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검색결과 총 19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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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사고 없는 선행학습이 끼치는 영향
생각보다 중요한 ‘생각하는 힘’여러분은 자녀가 “빛은 1초에 지구를 일곱 바퀴 반이나 돌 수 있다”는 사실을 외우는 학생이 되기를 바라십니까?아니면 “빛의 속도를 어떻게 측정했을까?”를 궁금해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라십니까?지식은 단순히 아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사고하느냐’에서 힘을 발휘한다. 그런데 많은 학생이 선행학습을 하며 지식을 외우는 데 집중하다 보니, 정작 생각하는 힘은 길러지지 못하고 있다.선행학습의 함정, ‘항아리 증후군’내가 아는 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은 이미 중3 과정을 끝내고 고1 과정을 시작하려 했다. 그런데 중2 도형 단원의 닮음을 복습해 보니, 이미 배운 공식을 거의 다 잊어버린 상태였다. 1년 전 배운 내용을 기억하지 못했던 것이다. 다시 처음부터 설명하니 금세 공식은 떠올렸지만, 어려운 문제를 접하자 반복해도 풀지 못했다.이처럼 기억에만 의존하는 선행학습은 시간이 지나면 효과를 잃는다. 학습 내용이 머릿속에 남지 않고, 필요할 때 활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이런 현상을 ‘항아리 증후군’이라고 부르고 있다. 어릴 때 주입식으로 형성된 수용적 사고가 세월이 지나 다시 같은 문제를 마주해도 여전히 그 과거의 사고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상을 뜻한다.“배운 시점의 사고력에 갇혀버리는 현상”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예로 들어보자. 대부분의 사람은 이 동화의 교훈을 ‘권선징악’이라 답한다. 흥부는 착하고, 놀부는 심술궂은 악인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논리적으로 보면 흥부의 행동은 무능하다. 열 명이 넘는 자식이 있는데도 가족을 부양하지 못하고, 오직 부인만 삯바느질로 생계를 이어간다. 쌀 한 톨 없는 집에서 제비의 다리를 명주실로 감싸준 행동 또한 현실적이지 않다. 그 명주실은 부인이 일할 때 쓰는 소중한 생계 수단이기 때문이다.흥부보다 오히려 흥부 부인을 불쌍히 여겨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바라보면 이야기는 전혀 다르게 읽힌다. 그동안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던 이유는, 우리가 여전히 초등학교 때의 사고 수준으로 이 동화를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비판적으로 사고하지 않으면, 학습한 지식이 성장하지 못하고 “배운 시점의 사고력에 갇혀버리는 현상”이 생긴다. 이것이 바로 항아리 증후군이다.수학은 계산이 아니라 사고다수학도 마찬가지다. 선행학습만 빠르게 진행하면, 그때의 지식과 사고 수준에 머무른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되어도 문제를 ‘계산’하려 할 뿐, 그 안에서 ‘사고’하려 하지 않는다.이제부터라도 아이들이 수학을 대하는 관점이 달라져야 한다. 수용적 사고가 아닌, 비판적 사고를 기반으로 학습할 때 진짜 경쟁력이 생긴다.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이해하고 바라보는 법’을 배우는 것, 그것이 진정한 수학 공부의 시작이다.수학은 계산하는 과목이 아니라, 생각하는 과목이다.김명수 원장일산수학원 활명수학원 송수학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37 2층 201호문의 031-918-1119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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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강동 영어 내신 전교 1등 및 1등급 다수 배출. PK리더스영어학원
상일여고, 한영고, 광문고, 선사고, 강일고 등 강동 지역 고등학교 영어 내신에서 전교 1등과 다수의 1등급을 배출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강동구 대표 영어 내신 수능 전문 PK리더스영어학원. 피케이리더스영어학원은 강동구에서 오랜 세월 쌓아온 노하우와 엄선된 자체 교재, 그리고 꼼꼼한 클리닉 수업 등으로 영어 내신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완벽한 내신 대비를 제공한다. PK리더스영어학원 김성진 원장은 “2025학년도 1학기 내신에서도 전교 1등을 비롯 많은 1등급 학생들이 나와 열심히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이 크다”라며 “3등급 이하를 받던 학생들이 꾸준히 PK에서 실력을 다져 3학년이 된 후 1, 2등급을 받은 학생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이들 외 많은 학생이 지금도 시나브로 실력을 쌓아가는 중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PK리더스영어학원 3학년 재학생들의 성적은 타 학원과의 비교를 불허할 정도. 상일여고의 경우 전교 1등을 비롯 3학년 1등급 11명 중 9명(기말고사)이 PK 재원생이며, 내신 난도가 높기로 유명한 한영고에서도 2년 연속 3학년 영어 내신 전교 1등을 배출했다. 내신 경쟁이 치열한 강동구 고교에서 보여준 우수 결과. 어떤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인지 강동 중고등 영어의 강자 PK리더스영어학원 김성진 원장과 박원효 부원장을 만나 그 비결을 들어봤다.왼쪽부터 김성진 원장, 박원효 부원장Q. 10년 넘게 강동 지역 고등학교 영어 내신에 특화된 교재와 수업으로 꾸준히 우수 성과를 내고 있다. 어떤 학교 내신 수업을 진행하며 2025학년도 1학기 성적이 어떤지 궁금하다.A. PK리더스는 한영고, 상일여고, 광문고, 선사고, 명일여고, 강동고, 강일고, 성덕고 등 강동 지역 고등학교의 영어 내신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학교에서 전교 1등을 비롯 다수의 1등급 학생을 배출해 학교별 충실한 내신 대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1학기에도 1학년의 경우 강일고, 광문고, 명일여고, 선사고, 한영고에서 전교 1등이 나왔으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에서 전교 1등이 나온 학교도 있다. 2학년도 광문고와 상일여고, 선사고, 한영고에서 시험별 전교 1등을 차지했고 3학년의 경우 다수 학교의 전교 1등은 물론 상일여고 재원생의 경우 9명(1등급 11명)이 1등급 받아 이제까지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이뤄냈다.Q.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강동 지역 고등학교 내신에서 이뤄낸 쾌거, 과연 그 원인은?A. 학생들이 정말 열심히 해서이다. 