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71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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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등학교 진학 위한 전략적인 생활기록부 관리 가이드 과학고 진학, 왜 생기부가 중요할까?과학고등학교는 학생의 잠재력, 학습역량, 과학적 탐구심, 그리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평가의 핵심 자료가 바로 생활기록부, 즉 생기부다. 생기부는 중학교 3년간 학생이 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성장을 이루었는지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자기소개서와도 같다. 특히, 많은 학부모들이 생기부를 미리 확인하지 않고 입시를 준비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이스(NICE)를 통해 정기적으로 생기부를 열람하여 내용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고 진학을 꿈꾸고 있다면 일산 파주 학생은 경기북과고를 중심으로 생기부 관리를 잘해보자.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 :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의 기록세특은 과목별 교사가 학생의 학습 태도, 탐구 활동, 참여도 등을 기록하는 부분이다. 일산 파주 학생이 경기북과학고 진학을 위해서는 단순히 성적을 잘 받는 것을 넘어 과학과 수학 과목에서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탐구 활동으로 교과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탐구와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활동 등을 통해 주도적인 학습 역량을 보여 준다. 과학 관련 교내 대회 참여나 탐구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는 것이 좋다. 교과 연계 활동으로는 수업 내용과 관련된 질문을 적극적으로 하거나 심화학습을 스스로 진행하며 교과 지식을 확장하려는 노력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질문과 고민의 흔적도 기록되어야 하는데 “과학적 사고력”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 줄 수 있도록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그 과정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 담겨야 한다.창의적 체험 활동(자율동아리, 봉사, 진로 활동): 경험을 통한 성장일산 파주 학생이 경기북과고 준비를 한다면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생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영역이다. 자율활동으로는 학급회장, 부회장 등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이나 학교 행사 기획 및 참여를 통해 공동체 기여와 문제 해결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 동아리활동으로는 과학실험 동아리, 수학 동아리, 코딩 동아리 등 자신의 희망 진로와 연관된 동아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관심과 역량을 보여 주고 동아리 내에서의 역할과 기여도를 구체적으로 기재하는 것도 필요하다. 진정성 있는 봉사 활동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인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과학자, 공학자보다 좀 더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기록해야 한다. 예를 들어 관련 분야 전문가 특강 참여, 직업 체험, 진로 탐색 보고서 등이 있다.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인성과 잠재력담임선생님이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이다. 수업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 과제 제출의 성실성, 질문하는 자세가 중요하고 친구와의 관계, 팀 프로젝트에서의 협력, 타인에 대한 배려심 등을 보여 주는 것이 좋다. 새로운 지식에 대한 탐구심 등 미래에 대한 잠재력을 어필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겨야 한다.효과적인 생기부 관리를 위해서는 빠지거나 잘못 기재된 내용은 없는지 주기적인 확인 및 피드백이 필요하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미리 점검하여 다음 학년도 활동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생기부 작성은 기본적으로 선생님들의 몫이지만 학생이 스스로 활동 내용과 의미를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 예를 들어 축제, 학급행사, 자유 학기 활동 등에서 과학적 사고나 탐구 정신을 연결 지을 수 있는 부분을 찾아 활동하고 모든 경험은 과학고 진학이라는 목표와 연결될 수 있다.결론적으로 과학고등학교 진학을 위해서는 학생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를 위해 학교생활에 과학적 사고나 탐구 정신을 연결 지을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구하는 주도적인 자세로 모든 활동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지니고, 학부모는 자녀의 흥미와 적성을 존중하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지해 주어야 한다.과학고 진학을 위한 생활기록부 관리는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중학교 3년간 꾸준히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구하고 주도적으로 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이 과정에서 학생이 자신을 알아 가고 학업 역량뿐 아니라 인성적인 면모까지 성장시키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된다. 과학고를 꿈꾸는 학생의 꿈을 응원한다.윤정애 원장일산 후곡 윤사이언스 과학학원031-916-0022 2025-09-05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안의찬 학생 (성균관대 공학계열 합격/ 서라벌고 졸업) 안의찬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 공학계열, 홍익대 기계시스템 디자인학과에 합격했다. 고교 입학 당시부터 ‘토목공학자’에서 ‘F1 자동차 엔지니어’로 희망 진로를 바꾸면서 고교 3년 동안 F1 자동차 탐구를 위한 활동에 매진했다. 안의찬 학생은 성균관대에 진학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내신성적이었다며, 학년을 올라갈 때마다 희망 진로를 향한 집요한 탐구와 집념이 합격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안의찬 학생이 전하는 다양하지만 일관된 진로활동과 후배들이 간과하기 쉬운 현실적 조언을 정리했다.<진로 스펙트럼>토목공학자에서 F1 엔지니어로 진로를 바꾸다!아버지의 직업을 따라 토목공학자가 되고 싶었던 안의찬 학생의 진로가 바뀐 계기는 단순했다. 자동차 레이싱 경기 영상을 시청하면서 흥미가 생겼고, F1 엔지니어라는 새로운 희망 진로가 생겼다. “중학교 때에는 딱히 진로를 정하지 않았고, 순간에 집중하는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어요.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막연히 꿈꾸던 토목공학자에서 F1 엔지니어라는 진로를 갖게 되었습니다. 공부하기 싫은 날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괜히 걱정이나 근심을 하는 대신 충분히 잠을 자는 방법으로 자기 관리를 했습니다.”.