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계' 검색결과 총 16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민연금과 함께하는 CSA(노후설계서비스) 관련 FAQ 1. 국민연금 노후설계서비스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국민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무를 포함한 건강,일 등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2. 국민연금이 노후준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노후보장의 기본입니다. 노후보장을 위한 은퇴설계에는 일반적으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세 가지만을 가지고 분석을 합니다. 노후생활을 설계하기 위한 자산의 형태는 매월 일정의 고정적인 금액이 나올 수 있는 연금의 형식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국가적으로 노후보장체계를 이야기할 때는 공적연금(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이 1층, 기업연금(퇴직연금)이 근로자의 경우 법정으로 정해지는 준강제적 연금으로 2층 그리고 사적보장을 말합니다. 사적보장 중 가장 대표적인 노후준비의 자산형식으로 개인연금을 듭니다. 국민연금은 본인의 사망 시까지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여 매월 고정적 현금 유입이 보장된 안전한 보장제도입니다. 개인연금상품 같은 경우는 투자에 따라 그 가치가 변동되는 경우라 해도 본인이 투자한 결과 안에서만 받을 수 있으며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또한 종신지급의 형태 보다 일정기간 동안 지급하도록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망 시까지 장기간 안전성 확보 측면에서 본다면 다소 부족합니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일단 납부한 금액에 의해 연금액이 산정되면 그 이후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여 본인의 사망 시까지 지속적으로 지급이 되는 확정급여(DB)형식의 연금이라는 점에서 안정성이 매우 뛰어난 제도입니다. 또한 사금융 상품의 경우는 기업의 운영을 위한 사업비, 판매비, 관리비 등의 사업관련비용과 투자에 따른 거래수수료가 고객이 납입하는 보험료에서 지불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제비용이 들지 않는 점은 국민연금의 장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3. 국민연금의 경상가치는 어떻게 구해지는 것인가요?현재 국민연금의 경상가치는 연구원에서 장기 재정추계한 가입자전체 평균소득월액 증가율을 반영하고 이와 동일한 비율로 가입자 본인의 소득이 상승된다는 전제하에 계산됩니다. 현재 엑셀 프로그램에서는 남은 기간, 연구원의 추계치인 5~6.5% 중 보수적인 5% 상승을 가정하여 산정된 금액을 반영했습니다. 4. 노후생활자금의 산정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노후자금을 산정하는 방법에는 대체비율법과 소요비용추산법이 있습니다. 대체비율법은 주로 미국에서 사용하는데 은퇴 전 3년의 평균생활비를 고려하여 이에 몇 %정도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인데 그 비율에 대해서 정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는 60~80%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정해진 바가 없으나 일반 금융기관에서는 현재생활비의 70%정도를 노후자금으로 계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요비용추산법은 은퇴 후 소비 항목별로 비용을 산정하고 이를 합산해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추산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개인의 상황에 대한 평가와 예측이 필요해 대체비율법에 비해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구기관에서 일 년에 해외여행을 몇 번가고 골프를 치고 이런 식으로 필요자금이 산정되었다는 지적이 나올 때의 산정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금액의 제시를 위해서 2006년 LG경제연구원에서 통계청의 3인 가구 기준으로 산정된 자료를 부부의 노후생활비로 추정하여 제시한 금액과 함께 국민연금 연구원에서 5,110가구를 대상으로 패널조사한 자료를 통하여 고객이 본인의 생활비를 이에 준해 결정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은퇴 시 첫해 필요자금은 현재 월 필요자금을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여 연간으로 계산하고 이를 은퇴기간 매해에 걸쳐 물가인상률을 반영한 필요자금의 그래프를 만듭니다. 또한 매해 증가하는 필요자금을 은퇴시점으로 할인한 총액을 보여드립니다. 5. 노후필요자금이 정말 이렇게 많이 드나요? 물가상승과 화폐가치에 대한 이해를 하신다면 받아들이시기 조금 쉬워지실 수 있습니다. 만일 고객님이 은퇴까지 20년이 남으셨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매일 4,000원짜리 자장면만 드신다고 가정한다면 하루 세끼 배우자와 함께 드시는 금액은 24,000원입니다. 일 년이면 8백 64만원입니다. 매년 물가인상률 3%를 가정할 경우 20년째 은퇴 전해는 1천 820만 3천원이 듭니다. 20년간의 총 금액은 2억 5천 7백 만원이 넘게 됩니다. 노후 필요자금은 2-30년 후의 월 생활비를 은퇴 후 30여 년간, 그리고 사후 유가족의 생활비까지 합산되므로 지금 현재 시점에서 매우 크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6. 노후 목적자금의 계산은 어떻게 해서 나오는 것인가요? 현재 간단 재무설계 프로그램에서는 인생의 목적자금 중 노후목적자금으로 은퇴 후 일어날 목적자금, 그 중에서 자녀의 대학 입학 비용과 결혼비용만을 감안하여 계산하고 있습니다. 이후 보완되는 프로그램에서는 생애분석을 통해 좀 더 세분된 목적자금과 전 생애에 걸친 자산의 배분을 확인하실 수 있게 됩니다. 대학자금은 현재 사립학교 평균 등록금을 교육비 인상률을 반영하여 자녀 대학 입학 시점에 총 자금이 필요하다는 가정으로 계산이 된 것이며 이 금액을 다시 은퇴 시점의 가치로 할인하여 표시했습니다. 결혼자금은 현재 결혼문화연구소에서 발표한 평균비용으로 결혼 예상시점까지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여 산정하고 이를 마찬가지로 다시 은퇴시점의 가치로 할인한 금액입니다. 7. 현재가치 또는 은퇴시점으로 할인한다는 뜻은 무슨 의미인가요?현가화 또는 할인이라는 개념은 물가인상률(3%)을 반영했을 때 현재의 자장면 1그릇이 4천원인데 20년 후의 미래의 시점에는 7천 2백 원이 넘는 금액이 된다고 볼 때 미래의 7천 2백 원을 현재지점이나 은퇴시점의 가치로 다시 거꾸로 계산해서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현재시점으로 할인을 할 경우는 물가인상률이 아닌 이자율을 반영합니다. 