벌고 졸업) 김강현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광운대학교 국제학부에서 최초 합격했다. ‘사학과’ 진학을 꿈꾸던 김강현 학생의 역사에 관한 관심은 세상을 넓게 보는 견고하고 내실 있는 토대가 되었다. 무조건 수시 합격을 목표로 한 만큼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갈등, 북한과 중국 내 저항 세력을 비교 분석하는 확장된 세계관을 생기부에 담아냈다. 김강현 학생의 대입 합격에 주효했던 활동과 수험생으로의 경험을 정리했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국민대학교종합한국역사학과X2숭실대학교종합사학과X3세종대학교종합역사학과X4광운대학교종합국제학부OO5명지대학교교과면접아랍지역학X(1차합격)6한성대학교교과우수크레이티브인문학X(최저 x)<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과목구분상세내용내신▶ 1학년 3.4등급 ⇒ 2학년 2.65등급 ⇒ 3-1학기 2.0등급☞ 평균 등급 : 3.1등급▶ 성적 급상승 사례>국어 1학년 3.5 -> 2학년 3.0 -> 3학년 1.0수능과목국어(화법과작문), 수학(확률과 통계), 영어사회탐구(세계사, 사회문화), 한국사, 일본어<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 동아리 활동-RCY, 지리 보드게임 동아리,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동아리▶진로 활동-드림즈(DREAMS), 패스파인더 활동을 통해 7광구 외교 분쟁에 대해 조사 & 해결방안 제시 및 노원 바이오 클러스터 관련 활동▶특기사항-자율활동을 통해 일본과의 역사적 갈등과 이러한 역사적 갈등이 현재 영토, 외교 분쟁에 준 영향을 알아봄<진로 스펙트럼>역사학에 관한 관심을 해외로 돌려, ‘해외 취업’에 대한 동경을 진로 목표로!김강현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까지 오로지 ‘사학과’ 진학을 목표로 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한일 역사 갈등과 일본 제국주의 역사에 관한 관심이 높았고,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역사에 대한 열정과 배움을 이어갔기 때문이다.“하지만 제 꿈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완전히 바뀌었어요. 학업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던 ‘해외여행 유튜브’를 보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독서실을 다니며 폐쇄적인 공간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던 제게 전 지구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사람,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는 해외여행 유튜버의 모습은 너무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학업으로 답답하던 제 마음도 활짝 열어 주었어요.”이를 계기로 김강현 학생은 ‘해외 취업’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다. 한국이라는 작고 경쟁적인 나라에서 서라벌고등학교 학생이던 한 소년이 드디어 해외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되었다. “넓고 원대한 가능성을 꿈꾸는 제 모습이 당당하고 멋있어 보였습니다. 결국 고2 때 진학 목표를 ‘국제학’ 전공으로 바꾸고 학업에 열정적으로 임하면서 결국 원하는 바를 얻어냈습니다.”<학교 활동>일본과 한국의 역사 인식과 역사 교육을 비교 분석한 현장감 있는 활동 진행!역사학에 관심이 높았던 김강현 학생은 학교 활동 중에서도 독도, 역사문제 등 한국과 일본의 오랜 갈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발표했던 시간을 가장 인상적인 자율활동으로 꼽았다. “저는 모든 세특 활동에 진심이었기 때문에 이슈화된 역사문제에 관해 일본 친구들에게 직접 인터뷰하면서, 한국과 일본 현지에서의 역사 인식을 비교 분석하여 학교 친구들에게 발표했습니다.”또한 일본의 역사 교과서에 한국 식민지와 독도 관련 영토 분쟁에 관한 내용을 추가로 조사하며 일본과 한국에서 역사 교육이 각각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내신 관리>학원에 의존하지 않는 스스로 공부 강조, 학교 기출문제와 시험문제 분석이 중요!김강현 학생은 수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과목은 학원에 의존하지 않았다. 누군가 시키는 공부가 아니라, 독서실을 다니며 스스로 공부하려고 노력했다. “고1 때는 공부할 과목이 너무 많아, 거의 모든 시간을 질보다는 양에 쏟아부었어요. 노동에 가까운 공부를 한 것 같아요. 하지만 문제점을 자각하면서 주요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공부에 시간 비중을 늘리며 집중하고자 했습니다.”가장 자신 있던 사회탐구 과목은 교과서 위주의 수업에 맞춰 공부했고, 매년 학교 기출 문제와 시험문제 출제 방식을 분석해서 공부에 반영했다.