학원에서 아무리 학교별 엄선 교재를 만들고, 양질의 수업과 클리닉을 진행해도 학생들이 따라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학생들이 우리를 믿고 따라와 줘서 정말 큰 고마움을 느낀다. PK리더스영어학원은 학교별 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학교별 자체 교재를 만들뿐 아니라 학생들이 점수를 받기 힘든 서술형의 경우 더욱 세심하게 학교별 유형에 맞춘 문제를 직접 제작해 제공한다. 또한, 학교별 변형 문제에도 집중하고, 중학교식의 단순 지문암기보다 변형된 서술형 문제 대비에 집중해 학생들의 영어 실력 자체를 끌어올리고 있다.Q. 2025학년도 1학년의 경우 내신 1등급이 10%로 늘었다. 강동 고교 영어 내신 경향에도 변화가 있나?A. 전반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학교별 영어 내신의 유형에는 큰 변화가 없고, 대부분 난도 역시 ‘다소 쉬워진’ 분위기다. 광문고 1학년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많이 어려워졌다’라는 평인데, 어려운 부교재로 인해 학생들의 내용 이해도가 낮아져 등급 점수도 많이 낮아졌다. 하지만 한영고의 경우 100점도 다수 나올 만큼 난도가 쉽고 범위도 줄어들었다.Q. 1등급 10%로 늘어나며 어떤 변화가 생겼나?A. 고1의 경우 중학교 내신에 익숙해서인지 방대한 학습량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여기에 1등급이 10%로 늘면서 ‘4%가 아닌 10%에만 들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생겨났다. 전반적으로 힘들어하면서도 100% 철저한 대비 학습을 진행하는 학생들이 줄어든 분위기다. 그런데 학생들이 간과하는 게 있다. 결국 충실한 내신 대비가 수능에까지 이어진다는 점이다. 수능은 ‘우리 학교’가 아닌 전국 학생과 경쟁하는 만큼 보다 탄탄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Q. 특히 영어의 경우 ‘내신이 수능보다 힘들다’라고 하소연하는 학생들이 많은데?A. 이제까지는 그랬지만, 5등급제로 바뀌면서 난도가 많이 낮아진 분위기다. 특히 내신 경쟁이 치열하고 또 단순 암기로는 점수를 받기 어려운 학교도 있지만, 지금부터의 노력으로 1등급이 가능한 학교도 있는 만큼 도전해보기도 전에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내신 대비가 힘들다’라는 생각은 학생들 간 영어 실력 격차를 더욱 크게 하는 한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충실히 내신 대비를 하는 학생들은 수능에서도 안정된 점수를 받지만, 내신 대비를 대충 한 학생은 수능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Q. 1학년 1학기 성적에 실망한 학생들, 여름방학 어떤 학습이 필요할까?A.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영어만 잘해서는 원하는 대학교에 갈 수 없다’라는 말이다. 남은 기간, 암기과목을 한 번이라도 훑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내신 기간에 다른 과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말고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우선이다. 영어의 경우 어휘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휘와 함께 서술형에 대비한 영어 구조를 명확하게 확립해야 할 것이다. 많은 고등학교 영어 내신에서 서술형 역시 변형되며 단어만으로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 중학교 때의 암기로 고등 영어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는 이유다. 여기에 꾸준함이 병행되어야 한다. 많은 학생이 손을 놓으면 바로 성적이 떨어지는 게 수학이라고 생각하는데, 영어 역시 마찬가지다. 꾸준해야 발전한다. ‘분명히 알고 있는 내용인데 헷갈리고, 기억이 안 나는’ 것은 꾸준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복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꾸준함을 놓친 후 다시 찾아가는 과정을 처음보다 더 힘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1학년 1학기, 얼마나 많은 양의 공부를 얼마나 깊이 공부해야 하는지 겪어봤으니 더 이상의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Q. 3학년 내신도 막강하다. 상일여고 3학년 1등급 11명 중 9명이 PK리더스 재원생이라는데?A. 전교 1등을 비롯 1등급 받은 학생들 모두가 꾸준함과 열정, 그리고 끈기가 있는 우수 학생들이다. 대부분 1, 2학년부터 PK리더스에서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해온 학생들로 공부하는 방법과 엉덩이의 힘이 있는 학생들이다. 그렇다 보니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상일여고만의 특화된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제공했고, 학생들이 이 모든 것을 잘 소화해 우수 결과를 낳은 것이다. 항상 안타까움을 많이 느끼는 부분이지만 아무리 자체 교재를 공들여 만들어도 이를 활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일 뿐이다. 하지만 상일여고 대부분 재원생은 이를 충분히 활용하고 또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또, 고3 학생들을 위한 유연하면서도 개인에게 최적화된 수업 시간표도 학생들의 효율적 학습을 돕고 있다. 최상위권의 경우 자기주도학습과 ‘철저한’ 클리닉으로 내신 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3학년은 다른 과목에 대한 부담도 있어서 전 과목 관리를 위한 효율학습의 장을 제공해주는 것인데, 이를 효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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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교탐방] 선사고등학교
선사고등학교(학교장 정연정, 이하 선사고)는 2011학년도에 제1기 서울형 혁신학교로 개교한 인문계 고등학교이다.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학생 자치활동이 활발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융합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여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교육 활동들을 연구하기 위한 교사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교원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미래 혁신 인재교육과 더불어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교육 주제와 환경 개선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학교이다.도움말 · 강은경 혁신부대표교사삶의 가치와 교과 연계해 심화탐구수업 진행 선사고는 퍼실리테이터 양성 교육과정 등을 통해 학생 자치가 자유롭게 형성된 분위기라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표현한다. 학교 공동체가 공감하는 융합적인 주제를 설정하고, 다양한 교과목에서 협업하여 그 주제에 맞는 교육활동을 펼쳐 다각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현실에 대응하는 안목을 기르고 있다. 