가령 20년 후의 7천 2백 원을 만들기 위해 현재는 얼마의 금액이 필요한가의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대개 투자수익률(이자율)을 가지고 할인을 해옵니다. 간단설계프로그램에서는 은퇴 전에는 7.98%(‘07, 국민연금기금운용수익률), 은퇴 후에는 다소 보수적인 투자를 한다고 가정하여 4.77%(’07, 무담보콜금리)의 기대 수익률을 반영했습니다. 이 %는 고객님이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8. 부족자금이 너무 많아 현재로서는 필요자금을 충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 난감합니다. 생애 목적자금을 원하는 수준으로 달성하고 바라는 수준의 은퇴 생활을 할 수 있는 노후생활자금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필요한 금액을 다 충당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재무설계는 현재시점의 고객님의 자산 상태에 대해서 진단하고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안내가 될 수 있지만 부족한 금액을 저절로 채울 수는 없습니다. 고객님의 상황에 맞는 생활자금을 조정하거나 목적자금의 전체를 만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노후자금에 자산배분에 우선순위를 두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현명하고 실현가능한 해결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9. 현재 시점에서 필요자금이 연금보다 더 많은데도 노후부족자금 분석에서 부족함이 없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필요자금의 경우 물가인상률로 은퇴 시점까지 상승하나 국민연금의 경상가치는 연구원의 장기 재정추계 값인 임금상승률로 수급 시까지 상승합니다. 일반적으로 물가인상률 보다 임금상승률이 더 크므로 은퇴와 수급까지 남은 기간이 많은 젊은 계층의 경우는 이 차이로 인해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국민연금의 상승률과 물가상승률은 고객이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은 국민연금에 만 60세까지 가입하여 계속적으로 2008-10-06
- [위험과 보험 이야기]샐러리맨 보험가입엔 순서가 있다 보험은 지금 당장의 필요보다는 훗날 예상치 못한 위험을 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보험은 가입 시기를 늦출수록 보험료가 올라가게 됩니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각종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경제적 여유가 많지 않은데도 무작정 무리하게 가입하는 것 역시 올바른 선택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는 능력과 나이, 건강 그리고 가족 구성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의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보험이야기는 직업과 직급에 따른 보험가입 순서를 살펴볼까 합니다. ◆직업 따라 보험설계도 달라져요 = 우리 사회에서 재테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자산규모가 큰 VIP 고객은 금융기관에서 위험관리, 투자설계, 부동산설계, 세금설계, 은퇴설계 등 종합적인 자산관리를 해 줍니다. 하지만 월급이 전부인 샐러리맨들은 생활비와 자녀교육자금, 향후 노후자금 등을 스스로 설계하고 만들어가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혹시 모를 훗날의 위험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합니다. 조기사망, 장기생존, 치명적질병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샐러리맨들이 가장 손쉽게 위험을 이전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보험입니다. 특히 종신보험은 가장의 사망과 중대한 질병에 대비하는데 가장 기본 상품입니다. 샐러리맨이 아닌 고소득 전문직 맞벌이 부부는 어떨까요. 이들은 소득이 높고 현금흐름이 좋은 반면 자녀를 위한 교육비 지출이나 생활비 규모가 크기 때문에 부부 중 한 사람이 사망하거나 중대한 질병으로 경제활동을 계속하지 못할 경우 경제력 상실은 훨씬 더 강도가 큽니다. 전문가들은 고소득일수록 종신보험 가입에 대한 필요성이 일반적인 직장인에 비해 더욱 높다고 설명합니다. 또 고소득 전문직은 상속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향후 상속과 자금 출처조사 등에 근거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수입과 지출을 각자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종신보험 설계시에 계약자(보험료납입자)와 피보험자(보장대상자)를 서로 다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영업자들에게는 어떤 보험이 유용할까요. 자영업자는 세금에 대한 고민이 많기 때문에 절세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제적격형 연금이 있으면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미 가입했던 구 개인연금이 있다면 매년 180만원을 납입해 납입금액의 40%인 72만원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 신개인연금은 연간 300만원을 납입하면 최고 115만5000원을 절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자영업자들은 고수익을 위한 변동성이 큰 금융상품보다는 가급적이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금융상품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사업이 잘 될 때도 있지만 어려울 때도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변동성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급에 맞는 보험이 따로 있다? = 샐러리맨들의 경우 근무경력에 따라 직급이 달라지게 됩니다. 단순히 직급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 과정에서 나이도 많아지고 가정도 이루게 되는 것이 우리사회의 보편적인 삶입니다. 