<학교 활동>‘RC카 및 트랙 제작 활동’을 통해 도전과 시행착오 겪으며 단단해져안의찬 학생은 2학년 동아리 활동인 ‘RC카 및 트랙 제작 활동’을 가장 기억에 남은 활동으로 꼽았다 “RC카를 제작할 때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효과적으로 속력을 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와 모터 접합부에 닿는 구리판의 세기를 조정하여 속력을 조정하였고, 자동차 접합부와 바퀴 사이의 마찰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윤활유를 발라 속도를 높였습니다.”그러나 트랙을 만들면서는 다소 어려움도 있었다. “트랙을 폼보드와 우드락으로 만드니 자동차가 트랙 벽면에 부딪히면서 나가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한 결과 한쪽 벽면에 뜯지 않은 양면 테이프를 붙여서 마찰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직접 제작한 RC카로 트랙을 성공적으로 완주시킬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안의찬 학생은 F1 자동차 엔지니어의 꿈을 향해 나아가며, 도전과 시행착오를 통해 진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학생부 관리>학년별로 다양한 활동, 지향점은 ‘F1자동차 엔지니어’ 성장에 필요한 역량 쌓기안의찬 학생은 학생부 관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학년별로 중점적으로 했던 활동은 다양했지만, 지향점은 희망 진로를 향해 있었다. “고1 때에 AUTO CAD를 이용하여 자동차에 분포하는 공기역학적 분포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고2 때에는 자동차에 관한 여러 가지 현상들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데 관심을 가지면서 미니 자동차를 만들어 보는 활동도 했습니다. 3학년 때에는 F1 자동차 모델의 RC카를 이용하여 타이어 마모도에 관해 탐구하기도 했습니다.”고교 3년 동안 한 주제를 탐구하는 일관성 있는 활동들은 안의찬 학생이 대학에 합격하는 대 있어 주효한 역량이 되었다. 실제 성균관대학교에 합격하긴 내신 성적이 다소 부족했지만, 3년 동안의 탐구 역량과 집념이 합격의 주요 포인트가 되었다고 자평한다.<구술면접>연속적인 질문, 평소 쌓아온 지식과 정보 활용 최선을 다해 답변항상 발표에 적극적이었던 안의찬 학생은 모의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실제 면접에서 ‘물리학 공식’에 관한 질문을 받으면서 당황했던 경험과 구술면접에서의 질문도 공유했다. 첫 번째 질문은 서스펜션 이동 과정을 코딩으로 구현했다는데 그걸 해서 얻는 의미와 충격에 관해 대답해라? 두 번째 질문은 CAD를 사용해서 무엇을 얻었는지? CAD에서 어떤 조작법을 이용했는가? 세 번째 질문은 ‘탄성계수 임의 설정을 했는데 설정된 숫자의 의미는 무엇이었는가?’라는 질문들이 쏟아졌고, 안의찬 학생은 당황한 지점이 있긴 했지만, 지식과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최선을 다해 설명했다.<후배를 위한 조언>“다른 학생의 지원대학·성적 궁금해하지 마라. 오로지 자신의 학업에 집중하고 정진하라”안의찬 학생은 학생부 종합전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세특 관리에 관해 단호하게 조언한다. “지금 세특을 챙기기엔 늦었다고 생각한다면, 실제로 늦은 것입니다. 실제 수시전형에서 대학교에 지원한 다음 이미 합격한 줄 아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착각하지 마세요. 단지 그 대학에 지원한 수천 명의 학생 중 하나일 뿐입니다.”라고 현실을 전하며 “오직 자신의 학업에 정진하고 또 정진하세요. 학교에서 공부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만큼 효율성 높은 공부가 없습니다.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즉시 하세요.”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다른 학생이 어디에 지원하고, 모의고사 성적이 어떤지 궁금해하지 말라’고 강조한다.‘단지 자신에게 집중하고 정진하는 생활만이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고, 좋은 성적을 이뤄낼 수 있다’라고 선배로서 간곡하게 조언했다.안 희찬 학생 2025-08-26
- 2025학년 고교탐방 : 청원여자고등학교, 미래 창의융합 인재 육성, 수시와 정시 역량 모두 최상! 청원여자고등학교(교장 홍성도, 이하 청원여고)는 2001년 개교 이래 ‘지성’을 교훈으로 ‘함께하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추구하고 미래 사회를 개척할 창의 융합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교육청의 중점정책인 ‘국토인생’(국제공동수업, 토론수업, 인공지능 교육, 생태전환 교육)을 모두 실천하며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한편 청원여고는 1만평이 넘는 규모에 고3의 독립성을 보장한 학습 공간 인산지해관을 비롯해 진로 카페, 디지털미디어센터, 카페테리아, 과학관, 도서관, 꿈담 카페까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공지능교육, 융합 데이, 독서 프로그램, 미래 인재반 등 다각화된 콘텐츠도 마련해놓고 있다.2025학년도 최상위권 합격자 18명, 지난해 대비 중상위 대학 합격자 수 증가!청원여고의 2025학년도 대입 실적을 살펴보면 의대,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 합격자는 18명 (2024학년 14명), 서강대, 성균관대 등 상위권 대학 합격자 24명 (2024학년 20명), 중앙대, 경희대를 비롯한 중·상위권대학 50명 (2024학년 38명)이 합격했다. 또한 기타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자 수는 96명이다. <참조 표1> 지난해 대비 전반적으로 대입 합격자 수가 늘어났고, 중앙대 외 중상위권 대학 합격자 수는 지난해 대비 12명이나 증가했다. 청원여고 진로진학부 관계자는 “2025학년도 대입의 경우, 의대와 자율전공학부 모집 인원의 증가로 인해 청원여고 역시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합격자 수가 증가했다. 따라서 수시는 물론 정시 경쟁력도 입증됐다.”라고 설명한다.한편 2025학년 대입 합격자 비율의 특징을 분석해보면, 수시 합격자 비율은 57%, 정시 합격자 비율은 43%이며, 합격자 중 재학생 비율은 70%, 졸업생 비율은 30%이다. 또한 전형별 합격 비중은 학생부종합전형이 40%, 교과 전형이 50%, 논술전형 합격자 비중은 10%다. <참조 표2><표1> 2025학년 대학별 합격 현황 (* 재수생 포함, 단위:명)대학2025학년의대, 서울대,연세대, 고려대18명서강대, 성균관대,한양대, 이화여대24명중앙대, 경희대, 외대, 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50명기타 서울 4년제 대학96명<표2> 2025학년 합격자 특징 분석항목비율수시 : 정시57% : 43%재학생 : 졸업생70% : 30%전형별 합격 비율학생부종합전형 40%학생부 교과전형 50%논술전형 10%<표3> 2025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 사례OOO 학생 _학생부종합전형 합격(삼육대 화학생명공학과/ 서울여대 바이오헬스융합학과/ 덕성여대 과학기술대학 등 합격)내신 성적3-1학기 기준 내신 3.53등급학교 활동-사교육의 도움 없이 학교 선생님들과 준비하여 서울여대 면접에서 최우수 성적 받음, 불리한 교과 성적을 극복한 사례-모든 교과 선생님들로부터 수업뿐만 아니라 자율학습 시간에도 최선을 다하는 학생으로 칭찬받음-3학년 학급회장으로 반 친구들의 의견을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함-항상 웃는 얼굴로 학급 친구, 선생님 등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능력이 뛰어남청원여고의 종합전형 최적화 프로그램 및 정시 대비▶ 인공 지능(AI) 교육첫째, 과학과 창의력 챌린지를 실시한다. 제시된 주제에 따라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제한 시간 내에 산출물을 제작하는 활동으로, 과학적 원리를 적용하여 창의적 문제 해결을 통해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와 창의성을 함양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둘째, AI교육 정보중심학교 운영- AI 해커톤 캠프를 운영한다. 교내 인공 지능,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과 인공 지능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한다.▶ 융합페스타청원여고는 매년 새로운 융합 과목을 개설하여 창의 융합 인재를 위한 다양한 특색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리로스쿨을 통해 신청하고, 수업 참여 후 활동 보고서를 제출하면 생기부에 기재된다. 