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탐방-벽걸이 수족관<351호/생활> 주엽동 '대우레시티'내에 위치한 벽걸이수족관 전문점은 기존의 수족관 개념을 벗어난 독특한 디자인과 설계의 수족관을 전문으로 설치 판매하는 곳이다. 일반적인 기존의 수족관은 집안 구석에 제법 자리를 차지하고 짓궂은 아이들의 장난에 물고기들이 물위로 떠오르기도 하며 물관리와 손질이 수월하지 않았다. 그러나 새로운 벽걸이형 수족관은 일반 수족관이 차지하는 공간과 물갈이 등 관리 문제를 해결, 기존 수족관의 개념을 탈피하여 자연에 버금가는 인테리어 효과와 도심 속의 자연 공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벽에 걸 수 있도록 만든 수족관이다. 수족관 두께가 불과 12-13cm이며 크기는 91cm Free Size로 어떠한 장소나 공간에도 구애받지 않고 액자처럼 벽면에 간단히 부착시킬 수 있어 자유로운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수족관 자체 내에 수입 여과필터를 설치하여 완벽한 여과기능으로 자연에 버금가는 시냇물 여과상태를 채택하여 6개월-1년 동안 물갈이를 할 필요가 없다.또한 물갈이시 수족관을 벽에 부착한 상태에서 침전된 찌꺼기 청소함 설치로 누구나 손쉽게 물갈이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연가습효과가 뛰어나므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여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함양에 좋다. 수족관 내에 배경화면을 설치하는데 배경화면은 바닷속 자연 환경이나 세계의 유명한 관광지 전경 가족사진 가훈이나 화가의 유명한 작품 등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하여 설치할 수 있다. 아파트 주택 사무실 공공장소 등 어떠한 장소에도 잘 어울리며 기존의 수족관에 비해 설치가격이 저렴하고 적은 비용으로 수족관을 관리할 수 있다. 9월 23일 오픈 예정이며 영업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이다. 문의전화 919-4568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 2000-09-20
- 주민 손으로 가꾸는 살기 좋은 아파트 관리소 임직원은 물론 입주자 대표회의와 노인회, 부녀회, 그리고 통반장이 솔선수범하고, 입주민들이 하나되어 살맛 나는 아파트를 가꾸는데 앞장서는 아파트가 있다. 퇴계동 주공2단지 아파트(관리소장 이석철) 주민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자연보호의 날로 정해놓고 깨끗한 아파트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공지천변 청소까지 솔선수범아파트의 경우 공동체 의식을 전제로 해야만 원활한 생활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아파트의 보급율이 높아지는데 비례해 공동체의식은 오히려 사라지는 기현상이 빚어진지 이미 오래 되었다.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공동체의식은 점차 잊혀져 가는 우리의 현실이고 보면 퇴계동 주공2단지 아파트 주민들의 자연보호활동은 더욱 돋보인다.주민들은 단지안팎, 인근도로변의 청소는 물론 놀이터 안전점검, 공원의 잡초제거와 재활용품 분류까지 실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퇴계동 공지천변 청소를 통해 맑은 물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지난 여름에도 인근 공원에 마구 쌓인 쓰레기를 깨끗이 치워 인근주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쓰레기 주우며 건강 지켜매월 정해진 자연보호의 날 외에도 박송웅(57·202동 거주)씨는 입주해서 지금까지 매일 아침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줍는가 하면, 이귀익(52·202동)씨는 단지외곽 200미터의 제방 둑에 무성한 잡초와 쑥을 뿌리까지 뽑아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쓰레기를 줍고 풀을 뽑다보면 스스로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서, 이일을 하는 것은 마을을 위하는 것보다 자신들의 건강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수줍게 웃는다.문보영 boyeongm@hanmail.net 2000-09-18