그런데 직장 새내기와 회사 임원의 보험가입이 같을 수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직급별 보험가입 요령을 살펴봤습니다. ■직장 새내기와 평사원(남녀 : 20대 중후반)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시기로 많지 않은 봉급인데도 급여 대부분을 저축보다는 지출에 소요하는 시기입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이때부터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대부분 미혼인 점까지 생각하면 결혼자금 등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가령 분기당 3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은 보험유지기간이 7년 이상일 경우 이자소득이 비과세됩니다. ■대리(남 : 30대 초반, 여 : 30세 전후) 회사생활이 바빠지고 가정을 일궈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가족 부양의 책임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보험 가입 1순위인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게 우선입니다. 종신보험을 가입할 때는 보장기간을 길게 하고 가족 구성원 전체의 재정분석을 통한 가입금액 결정이 중요합니다. 또 이 시기에는 주 소득원인 남성이 종신보험, 정기보험, 재해사망보험 등에 가입하고, 여성은 질병보험, 건강보험 등을 우선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임신할 경우 태아보험에 가입해 출산과 신생아 단계에서 비롯되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과장(남 : 30대 후반, 여 : 30세 중반) 직장생활도 안정되고 자녀도 생기면서 내 집 마련이 본격화되는 시기입니다. 종신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2순위로 나와 가족을 위한 민영의료보험이나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료 부담이 적은 편이지만, 각종 질환에 대한 충분한 보장을 생각한다면 월 10만원 이상의 보험료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입니다. 보장기간도 통상 80세 정도이지만 최근에는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보장기간도 충분히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민영의료보험의 경우 생명보험은 정액형이 주를 이루고, 손해보험은 실제 손해를 보상하는 실손형 상품이 많다는 점도 알아둬야 합니다. 최근에는 생명보험사들도 실손형 민영의료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장단점을 잘 비교해봐야 합니다. 자녀들을 위해서는 어린이보험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때입니다. ■차장(남 : 40대 초반, 여 : 40세 전후) 차장급이라면 이제 보험 한 두 개 정도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어느 정도 급여를 받고 있지만 소비지출이 많을 때라 보험 가입에 여유가 많다고 보기는 어려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고령화와 노후를 대비한 연금보험, 특히 단기 상품보다는 종신토록 연금을 수령하는 종신형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늦은 나이를 감안하면 월 보험료는 최소한 50만원 이상을 해야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장 이후(남 : 40대 후반~50대, 여 : 40대 중반 이후) 이 시기에는 노년기 치매나 장기간병에 대비하는 실버보험이나 장기간병보험 등에 가입하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보험가입 자체가 거절될 수도 있고 가입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보험료가 매우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퇴직금 등 일시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려 한다면 생명보험사의 일시납 즉시연금 상품도 괜찮습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위험과 보험이야기 29 - 샐러리맨의 보험가입 요령 알아봅시다(표) 위험과 보험이야기 29 - 샐러리맨의 보험가입 재테크(표) 보험은 지금 당장의 필요보다는 훗날 예상치 못한 위험을 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보험은 가입 시기를 늦출수록 보험료가 올라가게 됩니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각종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경제적 여유가 많지 않은데도 무작정 무리하게 가입하는 것 역시 올바른 선택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는 능력과 나이, 건강 그리고 가족 구성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의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보험이야기는 직업과 직급에 따른 보험가입 순서를 살펴볼까 합니다. ◆직업 따라 보험설계도 달라져요 = 우리나라 사회에서 재테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자산규모가 큰 VIP 고객은 금융기관에서 위험관리, 투자설계, 부동산설계, 세금설계, 은퇴설계 등 종합적인 자산관리를 해 줍니다. 하지만 월급이 전부인 샐러리맨들은 생활비와 자녀교육자금, 향후 노후자금 등을 스스로 설계하고 만들어가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혹시 모를 훗날의 위험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합니다. 조기사망, 장기생존, 치명적질병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샐러리맨들이 가장 손쉽게 위험을 이전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보험입니다. 20세기 가장 훌륭한 발명품 중의 하나로 평가되는 종신보험은 가장의 사망과 중대한 질병에 대비하는데 가장 기본 상품입니다. 샐러리맨이 아닌 고소득 전문직 맞벌이 부부는 어떨까요. 이들은 소득이 높고 현금흐름이 좋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보장자산이나 보험 재무설계를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소득수준이 높은 반면 자녀를 위한 교육비 지출이나 생활비 규모가 크기 때문에 부부 중 한 사람이 사망하거나 중대한 질병으로 경제활동을 계속하지 못할 경우 경제력 상실은 훨씬 더 강도가 큽니다. 전문가들은 고소득일수록 종신보험 가입에 대한 필요성이 일반적인 직장인에 비해 더욱 높다고 설명합니다. 또 고소득 전문직은 상속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향후 상속과 자금 출처조사 등에 근거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수입과 지출을 각자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종신보험 설계시에 계약자(보험료납입자)와 피보험자(보장대상자)를 서로 다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영업자들에게는 어떤 보험이 유용할까요. 