이와 같은 수업량 유연화를 위한 학교 자율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평화와 세계 시민성, 인권 등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가치와 교과 수업을 통해 얻은 질문을 심화 탐구한다. 1학기에 전 학년 대상의 주제융합 프로젝트에서 선사고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미래를 계획하는 가장 쉬운 방법’, ‘우리가 스스로 미래는 만드는 것’ 등의 주제를 선정하여 심화탐구수업을 진행했다. 현재 고교생들은 코로나 시기를 거쳤고, 이태원 참사와 세월호 참사 등을 학창 시기에 겪은 세대라 ‘안전’에 대한 의식이 매우 강한 세대이다. 선사고 학생들은 이런 주제를 정하며, 자신들이 생각하는 사회 안전과 통합, 공동체성을 강조한 탐구활동을 이어가며 스스로 내면화하는 과정을 거친 후 성장해 나가고 있다. 선사고의 자율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기존의 교과 경계에 한정되지 않고 융합 주제의 탐구활동을 통해 미래를 위한 역량을 기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학습공동체 문화 조성 및 진로 탐색 활동 지원, 자율적이고 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혁신교육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더욱 잘 쌓아 간다.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강좌 폭넓게 운영 또, 인문·사회학 및 수·과학 분야에 대한 통합적 이해와 전문 지식의 습득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심층적인 학습 탐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교양 강좌로 선사 아카데미를 열고 있으며, 전공 영역별 심화 강좌로 이공계 특강과 인문·사회학 특강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선사 시민 아카데미는 인문·사회·예술·과학을 망라한 교양 강좌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연 청취와 질의 및 응답 과정을 통해 통섭적인 시야를 갖추기 위한 대중 강좌이다. 올해는 여행 작가, 과학커뮤니케이터, 수의사의 강연을 준비하여 학생들의 역량 강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언어학 특강(글쓰기, 말하기)과 광운대와 연계한 경영전략 체험, 한양대 교수의 통계학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상반기에 이루어졌다. 2학기에는 대학 연계 인문학 특강이 개설될 예정이다. 과학과 공학 분야로는 MBL창의융합실험교실(물리와 지구과학/화학과 생물학)과 로봇 체험 등의 특강이 열렸다. 2학기에는 심화실험 교실과 과학토의 프로그램 개설이 계획되어 있다. 다채로운 학교 안 교원학습공동체 활동 선사고에서는 자율적인 교원학습공동체 활동이 활발하다. 교사들 간의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문화를 만들고,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열린 문화가 형성되어 있기에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 또, 교사들의 의견에 개입하거나 지시하지 않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어 교사들이 꾸준히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 우선 ㄷ자 교실 협동학습연구, 완전학습(최소성취수준 보장)을 지향하는 협동학습 모델 개발을 하는 ‘교사의 협동, 학생의 협동’ 공동체가 운영되고 있다. 또, 교사가 먼저 읽고 수업에 적용하는 분야별 고전독서동아리 활동, 교과융합 사회정서교육과 AI 에듀테크 기반의 ‘선사인 SELLER(Social Emotional Learning)’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타로카드를 활용하여 교사와 학생 심리 상담 연구를 하는 ‘너나알기’ 활동도 재미있게 운영되고 있다. 생태전환교육 연구와 생태기행, 에너지전환, 동물권 등을 다루는 ‘생태 온(溫/on)의 활동도 선사고의 대표 활동이다. 또, 극우주의, 성별 간 이념 갈등 등 현시대 10대, 20대의 세대별 특성 원인을 이해하고, 이를 교육적으로 다룰 방법을 고민하는 ’시대유감 & 세대공감‘ 공동체 활동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학급 체험활동 미리 해보기, 자전거와 배드민턴 등 체육활동, 멍때리기와 캠핑 등을 하는 ‘몸부림’ 활동도 참신하게 잘 운영되고 있다. 2025 더베스트 교육벨트 사업 선정- 학생들의 심리 정서 안정과 성장 돕는 프로그램2025학년도 2월, 선사고는 강동구와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 협약을 맺었다. 이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강동구 특화 지원책으로 선사고는 학생들의 심리 정서 안정과 성장을 돕기 위한 ‘교과융합 사회정서 교육’에 무게를 많이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학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회적성 역량의 중요성을 깨닫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관계 중심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성 역량을 키워 나가고,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발달 지원 중심으로 옮겨가는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도왔다. 사회정서를 주제로 5개 교과 간 융합수업을 운영하였는데, 이 수업은 기존 교과에서 다루지 않는 심화된 학습으로 교과융합 사회정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통합적인 사고력과 자기주도성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수업 대상은 1학년 221명, 2학년 130명으로 숭실대 상담심리 및 교과별 전공 분야에서 협력했다.- 교과융합 사회정서 교육 (5개 교과) 실시교과융합 정서교육 수업은 국어, 영어, 음악, 미술, 도덕 분야로 나뉘어 다채롭게 운영이 되었다. 국어 수업의 경우 ‘의사소통 다루기’ 주제에서 시작해 방과 후 연계 과정으로 심화 보고서 작성, AI 기반 카드뉴스 작성 등의 활동으로 이어졌다. 영어 수업은 ‘감정 다루기’로 주제를 잡고, 불안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 청소년의 불안 탐색, 에듀테크 기반 보고서 작성 활동으로 연계가 되었다. 또, 음악 수업에서는 ‘감정 치유’를 주제로 관계갈등 음악치료와 그림책과 음악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미술 수업에서는 미술을 통한 자아 표현과 사회 문제 미술 표현, 미술 제작 활동으로 확대가 되었다. 도덕 과목은 ‘회복탄력성’이라는 주제로 공동체 속 갈등 조정, 긍정심리학 실천, AI 기반 마음 건강 앱 활용 등의 활동으로 연결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선사고의 ‘교과융합 사회정서 교육’ 수업은 다양한 분야의 주제별 융합수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교과융합 사회정서수업의 확대, 학생 주도 의 심화학습 역량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교사 연수 및 수업 성과를 기반으로 한 논문과 연구보고서 발간 등 교사들의 연구 활동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정연정 교장이 소개하는 선사고의 진로