- '중요수사 사건' 분류자 중 아직 기소 안된 인사와 해명 4 권오을(한나라, 안동)혐의요지① 2.26부터 3월하순경까지 권오을의 처남 배재인의 처제 홍애란의 농협예금계좌에서 약 3억5,000만원을 인출, 5회에 걸쳐 면책 김석규 등 10명에게 지지호소, 총 585만원 제공② 4.초 지구당사에서 성명불상 당직자가 청솔조기축구회장 최현섭에게 100만원 제공, 기부행위③ 3.15∼4.13 ‘76동기회’ 회원들에게 숙박료 120만원, 음식대금 925,000 지급④ 4.중순경 ‘76동기회’ 회원들에게 음식대금 500만원 지급수사상황① 4.28 김일수(민주당 공명선거대책위원회 부국장) 고발 (경북지방경찰청)② 5.21 안동서 내사 (성명불상자 제보)비고·계속 수사중권오을 의원 해명① 사실무근이다. 99년 5월부터 2000년 2월까지 쓴 돈이다. 후원회에서 돈을 거두면 지구당 경비로 내보낸다. 그 돈이다. 경찰의 계좌추적 후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② 최현섭 송현동 협의회장, 3월18일 의정보고회 경비로 지출한 것, 의정보고회 않고 있다가 5월12일 축구회 회원들에게 얘기. 성명불상의 제보자가 아니라 민주당 권정달측 사람이다. ③, ④번은 같은 내용이다. 선거가 시작되면서 동기들이 내려오는데, 그때 자기들이 쓴 돈이다. 유권자에게 쓴 것도 아니다. 선관위에서도 3자 기부행위도 안된다고 얘기했다.①, ②, ③ 모두 경찰과 검찰에서 조사 받았다. 알기로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선관위의 재정신청은 정당회계보고에 5명에게 당직자 활동비를 지급한 것으로 됐는데 ‘왜 이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했느냐’며 문제시 한 것이다.내가 알기로는 도 선관위서 고발건이 안된다고 했다는 것으로 들었다. 경찰 조사에서도 정당법 선거법 선거자금법 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8월28일 민주당에서 상근자 활동비를 문제삼아 또 한건을 고발했는데 이에 대해 원칙적으로 하라고 했다. 전혀 조사를 피할 생각이 없다. 최돈웅(한나라, 강릉)혐의요지① 3.14∼4.13 한봉석으로 하여금 유권자들에게 1억750만원 제공② 4.19 합동연설회에서 “최각규와 황학수는 부자지간인데도 최각규에게 막말을 하기도 한다”는 허위사실 공표③ 4.4 한나라당 당원을 통하여 당보와 본인 소개 유인물 배부수사상황① 5.16 민주당 고발(강원지방경찰청)② 5.22 이정우 고발③ 민주당 강릉 사무국장 김형익 고발비고①②수사중③무혐의(5.9)당원에게 1부 배부해명여부수 차례 연락했으나 응답이 없었음.※ 참고최돈웅 의원 회계책임자가 청년사조직 조 모씨에게 1200만원을 준 혐의로 구속.김부겸(한나라, 군포)혐의요지① 99.10.31. 20여명에게 명함 배부및 3.22. ‘군포시 발전방향에 대한 연구시론 2000’ 소형책자에 경력기재 인쇄물을 넣어 729명에게 배부② 4.5 합동연설회에서 ‘유선호 후보가 이완용 후보의 소송사건 수임’ 허위사실 공표 ③ 3.28∼4.13 가야아파트 선거구민 17명에게 850만원 제공, 설악아파트 선거구민 600명에게 3∼4억 제공④ 3.9∼13 민주당 유선호후보 비방 - 3.21 경력기재한 유인물 700부 우편발송 - 4.11 비선거사무원 14명 동원, 명함등 배포⑤ 3.경 선거인 14명 등에게 20만원 상당 음식물 및 84만원 상당 주류 제공⑥ 4.경 조만형에게 400만원 제공수사상황①②4.6. 군포서 인지·4.15 민주당 유선호 후보 고소③ 5.19 자민련 낙선자 김영재 고발(수원지검)④ 4.25 민주당 고발⑤⑥ 6.1 유순창 고소비고·검찰수사중① 일부 명함배부 시인② 혐의 부인③항 관련, 현금제공자 한우근(지구당 부위원장) 구속(5.25)※노재영 선거사무장 등에 대한 수사 계속중김부겸 의원실 이진수 보좌관 해명① 명함 배부는 99년 10월 당시 명함 배부가 위법인지 모르고 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인정했고, 소형책자 인쇄물 729명 배포는 당원용 정책자료집으로서 당원에게만 배부하였음으로 위법성 없음.② 허위사실 공표건은 허위사실이 아니라 시사저널에 이미 보도된 사실로서 검찰 조사에서 확인.③ 가야아파트 관련 건으로 구속된 한우근 부위원장 1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고, 설악아파트 관련 건은 자민련 후보의 전혀 사실무근하고 무고한 고발 내용을 그대로 전재한 것임. 검찰 조사에서도 이 부분은 언급되지 않았음.④ 후보비방건은 ②항과 동일한 ‘이완용’ 건, 위법성 없음. 우편발송은 ①항의 소형책자 인쇄물과 동일한 내용이 중복 기재된 것임. 명함 배포건은 선거 막바지인 당시 명함을 배포할 필요성도 없고, 배포한 사람도 없는 전혀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이에 대한 검찰 조사 역시 없었음.⑤이번 선거와 무관하게 과거 신한국당 당시 동협의장들의 자체 계모임에서 회식한 것으로 검찰 조사 종료.⑥ 고발자인 유순창은 유선호 전 의원의 후원회 회장임. 