교과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하여 응용력을 갖춘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한다.▶자기 주도 탐구활동 (프로젝트 수업)첫째, 학생 주도형 '독서 광고' 공모전 참여 프로젝트다. 학생이 직접 흥미로운 도서를 선정하고, 책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광고 기획, 디자인, 영상 제작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기 주도적인 전반적인 과정과 결과물을 생기부에 기재하여 학생의 특성을 부각할 수 있다.둘째, 미래 직업 탐색 '신직업 공모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미래 사회에 대한 통찰력, 혁신적인 사고력, 미래 설계 능력을 함양할 목적으로 실제 공모전 참여를 통해 학생의 강점을 발휘하고 미래 주도적 역량을 키울 수 있다.▶창의적 체험 활동청원여고는 학생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연속성, 다양성, 맞춤형 심화라는 3가지 특화 전략을 바탕으로 동아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먼저 2년제 상설 동아리 31개를 운영하며, 학생은 2년간 연속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전문성을 쌓고, 선후배 멘토 프로그램 등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또한 1년제 일반 동아리 5개를 운영하고 있다. 한 해 동안 자유롭게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기회이며, 여러 동아리를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아울러 3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동아리 16개를 별도 운영한다. 이는 3학년 학생의 진로와 진학 목표에 맞춰 의학보건, 공학, 인문 사회, 예체능, 언론 등 진로별 특화 동아리로 운영하며 분야별 전문가 초청 특강, 대학 연계 프로그램, 심화 연구 프로젝트 등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제공한다.<표4> 청원여고 2025년 동아리 현황학급 특색활동학급별 연합 캠핑/ 플리마켓/ 미니 운동회/ 환경정화 봉사 등학술 동아리 (37)수학(파스칼, 수학문화나눔) / 과학(아르케, 페러데이 등) / 사회,경제(초아, 에코피아 등) / 인문, 문예(리더스, 아아라히 등) / 영어(베리타스) / 창의 융합 분야(IT클라우드, 하랑 등)문화, 봉사, 예술 동아리 (17)우드닝(목재), 방송미디어(디어, 비유, 방송부, 영화제작동아리), 플록스(밴드), 천혼(댄스), 미술부, 하모니(합창), 스윗쿡(요리), 비타민(보건), 푸시업(체육) 등▶敎學相長(교학상장)학생 2~4명이 한 팀을 이루어 심화 탐구 주제를 설정한 뒤, 1학기 동안 탐구 활동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학기 말에 탐구 결과를 발표하는 활동이다.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주도적으로 탐구역량을 키우고, 진로 탐색 경험과 함께 협업 및 의사소통 능력까지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영재학급청원여고의 영재학급은 1학년 대상 융합정보 영재 40명, 2학년 대상 융합 영재 20명을 선정한다. 주요활동은 심화 학습 형태의 탐구 활동을 비롯해 실험 중심의 교육과정, 독서 및 토론과 발표 수업을 통한 의사소통 능력 함양, 대입 면접 대비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산출물 대회, Fame Lab, 영재 camp, KIST 탐방, 주한 외국 공관 탐방, 오픈 카이스트 참여, 진로 진학 컨설팅 등 특화된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시대 변화 트렌드에 대처하는 청원여고의 변화▶ 2025학년 교육과정의 특징청원여고는 학교 지정과목은 필수 이수 과목과 수능 출제 과목으로 최소화하고, 이외 과목은 모두 선택과목으로 구성하여 학생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개설 과목 역시 대부분의 일반고 개설 과목을 포함하고 있으며, 2-1학기 16과목, 2-2학기 21과목, 3-1학기 24과목, 3-2학기 22과목 등 학기별로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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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문제해결력‘ 은 왜 중요한가?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영재교육원 선발의 본질이다. 동국대학교, 대진대학교, 가천대학교, 아주대학교, 경인교대, 한국외대 영재교육원 창의적문제 해결력은 영재교육원 선발의 본질이다. 일산, 파주에서 영재교육원을 준비하면서 “창의력은 타고나는가, 길러지는가?” 영재교육원 선발 시즌마다 반복해서 받는 질문이다.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문제의 재정의 능력’이며, 훈련 가능한 고등사고 습관이다. 그리고 과학 영재교육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중요한 이유는 지식의 쓰임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같은 공식을 아는 두 학생이 있어도 새로운 상황에서 그 공식을 언제, 어떻게 변형해 적용할지 판단하는 능력은 전혀 다르다. 이 간극을 메워주는 힘이 바로 창의적 문제해결력이다.영재교육원 선발 방식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일산과 파주에서 우리가 준비하는 동국대학교, 대진대학교 과학영재 교육원, 아주대학교, 가천대학교, 경인교대, 한국외대 등의 영재교육원 선발의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관찰과 질문의 질, 가설과 설명의 다양성, 실행과 검증의 정교함이 필요하다. 창의력은 무에서 유를 만드는 마술이 아니라 ‘관찰-개념-증거’를 엮어 새로운 설명과 절차를 제안하는 전략적 사고이다. 예를 들어 동일한 그래프를 보고도 문제로 보고 제거하려 하고 다른 학생은 “왜 이점만 벗어났을까?”를 새로운 연구의 시작점으로 삼는다. 후자가 영재교육원에서 찾는 태도이다.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느리게 보기’의 기술이다. 빠르게 정답을 산출하는 능력은 기초학습에서 유효하지만, 과학 탐구에서 변인을 통제하고, 대안을 비교하고, 반증 가능성을 열어두는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느린 사고’의 훈련이 되어있는 학생은 문제를 재구성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선발 시험 문항의 의도도 주어진 조건을 그대로 푸는 능력보다, 조건의 타당성을 의심하고 새로운 조건을 설계하는 능력을 보고자 함이다.창의적 문제해결력은 어떻게 자랄까?영재교육원 준비를 위해서는 저학년에서는 다양한 과학 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높이고 3학년부터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돕는 문제를 통해 자기주도력, 창의력, 발표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고 지난 호에서 언급했다.구체적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우려면 첫째, 질문의 양을 늘리고 질을 다듬는 루틴이 필요하다. 탐구 활동마다 ‘관찰-의문-가능한 설명-확인 방법’의 네 칸 노트를 작성해 보는 것도 좋다. 둘째, 실패의 기록을 남기고, 실패의 원인을 ‘설계 변수’ 언어로 전환해야 한다. 실패가 다음 설계를 낳는 자원이 된다. 셋째, 타인의 관점을 의도적으로 빌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같은 현상을 “재료공학자라면?”, “생태학자라면?”, “데이터 분석가라면?”의 관점으로 재서술해 보는 것이다.영재원 관점에서 보면, 창의력은 채점 기준의 마지막 항목이 아니라 첫 문항에서 드러나는 태도이다. 영재교육원에서 어떤 문제들이 나오는지 큰 흐름만 짚어보면자료 해석·원인 추론형: 표나 그래프, 실험 사진을 보고 가능한 원인을 제시한 뒤, 그중 하나를 가르는 결정적 관찰을 제안하도록 요구한다. 핵심은 “왜 이렇게 보였을까?”라는 다양한 설명과, 비용·시간을 고려한 최소 검증 절차 제안이다. 결국, 창의력은 아이가 “내가 문제를 다룰 수 있다”라는 자기효능감에서 자란다. 