2025-07-30
- [리포터 에세이] 자녀 독서 교육, 고수 선생님께 힌트를 얻다 학생부종합전형을 가뿐하게 뚫은 학생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표현의 기술’을 꼽고 싶습니다. 본인이 어떤 사람이며 뭘 하고 싶은지를 글로, 말로 설득력있게 표현하는 방법을 일찌감치 깨우쳤습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말 속에 논리와 설득력이 뒷받침됩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독서, 글쓰기, 토론은 한 세트입니다. 이 같은 역량은 입시를 치를 때도 물론 중요하지만 성인이 돼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데 갖춰야 할 자질입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자녀가 활자와 친해질 수 있도록 공을 많이 들입니다. 갓난아기 시절부터 동화책 읽어 주고 책장에는 좋다고 입 소문난 장르별 전집들을 빼곡하게 채웁니다. 초등 논술 학원에도 부지런히 보냅니다. 하지만 중등, 고등 학년이 차곡차곡 올라가는 만큼 말과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쑥쑥 자라지는 않습니다. 해법은 뭘까요? 독서, 토론, 글쓰기 분야 고수 선생님을 만날 때마다 단골 질문을 던집니다. “선생님 아들, 딸은 집에서 어떻게 지도하나요?”신문 사진 읽기로 시작해 낭독 훈련까지 논리력, 융합적 사고를 키워주는 참신한 토론 교육을 수업 현장에 도입한 고교 교사가 들려준 경험담입니다. 그는 늘 구독하는 종이신문을 아들의 말하기, 글쓰기 훈련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해요. “어렸을 때는 신문에 실린 사진들과 그 아래 상황을 설명하는 사진 캡션을 함께 보며 이야기 했어요. 사회 이슈를 이미지 안에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보도사진이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이야깃거리가 풍성했지요. 아이가 자라면서 사진에서 기사 읽기로 확장했습니다. 기사 제목부터 시작해 짤막한 칼럼, 흥미로운 기사 순으로 텍스트 분량을 늘려가며 함께 읽고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서서히 신문에서 책으로 범위를 확장해 나가며 서로서로 꼬리 질문 던져요. 아들과 주고받는 내용은 두 가지가 핵심이에요. ‘글에서 뭘 말하고 있지?’,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를 묻죠. 이야기 나눌 때 어른인 저의 생각을 주입하지 않고 어린 아들이 보고 느낀 대로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하다 보면 발표 시간에 웅얼거리거나 발음이 뭉개져 전달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자주 만나요. 그래서 아들에게는 낭독 훈련을 시키고 있어요. 신문 기사나 책을 가지고 분량을 정해서 또박또박 읽어보게 하죠. 당연히 아들은 소리 내서 글을 읽는 걸 싫어하고 짜증 냅니다. 그래도 달래고 설득하면서 꾸준히 실천하는 중입니다.” 책 선택의 무한 자유 주며 독서 습관 만들기 또 다른 선생님 사례입니다. 고교생들의 논리적인 글쓰기, 탐구 보고서 쓰기를 오랫동안 지도한 베테랑 교사입니다. “아들과 딸 꼬맹이 시절부터 주말에는 중고책방 알라딘을 놀이터 삼아 데리고 다녔어요. 책 선택은 ‘네가 마음에 드는 걸 골라봐’라며 전적으로 아이의 뜻에 맡겼어요. 처음엔 ‘Why?’ 시리즈 등 그 또래 아이들이 대중적으로 좋아하는 만화책을 많이 고르더군요. 그러다 점점 본인의 ‘책 취향’이 생기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아들과 딸이 고르는 책이 확연히 달라요. 이걸 보면서 아이의 관심 진로를 눈치채고 추가로 읽으면 좋은 책들을 슬쩍 가이드했어요. 아이들은 본인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책에는 관심을 보여요. 중1 자유학년제 때는 독서에 집중했습니다. 서점 나들이로 ‘독서의 맛’을 알려주니까 중고생이 된 뒤에도 책 읽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군요. 20년 넘게 교직에 있으면서 각양각색의 아이들을 만나요. 독서량이 상당히 많은 학생부터 책 읽기를 고역으로 느끼는 아이까지 다양하죠. 독서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아이들은 가이드가 필요해요. 짤막하게 내용 요약하기와 한 줄 의견 쓰기가 시작이에요. 이걸 단발성이 아니라 꾸준히 해야 하죠. 여기에 피드백이 더해지면 학생의 글에 논리력과 깊이가 생겨요.”삼다(三多)는 진리다 선생님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읽기가 몸에 체화될 때까지 꾸준하게, 한 걸음 뒤에서 기다려 주기’의 미덕을 발견하고 글쓰기와 말하기에 단기 속성은 없다는 당연한 결론을 얻습니다. AI가 등장하면서 교육 현장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요. 입시에서 면접 전형을 신설하는 대학이 늘고 있어요. 심지어 제시문 면접을 볼 때 인터넷 검색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대학도 있어요. 무수히 많은 정보를 조합하고 본인의 생각을 더해 창의적이고 설득력있게 표현하는 역량을 갖췄느냐를 보겠다는 의미죠. 중요한 건 결국 ‘글과 말로 표현하기’입니다.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을 강조한 송나라 구양수 선생의 '삼다(三多)'는 1천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유효합니다. 2025-07-30
- [교육기고] 중3의 네 가지 힘(力) 중학교 3학년의 시간, 14개월. 이 기간을 허송세월하면 고등학교 공부에 몇 배의 힘이 든다. 대학교에 진학할 학생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준비 기간이다. 2025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5등급제 내신, 공통과목으로 치르는 2028학년의 첫 수능이 큰 변화지만, 옛날부터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 ‘중3이 중요’하다.고입까지 무엇을 갖추어야 할까? 20년간 방배동에서 학생들과 씨름을 해보니, 선행보다도 ‘네 가지 힘(力)’을 갖고 진학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우선, 문해력이다. 그 기초는 어휘력. 책이 없어 이 힘을 키우지 못하는 시대가 아닌데도, 글을 읽고 이해하는 힘이 약한 학생들이 꽤 많다. 문해력은 세월 따라 그냥 늘지 않는다. 가족의 관심이 필요하다. 문해력이 늘면 국수영탐 모두 감당할 자신감이 따라붙는다.둘째로, 핵심 영어 능력. 고교 내신 시험지를 보면 중학교와는 차원이 다르다. 늘어난 시험지 매수, 아주 긴 영어 지문, 꽉 찬 영어뿐 우리말 실종. 교과서 3권 중심의 내신 공부로는 그 격차를 감당하기 어렵다. 어휘력은 초라하고, 문법 풀이는 그저 기계적인 경우가 많다. 모의고사 몇 회 풀고 독해력이 생기지 않는다. 