자영업자는 세금에 대한 고민이 많기 때문에 절세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제적격형 연금이 있으면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미 가입했던 구 개인연금이 있다면 매년 180만원을 납입해 납입금액의 40%인 72만원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 신개인연금은 연간 300만원을 납입하면 최고 115만5000원을 절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자영업자들은 고수익을 위한 변동성이 큰 금융상품보다는 가급적이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금융상품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사업이 잘 될 때도 있지만 어려울 때도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변동성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급에 맞는 보험이 따로 있다? = 샐러리맨들의 경우 근무경력에 따라 직급이 달라지게 됩니다. 단순히 직급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 과정에서 나이도 많아지고 가정도 이루게 되는 것이 우리사회의 보편적인 삶입니다. 그런데 직장 새내기와 회사 임원의 보험가입이 같을 수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직급별 보험가입 요령을 살펴봤습니다. ■직장 새내기와 사원(남녀 : 20대 중후반)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시기로 많지 않은 봉급인데도 급여 대부분을 저축보다는 지출에 소요하는 시기입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이때부터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대부분 미혼인 점까지 생각하면 결혼자금 등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가령 분기당 3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은 보험유지기간이 7년 이상일 경우 이자소득이 비과세됩니다. ■대리(남 : 30대 초반, 여 : 30세 전후) 회사생활이 바빠지고 가정을 일궈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가족 부양의 책임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보험 가입 1순위인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게 우선입니다. 종신보험을 가입할 때는 보장기간을 길게 하고 가족 구성원 전체의 재정분석을 통한 가입금액 결정이 중요합니다. 또 이 시기에는 주 소득원인 남성이 종신보험, 정기보험, 재해사망보험 등에 가입하고, 여성은 질병보험, 건강보험 등을 우선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임신할 경우 태아보험에 가입해 출산과 신생아 단계에서 비롯되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과장(남 : 30대 후반, 여 : 30세 중반) 직장생활도 안정되고 자녀도 생기면서 내 집 마련이 본격화되는 시기입니다. 종신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2순위로 나와 가족을 위한 민영의료보험이나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료 부담이 적은 편이지만, 각종 질환에 대한 충분한 보장을 생각한다면 월 10만원 이상의 보험료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입니다. 보장기간도 통상 80세 정도이지만 최근에는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보장기간도 충분히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민영의료보험의 경우 생명보험은 정액형이 주를 이루고, 손해보험은 실제 손해를 보상하는 실손형 상품이 많다는 점도 알아둬야 합니다. 최근에는 생명보험사들도 실손형 민영의료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장단점을 잘 비교해봐야 합니다. 자녀들을 위해서는 어린이보험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때입니다. ■차장(남 : 40대 초반, 여 : 40세 전후) 차장급이라면 이제 보험 한 두 개 정도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어느 정도 급여를 받고 있지만 소비지출이 많을 때라 보험 가입에 여유가 많다고 보기는 어려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고령화와 노후를 대비한 연금보험, 특히 단기 상품보다는 종신토록 연금을 수령하는 종신형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늦은 나이를 감안하면 월 보험료는 최소한 50만원 이상을 해야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장 이후(남 : 40대 후반~50대, 여 : 40대 중반 이후) 이 시기에는 노년기 치매나 장기간병에 대비하는 실버보험이나 장기간병보험 등에 가입하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보험가입 자체가 거절될 수도 있고 가입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보험료가 매우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퇴직금 등 일시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려 한다면 생명보험사의 일시납 즉시연금 상품도 괜찮습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금융단신 동부화재 우수고객 자녀 초청 농구캠프(사진) 동부화재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 통합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우수고객 자녀를 초청,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원주에 있는 상지대학교 캠퍼스에서 ‘동부프로미 농구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연령대별로 팀을 구성해 동부프로미 농구단 소속 선수들의 지도하에 드리블, 슛, 리바운드, 패스 등 실습교육이 진행된다. 캠프에 참가하려면 오는 16일까지 동부화재 홈페이지(idongbu.com)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신한생명, 은퇴설계 세미나(사진) 신한생명은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 SH자산운용과 함께 9월까지 서울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11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은퇴 설계 재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노령화에 맞춰 은퇴 설계의 필요성과 은퇴 후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투자 설계를 해주는 행사다. 