부모의 역할은 정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가 질문을 오래 붙들 수 있도록 시간과 언어, 심리적 안전망을 마련해 주는 동반자이다.■ 한 초등 과학 동아리에서 식물 A의 광합성 실험을 했다. 같은 조건에서 측정한 산소 발생량 데이터 중 3번째 측정치가 다른 값보다 낮았다.1. 가능한 원인을 최소 3가지 적으세요.2. 그 원인 중 두 개를 가르는 ‘결정적 관찰’ 또는 추가 측정 1가지를 제안하세요3. 가장 간단한 확인 절차를 3단계로 쓰세요.■ 젖은 수건을 실내에서 말릴 때 A 방은 빨리 마르고 B 방은 늦게 마른다.1. 차이를 설명하는 간단한 모형(변수 3개 이내)을 만들어 보세요.2. 같은 현상을 ‘재료공학자’와 ‘환경공학자’ 관점에서 각각 한 줄로 재설명하세요.3. 제시한 모형이 틀릴 수 있는 한계를 한 줄로 적으세요.윤정애 원장일산 윤사이언스 과학학원031-916-0022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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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심우솔(대일고) 학생 대일고를 졸업한 심우솔 학생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에 합격했다. 수리 논술 전형으로 합격한 우솔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수리 개념을 탄탄하게 공부했다. 1, 2학년 때는 항공기 기장을 꿈꿨었지만, 공장 노동자의 사망 사고 뉴스를 보고 안전 분야 쪽으로 진로를 정했다. 성실한 태도로 수업을 들었고 학교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우솔 학생의 학교 활동과 학습 모습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중학교 수학부터 기본기 탄탄하게우솔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에 수리논술 전형으로 합격했다. 우솔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중학교 수학을 탄탄하게 공부한 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꼽았다. 중학교 수학에 처음 나오는 개념인 ‘합동과 닮음’은 3학년 수학 및 수리 논술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다. 우솔 학생이 합격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수리논술 중 한 문제의 주요 개념에도 닮음을 이용한 문제가 나왔다.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우솔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동아리-화학부-화학 실험을 주로 진행했음.-화학부는 면접을 보고 가입하는 동아리이다 보니 모두 열심히 하려는 친구들만 있어서 서로 동기부여가 됨.-1, 2학년이 같은 조가 되어서 함께 실험하면서 화학과 관련해 서로 배우고 가르치면서 선배와 후배 사이에 유대감도 좋아지게 되었음.*주제 탐구 활동-‘진로의 날’ 발표.-1, 2학년 때는 진로 탐색 시간에 자신의 꿈에 대해 발표할 시간이 있음. 발표를 잘하게 되면 연말 진로의 날 행사 때 전교생 앞에서 발표할 기회가 주어짐.-1학년 때는 ‘드론 개발자’에 대해 발표했음.-다른 친구들이 발표를 잘 하지 않을 것 같은 생소한 직업을 찾아보았음. 발표 준비를 하면서 질문이 들어올 것 같은 부분의 내용을 모두 숙지해 진로의 날 발표 기회가 주어짐.내신 공부-개념을 확실히 잡고 수업 시간에 집중하라우솔 학생은 내신 준비에 대해 처음에는 개념을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학교 기출을 반복한다고 해도 문제만 푼다고 한들 개념이 똑바로 잡혀있지 않으면 똑같은 유형의 문제는 계속 틀리기 마련이다. 학교 기출 문제는 시험 2주 전에 풀어봐도 충분하다. 처음 보는 예전 학교 기출문제를 똑바로 풀어볼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풀게 된다면 좋은 문제를 낭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우솔 학생은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는 것입니다. 결국 학교 내신 문제는 각 교과 선생님께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조언했다.우솔 학생은 노트에 필기를 따로 하면 그 노트를 잘 펴보지 않을 것 같아서 교과서에 필기했다. 교과서에 많은 내용이 이미 적혀있긴 하지만, 교사가 칠판에 적어주는 내용 또는 ppt 자료에 쓰여 있는 내용의 경우는 다시 교과서의 여백에 정리했다.추천 진로 도서우솔 학생은 <과학이 필요한 시간-궤도> 책을 추천했다. 이 책에는 지구과학1에 나오는 제임스웹 망원경, 물리1에 나오는 상대성 이론과 엔트로피, 대학 교과과정 내용인 양자에 관한 내용 등 여러 내용이 종합적으로 나온다. 만약 자신이 공대를 생각 중이라면 이 책에 나온 장 중에서 관련 학과에 관한 내용이 볼 수 있다. 우솔 학생은 책 안에서 물리 관련 내용이 흥미로웠기에 이 책을 적극 추천했다.논술 공부법우솔 학생은 학원에 다니면서 논술 공부를 꾸준히 했다. 수업은 대부분 가장 어려운 심화 문제보다 조금 쉬운 정도의 문제 풀이였다. 수업을 들을 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꼼꼼하게 작성된 해설지가 있어서 정답을 내지 못하거나 아예 시작하지도 못한 문제라도 대부분 이해할 수 있었다. 우솔 학생이 수시로 쓰려는 대학뿐만 아니라 비슷한 출제 유형의 학교 문제와 변형 문제들을 준비해 주어서 빠르게 각 학교에 대한 문제 유형에 적응해 나갈 수 있었다.수업마다 시간을 재고 논술 변형 및 예상 기출 문제를 풀고 첨삭해 주었다. 수능 후 논술 시험을 보는 학교의 경우 수능이 끝난 후 논술 파이널 수업 때 각 학교의 기출문제를 제한 시간에 맞춰 논술지에 쓰는 연습 및 첨삭을 해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후배들에게-수학에 투자하는 시간을 늘려라우솔 학생은 무조건 수학에 투자하는 시간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서 안정적인 등급이 나오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우솔 학생은 “수학은 어려운 문제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는데 학기 중에는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방학 때 어려운 문제에 많은 시간도 쏟아보기도 하며 수학을 안정적인 등급으로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저는 2학년 때까지는 수학 등급이 좀 아쉬웠지만, 2학년 겨울방학 때 공부하는 시간 대부분을 수학만 공부하면서 등급을 올렸어요. 그 결과 다른 과목들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고, 마음의 여유가 조금이라도 생겼습니다. 3월 학교가 시작되기 전 수학이 안정적인 등급이 나오도록 수학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강조했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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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배서연(진명여고) 학생 진명여고를 졸업한 배서연 학생은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에 합격했다. 서연 학생은 문과 계열의 과목만을 챙긴 것이 아니라 이과 계열 과목도 선택해 열심히 공부했고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며 생기부를 알차게 만들었다. 성실하게 학교 수업을 들으며 자기 주도 학습에 힘을 쏟았다. 심리학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그는 중학교 때 존경하던 교사가 기자가 돼볼 것을 제안해 언론 미디어 계열로 진로를 바꾸었다. 서연 학생의 성실하고 즐거웠던 학교생활과 학습 비법을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조금은 다른 선택서연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에 합격했다. 서연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조금 다른 선택’을 꼽았다. 서연 학생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선택의 길에 서면 늘 전형적인 선택과는 조금 다른 선택을 했다. 2학년 때 선택과목을 정할 때도 사회탐구 과목으로만 하지 않고 생명과학 과목을 선택했다. 3학년 때도 문과 계열에서 보편적인 심화 국어를 택하기보다는 심화 수학을 선택했다. 