김강현 학생은 취약한 과목으로 ‘영어’를 꼽았다. “항상 부교재와 교과서의 모든 지문을 암기해서 해결하는 공부 방법은 문법이 조금만 변형되어도 풀기 어려웠습니다. 무작정 영어 본문을 암기하는 습관에 대해 지금도 후회합니다.”김강현 학생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학교 기출문제를 꼭 분석하고 교과서와 기출문제를 비교할 것을 추천한다.<세특관리>역사 관련 자율활동과 북한 체제의 저항단체 조사 분석한 동아리 활동도 주요 세특 활동!독도, 역사문제 등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을 조사했던 자율활동을 세특에 기록했던 김강현 학생은 고3 때 참여했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동아리 활동도 소개했다.“동아리에서 SNS를 통해 자신들의 상황을 알리는 북한 체제의 저항단체를 조사하며, 이를 덩샤오핑 집권 당시 중국 상황과 비교하는 활동도 세특 관리에 유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북한의 저항단체 ‘새 조선’의 성명문을 분석하여, 원하는 국가의 경제, 정치 체제에 대해 분석한 결과, 덩샤오핑 집권 당시 남순강화 정책과 유사하다는 결론을 내리는 활동이었습니다.”실제 학생부 종합전형 면접 당시 관련 질문을 받았고, 면접을 진행하던 교수님도 여러 차례 질문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초 합격의 주효한 세특 활동이었음을 전했다.<면접 준비>수능보다 면접에 집중, 생기부 기재 모든 활동 내용 분석과 예상 질문 반복 연습김강현 학생은 고1 때부터 모의고사에서 국어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 무조건 수시 진학을 목표로 했다. 따라서 모든 생기부가 종료된 2학기 이후에는 ‘수능보다는 면접’ 준비에 힘을 쏟았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모든 생기부를 분류하고, 각 활동에 관한 내용을 다시 분석하고, 예상 질문도 준비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질문을 할지 몰라 초조했던 경험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직접 준비한 자료를 반복 암기하고 설명하며 연습했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공부와 입시에 대한 걱정과 고민도 열정적으로, 동시에 마지막 10대 시절도 충분히 즐기길”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행복했던 기억도 많았지만, 수험생으로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기억도 많았다는 김강현 학생은 후배들에게 공부와 입시에 대한 걱정과 고민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10대 시절도 충분히 즐겼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저는 아직도 고등학교 때 하지 못했던 많은 것이 아쉽습니다. 지금이라도 그 일을 이루려고 도전하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고 있을 후배님들. 세상은 정말 넓으며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항상 기회는 주어지고,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좋은 결과가 없다고 해도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계속 노력하면 언젠가 크고 작은 결실들이 여러분을 찾아갈 겁니다.”김강현 학생의 대입 합격에 주효한 활동광운대학교 국제학부- 북한의 저항단체 ‘새 조선’의 성명문과 그들이 원하는 국가의 경제, 정치 체제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중국의 덩샤오핑 집권 당시 남순강화 2025-07-11
- [학원탐방] 미사입시미술학원 클릭미술 - 미대 수시전형에서 합격하기 미대 입시는 다른 학과와 마찬가지로 수시, 정시로 나뉘며 수시와 정시 모두 실기전형과 비실기전형으로 나눠 치러진다. 재학생들이 우선적으로 노려야 하는 미대 수시의 경우 전형에 따라 내신과 학생부 서류, 면접 및 실기가 포함되는데 반영 영역과 교과 등급에 따른 차이가 크다. 더불어 대입 실기 트렌드도 기초조형이나 창의적 표현 등의 기초 소양에 무게가 실리면서 단순히 ‘잘 그린다’를 넘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색깔로 재해석·표현해내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 소속 학교의 활동 및 교육환경에 따른 전략적 입시도 중요하다. 미사입시미술학원 클릭미술학원의 최규필 원장은 “성공적인 미대 수시 전략을 위해서는 저학년부터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이 필수”라며 “여러 조건을 고려했을 때 하남 미사 학생들에겐 최적화된 미대 전형은 ‘수시 실기전형’”이라고 강조한다.미사 미대 입시, 왜 수시 실기전형인가?