조만형은 전 신한국당 조직부장이었으나 이번 총선 과정에서는 자신을 중용해 줄 것을 요구했음에도 당에서 어떤 역할도 맡기지 않았음. ⑤, ⑥항 모두 조만형에게서 나온 말을 근거로 유순창이 고발하거나 검찰 조사 과정에서 조만형이 추가 진술한 것임. 400만원 제공 운운은 선거운동에서 어떤 역할도 맡지 않은 조만형에게 누가 무슨 이유로 돈을 제공했다는 것인지 참으로 알 수 없음.요약하면 우리 당으로선 ①, ②, ④항은 전혀 위법성이 없는 사실이며 ⑤, ⑥항은 처음부터 당과 무관한 일이고, 실제 그런 일이 있기나 한 것인지 당에선 알 수 없는 조만형의 무고성 진술로서 한 마디로 황당무계한 내용이며 ③항은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임으로 사법부의 판단에 맡긴다는 입장임.※ 참고고소인 유순창(유선호 전 의원 후원회장)씨는 검찰의 수사의지가 결여됐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음. 2000-09-06
- 349호<칼럼> 정성진/ 일산광성교회 담임목사 40년 정든 서울을 떠나 일산신도시에 이사온 지 3년 반이 됐다. 하루속히 고양을 고향으로 느끼기 위해 몇가지를 실천했다. 물건을 살 때도 고양시에서 샀고 차에 기름을 넣을 때도 고양시의 주유소를 이용했다. 조금이나마 세수익과 유통경제의 이익을 고양시민에게 돌려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산신도시를 돌아보면서 설계한 분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고 참 잘 계획된 도시라는 인상을 갖게 됐다. 일산신도시를 자유로 쪽에서 바라보면 '뫼 산(山)'자 형태로 설계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발산을 중심으로 산을 바라볼 수 있도록 낮은 단독 주택단지를 두고 그 뒤로 아파트단지를 점점 높여 나가다 다시 양끝 쪽으로 가서 3층 주택단지로 끝을 내는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런데 이렇게 설계된 기본 도시계획을 망치는 몇 가지 일들이 자행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정발 건영빌라 옆 현대 밀레니엄빌리지의 건축을 허가한 것은 기본 도시미관을 해치는 중대사안이다. 이 문제는 옆에 있는 건영빌라 주민들의 일조권 문제만이 아니다. 일산주민 전체가 정발산을 바라다볼 수 있는 조망권을 빼앗기고, 신도시 설계의도를 그르치고 도시 스카이라인을 망치는 심각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이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도와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발 건영빌라 주민들이 고군분투하여 건물의 층고를 낮추는 일에 승리했다. 수고한 이들에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박수를 보낸다.요즈음 문제되고 있는 요진타운의 55층 건설문제 또한 그렇다. 분명히 25층 이상의 건축이 계획돼 있지 않았던 도시에 55층이 들어선다고 했을 때 그 문제에 대해 충분한 심사와 토론, 공청회 등을 거쳤어야 했다. 일산 쓰레기 소각장의 굴뚝 높이가 70미터 밖에 안되는데 그 곁에 150미터 높이의 아파트를 올린다면 상식적으로 그 연기와 먼지는 누가 먹으란 말인가?지역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지역의 역사화 현재와 미래를 사랑한다는 것을 말한다. 과거 조상들이 남겨 놓은 문화 유산과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가꾸고 지키는 것이 과거를 사랑하는 것이라면,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 쾌적하고 살맛 나는 터전을 가꾸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며 사는 것이 현재를 사랑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또한 미래의 주역이 될 후손들에게 문화유산과 풍부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는 것이 미래를 사랑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당장 모든 것을 부수고 새로이 만들어 낸다면 이것이 지역을 파괴하는 일이다.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7장 31절에 "세상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는 말씀이 있다. 탐심을 가지고 많은 것을 소유하려는 마음을 버리라는 뜻이요, 물질을 사용할 때 내 것 내가 쓰는데 어떠냐 하는 식으로 낭비하면 안된다는 경고라 생각할 수 있다. 나는 어쩌다가 종이컵을 하나 쓰게 되면 한 달 정도 쓴다. 지금도 책상 위에 열흘 넘게 쓰고 있는 종이컵이 놓여있다. 이렇게 생활속에서 자원을 아끼는 작은 실천이 모아질 때 생활환경, 자연환경이 지켜지리라 생각한다.요즈음 고양시의 자연환경은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파괴되어 가고, 생활환경은 자유라는 이름으로 환락가로 변해가고 있다. 이것을 바로잡는 것은 공직자만의 몫도 아니요, 환경운동가의 몫이 아니라 고양시의 주인인 시민 모두의 의무이자 책임인 것이다.주변을 돌아보자. 그리고 환경을 지키자. 이것이 나라사랑이요, 고양 사랑의 첩경이다. 2000-09-05