서연 학생은 이런 선택을 대학에서 높게 평가해 준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그리고 여행 지리, 일본어. 심리학 같은 주요 과목이 아닌 과목들이나 작은 활동들도 챙겨서 생기부를 풍성하게 만들었던 것이 대학 입시에서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보았다.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서연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동아리-PMO-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동아리-각자 원하는 주제별로 부서를 나누어 학교 축제인 백선제에서 선보일 영상을 기획, 제작하고 평소 관심 있던 주제로 소논문을 작성하는 활동.-다른 친구들과 협업해 영상을 제작하는 재미를 알게 됨.또,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영상 제작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음.*주제 탐구 활동-‘SNS의 시각적 자극과 폭력에 대한 무감각성 사이의 관계’-주제 탐구 활동은 구체적이고 적극적일수록 좋음.탐구 활동으로 뭘 할지 고민하다가 만든 것이 숏폼 뉴스였음.-주제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만한 무언가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 뭔가를 깨닫고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생기부 적기에 너무 좋음.학습-학교 수업에 집중하라서연 학생은 내신 준비의 가장 기본은 뻔한 말일 수 있지만, 학교 교사들의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원 수업보다는 문제를 출제하는 학교 수업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 서연 학생은 학원에 다닌 수학과 영어 과목 이외에는 전부 교과서와 자습서 위주로 자기주도 학습했다. 서연 학생은 “결국 시험은 내가 보는 것입니다. 나의 자습 시간 확보가 그 어떤 다른 공부보다 더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서연 학생은 계획을 엄청 꼼꼼하게 세우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서 학습 계획을 세울 때도 큰 틀로 짜는 편이었다. 계획을 너무 과하게 세우면 그 계획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을 때 하기 싫어지게 될 수 있다. 하루에 끝내야 할 일을 점검 목록으로 적어두고 다음 날 아침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렇게 하면 공부에 대한 성취감이 생겨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면접 준비-기출문제 풀면서 영상으로 찍어보라서연 학생은 면접 학원을 오래 다니지 않았다. 연세대 제시문 면접은 수시 1차 합격 발표가 난 날부터 조금씩 준비해서 면접 전날만 학원에 가서 준비했다. 수시 1차 합격 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면접을 과하게 준비하기보다 수능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서연 학생은 “일단 1차에 합격하고 나면 그때부터 기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스스로 영상을 찍으며 연습하면 될 것입니다. 연세대가 올해부터 활동 우수 형의 면접에서 표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쉬워질 것이라고 예고한 것과 같이 올해 면접의 난이도는 평이했습니다. 사회 진화론과 다윈의 진화론을 이미 알고 있어서 나쁘지 않게 봤다고 생각하며 시험장을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후배들에게서연 학생은 3학년이 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일단 개괄적으로라도 3월부터 11월까지의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해당 달에는 진도를 어디까지 끝내야 하는지 명확하게 해둬야 6월 쯤에 수시가 끝났다 해도 풀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학 선택과목을 정하기 전에 수학1, 수학2 과목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능 시험에서 볼 선택과목을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면 겨울방학을 이용해 미리 한 바퀴 내용을 알고 가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또, 너무 공부에만 치중하지 말라고도 했다. 공부 말고 정신을 분산시킬 만한 다른 무언가를 만들기를 추천했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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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가천대학교 간호학과 김민수(금옥여고) 학생 금옥여고를 졸업한 김민수 학생은 가천대 간호학과에 합격했다. 민수 학생은 반영 비율이 높은 면접에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도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가깝게 만들어 준비했다.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힘이 되어 주는 간호사가 되기를 꿈꾸며 간호학과에 지원, 합격을 이뤄낸 민수 학생의 다양한 학교 활동 비법과 학습 방법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최선을 다한 면접과 다채로운 생기부민수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가천대 간호학과에 가천바람개비전형으로 합격했다. 이 전형은 서류 평가 50%와 면접 50%로 이루어진 전형이다. 민수 학생은 면접 반영 비율이 높기에 면접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다. 면접을 볼 때 최대한 인상이 좋아 보일 수 있도록 미소 짓고 있으려고 노력했고 모든 면접관과 눈을 마주치려고 노력했다. 또, 생기부에서 어떤 질문이 나오더라도 바로 답변할 수 있게 준비해 간 것이 합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했다.가천대 간호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학교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나와 있다.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학생’과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난 학생’을 인재상으로 하고 있었다. 민수 학생은 이 인재상을 본 후 자신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거기에 맞추려고 노력했다. 민수 학생은 생기부를 채워가기 전 자신이 희망하는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을 찾아보고 그에 부합하는 내용을 채워가기를 당부했다.전공 적합 활동-진로 독서 활동과 다양한 비교과 활동<민수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진로 독서 활동-<직업전문가가 들려주는 간호사의 모든 것>을 읽음.-1학년 진로 활동 시간에 읽은 책. 간호사로서 중요한 자질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책을 읽고 계획을 발표함.-<골든아워 2>를 읽고 ‘의료진의 인력 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생각하며 답하며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었음.*아침 활력 프로젝트-아침 등교 시간 2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유무, 하루 카페인 섭취량, 평균 수면시간과 내신 성적을 정리해 통계분석을 통해 생활 습관이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음.*응급실 내 사건 사고-민수 학생은 응급실 간호사를 꿈꾸었고, 응급실에서 어떤 의료사고가 일어나고 있는지 탐구하는 활동을 함.-응급실에서 사고가 일어나는 시간대, 응급실 방문 환자들의 증상, 코로나 팬데믹으로 트라우마가 생긴 의료진의 처우 관리 등에 대한 조사를 함.