비씨카드, 노사협력 공동 선언(사진) 비씨카드는 8일 카드업계 최초로 노사화합을 위한 공동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비씨카드 노사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노사협력이 회사 성장의 원동력임을 인식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야 한다”며 “세계 최고의 신용카드 서비스 회사로 발돋움 하기 위해 비씨카드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회사 발전과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동 선언은 2008년 임·단협 무분규 타결 직후 이뤄졌다. 신한 레이디 카드 부가서비스 확대(사진) 신한카드는 여성 특화카드인 ‘신한 레이디 카드’의 부가서비스를 확대, 롯데 신 세계 현대백화점과 롯데마트에서 5%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제공한 다고 밝혔다. 또 패밀리 레스토랑인 VIPS와 씨푸드오션, 차이나 팩토리에서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에쓰오일 주유소에서 리터당 60포인트를 제공해주고 휴대폰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2% 할인해준다. 현대카드 혁신적인 포인트 서비스(사진) 현대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포인트를 상품에 부착, 해당 제품을 구매할 경우 M포인트를 추가 제공하는 ‘M Product’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가맹점 단위로 운영되던 신용카드 포인트 제도를 개별 브랜드와 상품 단위로까지 확대한 신개념 서비스다. 현대카드는 M Product로 선정된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제품 가격의 최고 7%에 이르는 M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또 M포인트가 적립되는 현대카드로 M Product를 구매하면 M포인트(결제액의 0.5∼3%)도 함께 적립된다. 2008-07-09
- “35세 성인, 노후자금 3억6천만원 부족” “35세 성인, 노후자금 3억6천만원 부족” 현재 35세인 사람이 은퇴 후 평균 여명까지 생존할 경우 각종 연금으로 보장받는 부분을 빼고도 3억6500만원의 생활비가 추가로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보험연구원 류건식 선임연구위원은 10일 보험연구원 주최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릴 ‘은퇴 이후의 삶과 노후 소득 대책’ 주제의 국제 콘퍼런스를 앞두고 9일 미리 배포한 발표자료에서 이런 연구 결과를 내놨다. 류 연구위원에 따르면 60세부터 은퇴 생활을 시작할 경우 평균적으로 소요될 노후 생활비와 의료비에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각종 연금소득을 뺀 ‘고령화 리스크’를 산출한 결과 35세는 3억6500만원이었다. 이는 평균 생활비·의료비 추정액에서 현재 1인당 평균적으로 받게 될 연금 소득을 뺀 수치다. 같은 방식으로 뽑은 27세의 고령화 리스크는 5억6528만원, 45세는 2억2041만원이었다. 또 류 연구위원이 노동부의 통계를 바탕으로 계산한 연금을 통한 노후의 적정 소득 대체율은 65.0∼75.6%였지만 실질 소득 대체율은 45.1%에 불과했다. 이 45.1% 가운데 국민연금이 차지하는 몫은 22.8%였고 퇴직연금은 12.6%, 개인연금은 9.7%로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류 연구위원은 이에 따른 대책으로 퇴직연금을 활성화하고 노인 일자리를 마련해 실질적으로 소득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연구위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들의 사례를 봐도 공적연금을 축소하고 사적연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연금 제도를 개혁하고 있다”며 “개인들의 은퇴 설계도 중요하지만 퇴직연금이 활성화되도록 제도적 개선이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콘퍼런스 참가자인 새라 하퍼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도 미리 배포한 발표문에서 전 세계 25개국 4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은 노동 인구의 3분의1 정도만 은퇴 후 삶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런 기대감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며, 은퇴를 한 사람이 은퇴를 앞둔 사람보다 노후의 삶에 대한 두려움이 적었다고 하퍼 교수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2008-06-09
- “고령화 불구 한국인 은퇴준비 미흡” “한국은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이나 사회적인 준비는 미흡한 수준입니다.” 미국계 보험사인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스튜어트 솔로몬 사장은 9일 제주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은퇴준비가 미흡하기 때문에 한국 연금시장의 성장가능성은 매우 크다”면서 “연금상품은 보험사가 장기적인 수익률을 어떻게 보장하느냐에 따라 차등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은퇴시장을 겨냥한 보험사간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당경쟁으로 인한 부실화 우려가 있다”면서 “회사마다 수익성과 고객을 함께 생각하는 균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트라이프가 국내 은퇴시장 공략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은퇴설계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 메트라이프는 서울대와 은퇴 설계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을 개설해 지난 3월부터 2년간 2400명의 은퇴 설계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의 차별화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메트라이프는 변액연금과 변액유니버설, 변액종신 등 변액보험 판매 비중이 월납 초회 보험료 기준으로 90%에 달하고, 특히 변액연금은 2006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2년 만에 매출(수입 보험료)이 7배로 늘어날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변액연금 상품으로는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105%와 110%를 최저보증해주는 ‘W변액연금II보험’과 거치기간에 따라 기본 100%에서 최대 130%까지 보증해주는 ‘마이초이스 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저보증금액이 업계 최고 수준인 ‘마이초이스 변액연금보험(step형)’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상품은 10년납일 경우 20년 미만이 되면 110%를 보증해주고, 20년 이상이 되면 120%를 보증해준다. 솔로몬 사장은 상품 차별화 전략에 대해 “상품은 미국 본사에서 개발해서 여러 형태가 있지만 한국 고객의 어떤 수요를 충족시킬 것인가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퇴’하면 연상되는 것을 묻는 조사에서 전 세계적으로는 ‘행복’이란 답이 가장 많이 나온 반면 한국은 ‘외로움’, ‘지루함’, ‘두려움’ 등이 더 많았는데 이것은 바로 준비부족에 따른 불안감 때문”이라면서 “변액연금을 통한 은퇴 설계는 노후 생활의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 =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3