중3 때 제대로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 어휘, 문법, 독해의 핵심 능력을 장착하라.그리고, 관심 탐구력. 개인마다 한 가지 분야를 택하고, 책, 영상, 강연 등을 통해 ‘자기 테마’를 만들자. 고교 탐구 영역으로 배울 때를 대비하는 장점도 있고, 자신의 미래를 세우는 기초도 된다. 로봇에 대한 지식, 우주에 대한 관심, 미생물에 대한 궁금증, 중동 역사에 대한 흥미, 미술과 종교의 이해 등 개인적 관심을 찾고, 탐구하며 즐거워하라.끝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힘. 좋은 학습법을 만들려면 시행착오가 따라온다. 그래서, 지금 ‘중3’이 적기다. 주간 단위로 계획하여 실천하고 개선하는 훈련을 해라. 학교와 학원에서 받은 교재를 복습하지도 않고 그저 가방 깊숙이 꾸겨 넣고 다니는 ‘중3’이라면 늠름하게 공부하는 고교생의 날은 요원할 수도 있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다. 나무영어 김주호 원장문의 02-523-0230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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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타악예술단 향연 공연 〈향연〉 오는 6월 13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려
전통타악예술단 ‘향연’(대표 정선희)에서 2025년 고양시 시민들에게 전통 타악이 주는 울림, 그 공명의 매력에 푹 빠져볼 수 있는 공연 〈향연〉을 오는 6월 13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연다.악기는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로 분류되는데 이중 이번 공연의 주인공이 되는 타악기는 그 생김이나 기능이 가장 단순하고 그 유래가 토속신앙과 연계돼 있기에 가장 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가장 생활 밀착형 악기라는 특징이 있다. 오랜 세월 우리 조상들이 연주하고 즐기던 소리임에도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일상에서 그 소리를 거의 듣지 못했다. 그것은 소리가 변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서양문화에 길들여지고 변했기 때문이다.우리 조상들은 뇌에 꽂히는 꽹가리 음색을 천둥소리로 여겼고 가슴을 뛰게 하고 숭고한 전율까지 일으키는 북의 진동은 지진 같은 땅의 울림을 표현하는 소리로 들었다. 징에서는 훅 떨어졌다 사라지는 바람을, 장구에서는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을 느꼈다. 이번 공연은 꽹가리 북 징 장구를 통해 하늘 땅 바람 비의 울림이 어떻게 조화되며 마음을 울리는지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공연은 열림, 삼도설장구자락, 사두호, 적벽가, 광양버꾸놀이, 이부산류설장구 3인3색, 진도북놀이로 진행된다. 전통타악을 접하기 쉽지 않은 환경, 향연과 같은 뜻있는 단체들이 힘들게 전통 타악을 계승하고 있는 현실이라 이번 공연은 더 뜻 깊은 자리가 될으로 기대된다. 전통타악예술단 향연은 고양시에서 타악을 가르치고 다수의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타악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당일 선착순 입장 관람.공연 및 수강 문의 031-977-2002
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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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가성비를 말하다
가성비가 참 안 좋은(노력 대비 나타나는 점수) 과목이 수학이다. 여기서 아이들은 두 가지 모습을 보인다. 하나는 어차피 공부해도 고만고만할 점수이므로 포기하겠다(수포자)는 마음을 갖는 아이이고, 또 다른 하나는 수학이란 과목이 원래 어렵기로 소문이 났으니까(점수 올리기가 굉장히 어려움) 일단 끝은 봐야지 하면서 묵묵히 문제를 푸는 아이들이 있다. 당연히 후자가 성공할 확률이 큰 것은 누가 봐도 뻔하지 않은가?몇 년 전 일이다. 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나, 어릴 때부터 초등학교 교사가 꿈이라 수능을 다시 봐서 교대를 가고 싶어하는 성인이 상담을 하러 학원을 방문했다.4년 동안 영어만 했으니 수학에 대한 ‘감’은 커녕 각종 공식조차 가물가물하다고 한다. 시간 나는대로 공식을 외우라고 계속 말했다.바로 등록을 하고 다음날부터 수업이 시작되었는데 신기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문제 풀이 시간에 다른 아이들은 하나같이 경쟁적으로 누가 누가 더 많이 푸나를 겨뤘던 반면에, 교대를 목표를 한 친구는 안 풀리는 한 문제를 1시간 동안 이리 저리 고민을 하는 것이다. 요새 대부분의 아이들이 안 풀리는 문제를 맞닥뜨리면, 거의 고민 없이 바로 해설지를 보거나, 학원 선생님께 여쭙는다. 속도전이 따로 없다. 그래야 ‘양 치기’를 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이 친구(교대가 목표인)는 의미 없는 양치기는 버리고, 본인이 이해가 안 돼서 풀지 못하는 문제는 기어이 이해하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그(이해가 안 됐던) 문제를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그래서 그 결과는 어땠을까?3월 첫 모의고사 수학점수만 80점대였고, 그 이후로는 한번도 90점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실제 수능에서도 수학 점수가 96점으로, 서울교대를 무난히 갔던 기억이 난다.물론 본인도 왜 초조하지 않았겠는가. 나가야 할 진도는 산더미 같은데 한 문제 한 문제를 일보삼배 하듯이 풀면 어느 세월에 다 하겠느냐고 수없이 스스로에게 반문하지 않았을까?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뚝심있게 꾸준히 같은 패턴(이해될 때까지 파고드는)으로 수학 공부를 한 결과, 신기하게도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인데도 출제자가 무엇을 의도하고 출제하려고 하는지 느낌이 오더라는 것이다.특별한 사례일 수 있다.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니 영어 시험은 부담이 없을테고 국어, 사회도 모의고사 점수가 곧잘 나와서 오로지 수학만 극복하면 되는, 다소 여유가 있는 그런 학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유가 있다고 모든 아이들이 안 풀리는 수학 한 문제를 가지고 씨름을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은 질문은 휘발성이 강해서 알려줘도 금방 날아가 버린다. 모르는 문제를 이렇게도 풀어보고, 저렇게도 풀어보고, 오랫동안 생각한 후에 질문을 하면 설명을 듣는 순간 깨달음이 오는 것을 느낀다.이런 과정이 매우 더딘 것 같아도 점점 가속이 붙어서, 개념의 양이 처음에는 작은 야구공만하다가 굴릴수록 어마어마해지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그리고 쉽게 잊히지 않는다.많은 양의 문제를 단시간에 풀려고 하는 아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복합적이고 어려운(흔히 말하는 킬러문제) 문제는 일단 제쳐두는 경향이 있다. 