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민수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동아리-메디컬어스-동아리의 주요 활동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축제 부스-아이스버킷 챌린지 축제 부스를 준비하면서 단순한 챌린지가 아니라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연구를 지원하는 중요한 사회적 활동인 것을 알게 됨.-레진 아트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상징하는 얼음 모양의 배지를 만드는 활동을 알려주며 학생들에게 루게릭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함.*주제 탐구 활동-‘의약품 설명서의 언어적 특성 및 개선 방안’를 주제로 탐구함.-‘언어와 매체’ 과목의 주제 탐구 활동으로 진행함.-성인 문맹률 조사를 보면 선진국보다 우리나라의 문맹률 평균이 더 높았음. 의사 처방 없이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의약품이 늘어나고 있기에 의약품 설명서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음.-하지만 문해력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소외 계층에게는 정보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음.-이 발표는 성인의 문해력 수준에 대한 통계 자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발표 내용에 설득력을 더할 수 있었음. 또, 발표 주제가 누구나 한 번쯤 어려움을 겪어봤을 의약품 설명서와 관련되어 있어 쉽게 공감할 수 있었고 구체적 해결 방안 제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생각임.내신 학습 방법-충분한 수면과 수업에 집중하기민수 학생은 내신 시험 기간이 되면 무조건 한 달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시험까지 17일이 남기 전까지는 단 한 문제도 풀지 않고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과목의 교과서 범위와 학습지를 몇 회 독씩 하면서 공부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만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고 교사가 준 학습지 내용을 교과서에 따라 필기하며 계속 읽어 나갔다.그리고 과목별로 평가 문제집과 학원에서 나눠주는 내신 대비 문제들을 풀기 시작했다. 시험 하루 전에는 다음날 보는 과목의 교과서를 형광펜과 볼펜으로 따로 필기해 둔 부분을 위주로 한 번씩 더 읽고 시험에 응시하였다. 시험 보기 전 적어도 3시간 전에는 일어나 머리 회전이 잘 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충분한 잠이라고 생각했다. 무조건 하루에 6시간 이상 자려고 노력했고, 중간에 졸리면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고 10분 정도 자고 일어나 공부했다. 민수 학생은 내신을 준비하는 가장 기본은 충분한 잠을 자면서 학교 교사들의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면접 준비-모의 면접을 많이 해보라민수 학생은 면접 전에는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 막상 면접을 보면서 그동안 준비한 내용을 차분히 정리해 말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할 만한 면접을 보았다. 간호학과 면접을 보면 과학 과목에서 질문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그래서 생기부에 있는 모든 과학 용어와 실험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그다음 간호와 관련한 활동들에 대해 정리하는 것이다. 면접 시간은 길어도 10~15분이고 그 시간 동안 면접관들은 간호와 관련한 질문을 대부분 하겠지만, 생기부에 활동들은 모두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어느 부분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완벽하게 파악해서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모의 면접을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들이 봐 주는 모의 면접도 좋지만, 친한 친구에게 부탁해 생기부에서 문제를 내달라고 하는 즉각적인 문제에도 모두 대답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해 보아야 한다. 민수 학생은 “면접을 준비하면서 내가 왜 간호사를 꿈꿔왔고 어떻게 그동안 준비해 왔는지 1학년 때부터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더불어 간호사에 대한 저의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어요”라고 말했다.후배들에게민수 학생은 3학년을 맞을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일단 탐구 과목을 표기하더라도 국어와 수학은 정말 매일 열심히 해야 한다. 탐구 과목의 경우 대부분 암기인데 정말 주기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뒤에 가서 복습하게 된다. 개념 정리도 하지만, 조금씩 암기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국어와 수학은 꾸준하게 해야 성적이 오른다. 국어는 매일 3~4개 지문을 풀면서 감을 잃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단순히 정답만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고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수학은 겨울방학에는 수학 선택과목을 1회 독은 해야 학기 중에 심화 문제를 풀면서 다질 수 있다. 최대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영어는 일주일에 1~2번은 꼭 모의고사 듣기를 포함해서 70분씩 시간을 측정하면서 연습해야 한다. 문제가 맞았다고 넘어가지 말고, 모든 문장이 독해가 되는지 확인해 보면서 공부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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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재학 중 이룬 취업(한국콜마)의 꿈; 일신여상 민다현양 “일신여상의 환경 자체가 취업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취업 준비 분위기에 익숙해졌고, 자격증이나 면접 준비에서도 서로 도와가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죠. 또한 선생님들의 조언과 응원에 힘을 얻기도 하고, 그 덕분에 혼자였다면 어려웠을 일들도 즐겁게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졸업생 선배님들의 실제 사례를 직접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됐는데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 데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고등학교 재학 중 당당히 취업(한국콜마)에 성공한 일신여상 민다형(3학년)양. 취업 성공을 위한 다현양의 노력을 들어봤다.Q. 일신여상에 진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A. 중학교 2학년 때 일신여상 입학설명회에 다녀왔는데요. 그땐 단순하게 ‘다양한 학과가 있고 취업도 일찍 할 수 있는 곳이구나’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고입 직전, 일반고에 진학해 대학만 바라보며 3년을 보내는 것이 막연하게 느껴져 특성화고 진학을 고민하게 되었죠. 그러던 중 일신여상의 교육과정과 취업 지원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취업과 대학 두 가지 방향을 모두 열어두고 준비할 수 있다는 환경에 이끌려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취업을 진로로 정하게 된 건 고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대학과 취업 사이에서 깊이 고민하던 시기에 담임 선생님과 여러 차례 상담을 나누면서 저에게 더 맞는 방향이 무엇일지 보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이때 저의 대한 미래가 더 명확히 보이는 길은 취업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Q. 