- “급속한 고령화 불구 한국인 은퇴준비 미흡”(사진) “급속한 고령화 불구 한국인 은퇴준비 미흡”(사진) 메트라이프생명 솔로몬 사장 기자 간담회 “한국은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이나 사회적인 준비는 미흡한 수준입니다.” 미국계 보험사인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스튜어트 솔로몬 사장은 9일 제주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은퇴준비가 미흡하기 때문에 한국 연금시장의 성장가능성은 매우 크다”면서 “연금상품은 보험사가 장기적인 수익률을 어떻게 보장하느냐에 따라 차등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은퇴시장을 겨냥한 보험사간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당경쟁으로 인한 부실화 우려가 있다”면서 “회사마다 수익성과 고객을 함께 생각하는 균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트라이프가 국내 은퇴시장 공략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은퇴설계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 메트라이프는 서울대와 은퇴 설계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을 개설해 지난 3월부터 2년간 2400명의 은퇴 설계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의 차별화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메트라이프는 변액연금과 변액유니버설, 변액종신 등 변액보험 판매 비중이 월납 초회 보험료 기준으로 90%에 달하고, 특히 변액연금은 2006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2년 만에 매출(수입 보험료)이 7배로 늘어날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변액연금 상품으로는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105%와 110%를 최저보증해주는 ‘W변액연금II보험’과 거치기간에 따라 기본 100%에서 최대 130%까지 보증해주는 ‘마이초이스 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저보증금액이 업계 최고 수준인 ‘마이초이스 변액연금보험(step형)’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상품은 10년납일 경우 20년 미만이 되면 110%를 보증해주고, 20년 이상이 되면 120%를 보증해준다. 솔로몬 사장은 상품 차별화 전략에 대해 “상품은 미국 본사에서 개발해서 여러 형태가 있지만 한국 고객의 어떤 수요를 충족시킬 것인가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퇴’하면 연상되는 것을 묻는 조사에서 전 세계적으로는 ‘행복’이란 답이 가장 많이 나온 반면 한국은 ‘외로움’, ‘지루함’, ‘두려움’ 등이 더 많았는데 이것은 바로 준비부족에 따른 불안감 때문”이라면서 “변액연금을 통한 은퇴 설계는 노후 생활의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2008-05-13
- [위험과 보험이야기]⑬종신보험, 사망해야만 보험금 받나요 지난해 보험사 광고 가운데 ‘비호감’(?)으로 화제가 됐던 것이 바로 “10억을 받았습니다”로 시작되는 모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 이야기였습니다. 남편이 사망하자 마치 아내가 기다렸다는 듯이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에 대해 남편들의 정서적 거부감이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민원이 적잖은 요즘 시대에 10억원이나 되는 보험금을 기꺼이 지급했다는 것은 되레 박수 받을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종신보험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시들해진 인기? = 흔히 보험의 가장 기본은 종신보험이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이 겪는 위험 가운데 가장 두렵고 큰 것이 죽음입니다. 그 누구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종신보험은 바로 그 죽음을 담보로 하는 보험입니다. 보험 본연의 가치에 가장 충실한 상품으로 종신보험이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종신보험이 마치 한물 간 상품처럼 인식되기 일쑤입니다. 죽은 뒤에 남게 될 가족보다는 은퇴설계나 재테크 등에 현대인이 관심이 더 쏠리기 때문입니다. 종신보험 판매실적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종신보험은 2003년 이후로 몇 년 째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그러다가 2006년이 되면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종신보험의 중요성이 다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가입할까 = 종신보험은 가입 목적이 계약자 자신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가입하는 보험이라는 의미입니다. 종신보험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상품입니다. 왜냐하면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금융상품처럼 자신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일시적으로 투자를 하다가 사정이 안 좋으면 금방 회수하는 단기상품이 아닙니다. 죽음은 남은 가족들에게 전혀 다른 환경에서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남겨진 가족의 생계, 아이들의 교육, 부채청산, 배우자의 노후, 병원비와 장례비, 상속세, 유산배분, 심지어 회사청산과 승계 등 수많은 문제들이 해결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해와 진실 = 종신보험에서 말하는 사망에는 경제적 사망도 포함된다는 사실 아십니까. 