어려운 문제를 지금 풀면 문제 푸는 양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를 잔뜩 모아두고 어느날 한꺼번에 몽땅 푼다라는 건 굉장히 힘들다는 걸 우리는 안다.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미루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한다.수능 수학 문제 중에 4점짜리가 13개, 3점짜리가 14개, 2점짜리가 3개다. 4점짜리 중에는 푸는 시간만 15분이 넘는 문항도 있다. 어차피 맞아도 4점이기에(10점이 아닌게 다행)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그럼 고난도 문제를 푸는 학생들은 겨우 4점 얻고 싶어서 그렇게 힘들게 공부를 하는 걸까? 그렇지 않다. 그 어려운 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 온갖 생각을 하다보면 점점 자신도 모르게 수학적 지식이 쌓여가고 결과적으로 다른 어려운 문제를 푸는데 굉장한 도움이 된다.앞으로는 수학문제를 풀 때 첫째, 편식하지 말고, 둘째, 풀다가 안 풀리면 최소 5분은 생각하고, 셋째, 질문할 때는 풀이과정을 보여서, 어디까지 생각했는지 알리면 본인한테 커다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수학이 가성비가 꽤 괜찮은 과목(웬만하면 점수가 떨어지지 않는)이 될 것이다.목동 앞단지 수학학원김학준수학학원김학준 원장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67 8층문의 02-2647-0569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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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기 위한 수학 학습에 대하여
자신이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어내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상황이다. 우리는 이러한 노력과 결과에 대한 기대를 어린 나이부터 쭉 이어간다. 하지만 노력한 만큼 성적을 얻어내지 못하고 자신감을 점차 잃어가며 포기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학생들이 배우는 모든 학문에서 각기 다른 어려움을 이야기하지만, 그중 수학은 ‘수포자’라는 단어가 생겨 긴 세월 사용될 정도로 많이 어려워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중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노력을 점수로 평가받는 시기가 시작되어 학습량을 본격적으로 늘리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만족할 점수를 얻지 못하면 자신의 한계점이라고 판단하며 잘하는 아이들과 비교해 점차 자신감을 잃어간다. 주변 아이들과 같은 양, 혹은 더 많은 양을 공부하고 같은 교재를 풀어도 낮은 점수를 받으면서 자신감을 잃은 사람은 재능의 벽을 이야기한다. 정말로 공부는 선천적인 부분을 이겨낼 수 없을까?현재의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이를 이야기하려면 먼저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중학교 수학은 학기별로 큰 틀이 정해져 있다. 각 학년의 1학기에는 방정식이나 함수와 같이 대수라고 불리는 부분을 학습하게 되고, 2학기에는 도형과 통계를 배우게 된다. 이러한 교육과정에서 시험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현재의 학생들은 1학기에 배운 방정식이나 함수를 2학기 도형에 적용하여 답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과거의 내용을 잘 활용할 수 없는 경우, 현재 학기의 내용을 올바르게 학습했다고 하더라도 목표하는 점수를 얻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은 단순히 현재의 학습량에 비례해서 성적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 과거의 학습량이 현재의 학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먼저 인지해야 한다. 같은 이유로 현재의 학습량이 미래의 학업에 영향을 주게 된다.이는 고등학교 수학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 예시로 중학교 3학년 1학기에 배우는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는 고등학교 1학년 1학기에 방정식과 부등식 단원에서 다시금 다루게 된다. 따라서 수학은 학년별로 배우는 교육과정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거쳐 자신의 실력을 쌓아가는 형태의 학습 방법이 더욱 필요하다. 따라서 학습 과정에 공백이 생긴 현재의 학생들은 스스로 객관적인 시선을 가지고 원인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해결 방법을 시행해야 한다.부족한 부분을 파악해내자위에서 이야기했듯이 학생들이 겪는 문제로는 첫째, 과거의 학습량이 현재의 학업에 영향을 주는 경우이다. 현재의 개념을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으나, 이전 개념의 이해가 부족하여 제시된 문항의 답이나 접근 방식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기초문항과 기본문항의 정답률에서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은 과거의 학습량을 점검하지 않고, 현재의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인지한다. 혹은 과거의 학습량을 점검하더라도 학생 스스로 어떠한 부분에서 자신이 막혀 있는지 찾아내기 어렵다. 이전에 학습한 내용에 대해 간단한 연산 교재를 통해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야 앞으로의 학업에서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다.둘째, 현재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이다. 학생들 혼자서 수학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부분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참고서나 인터넷 강의, 학원 등을 활용하게 된다. 하지만 수학은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고, 한 개의 문항에서 여러 개의 풀이가 등장할 수 있다. 