학교에서 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갔는지요?A. 1학년 때는 ITQ, 컴퓨터활용능력 시험 같은 기초적인 자격증들을 취득하고 내신에 집중하며 공부 습관을 잡아갔습니다. 2학년부터는 ‘취업’이란 확고한 목표가 정해지며 전산회계 1급 등과 같이 보다 심화된 자격증 위주로 집중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시기에는 몇몇 과목들의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관리하며 다양한 평가 항목도 꼼꼼히 챙기면서 취업의 발판을 쌓아갔습니다. 3학년이 된 후엔 ERP와 같이 좀 더 넓은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도 계속해서 준비 중입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이론을 외우고 프로그램 문제를 풀어간다’라기보다 실전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이 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Q. 처음 지원한 한국콜마에 합격했다고요?A. 회사를 지원할 때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회계 분야나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무역 업무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한국콜마의 공고를 보게 되었고,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도전해 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한국콜마는 제가 처음으로 지원한 회사였습니다. 한 번에 여러 곳을 준비하기보다는 한 곳에 집중하고 싶었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학교에선 늦게까지 남아 취업 담당 선생님께 자기소개서를 여러 차례 피드백 받으며 완성했고,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제 면접에 대한 감도 익힐 수 있었습니다,Q. 학교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A. 동아리 RCY에 가입하여 교내외 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게 기억에 남습니다.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함께 활동하는 교외 활동에도 참여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기회를 가졌는데요. 사회생활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또, 독서도 열심히 했고 금연 캠페인과 같은 활동에도 열심히 참가했습니다. 굳이 취업과 직결되지 않은 활동이라도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2학년 때 틴매경 대회에 참여한 활동인데요. 학교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다른 분야의 공부를 해볼 수 있어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올해에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에 참여해 약 두 달 동안 팀원들과 함께 하나의 과제를 맡아 계획부터 실행, 발표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해냈는데요. 오랜 기간 함께하며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최우수상이란 좋은 결과에까지 이어졌습니다.Q.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A. 업무와 관련된 여러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입니다. 퇴근 후나 주말에 틈틈이 공부하며 목표로 삼은 자격증들을 모두 취득하고 싶습니다.더불어 지금은 새로운 환경과 상황에 낯선 부분이 많지만, 직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익히고 배우며 제자리를 잘 잡아가고 싶습니다.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여 팀에 도움이 되는 팀원이 되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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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교동아리 탐방] 잠실여고 사보안 / 메딕(MEDIC) 잠실여고는 교육 변화에 순발력있게 대응하며 내실있는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의 잠재력을길러주기 위해 진심을 다하고 있다. 대표 동아리 사보안, 메딕을 소개한다.사보안, 융합 관점에서 사회를 보다 ‘사회를 보는 안목’이란 의미의 사보안은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경영, 사회, IT, 문화예술 등 모든 이슈를 다루는 잠실여고 문과계열의 대표 동아리다. 관심사가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모여 모의 수업 진행, 발표와 토론, 현장 견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관심 주제를 깊이 파고든다.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해 사회를 김도있게 탐구하는 걸 목표로 해요. 법, 정치외교, 심리, 행정, 상경 등 희망 진로가 다양한 학생들이 모입니다. 사회적으로 뜨거운 이슈나 사회 현상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모의 수업이나 토론과 발표할 때 활기가 넘쳐요. 현장 견학도 재미있어요. 얼마 전 외교부를 방문해 외교관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어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궁금한 점을 질의 응답하며 외교부가 하는 일, 외교관들의 삶에 대해 알아봤어요”라고 김시우 부장은 말한다. 주제 발표와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글쓰기와 말하기, 융합적 사고력, 프레젠테이션 역량이 두루 길러진다. “탐구 주제를 정해 ‘왜’를 찾아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배우는 게 많아요. 부원들끼리 프리토킹하면서 ‘이렇게도 접근할 수 있구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죠. 주제에 맞춰 질문하는 법, 논문 활용하기, 챗GPT의 프롬프트 활용법 등 실용 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어요.” 김시우 부장이 경험담을 들려준다. 1,2학년 때는 팀별로 진행하고 3학년 때는 본인의 진로와 연계해 법안과 정책 제안을 제시하는 사회 현상 리포트를 완성한다. 매년 7월에 열리는 학교 축제의 동아리 체험 부스는 부원들이 온 힘을 기울여 준비한다. 올해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벌어진 범죄 사건에서 범인을 찾기를 주제로 체험 부스를 꾸몄다. 체험 기획, 스토리 구성, 현장 진행 전 과정을 직접 해보며 체험 참가자들의 반응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동아리 부원 선발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을 거쳐 뽑는데 올해 경쟁률은 9 :1이었다. 메딕(MEDIC), 의학, 생명공학을 탐구하다 의학계열, 생명공학 쪽 진로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한 의생명 동아리다. 주제 탐구, 실험, 현장 탐방, 직업인 초청 강연 등 짜임새 있는 1년 커리큘럼으로 진행한다. 의학, 생명공학이란 관심사가 비슷한 학생들끼리 모였기 때문에 공통의 탐구 주제를 깊이 파고들며 함께 의견 나누며 각자의 지식을 확장해 나간다. 특히 의료 윤리 부분까지 다루는 것은 메닥만의 강점이다. “장기이식을 왜 활성화시키지 못하는가?같은 사회적으로 예민한 주제를 가지고 부원들끼리 찬반 토론을 밀도 있게 진행해요. 의학을 기술로서만이 아니라 생명 윤리적인 측면까지 포괄해 여러 관점에서 들여다보며 학생들의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정세연 동아리 부장은 설명한다. 