반드시 신체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아야만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경제활동을 하지 못할 정도의 고도장해나 질병상태도 사망으로 간주해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시한부인생일 경우에 미리 보험금을 지급하기도 합니다. 질병에 대비하기 위해 암, 수술, 입원 등의 각종 특약을 부과해 보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60세 이후 치매진단시엔 사망보험금을 간병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금전환특약을 이용해 해약환급금을 노후연금으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약관대출을 통해 필요자금을 충족할 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보험료납입이 어려워지면 자동대출납입, 감액완납이나 연장정기 제도를 이용해 보장을 계속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종신보험에 대해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종신보험은 한 가지 상품만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 역시 오해입니다. 변액유니버셜종신, 종신플러스, 체증형종신, 달러종신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재정적 상황이나 부양가족, 자신의 경제적가치, 자산상속여부, 향후 보험금의 사용용도에 따라 설계가 이루어진다면 수백, 수천가지 상품조합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현재 생보사에서 판매중인 종신보험은 크게 확정금리형, 변동금리형, 변액종신보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확정금리형 종신보험은 보험가입시점의 예정이율이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유지되는 상품으로 전통적인 종신보험 상품입니다. 변동금리형 종신보험은 회사의 자산운용수익률을 기초로 한 공시이율을 적용해 일정기간마다 적용이율이 바뀌게 됩니다. 때문에 회사의 수익률이 높아지면 고객에게 유리하지만 수익률이 낮아지면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급격한 금리하락에 대비해 최저 보증을 하고 있습니다. 변액종신보험 보험에 투자성격을 가미한 상품으로 가입자들이 낸 보험료로 펀드를 구성해 그 운용실적에 따라 사망보험금의 지급액이 달라지는 ‘실적배당형’ 상품입니다. ◆쉽게 가입할수록 분쟁 가능성 높아 = 종신보험 가입을 결정했다면 무엇을 신경 써야 할 까요. 우선 종신토록 보장받는 보험성격상 납입기간을 길게 해서 보험료를 낮추고 오랫동안 보장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보장금액에 대한 욕심으로 무리하게 큰 금액으로 가입하면 나중에 보험료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현 경제상황에 맞게 가입 한 뒤 수입 증가와 함께 보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 앞서도 밝혔듯이 각 보험사마다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제도들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장기간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므로 가입하려는 보험사가 재무적으로 건실한지, 그리고 담당 설계사 역시 직업의식이 투철한 사람인지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으로 가입 절차와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설령 설계사가 쉽게 넘어가자고 하더라도 가입자 스스로 꼼꼼히 따지고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자필서명, 고지의무 등이 특히 그렇습니다. 쉽게 가입한 보험일수록 나중에 보험금을 둘러싼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생명보험의 꽃이라 불리는 종신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면 가족사랑의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1
- PCA생명 사장 "2010년 외국계 1위 목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케빈 라이트 신임 PCA생명 사장은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2010년까지 외국계 생명보험사 가운데 1위가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계 PCA생명은 현재 국내에 진출한 7개 외국계 생보사 가운데 시장점유율(신계약 보험료 기준)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라이트 사장은 "현재 PCA생명은 설계사(FC), 독립대리점(GA), 방카슈랑스, 전화마케팅(DM) 등 4개 영업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DM 시장은 포화 상태로 보고 나머지3개 채널에 에너지를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재 2천명 남짓한 FC 채널을 꾸준히 성장시켜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방카슈랑스와 GA도 새 제휴사를 물색해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트 사장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TV 광고를 하고 회사 정보.기술(IT) 부문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장기적인 사업 토대의 구축과 직원들의 자기 계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라이트 사장은 이날 변액유니버설 보험 상품을 출시한 것이 그간 은퇴 설계에 집중한 영업 전략의 수정인지를 묻는 질문에 "변액유니버설 보험도 은퇴 후 생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상품"이라며 "새 상품도 은퇴 설계의 일부로 봐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에 있는 PCA생명이 출시했으나 아직 한국에는 선보이지 않은 상품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들여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sisyph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4