하남 미사 고교 재학생들이 미대 수시 실기전형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려면 먼저 미대 비실기전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비실기전형은 ‘실기를 못 하는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 아닌 높은 내신 성적과 수준 높은 비교과 미술 활동에 집중한 학생들의 경쟁이다. 특히 미술활동보고서, 창의활동보고서, 미술실적보고서, 활동보고서 등으로 표현되는 미술 관련 활동 보고서를 전형 요소로 채택하는 학교가 많아 교내 활동은 물론 다양한 학교 외 활동까지 적극적으로 해야 보고서를 채울 수 있다. 하지만 예고나 미술중점고교가 없는 하남 미사 일반고에서는 미술 활동 기회가 많지 않아 비실기전형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정시 실기전형의 경우 재학생들에게 그 문턱은 더욱 높아진다. 정시 실기전형에는 수능과 실기가 포함되는데, 아무래도 수능과 실기 몰입 시간이 많은 N수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 원장은 “하남 미사 일반 인문계고교 학생들도 특별한 미술 활동 없이 오직 (최소한의) 내신과 실기만 반영하는 수시 실기전형을 준비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다”라며 “다만 미대 수시 실기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내신 6등급 이내의 교과 등급(국영사)과 실기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미니인터뷰> 높은 실기력으로 2025 미대 입시 수시 실기전형 합격한 송파·미사 클릭미술학원 학생들“힘들 때마다 실기에 집중하며 실기력 키웠어요!”경희대 산업디자인학과(명일여고 김은율)Q. 실기 시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갔나요?- 씨즈캔디 롤리팝과 나무퍼즐조각이 제시물로 주어지고 연필소묘와 디자인을 하는 문제였는데요. 소묘에선 개체들의 명도 차이를 명확히 해야겠다고 생각해 캐러멜과 막대, 포장지의 대비를 강조했고요. 디자인에서는 나무 조형물의 형태와 투시에 집중했고, 멀어지는 개체들로 원근감을 표현했습니다.Q. 내신 대비는 어떻게 했나요?- 사실 저는 정시 위주로 미대 입시를 준비해서 내신을 집중해서 관리하진 않았어요. 다만 내신을 완전히 버리지 않고 내신 기간 1~2주 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공부했습니다. 모든 과목은 무리였기에 국어와 영어, 사회(수능 선택과목) 위주로 꾸준히 공부했고요.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오지 않아 불안하기도 했지만, 미술학원 선생님의 지지와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힘을 내고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 미대 입시에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실기에 더욱더 집중하며 묵묵히 이어 나갔던 것이 실기력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나만의 포인트 찾아가며 선생님의 조언도 적극 참고했어요!” 덕성여대 아트앤디자인(하남고 이은지)Q. 고2 말에 클릭미술로 학원을 옮겼는데, 그 이유는?- 전에 다니던 학원은 규모가 작아 학생들도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인데 큰 긴장감 없이 습관적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다양하고 높은 수준의 그림을 접할 기회도 많이 없었죠. 그러던 중 어머니께서 “다른 학생들의 그림을 보는 것도 중요하고, 또 그런 분위기가 큰 동기부여도 되지 않을까”라고 말씀하셔서 실력 있는 학생들이 많고 입결이 좋은 클릭미술학원을 선택하게 됐습니다.“Q. 덕성여대 아트앤디자인은 경쟁률이 워낙 높아 수준 높은 실기력을 요구하는데요. 그림을 잘 그리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클릭학원에는 학생이 많아서 같은 주제로 시험을 쳐도 구도와 표현이 정말 다양하게 나왔어요. 완성된 그림을 벽에 걸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그럴 때마다 칭찬받는 친구들의 그림을 꼼꼼히 살펴봤어요. 저보다 나은 점을 분석하고 제 그림과 어울리는 포인트가 있다면 적용해 보는 방식으로 실력을 키웠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조언도 적극적으로 참고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갔어요.-----------------------------------------------------------------“작품 보는 눈 키우며 나만의 방법 찾아갔습니다!” 동덕여대 시각&실내디자인(잠일고 박지은)Q. 동덕여대는 제시물이 흑백 사진으로 출제되는데요. 그림을 어떻게 풀어나갔으며, 합격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주제(유리병과 줄무늬 천) 운이 정말 좋았어요. 시험 전에 학원에서 한 번 그려본 주제였거든요. 