- 무원칙하게 이뤄진 왕지,금당2지구 택지개발 무원칙하게 이뤄진 왕지,금당2지구 택지개발 땅장사에 밀려 편익시설 뒷전 순천시가 왕지,금당2지구 택지를 개발하면서 도시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땅장사에 급급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순천시가 이미 개발 완료한 연향택지개발 역시 도로, 주차장, 하수도 문제 등으로 실패한 택지개발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순천시의회(의장 한창효) 박광호 의원은 임시회 시정질의를 통해 "왕지, 금당2지구 택지개발은 전신주 가로등주가 인도 중앙에 설치될 정도로 문제 투성"이라고 지적하고 "수요자 중심의 택지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무원칙하게 이뤄진 택지개발로 인해 왕지^금당2지구 이면도로 인도가 엉망인 상태로 설계, 시공됐다. 이 곳 이면도로 인도 폭은 평균 1∼1.5m이다. 이 정도의 폭이면 두명의 보행자가 고작 통행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인도 가운데에 전신주 가로증주가 설치돼 한 명의 보행자가 통행하기에도 불편하다. 왕지2지구에서 군부대로 조성된 이면도로 인도 폭은 1m로 설계돼 있다. 이에 대해 순천 도시개발공사 한 관계자는 "도로나 인도 폭을 최대한 확보하면 좋으나 이렇게 되면 택지를 분양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설계 배경을 설명했다. 땅 장사를 하기 위해선 도로, 인도를 넓게 설계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인도의 경우 도로시설기준 규칙에 따라 12m 이상인 도로는 최소 1.5m 이상의 인도를 설치해야 한다. 물론 강제 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맞게 축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명의 보행자가 통행하기 힘들 정도라면 설계상에 문제가 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왕지초등학교 정문에는 인도가 아예 없다.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인도 설치가 안된 것이다. 왕지초교 박흥기 교장은 "정문쪽 아파트가 준공되면 300명의 학생들이 정문을 이용해야 하는데 도시계획을 어떻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순천시는 2016년까지 대단위 택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미 풍덕지구는 토지보상을 거의 완료한 상태다. 시의회 박 의원은 "앞서 진행된 사업들의 문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재발 방치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2000-09-19
- 도내 건설업 희망 있나 도내 건설업이 지역경제에 제조업 다음으로 큰 비중으로 차지하고 있으나 외환위기 이후 건설경기 부진으로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청주지점에 따르면 건설업이 지역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로 국내총생산에서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나 외환위기 이후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취업자수도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택건설실적도 지난해 전국은 크게 증가하였으나 충북지역은 오히려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공공토목건설은 97년 같은 기간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토목건설은 당분간 