- 보험이야기 위험과 보험이야기 13 - 종신보험, 사망해야만 보험금 받나요(표 있음) 지난해 보험사 광고 가운데 ‘비호감’(?)으로 화제가 됐던 것이 바로 “10억을 받았습니다”로 시작되는 모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 이야기였습니다. 남편이 사망하자 마치 아내가 기다렸다는 듯이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에 대해 남편들의 정서적 거부감이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민원이 적잖은 요즘 시대에 10억원이나 되는 보험금을 기꺼이 지급했다는 것은 되레 박수 받을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종신보험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시들해진 인기? = 흔히 보험의 가장 기본은 종신보험이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이 겪는 위험 가운데 가장 두렵고 큰 것이 죽음입니다. 그 누구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종신보험은 바로 그 죽음을 담보로 하는 보험입니다. 보험 본연의 가치에 가장 충실한 상품으로 종신보험이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종신보험이 마치 한물 간 상품처럼 인식되기 일쑤입니다. 죽은 뒤에 남게 될 가족보다는 은퇴설계나 재테크 등에 현대인이 관심이 더 쏠리기 때문입니다. 종신보험 판매실적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종신보험은 2003년 이후로 몇 년 째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그러다가 2006년이 되면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종신보험의 중요성이 다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가입할까 = 종신보험은 가입 목적이 계약자 자신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가입하는 보험이라는 의미입니다. 종신보험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상품입니다. 왜냐하면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금융상품처럼 자신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일시적으로 투자를 하다가 사정이 안 좋으면 금방 회수하는 단기상품이 아닙니다. 죽음은 남은 가족들에게 전혀 다른 환경에서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남겨진 가족의 생계, 아이들의 교육, 부채청산, 배우자의 노후, 병원비와 장례비, 상속세, 유산배분, 심지어 회사청산과 승계 등 수많은 문제들이 해결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해와 진실 = 종신보험에서 말하는 사망에는 경제적 사망도 포함된다는 사실 아십니까. 반드시 신체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아야만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경제활동을 하지 못할 정도의 고도장해나 질병상태도 사망으로 간주해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시한부인생일 경우에 미리 보험금을 지급하기도 합니다. 질병에 대비하기 위해 암, 수술, 입원 등의 각종 특약을 부과해 보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60세 이후 치매진단시엔 사망보험금을 간병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금전환특약을 이용해 해약환급금을 노후연금으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약관대출을 통해 필요자금을 충족할 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보험료납입이 어려워지면 자동대출납입, 감액완납이나 연장정기 제도를 이용해 보장을 계속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종신보험에 대해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종신보험은 한 가지 상품만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 역시 오해입니다. 변액유니버셜종신, 종신플러스, 체증형종신, 달러종신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재정적 상황이나 부양가족, 자신의 경제적가치, 자산상속여부, 향후 보험금의 사용용도에 따라 설계가 이루어진다면 수백, 수천가지 상품조합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현재 생보사에서 판매중인 종신보험은 크게 확정금리형, 변동금리형, 변액종신보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확정금리형 종신보험은 보험가입시점의 예정이율이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유지되는 상품으로 전통적인 종신보험 상품입니다. 변동금리형 종신보험은 회사의 자산운용수익률을 기초로 한 공시이율을 적용해 일정기간마다 적용이율이 바뀌게 됩니다. 때문에 회사의 수익률이 높아지면 고객에게 유리하지만 수익률이 낮아지면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급격한 금리하락에 대비해 최저 보증을 하고 있습니다. 변액종신보험 보험에 투자성격을 가미한 상품으로 가입자들이 낸 보험료로 펀드를 구성해 그 운용실적에 따라 사망보험금의 지급액이 달라지는 ‘실적배당형’ 상품입니다. ◆쉽게 가입할수록 분쟁 가능성 높아 = 종신보험 가입을 결정했다면 무엇을 신경 써야 할 까요. 우선 종신토록 보장받는 보험성격상 납입기간을 길게 해서 보험료를 낮추고 오랫동안 보장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보장금액에 대한 욕심으로 무리하게 큰 금액으로 가입하면 나중에 보험료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현 경제상황에 맞게 가입 한 뒤 수입 증가와 함께 보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 앞서도 밝혔듯이 각 보험사마다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제도들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장기간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므로 가입하려는 보험사가 재무적으로 건실한지, 그리고 담당 설계사 역시 직업의식이 투철한 사람인지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으로 가입 절차와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설령 설계사가 쉽게 넘어가자고 하더라도 가입자 스스로 꼼꼼히 따지고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자필서명, 고지의무 등이 특히 그렇습니다. 쉽게 가입한 보험일수록 나중에 보험금을 둘러싼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생명보험의 꽃이라 불리는 종신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면 가족사랑의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1