덕분에 시험장에서 아이디어 스케치도 안 하고 바로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림은 포인트를 먼저 그리고, B주제와 C주제 순으로 색깔 별로 그리고 양감은 2시간 안에 빠르게 잡고 넘어갔고요. 남은 시간 동안 정리, 포인트 묘사, 앞뒤 구분 같은 마무리를 대비를 강조하며 그렸습니다.Q. 반수를 했는데, 실기 준비는 어떻게?- 반수를 하게 되면서 학원 인스타 게시물을 정말 많이 봤는데요. 작품을 보는 눈을 키워나간 게 실력을 키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새로운 색 시도도 해보고 묘사법이나 구도는 제 그림에 적용해 보기도 하면서 나만의 순서와 묘사법, 색 등을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선생님의 피드백도 적극 활용했고요. 또, 실수를 줄여가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 실기시험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미사클릭미술학원 031-792-7924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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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의예과 김성윤(마포고) 학생 마포고를 졸업한 김성윤 학생은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성윤 학생은 늘 뭔가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공부하며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했다. 내신을 준비할 때도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물리 연구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원인을 찾아가는 실험과 탐구를 했다. 진로로 정한 의학과 관련된 주제 탐구나 학교 활동하면서 짜임새 있게 보냈다. 성윤 학생의 알찬 학교생활 비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자신만의 언어를 가져라성윤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성윤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면접’을 꼽았다. 면접관들은 성윤 학생이 이야기한 ‘자신만의 언어’라는 말에 집중했다. 성윤 학생은 항상 뭔가를 배우거나 추가로 탐구하고 나서 자신만의 언어로 바꾸거나 복잡한 도식을 재구성하기를 즐겼다. 또, 불확정성 원리와 초현실주의처럼 정말 아무런 관련 없어 보이는 것들을 융합시켜 보기도 했다.인터넷에서 단순한 검색만을 통해서는 얻을 수 없는 지식을 추구하고, 그 지식의 효용성과 신뢰성을 끊임없이 점검해 본 것이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됐다. 지식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지식을 가공하고 비판적인 태도로 수용하려고 한다는 점을 면접관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생각한다.내신 준비 - 적절한 학습법 찾아 노력<성윤 학생의 학습법>*평소 수업 시간-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내신 대비의 가장 좋은 방법임. 모두 알고 있지만 그만큼 모두가 하기 힘든 방법임.-국어나 영어는 교사가 교과서에 해준 필기를 색깔까지 똑같이 하기 위해서 잘 사지 않던 필기구도 샀음.-1년간 같은 교사가 수업하기에 2학기에는 1학기 필기와 실제 나온 시험을 비교해 보면서 수업 필기와 시험 출제의 연결고리를 찾으려 노력함.*내신 시험 4주 전-시험공부의 시작은 국어 문학작품 필기의 단권화와 내신형 수학 문제집 풀이였음.-또, 학교 영어 내신은 범위가 정해져 있는 만큼 모든 영어 지문의 암기를 시작했음.*내신 시험 2~3주 전-3주 전에는 사회나 한국사 같은 암기 과목의 암기를 시작함.-2주 전에는 학교 기출 문제와 수학 교과서 예제 등을 풀면서 그동안 푼 모든 과목 문제집의 오답을 다시 살폈음.*내신 시험 1주일 전-암기 과목과 영어 지문을 충분히 숙지했는지 한 번 더 점검했음.-시험 전날에는 벼락치기식의 공부도 잊지 않고 해주었음.*학습 계획과 필기-학습 계획은 시험 한 달 전에만 내신 대비용으로 세웠고 그 외에는 따로 세우지 않았음.-노트 필기는 내신용으로 한국사와 통합사회, 통합과학, 탐구 과목을 각각 수업 시간에 들었던 내용과 교과서를 토대로 함.-성윤 학생은 여러 가지 색으로 쓴 필기 노트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샤프와 삼색 펜으로만 정리했음.-교시가 수업 시간에 중요하게 짚어준 사상가의 글이나 한국사에 나오는 지도와 그림은 노트에 함께 그려서 단권화를 해주었음.-수능을 대비해서 사고 노트, 화학Ⅰ과 생명과학Ⅰ 과목의 개념 정리와 실전 문제 풀이 팁 역시 정리했음.동아리 활동-물리연구부성윤 학생은 물리연구부에서 활동했다. 동아리에서는 물리 실험 설계 및 수행하는 활동을 했다. 실험하다 보면 항상 성공할 수는 없는 법이다. 