매우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도내 건설업체의 자금사정은 미분양아파트가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데다 금융기관 대출이 부진하여 당분간 호전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 청주지점은 도내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서 적격심사낙찰제도 개선과 무자격업체의 퇴출 유도, 건설업체의 기술개발과 책임시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 대응방안 적극 모색을 제시했다. 2000-09-16
- 조한용 시장 인터뷰 ■드디어 쓰레기 문제의 해결책을 찾은 것 같은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그동안 스토카 방식, RDF방식, 열분해방식 등 여러 가지 방안들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경제성이나 현실성면에서 합리적이지 않아 모두 제외됐다. 이번에 결정된 이클립스(ECLIPS) 방식은 경제성이나 환경적 측면 모든 면에서 매우 진일보한 방식이며 성공을 확신한다.■사업 주체인 MCCK라는 회사는 믿을만한가.소각장 건설에 140억원이 투자된다. 이들도 성공확신이 없으면 그런돈 투자할 수 없다. 은행에서도 기술을 믿고 자금을 빌려준다. 또 다국적기업인 보비스(Bovis)사가 시공과 감리를 맡는다. 국제적인 대기업이 생긴지 얼마되지 않는 작은 회사에 무엇 때문에 투자하겠나. 그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이클립스 방식 소각로는 익산시가 세계최초라고 하는데 그들이 익산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선진국이나 국내의 많은 자치단체들은 이미 쓰레기 소각로를 가동하고 있다. 이들은 보다 개량된 방식의 소각로라 하더라도 쉽게 바꾸거나 할 수 없다. 또 익산시가 오래전부터 쓰레기문제를 고민해왔고 신중하게 검토해 왔기 때문에 익산에서 성공하면 세계적으로도 성공 가능성이 확실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이클립스 방식 소각로의 또다른 강점은.현재 전국적으로 쓰레기 처리비용은 대략 톤당 10만원정도이다. 하지만 우리 익산시는 5만원 정도에 해결한 셈이다. 또 병원 적출물이나 공단의 산업 폐기물도 상당부분 처리가 가능하다. ■현재 소각로 인근의 아파트는 폐열 활용이 어렵다고 하는데.소각로 건설이 확정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아파트 시공사 측에 폐열 이용방식을 채택하라고 권유할 수는 없었다. 지금 또다른 아파트가 인근에 계속 들어서기 때문에 다른 아파트는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또 폐열 이용이 아파트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농장의 비닐하우스나 양어장 등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부지문제와 관련해 반대의견이 많은데.부송동 매립장 주변은 입지여건상 맞지 않으며, 여타 지역은 공원부지로써 건교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 그래서 현재의 지역으로 결정했다. 근처 아파트 주민들은 오히려 가만히 있는데 오히려 먼데 주민들이 나서서 반대한다. 현재 부지에 대한 재검토 의사는 없다.■반대이유중에는 냄새문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운송된 쓰레기 처리에는 2∼3일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노상적치하는 것이 아니라 150톤 정도를 보관할 수 있는 시설안에 보관될 것이다. 이곳에서도 내외부와의 온도차 등을 이용해 외부로 냄새가 나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에도 문제가 없는가.앞으로 음식물 쓰레기는 분리수거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이다.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확실히 하면 매립을 하건 소각을 하건 문제가 없다. 침출수문제도 해결된다. ■15년 뒤 기부체납 받기로 했는데 그때쯤이면 기계의 내구연한이 문제되지 않겠나.계약서 상에도 명시돼 있듯이 가동할 수 있는 상태 유지를 전제로 인수받는다. 아무 문제 없을 것이다.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2000-09-15