주제 탐구는 개별, 팀별로 진행한다. 동아리 부원들끼리 협업하며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놓치고 지나쳤던 부분을 재검토하며 심화 탐구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 과학 실험을 하거나 의료기기 회사 탐방처럼 의학 분야를 입체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심폐소생기를 만드는 의료기기 회사를 방문해 기기의 역사부터 과적인 원리까지 살펴봤어요. 의학과 과학기술이 만나는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 유익했어요” 오채민 학생은 말한다. 학교 축제 때는 피부 타입 측정, 혈당 스파이크 측정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과학 시간에 배운 원리가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알리기 위해 공들여 준비한다. “축제 체험부스 운영 등 동아리 여러 활동을 통해서 협동심이 길러져요. 친구나 후배들과 교류하며 긍정적인 자극을 받으며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최민서 학생이 소감을 밝힌다. 직업인과 만남의 자리에는 간호학과 교수님을 초빙해 의료 현장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년차 신생 동아리지만 의학, 생명공학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다. 올해 동아리 부원 선발 경쟁률은 6:1. 6장 분량의 자세한 자소서를 제출하면 서류 전형을 거쳐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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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신고 우수동아리] ASAP(화학융합탐구반) / CSG(생물실험반) 과학중점고교인 잠신고에는 우수한 과학동아리들이 여럿 있다. 화학과 생물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모인 잠신고의 두 우수동아리를 소개한다.ASAP (화학융합탐구반) : 안전한 화학 실험 통해 협업하며 밝은 분위기잠신고 동아리 ASAP(Abstracted Students Actualize Possibilities, 화학융합탐구반)는 ‘과학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가능성을 실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ASAP는 화학 동아리로 진로가 화학 분야이거나 화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모여 있는 동아리이다. 전혜준 학생은 “화학 실험은 위험한 약물을 많이 사용하므로 실험할 때 매우 신중하게 진행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 회의하거나 친목을 다지는 시간에는 즐거운 분위기입니다. 동아리는 2025년 기준으로 1학년이 16기로 과학 동아리 중 오래된 편입니다. ASAP은 잠신고에서 여러 차례 최우수 또는 우수동아리 수상 경력이 있는 유서 깊은 동아리로 통합니다. 현재는 2학년 9명, 1학년 7명으로 총 16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ASAP 동아리는 2024 서울 융합 과학 메이커 축제에 잠신고 우수동아리 자격으로 참여했다. 다양한 학교가 부스를 진행하는 만큼 큰 행사였기에 준비를 많이 했다. 축제에서 ‘연소가 뭐길래? 나만의 젤리 양초 만들기’라는 이름을 붙인 부스를 운영하며, 어린 학생들에게 연소가 무엇이고,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하고 파츠를 고르도록 했다. 이 활동을 진행하며 고체 젤 왁스를 녹여 붓기에, 어린 학생들이 만지지 못하도록 많은 신경을 기울였고, 여러 인파가 몰려 질서유지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힘든 활동이었던 만큼 부원들 간 어색했던 사이도 매우 좋아지고, 직접 다른 학교 부스를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활동이었고 집중도도 가장 높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ASAP에 들어가려면 1차 서류전형이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실험과 과정, 자신의 진로와 그 이유, 자신의 장점 서술 등을 해야 한다. 보통 1차에 70명 정도 지원하며, 1차 합격자는 40~50명 정도이다. 그 후 2차는 구술면접을 보는데 교과 문제, 서류 관련 문제, 인성 문제로 나뉘어 치른다. “교과 문제는 통합과학부터 화학1까지 다루며, 난이도 문제를 골라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류 관련 문제는 자신이 직접 썼는지 혹은 화학적인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성 문제는 공동체에서 갈등 상황이 일어났을 때 자신의 장점을 어떻게 살려 해결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3일에 걸쳐 면접을 보아 최종 8명을 선발합니다”라고 전혜준 학생이 말한다.CSG (생물실험반) : 생물학, 생명공학, 수의학 등과 연계한 활동 펼쳐 잠신고의 생물 관련 동아리인 CSG(Creativeness Specialized through Genes, 생물실험반)는 ‘유전자를 통해 길러진 창의적 사고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잠신고에서 유일한 생물실험동아리로 생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의학, 생물학, 생명공학, 수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학습 및 토의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 이와 관련된 다채로운 실험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동아리이다. 생물과 관련된 실험을 주로 진행하지만, 더 나아가 다양한 학문과 연계하여 탐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현중 학생은 “CSG는 2025년에 15기를 맞이한, 오랜 기간 활동한 유서 깊은 동아리이며,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실험과 많은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현재 동아리 회원 수는 1학년 8명, 2학년 8명으로 총 16명입니다”라고 소개한다. CSG 동아리는 2024년도에 1학년, 2학년이 함께 하나의 대주제와 관련된 탐구를 진행하는 학년연계 실험인 ’CSG PROJECT‘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자기주도적으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DNA의 추출과 분석’을 다루며, 초파리 유충의 DNA 탐구, 과일 3종의 DNA 추출 탐구를 시행했다. 또, 동아리 부원들이 초파리 침샘 염색 및 염색체 관찰, DNA 추출, 전기영동으로 조를 나누어 선행연구조사, 실험, 보고서 작성 등의 역할을 맡아서 실험을 이어갔다. “CSG PROJECT는 동아리 전체 부원들이 유기체처럼 한 몸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역할 분담을 통해 소외되는 부원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각자 알게 된 점, 느낀 점 등을 작성하면서 실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라고 김현중 학생이 말한다. CSG는 뛰어난 개인보다 동아리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1년을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부원을 모집한다. 지원서를 취합하여 지원자가 생명과학에 얼마나 흥미를 갖는지 확인한다. 지원서에는 동아리에 들어오고 싶은 이유, 생명과학과 관련한 활동을 한 경험, 본인이 한 가장 인상 깊은 실험 등에 대한 의견을 살펴본다. ‘직접 지원자를 만나봐야 부원의 자질을 알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1차에서 많은 수를 합격시키고, 2차 면접을 본다. 2차에서는 중등과학 문제 및 실험기구 문제를 통해 전문성을 검증하며, 마지막 구술면접에서 동아리 활동 다짐을 통해 동아리 참여 의지를 살펴본 후, 최종 8인을 선발한다.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