계산과 변수들을 잘 통제했다고 생각해도 실행에 옮겨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가득한 순간들도 많다. 그런데 성윤 학생은 문제들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얻는 것들도 실험을 통해 얻으려는 것 그 이상으로 많다고 생각했다. 실험이 안 되거나 탐구가 막혔을 때 그 원인을 찾다 보면 더욱 깊고 의미 있는 실험과 탐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주제 탐구 활동-동양, 서양의 해부학과 마주하다성윤 학생은 ‘동양, 서양의 해부학과 마주하다-해체신서를 읽고’라는 제목 아래 주제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책 <해체신서>는 네덜란드로 대표되는 서양 해부학이 일본에 정착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도서다. 성윤 학생은 일본어를 하나도 할 줄 모르지만, 도서 자체가 한자로 쓰였고 훈독이기에 한자만 알아도 읽을 수 있었다. 한국어로 된 자료가 없고 일본 국회도서관에서 스캔해 둔 것만 있었기에 성윤 학생은 원본의 서체를 중심으로 한문 필기체를 해독해 다시 정리해야 했다. 이를 통해 동양과 서양의 의학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그 당시의 해부도는 실제 인체 기관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성윤 학생은 “주제 탐구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는 건 어렵지 않아요. 충분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타인의 자료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재구성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확장해나가면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 세특을 검색하지 않고 정말로 자신이 궁금한 것을 탐구해야 합니다. 본인이 궁금한 만큼 알고 싶은 만큼 탐구의 동기는 더욱 강력해지고 탐구를 하면서 생기는 어려움을 뚫고 더 넓고 깊은 것을 알아낼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면접-두괄식으로 말하고 면접관과 눈을 맞추라성윤 학생은 면접을 위해서 평소에도 항상 두괄식으로 말하는 습관을 지니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면접 때 면접관을 만나면 생각보다 하고 싶은 말도 많고 면접관도 학생에 대해 준비한 질문이 많을 것이다. 면접관도 많은 면접자를 만나니 지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니 긴 서론보다는 결론을 먼저 제시하고 그 뒤에 근거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 좋다. 또, 면접관과 눈을 맞추고 대화하듯 말하면 좋다. 눈을 피하면 너무 자신 없고 면접을 피하고 싶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성윤 학생은 “면접을 볼 때 계속 면접관과 눈을 맞추며 말했어요. 면접관은 제가 지원한 대학교에서 강의하는 교수예요. 고등학생 신분으로 이렇게 만날 기회가 흔하지 않지요. 상대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한다면, 그 진심 역시 면접관에게도 그대로 전해질 것으로 생각해요”라고 말했다.후배들에게-건강과 체력을 키워라성윤 학생은 후배들에게 2학년 겨울방학에는 건강과 체력 관리를 당부했다. 수능 준비는 1년이라는 긴 싸움이다. 수능이라는 큰 시험 전까지 공부를 하면서 하루라도 아프게 된다면 일주일 동안 밤샘을 하며 쌓아온 공부량과 맞먹는 시간을 다 없애버리는 것이 된다. 밤샘하느니 차라리 잘 자는 게 낫다.성윤 학생은 “수능 날 일찍 일어나서 문제를 푸는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라도 매일 6시 반에 기상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당연히 충분히 자고 적정량의 운동도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매일 책만 읽고 나중에 힘없이 쓰러지거나 하루 종일 머리가 빈 듯한 기분으로 피로한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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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강남 공신이 알려주는 ‘나만의 공부법’ 7월 중순, 대다수 학교는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에는 학기 중에 부족했던 학업을 보충하고 공부 습관을 다잡는 최적의 시기다.