- 율동공원에 민속광장 조성 분당 율동공원에 민속광장이 조성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성남시에 따르면 율동호의 수경과 푸르른 숲이 조화를 자랑하는 율동공원에 7천여평의 민속광장을 조성 이달 말 개장 할 예정이라고 한다.그 동안 공공근로 사업으로 추진돼온 민속광장 조성사업은 공원내에 8m 높이의 민속그네와 연자방아 등을 세우고 돌담과 싸릿문 등을 설치 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옛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아파트 등 현대건물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좋은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마을 주변엔 감나무, 밤나무, 은행나무 등 각종 유실수를 심어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잔디광장에 전시할 항아리, 지게, 농기구 등 각종 민속물의 기탁을 기대하고 있다.문의. 공원관리과 729-5704 2000-09-14
- 분입협 …한전 요금체계 부당하다 분당입주자대표회의(회장 고성하·분입협)는 지난 8월에 열린 월례회의를 통해 "현행 한전 요금체계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나섰다.특히 '분입협' 회장으로 재선된 고성하 씨는 본지와 가진 인터뷰(349호 2면 기사 참조)를 통해 "앞으로 전체 아파트 입주자들과 함께 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고 회장에 따르면 "현재 개인주택의 경우 계량기 이전까지 모든 것을 한전 측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이외에도 전기검침과 단지 내 변압기 관리, 요금의 부과 징수 등을 단지 내 관리사무소에서 시행함에 따라 추가의 비용을 부담케 된다"고 주장했다.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아파트 한 세대당 평균 요금인 2만5천원 중 20%에 해당되는 4천여원으로 전체 분당 입주자가 연간 2억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 일반 개인주택보다 평균 1.5∼2배의 요금을 더 내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한전 측은 "곧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분입협고 주장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00-09-14
- 대구시, 완공 아파트 입주민 외면 대구시와 정부는 우방 부도로 인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협력업체, 입주 예정자 등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했지만 우방이 근저당 잡힌 줄도 모르고 입주, 재산권 행사 등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입주민에 대해서 아무런 대책도 내 놓지 않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을 완화해 주기 위해 특례보증제를 적용하겠다고 발표와 함께 우방의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빠른 시간 안에 내려 아파트공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조기에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우방이 주민들 몰래 부지를 담보설정해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지 못하는 완공 아파트 입주민에 대한 대책은 전혀 없다.우방이 담보 설정한 아파트는 송현 우방하이츠(282 억원)와 서재 우방아파트(84 억원)이며 무려 1천354세대 주민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이들은 분양금을 완납하고 입주했는데도 불구 등기가 이전되지 않아 우방이 파산할 경우 거리로 나 앉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또 법정관리가 개시된다해도 (법정관리가)끝날 때까지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다. 대구시 등은 이에 대해 “우방과 입주민 당사자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지 행정기관 등이 개입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는 것”이다. ●유선태 기자 youst@naeil.com 200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