학생들이 선택한 도움을 받을 방법에서 지금까지 학습한 방향과는 다른 방법으로 설명한다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시중에서 제공되는 방식이 자신에게 맞지 않아서 새로 배우는 내용의 이해가 어려운 경우에는 사용하는 참고서나 도움을 받는 강의에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교재나 최고의 강의라도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이는 자신의 선택으로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이기에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위의 두 상황은 객관적인 시선을 가지고 학생의 문제점을 파악해 알맞은 해결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좋은 환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수학은 학생에게 수학을 전해주는 멘토가 학생들의 과거 학습 방향을 이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환경들도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이 변화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여 과거의 부족한 학습을 인정하며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면 최고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학습도 선천적인 부분의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가 만점이라는 한계가 존재하는 현재의 평가 방식은 재능이라는 부분을 드러내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다. 즉, 올바른 방향과 방법으로의 노력이라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파주 운정 수학학원 앤써학원정용수 수학 강사문의 031-946-1646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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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를 착용해도 소음속에서 대화가 어려운 이유
청력에 문제가 없는 정상 청력인 사람들도 나이가 들수록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하는 것을 피하게 됩니다. 20대에는 시끄러운 나이트클럽에서도 대화가 어렵지 않았는데 40대만 되어도 시끄러운 곳에서의 대화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이는 나이가 들수록 중추 청각신경계의 말초 청각기관인 달팽이관 안에 있는 외유모세포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달팽이관에 있는 외유모세포는 외부 소리자극에 반응해서 진동하는데, 큰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 달팽이관의 외유모세포가 소리 자극을 조절하면서 주변소음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청각신경계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이런 소음조절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문제는 난청까지 진행된 경우입니다. 난청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인성 난청은 소음을 줄여주는 능력뿐만 아니라 청력까지 떨어지게 되면서 시끄러운 곳에서는 아예 대화가 불가능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제서야 보청기를 착용하시는데, 문제는 조용한 곳에서의 대화는 어렵지 않은데 시끄러운 곳에서의 대화는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의 보청기들은 기본적으로 신호 대 잡음비(SNR)를 향상시켜 예전보다는 소음을 줄여주는 기능이 많이 보완되어서 보청기 사용에 대한 만족도가 나아지고는 있지만 소음을 완벽하게 잡아주지는 못하기에 소음 속에서의 청취 훈련이 필요하게 됩니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시는 분들은 보청기만 착용하면 다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하면 젊었을 때의 청력으로 돌아갈 거라는 기대를 가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 가족분들도 보청기를 착용했는데 왜 못 알아듣느냐고 핀잔 아닌 핀잔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리를 알아듣고 이해하는 것은 귀의 역할이 아니고 뇌의 역할입니다. 귀의 문제로 뇌에 정상적인 정보를 주지 못하는 세월이 길어질수록 뇌는 소리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 통합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점점 그 기능을 잃어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기를 놓쳐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면 뇌에서도 그 소리를 받아들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보청기 착용 후 일정기간 동안은 정기적으로 보청기센터를 방문하셔서 조절을 받으시면서 적응훈련을 받으셔야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가 됩니다.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4-12-18
- 엄마면허증 있으세요? 30년 넘게 어린이 부정교합 교정과 의사로 활동해 온 ‘압구정민치과’의 민병진 원장은 수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면서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다. 교정 치료의 특성상 아이들이나 부모들과 오랜 기간 주기적으로 만나게 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안타까운 상황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자녀 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관찰하며 자녀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엄마면허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양육에 대한 아무 지식도 없이 갑자기 태어난 자녀들을 키운다는 것은 면허증 없는 돌팔이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민 원장은 젊은 엄마들이 제대로 자녀를 교육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따른 ‘엄마면허증’을 취득해야만 그래도 자녀를 더 행복하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마더스터디’라는 ‘엄마면허증’ 족보를 준비했다. 이에 내일신문은 2회에 걸쳐 어린이 교정과 의사가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과정, 우리나라 최초로 100년을 이어오는 4대째 의료인 가문의 일원으로서 느끼는 의대 쏠림현상에 대한 분석,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되는 의대 진학 교육에 대한 문제점, 민 원장이 직접 하버드를 비롯한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 교육전문가들의 도서를 정리하여 북리뷰 스타일의 동영상으로 정리한 자녀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마더스터디’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어린이 부정교합 환자들 치료하며 깨달은 자녀교육의 문제점과 자녀교육 처방전부정교합은 유전적인 원인도 있지만,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그리고 부정교합은 어린이들의 심리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민 원장은 “최근 15년 전후부터 공기 오염과 알러지 등에 의한 비염 어린이 환자들이 폭증하면서 그에 따른 어린이 부정교합 환자들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0여 년 동안 36개월 전후의 어린 환자들도 폭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을 상대하다 보니 아이들의 특성도 쉽게 파악하게 됐고, 보호자인 엄마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잘못된 행동도 많이 접하면서 그들을 위해 8년 전 <자녀운명! 