또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 2학기 성적 반등을 꾀할 좋은 기회이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2025학년도 대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강남서초지역 공신 6인(서울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의 학습법을 들어봤다. (학생명 : 가나다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1학년곽우진(상문고등학교 졸업)제대로 알 때까지 풀이법 연마“공부는 노동이 아닙니다. 문제집이나 숙제를 끝내는 것보다, 깨달음을 얻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죠. 저는 무조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제대로 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이 깨닫고 문제를 덜 풀더라도 확신이 생길 때까지 풀이법을 연마하고 정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수학의 경우 문제집을 풀고 모의고사를 풀면 공부가 끝난 줄 아는 학생들이 매우 많아요. 오답도 안 하고 넘기는 경우가 태반이죠. 특히 수학 실수는 해결법을 찾기 난해하기까지 해서 ‘시험 때는 안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원인이 수학 실수라는 점을 간파하고, 이를 고치기 위해 모의고사를 수십 개 풀며 어디에서 실수가 나오는지 확인했습니다. 대부분의 실수가 오독에서 일어난다는 점을 확인하고 나서, 이를 고치고자 풀이 과정이나 문제를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었고, 그 결과 수능에서 고등학교 시험 중 처음으로 수학 10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통합사회나 한국사와 같은 암기과목도, 문제 풀이 위주의 잘못된 공부를 하기 마련입니다. 암기과목의 ‘깨달음’은 곧 암기인 만큼, 대부분 시간을 백지 복습 등 암기에 할애하고 문제 풀이는 놓친 부분을 확인하는 용도로만 사용했어요. 그 결과 두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시험에 임하는 태도 “수능은 단 한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을 확정하게 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면 내신의 경우 총 10번의 시험으로(3-2학기 제외) 성적이 결정되는 만큼, 본인의 실력이나 노력에 가깝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도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한번 망쳐도, 다음 시험에서 대박이 터질 수 있는 게 내신 시험이니까요. 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수능 국어의 경우, 문제집이나 모의고사를 많이 푸는 것, <수능 특강> 연계 교재를 암기하는 것보다도 몇 개의 기출 지문을 통해서 읽는 방법을 이해하고 습관을 교정한다면 더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1학년권민주(서울세종고등학교 졸업)틀린 문제는 완벽하게 이해할 때까지 공부“내신 국어나 영어는 시험 범위에 나오는 지문을 외울 만큼 많이 읽었습니다. 국어의 문학은 작품의 주제나 특징적인 표현 방식과 같이 빈출되는 부분을 작품마다 간단하게 정리해서 외웠고, 비문학의 경우 정보들을 순서대로 구조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문을 외우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내신 수학의 경우, 주변 학교 기출들을 모아서 풀어보았고, 틀린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잘 안 풀리는 문제는 답지를 보지 않고, 끝까지 고민해 보다가 텀을 두고 여러 번 다시 도전해 보는 방법을 활용했어요. 무엇보다 과거 학교 내신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과목 시험지를 출제하시는 선생님의 성함으로 시험지를 검색해서 담당 선생님이 시험을 출제하실 때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문제의 소스가 어디인지 파악하면 대략적인 공부 방향을 수립하는 게 쉬워집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부분은 오답 노트라고 생각해요. 문제를 틀리고 답지를 확인하는 것에만 그치면 다음에 같은 문제를 다시 풀어보았을 때 또다시 틀릴 확률이 매우 높아요. 이 말은 결국 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뜻이겠지요. 특히 수학이라는 과목에 많이 적용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문제를 틀렸다면 비슷한 문제를 내가 완벽히 이해할 때까지 여러 번 풀어볼 것을 추천합니다.”