부모가 바꾼다>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하고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강연도 해왔다.특히 그의 전공이 교정과다 보니 자녀교육 중 잘못된 점을 찾아서 교정해주는 것으로 많은 실전 경험을 갖고 있다. 많은 부모들이 민 원장에게 자녀교육과 진로에 대한 상담을 요청해온다. 게 중에는 전공 선택이나 외국 유학 같은 전문적인 상담도 하고, 그 상담 결과에 따라 미국 아이비리그에 진학한 환자들도 많다고 한다.민 원장은 그중 3세 아이의 사례를 언급했다. 다른 세 살 아이들보다 태도가 좋고, X-ray도 잘 찍고, 또 상담 시 반응이 빨라서 엄마에게 ‘이 아이는 영재 끼가 있어요!’ 라고 얘기 해 주었더니 엄마가 그 얘기를 귀담아 듣고 영재 테스트를 받았다가 상위 0.001% 영재임을 알게 되어 현재 영재학교에 다니고 있단다. 치아 교정을 하러 왔다가 영재성을 발견하게 된 케이스다. 반대로 또래 아이들에 비해 아주 산만한 아이들에게는 혹시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키우나요?”하고 물어보면 거의 그렇다는 대답을 해 놀라기도 한단다. 다른 또래 아이들에 비해 심각하게 행동이 다른 경우에는 몇 가지 테스트를 해보고 부모에게 학교생활의 문제점을 찾아내주기도 한다. 이처럼 민 원장은 짧은 문진 시간과 X-ray 촬영, 상담 시 부모 옆에서 하는 아이의 행동 등을 관찰한 것만으로 아이가 집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 지를 짐작해낸다. 얼굴을 보고 껌을 좋아하는지 젤리를 많이 먹는지, 체격을 보고 밥을 빨리 먹는지 천천히 먹는지도 알아내니 엄마들이 놀란단다. 어린 환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치료를 해줄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관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터득한 능력이다.한편 민 원장은 “지금처럼 대한민국의 탑티어 학생들이 의대로만 몰려간다면 한국의 미래는 폭망합니다. 그것도 5년 안에 그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5차, 6차 산업을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들 3-4,000여 명이 모두 의사가 된다면 외국과의 이공계 경쟁에서 뒤처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핵심 멤버들이 미국, 일본, 대만, 인도의 IT 인재들보다 뒤떨어진다면 대한민국 경제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의사를 비롯해 모든 국민들이 어려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겁니다”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그는 ‘의사몰빵’ 현상을 경고하고 자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의사보다 더 좋은 직업도 많다는 것을 소개하기 위해 많은 강의를 하고 있다. 아마 100년을 이어오는 4대째 의료인인 그가 어릴 때부터 보고 느낀 의사에 대한 평가는 남다를 것이라고 본다. 그는 “지금 의대몰빵하는 아이들이 실제 의사가 될 시기가 되면 아마 AI의 발달로 많은 의사들이 사라지게 될 겁니다. 그러니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다양한 직업에 관심을 가지도록 교육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하지만 이런 말이 대부분 엄마들의 갖고 있는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엄마면허증’이란 단어를 찾아내고, 현명한 엄마들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 ‘마더스터디’다.100년 명문 의료집안의 서울대・하버드 출신 교정과 의사민병진 원장은 서울대 치대 및 동 대학원 교정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대학원 교정과를 수료했다. 이후 강남에 교정치과를 개원해서 많은 환자들에게 건강과 미소를 선물해주었다. 그는 다양한 방송에서도 자녀 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100년째 이어오는 의료인 집안의 역사는 민 원장의 조부에게서 시작됐다. 서울대 의대의 전신인 경성제대 의학부를 졸업하고 외과의사로 활동한 할아버지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찾아 직접 왕진을 다니면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계셨다. 그 당시는 한국인 의사를 찾아보기 힘든 시기였다.민 원장의 아버지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의사로 활동했다. 해방이 되고 격동의 세월을 지나왔지만 여전히 의사는 매우 안정적인 직업군이었다. 당시에는 전문 직업군도 별로 없던 시기라 민 원장은 매우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3대 의료인인 민 원장이 교정 전문의로 활동을 시작할 때에는 다양한 전문 직종들과 사업가들이 나타났다. 민 원장도 시대가 변하고 있었다는 걸 어렴풋이 느꼈지만 어려서부터 의사가 천직이라고 느꼈던 탓에 자연스럽게 의료인의 길을 택했다고 한다.그 마인드가 그대로 전해졌는지 역시 치과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민 원장의 딸은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선교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보건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 치과대학을 졸업하여 4대째 의료인 집안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민 원장은 물론 부친의 4남 3녀 형제 모두 경기고와 서울대, 경기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명실상부한 교육 명문집안이다. 사촌까지 따라가 보면 더욱 놀랍다. 세 명의 사촌형제들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졸업한 학교로 유명한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 출신으로 졸업 후 MIT, 스탠포드, 예일, 옥스퍼드 등의 졸업생이 됐다. 또한, MIT 조선공학박사로서 한국 조선업을 세계 일등으로 키워 한국조선공업의 대부로 불리는 민계식 전(前) 현대중공업 회장이 삼촌이다.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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