학교에서 배운 내용은 ‘당일 복습’ 필수“저는 학교 선생님 수업과 당일 복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수업 시간에 하시는 말씀 중에 교과서나 부교재에 없는 내용들을 전부 필기하고,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부분에 중요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그날 배운 과목의 교과서와 프린트는 모두 집으로 가져가 ‘당일’ 복습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기하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다음 날에 담당 선생님께 찾아가 질문했어요. 시험 준비 기간이 아니어도 복습을 그날그날 해두면 시험공부 기간에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데에 투입하는 시간이 확실히 줄어들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치의예과 1학년신민경(세화여자고등학교 졸업) 개념 다잡고 나만의 오답 노트 분류법 적용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조금씩 다르므로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필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제가 자주 사용했던 팁 하나를 알려드리자면 이렇게 필기한 내용을 휴대전화로 스캔해서 파일로 저장해 두면 틈날 때마다 간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방학 때는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들과 관련해 필요한 기본적인 틀을 잡아두는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시험 준비를 하다 보면 문제를 많이 풀게 될 텐데, 그전에 개념을 확실히 잡아두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능을 위해서는 오답 노트를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든 과목의 오답 노트를 만든다기보다 자신이 특히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과목, 실수가 많이 나오는 과목 등을 위주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저는 수학과 과학 노트를 만들었는데, 오답 노트를 만들 때는 틀린 모든 문제에 대해 해설을 그대로 쓰려고 하지 말고, 문제를 푸는 데에 있어 제대로 접근하지 못한 부분과 문제의 문장을 보고 활용해야 하지만 떠올리지 못한 개념, 그리고 자주 하는 실수 등으로 분류해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 찾기“우선 본인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시험 기간 틈틈이 혹은 다음 시험계획을 짜기 전에 자신의 공부법과 습관, 계획들을 한 번씩 점검해 보면 좋습니다. 저는 수면 시간을 중요시해서 6~7시간은 꼭 잠을 취했습니다. 대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눈을 뜨고 있는 동안의 시간을 허투루 버리지 않았습니다. 자투리 시간은 보통 쉬는 시간이나 이동 시간만 생각할 수 있지만, 수업이 일찍 끝나고 쉬는 시간 전까지 남은 10분, 마지막 교시가 끝나고 종례하기 전까지의 5분 등 자칫하면 의미 없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잘 활용했어요. 짧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런 시간을 모으면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공부가 많습니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학년이재빈(숙명여자고등학교 졸업)나만의 과목별 공부 방법“국어·영어 공부는 시간이 부족해서 ‘통 암기’는 하지 못했지만, 종이가 헐 정도로 시험 범위에 있는 지문을 많이 읽어서 시험을 풀 때는 지문을 읽지 않고도 답을 골라낼 수 있는 수준으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국어에서 문학 교과는 지문에 학교 필기 내용, 외부 교재 내용, 헷갈리는 문제 선지들을 모두 한곳에 필기해 시험 전날에 훑어보면서 내용을 복기했어요. 저는 2학년 때 사탐 선택과목으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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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을 위한 3·3·3 전략 ② 지난 기고에서 수능 수험생을 위한 3·3·3 전략을 제안했다. 간단히 요약하면, 첫째 <몸 체력 닦기:규칙적으로 나고 일어나기, 건강한 식사 하기, 가벼운 운동하기> 둘째, <마음 체력 닦기:부모님과 싸우지 않기,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기, 자신을 위한 휴식 시간 갖기> 등 이었다. 마지막으로 <학습 체력 닦기> 전략에 대해 생각해보자.1. 자신의 현재 학습 수준 상황 파악하기학습 체력 닦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현재 학습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중요 과목의 실력은 어느 정도 올라왔는지, 탐구 영역 과목은 어느 수준인지 등. 자신이 가진 현재의 학습력에 대한 정확한 점검과 판단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어떻게 학습 전략을 세우고 실천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작업은 거울 없이 자기 얼굴을 보려는 것처럼, 혼자 하기는 어렵다. 선생님이나 선배 등 주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2. 학습 실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 전략 세우기구체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거나, 입시 로드맵을 짜는 것은 입시 전문가나 과목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여의치 않다면 자신의 메타인지를 최대한으로 발휘해 스스로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작업’부터 먼저 하자.자신의 국어 실력에 대해 메타인지를 발휘하여 현재 실력을 인정하고 학습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기준 몇 가지를 설명하겠다.▶ 비문학 영역에 자신이 없는 경우비문학 독해 실력은 하루아침에 향상되지 않는다. 문학 영역에 비해 시간을 들여 많이 읽고, 생각하고, 정리하는 연습을 해야 향상될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진다. 그러므로 수능 시험이 5개월 정도 남은 현 시점에서 비문학 영역 독해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일단 문학 영역과 화작이나 언매 영역에서 정확도를 올리고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비문학 영역 지문 중 경제 과학 기술 영역의 지문 독해는 수험생 대부분이 부담스러워 한다. 그래서 3~4등급 이하 학생들은 열심히 읽고 풀어도 오답률이 높고, 푸는 데 시간만 낭비할 위험이 있다. 어려운 지문에 매달리지 말고, 비교적 정답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나머지 영역을 공략하는 공부법이 좋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비문학 독해 영역에 도전하고 싶다면, 최소 3번 이상 지문을 읽고 문제 풀이에 도전하기를 조언한다. 천천히 정확하게 읽기, 각 단락의 중심내용을 찾아 확인하며 읽기, 읽은 내용을 천천히 머릿속으로 곱씹어보며 읽기 등 최소 3회 이상 읽고 문제를 풀어보라. 시간이 좀 걸리지만 풀리는 것이 확실히 좋아짐을 느낄 것이다. 속도 문제는 그다음에 해결될 것이다.▶ 문학 영역에 자신이 없는 경우문학 작품을 읽고 도대체 작가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는 수험생들을 가끔 본다. 선천적으로 문학적 상상력이나 문학적 감각이 부족한 학생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감상 방법을 몰라 헤매서 그런다. 빠른 시간에 효과적으로 문학 감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시 또는 소설 지문을 읽고 선생님, 부모님과 읽은 소감을 대화 하는 것이다. 문제 풀기도 바쁜데 대화를 나누냐고 할 수 있지만, 필자의 경험상 이 방법이 단기간에 문학 감상 실력을 올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음을 밝힌다.▶ 언어와 매체 영역에 자신이 없는 경우지금이라도 빨리 화법과 작문 영역으로 바꿔 도전하기를 권한다. 국어 문법을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지만,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 정답률을 올릴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이 있다. 「천천히→연습량을 많이→끝으로 스톱워치를 놓고 빨리」이렇게 연습해보라. 자료 각각의 연관성을 파악하며 천천히 적은 양의 문제를 풀다가 점차 양을 늘리고 속도를 줄이는 방법이다.3. 주요 과목 중 자신 있는 과목 만들기11월 수능까지 약 5개월여 남은 지금, 반드시 완수해야 할 학습 과제는 ‘자신 있는 과목 만들기’이다. 꼭 1등급이 아니라도 자신이 목표로 한 등급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과목을 한 과목 이상 만들어 놓아야 한다. 여름 방학이 되면 탐구 과목이나 수시 논술 공부 등에 집중해야 하기에 주요 과목에 치중할 시간이 줄어든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 지금 한 과목이라도 주력 과목을 완성해 놓자.이상으로 여름방학 전, 수능 수험생들이 어떤 태도와 학습 전략으로 수능 시험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3·3·3 전략 중 한 가지라도 실천한다면,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보람과 기쁨을 얻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